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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5/30 17:13
앗, 차원 분광기 기본 속도 상승이라니.. 유게에서 본 내용이었는데..
https://pgr21.co.kr/?b=10&n=159967
13/05/30 17:21
결론 : 우리(블리자드)는 힘대힘만 죽어라 붙는건 재미없어서 싫으니 견제전을 해서 유리함을 잡아라.
테란은 부료선을, 토스는 속업분광기를, 저그는 저글링 돌리기를?
13/05/30 17:23
공굴리기로 덩치키우기 좋아하는 성향의 제 경우는
요새 너무 게임하기 정신없어서 하기 힘들더라구요 전 그래서 래더를 접고 열심히 빨무를....
13/05/30 18:26
긍지높은 종족이.. 졸지에 약삭빠른 종족으로 변하는 거 아닌가 모르겠네요...
프로토스하면 힘.... 힘 위주로 패치하면 안되는 거라도 있는건지... [용기병의 추억] 이라는 이름으로 업그레이드를 신설, 포신을 경량화 해서 불멸자 공중공격 가능하게 하면 안될려나요??
13/05/30 19:02
DK의 패치방향은 마음에 들지 않네요.
이거 안맞다 싶으면 이속 상향. 또 저기서 문제생긴다 싶으면 또 이속상향. 죽어라 견제만 하는 게임이 될려나 봅니다. 다음 패치타겟은 아마 대군주 부스터가 되겠군요.
13/05/30 19:18
극견제지향 게임에 대한 우려보다는
전략의 가짓수가 늘어날 수 있다는 점에서 양상이 다양해질거 같은 기대가 좀 생기네요. 다만, 밸런스 팀이 프로 레벨에서 플토가 성적이 부진한 현상에 문제를 제기하고 싶다면, '단판제에서 충분히 강력한데, 다전제에서 상대적으로 무력한' 스1에서부터 이어져내려오는 플토 종특에 대하여 좀 고민해봤으면 좋겠습니다.
13/05/30 21:39
모랄까.. 쓸 수 있는 조합이나 카드가 뻔해서 그럴까요?
아니면 다전제에서 전략 한번 쓰고 막히던 지던 소모해버리고 나면 정석적으로 장기전 가는 형태로 나오면 무난히 지는 시나리오가 많이 나오더라구요 아무래도 견제에 많이 휘둘리는 모양새던데 지켜봐야 할 것 같네요
13/05/30 19:35
저는 프로토스가 다전제에서 무력한 게 아니라 프로토스 선수들이 다전제 경험이 없어서 못하는 게 아닌가 의심하고 있습니다.
환상을 적절하게 잘 쓰는 선수가 다전제에 강한 토스가 될 겁니다. 토스의 삼발이 테크는 약점이 아니라 장점입니다. 대처법이 서로 완전히 다르기 때문에 상대는 정찰을 통해 맞춰가는데, 환상을 통해 거짓정보를 주는 데 성공하면 상대는 속수무책이죠. 환상 분광기를 여기저기 보내다가 '아 이거 환상이구만 쫒아다니지 말아야지' 하면 진짜가 들어가는 식의 플레이도 가능하겠네요
13/05/30 19:46
프로토스 선수들이 다전제 경험이 없어서 못한다면 똑같이 경험없는 선수들이 많은 테란이나 저그는 왜 상대적으로 개인리그에서 더 좋은 활약을 하는지가 의문이죠.
환상을 적절하게 잘 쓰는 선수가 강할거라는건 공감하지만 삼발이 테크가 약점이 아니라 장점이라는데는 동의할수 없네요. 상대의 유닛에 따라 대처법이 다른건 상성싸움인 스2에서는 당연한거고요. 환상을 통해 속이는건 상대가 본진 정찰을 안하거나 디텍팅이 없을거라는, 반쯤은 운에 맡기고 하는거죠. 실제로 본진정찰만 해도 들키는걸요. 삼발이 테크가 장점이라는건 그 세가지 테크를 동시에 다 올릴수있을때 통용되는 말이죠.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막줄의 분광기 활용은 공감합니다.
13/05/31 01:23
상대 본진 정찰에 최대한 안 걸리게 건물 배치하는 것도 실력이죠.
환상으로 체제를 속이는게 가능한 타이밍이라면, 즉 6~7분대 타이밍에 상대가 토스의 다음 체제가 뭔지 알아보려고 일꾼이든 뭐든 찔러볼 때는 디텍터가 있을리가 없다고 보네요. 이런 용도라면 상대 정찰오는거를 어떻게든 미리 보고서 환상을 쓰는 것이니 스캔에 들킬 일도 없죠. 그 외에도 토스에겐 2제련소 체제 선택했을 때 1제련소씩 본진 앞마당에 따로 배치하는 등의 여러 심리전 수단이 많습니다. 프로게이머 레벨에서 통하려면 정말 연기를 잘 해야겠지만 바로 입스타를 현실에 구현하는 것이 종족원탑의 숙명 아니겠습니까.
13/06/01 00:40
저도 삼발이 테크가 장점이라고 동의합니다. 테프전 기준으로 유령이 고기를 잡아먹지만 거신이랑은 대화가
안되고, 바이킹은 고기랑 대화가 안됩니다. 이걸 맞춰가야되는건 토스가 아니라 테란이죠.
13/05/30 20:01
그런식의 활용은 마음먹으면 얼마든지 할 수는 있겠지만 가면 갈수록 파수기를 적게 뽑고 가스를 쥐어짜는 형국이라 힘들거 같네요.
안준영해설이 말하기를 환상 날리는건 좋은데 환상한번 날릴때마다 역장이 2방씩 줄어드는걸 감안해야 한다고 했죠..
13/05/31 01:18
자유의 날개에서 역장은 초반 방어의 핵심이자 초중반 공격에도 필수적인 스킬입니다만
군단의 심장에서는 광자과충전의 존재로 필요 역장 수가 줄었죠. 어차피 중후반엔 역장 안 나오고요. 상대에게 맞춰가는 용도나, 상대가 오판하게 만드는 용도나 어느 쪽이든 역장 2방 이상의 가치는 한다고 볼 수 있죠. 가스를 쥐어짜는건 상대의 최적화 빌드에 대항하기 위해서 그러는 건데, 아예 상대가 체제를 잘못 선택하게 만든다면 토스 역시 그렇게까지 최적화에 목숨걸 필요는 없겠죠.
13/05/30 22:47
바이킹으로 효율적 대처가 가능한 테란보다 저그전에서 더 강한 위용을 선보이지 않을까 사료됩니다.
그리고 분광기 이속이 빨라질경우, 각종 올인들도 힘을 받게될거라 예상이 되네요.
13/05/31 09:34
분광기 속업 기본 장착은 말도 안되고 아마 기본 이속을 약간 상향하는 선에서 그칠 겁니다. 전순이는 언제 버프 해주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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