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4/05/30 03:23:11
Name 카슈
Subject [잡담] 유로2004 와 아주리.
pgr첫글이라서 무척 떨리는 마음입니다. 첫글은 스타와 전혀 상관없는
축구 얘기로 하게 되어서 약간은 이상하네요.
이제 유로2004라는 전세계를 열광시킬만한(남미에서는 그 무렵 월드컵 예선이
더 중요하겠지만) 축구 축제의 개막이 2주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아주리 군단의 성적표를 보면 정말 할 말이 없습니다.
언제나 우승후보라는 소리와 함께 꾸준한 성적을 내주는 나라죠.
이와 비견할만한 국가는 독일, 브라질 정도 밖에는 없을겁니다.
며칠전에 UEFA.com에 들어가서 유로 컵의 역사를 훑어 보고 있었습니다.
우승국가에 ITALIA라는 글자가 보이지 않더군요. 순간 매우 놀랐습니다.
분명히 82년도 월드컵에서도 우승을 했고, 꾸준한 활약을 보여준 이탈리아 인데
준우승 조차 거의 없다니. 가장 최근의 우승은 1968 년도 라고 표시되어 있었습니다.
유로 2000 때도 인저리 타임 3분이 지난 시점에서 윌토르에서 천금의 동점골을
허용하고 말았던 그들의 모습. 유달리 유로컵과는 인연이 먼듯한 아주리 군단.

그러나 이번 유로 2004는 아주리 로써는 자존심 회복의 계기가 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역사상 최고로 평가받는 공격진, 필리포 인자기를 과감히 뺄 수
있을 정도로(비록 부상이라는 명목이긴 하지만) 자원이 풍부한 포워드진,
특히 유럽 리그에서 최고의 골결정력을 자랑하는 (약 0.7정도로 2위 그룹과 0.1 정도
차이를 유지) 비에리 라는 괴물이 버티고 있죠.
미드필더 진도 지난 시즌 그야말로 '판타지' 라는 말로 밖에 표현할 수 없는
또다른 괴물 '프란체스코 토티', 20세기 마지막 판타지스타 '델피에로',
AC 밀란의 새로운 제네레이션을 이끄는 '안드레아 피를로' 등이 버티고 있습니다.
수비진의 포백이야 여전히 최강이죠. 네스타-칸나바로 라는 센터백 조합은
타 국가와 비교하는 것 자체가 약간은 그들에게 실례라고 할 정도로.

다음 글은 제가 운영하는 카페에 올린 글입니다. 아주리 군단의 23인에 대한
제 개인적인 견해를 달아놓은 글입니다. 아주리의 우승을 기원하며..Forza Azzurri!!!!!!!

아주리 군단 분석!!

1.지안루이지 부폰(GK, 유벤투스)
- 지난시즌은 확실히 아쉬웠을 것입니다. 골키퍼로써 높은 평점을 기록하긴 했지만
수비진의 붕괴로 유벤투스 역사에 기록될 만한 실점 행진은 분명히 부폰 자신으로서도
화가 나기에 충분했죠. 유로 2004 가 그의 명예회복의 기회라고 여겨집니다.

2.크리스티앙 파누치(DF, 로마)
- 재정난에 시달린 로마를 리그 2위로 마감시킬 수 있었던 것은 키부-사무엘에 이은
파누치의 공이 컸다고 할 수 있습니다. 가끔씩 하는 어이없는 실수만 하지 않기를...
그것만 없으면 파누치는 주전은 따논 당상입니다.

3.마씨모 오또(DF, 라치오)
- 파누치의 부상이 없다면 주전으로써의 기용은 힘들 듯 보입니다.오또가 이번
유로 2004를 통해 자신의 커리지에 남을만한 활약을 하기를 기대해봅니다.

4. 크리스티아노 자네티(DF, 인터밀란)
-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트랍의 황태자입니다. 수비형 미들 중에 무조건 뽑히는 선수죠.
별다른 심려 대신 평소 실력 그대로만 보여준다면 더할 나위가 없죠.
CZ와 짝을 이룰 선수와의 호흡 문제만 유로 2004 시작하기전에 해결했으면 좋겠습니다.

5.파비오 칸나바로(DF, 인터밀란)
- 말디니가 떠난 아주리 군단의 주장이죠. 인테르로 이적후 그의 모습은 그다지
좋아보이지만은 않지만 누가 모래도 파비오는 톱 클래스라고 할 수 있습니다.
주장으로서의 멋진 면모를 보여줄 것이 믿어 의심치 않은 선수죠. 유로 2000때의
엄청난 클리어 모음집은 지금 봐도 혀를 내두를 정도입니다.

6.마테오 페라리(DF, 파르마)
- 이탈리아 선수중 찾아보기 힘든 흑인 선수죠.(제가 기억하기로는 리베라니에 이은
  2번째 흑인 선수가 아닐지.) 파르마의 든든한 수비진을 이끄는 기둥과도 같은 존재,
  그러나 네스타-카나바로라는 조합의 백업으로밖에 뛸 수 없다는 어떻게 보면
  사기스러운 이탈리아 수비진의 피해자라고 볼 수 있겠죠.

