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4/06/13 21:12
어차피 직관가기 힘든 저로서는 옵저버와 해설만 좋으면 장땡이긴 한데...
GSL 수익의 대부분도 해외에서 나오는거고 스튜디오결승을 하건 말건 해외수익과는 관계없으니 이런 만행을 거리낌없이 저지르는 듯 근데 아무리 암이어봤자 온게임넷보단 낫죠
14/06/13 21:12
그런데 곰TV가 아니면 지금 스타2 개인리그를 진행할 방송사가 없습니다. 스포티비 게임즈도 도타2. 피파온라인리그를 진행해서 개인리그 진행할 시간도 없구요.
14/06/13 21:12
물론 이러한 마음도 알겠는데 스타2 국내흥행부진으로 인해 제작비예산이 현저하게 작다면 어느정도 이해해줘야지도 싶네요.. 자세한 내막은 몰라서 여기까지만..
14/06/13 21:13
죄송합니다 흥분해서 상황을 안 적었는데 상황에 관해서 본문에 추가했고 댓글로도 알리자면 저번 결승에 이어서 이번 결승도 스튜디오 결승인데 이게 너무 화나서입니다. 채정원 본부장은 말로는 자기들 마음대로 하겠다 이래놓고 이렇게 뒤통수 칠줄도 몰랐고 진짜 돈이 없어서라면 모르겠는데 이상한데다 돈은 쓰면서 자신들이 가진 유일한 가치를 이렇게 홀대하고 꿀빠는 용도로 사용하니까 어이가 없습니다.
14/06/13 21:13
곰티비도 할말이 없는건 아니죠
본인들 역량이 안될뿐입니다 돈되는 모바일게임 대신 이스포츠쪽에 투자를 했는데 결과는 지금 주식값이 말해주죠 스2로 꿀을 빨려고 한다? 솔직히 빨 꿀이 있는지나 모르겠습니다 지금 스2 대회로 흑자가 나고 있나요? 그리고 곰티비가 해외에서 막대한 돈을 벌고 있다는 얘기가 나왔을때 스2로 인한 영업이익이 얼마나 나왔을지 궁금합니다 곰티비가 욕을 먹고 책임감을 가져야할만큼의 수익이었을지 의문이 들어요
14/06/13 21:15
그렇다면 곰클래식 리그라던가 그외 다른 리그들은 스타2보다 더 인기 적은데 그건 어떻게 설명되는거죠? 다른 리그는 게임사에서 다 지원해준다 쳐도 곰클리그는 설명이 안 되죠. 또 바크래프트 임대하는 것도 설명이 되지 않고요. 그리고 공식적으로 블리자드한테 wcs 정책상 지원 받는 것도 사실이고요. 곰tv가 여는 어떤 리그보다도 안정적인 핫식스 스폰도 존재합니다만
14/06/13 21:23
그러면 그냥 가만히 계시면 됩니다. 굳이 '스2 아무도 몰라요' 라는 늬앙스로 글 쓰시는 건 조금 예의없는 행동이고 스2 이야기하는데 이런 댓글을 다시는 건 괜히 스투게이머들만 자극하는 것 같은데요.
14/06/13 22:31
이 글은 곰 TV 의 정책에 대한 내용인데 거기에 굳이 '스2는 몰라서 잘 모르겠네' 라는 댓글을 다는 것, 그리고 스2의 인기와 관련해서 피지알에서나 타 사이트에서나 어그로 글이 많았던 것을 감안하면 포프의대모험 님 댓글이 본의는 아닐지라도 예의없다는 것에는 생각의 변함이 없네요.
14/06/13 21:15
글 제목은 수정하셔야 할듯합니다. 저도 스튜디오 결승,성의없는 결승전 광고 등이 많이 실망스럽긴 하지만.
지금 국내에서의 스타2 위치를 생각해볼때 어쩔수 없지요. 곰TV 재정상태 안좋다는 애기도 있고,,, 그냥 많이는 안바라고 GSL이 꾸준히 열리기만 했으면 합니다.
14/06/13 21:17
그렇다고 온겜보고 가져가라고 하기엔 온겜이 스2에 해온걸 생각해봐야죠...
사실 스포티비가 가져간다고 하면 전 조심스레 찬성하고 싶지만요. 온게임넷은 아닙니다.
14/06/13 21:18
글쓴분에게 하나 여쭤보고 싶네요.
현재 스타크래프트2 결승전을 대관으로 진행했을경우 그 좌석이 매진이 되고 보기 좋은 그림이 나올거라는 확신이 있으십니까? 리그 결승장소를 섭외하는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것이 바로 그곳이 매진이 될 수 있는 그림의 여부인데. 지금 스타크래프트2 리그 현실을 냉정하게 바라봤을때, 정말 거기가 꽉꽉 찰 수 있는 그림이 나올거라는 확신이 없다면 곰TV에서도 정말 하고 싶어도 못하는 경우가 생길수도 있는겁니다. LOL 마스터즈 결승전 현장에 직접 갔습니다만, 1층은 꽉 찼지만 2층은 꽤 많이 비어있었죠. 현재 LOL판의 최강자와 시즌3 최강자간의 결승전이라는 빅카드임에도 그렇게 되었습니다. 오프라인 결승전이라는것의 변수는 정말 예측을 할 수 없는 상황인데, 곰TV에서 과연 게을러서, 망치려고 그렇게 했을까요? 오히려 제가 보기엔 결승전에서 빈 자리가 보이는것 만큼 최악의 그림은 만들지 않았다고 보는데요.
14/06/13 21:19
항상 악스홀정도 그러니까 1000명정도는 왔습니다. 대진이 저저전 결승일떄조차도요. 누가 장충체육관 이런데 빌리라는 것도 아니고 평소 하던대로 악스홀정도만 빌려도 되는데 엉뚱한데다 돈 까먹고 스2로 보전하려고 하니까 팬들 입장이 어이가 없는거죠.
14/06/13 21:22
악스홀 만석이 2000명 앉히는건데, 거기에 1000명이면 반정도 날아가는 겁니다.
결승전 하루를 위해서 들어가는 비용이 과연 얼마정도인지는 대충들 아실런지 모르겠습니다.
14/06/13 21:23
유료입장도 아니고 무료입장인 결승전에 사람이 얼마나 올지는 항상 변수가 존재하죠.
유료입장을 하는쪽이 개최하는 쪽 입장에서도 편한게 이런겁니다. 본인 돈 내고 구입한 자리를 그냥 버리는 사람은 많지 않거든요.
14/06/13 21:22
근데 마스터즈같은경우는 일요일 결승이라 이것도 문제가 커요. 차라리 일요일 할꺼면 일찍 2시쯤 하던가 5시로해버리니까 결승 5경기까지 가면 늘어지면 11시가 넘슴니다. 그럼 지방관객들은 거의 못보죠. 시청률때문에 5시로 잡는건 알겠는데 이게너무 아쉽습니다 사실 직관을 가고 싶어도 5시라는 시간때문에 확정적으로 일정을 1박 2일로 잡아야되는데 이러면 관람이외에도 돈을 더쓰는거라...
14/06/13 21:28
제가 계속 챔스랑 마스터즈 결승 갈려고 일정을 짯는데 시간이 늦어지니 확정적으로 다음날 일정이 꼬입니다. 예산도 *2로 들어가구요.
가까운 부산에서 지스타 할때는 어쩃든 좀 일찍 빠져나오더라도(한경기 정도 못보는 상황) 꼭 봤는데 결승은 한경기 못보는게 거의 전부를 못보는거라 이게 안되더라구요.
14/06/13 21:24
그럼 대답 나왔네요. 2000석도 안 나오는 리그를 방송사가 할 이유가 없습니다. 아예 사업 접는게 제일 낫죠. 지금 GSL 돌아가는 건 딱 온게임넷 프로즌 쓰론 출시 이후의 워3행보입니다. 결과도 뭐..
그리고 돈 적인 측면이 들어가면 오히려 관계자라면 아실텐데요? 지금까지 e-스포츠 결승에서 야외 무대를 흑자진행으로 진행한 적이 몇번이나 되나요. 한번이나 되나요.
14/06/13 21:32
그건 대진문제라기보단
날짜 문제 + 롤 마스터즈 자체의 문제가 겹친게 더 크지 않나 싶네요.. 이번 결승도 롤챔, 롤마 둘다 가봤지만.. 롤챔스는 결승 처음가는 팀 둘이서 7000석은 넘기고.. 온라인 동시 시청만 62만을 찍었지만 롤마스터즈는 시청자수 기사도 딱히 안나오고.. 말씀하신 빅카드로도 2천석 전후 채웠으니까요....
14/06/13 21:18
밑에 글 리플에도 썼지만 아까 오전에 스타행쇼를 두고 자격 운운이니 괘씸하다니 뭐니 하면서 싸워댔던 사람들이 있었는데 그 분들은 무안하셔서 제가 미안해질 지경입니다.
14/06/13 21:20
곰티비가 현재 시망인 건 맞는데, 그것때문에 과거의 업적까지 싸잡아서 폄하할 순 없죠. 능력도 열정도 없었다기에는 4부스 진행, 윤정민 연출의 연출 능력, 안준영의 성장, MLG 와 같은 해외 리그와의 연계, 해외 결승 주최, 외국인 선수들의 초빙 등 업적도 많습니다.
물론 지금 모습이 실망스러운 거는 사실이긴 하지만요.
14/06/13 21:20
왜 곰tv가 인방소리 들으며 욕먹는지 모르시는 분들 많은데 진짜로 돈이 없어서 그런거라면 곰클래식 리그부터 시작해서 쓸데없는데다 돈 낭비를 아예 하지를 않았겠죠. 이상한 시도나 채정원 본부장의 과거 발언만 아니었으면 오히려 팬들이 곰tv 응원해주는건데 온갖 삽질하면서 다 망쳐놓고 스2마져 망치려고 하니까 욕하는겁니다.
14/06/13 23:08
곰클래식엔 위메프라는 스폰서도 있었으며 총상금 천만원 규모의 소규모 대회였습니다.
또한 소닉스타리그, 콩두스타즈 파티 등 최근까지도 스1의 수요가 적지 않았음을 고려했을 때 충분히 투자 할만한 규모 아닌가요? 물론 곰클4가 흥행에 실패한 대회임은 부정하기 힘들지만, 어디까지나 실패한 투자일 뿐 쓸데 없는 돈낭비는 아니었다고 생각합니다.
14/06/13 21:21
채 본부장이 예전에 방송중에 말했던 '하기 싫은 사람은 하지 말아야죠'라는 표현이 갑자기 떠오르네요
이따위로 할거면 그냥 때려치우는게 좋아보입니다. 본인들이 의욕적인 모습이 하나도 없네요
14/06/13 21:23
gsl이라는 고유대회명까지 돌려주면서 한국지역을 담당하게 했지만 보여주는 건 퇴보뿐이네요. 대회 마지막의 축제를 좁디좁은 곳에서 관중들이 답답해하며 관람해야 한다는 것 자체가 성의가 없는 거죠. 스튜디오 외 장소가 있다지만 선수경기하는 걸 직접 못 보면 집에서 보는 것과 차이가 없죠.
이번 프로리그, kespa컵 결승무대 진행이 괜찮으면 블리자드는 그냥 kespa에게 스2 진행을 맡겼으면 합니다. 온겜이든 스포티비든 지금 곰티비보다는 나을 듯 하네요. 스튜디오 자체만으로도 두 방송국의 질이 더 좋은 것 같고요. 곰티비가 마음대로 하게 놔두면 안됐었네요. 억제기가 깨지니 온갖 트롤짓이.. ㅠㅠ
14/06/13 21:23
NLB 결승도 몇백석 규모의 건물이라도 빌려서 하는 판에 천명 이상은 거의 왔던 GSL 결승을 스튜디오라니...
이번 WCS 파이널을 얼마나 손꼽아 기다리고 있을까요. 이것까지 하고 빨리 스포티비 넘겨주고 다 치워버리게
14/06/13 21:26
NLB같은경우는 유료관객이라 그래도 어느정도 수익을뽑을수있는반면에 GSL을 과연 NLB급대관 시설에서 유료관객 추진하면 사람이 얼마나 올지..
아직 확신이 없는 상황에서 그래택 적자가 누적되는 상황이라 더 적자를 늘리고 싶지않은것 같습니다. 해설진과 제작진쪽에서야 대관해서 좋은 모습 보여주고싶은데 경영진에서 압박이 온게 아닌가...
14/06/13 21:31
물론 NLB가 좌석수가 적어서 그런 것도 있지만 NLB 결승 행사진행 비용에 비추어 보았을때, 유료로 바꾼다고 해서 비용이 크게 더 부담이 되는 건 아닙니다. (그냥 무료건 유료건 돈이 많이 깨진다는 겁니다.)
총 상금이 2천만원 규모인 NLB와 총 상금이 1억 8천만원인 GSL이 지금 비유의 대상으로 등장한다는 것 자체가 사실 GSL에 대한 곰TV의 의지를 나타내는 단적인 일이라고 봅니다.
14/06/13 21:36
NLB결승 좌석수가 그렇게 적지는 않을텐데요...이번 상명대학교에서 한 결승이 1000석이네요. 뭐 이것저것빼면 좀더 줄긴하겠는데...
