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14/07/05 10:23:04
Name 조홍
File #1 엔들리스_파이트.JPG (53.8 KB), Download : 28
Subject [기타] HOMM3 이라는 게임 소개글



HOMM3, 히어로즈 오브 마이트 앤 매직3은 재미있는 게임이기에 소개해보려고 합니다.

homm3은 homm시리즈 중 인기도도 제일 높고 게임성에 대한 평가도 제일 높습니다. (게임스팟 9.1/ign 9.0/메타크리틱 유저평점 9.4)

그리고 한 번 빠져들면 오래하게 됩니다. 저도 한창 이 게임을 하던 건 4년 전 쯤이지만 요즘도 심심하면 간간히 하곤 합니다. 진입장벽이 좀 있는게 흠이지만 같이 3대 게임이라고 묶이는 fm, 문명보다는 장벽이 낮아 배우기 쉽습니다.

입문을 원하시는 분이 있다면 이 게임 플레이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heores2.com이나 엔하에서 찾으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특히 heroes2.com 여기를 강추합니다. 이 게임 자체가 간단히 시작하긴 좋지만 파고들면 알아야 할 것이 많은데 세세하게 잘 설명되어 있습니다.


제가 설명하기 귀찮아서 그런게 아니라 위에 언급한 저 사이트가 너무나도 잘 되어있어서 그런겁니다 ㅜ 저도 시작할때 저기서 보면서 했죠...





그래도 일단 소개글이니까 간단히 소개해보자면, 삼국지와 약간 비슷한데 진화된 형태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자원을 모으고 그걸로 성 내에서 테크/병력을 올려 적들과 싸우는 건 같은데, 그 병력을 영웅만이 데리고 다닐 수 있고, 자원을 모으려면 성 밖의 필드에서 영웅이 돌아다니면서 적을 무찌르고 특정 장소 등을 점령해서 모아야 한다는 게 특이점이죠. 또 영웅은 싸워서 렙업을 하거나 기연을 얻음으로써(아이템 얻거나, 능력치 향상 장소에 방문하거나 등) 강해질 수 있고요.

그래서 확장을 할 때 상대 동선을 고려해 어느 방면으로 할 것이냐, 한다면 어떤 영웅에게 성장을 몰아줄 것이냐 등이 중요합니다.

이게 또 병력을 데리고 나가 있는 경우 본진의 방어가 약해지기에 신경써야 할 점, 또 싸우면서 영웅이 성장하는데 한 명만 몰빵할지 부영웅도 키울지, 부영웅은 키운다면 몇이나 또 어느 정도 비중을 주어서 키울지, 제한된 이동력을 어떻게 효율적으로 쓸지 등등을 고려하며 해야 하기 때문에 재미있죠.

병력도 돈이 있다고 무한정으로 뽑을 수 있는게 아니라 주마다 생산량이 정해져 있어서 한정된 병력을 효과적으로 써야 합니다.

다만 인간끼리 하면 지나치게 오랜 시간이 걸린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또 게임 자체가 우연적 요소가 상당히 심하게 개입할 수 있는 구조
(마탑에 뜨는 마법, 영웅 렙업시 능력치 상승여부, 아이템, 전투시 데미지나 특수효과 발동, 필드의 적 중립몹이 강한게 나오느냐 아니냐 등 셀수도 없습니다.)에 밸런스가 안맞게 지나치게 강한 요소 등이 있어서 사람끼리 하려면 그런걸 배제하고 해야 합니다.

혼자 하면 뭐 짱짱 재밋죠. 컴퓨터를 학살하고 다닙시다! 다만 혼자해도 난이도를 올려서 할수록 너무 시간먹는 기계이긴 합니다.

기초적인건 위에 언급한 곳 등에서 쉽게 정보를 얻고 마스터하실 수 있으니 그 외에 찾기 좀 귀찮은 정보나 모르고 넘어가기 쉬운 정보 정도만 써보겠습니다(제가 앞으로 쓸 내용도 사실 위 사이트에서 다 찾을 수 있을 겁니다)

1. 전투시 데미지 계산



이해를 돕기 위해 짤을 사용합니다. 아, 짤에서 영어판인 건 제가 외국발 MOD하려고 그런거고 한글화 된 게임이니 안심하셔도 됩니다.
뭐 어쨌든, 스프라이트로 적 창병을 타격한다고 합시다. 이 때 데미지는 어떻게 계산될까요.




먼저 내 부대의 병력수에 데미지를 곱합니다. 짤방의 경우로 보자면 데미지 1~3이라고 되어있죠? 그러면 때릴 때 1,2,3 중에 아무거나 걸린다는 겁니다. 무조건 최대 데미지를 낼 수 있게 하는 마법이 있긴 하지만 그런 특수 경우를 제외하면 운입니다.

데미지를 계산해보면,  66 or 132 or 198이군요.

