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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3/11/04 00:23:39
Name Leeka
Subject [하스스톤] 하스스톤 대회들을 보고 느낀점.
이번 1회 인벤 대회의 경우엔
뭐 중간에 라그나로스 잼. 난투 잼등을 이끌어 냈으나..
결국 개풀로 끝나면서 새로운 논란을 만들어 냈는데요.


그와 별개로 해외 대회나 국내 대회들을 보고 느낀점들을 살짝 적어 봅니다.


- 확실히 기본 인터페이스가 좋다보니. 보는 재미가 있다.

관전 모드의 경우에. 다음 2가지만 지원해주면 재밌게 즐길 수 있을거 같습니다.

: 온라인 대회나. 일반 유저들을 위한 '서로의 카드패가 보이지 않고 카드 장수만 보이는 관전모드'
> 카드겜 특성상.. 롤과 다르게 지연으로 보여줘도 손패를 알면 끝인지라..
서로의 카드가 내려놓기 전에는 장수만 보여주는 관전모드를 기본으로 넣으면.  방플 문제 없는 관전이 가능합니다.

: 오프라인 대회 및, 지인들 대전을 즐겁게 관전할 수 있는 '서로의 카드패가 다 보이는 관전모드'
> 이 모드로 즐기면 오프라인 대회나, 별도 대회들을 할때 편하게 쓸 수 있을거 같습니다.
사실 하스스톤은 옵저빙조차 전혀 필요 없는 장르다보니. 놓치는 화면이 없죠.. 흐흐


- 덱을 보고 감탄하는 재미나 새로운 운영법을 보는 재미가 있다.
> 폭칼에 모든걸 건 도적잼..
> 감시자로 복사복사를 해서 노는 재미.
> 3공, 5공 즉사기를 하나도 안넣은 사제로 운영하는 덱
> 전사 무기를 공8까지 강화하는 무기잼
> 최근 건너온 북미/유럽발 대회 상위권 덱들도 다 독특한 컨셉이 있죠.


- 운적 요소도 같이 포함되어 있어서, 긴장감이 쫄깃쫄깃..
> 라그나로스를 복사했을때. 2마리가 누구를 쏘느냐.. 하는 로또 잼
> 갓폭격을 꺼냈을때 제대로 쏘냐 빗나가냐 잼.
> 마지막 카드가 폭덫이냐, 킹크냐. 다른거냐 잼..


최고의 선택 끝에 마지막에 나오는 마무리 요소로 극적인 반전과 탄식을 끌어내는 묘미가 또..

거기에 경기 시간이 길지 않다보니. 지루한 대치전
(스타나 롤이 현재 필연적으로 나오고 있는) 이 없다는 점도 장점이 아닌가 싶네요.



- 공식적인 대회모드로 대전하는 모드도 추가되었으면.

현재 대부분의 TL, 블리즈컨, 인벤 대회등에서 사용하는 하스스톤 베이직룰이
서로다른 영웅 3명을 선택해서 대결! 하는 방식인데
이 룰 자체가 상당히 깔끔하다고 보고 있는지라.

일반게임에서도 이 룰로도 매칭 돌릴수 있으면 재밌지 않을까 싶네요.
그럼 처음에 멀록에 당하면.. 다음 경기에 멀록 카운터를 바로 골라서 이기고..
하는식으로 즐기는 재미도 생기고. 더 다양한 덱들을 일반게임에서도 볼 수 있지 않을까요..

지금은 랜덤매칭이 어쩔수 없는건 아는데.(일부러 영웅을 빼고 고르거나 하면 더 핼게이트가 열릴테니)
그덕에 카운터 덱들은 실전에서 쓸수가 없는 상태라서..



p.s 일단 블리자드에서 어서 정상적인 레더 시스템과. 관전 시스템 도입만 빨리 해줬으면......

레더는 전부다 마스터라서 변별력이 없고...
관전기능이 없다보니..