어쨋든 뭐 단 얼마라도 입장수익으로 대관수익이나 기타를 보전할수 있는거랑 없는거랑은 차이가 있으니까요. (GSL은 어쨋든 유료관객에 대한 확신이 전혀 없는터라 부담이 있는것같고) 상금규모야 스폰서와 블리자드 라이엇이 같이지원해준다는걸 감안해본다면 아무리 생각해도 곰TV의 적자폭이 계속 커지고있는게 부담으로 작용한다는게 제 생각이라...
14/06/13 21:37
홀스 사장님이 롤러와에서 직접 밝힌 내용입니다. 입장 수익은 전체 행사 규모의 지출에서 보면 도움이 되는 정도의 규모는 아니다. 어차피 들어가는 돈이 상당하기 때문에 입장수익 약 1-2천 정도 추가된다고 큰 상관이 있거나 한 정도는 아니다. (정확히 얘기하면 매진이 안 되면 적자고 매진이 되면 흑자가 아니라 어차피 돈 적인 측면에서는 어마어마한 적자다. 이런 식으로 얘기하셨죠.)
14/06/13 21:42
그러니까 그 단 얼마라도 적자폭을 감당할수있을정도는 된다의 NLB랑 그거뿐이라도 감당하기 힘들다의 GSL이라고 보는겁니다.
수익이 얼마라도 나든 적자폭이있든 없든 곰TV자체로 돌아가는 시스템이나 기타 제작비용들이 나겜보다는 크다고 보는데 다른방송들로 수익이 안나니까 이쪽으로 돌릴 여윳돈이 없는것이고 나겜은 다른쪽에서 수익이 나서 이쪽으로 돌릴 여윳돈이 있다는거죠. 역으로 이야기 하면 지금 곰TV가 하고있는 GSL과 여타 다른 리그들이 곰TV의 자금사정을 풀수있을 정도의 수익이 나지않는다. = 돈안된다... 가 되겠습니다.
14/06/13 21:33
임요환, 박성준, 이윤열 선수 출전할때 스2리그 처음 봤습니다. 그 이후엔 이정훈 선수 컨트롤 보고 팬질 하다 개인적인 일로 스타2리그를 잘 안 보게 되었는데 그때만 해도 곰tv는 진짜 개념있다는 소리 많이 들었는데 2년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던거죠?
14/06/13 21:35
예전에 말도 없이 영문 클라 썼다가 욕 엄청 먹었었죠.
그러나 올해부터 '해외 옵저버가 없다'고 해명을 하니 다들 이해하고 봅니다. 해명이라도 좀 했으면 좋겠네요. 제가 답답한 건 단순히 또 스튜디오에서 결승을 한다는 것 때문이 아니라 다음 시즌은 좋은 곳에서 할게요. 이래놓고 또 말도 없이 스튜디오 결승이라고 공지를 때렸기 때문입니다. 이쯤되면 정말 열정에 의심이 가죠. 돌이켜보면 그럴싸한 오프닝 못 본지 2년이 되어가고 맹독충 그립다.. 한지도 한참 전입니다. 이제 gstl도 사라졌다고 보는 게 맞을텐데 하나 있는 리그 가지고 이러니 오랜 팬들조차도 참기가 힘듭니다.
14/06/13 21:35
좀 격하시긴 한데 스튜디오 결승이라는 것에서는 저도 매우 실망했습니다. 제가 응원하던 주성욱 선수 탈락에 이어 두번 꿍 하고 맞은 격...
14/06/13 21:37
돈문제가 가장 크겠죠... gsl이 어느정도 흑자를 기록하고 곰exp가 재정적인 부분에서 안정적이라면 뭐하러 실내에서 결승을 열겠습니까...
14/06/13 21:43
근데 온겜이 왜 가져가야 하는지도 모르겠어요
그렇게 오래한 곰티비도 못 살리는 리근데 가져와봐야 부담만 심해지겠죠 차라리 프로리그 하고있는 스포티비라면 몰라도
14/06/13 21:46
예전 gsl의 장점이라고하면 팬들과의 소통이었는데 이제는 그마저도 없습니다. 지금상황에 팬들은 답답하고 실망하기만 할뿐이죠.
현재 곰티비가 적자상태라 gsl에도 투자를 할 상황이 아니라는게 대충 원인이라고 짐작하는데 곰티비가 그만두면 wcs 한국지역을 대행해서 중계할 방송사가 있을지도 궁금하네요. 스포티비나 온겜넷이 할지도 의문이고요.
14/06/13 21:51
어차피 지금처럼 인터넷으로 중계할 거라면 외국 회사에서도 할 수 있죠. WCS KR VOD는 장사가 잘 된다는 건 이미 증명이 되어 있고요.
14/06/13 21:56
인터넷중계는 걱정안하는데 다른지역처럼 최소 16강부터는 오프라인 경기를해야되고 스튜디오가 있는 방송사는 온겜넷 스포티비말고는 없지않을까 싶네요.
14/06/13 21:53
적자문제는 스2때문이 아니라 곰클래식같은 삽질이랑 이스포츠랑 관계없는 곰 클라우드 곰exp같은 모바일 산업 개망해서 그런겁니다. 그렇게 난 적자문제를 스2로 매꾸고 있는겁니다.
14/06/13 22:07
방송사에게는 LOL 정도면 충분히 흑자 아닐까요? 라이엇에게서 지원받고 유료표도 판매하고 있으니까요.
제가 게임방송사가 돌아가는 생태계를 잘 몰라서 지레짐작입니다.
14/06/13 23:32
'흑자 나지 않을까 싶네요'가 흑자 입니다. 온게임넷이 2005년 이후로 계속 적자였는데 그걸 처음으로 반등(대반등) 시켜준게 lol 입니다.
광고료 뿐만 아니라 중간 광고, 스폰 등 재무재표 보시면 온게임넷에 lol이 들어온 이후로 확 반등한게 보이실 겁니다.
14/06/13 21:53
gsl이 곰티비를 떠날 가능성은 적어 보입니다.
일단 스포티비는 지금도 주 3일 프로리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주말에는 도타리그와 시간이 물리면서 시간 잡기도 애매합니다 더 중요한건 어디까지나 경기장인 아레나는 넥슨껀데 넥슨이 돈 투자하고 남좋은 일만 시켜줄수는 없어보입니다. 물론 기본 모토는 게임사 안가린다고 하지만 그렇다고 넥슨아레나에서 스타2를 주5일 돌리고 황금시간대까지 주는건 쉽게 나올수 없는 결론입니다. 케스파컵처럼 2~3일 단기는 몰라도 gsl처럼 장기리그 들어갈 시간대는 비인기 시간대 아니면 스포티비에 없다고 봅니다. 결국 곰티비가 안고가야 할 문제인데 돈이 없으면 어쩔수 없는 현실이겠죠. 한가지 방법은 lcs처럼 wcs를 블리자드가 상금부터 운영까지 다하고 곰티비는 방송만 틀어주는겁니다. 이러면 방송사의 부담도 덜어지겠죠.. 하지만 블리자드도 이 이상의 투자는 할 가능성이 없어보입니다. 그래서 곰티비도 잘못한점이 있지만, 무작정 곰만 욕하기에는 곰티비의 상황이 그리 녹록치 않습니다. 곰티비가 지금까지 스타2에 기여한 점을 보더라도 분명 자신들의 의지와는 다른 현실적인 문제가 있을수도 있는데 암덩어리라는건 너무 가혹한 발언이라고 봅니다. 아무튼 블리자드가 북미든 한국이든 왜 방송사들이 자꾸 wcs같은 공인리그의 매력을 잃어가고 있는지, 왜 리그를 포기하고 있는지 스스로 분석 좀 해야 할거 같습니다. 이런 본질적인 문제를 두고서 자꾸 떠나가는 방송사들만 족쳐서는 해답은 없다고 봅니다.
14/06/13 21:55
솔직히 이건 블리자드를 까야 할 것 같은데요? 작년 WCS출범하면서 곰티비측은 블리자드에 대부분 이권들을 다 넘겨줬습니다. 외국인 상대로 티켓도 팔 수 없게 되었고, 작년엔 상금도 규제 당했으며, 리그 하나를 온게임넷 주관으로 넘겨주기까지 했죠. WCS와의 형평성이유로 조지명식도 조 추첨으로 바뀌였고요. 그럼에도 해외 WCS리그들보다 스튜디오 규모도 크고 부끄럽지 않게 운영하고 있습니다. 근데 단지 결승을 외부에서 하지 않는다고 암적인 존재라니요. 현재 프로리그 결승전을 외부 대관해서 치루지 않는다고 스포티비 까는 팬이 있던가요? 좀 난감합니다. 이런 글 보면....
솔직히 한국 이스포츠에서 협회 중심으로 온게임넷등이 스2를 팽할때 스2 리그 흥행을 위해 투자한게 곰티빕니다. 근데 지금 이 시점에 온게임넷 스타리그가 그립단 소리가 나오고, 블리자드는 온게임넷에 투자를 하며, 반면에 곰티비는 몰락하며 팬들에게 까지 암적인 존재란 소리를 들는걸 보면서 저로선 곰티비가 안쓰럽게 느껴집니다.
14/06/13 22:06
곰클래식의 삽질때문에 손해가 났다는 근거는 뭔가요? 누가 보면 곰클래식이 삐까뻔쩍하게 결승이라도 치룬줄 알겠습니다. 곰클래식에 스폰이 없었나요? 위메프란 스폰이 붙은걸로 알고 있는데요?
이건 뭐 리그 하나 열면 대 손해군요.
14/06/13 21:58
블리자드 까는 기사가 나온 적이 있고, 요건 그 기사에 대한 반응입니다. https://pgr21.co.kr/pb/pb.php?id=gamenews&no=7468&page=2&divpage=2&ss=on&sc=on&keyword=%EB%B8%94%EB%A6%AC%EC%9E%90%EB%93%9C
14/06/13 22:08
저도 블리자드의 잘못이 있다는거에는 동의합니다. 우선 wcs체제로가면서 720p 무료로 인해 곰티비 gsl vod수익이 엄청 떨어졌다고 들었습니다.
근데 프로리그는 라운드플옵결승을 외부 대관까지 바라는팬들은 거의 없을거라고 보고, 최종플옵결승을 스튜디오에서하면 곰티비처럼 까는팬들을 있을거같습니다.
14/06/14 00:10
전 거기에는 반론이 있을 수 있는게, 대부분의 경쟁 종목들은 다 720p 무료로 가고 있었습니다. 스타크래프트2 자체가 하락사인데, 480p 고집해서 수입이 계속 유지되었을지 모르겠네요.
14/06/13 21:58
아.. 요즘 곰티비 행보가 좀 맘에 안드네요;;;;;
돈이 없으면 없다고 솔직하게 이야기를 하던가... 이게 참 뭐하자는건지....
14/06/13 22:05
곰TV 적자의 가장 큰 이유가 곰 클래식 (잘 몰랐는데 위에글 보니 이것도 불분명해 보이고), 곰 클라우드 때문임은 분명해 보이는데 '스2는 적자가 나지 않는다' 는 명확한 근거가 있나요? 궁금해서 여쭤보는 겁니다, 까는 게 아니라요.
바쁜 일 있어서 잠시 자리 비운 뒤 피드백 안한다고 까면 정말 빡치는 건 이해하는데, 이 댓글 쓰기 몇 분 전까지도 맹렬히 피드백하시다가 이 댓글 이후로 왜 피드백이 없으신지 좀 궁금해지긴 하네요.
14/06/13 22:11
일단 곰 클래식 때문에 곰티비가 손해봤다는 근거를 부탁드립니다. 일방적 주장으로 암적인 존재로까지 매도시켜야 겠다면 적어도 제대로 된 근거를 제시해보세요.
14/06/13 22:11
어차피 SPOTV 등장 이전에는 국내에서 스2판을 홀로 이끌어가던게 곰TV 였고 판의 하향세와 경쟁자의 등장으로 스스로 저물어가는 것일 뿐입니다. 곰TV 시절에 스2판에 기여한 공이 너무 커서 이제와서 암덩어리 같은 방식으로 표현되는건 좀 씁습하네요.
14/06/13 22:20
그렇지만 곰티비 말고 대안이 없죠..
스포티비가 입지가 좁아져가던 프로리그를 끌어올린 것은 분명하지만 결국 스2에는 권위있는 개인리그가 가장 중요합니다 2연속 스튜디오 결승으로 그 권위를 스스로 깎아먹긴 했지만요..
14/06/13 22:22
국내 방송사가 다 스타2 개인리그 방송을 접은 마당에
상황이 어려워도, 비록 스튜디오 결승으로 규모가 작아진다고 해도, 스타2 개인리그 꾸준히 방송해줘서 전 너무 감사하네요. 바꿔서 생각해보면 돈이 안되면 다른 방송사는 이 정도도 못해주고 있는거니까요.
14/06/13 22:26
그냥 홧김에 아무소리나 지르시는듯 한데 그닥 공감은 안 가는군요. 별로 합당한 근거도 없어 보이고...