그런데 이걸로 끝이 아닙니다. 공격력(attack skill)과 방어력(defense skill)이 괜히 있는 것이 아니죠.

공격자의 공격력에서 공격받을 대상의 방어력을 뺍니다. 뻴셈을 했을 때

0이면 데미지 변동 없이 그대로 박히고, 양수가 나온다면 1당 5%씩 데미지를 가산합니다.

음수가 나온다면 1당 2.5%씩 데미지를 감산합니다.

공격력이 60이상 높거나 방어력이 28이상 높으면 더 이상의 가산/감산은 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이런 압도적인 차이가 나는 경우는 고레벨 유닛에 프렌지걸고 저렙 칠 때 또는 관광 게임일 때에나 가끔 나올까말까한 경우라 무시해도 좋습니다. 그리고 사실 설정에서 공격할 때 데미지가 얼마 박히는지 추정치가 나오도록 할 수 있답니다. 다만 그건 해당 유닛의 공격 턴에만 볼 수 있어서... 전투필드에 들어간 후 전장에서 세밀하게 생각하며 움직이려면 어느정도의 데미지 계산은 할 줄 아는게 좋습니다. 물론 컴이랑 할 땐 임파난이도 정도 아니면 그런거 몰라도 됩니다.


2. 스피드와 이동력

종족마다 스피드 특화 지형이 있습니다. 여기에서 특정종족 병력'만' 데리고 있을 경우 스피드가 +1 되고 이동력 패널티가 없어집니다.
(컨플/캐슬/램파트 초원, 타워 눈밭, 포트리스 늪지, 네크로 진흙, 인퍼노 용암, 던전 지하)

그리고 유닛 스피드는 전장에서 움직일 때 지표가 되는 것 뿐 아니라 전장이 아닌 필드에서 영웅의 이동력에도 영향을 줍니다.
영웅의 이동력은, 턴을 종료할 때 영웅이 보유한 병력 중 제일 스피드가 낮은 유닛을 기준으로 다음 턴 이동력이 정해집니다.
3-4  
5
6-7
8
9-10
11
이 기준으로 나뉘죠.

보시면 알겠지만 여기서 스피드 11이상이면 더 높아도 영웅의 이동력에 영향을 끼치지 않습니다~ 즉 스피드 11짜리만 놔두고 턴 종료했든, 18짜리만 놔두고 턴 종료했든 이동력은 같아요.

광산이나 그런데에서 스페이스를 누르면 병력을 맡길 수 있으니 이 점을 잘 이용한다면 이동력관리에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또 부영웅으로 턴 종료 직전에 교환하는 것도 좋죠.

그런데 이동력관리를 할 때도 조심해야 합니다. 각개격파 당할 위험이 있죠. 친구랑 하루 종일 멀티를 한 적이 있는데 주 영웅에게 썬더버드만 남겨두고 에인션트 베히모스 20기 이상을 포함한 병력을 빼놨다가 갑자기 차원이동문+디멘션도어 뒷치기로 털려서 각개격파 당한적이 있네요. 하하...

또 영웅이 이동할때 이동력 소모는 초원은 100, 황무지는 125 사막과 눈밭은 150 늪지는 175 입니다. 도로가 깔린 경우는 포장도로 50, 자갈도로 65 진흙도로 75 를 소모한다고 합니다. 그니까 되도록 도로로 다닙시다!

그리고 탐험술은 초/중/고급당 25/50/75씩 이동에 장애가 되는 곳의 이동력소모를 줄입니다. 여기서 장애가 된다는건 이동력소모가 100이 넘을 때를 말합니다. 그니까, 맵이 도로가 잘 깔려 있거나 초원만 존재한다면 탐험술은 독눈같은 잉여급 스킬이니 배울 필요가 없습니다.


3. 유닛설명의 특수능력이 안 나와 있거나 틀렸다

유닛설명에 안나온 특수능력이라도 heroes2.com의 설명엔 대부분 나와있긴 하지만 그걸 다 외울 수도 없죠. 대표적으로 설명도 없으면서 몰래 특수능력을 가지고 있는 경우를 서술하고 설명이 틀린 폭풍/얼음의 정령은 바로잡습니다.

창병/도끼창병 : 돌진공격 무시

폭풍의 정령/얼음의 정령 : 근접전 패널티 없다고 돼있는데 있음

마그마의 정령: 아마겟돈 면역, 번개 면역, 공기의 정령에게 2배 피해

마법의 정령 : 마법면역한테 데미지 1/2만 박힘 (이건 heroes2.com유닛 설명에도 안 적혀 있습니다)

페어리 드래곤 : 매직 미러 걸려있음

크리스탈 드래곤 : 마법 저항 걸려있음

여기서 크리스탈 드래곤은 경험한 적 없어서 모르겠고, 페어리 드래곤은 번개 갈겼는데 난데없이 매직미러로 제가 맞아서 황당했던 적이 있네요. 폭정/얼정/마정의 저 패널티들은 심각한 것인데 써있지 않으므로 꼭 알아두셔야 합니다.