지금 대회는 초청전 이외의 방법을 쓸수가 없는 상황이라서
(계급으로 구분하기엔 다 마스터라서 구분 불가.
온라인 예선하기엔 관전모드가 없는데다가.. 덱을 안바꾼건지 구분할수조차 없다보니 )

얼른 레더랑 관전이 개편되서 재미난 대회들 많이 볼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p.s2 벨런스 이야기는 당연한거라 논외로..  잘 잡길 바래봅니다.

p.s3 사실 자세한 내용은.. 11월 8일에 열리는.. 블리즈컨에서
하스스톤 초청전 및. 다음 업데이트 계획 발표가 있기 때문에. 거기서 다 나올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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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신경쓰여요
13/11/04 00:29
수정 아이콘
인벤 대회의 '서로에게 서로의 덱을 보여준다'는 룰은 안 좋은 것 같아요. 좀 많이 아쉬운 듯...
13/11/04 00:32
수정 아이콘
뭐.. 보통의 대회는 서로에게 안보여주고 하긴 하는데..
일부 대회는 보여주고 하기도 합니다..

보여주는 경우의 장점은 '부정경기가 없다?' 정도인데. 그거 때문에 보여주는 경우가 있죠.

(기본적으로 주최측에는 덱을 제출하는데
주최측이 덱 정보를 특정 참가자에게만 알려주는게 보통 부정경기로 쓰이는데.....
서로 보고하면 부정경기 가능성 자체는 없어집니다... )


물론 저도 아쉽긴 하네요..

오프라인 대회는 덱 검증이나 공정성 이슈가 아니면 실덱을 보고 하는 대회가 없긴 하거든요..
(사실 그래서 정말 큰 규모의 대회는 실덱 검증을 상대편이 하는 룰이 있는 대회들이 있습니다...)
대경성
13/11/04 00:30
수정 아이콘
인터페이스에 2번째 부분은 소스가 잘못공개돼버리면 큰일날수도있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옵저빙상에서만 서로 카드가 보이면 좋은데 잘못 해킹이라도 돼서 일반 게임에서 보이게 된다면;;;게임 망하는건 한순간이 될듯하네요.

lol처럼 오프라인 대회 클라를 완전 다르게 만들면 크게 상관 없겠지만
노하우의 블리자드이니 만큼 충분히 잘해줄꺼 같긴한데 암튼 오늘 인벤 대회는 4강전까지만 봤지만 보는 잼도 있더라구요
13/11/04 00:33
수정 아이콘
뭐 그런게 걱정되면 롤처럼 오프대회용을 따로 돌려도 상관은 없죠.
(롤도 온라인은 3분, 오프는 거의 즉시인것처럼)
지니쏠
13/11/04 00:31
수정 아이콘
랭겜을 왜 이런식으로 만들었는지 모르겠어요. 마스터 달기도 너무 쉽고, 강등도 없고.. 스타2 시절처럼 해주지.. 모바일이랑 pc버전을 완전히 똑같게 만드려고 의도적으로 인터페이스를 굉장히 단순화해서 불편하게 만들어 놓은 것 같은데, 그런 강박을 버리고 pc버전에서는 많은 것들을 구현해 줬으면 좋겠네요.
13/11/04 00:34
수정 아이콘
동일해서 얻는 장점도 꽤 큰지라..

사실 인터페이스에 대한 불만은 전 없는데..
랭겜만 좀 더 제대로 해줬으면 싶네요...
지니쏠
13/11/04 0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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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군요. 전 자신이나 상대의 좀 구체적인 전적을 볼 수 없는 것이나 클랜 시스템같은게 없는것도 짜증나고..
낭만양양
13/11/04 00:39
수정 아이콘
아직 오베 시작도 안했으니 이후에 해주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전 그저 베타키가 있는 분들이 부러울뿐..
13/11/04 00:39
수정 아이콘
상대의 전적은 일부러 안보여주는거라고 했으니... 그마들 전정실 정도 아니면 아마 앞으로도 추가 안될거 같고요.
(상대의 전적을 알수 있다는게.. 서로 전적을 볼수있다는거고.
그거때문에 롤 랭겜 스트레스나 이런저런게 생긴다고 생각해서.. 가볍게 겜 할 수 있도록 본인만 전적 볼 수 있게 하는게 의도라고 합니다)