애초에 스2 판이 반등 못 하고 완만하게 하향세 타고 있는 판에 꿀을 빨긴 뭘 빤다는건지부터가 말이 안됩니다. 판이 줄어들면 그만큼 리그 규모도 줄어드는건 당연한겁니다. 그리고 상금과 결승 야외무대 중 그나마 리그 권위를 유지 시켜주는건 상금이고요. 곰TV가 야외 대관에 들어갈 비용 아껴서 상금으로 돌린 선택을 한거면 그나마 차선을 택한겁니다. 그리고 곰TV가 스2판 초기에 얼마나 혁신적인 행보를 보여주었는지(사실상 지금 스2판의 모든 것을 혼자 일군게 곰TV인데요. ㅡ.ㅡ;;)도 모르시면서 기여한거 없다고 함부로 이야기 하는 것도 마음에 안 드는군요. 거기다 자기 감정 배설만 하고 제대로된 반박도 없고...
14/06/13 22:30
그렇다고 스2가 인기게임이라서 곰TV가 인기빨로 묻어가겠다는게 확연한 것도 아니고...
이건 진짜 자기 마음에 안 든다고 방송사가 죽일 놈이라는 것밖에 더 되나요. 이런 논리면 워3 리그 보던 사람들은 온게임넷을 골백번은 씹어먹었죠.
14/06/13 22:32
암적인 존재라... 스2 개인리그를 지금까지 유지한게 어디죠? 간만보다 빠진 온게임넷?
곰 인터넷 방송이요? 진짜 인터넷 방송이면 부스있고 관중석 있는 스튜디오 운영하고 직관을 유도할 이유가 없죠. 나이스게임티비처럼 하면 됩니다. 나겜은 관중없는 스튜디오에 온라인 게임진행을 해도 결승만 대관하면 곰티비보다 열정적인게 되니 이 얼마나 팬심이 좋나요. 나겜은 축복받았습니다. 곰티비가 진작 이런 운영했으면 까이고 까여 가루가 되었을텐데요. 진짜 본문과 같은 매도를 당하고도 웃으니깐 곰같이 미련해서 곰티빈가 봅니다. 본문 수정하실 생각없으세요?
14/06/13 22:34
작년 핫식스 라스트 빅매치 결승을 세종대학교 대양홀에서 했었죠
그때 직관을 갔습니다만 관중수에 충격을 금할 수 없었습니다.. 좀 극단적으로 말해서 이정도 인원이 들어온 모습을 보느니 차라리 EU AM처럼 스튜디오 결승처럼 스튜디오에서 가득 찬 모습이 낫겠구나 라는 생각도 가지는 날이었었지요 그리고 그 예상은 현실이 되었고 시즌1 결승을 보면서 착잡함과 동시에 애써 태연함으로 경기를 시청했지만 인터뷰에서 선수들이 부정적인 여론을 표출한 모습을 보면서 시즌2만큼은 야외결승을 내심 기대했었습니다만... 상황이 상황인지라 시즌2 결승도 스튜디오가 되었네요 그래도 전 그러려니 합니다 지난 핫식스컵 라스트빅매치 결승전 관중수가 지금도 생생하니깐요 근데.. 그렇다고 암적인 존재란 단어는 지나치지 않나 싶습니다
14/06/13 22:35
IPL 방송할 때 롤 방송하는 프로그램을 조금씩 제작하면서 롤 꿀을 못 빤게 아쉽습니다
그 뒤 도타2에 많은 기대를 걸었지만 실패했고요.... 곰TV는 스타2 중계라는 새로운 시장으로 많은 이득을 봤지만 흐름이 바뀌는 걸 알아채지 못했죠
14/06/13 22:42
근데 곰클래식 같은 이벤트전이 곰티비의 적자에 그렇게 큰 비중을 차지하나요?
총상금 1000만원 짜리의 소규모 대회인데다 스폰서가 없던것도 아니었는데..
14/06/13 22:44
그러게요 왜 곰클래식을 그렇게 디스하는건지 전혀 모르겠네요
그게 스폰이 없던것도 아니고 장기리그도 아니었으며 심지어 야외 결승도 아니었던걸로 압니다만..
14/06/13 22:52
곰클에 디스하는 마음은 팬심으로서 이해갑니다.
곰티비는 뻔히 GSL이 있음에도 스타대회를 열고, 그냥 스타대회만 열면 상관없는데 이름을 곰클래식 시즌4라고 했으니깐요. 2009년에 끝난 클래식의 뒤를 잇는단 소리는 스타팬들에겐 좋게 들렸겠지만 GSL의 팬으로서는 곰티비의 주력 컨텐츠는 어디까지나 GSL이 아닌 클래식이였단 이야기로 들렸으니깐요. 저도 클래식 소식 듣고 속으로는 망했으면 하는 생각을 가졌습니다. 근데 그래도 곰클래식과 지금의 스2디오를 연결해서 지금까지 꾸준히 GSL를 운영한 곰티비를 암적인 존재라 하는건, 이게 팬인지 아님 사생팬인지...
14/06/13 22:44
오늘부로 곰TV에 대한 기대는 완전히 접습니다.
설마 설마 했는데 2연속 스튜디오 결승이라니요? 앞으로 모든 결승은 당연히 스튜디오에서 하겠네요. 그 간의 정만으로 참기에는 곰TV에 대한 불만이 많았음에도 되도록 인내하고 비판의 수위를 낮췄던 건 중계진 분들과 게임연출 하시는 분 그리고 고생하시는 기록원님 때문이었습니다. 그렇지만 곰TV를 깔 땐 까더라도 곰TV 외에는 현실적으로 WCS KR을 진행할 방송사가 없다는 게 가장 큰 문제입니다. 이 문제만 해결된다면 바로 방송사를 바꾸었으면 하네요. 다른 사업 다 말아먹어서 불똥이 GSL로 튀는 모습 더 이상은 보고 싶지 않습니다.
14/06/13 22:49
아무리 그래도 온게임넷 보다는 100배 낫습니다.
블리자드 온게임넷 막장짓만 안했어도 이정도는 아니였을텐데. 그냥 리그 열어주는 곰tv에 감사할뿐.
14/06/13 22:49
안녕하세요 채정원입니다.
오늘 결승전 장소 발표를 하기로 결정하고 참 마음고생 하고 어느 정도 여러분들의 실망을 예상하곤 있었지만 PGR접속하자마자 암덩어리라는 표현까지 보게 되니 참 먹먹하네요. 리플로 하나 하나 답변 드리고 싶지만 구차할 뿐이니 전체적으로 탄약정비대님과 다른 분들께 말씀드리고 싶은 점을 설명 드리겠습니다. 먼저, 작년 방송 중에 저의 경솔한 발언에 대해서는 여러분들께 고개 숙여 사과 드립니다. 하지만 그 발언과 현재 GSL 결승전과는 아무런 인과관계가 없음을 알려드리며 저의 발언의 경솔함이나 부적절함에 대해서 저에게 오는 비난과 비판은 달게 받겠습니다. 하지만 그것과 GSL 결승전과 연관 짓지 말아주십사 부탁합니다. 두 번째로 곰TV가 GSL에 대한 열정을 잃어 일부러 스2를 망치려 스튜디오 결승을 한다는 글도 간혹 보입니다만, 저희가 무슨 이유로 일부러 SC II 를 망치려 들겠습니까? 2010년부터 현재의 곰TV e스포츠를 만들어줬고 제가 프리랜서가 아닌 직장인으로서의 첫 발을 그래텍에서 시작하며 지금까지의 길을 만들어준 GSL입니다. 여러분들이 정말 GSL과 SC II를 사랑하는 만큼 그 이상으로 저와 곰TV e스포츠 부서원들이 아끼고 사랑합니다. 외부 결승전의 가장 큰 비용 부담은 대관비가 아닌 무대 세팅 및 장비 대여(스크린,음향시설 등) 비용입니다. 저도 출연자로만 방송일을 하고 실제 시스템 설치 및 행사를 해보진 않아서 입사후에야 그 어마어마한 비용에 놀라게 됐습니다. 유료입장은 현실적으로 어려움이야 다들 잘 아실테고, 정말 긍정적으로 1인당 10,000의 금액을 책정하고 1,000명이 유료로 오신다고 해도 천만원의 수익이 생깁니다만, 외부 결승으로 들어가는 비용에 비하면 터무니없이 적은 금액이라 '비용 보전'을 위한 유료결승은 회의적입니다. 세 번째로 곰클래식은 당시에 저희 GOM eXP 앱과 함께 SC BW에 대한 시청자분들의 니즈, 그리고 재미있는 contents의 기획등에 판단하여 개최한 것이지, 돈이 남아서 그냥 아무거나 해보자라고 흥청망청 사용한 것도 아닙니다. 아무리 회사가 돈이 많고 걱정이 없어도 그렇게 흥청망청 돈을 쓰는 것을 허락하는 경영진은 없을거라 생각해요.. 곰클래식으로 인해 스튜디오 결승을 진행하는 것은 역시 인과관계가 없습니다. 곰클래식의 흥행 저조에 대한 부분은 저희도 반성하고 분석합니다만, 쓸데없는데다 돈낭비라는 생각으로 대회를 개최한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흥행 저조로 가장 가슴아픈건 저희 자신이고요. 그리고 많은 분들이 지적하시는 것처럼 곰클래식 대회로 인해 재정이 악화된 것은 아닙니다. 다시 한번 GSL 결승 관련하여 심려 끼쳐드려 죄송합니다. 아울러 선수들이 정말 재미있는 멋진 경기를 펼쳐주고 있어 참 기분이 좋으면서도 그럴수록 결승전에 대한 부담이 커져서 막막하고 아프기도 했습니다. 다가오는 결승전 부족하겠지만 여러분들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저흰 GSL을 계속 진행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지금보다 더 많은 분들이 함께하게 만들고 싶습니다. 하지만 화려하게 모든 것을 불태우고 끝내는 것이 정답이 아님을 알기에 여러분들의 넓은 아량을 구합니다. 거의 4년을 사귄 여자친구가 3년동안 서로 열렬히 사랑하다가 마지막 6개월의 잘못으로 "넌 처음부터 날 사랑한적 없어. 넌 원래 그런놈이었어" 라는 말을 듣는 것 같아..좀 속상하기도 하고 스스로 부족한 모습에 작아지기도 하네요..지난 과거를 다 부정당하는 것만큼은 아니길 바랍니다. 주말 잘 보내시고 다음 주에 있을 4강 경기도 많이 응원해주세요. 감사합니다.
14/06/13 22:53
결국은 경영진의 판단이 들어간 스튜디오 결승인것같은데 뭐 롤을 보통 많이보고스2를 띄엄띄엄 보는입장이라
그냥 힘내시라고 할수밖에 없네요. 화이팅! 힘내세요.
14/06/13 22:54
곰 TV가 여러가지로 올해 사정이 좋지 않은것이 느껴지는데 국내 최초의 스타2리그이자 국내에서 제일 오랜된 스타2 리그로써 최선을 다해주시길 바랍니다.
14/06/13 23:08
누가 뭐라고하든 항상 응원하고 있습니다.
결국 비용이 문제인게 확실해졌군요. 이렇게 된 이상 그냥 외부가 아닌 스튜디오에서 결승하면서 유료로 진행하는 건 어떨지 생각해봅니다. 그렇게 해서 많은 수익이 생길리는 없겠지만 조금이라도 재정에 도움이 되는 방법을 찾아보는게 어떨까 싶네요. 스튜디오에서 무료 관람 결승은 결국 상황을 유지(혹은 서서히 악화...) 시킬 뿐이지 앞으로의 상황을 더 나아지게 할 수 있는 건 아닌 것 같습니다. 곰클래식의 흥행 저조는... 불과 얼마전까지만해도 아프리카의 스타판을 쉬지 않고 볼 정도로 브루드워의 광팬이었던 저의 짧은 식견으로는 1번째로 홍보 부족 2번째로 곰어플로만 시청 가능했던 좁은 시청폭 3번째로 요즘 추세엔 좀 아니었던 맵 선정 같습니다. 물론 다 알고 계실 것 같은 내용이지만...
14/06/13 23:26
그래서,
스튜디오에서 결승 하고, 회사 코앞에 있는 탄천교에서 A4 네 장으로 홍보영상 찍으면서 대체 얼마나 아끼셨는지 궁금하네요. 아쉬운 건 둘째치고 분노가 날 정도로 성의없게 진행하니까 욕을 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돈이 없으면 성의라도 있던가 스마트폰으로 중학교 UCC 과제하는 것도 아니고 대체..
14/06/13 23:58
가끔 스스로 팬이라 주장하는 사람들을 보면 진짜 팬인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어떤 사건이나 잘못이 있을때마다 꽤 좋은 대처를 하고 있었다가도 자기들 마음에 들지 않으면 시궁창에 쳐 밖을 때까지 비난하지 않으면 직성이 풀리지 않을것 같은 태도를 보여주니까요. 하지만 정말 애정 있는 팬들은 언제나 응원하고 있다는 것을 알아 주셨으면 합니다.