4. 기타

자신 성에 있는 병력생산소와 똑같은 외부의 것을 점령하면 본진의 병력생산이 증가합니다. 최대치가 1씩 늘어납니다.

또 필드의 마굿간에서 기사단을 무료로 챔피언으로 만들어줍니다. 그리고 요새에서는 페어리 드래곤/러스트 드래곤/크리스탈 드래곤을 3개중 아무거나 마음에 드는 걸로 바꿀 수 있습니다.

노포뎀은 궁술에도 적용받습니다. 궁술 올리면 노포 세져요. 당연히 포술 올려도 세집니다.

포술은 노포뎀과 농성전시 포탑뎀을 강화시킵니다. 포탑의 경우 방어술 버그가 있어서 방어술이 있을 경우 성 포탑에 피격당하면 데미지 더 받는 버그를 가진 버전이 있었는데... 어느 버전인지 잘 생각 안나네요. 그리고 성 내에 건물을 많이 지을수록 포탑 데미지 올라갑니다.

유닛특기를 가진 영웅의 경우 해당 유닛이 스피드+1입니다.

맵 에디터에서 필드 상의 중립몹들에게 항복성향을 정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절대 항복하지 않음'이라고 정해놓았을 경우 외교술있어도 못 먹으니 이런 맵에서 아델라 같은거 하시면 낭패.


음.. 이상은 뭐 딱히 생각나는게 없네요. 마지막으로 종족별로 장단 정도만 간략하게 써보고 소개글 마칠까 합니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캐슬

장점 : 대천사 짱짱맨, 초반유닛 강함, 풀셋전도 강함
단점 : 대천사 비싸고, 테크가 더럽게 꼬였고 마탑이 4층까지만 올라감, 대천사 이외에 11이상의 스피드를 가진 유닛이 없음

램파트

장점 : 켄타와 그엘이 스피드도 딜도 괜찮아서 초반 확장 용이, 가성비 굿
단점 : 덴드와 드워프가 몸빵은 좀 되는데, 너무 심하게 느림. 페가수스가 먹튀

타워

장점 : 궁수가 많다, 마법이 많다
단점 : 자원을 너무 많이 소모한다. 그리고 1렙 7렙 다 궁수지만 업해야 궁수.

인퍼노

장점 : 없음
단점 : 생략

네크로폴리스

장점 : 심령술, 뱀파사냥, 다양한 사기영웅
단점 : 좋은 유닛은 짱 좋은데 잉여유닛은 짱 잉여

던전

장점 : 진영 특수건물로 마법전에 강함. 마탑에서 번개가 거의 무조건 뜸. 영웅/유닛이 전체적으로 좋음
단점 : 딱히... 6렙이 구리긴한데, 어느 진영에나 먹튀 하나 정도는 있으므로...그리고 먹튀치곤 상위권 먹튀?!

스트롱홀드

장점 : 빠른 5,7렙과 강한 공격력
단점 : 마탑 3층, 최고 스피드가 11짜리 5렙유닛 달랑하나.

포트리스

장점 : 농성전 최강, 강곤, 빠른6렙, 이동력관리 용이(초반 3렙유닛에 13짜리가 있어서...)
단점 : 마탑 3층, 늪지대, 강곤의 꼬인 테크

컨플럭스

장점 : 사냥하기 좋음, 불사조와 성궤 심하게 사기, 그야말로 최강
단점 : 개사기 영웅 미존재, 4~5렙 먹튀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사실 인퍼노는 5렙 때문에 어떻게 보면 잘 쓸수도 있긴 합니다. 특능의 활용도 때문인데, 왜냐면 사실 5렙이 강곤이기 때문...은 아니고; 핏 로드의 특수능력으로 데몬을 막 불려낼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근데 이거 계산해서 하기도 어렵고 시간도 엄청 듭니다. 그냥 인퍼노는 안 하는게 낫지만, 굳이 하고 싶으시면 파이어를 골라서 하시는게 좋을 듯... 입문자는 스트롱홀드 크랙핵/ 포트 타자르/ 캐슬 멀리치경/ 컨플럭스 등으로 익히면 재밌게 시작하실 수 있을 겁니다. 

그럼 이만 소개글 마칩니다. 틀린 점 있으면 지적해주시면 고치겠습니다.