자신의 전적은 직업별 승수 같은 정도까진 곧 확장해주지 않을까 싶긴 하네요

클랜 시스템은.. 설마 오픈전엔 추가해주겠지라고 생각하지만.. 블리자드의 베틀넷 하는걸 보면.. 불길함이..
미움의제국
13/11/04 02:04
수정 아이콘
아직 클로즈 베타이고, 개인적으로 패배수 안보여주는건 정말로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칠리콩까르네
13/11/04 00:40
수정 아이콘
새는 이야기지만 베틀넷 2.0 연계지원되는 블리자드 게임이 꽤 많습니다.
(스2 디3 하스 와우 , AOS장르로 차후출시예정인 게임도 있죠)

나름 채팅연계도 되죠. 헌데 날로 유저들의 피드백은 많아져 가는데 거기에 못쫓아간다는게 문제점 같습니다.

인게임 내에서도 원할한 채팅 인터페이스 지원, 채널, 길드(요즘은 길드보상이 무조껀 필요합니다), 관전, 리플레이 등등..

제대로 시스템만 구축하면 도장홈파서 찍어내듯이 차기작에 고대로 적용하면서 수정만 해아가면 되니 유저, 회사 둘다 편할텐데 지금은 만들다 만거 같아요
13/11/04 00:42
수정 아이콘
사실 하스스톤의 채팅 시스템은.. 다 베틀넷 2.0이 문제다로 연결되는.....

길드 채팅, 체널 채팅.. 이런건 기본적으로 만들어야 되는건데 아직도 안만들어놔서..

블리자드 게임 통합 친추 + 다른겜 하고 있는 사람하고도 채팅 가능. 빼고 뭐가 장점인지 알수 없는 2.0
13/11/04 0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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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보기가 얼른 떴으면 좋겠네요. 롤 한다고 못 봤는데..
13/11/04 01:18
수정 아이콘
1. 개풀덱은 명실공히 현 사기가 맞다.
- 개풀덱을 너프하려면 개풀카드가 아니라 냥꾼의 공격마법을 너프해야해요.
7턴까지 고정사격 + 공격카드만 쓰고 손빨고있어도 어중간한 손패하수인으로는 필드장악은 커녕 도발캐릭 하나도 못내려놓습니다.
일제사격 / 폭덫 / 살상 / 폭샷 / 치사 / 신사 등등 너무 사기적인 저코스트 공격스킬이 많아요. 7턴까지 카드하나 안내고 필드장악을 안당한다니

2. 사제는 사기는 커녕 평타도 못치는 캐릭이다.
- 이미 일주일전부터 마3에선 사제가 약체로 내려갔지만 이번 대회로 쐐기를 박네요
여러분 사제는 돈없는 무과금유저가 하는 캐릭이지 절대 좋은 캐릭이 아니에요...
미움의제국
13/11/04 02:05
수정 아이콘
냥꾼의 공격마법을 너프하면 다른 냥꾼이 다 죽겠죠.

용매랑 개풀을 조금씩 손 보는게 맞다고 봅니다.
13/11/04 02:22
수정 아이콘
어차피 지금 냥꾼은 개풀냥꾼 하나밖에 없으니까요

개풀을 너프안하면서 있는 냥꾼 보존해주려면 스킬을 너프해야죠

용매너프도 좋은데 1/1 + 질풍 + 1코를 너프하려면 코스트너프밖에없는데 그럼 아무도 안쓰는 고인카드되죠
비익조
13/11/04 08:34
수정 아이콘
용매는 생물 타입을 바꾸면 됩니다. 야수에서 조류라든가 -_-;;
jagddoga
13/11/04 09:19
수정 아이콘
원래 와우에서 야수라...어떻게 될지는 모르겠네요.