14/06/14 00:08
심정은 이해합니다. 하지만 이 말씀은 드리고 싶군요,
적어도 이런 코멘트가 시즌1 때는 등장했어야지요. 지금 이 사단이 난 게 어? 스튜디오네? 하고 시작한 것만은 아니라는 점만은 알아두셨으면 좋겠습니다. 분명 저번 시즌 스튜디오 때도 비판 여론은 있었습니다. 하지만 악스홀이 공사하느니, 이러저러해서 이렇게 했겠거니 하며 나름의 옹호 여론 역시 만만치 않았습니다. 그리고 모두가 한결같이 다음 시즌엔 안그러겠지 기대했고요. 그리고 지금입니다. 지금 곰exp는 또 한번 스튜디오를 꺼내왔고 더 이상의 옹호 여론은 없습니다. 말만 들어보면 gsl은 이미 없는 리그가 되어버렸고 이젠 피지알에서마저 곰인방이란 표현이 나왔습니다. 팀장님, 팀장님은 의도치 않았겠지만 지금 곰exp는 팬들을 배신한 겁니다. 그 때의 해명 한 번이 없던 벌로 팬들 전체에게 통수나 치는, 스투 가지고 꿀이나 빠는 방송사가 되어버렸단 뜻입니다. 방송사 이미지? 중요하죠. 하지만 그 순간 보전한 이미지가 날아가는 데 얼마나 걸렸나요? 여자친구 예시를 드셨으니 저도 꺼내보죠. 마지막 6개월의 잘못은 분 명 두 번 찾아왔죠. 여자친구가 잘못했을 때 한 번은 그냥 봐 준다 싶은 심정으로 넘어갔다가 얼마 안 가 똑같은 일로 묵직한 한 방을 맞는다면, 그 때 화를 내는 건 남자친구 잘못일까요? 저도 솔직히 화가 제법 나 있습니다. 여기가 피지알이니, 로마 법을 따르고 싶기에 그냥 조용히 참을 뿐입니다. 그냥 옆동네 가서 배설해 버리면 그만이긴 한데, 마침 팀장님이 나타나셨기에 한 마디 써 봅니다. 한 편으로 씁쓸한 기분을 삭히며, 더 즐거운 모습으로 찾아뵙기를 간절히 소망하겠습니다.
14/06/14 01:33
위에 글이 있어 그거 보고 내려왔는데 이렇게 댓글을 다셨네요. gsl 초창기 뿐만 아니라 어려워지면서도 꾸준히 좋은 모습 보여주셨던걸로 기억합니다. 힘든 상황이시겠지만 힘을 내시길 바랍니다.
14/06/13 22:50
이건 곰티비를 뭐라 할 수 없습니다.
국내 스2의 규모가 딱 저정도인거죠. 기업은 자선사업가가 아니니까요. 인기가 많이지면 좋은 스폰이 붙을테고 그럼 자연스럽게 큰 무대로 갈 것입니다.
14/06/13 22:50
할만큼 한 것같은데.. 곰티비가 그전에 시도했던것은 잘되려고 한거죠.. 낭비라고 쓰레기같은 짓이라고 하는건 결과론이죠. 어찌됐건 현실은 스2가 인기가없고 돈이안된다 라는거죠. 제가 보기에도 지금 스2안고가는것만해도 대단해보이긴하네요. 망할께 뻔한 사업. 암만 블리자드가 좀 지원한다고 해도 돈이 안되는데.. 이걸 기업입장에서 그냥 붙잡고 있는것만으로도 리스키한거죠.
14/06/13 22:53
스튜디오 결승은 아쉬운 부분이지만 곰티비에 돈이 없으니 그러려니 합니다. 제가 보기에 현재 gsl의 가장 큰 문제는 돈이 없는 겁니다. 투자가 없으니 인력들이 빠져 나가고(옵저버도 한 명이고 중계진도 대폭 줄었죠.) 홍보할 여력도 없으니 인기는 점점 줄어들고, 수익도 계속 줄어드는 상황입니다.
그냥 저는 리그 열어주는데 감사하고 있어요. 다만 곰tv가 의지도 없고 능력도 없다는 말에는 공감합니다. 당장 내년에 망해도 별로 이상하진 않은게 지금 곰tv 상황이라 봅니다.
14/06/13 22:57
4년 동안 그레텍은 공격적 투자를 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스타2 리그가 부흥했습니까. 겨우 명맥만 유지하고 있죠. 요번 8강 불판 댓글수 보면 알지 않습니까. 이상황에서 분위기 띄우기용으로 스튜디오밖에서 결승하라고 하면..솔직히 다 못채울경우 보는 사람이 더 괴롭습니다. 분위기 업 시키려고 했다가 다운안되면 다행인 거죠. 암적인 존재라는 소리를 왜 그레틱이 들어야 하는지 도통 모르겠습니다.
14/06/13 23:05
"솔직히 다 못채울경우 보는 사람이 더 괴롭습니다" 란 부분 공감합니다
그리고 맞습니다. 작년 핫식스 라스트빅매치 결승직관 갔었는데 그 날 경기내용은 하나도 기억안납니다 스1과 비교하면 안되는거 뻔히 압니다만 지난 10여년간 수원체육관, 광명스피돔, 장충체육관, 대구 실내체육관, 코엑스 오디토리움, 대한항공 격납고 등의 추억이 주마등처럼 흘러가면서 스타크래프트라는 게임의 현실에 눈물이 왈칵 흐르려던걸 몇번이나 참았는지 모릅니다..
14/06/13 22:59
상금은 블리자드에서 전액 지원해줘서
대회 운영비같은건 타이틀스폰서인 핫식스가 대주나 싶었는데 그것도 지원범위가 생각보다 적은가 보군요...
14/06/13 23:07
스폰서 비용에 포함되는건 대충 리그 운영비 + 방송 제작비 + 상금 으로 구성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즉, 리그 시작전에 약정한 비용안에서 그 모든게 해결되어야 하고, 그 스폰서 비용은 리그의 ROI에 따라 금액이 틀려집니다. 방송당 평균시청자수도 그 ROI에 포함됩니다. 즉 시청자수가 떨어질수록 리그 스폰비용을 예전에 비례해서 받기는 어렵겠지요?
14/06/13 23:00
위의 채정원 본부장님 말씀에 동의합니다.
거기에, 오프라인 결승전을 지난 NLB 윈터를 스폰서 입장에서 치뤄봐서 알지만 그 하루에 들어가는 비용이 정말 어마어마합니다. 솔직히 열정만으로, 열의만으로 라고 하기에는 정말 무시무시한 금액이 하루에 들어갑니다. 그런 의미로 NLB 치루는 나이스게임TV의 정진호 대표님, 소닉 스타리그 치루는 소닉님. 존경합니다.
14/06/13 23:01
다른건 모르겠고 이 글의 제목은 바꿀 필요성이 있어보입니다
운영진분들이 계시면 조취 부탁드립니다 이글에 공감안하시는분들이 pgr들어오면서 굉장히 기분상하게 될꺼같네요
14/06/13 23:02
스타2의 국내흥행의 비극적 상황에 대해서 언급해봐야 뭐하겠습니까만, GSL 결승이 흥한적이 얼마나 있나 싶네요. 그 정점은 지난 핫식스컵이었고요.
곰클래식에 돈낭비했다고 하시는데 무슨 우승상금 1억짜리 대회 연 것 아닙니다. 스폰서 붙은 총상금 천만원 수준의 소규모 대회였습니다. 얼마전 열린 글로벌 토너먼트보다도 작은 규모의 대회 아닌가요? 더 이상 GSL이 해외에서 먹히는 것도 아닙니다. 글로벌 토너먼트에서 GSL 연간티켓 판매금액은 약 10만 달러 수준이었습니다. 저도 스2 팬이고 래더도 꾸준히 즐기고 있습니다만 국내 스2 현실이 이렇습니다. 래더 총 인원이 5만명도 안되는 게임(유즈맵 유저 및 친선 유저까지 합치면 좀 더 늘어날 수는 있겠죠)의 결승을 어느 정도로 해야되는 걸까요?
14/06/13 23:24
스2 팀플은 오히려 1대1 보다도 사람이 적으니...
1대1 래더 인원이 5만명이 채 안되는 상황이고 나머지 팀플 래더 인원 다 합쳐도 3만이 채 안됩니다. 중복유저 고려하면 총 래더 인원이 6만은 될까 싶네요. 물론 유즈맵 유저, 친선 유저가 있긴 합니다만...
14/06/13 23:05
인터넷으로 볼 때, 평소 gsl 관객수가 스튜디오를 모두 매꿔줄 만큼 꽉차있지는 않았습니다.
지난 결승을 직관한 입장에서는 더 넓은 장소에서 진행해도 문제가 없겠다 싶지만, 꽉 채울 수 있을지는 의문입니다. 지금 와서 소닉 스타리그가 '관중이 많네', '스1 인기 많네' 하고있지만 막바지의 스1 리그들(스타리그, msl) 진행중에 보면 관중이 많지 않았습니다. 더군다나 리그 스폰서 구하기도 어려웠고 운영상 적자를 본다는 이야기도 많았습니다. 요즘 곰티비가 그 시절의 방송사들과 같은 길을 걷지 않을까 걱정이 됩니다. 다시 GSL 타이틀로 열리게 되면서 흑자, 적자가 얼마나 나는지 정확히 모르겠지만, [스2 안 한다고한 온게임넷에 서운한 감정이 들었던 제가 부끄러워지네요. 차라리 깔끔하게 포기하는게 낫지 리그 진행은 가면 갈수록 퇴보해가고 결승은 스튜디오 결승. 진짜 블리자드 진지하게 내년에는 곰인방 과감히 버려야합니다.] 온게임넷에 서운한 감정이 들었고 이게 부끄럽다고 하셨는데, gsl없어지면 곰티비에게도 느끼게 될 수도 있지 않을까요? 저도 이번 스튜디오 결승발표로 아쉬움을 느끼고 있지만 이런식의 비난은 좀 그렇네요;;
14/06/13 23:07
재정의 문제였습니다...;; 에휴...
채정원 본부장님글이 댓글에 달린거만 아니면 삭게요 ~ 라고 외치고 싶지만... 그냥 그 댓글 그대로 새로 글 써주심이... 이 글 내리고 싶어서요. 그리고 왜 이글에서 온겜 까는 글이 나오는지 이해가 안되는데... 물론 두 번의 스2리그를 물말아?드신점이 없지않아 있지만 아직도 방송사 자체를 까?시는 분들이 계시네요.
14/06/13 23:17
그때는 저도 거하게 킥작렬 해줬는데... 지금 생각하면 그것도 아닌거 같아서 말이죠.
그리고 지금 스2 및 gsl 인기가 많이 떨어진게 온겜의 잘못은 아니지 않나요?? 그냥 게임의 인기가 없었을뿐...
14/06/13 23:21
wcs 삽질이 컸죠..
있는 팬도 등돌리게 할정도로 막장이였으니까요. 하기 싫은 온게임넷 돈까지 줘가며 시킨건 최악이였죠. 결과도 최악이 였구요
14/06/13 23:24
wcs의 문제는 온겜보단 블쟈의 문제가 더 큰거 아닌가요?
온겜이 때쓰면서 [나도 스2리그!!]라고 하진 않았을거 같은데... 그냥 블쟈의 삽질에 물말아 먹는 운영은 덤!! 이라고 생각하겠습니다.
14/06/13 23:29
그래서 +블리자드도 같이 까여야 라고 했잖습니까...
온게임넷은 운영이라고 하기도 애매해서..그냥 하기 싫은거 돈주니 받아먹고 억지로 한거밖엔...
14/06/13 23:22
온겜이 까이는 건 롤이 흥하자마자 깔끔하게 스2에서 발을 빼버리는 모습 때문이었죠.
리그를 물 말아 먹긴 했지만 그건 계속하면 나아질 문제였을 겁니다.
14/06/13 23:28
곰exp만 재정적인 문제가 있는건 아니었죠.
실제로 온겜도 파산 직전까지 재정적인 문제가 있었던걸로 알고있습니다. 그 파산 직전에 한줄기 빛이 되어준게 롤챔스구요. 스2프로리그 또한 온겜도 진행하려 했지만 스포tv에 어쩔수 없이 넘어갔다고 엄옹이 말씀하신거 보면 스2에 대한 모든걸 버렸다고는 생각하기 힘듭니다. 물론 리그를 계속 진행하는게 가장 이상적이었겠지만, wcs체제하에 그건 힘들거 같고... 전 온겜보단 블쟈를 까겠습니다... 쩝
14/06/13 23:37
네?? 어떤 부분에서 온겜이 가장 나쁜놈들이 되는거고 하필 비유도 새누리당 같은놈이라니요...;;
자꾸 온겜 옹호하면 어떤분들이 더러 [온겜빠]로 보는 사태가 나와서 더 옹호하기엔 눈치가 보이지만... 그래도 이건 아니죠. 윗 댓글에도 말씀드렸듯이 온겜도 재정적으로 문제가 있었다니까요. 곰tv가 없었으면 gsl이고 나발이고 없었겠듯이 온겜이 없었으면 e스포츠고 나발이고 있었겠나 싶네요...
14/06/13 23:46
워3리그는 그냥 손뗀거 아니었나요??