여러분 시험 등으로 머리 아플때 잠시 HOMM3 한판씩 하세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4/07/05 10:26
수정 아이콘
짤이 빵 터지네요 크크크크
인퍼노의 장점은 강곤 아입니까 인퍼노는 강곤만 믿고 갑시다!
14/07/05 10:29
수정 아이콘
인퍼노는 강곤만 믿고 가야죠
14/07/05 11:01
수정 아이콘
파괴신님 빠지면 섭하다능..
라방백
14/07/05 12:19
수정 아이콘
그렇습니다. 파괴신 마곡스님은 모든것을 파괴하시죠.
14/07/05 10:30
수정 아이콘
딱히 소개가 필요한가 싶을 정도의 게임이죠.
보통 2편이 흥하면 3편은 망하기 마련인데, 2편이 대박터지고 나서 나온 3편은 레전드가 되었습니다..
이권국
14/07/05 18:11
수정 아이콘
대신 4편이 망했죠. 흑흑
발라 모르굴리스
14/07/05 10:32
수정 아이콘
동생이 이겜에 미쳐살았었는데 교회 전도사님이 집에 심방오셨다가 이게임 보고 깜짝놀라시더라고요 알고보니 신학교 가시기전에 게임잡지 기자로 이게임 한글판을 번역하신 분이었습니다... 그리고 심방오셔서 6시간동안 게임만 하고 가셨죠
14/07/05 10:34
수정 아이콘
게임잡지 기자 ㅡ>신학교라니 특이하네요 크
콩먹는군락
14/07/05 10:40
수정 아이콘
첫짤이 심히 압박이네요 흐흐
자유형다람쥐
14/07/05 10:41
수정 아이콘
첫짤보고 터질 수 있으면 인정해주나요? 크크크
대패삼겹두루치기
14/07/05 10:42
수정 아이콘
컨플럭스 탐험술 있는 영웅 정말 좋은 편 아닌가요?
특기가 최종티어 바로 밑 정령인데 최종티어 불사조가 워낙 좋아서 묻히긴 해도 꽤나 강력한데다 불사조 데리고 다니면 전 맵을 다 돌아다녀서 멀티에서 무조건 금지 먹었던 종족으로 알거든요.
14/07/05 10:46
수정 아이콘
병참/공격술 있는 모네어 걔가 꽤 좋죠. 특기도 정정/마정이고... 근데 컨플 종족이 하도 사기라 사기인거지 딴 종족에서 뽑아 써도 사기인 키레/멀리치경/크랙핵 같은 수준의 개사기는 아니라서 그렇게 썼습니다.
14/07/05 10:45
수정 아이콘
첫짤 엔드리스 병림픽이...
14/07/05 10:46
수정 아이콘
첫 짤 보자마자 뒷목이….
탑갱좀요
14/07/05 10:49
수정 아이콘
닉네임과 글 내용의 싱크로가 크크크
카루오스
14/07/05 11:02
수정 아이콘
인퍼노 하세요 두번하세요
화잇밀크러버
14/07/05 11:39
수정 아이콘
인퍼노가 사나이를 키우는 것이다!

전 램파드를 제일 많이 했습니다.
드워프, 덴드로이드 공성 수비에 나머지를 키레에 몰아넣어서 날아다녔죠. 흐흐.

HOMM3은 진영마다 개성이 너무 뚜렷하고 확고해서 좋아요.
사티레브
14/07/05 12:22
수정 아이콘
인퍼노생략 크크크크크크
14/07/05 12:27
수정 아이콘
전스트롱홀드 참많이 했던거같은데요 흐흐

사실 인퍼노 데몬불리기은 조건자체도 많이 기찮은편인데 영웅도.....

해골은 엄철잘불어나는데...
지금잠이옵니까
14/07/05 12:39
수정 아이콘
또 한분의 HOMM3 유저를 뵙네요 흐흐

이겜 접한지 몇년이 되는지 기억도 안나는데 아직도 제 컴퓨터 하드의 한자리를 떡하니 차지하고 짬날때 하고 있습니다.

문제라면 진성 캐슬성애자라 다른진영을 앵간해선 잘 안건드린다는게;

컨플럭스는 게임의 재미를 반감시킬정도로 개사기 맞는것 같아요..
14/07/05 12:39
수정 아이콘
전 스켈레톤 뿔리고 드레드 나이트 뽑아서 데스 블로우 치는 게 젤 신났습니다.
비참한하늘이빛나
14/07/05 12:39
수정 아이콘
아무도 막줄에서 약팔고 계신건 지적을 안하는군요ㅡㅡ

원본만으로도 충분히 혼자 컴까고 놀기에 최적화된 게임인데 원본 컨텐츠 뺨치는 각종 MOD까지 널려서 그야말로 싱글게이머의 이상향인 게임이라 할 수 있지만, 개인적으로 이 게임을 진짜 재밌게 즐겼던건 한창 하마치와 게임레인저 등에서 국내외 다른 사람들과 1:1 멀티를 할 때였습니다.