7.알렉산드로 델 피에로(FW, 유벤투스)
- 벌써 알레의 백넘버 7번을 처음 본지도 2년이 다 되어가네요.
10번을 달때가 더 멋있긴하지만 7번도 잘 어울리는 번호, 델피에로 존에서의
판타스틱한 그의 모습만을 기대할 뿐입니다.
이번 유로 2004를 통해 국내용이라는 오명을 떨쳐버렸으면 하네요.

8.젠나로 가투소(MF, AC밀란)
- 과연 가투소의 지친 모습은 언제쯤 볼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이번에도 계속 무한체력으로 그라운드를 누비고 다닐 것이라고 생각하빈다.
다른 나라의 선수들의 경계 대상 1호라고 할 수 있겠죠.
새로운 슬로건 '백색 싸움소를 조심하세요^^'

9. 크리스티앙 비에리(FW, 인터밀란)
- 21번에서 9번으로의 변신을 꾀한 비에리, 현재 A매치 39경기 출장에 22골을
기록 중입니다. 유로 2004에서 그의 A매치 30골을 기록할 수 있을것인지
한번 기대를 해봅니다. 앙리, 루드와 함께  강력한 득점왕 후보죠.

10. 프란체스코 토티(FW, 로마)
- 별 이상이 없는 한 유로 2004의 강력한 MVP 후보, 미들로서도 잘하고,
포워드도 잘하고, 지난 시즌 그야말로 미친 한해였는데 그 기세를 유로2004까지
  이어간다면 상대팀은 아주리랑 경기 하기 싫어질 겁니다.
  이제 트레이드 마크화 되어가는 대포알 프리킥 한방만 보여줬으면 하네요.

11. 베르나르도 코라디(FW, 라치오)
- AC밀란으로의 이적얘기가 나오고 있는 코라디, 유로 2004에서 비에리 백업으로
  많은 활약을 해주길 바랍니다.(몇경기나 출장할 수 있을지가 의문입니다.)

12. 프란체스코 톨도(GK, 인터밀란)
- 설마 이번에도 전경기 벤치에 앉을 까봐 두렵습니다.(2002월드컵 0분 출전)
  정말 이런 수준의 선수를 벤치에 앉혀 놔야 하는 이탈리아 골키퍼진은 확실히
  괴물 왕국이죠. 제발 1분이라도 출장시켜 줬으면.(톨도 모드에 돌입하면 부폰도
  울고 갈 정도입니다. 유로2000 때의 모습이 바로 톨도 모드)

13. 알렉산드로 네스타(DF, AC밀란)
- 올시즌 세리에 평점 1위, 그 명성 그대로 활약한다면 네스타를 넘을 공격수는
  몇명이나 될런지...아트라고 불릴만한 그의 태클을 다시한번 감상할 수 있다는게
  감사할 뿐입니다. (부상이 네스타를 비껴가길.)

14. 스테파노 피오레(MF, 라치오)
- 피오레에게 유로 대회는 기회의 땅! 유로 2000을 통해 스타가 되었으니 2004를
  통해 더 높은 자리로 올라서기를 간절히 바래봅니다. (피오레에게 더이상의 슬럼프는 없다!)

15. 쥬세페 파발리(DF, 라치오)->인터로 이적 예정
- 이 선수가 지금까지 잘 알려지지 않은것은 말!디!니! 라는 거대한 버팀목이
  그의 앞에 있었기 때문이죠. 이제 본격적으로 이름을 떨칠 때이지만 다시 한번
  잠브로타 라는 강철체력의 화신이 그의 앞에 버티고 있다는...이래저래 고생입니다.

16. 마우로 카모라네시(MF, 유벤투스)

- 개인적으로 별로 좋아하지 않는 선수. 굳이 귀화시켜야 했을까 라는 생각이
  계속 드는 선수입니다. 굳이 윙자원이 아주리에 필요할지...아주리의 일원으로서
  최선을 다해 주길 바랄 뿐입니다.

17. 마르코 디 바이오(FW, 유벤투스)
- 지난 시즌같은 모습이라면 절대! 유로2004에 1분도 출장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파르마 때처럼만 해준다면 또 생각이 달라지겠지만.

18. 안토니오 카싸노(FW, 로마)
- 이제 본격적으로 A팀에 등장, 이탈리아 유망주의 자존심을 걸고,
  "이탈리아는 왜 유망주가 적어요?" 라는 질문을 던지는 사람들에게 일침을 가해주길.
  제발 이상한 포즈좀 잡지말고 준수하게, 준수하게 경기를 하기를.
  (그 이상한 포즈는 여러 축구 사이트에서 카싸노 로 검색해보시면 왠만하면
   나올껍니다. 비슷한 것으로 케즈만도 있습니다.)