엠겜에서 워3리그 할 때 온겜에선 카트리그 했었죠...;; 그게 그리 죽일놈이 되는건지... 지금도 리그 한 번 열었다가 인기 없어서 사라지는 리그들 많을겁니다. 방송사가 자선업체는 아니죠...
14/06/13 23:53
애초에 온게임넷같은곳에선 위에서 결제떨어지면 그냥아웃이에요.
그높으신분들은 애정도없고 수치로 비교질만하는분들이라.. 온게임넷은 초심을잃었죠 온게임네이 있기까지 팬들이있었다는걸 기억히시길 이건 곰tv도 마찮가지..
14/06/14 00:03
온겜뿐만 아니라 어떤회사 어느곳이던 위에서 결제 떨어지면 그냥 아웃이겠죠...
원래 높으신 분들이 애정도 없으시고 수치로 비교질만 하시는 분들이에요... 그래야 회사가 돌아가니까요. 온겜이 어떤 부분에서 초심을 잃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이번 롤마스터스 결승 세팅해놓은거 보면 대회 운영진들이 초심을 잃은건 아닌듯 해서요... 물론 해설진도 마찬가지겠죠. 스2리그보다 사람들이 훨~~신 안볼 블레이드앤소울 대회 직관 다녀왔는데, 방송 안나가는 그 순간까지도 전용준캐스터님 목청터지게 진행하고 계시더군요. 초심을 잃었다고 생각하고 싶지 않습니다. 그걸 인정하면 저번주에 직접 뵌 전용준캐스터가 너무 안쓰러워져요... 마지막으로 방송으로 밥벌어먹는 사람들이 팬들이 없는걸 상상이나 하겠습니까... 팬 없으면 어떤 방송이고 그냥 다 죽어요... 온겜이고 곰tv고 이런 가장 기본적인걸 놓칠리가 없겠죠... 아... 하나 있네요 m으로 시작한...;; 에휴
14/06/14 05:59
열정페이라도 원하십니까? 이런 글 볼때마다 답답하네요. 경영자 입장에서야 수치로 비교해서 결정하는게 당연한거고요. 수익 안 나면 사업 접는건 당연한 겁니다. 말씀하시는 논리라면 적자나는 사업에 팬이 모금이라도 해서 월급 줘야 할 것 같네요.
14/06/13 23:34
원죄를 따진다기보단 모양새의 문제였죠.
이유야 어쨌건 당시 온게임넷의 모습만 보자면 '롤이 흥하니까 스2를 다 빼버렸다' 가 되니까요. 스2리그를 열어주는 곰TV에 비하면 스2팬 입장에서 어떻게 보일지야 뻔하죠. 물론 저도 WCS부터 해서 블쟈를 까는 쪽입니다. 게임방송이란 제작사에 의존하는 측면이 꽤 크다고 생각하는 편이라.
14/06/13 23:40
모양새부분은 저도 정~~말로 공감합니다.
곰exp가 좀 더 힘내서.. [으쌰으쌰!]해서 gsl이 초기대회만큼 흥하고 재밌는 대회가 되었으면 하네요..
14/06/13 23:10
이 게시물에 두번째 댓글을 답니다. 스폰서가 어디든 결승은 스튜디오에서만 하든 그냥 리그만 계속 열렸으면 합니다.
전 이렇게만 되도 바랄게 없습니다.
14/06/13 23:12
사실 스2가 흥하는덴 곰tv가 잘하는것 보단
블리자드가 게임을 잘 만드는게 훨씬 중요한 요소입니다. 게임 디자인을 새로 갈아 엎지 않으면 인기가 반등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공허의 유산 나오는거 보고 지금까지와 크게 다르지 않으면 곰tv에게 스2 유지하라는건 시청자의 이기심에 불과하게 될지도 모릅니다.
14/06/13 23:14
지금은 제목이 바뀌었는데 '암'이라는 단어 함부로 쓰시는거 아닙니다...
암걸리겠네요 암덩어리네요... 실제로 암때문에 가족이나 지인을 잃은 사람들에게는 정말 상처되는 말이에요 사람들이 흔히 쓰는 말이다보니 직접적으로 태클걸지 못할 뿐이지 정말 나도 모르게 툭 뱉는 말이 어떤 사람에게는 큰 돌이 되기도 합니다... 본문내용에 대해서는 사실 곰티비의 스타크래프트2에 대한 공이 있었던게 사실이고 또 최근 행보가 아쉬운것도 사실이죠 분명 이에 대해 어떤분은 비판을 어떤분은 격려를 하시면서 토론이 될수도 있었는데 제목과 본문때문에 그렇지 못해 아쉬운게 사실입니다 개인적으로는 곰티비가 비록 스튜디오 결승이지만 뭔가 창의적이고 좋은 방법을 찾아봤으면 하는 바램이 있습니다
14/06/13 23:19
요즘 곰티비 행보는 실망스럽지만 건수잡았겠다 진작에 때려치고 떠난 어느 방송사 재평가나 초창기부터 해왔던 노력까지 싸잡아 까이는게 참..
14/06/13 23:22
재정적으로 문제가 생겼다는거 자체가 곰exp(그레텍이라고 해야하나..)의 무능함을 증명하는게 아닐까요?
우승상금은 블리자드가 지원해주는거고, 결승장소 대관하는것도 스폰서인 핫식스!가 일정부분 지원을 해줄텐데, 그정도 돈도 없다니요...;; 이와는 별개로 채본부장님과 gsl관계자분들은 참 고생이 많으십니다. 힘내시고 다음 대회땐 더 좋은 환경에서 더 좋은 리그를 보여주시길 바랍니다.
14/06/13 23:32
그럼 결승 장소를 떠나서 성의없는 a4 결승 예고나 퇴보해가는 방송 연출력 곰인방이라 해도 무방하다고 보는데요? 제목 바꾼 것도 봄내님 댓글보고바꾼거고 저는 곰tv가 욕먹어도 싸다고 아직도 생각합니다.
14/06/13 23:36
결론은 탄약정비대님은 '내 자위를 위해 곰TV는 적자를 내거라' 이 태도 아닙니까.
아니면 스2로 버는 돈을 리그에 재투자를 안한다는 사실을 보여주던가요.
14/06/13 23:49
엑스피에서 본적있었는데 적어도 스2때문에 지금과 같은 상황을 만든 것은 아니라는거죠. 그냥 곰tv라는 회사가 총체적 난국이죠 뭐 하나 잘 된거 없고 거의다 망했죠 gsl은 평타는 치는겁니다
14/06/13 23:55
스2판이 축소되니까 다변화를 시도해본 느낌이던데...계속 판 축소되는거 그거 하나만 붙잡고 어거지로 버텨도 좀 오래갈 뿐 망하는건 똑같으니까요...(온겜넷이 롤 못잡았으면 비슷했을거같기도...)
14/06/13 23:57
스2 때문이 아니고 회사때문이라는 게 무슨 뜻인지 모르겠네요.
본문에는 바크래프트니 곰클이니 스2관련해서 벌인 일들로 실컷 까놓고 정작 이상한 말로 돌아가네요.
14/06/13 23:28
곰인방이 정식 명칭인가요? 비하하기 위한 용어 아닙니까?
분명 비하용어는 제재 당하는걸로 알고 있는데요? 다시한번 물을게요. 곰인방이 맞습니까? 저 본문에서 수정할 필요 없는 단업니까?
14/06/13 23:32
그건 글쓴이에게 물으실 질문 같네요. :)
제 의견을 물으시는 거라면, 옳고 그르고를 떠나 그만큼 실망할 만 하다는 데에 공감합니다.
14/06/13 23:35
일대일로 질문하실 수 있는 수단으로, 피지알21에는 쪽지가 있습니다.
다른 사람이 댓글 남기시는 걸 원치 않으시면 댓글로 다시면 안 되는 거였죠. 그럼
14/06/13 23:37
다른 사람이 댓글 남기는걸 원치 않는게 아니라 수정 안합니까에 대한 답변은 수정해야 한다, 수정하지 말아야 한다지
단어 자체의 뜻이 맞다 틀리다를 해선 안되는거죠. 다시 물어볼게요. PGR에서 '곰인방'이란 비하용어가 본문과 같은 상황에 써서 되는 단어입니까?
14/06/13 23:45
요즘 안 그래도 자유게시판에서 한번 '개독교' '일베충' 등의 단어가 허용되는가에 대해서 이슈가 있었죠.
그걸 기준으로 볼 때, 곰인방이라는 단어가 금지할 만큼 비하적인 단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안 쓰는게 좋을지는 몰라도요. 그리고 이 글에서 비하적인 의미를 문제 삼으려면, 곰인방이라는 단어 하나에 초점을 맞추실 게 아니라 글 내용 자체를 걸고 넘어지셔야 적당하지 않을까 하네요. 곰인방만 곰티비로 바꾸면 마음에 흡족하실까요? 그렇지 않으실 것 같은데요.
14/06/13 23:48
그 이슈글에 운영진이 남긴 이후 대처 방안이 있었죠. 비하용어의 제재는 그 비하용어의 쓰임새, 상황등으로 판단한다고요. 즉 일베충에 대한 단어 설명은 제재가 아니고, 이유없이 일베한다는 이유로 일베충이라 하는건 제재 대상이란 겁니다. 그러니깐 저는 '곰인방'도 당연 제재 대상에 들어가야 한다고 보는데요. 일단 신고 했으니 운영진 판단을 기다릴 뿐입니다.
글쓴이의 생각을 표현하는건 자유니깐 비하 용어 및 발언만 아니라면 본문 자체는 상관 없습니다. 곰티비에 불만있는거 표현하는거 가지고 뭐라 하진 않습니다. 제가 그에 대해 맞 댓글 달면 되니깐요. 근데 용어는 다르죠.
14/06/13 23:50
Negro 는 흑인을 비하하는 용도가 아니었지만 이후 멸칭의 의미로도 쓰이기 시작하면서 절대 흑인 앞에서 타 인종이 꺼내서는 안 되는 말이 되었죠. 공식적인 자리에서 흑인 인종을 칭할 때에는 - 오바마의 연설에서처럼 Negro race 와 같은 단어를 사용할 때 - 매우 조심스럽게 N 을 대문자로 써가면서, 발음도 '네그로' 라면서 사용하고요.
곰TV 가 인터넷 방송인 것은 사실이지만 이 호칭이 스갤 등지에서 곰TV 와 스투 인구를 향한 비하 용도로 사용되었다는 것을 2010년대부터 스투를 해 보신 분이라면 잘 아실텐데 여기에서 '인방은 인방이죠, 방송국도 아닌데' 라고 말하시는 건 Negro 라는 말을 듣고 화내는 흑인에게 '뭘? 너네 대통령도 쓰는 말에 흑인이라는 말인데' 라도 뻗대는 것과 마찬가지죠.
14/06/14 00:00
그렇게 역사깊은 호칭인가요? 스갤, 포모스 이런 데는 스2 베타 나오고는 아예 끊어가지고, 전 곰인방이란 단어 자체를 올해 들어서 스투 커뮤니티에서나 접한 것 같은데요. 오히려 스2 안 하는 분들이 더 잘 아실 것 같네요.
14/06/14 00:05
곰TV 처음 런칭하면서부터 생긴 호칭입니다. 말씀하신 포모스나 스갤에서 한창 스투팬들과 스1팬들이 마찰 심할 때 스1팬들이 주구장창 들먹이던 단어였고요. 한창 '인방 XX 들', '그깟 인방리그 왜봄?^^' 이런 글과 댓글로 혈압이 오르던 추억이 있는데 그걸 알고서 사용하신 거라면 비하의 의미로 밖에 받아들일 수 없죠.
14/06/14 00:11
뭐 지금은 엑스피에서도 쓰이고 있고 다들 그걸 수용하는 마당이라, 그 단어랑 이 단어가 연속성이 있는지는 의문인데, 그런 경험이 있으시다면 기분이 나쁘실 수는 있겠죠.
14/06/14 00:29
엑스피는 스투판이니까요. 스투팬들만 있는 게 아닌 피지알에서 쓰는 것과는 다르죠. 흑인들도 흑인들끼리 니거니거 거리지만 자조적인 의미라 서로 싸움이 붙지는 않습니다. 그 용어는 기분이 나쁠 수도 있는 게 아니라 기분 나쁘다는 사람이 위에 보시듯 여기서도 저만 있는 게 아니고요.
끝으로 잘못이 아니라고 생각하신다면 난 잘못 없는 것 같다고 이야기하시면 되고, 굳이 '인방은 인방이지' - '난 한 번도 들은 적 없는데?' - 'XP 보니까 잘만 쓰더만' 테크 밟으시면서 뻗대시거나 피하실 필요 없습니다.
14/06/14 00:44
저도 계속 '~인가요?' '~의문인데' 라는 식으로 반문하시는 것에 계속 답하는 게 피곤해서 그냥 아니다 싶으면 아니라고 말씀하시라고 한 건데, 이렇게 깜짝 놀라실 줄은 상상도 못 했네요. 놀라신 건지 놀라시는 척 하는 건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여기서 더 말해봐야 위에서 벌이신 논쟁처럼 의미없는 말꼬리 잡기만 될 것 같고, 평소 남기시던 양질의 글로 azurespace 님께 가지던 호감과 존중만 더 깨져갈 것 같으니 서로 여기까지 하죠.