'이번 주 내로 이 테크까지 올려야 되는데'
'이번 턴 내로 이쪽 길 뚫어놔야되는데'
'이번 턴 안에 무슨일이 있어도 저거 먹어놔야되는데 저 가드몹들...지금 병력으로 뚫을 수 있나 덜덜덜'
'대략 지금쯤이면 상대방도 자기 지역 밖으로 뚫고 나왔을텐데 어딨을라나 지금'
'제발 이번턴만은 오지마라오지마라오지마라오지마라 or 제발 이번턴에 이리로 드루와드루와드루와드루와'
'모랄빵뜨지마라뜨지마라뜨지마라뜨지마라'

등등등

한턴한턴 그리고 한칸한칸 고민하면서 쫄리는 기분, 그 긴장감은 컴이랑 할때는 잘 안느껴지더라구요.
목소리의형태
14/07/05 12:40
수정 아이콘
아티펙트 얘기를 해보자면 언데드 왕의 망토는 무슨 생각으로 만들었나 싶습니다 (...) 명작이긴 하지만 밸붕이 더럽게 많고 개인적으로 그 밸붕의 정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조합도 그 사기성을 감안하면 엔젤릭 얼라이언스, 저주받은 갑옷에 비해 말도 안되게 쉽고...
고렙 싼트로 언데드 왕의 망토 완성하는 순간 게임은 어떤 상황이든지 다 종결 (멀플이야 어차피 금지긴 하지만... ) 아마겟돈 블레이드가 필적할 만 하지만 드랍되는 맵이 거의 없으니...
5레벨, 그것도 고인도 아니고 인퍼노의 희망이랑 미노타우르스 다음 가는 애가 전투 끝날 때마다 수십마리씩 튀어나오면 대체 어쩌라는 거냐...
14/07/05 13:19
수정 아이콘
힘쎈이끼 하악하악...
덕분에 멀플에서는 아예 네크로가 금지진영 아니었던가요.
목소리의형태
14/07/05 13:34
수정 아이콘
네.. 네크로랑 컨플이 금지죠.
전 걸출한 영웅진 때문에 네크로를 조금 더 위로 칩니다. 싼트는 조건만 갖춰지면 웬만한 0티어급 금지영웅이랑 어깨를 나란히 할 수준의 사기고 갈스란 이스라도 크랙핵 타자르가 너무 말도 안되서 문제지 저 둘을 제외하면 무력영웅 중에 수위를 다툴만한 애들이고요.
다만 너무 배타적이라 다른 진영을 섞기가 힘든게 유일한 단점이랄 수 있겠네요. 어차피 혼자서도 다 쓸어버리는 애들이긴 하지만 (...)
New)Type
14/07/05 12:47
수정 아이콘
로씨아 성님메들이 HD급 해상도를 지원하는 일종의 로더 형식의 패치를 내놓았습니다.
HOMM3HD라고, 이걸로 하시면 그래픽도 봐줄만 할거에요.
Ram rider
14/07/05 12:57
수정 아이콘
이 게임 언급하시는분이 계셔서 반갑네요.저는 무려 이 게임이 현역시대일때 멀티플 많이 했었죠.(확장팩 나오기 이전)
MSN ZONE으 이용해서 멀티를 했는데 그때 우리나라 ZONE 이용자는 레인보우 식스 팀전 하는 사람하고 HOMM 밖에 없다시피 했어요.
부영웅 들로 주력 영웅에게 병사배달 하는게 정말 일이였죠. 가장 최종기술중에 병사소환 같은게 있었으면 좋았을거 같은데 1턴 소비하는 기술로다가.
아무튼 친구랑 게임 한 15분 이상 진행하다보면 턴 넘기고 난 다음에는 담배 한대 피우고 돌아와도 될 정도의 시간이 소모되는 정말 시간도둑 게임이였습니다. 지금도 컴퓨터에 설치되어 있고 확장팩2가지 포함해서 정품으로 아직도 소장하고 있는 게임중에 하나입니다. 지금도 물론 현역이구요
비참한하늘이빛나
14/07/05 13:11
수정 아이콘
넷상에서 검색하시면 영웅간 유닛교환과 아티팩트 교환을 한큐에 가능하게 해주는 보조프로그램이 있습니다.
아마 저 Heroes2.com 사이트에도 있을거에요.

몇년전부터 멀플하는 사람들 사이에선 필수프로그램화된 물건입니다.
14/07/05 13:14
수정 아이콘
병력 이동이 불편했다는 이유로 4에서 나온 캐러밸이 호평 받았죠. 4가 전작의 위명에 빛이 바랬으나 캐러벨은 의미있는 시도였다고 생각합니다
목소리의형태
14/07/05 13:58
수정 아이콘
정말 귀찮긴 하지만 병참선 얼마나 잘 짜느냐가 멀플에서 실력을 가르는 중요한 요소였죠.
RedDragon
14/07/05 13:00
수정 아이콘
벨런스 부분은 히마메5 가 정말 수작입니다.
친구와 1대1 즐기기에 정말 좋죠. (인퍼노 제외..)
비참한하늘이빛나
14/07/05 13:09
수정 아이콘
본문에서 되게 시스템 전반 및 관련 팁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해주셨기에, 글쓴분 성의에 부응하는 차원에서 저도 아는 것 몇가지 끄적여봅니다.