1/2 질풍에 2코정도로 하면 안될려나...
13/11/04 01:22
수정 아이콘
랭크 게임을 대회처럼 3덱룰로 걸로 하면 확실히 재밌을 것 같네요. 게임 시간이 길어지는 문제가 있겠지만 속기바둑처럼 시간제한을 줄여서 한게임에 10분 안으로 조절하면 롤과 비교해도 큰 차이 없는 수준일 것 같고요. 거기에 전투정보실 추가+랭크 티어별 보상 추가+적절한 관전모드 정도 추가해주면 참 좋겠는데... 요즘 스타 디아 돌아가는 꼴 보면 해줄지 모르겠네요.
등푸른하늘
13/11/04 01:39
수정 아이콘
게임이 너무 빨리 흘러가는 바람에 카드를 어떻게 써서 카드를 없애고를 잘모르겠더라구요.. 너무 빨라;
13/11/04 0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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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으, 언제 오픈할까요? ㅜㅜ
13/11/04 02:00
수정 아이콘
게임이 아닌 대회주최측의 문제인데, 스타1시절부터 이미 옵저빙화면에 선수들 개인화면의 미네랄 가스부분 잘라서 붙여넣기하는 식으로 선수들의 자원과 인구상황을 알수있었죠. 굳이 시점을 번갈아가면서 보여줄 필요없이 A선수 화면을 옵저빙하면서 B선수의 핸드부분만 잘라서 옵저빙화면위쪽에 놔두면 되는 문제였다고 봅니다. 이런 기본적인걸 왜 준비 안하고 쓸데없이 시점교차를 하는지 이해가 안가더군요
미움의제국
13/11/04 02:06
수정 아이콘
저도 핸드만 잘라서 보여주지 않을까 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준비를 안했더군요.
13/11/04 11:28
수정 아이콘
그런 작업은 현 상황에선 소프트웨어상에서 처리가 어렵고 별도의 처리가되는 하드웨어가 필요합니다.
크로핑 기능이 있는 스위처(영상믹서)가 있으면 할 수 있긴 한데, 크로핑하면서 다른 화면으로의 전환까지 할 수 있는 고급 스위처가 아니라면 2대의 기기가 필요하지요.
방송국에서야 그런 연출은 얼마든지 하지만, 인벤에선 그런 정도의 장비는 없는게 아닌가 싶네요.
13/11/05 11:41
수정 아이콘
그렇게 하면 텍스트자체가 뒤집혀서 안됩니다.
13/11/04 07:25
수정 아이콘
개풀 너프해야죠. 이건 뭐 마법사가 따로없어요.
jagddoga
13/11/04 09:23
수정 아이콘
블리자드도 베타가 이렇게 뜨거운줄 몰랐던것이죠.
애시당초 하스스톤의 모토가 오프닝 영상을 보신분들은 아시겠지만
"아니 뭐 이런거 다 잊어 버리고, 그냥 재밌게 놀아보자고!"
라서 게임 클라이언트도 인게임만 살려두고 담백하게 만들었는데 (게다가 모바일 이식 건도 있고요)
유저들의 강한 피드백이 있으니 블리자드의 대응을 봐도 좋을꺼 같습니다.
요새 블리자드 자체가 예전보다는 자존심을 많이 굽혀서 피드백도 많이 좋아졌으니깐요.
저도 관전모드나 추가적인 대전모드가 있으면...하는 생각이 항상 들거든요.
Siriuslee
13/11/04 10:18
수정 아이콘
개풀을 너프 해야죠.
- 광역 주문에서 단일 타겟 주문으로 바꾸던지,(공1+돌진)
- 공격력1을 빼고 돌진만 남기던지,
- 아니면 코스트를 3코 정도로 올리던지..

개풀 너프 대비해서 황금카드 들고 있습니다.
너프되면 뽀개고.. 아 뭘 만들까.. 크크
13/11/04 13:21
수정 아이콘
공식적인 대회모드로 대전하는 모드가 꼭 지원되었으면 합니다. 블리자드 젭라
스치파이
13/11/04 14:03
수정 아이콘
LOL은 친구들이랑 같이 할 수 있는데,
이건 1:1 밖에 안 되다 보니 관전모드가 더 절실합니다.
턴제라 관전 모드 만드는 건 순식간일 것 같은데,
빨리 좀 만들어 줬으면 좋겠구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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