안 보는 사이 '원래 그러시나요' 라는 말을 추가로 적으셨네요. 이로써 앞 댓글에 적었던 azurespace 님에 대한 존중과 과거 적으신 글로 도움을 얻었던 사람으로써 가지는 호감은 완전히 접겠습니다. 이건 개인적인 비방으로 받아들이겠으며, 신경쓰실 지도 의문이지만 그리고 제재가 있을 지 없을지도 모르지만 일단 운영진에 건의도 하겠습니다.
14/06/14 01:11
추가로, azurespace 님의 디씨인사이드 갤로그가 있는 것으로 보아 '스갤 이런 데는 안 가서 모르겠다' 라는 말에는 진실성도 없고, 아예 비꼬는 목적이 있었을 지도 모른다는 생각마저 드네요.
14/06/14 01:33
선형대수세이지 님// 어휴, 제 뒤까지 캐셨어요? 오히려 갤로그를 보셨으면 아이마스갤과 스투갤에서만 활동한다는 거랑 갤질 자주 안 하는 거 알 수 있으실 텐데요.
14/06/14 01:43
azurespace 님// 원래 글을 통해 느껴지던 예의와 지성과 다른 얼굴에 충격을 받아 좀 찾아봤습니다. 이 반응도 당혹스럽네요. 여기서 제가 비꼼을 들어야 하나요? 애초에 저 댓글을 그렇게 공격적으로 받아들이시는 이유도 모르겠네요. 공격적이라고 느껴져셔 공격적이라고 하신 건가요, 아니면 그냥 '예의를 어긴 건 너다' 라는 흉내를 내고 싶으신 건가요?
14/06/14 01:46
선형대수세이지 님//
테크 밟으시면서 뻗대시거나 피하실 필요 없습니다. 이게 싸우자는 게 아니라고요? 그렇게 따지면 저야말로 저 댓글에 저런 식으로 반응한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14/06/14 02:07
azurespace 님// 뻗대거나 피하실 필요없이 하고 싶으신 말씀있으시면 그냥 하시라는 뜻이었습니다. 테크를 밟는다고 표현한 데에서 기분이 나쁘셨다면 그 부분은 사과드리겠습니다만, 노골적인 비꼼과 비아냥을 뒤에 들은 마당이라 순수하게 사과드리기만은 어렵네요.
14/06/14 03:33
azurespace 님// 더 이상 에너지 낭비는 하기 싫지만, 사과 드린 부분도 개인적으로 그 부분이 보통 기분 나쁘게 받아들여질 거라는 생각은 하지 않으며 위에 다른 분도 말씀하신 것처럼 의도적으로 살살빼면서 뻗대시는 것 같은 기미가 있어 한 발언입니다. 하지만 모든 건 개인차가 있으니까 기분나쁘게 받아들여질 수도 있으니 사과하겠다는 거고요.
마찬가지로 '원래 그러신가요?' 역시 제 개인적인 입장에서는 매우 기분나쁘게 받아들여졌습니다. 그리고 전 그 뒤에 이어진 발언, '어휴, 제 뒤까지 캐셨어요?' 나 '노골적인 비꼼은 먼저 하신 분이 무슨 말씀인지 원' 이라는 발언 중 어느 쪽도 들을 만한 짓을 하지 않았다고 분명히 생각합니다. 어느 쪽이 더 관례상 예의에 어긋난 발언인지는 뭐 이미 건의글을 올렸으니 그 쪽에서 알아서 판단하시겠죠. 아무 일이 안 벌어질 수도, 저만 처벌 받을 수도, 그 쪽만 처벌받을 수도.
14/06/14 03:38
azurespace 님// 마지막으로 말씀드리는 건, 전 단 한 번도 그 쪽에게 비아냥 댄 적 없습니다. 하지만 그 쪽은 처음에는 어물쩡어물쩡 대답을 피하시더니, 이후로는 비아냥으로 일관이시네요.
14/06/14 03:40
선형대수세이지 님// 제 말이 비아냥으로 보인다구요? 님 말도 저에겐 처음부터 끝까지 모두 비아냥으로 보입니다. 자기 잘못은 죽어도 안 보이고 다른 사람에게만 뭐라고 하는 사람이 있다는 건 알고, 몇 번 만나도 봤지만, 그 때마다 느끼는 건 참 피곤한 일이라는 겁니다. 그만 좀 하시죠. 제발.
14/06/13 23:50
불쾌하셨다면 유감입니다만 사과는 하지 않겠습니다.개인적으로 암으로 친한 지인과 가족을 잃은 한 사람으로써
탄약정비대님처럼 암덩어리니 그런 말씀 아무렇지도 않게 툭툭 내뱉는 모습에 예전 기억이 나서 너무 화가나서 저도 모르게 욱한것 같습니다. 혹시 다른분들께서 보기 불편하셨다면 사죄드리겠습니다.
14/06/13 23:40
리그가 흥행이 안 되면 제일 마음 아픈 건 주최측일 겁니다.
곰클래식, 바크래프트도... 다 잘 해보려고 한 시도겠죠. 주최측이라고 돈낭비하고 싶어서 리그 열었겠습니까? 그런 시도까지 싸잡아서 폄하하는 분이 자기가 보는 리그만 신줏단지 모시듯 떠받드는 건 별로 보기 좋지 않군요.
14/06/13 23:51
스2디오야 깔 만큼 깠으니 일단 내려놓고 말입니다(피지알러 여러분들이 이걸로 뭐라 하는 걸 싫어하시는군요)
결승 외 이것저것 최근 모습을 보면 굳이 돈과 관련 없어보이는 부분에서마저 힘이 잔뜩 빠져 있는 게 보여요. 진행의 완급이나 중계진의 중계 등등... 네, 돈이 없다는 것은 이해합니다. 하지만 그런다고 분위기 전체를 죽여 놓으면 어떡합니까. 솔직히 느낌 뿐이라 구체적 예시를 들이 못해 슬프지만 혹시나 해서 본 지난 년도 vod와 비교해봐도 무언가 다릅니다. 이미 이것 만으로도 현재 gsl은 비판받을 여지가 있고 어떻게든 개선해야 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스포츠는, 분위기로 사람을 끌어들이는 컨텐츠입니다.
14/06/13 23:58
그냥 보기에는 돈이 안들어 갈거 같지만 그게다 돈입니다. 자막 하나도 사람손이 가는거고 인력자체가 모자르고 거기에 전문인력 빠져나가면 싼티나지는거죠.
14/06/14 00:08
맞습니다.
리그에 걸맞는 권위는 고사하고 리그가 살아 있다는 느낌이나 생동감도 없습니다. 이대로라면 앞으로 악화일로를 걸을 수 밖에 없어요. 오픈 시즌부터 GSL을 봐 왔던 저조차도 요즘에는 프로리그는 재밌어서 보고 GSL은 일종의 의무감에 볼 정도니까요.
14/06/14 00:37
그 살이있다는 느낌, 생동감이 무엇에서 오는 지 정확히 지목해 주실 수 있나요? 비판받는 쪽도 그래야 그걸 고치는 시도라도 할 수 있습니다. 예전에 비해 자막이 디자인이 심심하다, 게임 전후로 아기자기하게 재미있게 만드는 동영상 등이 부족하다, 게임 본방 이외의 크고 작은 코너들이 부족하다 등등요.
학창 시절에 선생님에게 '넌 임마 넌 성의가 없어, 어 알어? 열정이 없다고, 내가 점수가 안 좋아서 널 혼내는 게 아니야, 넌 눈빛에 의지가 없어! 당장 오늘 내일 시험 잘 보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니까?' 이런 요지로 혼난다면 '도대체 이 사람이 뭔 소리를 하는 거야?' 라는 생각이 안 들 학생이 있을까요.
14/06/14 01:03
대략 1년 전부터 투자는 계속 줄이고 운영은 나아질 기미가 안 보이고 억지로 떠밀려서 하는 듯한 인상마저 주는 데다 상금의 증가에도 불구하고 결승전 장소의 퇴보로 인해 리그의 권위는 오히려 실추되는 등 퀄리티가 갈수록 하락하는 리그에 생동감이 느껴지겠습니까?
저도 GSL 초창기부터 지금까지 애청자였고 HD 화질로 진작 전환했다면 매달 몇 만원 정도는 얼마든지 낼 의향이 있었을 정도로 매니아였습니다. 곰티비가 2012년 수준의 운영만 했더라도 이렇게 극딜할 일은 절대로 없었구요. 같은 스타2 팬 분과 원치 않는 의견 대립을 하게 만든 현 상황에 화가 날 뿐입니다.
14/06/14 01:28
다른 댓글에 피드백을 하느라 추가 댓글이 늦어졌는데 한 마디만 더 하자면, 지금의 GSL은 많은 팬들이 리그를 걱정하면서 보고 있습니다.
이번 프로리그는 시작부터 으쌰으쌰 하는 분위기가 있었거든요. 고인규 해설이 처음부터 사활을 걸고 한다고 했고 최상의 운영으로 지금까지 역대급 프로리그를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그런데 GSL은 의욕도 없어 보이고 매너리즘에 빠진 듯한 모습입니다. 비유를 하자면 빚이 많은 사람이 체념한 듯 자기 일에 충실하지 못 하는 것처럼 말이죠. 곰티비는 미래가 없다는 안 좋은 인식과 분위기가 점차 심해지고 있습니다. 저도 오늘 너무 화가 난 나머지 정말 오랫만에 과격한 댓글을 썼는데 쓰고 나니 좀 후회도 되고 하네요. 하지만 아무리 그래도 기본적인 생각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댓글이 길어져서 이만 마칠께요. 좋은 밤 되시길.
14/06/14 01:48
뭐 저도 곰티비에 비판적인 건 사실입니다. 다만 이 글과 댓글의 몇몇 부분에서는 그런 논지에서 벗어나는 합당하지 않은 비판, 혹은 비판의 예의를 갖추지 못한 비난이 있어 그런 분들과 좀 티격태격한 거고요. 가루맨님도 좋은 밤 되시길.
14/06/13 23:52
앞으로 이런 글 다시 쓸 일도 없을 것 같아서 작정하고 곰티비 극딜하겠습니다.
많은 분들께서 스타2의 인기 문제를 지적하시는데요. 그러면 프로리그는 대체 왜 예전보다 훨씬 흥하는 건가요? 오로지 게임의 인기 때문만이라면 당연히 같이 망해가야 정상 아닌가요? 게다가 프로리그는 예전부터 개인 리그에 비해 경쟁력이 떨어지는 컨텐츠였는데 말이죠. 곰티비의 가장 큰 문제는 미래에 대한 꿈도 희망도 없다는 겁니다. 진행하는 게임 리그마다 망해서 이스포츠 계의 마이너스의 손으로 불리울 정도입니다. 그 결과 현재는 스타2를 제외한 거의 모든 게임이 철수했어요. 무리한 사업 확장 실패로 인해 극도로 악화된 재정, 매체의 한계, 고질적인 운영 능력 부족 등은 생각만 해도 답답할 정도입니다. 많은 LOL 팬 분들께서 서브 방송사인 나겜에 대해서 많이 아쉬워 하시는데 개인적으로 충분히 공감이 됩니다. 그런데 곰티비는 스타2의 서브 방송사도 아니고 주력 방송사입니다. 스타2는 LOL에 비해 훨씬 인기가 떨어지니까 스타2 팬들은 리그가 갈수록 퇴보해 가더라도 언제까지나 방송사 사정 생각해 가면서 해 주는 걸로도 고맙다고 느껴야 하는 게 맞는 건가요? 하다 못해 ESL이 진행해도 지금보다는 리그의 퀄리티가 나을 겁니다. PS. 글을 올리신 분께서 일부 표현을 과격하게 하시고 괜히 온게임넷을 등판시켜서 오히려 역효과가 난 것 같습니다.
14/06/14 00:03
그점은 돈으로 모든게 설명되지 않나요?
곰티비가 스포티비처럼 쾌적하고 넓은 경기장에 최신시설 갖춰놓고 경품 뿌려대면서 운영하면 망할리가 없죠 예능이니 홍보니 하는것도 투자를 확실히 하면 욕먹을 퀄리티가 나오지도 않을테구요 실제로 곰티비에서 도타리그 할때도 넥슨캐시 1만원씩 뿌린다고 하니까 스튜디오에 천명가까이 운집했으니... 그리고 ESL 이야기는 왜 자꾸 나오는지 모르겠네요 지금 곰티비가 욕 먹는 가장 큰 이유는 결승 스튜디오 진행때문아닌가요? 거기는 무조건 스튜디오 결승인데
14/06/14 00:14
돈 뿐 아니라 의지도 중요합니다.
돈이 있어도 돈이 될 지 비교적 회의적인 컨텐츠에 투자하는 건 상당히 리스크를 감수하는 것이니까요. 그리고 어차피 스튜디오 결승하는 건 똑같은데 오프닝 퀄리티라도 넘사인 ESL이 낫다고 봅니다.