*마법
- 이 게임에서 가장 중요한 마법은 다른게 아니라, 마법길드 1층에서 뜨는 1레벨 마법인 가속 그리고 둔화입니다.
고급대기마법 스킬을 보유하면 아군 전체의 이동력과 턴돌아오는 속도를 비약적으로 늘려주는 '가속'은 상대방이 뭐 좀 해볼 겨를도 없이 눈뜨고 순삭당하는 꼴을 선사할 수 있습니다.
고급대지마법 스킬을 보유하면 적 유닛 전체의 이동력과 턴돌아오는 속도를 파멸적으로 깎아버리는 '둔화'는 아군진영으로 접근도 해보지 못하고 기어오다가 전멸하는 상대방을 구경할 수 있게 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고급가속과 고급둔화는 서로를 상쇄합니다. 정확히는 먼저 사용된 마법의 효과는 지워져버리는 반면에 나중에 사용된 마법의 효과는 유효하게 남습니다. 한 페이즈에 한번 밖에 마법을 쓸 수 없는 시스템 특성상, 전투가 대규모화될수록 점점 양측의 피아 유닛 간 턴돌아오는 속도를 감안한 고급가속과 고급둔화 눈치싸움이 치열해집니다.
고급가속이나 고급둔화가 없다면? 그냥 전투 시작되자마자 한동안 일방적으로 두들겨맞을 각오해야죠 뭐.
그리고 앞서 언급된 '마법은 한페이즈에 한번만' 시스템 때문에 아무리 다른 강력한 마법(내파, 부활, 체인라이트닝, 아마게돈)이 있더라도 이를 사용하려면 일단 상대방에게 고가속 혹은 고둔화 얻어맞을 리스크까지 따져서 손익계산을 해야겠죠.
참고로 내파 같은 초월적인 데미지의 최고급 공격마법이 아닌 이상, 대규모 전투화 될 수록 공격마법은 그냥 다수 모인 유닛이 가하는 일반공격보다 효율이 떨어지게 됩니다.
14/07/05 13:22
수정 아이콘
대지마법은 고급 둔화/고급 쉴드/고급 부활 등의 강력한 보조계, 고급 내파나 고급 메테오 샤워의 강력한 공격계, 필드에서 사기성을 보여주는 타운포탈 등 버릴게 없죠. 불마법은 고급을 찍어도 광역 버서커 말곤 그렇게 대단한게 없어서 좀 아쉽더군요. 블라인드는 딱히 불마법 따로 안 배워도 세고, 아마겟돈은 전제조건이 좀 필요하고... 광역 블러드러스트 걸어봤자 땅마법이나 공기마법의 광역 버프 또는 기원보단 구리고.
콩먹는군락
14/07/05 13:34
수정 아이콘
고급 불마법이 있으면 가장 강한건 저주죠 흐흐
14/07/05 13:36
수정 아이콘
아 저주가 있었군요 크크 하도 불마법을 안쓰다보니
콩먹는군락
14/07/05 13:33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가속-둔화-마법의화살 중 2개 안뜨면 로드합니다..
그리고 1레벨마법은 다 중요하죠.대기조망도 영킬용도로 써먹기 좋은데요
물론 마법방어는 마법으로 치지 않습니다
카루오스
14/07/05 13:24
수정 아이콘
예전에 heroes2.com 이었나 여기서 사람모아서 하마치 하나 만들고 거기서 게임하던 생각이 나네요. 꽤 재밌었는데... 꽤 예전에 제가 패일 닉넴쓰면서 한번씩 아프리카로 히어로즈3 대전하는거 방송도하고 뒤에 노리코님이 아에 자리잡고 하시다가 2년전쯤에 접으시고 그랬었죠. 그때 진짜 재밌었는데 ㅠㅠ
비참한하늘이빛나
14/07/05 13:34
수정 아이콘
이 게임은 일반적으로 공격마법이 후반으로 갈수록 효율이 떨어지고 순수한 공방 능치의 영향이 더욱 커집니다.
이 명제는 어떤 스킬을 익혀야되는가와 어떤 영웅을 키워야되는가를 결정하게 되구요.

*스킬
- 공격술, 방어술, 궁술, 병참술,(+탐험술), 전술, 대지마법, 대기마법은 일단 나오면 익혀야되는 스킬입니다.
특히 전술 스킬이 있고 없고에 따라서 중립몹 사냥의 편의성이 크게 갈립니다.
(본문에 언급되었듯 제한된 병력생산기회 하에서 주어진 유닛을 최대한 잘 관리해야하는 것, 강력한 주변 중립몹을 뚫고 최대한 빨리 넓게 확장해가야한다는 상반된 과제는 결국 '무피해사냥'을 얼마나 잘 해나갈 수 있는가로 귀결되죠.)
게다가 상대 영웅과의 주력전에서도 상대방의 고급전술을 상쇄해줄 이쪽의 고급전술이 없다면 애로사항이 많이 꽃피게 되니까요.


