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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2/10 12:13
드디어 랭킹에도 단일화의 바람이... 흐흐;;
이영호 선수는 그야말로 쭉 내려갔군요. 뭐, 승강전 갔다가 떨어지고 이제 코드 a 2라운드인 상황이니 어떻게 보면 지금 상황과 맞는 순위인 것 같습니다만... 언젠가 다시 올라오기를 바랍니다.
12/12/10 12:20
아.. 이 부분 잘못 알고 계시는 분이 많네요. 제가 그때 글을 애매하게 쓰지 말았어야 했는데;;
WP 랭킹은 소속 상관없이 어떤 선수에게 승리하더라도 1.5배 가중치가 적용됩니다. 예를 들어 정윤종 선수가 이신형 선수에게 승리해도 (이신형의 1년간 승수*1.5), 박수호 선수에게 승리해도 (박수호의 1년간 승수*1.5)만큼의 점수를 받게 됩니다. (그 가중치는 2개월이 지날 때마다 1.5->1.25->1->0.75->0.5->0.25, 이런 식으로 차감됩니다.) 그때 그 설명은 크로스 승리시 '가중치'가 붙는다는 뜻이 절대 아니었구요. KeSPA 선수가 승리할 경우 WP 랭킹에서 해당 점수를 받게 되고 비KeSPA 선수가 승리할 경우 GWP 랭킹에서 해당 점수를 받게 된다는 것을 강조하기 위한 내용이었습니다.
12/12/10 12:34
전에 문의하려고 했던 것인데...
https://pgr21.co.kr/?b=6&n=49398 11월 셋째주 이신형 포인트 1042 https://pgr21.co.kr/?b=6&n=49466 11월 넷째주 이신형 포인트 1239.5 1239.5-1042 = 197.5인데 이기간 경기는 39승의 김민철 선수 상대로 3승이었거든요 그러면 포인트 최대 상승폭은 39x3x1.5 = 175.5 여야 하는데...
12/12/10 12:47
그리고 정윤종 선수 스타리그 우승할때도
https://pgr21.co.kr/?b=6&n=49137 10월 넷째 주 정윤종 포인트 2468.8 https://pgr21.co.kr/?b=6&n=49059 10월 셋째 주 정윤종 포인트 1965.5 2468.8-1965.5 = 503.3 상대는 73승의 박수호 상대로 4승이니깐(중간에 박수호 1승이 있으니) 73x3x1.5 + 74x1.5 = 439.5이어야 하는데 제가 알고 있는 것만 해도 오류가 있어요
12/12/10 12:54
찾아보니 이 주에 원이삭 선수가 올킬 포함 무려 7승을 했네요 흐흐;;
정윤종 선수는 스타리그 8강에서 원이삭 선수에게 3승을 기록했었죠. 그리고 정윤종 선수가 변현우 선수에게 4승이 있는데 그 변현우 선수도 이 주에 2승을 기록했구요. 박수호 선수를 잡은 주수입 외에 부수입(?)이 이 주에 워낙 많았기에 점수가 폭등한 것으로 보입니다.
12/12/10 12:48
답변드리면, 포인트가 더 올라갈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그전에 이신형 선수가 이겼던 선수들의 '1년간 승수'가 계속 변동되기 때문이죠. 가령 이신형 선수가 11월 셋째주에 GSL 16강에서 권태훈 선수에게 2승을 했을 때 당시 2승을 하면서 얻었던 점수는 권태훈 선수의 당시 1년간 승수 49*가중치 1.5*2승 이렇게 해서 49*1.5*2=147점이지만 현재 권태훈 선수의 1년간 승수가 62승으로 올라갔기 때문에 그 2승을 통해 얻은 점수는 62*1.5*2승=186점으로 올라간 상황입니다. 잡았던 선수의 승수가 올라가면 그에 따라 점수를 더 얻을 수 있는 것이 WP 랭킹 시스템입니다. (반대로 잡았던 선수가 페이스가 좋지 않아 1년간 승수가 떨어지게 되면 역시 점수가 떨어지게 됩니다.) 이신형 선수가 175.5점 이상을 얻은 것은 이신형 선수가 이겼던 상대들, 권태훈 선수와 최지성 선수가 그 주에 승수를 추가하면서 이신형 선수의 점수가 더 올라간 것으로 보입니다.
12/12/10 19:11
이전까지는 KeSPA 선수들은 프로리그-스타리그-GSL의 전적을 바탕으로,
비KeSPA 선수들은 GSTL-스타리그-GSL의 전적을 바탕으로 랭킹을 구성했습니다. 다만 비KeSPA 선수들 가운데 EG-TL의 선수들이 프로리그에 출전하게 되면서, "이 선수들이 어느 랭킹에 있어야 하는가"에 대한 부분이 애매해졌습니다. 송현덕 선수나 윤영서 선수는 비KeSPA 전적이 많으니 GWP 랭킹에 있다 쳐도 이제동 선수는 그대로 WP 랭킹에 그대로 두어야 할까요? 상당히 애매했습니다. 이것이 이번에 랭킹을 통합하게 된 이유 중 하나입니다. 점수조정에 관한 부분은 제가 선택했습니다. 점수조정을 했어도 "점수조정을 왜 했느냐"는 의견이 나왔을 거라 생각합니다. KeSPA의 상위권 선수들은 분명 인정받고 있지만, GSL을 통해 드러나지 않은 선수들에 대해 팬들의 "잘한다"는 체감이 아직까지는 크지 않기 때문에 점수조정으로 프로리그 점수를 늘리는 선택을 하지 않았습니다. 점수조정을 불공평하다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분명 있겠지만, 반대로 점수조정하는 것을 역차별로 받아들이실 분들이 있다는 점도 생각했습니다. 앞으로 KeSPA 선수들이 프로리그를 통해 점수를 많이 쌓을 것으로 예상되며, GSL에서도 점차 선수 숫자의 비율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이 차이는 자연스럽게 줄어들 것으로 판단했고, 그래서 점수조정을 하지 않는 선택을 했습니다. 물론 "점수조정을 했어야 했다"는 비판 의견에 대해서는 존중합니다. 다만 선택을 했다는 부분만 알아주셨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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