14/06/14 00:50
오는 관객이 변함이 없으면 왜 프로리그는 오프 관객 숫자가 많이 늘어난 건가요?
무조건 돈질해서 오는 거라고 생각하시면 오산입니다. 생각보다 경품 엄청나게 뿌리는 것도 아니구요. 직관 가셨던 분들이 하나같이 다시 직관 가고 싶다고 호평 일색인 게 프로리그의 현장 분위기입니다.
14/06/14 00:56
그거야 중간의 이벤트나 행사 그리고 근본적인 스튜디오의 질적 차이겠죠
팬들과 소통하는 이벤트도 있겠고, 곰티비와 비교했을때 압도적인 스크린도 그러하구요 그러니까 그게 다 돈이 있어야 하는거 아닌가요?
14/06/14 01:16
네. 일단 돈의 문제가 큽니다.
하지만 의지와 운영의 문제도 있다고 봅니다. 돈을 들여도 운영을 엉망으로 해서 망한 리그도 많습니다. 대표적으로 온게임넷의 철권 리그도 그러했구요. 이번 프로리그는 리그 구성과 빠른 피드백을 통한 팬들과의 소통 그리고 여러 재미 요소들의 도입 등 정말 나무랄 데 없는 운영을 보여주고 있죠. 그런데 지금의 곰티비는 돈도 없지만 의욕도 없어 보입니다. 지난 결승전 홍보 영상을 보고 확실히 느꼈네요. 차라리 만들지를 말던지 장난하는 것도 아니고. 어차피 해명님과는 평행선을 달릴 것 같으니 저는 이 쯤에서 그만하겠습니다. 좋은 밤 되시길.
14/06/14 00:15
프로리그에서 이렇다 할 경품을 뿌리진 않습니다만...
이벤트는 몇 가지 합니다만 직관오면 뭐 준대! 같은 개념은 아닌지라 뭐라 비교할 건 별로 없는 듯 싶습니다. 곰 스튜디오도 그 질적으로는 결코 뒤떨어지는 장소도 아니고요.
14/06/14 00:08
프로리그와 본질적으로 gsl은 다릅니다.
프로리그는 기본적으로 케스파가 제1 주체입니다. 케스파는 비영리 단체이며 나라에서 국고를 지원받는 나름 인증 협회입니다. 전회장님이 프로리그가 협회 적자의 가장 큰 이유라고 했지만 그래도 이번년에는 국비를 2배이상 증액받아서 재정적으로는 여유로운 편이라 다시 프로리그에 투자한거죠. 그리고 두번째는 곰티비와는 다르게 프로리그에 투자하는 주최가 많다는 겁니다. [케스파+스포티비+넥슨] 넥슨은 직접적으로는 아니지만 경기방을 풀로 대관 시켜주고 스포티비는 방송장비와 채널을 투입하죠. 뭐 나머지는 케스파가 다하는거구요, 이정도면 수익이 없어도 별 상관 없을 정도로 튼실한 분산 투자입니다. 그런대 곰티비는 경기장+방송+운영까지 혼자서 다합니다. 케스파 넥슨 스포티비가 하는걸 혼자서 다하는거죠. 게다가 케스파와는 다르게 순수 기업이고요. 프로리그도 지금 투자대비 돈나올수는 없을겁니다. 다만 곰티비는 수지타산이 안 맞으면 버틸수 없는 기업이란게 케스파와 다른거죠 방송사로만 따지면 스포티비보다 곰티비가 스타2에 돈을 훨 더 많이 투자하고 있을겁니다. 스포티비야 말로 경기장은 넥슨꺼쓰고 운영은 케스파가 다해주죠
14/06/14 00:29
말씀하신 내용에 대해서는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다만 제가 말씀드리고 싶었던 건 지금 GSL의 추락의 주원인이 무조건 게임의 인기 하락 때문이라는 것에 대한 의문입니다. 마빠이님께서는 지난 1년간 곰티비의 운영이 얼마나 최악이었는지 잘 모르실 겁니다. GSL의 인기가 떨어지고 리그의 퀄리티가 갈수록 하락하는 건 상당 부분 곰티비의 책임이라고 봐요. 현재 스타2 개인 리그가 돈이 안 된다는 것도 틀린 말은 아니라고 보지만, 그 이전에 돈이 안 되게 리그를 만들고 운영한 곰티비도 결코 그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는 겁니다.
14/06/14 00:40
트위치 시청자 수나 밀리지(그것도 요즘에는 그렇게 크게 차이 나지도 않더군요) 전체 시청자 수는 프로리그가 딱히 밀리지는 않을 겁니다.
당장 다시 보기 조회수만 봐도 프로리그가 높습니다. 매체나 접근성 측면에서 넘사이니까요.
14/06/14 00:42
대신 같은 비용이 투자되는 게 아니죠. 프로리그는 블리자드 도움 없이 혼자서 투자해서 만드는 대회죠.
거기다가 협회가 다른 주최사들처럼 수익을 바라고 대회를 여는 곳도 아니고, 투자도 이런 것과 무관하게 할 수 있는 곳인데, 당연히 프로리그가 하락세면 안 되는거죠. 곰 exp가 만일 협회처럼 수익에 상관 없이 투자가 가능했으면 지금처럼 대회를 열까요? 프로리그와 비교하면 안 된다고 봅니다.
14/06/14 01:41
말씀하신 내용은 맞습니다.
하지만 그것이 나날이 하락해 가는 GSL의 퀄리티에 대한 변명이 될 수는 없다고 봐요. 접근성에서 우월한 매체가 의욕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팬들과 소통하면서 상식적인 운영을 하면 스타2로도 충분히 좋은 결과물을 낼 수 있다는 것을 스포티비 게임즈가 보여 줬으니까요. 후발 주자에 비해 너무나도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여 주고 있는 곰티비는 반성해야 합니다. 정 돈이 안 되고 억지로 하는 거라면 차라리 리그를 타 주체에 넘겨 주라고 하고 싶네요. 여기저기 댓글 다느라 힘이 빠져서 저는 이 쯤에서 그만하겠습니다. 좋은 밤 보내시길.
14/06/14 00:00
스2 판에 도움 하나 안되는 건 이런 글이겠죠. 심지어 롤조차도 미미하게나마 (이스포츠 전체 파이 측면) 도움이 되었으면 된다고 봅니다만.
14/06/14 00:08
국내 이스포츠 시장을 긍정적으로 넓혀 논 것은 맞지만 이득을 보는 주체가 온겜과 나겜이라는 점
또 온겜은 롤이 없었다면 스타2에 매진했을 거라는 점에서 롤이 어느 정도 악영향을 끼쳤을 겁니다 ㅠㅠ
14/06/14 00:29
사실 롤과 스타크래프트를 번갈아 하는 그림이 나쁘지는 않았다. 그런데 롤이 대세가 되고 나니 스타크래프트는 상대가 되지 않았다. 당장 스폰서 제의가 없어졌다. 온게임넷으로 스폰서 제의가 오면 모두 롤을 맡고 싶어할 정도니깐.
엄재경 해설이 인벤에서 얼마전에 했던 인터뷰 내용에 이미 이런 말이 있죠.. 실제로 현재 롤은 결승전 전에 나오는 스폰서/미디어 파트너 숫자만 봐도..... 수십개 업체가..
14/06/14 00:03
스튜디오결승을 옹호하는건 아니지만...그래도 스튜디오 외 관람공간도 마련할거라는 점에선 저번 결승의 문제를 어느정도는 보강했다고 보이네요. 솔직히 악스홀정도만 되도 만족하겠다만 시청자가 보태줄거 아닌이상 재정문제 때문이라면 어쩔수없고요. 따지고보면 wcs 유럽이나 아메리카나 전부 스튜디오에서 하는 것처럼 차라리 우리나라도 이참에 gsl간판때고 다시 wcs라 칭하고 비슷하게 가는게 나을지도요. gsl은 해외대회처럼 단기대회형식으로 만들어서 일년에 한번한다든가해서 퀄을 높이는것도 괜찮아보이내요
14/06/14 00:07
글쓴분이 이런 정보도 같이 적으시면서 비하보다는 비판에 더 집중하셨다면 오히려 글쓴 목적에 더 맞는 댓글들이 이어졌을거같네요
어쨋든 곰티비가 안 좋은 여건속에서 최선을 다해서 좋은 결승전을 만들었으면 좋겠습니다. 비판받고 있다는것도 채정원팀장님의 댓글을 보니 충분히 인지하고 있는거같고... 그렇게 노력하고 했는데도 결국 자금때문에 안된다면 그때가서는 정말 어쩔 수 없는 일이겠지요
14/06/14 00:08
그레텍 자체도 힘들고 스2도 자날시절 전성기를 거쳐 컨텐츠가 많이 소모된 상황이라 보는지라...
온겜이 손땐 마당에 GSL이 최선인데 가열차게 까내리는건 보기 안좋네요
14/06/14 00:12
음.. 사실 스튜디오 결승이 어쩔수 없는거라는건 충분히 이해합니다.
그런데 작년 재작년에 보여줬던 곰티비만의 열정이 사라진 것 같아서 매우 슬픕니다. GSL 인데... 명실상부 최고의 스2 대회였었는데.
14/06/14 00:19
뭐 곰TV 의 행보에 비판적인 부분도 분명히 있습니다만 '돈이 아니라 분위기다, 성의다' 라는 논지의 비판은 '?' 스러운 부분이 있네요. 프로의 세계에서는 '분위기와 성의 = 돈' 이죠. 어느 세계인들 안 그러겠습니까만은 영상도 다를 바 없습니다. 헐리우드와 한국 영화는 조명의 때깔부터가 다릅니다. 그거 다 돈이죠. 카메라의 움직임이 다릅니다. 그거 다 돈이죠. 트랙 깔고 지미집 돌리고...자막과 로고의 디자인이 깔끔합니다. 그거 다 돈이죠.
전 곰TV가 확실히 투자를 안 하는 게 불만입니다. 말씀하신 대로 스투 분야에서 적자 난 게 아니라면, 그리고 타 분야에서 적자난 뒤 스투에서 그걸 깎아먹고 있는 거라면 불만이 안 나올 수가 없어요. A 라는 연예 기획사에서 '가' 라는 걸 그룹은 잘 됐는데 '나' 라는 보이그룹 밀어주려다가 '가'라는 그룹 애들이 수익 분배 때문에 풍비박산 나는 꼴이니까요. 위의 글에도 화려하게 불태우고 끝내는게 능사는 아니라고 하셨지만, 적어도 활로는 찾아봐야 하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팬들과 소통하며 또 다른 수익 구조를 활발히 모색해 봐야, 지금 곰TV가, GSL 이 얼마나 어려운 지 솔직히 공개한다던지, 그리고 그 때문에 어느 정도 서비스를 유료 전환하겠다던지, 하다못해 선수들 개인 방송 후원이라도 한다던지 뭐 이런 움직임이 있어야 하는 데 그것도 답답하고요., 그런데 그걸 '돈 때문이 아니라 성의, 분위기' 문제다 라는 모호한 비판은 좀 그렇습니다. 모든 건 돈이에요. 어떤 스포츠든 돈이 없는데 분위기 띄우는 리그 없고, 돈이 있는데 분위기 죽는 리그 없죠.
14/06/14 00:22
돈이 아니라 성의가 문제라고 하는데
돈이 없으니깐 성의가 없어 보이는겁니다.... 열정페이를 시킬게 아니라면.. 돈하고 성의는 직결됩니다... 롤챔스만 해도.. 초기 시즌에 투자한 스프링 오프닝 같은거랑 제대로 돈이 벌린 뒤에 투자해서 나오는 현 시즌의 오프닝부터 무대, 하이라이트 영상 편집. 각종 부가 코너들의 차이만 봐도..
14/06/14 00:27
최근 SC2는 예전에 비해 큰 화제가 되지 못한 관계로
비판적 의견을 모아 들을 기회가 없었던 것 같은데 이렇게 의견을 모을 수 있는 건 다행입니다 꾸준히 시청하고 있는 입장에서도 아쉬운 점이 한둘이 아니지만 일단은 결승날 바크래프트가 여기저기 생겼으면 좋겠네요 집에서 보나 밖에서 보나 별 차이 없는 그런 건 말구요
14/06/14 00:42
여기서 스1이야길 꺼내서 죄송합니다만... 우리는 돈이 없으면 어떻게 되는지를 이미 정전록을 통해서 경험했지 않습니까...
GSL 관계자분들도 나름 힘든 상황에서 최대한을 이끌어 내 보려고 하고 있겠죠 채팀장님 피드백을 통해 확실히 재정적으로나 회사 내부적으로나 힘든 상황이어서 나온 결정인 것도 짐작할 수 있구요 과도한 까내리기는 삼가해야 할 것 같습니다 그와는 별개로....정녕 곰TV가 살아날 방법은 없는걸까요?
14/06/14 00:47
곰TV가 살아남기는 쉽지 않다고 봅니다. 유료VOD 컨텐츠가 있지만 tving이 유료시장은 자리를 잡고 있어서 자리잡기가 쉽지 않다고 보여집니다. 한 가지 방법은 tving과 곰TV가 통합하는 것이 괜찮다고 봅니다.