*영웅
- 서로 유닛 없고 쪼렙인 초반에는 마법영웅 > 무력영웅,
유닛이 쌓이고 고렙화되는 중후반에는 무력영웅 > 마법영웅 입니다.
위에 길게 언급한 필수마법인 고급둔화, 고급가속은 무력영웅이라도 익히는데에 전혀 제약이 없을 뿐 아니라, 대지마법스킬과 대기마법스킬은 무력영웅에게도 상당히 잘 뜨는 스킬입니다. (반면에 마법영웅은 공격술, 방어술, 궁술 그리고 특히 전술이 엄청 안뜹니다.)

주력영웅을 키우는 데에는 특기 뿐만 아니라 어떤 스킬을 가지고 있는가를 볼 필요가 있습니다.
영웅진 후지기로 유명한 타워의 경우, 짱쎈 6렙유닛 나가의 능치를 향상시켜주는 영웅이 있는데 이게 엄청좋은 것 같지만 처음에 가지고 나오는 스킬이 교육술 같은 별볼일 없는 스킬이라서 안쓰게 되는 이치죠. 차라리 공격술, 방어술, 궁술, 전술 같은거 들고 있는 다른 종족 영웅이 있으면 그 영웅을 주력으로 삼는게 낫습니다.
따라서 크랙핵, 타자르 같은 S급 무력영웅이 아니더라도 꼭 해당종족영웅인가에 구애받을 필요없이 초반에 가지고 나오는 스킬이 괜찮으면 그 영웅을 키워도 무리없습니다. 뭐 기본적으로는 뜨는 영웅운이 좋기를 바라야겠지만...

(*멀티플레이 시에는 키레 같은 처음부터 병참술을 들고나오는 영웅, 솔미르 같은 처음부터 4레벨마법 들고 나오는 영웅, 멀리치경 같은 괴랄한 특기를 지닌 영웅은 '주력으로 키우는 걸 금지'하는 룰이 있습니다.)
14/07/05 13:45
수정 아이콘
그럼 전 간단한 멀티플레이 팁을..