14/06/14 00:47
참고로 성의를 보여달라고 말씀하시는데 몇년간 곰TV에서 일하던 인력들이 대거 Spotv Games로 옮겨갔다고 알고 있습니다. 투자가 곧 성의입니다. 어디서부터 문제를 삼아야 할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GOMEXP의 재정 문제가 현 GSL 문제의 가장 큰 원인이 아닐까 싶어요. 솔직히 GOMEXP가 GSL 말고 성공한 컨텐츠가 없다고 봐도 되기 때문에.. NSL이 조금 흥하긴 했지만 도타2의 현재 방송사는 스포티비고요.
14/06/14 00:49
뭐 시장규모 대로 가는거라고 봅니다. 딱 이정도가 현재 국내 스2판의 규모인거겠지요. 스튜디오 결승이 아쉬운 이유는 스튜디오라서가 아니라 현재 최고의 리그라는 GSL에서 조차도 스2판의 저력이 그 정도 밖에 안되는 것이라고 적나라하게 드러나보이기 때문이에요.. 솔직히 스2프로리그가 열리고 있다는것도 신통하다 생각되는 마당에.. 근데 블리자드는 뭐하나 몰라요
14/06/14 00:51
예전에 으쌰으쌰하던 모습이 많이 사라진 점이 아쉽습니다.. 사실 그때나 지금이나 스2의 인기는 그리 좋지 않았다는점을 생각한다면 지금의 모습은 너무 실망스럽습니다.. 채본부장님. 댓글로 써주신 말들은 정말 잘 와닿습니다. 기왕이면 내용을 좀 더 정리해서 글을 써주셨으면 합니다. 좀 더 내밀한 이야기를 듣고싶습니다.
14/06/14 00:59
이런글은 스2에 도움이 안되는거 같네요
이렇게 비난 일색의 글로 감정 배설하면 후련하십니까 게다가 온게임넷이라뇨 시청률 잘나오는 lol 한번이라도 더 틀어주지 gsl 가져올 이유 하나도 없습니다
14/06/14 01:08
GSL 성의 없어 보이고 퀄리티 떨어저 보인다면 그건 마음가짐의 문제가 아니라 결국 돈 때문이죠. 돈도 없는데 잘 나가던 시절만큼 퀄리티를 내라고 한다면 그건 욕심입니다.
국내 스2판 규모 생각하면 사실 언제 접어도 이상하지 않은 수준이라고 보는지라 팬 입장에선 그냥 리그 열리는 것만 해도 감지덕지네요. 밤에 호스트 찾아가면서 몇 시간씩 기다리던 워3 시절이랑 비교하면야 뭐...
14/06/14 01:16
전 솔직히... 근본적인 원인은 스타2 자체에 있다고 봅니다.
( 그래서 전 이만큼이나 해준 곰exp 에 오히려 상당히 고맙더라구요.) 한마디로 게임을 보는게 그렇게 즐겁지가 않거든요. 그에 대한 근본적인 이유 2가지만 적어보자면. 가령 스1의 경우 ( 다소 민감한 비교라느건 알지만, 흥행에 있어선 스1과의 비교가 꼭 필요하다고 봅니다.) 리버가 떨어진다던가, 벌쳐가 난입한다던가, 뮤탈이 괴성을 지르며 적진을 휘젖는걸 보면 긴장감이 흐르고 보는것 자체가 정말 재밌는데 반해서, 스2는 견제가 들어가도 ' 견제 들어갔구나. 얼마나 피해줄까?' 가 단지, 궁금할뿐이더라구요. 한타 대규모 전투를 지켜볼때의 즐거움 역시나 그리 큰 차이는 없는것 같구요. 또한 게임내에서의 소리 역시나 부족한면이 있는것 같아요. 정말로 공포감과 위압감을 주는 시즈탱크의 포격소리 라든가 질럿이나 저글링이 공격할때 그 투박한 사운드가 주는 즐거움이라든가 등등 스2에서는 관전을 하면 유독 그런건지 모르겠는데, 소리로써 얻는 즐거움이 너무 부족한것 같네요. 공허의 유산에서 밸런스나 전투양산을 떠나서, 이런 그래픽과 사운드적인 면에 있어서 게임을 뒤엎을 정도의 획기적인 변화가 꼭 있었으면 하네요..
14/06/14 01:31
솔직히 게임 자체의 문제가 맞죠. RTS 장르 자체의 인기가 사그라든 것도 있어서, 스2가 재미없는 게임이다라고 하기는 문제가 있지만요.
유저들은 하는 게 재미있고, 보는 게 재미있으면 알아서 찾아서들 봅니다. 그렇게 알아서 찾아들 보는 인기게임이면 스폰도, 투자도 훨씬 여유가 있겠죠.
14/06/14 01:35
게임을 플레이 한다는건 AOS 가 대세라는건 저도 인정합니다.
다만 이 스포츠로서, 게임을 시청하는것으로서는 RTS가 정말정말 재밌다고 생각하거든요. 스타2 역시나 어떻게 손뼉이 잘 맞는 경기는, 스1 이상으로 재미있기두 하구요. 다만, 천편일률적으로 흐를때가 많고 ( 스1에서도 후반기엔 그런 경기가 많았죠.) 그런 게임을 시청할때 얻는 즐거움이 크지 않은게 큰 원인이라 생각하네요.
14/06/14 01:40
RTS도 보는 재미가 상당한 것은 공감합니다. 최근에는 잘 안챙겨봅니다만..
그런데 실제로 게임을 플레이하는 유저가 아니고서야 대부분은 자기가 안하는 게임 경기를 굳이 보진 않죠. 여타 스포츠처럼 대중적 인지도가 높지 않고, 시청자 수도 적을 수 밖에 없는 게임이라면 더더욱요. 양산형 경기, 날빌대전을 해도 실제로 게임을 플레이하는 유저층이 많으면 시청자의 수 채우는건 문제가 없다고 봅니다. LOL만 해도 16강에서 OME 경기력 보여주면서 노잼스 노잼스 거리고 탈락하는 팀들 경기도 이야깃거리가 나올만큼 시청이 되니까요. 프로리그랑 비교해서도 사람 수가 적다면, 이 부분은 스1 시절부터 이어져 온 각 게임단별 팬층이나, 게임 외적의 즐길거리가 프로리그 쪽에 조금 더 많다고 밖에는 생각할 수가 없을 것 같아요.
14/06/14 02:04
네. 제가 엉뚱한 말을 하는지 모르겠는데, 외적인 요소도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LOL을 제가 안봐서 모르겠지만, LOL이 PLAY로서가 아니라 시청으로서도 인기가 높은건. 롤 하는게 재밌기 때문에, 그렇게 롤하는 유저가 엄청나게 많기 때문에, 그렇게 자신이 즐기고 관심있는 게임이기 때문에 보는것에 크나큰 재미를 더 해준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렇게 스타2도 롤 만큼 인기가 있다면, 뭐 아무말도 할 필요가 없겠죠. 다만, 제가 말하고 싶은건 RTS라는 장르는 보느것 자체가 정말로 재미있다고 생각합니다. 스1의 경우 게임을 즐기지 않는 중 장년층이라든가 특히 여성분들도 정말 보는걸 좋아했듯이 말이죠. 어쨌든 이 판이 다시 흥했으면 하네요.
14/06/14 02:08
스2 몇 판 해보지도 않았지만 gsl 꼭꼭 챙겨보고 있고
LOL 아이디도 없지만 롤챔스, 마스터스 꼭꼭 챙겨보고 있습니다. 굳이 플레이 해보지 않아도 몇 번 보다보면 그래도 볼 줄은 알게 되더라구요. 롤로 치자면 이게 무슨 아이템이고 이때 누가 어떤 스킬을 쓰고 말이죠. 저같은 사람들도 많을겁니다. 굳이 그 게임을 안해도 보는 사람들은 있어요. 그건 모든 스포츠가 마찬가지라 생각합니다.
14/06/14 02:11
네. 사람마다 차이가 있겠고, 또 말씀하신대로 다른장르나 스포츠도 비슷할지도 모르겠네요.
다른 장르의 게임이라고 해도 정말 재밌고, 보기에 즐거운 게임이 나올수도 있겠죠. RTS의 문제이기 보다 스타1이 여러가지 이유로 흥행에 있어서 잘 맞아 떨어졌는지도 모르겠습니다.
14/06/14 02:14
그래서 지금의 사태가 더욱 아쉽게 느껴집니다.
스2도 그냥 보기에도 충분히 재미있는 게임이거든요. 스1이나 롤이 여러가지 이유로 흥행에 있어 잘 맞아 떨어짐과 동시에 스2가 여러가지 이유로 위 게임정도로 흥행하지 못한점이 말이죠... 그냥 날개달고 딱 부활!! 하면 좋을텐데...
14/06/14 01:51
전 생각이 다른데요.
기본적으로 말씀하신 것들은 냉정히 바라보면 주관적인 것들입니다. 그게 정말 문제였다면 자유의 날개 시절의 전성기는 있지도 않았을 겁니다. 제 생각은 다음과 같은데요. 스타크래프트1 자체가 10년씩이나 이어졌지만, 결국 유저층은 무너졌습니다. 조작 사태니 이런 건, 모두 e스포츠에나 해당되는 이야기고, 유저층 자체가 줄어들었죠. 그냥 질려서에요. 그리고 10년동안 변화가 없는 게임이 언제나 재미있을 리가 없죠. 그리고 스타크래프트2가 반복하고 있습니다. 자유의 날개로 2년이나 보냈죠. 점점 가속화된 컨텐츠 소모 속도를 고려하면 2년 정이면 게임의 수명이 끝이 나고, 후속작이 나와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에요. 그런데 여기서 '고작' 유닛 몇 기 추가된 확장팩으로 또 2년째 시간을 보내고 있죠. 그냥 4년째 똑같이 시간을 보내고 있어요. 다른 게임은 다르냐고요? 당장 LOL이나 도타2만 해도 매 달마다 새 컨텐츠를 추가해서 유저들 붙잡으려고 아우성입니다. 그러니 유지되고 있고요. 그런데 그러한 노력조차 없는 스타크래프트2가 그런 게임들처럼 똑같이 유지될 리가 없죠. 공허의 유산도 마찬가지입니다. 그저 유닛 몇 기 추가하고, 캠페인 추가한다고 해서 2년을 버틸 수 있을까요? 제 생각에는 지금보다 유저들이 더 빨리 질려할 겁니다. 그냥 변화만 줘서 될 일이 아닙니다. 변화를 계속해서 줘야 유저들이 안 떠나는거지, 그냥 변화를 확장팩 출시 때나 한번 주고 끝낼 생각이면, 유저들은 그 때나 잠시 매달리고 떠날거고, 그게 당연한 겁니다.
14/06/14 01:58
그럴지도 모르겠네요.
저 스스로가 제 주관을 제가 벗어나긴 어려우니까요. 전 어쩌면 스타2 자체가 아니라 스타1으로부터 이어진 이 판에 대한 애정으로 지켜보는것 같기도 합니다. 어쨌든 말씀하신대로라면 공허의 유산이 나오고 얼마 안있어서, 이 판자체가 없어질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 그렇네요. 일단, 지금은 말을 아끼고 공허의 유산이 어떻게 나올지, 또 그 이후에 어떤 미래가 펼쳐질지 그저 지켜볼뿐이네요.
14/06/14 03:11
냉정히 보니 글쓴님 말씀도 추측일 뿐이고 개인적인 감정으로 보입니다.
스타2에 애정이 있고 그에 따른 실망감에 분노가 일었다고 생각이 됩니다만, 이렇게 격한 어조로 pgr21에 글을 쓰실 정도면 조금 더 객관적인 서술도 필요할 것 같습니다. 까놓고 얘기해서 돈 벌자고 하는 사업이고 대회는 맞죠. 이걸 부정하는 분은 없을 테고요. 그렇다면 진짜로 곰TV에서 돈이 없어서 못 하는지 대회를 버리려고 하는 것인지 분석해서 글을 써주셨으면 댓글 방향이 이렇지는 않았을 것 같네요. 단순히 '이것 저것 할 돈은 있고 대관하여 결승할 돈은 없냐'는 말은 그렇게 설득력이 있지는 않습니다. '이거하는 데는 얼마나 들 것이고 저거하는 데는 얼마나 들 것인데 결승전 대관은 이만큼 들 것 이다. 그런데도 스튜디오 결승이라더라. 문제가 있다' 이런 내용이 있었으면 공감하시는 분들이 더 많지 않았을까요? 글에 보이는 내용은 비판이 아니라 비난 수준인데 그 근거들이 다소 주관적이지 않나 그렇게 느껴지네요.
14/06/14 08:54
비하의 성격이 담긴 '곰인방'이라는 단어를 제목에 사용함으로서 지나치게 과한 제목이었고, 불필요한 논쟁을 유발하였다고 판단하여 벌점처리합니다. (벌점 5점)
삭제사유에 해당한다고 판단하여, 토론 보존차원에서 댓글잠금으로 처리합니다. 아래 공지를 참고하셔서 유사 사례가 재발되지 않도록 주의 바랍니다. https://pgr21.co.kr/?b=20&n=28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