- 네크로가 짱입니다. 멀티에선 거의 당해낼 수가 없는 수준이죠. 뱀파이어로 광산/저장고 러쉬를 하면 돈도 늘고 병력도 같이 늘어납니다.
- 인퍼노는 거의 최약체라 볼 수 있습니다.
- 사실 멀티에서 승부를 가르는 것은 1~2주차 광산/저장고 러쉬에서 병력이 얼마나 안 죽고 본진 주변을 모두 제압하냐입니다.
그래서 이런 사냥 작업에서 압도적인 강세를 보이는 네크로나 컨플럭스가 매우 강력한 것이지요. 반대로 사냥에서 손해보기 쉬운 인퍼노, 캐슬이나 타워는 별로 바람직하지 못합니다.
- 와이번이 후진 유닛인 건 맞는데, 엄청나게 빨리 튀어나온다는 장점이 멀티에선 상당히 빛납니다. 아무리 후져도 고테크 유닛이라, 1주차에 튀어나오면 쪼렙 중립몹들은 피해 없이 몽땅 제거할 수 있습니다. 베히모스도 비슷하긴 한데, 얜 태생이 강해서(...)
- 같은 맥락에서, 포술이 멀티에선 엄청나게 강력한 스킬입니다.
카루오스
14/07/05 14:52
수정 아이콘
거니슨 거니슨! 쇠뇌의 제왕! 스트롱의 희망!
내려올
14/07/05 13:57
수정 아이콘
이 게임 제가 국민학교 때 친구집 가서 했던 게임인데 크크크
정말 오래 사랑 받는 게임이네요.
네오짱
14/07/05 14:30
수정 아이콘
드래곤유토피아 라는 맵 추천합니다. 먹튀를 초반부터 시전해야 살아남을수 있는 참 아슬아슬한 맵이죠.
14/07/05 14:45
수정 아이콘
여담입니다만, 3편은 잘 만든 게임이라 생각하고, 후속작은 거기서 벗어나서 다른 방향을 찾을 때라고 생각하는데 지나치게 3편에 매달리니 발전이 없어서 아쉽더군요.
콩먹는군락
14/07/05 16:01
수정 아이콘
5편은 그런대로 호평인데 6편은 와패니즈 성향이 너무 크다고 비호감을 쌓아서..
14/07/05 16:48
수정 아이콘
5편까진 시간적 차이가 크지 않지만, 6편은 문명5처럼 긴 시간이 지난 후였기 때문에, 기존 팬 외의 유저들을 공략했어야 했죠. 그런데 그저 똑같은 시스템을 답습하고 있으니 구작 팬들에게까지 버림 받을 수밖에요.
Vienna Calling
14/07/05 17:36
수정 아이콘
첫짤보고 큭큭거리다가 인퍼노에서 뿜었네요
나이트해머
14/07/05 22:39
수정 아이콘
6개월 전까지 한참 3을 즐기다가 개인 사정으로 접고, 잠깐 여유 생긴 사이에 5편이나 할까 생각중입니다.
인퍼노 빼고 다 익숙해지면 좋은 타운들이죠. 사실 인퍼노도 진짜 고수가 잡으면 초반러쉬가 무섭습니다. 패스트 이프리트 띄워서 1~2주 광산정리를 컨플급 속도로 해내고 아티펙트 몇개 든 주력영웅이 사탄+이프리트+기타 잡졸 해서 닥돌해오면 후반지향적 타운 입장에선 굉장히 겁나죠. 인퍼노 유닛이 잡XXX수준이라지만 초반에 아티펙트 잘 뜨면 영웅 능력치 보정으로 커버가 가능하거든요. 진짜 초반이 중요합니다.
Betelgeuse
14/07/05 23:55
수정 아이콘
오 히어로즈글이다 하면서 클릭했다가 첫짤부터 뿜었네요 크크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54611 [기타] [CK2] 크루세이더 킹즈2 연재 - 헝가리를 불태워라! [42] 도로시-Mk218825 14/07/09 18825 30
54610 [디아3] 디아블로3, 스타2, e스포츠 이야기 함께해요 [22] 채정원11763 14/07/09 11763 4
54607 [도타2] 감상문 - 잘했어! 잘했다! MVP 피닉스 [49] 사신군10894 14/07/09 10894 0
54602 [기타] [CK2] 크루세이더 킹즈2 연재 - 복수의 칼날 [23] 도로시-Mk216417 14/07/08 16417 31
54598 [기타] [CK2] 크루세이더 킹즈2 연재 - 양면전선 [34] 도로시-Mk216301 14/07/07 16301 32
54597 [도타2] The International 2014 와일드 카드전을 앞둔 간단한 Mvp Phoenix 소개글 [31] Euphoria10590 14/07/07 10590 3
54589 [기타] [CK2] 크루세이더 킹즈2 연재 - 아나톨리아의 혼란 [45] 도로시-Mk220481 14/07/07 20481 38
54582 [기타] [CK2] 크루세이더 킹즈2 연재 - 오스만 투르크 [33] 도로시-Mk220098 14/07/06 20098 29
54577 [기타] 그들은 왜 열광했는가: 미움받던 옛 본좌 vs 공공의 적 [6] 인간흑인대머리남캐11361 14/07/06 11361 8
54575 [기타] 임요환을 위한 132번째 응원 [5] Love.of.Tears.7556 14/07/05 7556 0
54574 [기타] HOMM3 관련 유용한 프로그램(영웅간 유닛, 아티팩트 교환) + 종족평가 [25] 비참한하늘이빛나15296 14/07/05 15296 3
54573 [기타] [CK2] 크루세이더 킹즈2 연재 - 패왕의 길 [22] 도로시-Mk220291 14/07/05 20291 21
54572 [기타] HOMM3 이라는 게임 소개글 [48] 조홍12026 14/07/05 12026 3
54570 [도타2] 도타2 리그 시청관련 이야기 (2) 라인별 특징만 이해해도 팀의 전략이해 할수 있다?! [2] 세이젤6587 14/07/05 6587 1
54569 [도타2] 도타2 리그 시청관련 이야기 (1) 밴픽만 봐도 양상을 알수 있다?! [2] 세이젤6371 14/07/05 6371 0
54564 [기타] [CK2] 크루세이더 킹즈2 연재 - 토그테킨의 출진 [39] 도로시-Mk218767 14/07/04 18767 29
54562 [디아3] 대균열 100단 클리어 세계최초는 한국 [16] SwordMan.KT_T14058 14/07/04 14058 0
54561 [기타] 진정한 후속작이 보고싶다.. 원숭이섬의 비밀 이야기 [19] 조윤희쨔응8300 14/07/04 8300 0
54556 [기타] [워크3] 6:6 랜영비인접 하실분 모집해봅니다. (내용추가 : 쪽지받으신 분들 필독) [22] 라라 안티포바7052 14/07/04 7052 0
54552 [기타] [CK2] 크루세이더 킹즈2 연재 - 2차 그리스 십자군 전쟁 [32] 도로시-Mk220274 14/07/04 20274 24
54551 [기타] [CK2] 크루세이더 킹즈2 연재 - 비잔틴 제국의 분열 [28] 도로시-Mk220205 14/07/03 20205 34
54548 [기타] [CK2] 크루세이더 킹즈2 연재 - "전 아버지같이 되지 않을겁니다." [41] 도로시-Mk226054 14/07/03 26054 28
54541 [기타] [CK2] 크루세이더 킹즈2 연재 - 강제된 평화 [30] 도로시-Mk222700 14/07/02 22700 31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