19. 지안루카 잠브로타(DF, 유벤투스)
- 유로 2000때 잠브로타는 오른쪽 윙으로 출전했습니다. 이번에는 왼쪽 윙백이죠.
  현 시대의 진정한 멀티 플레이어라고 볼 수 있는 선수, 강철체력, 화끈한 공격력,
  유로 2000 때의 30 여 분만의 퇴장은 이제 지난 일.
  잠브로타를 막을 수 있는, 또는 뚫을 수 있는 선수가 과연 나올런지.

20. 시모네 페로타(MF, 키에보)
- CZ-페로타 조합이 이상적이라고 많이들 얘기하고 그 둘의 호흡이 제일 잘
  맞아보이는것도 사실이죠. 그러나 너무나 많은 라이벌들의 출현,  페로타로써는
  확실한 자신의 자리를 차지해야 할것입니다. 그래도 1순위는 역시 CZ-페로타.

21. 안드레아 피를로(MF, AC밀란)
- 바로 이선수죠. 기존 CZ-페로타 를 위협하는 선수. AC밀란의 실질적인 플레이 메이커,
  올 시즌 그야말로 스쿠데토를 따내는 데 1등 공신! 살인적인 프리킥 능력과 환상적인
  패스들까지 적어도 수비형 미들의 한자리는 피를로에게 당연히 주어야 하는데,
  그럼 CZ-페로타는 어떻게 해야될지.

22. 안젤로 페루찌(GK, 라치오)
- 많은 나이를 무시하고 엄청난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페루찌, 아주리군단은
  굳이 3명의 골키퍼를 둘 필요가 없다고 봅니다. 차라리 미드 필더를 1명
  더 넣는게 나을듯. 98월드컵 때의 1st골키퍼가 지금은 3rd로 뛸 정도라니
  역시 그 실력은 그대로입니다. (젊어지고 있습니다.)

23. 마르코 마테라찌(DF, 인터밀란)
- 매우 지능적인 수비수, 큰키에 이은 유연한 헤딩, 정확한 킥 능력 까지 겸비하고는
  있지만 2002 월드컵때처럼 네스타 or 카나바로의 결장이 없는 이상은 주전으로
  출전할 가능성은 적다고 할 수 있죠. (ex:2002월드컵 16강 vs 한국 전에서
  네스타,칸나바로의 동반 결장으로 마테라찌가 선발출장했었던 적은 있습니다.)

0. 지오반니 트라파토니
- 이제 2002월드컵은 잊어도 될 듯 하네요. 트라파토니는 아마 달라진 아주리를
  선보일 것이고 아주리를 우승으로 이끌 수 있을것입니다.
  다시 한번 그의 좌절이 없기를 바랍니다.

예상 포메이션 (4-2-3-1)
----------------비에리--------------
---델피에로-----토티-------피오레---
------피를로(CZ)----페로타----------
-잠브로타--네스타--칸나바로--파누치-
----------------부폰----------------


p.s 다음 편에 또 축구 얘기를 쓰게 된다면 유로 2000 아주리에 관한 추억 정도가 될듯.
     유로 2000을 통해 아주리의 팬이 되서 무척이나 쓸말이 많아 15줄의 압박 정도는
     가볍게 넘길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p.s 2 첫글이라 계속 훑어봐도 틀린 부분 찾기가 무척 힘듭니다. 잘못된 표현이나
       어법이 있으면 지적해 주시길.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치우천
04/05/30 03:33
수정 아이콘
아주리의 쫄티 유니폼이 멋저요 ...
04/05/30 03:34
수정 아이콘
치우천// 아주리의 쫄티 유니폼 없어진지 오래입니다. 퓨마로 작년부터 바꼈답니다.^^
치우천
04/05/30 03:40
수정 아이콘
스타보느라 축구를 안봤더니 ㅡ.ㅡ;;;
유로 2004는 좀 봐야겠네요..( 왠지 창피한.. )
04/05/30 03:46
수정 아이콘
아주리는 3rd 골기퍼가 별로 의미가 없죠. 2nd 톨도도 스페인 정도 아니라면 다른 어느 유럽팀에 가도 주전 할텐데....--;
미리내
04/05/30 03:51
수정 아이콘
유로2004. 생각만 해도 가슴이 떨리는군요. 이탈리아야 스쿼드만 보면 당연히 우승후보지요. 그렇지만 자타가 공인하는 세계 최강의 수비라인 중에 네스타, 칸나바로, 부폰이 올시즌 동반으로 부진 했다는 점은 의외로 수비가 약점이 될 수도 있습니다. 또 비에리-토티-네스타. 이 셋은 부상의 가능성을 많이 짊어지고 있는데 만약 이들 중 한명이라도 부상으로 이탈한다면 전력이 심각하게 감소할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역대 최강이라고 말해도 손색없는 공격진, 특히 대회가 끝나면 지단의 뒤를 이어 세계 최고의 선수가 되어있을지도 모를 토티(아, 네.. 이미 최고입니다), 신성 카사노의 로마 라인에 대한 기대가 큽니다. 그리고 천재 피를로!
드림레오
04/05/30 04:00
수정 아이콘
근데 트랍이 워낙 자네티를 좋아해서..제가 예상하기론 자네티 - 가투소 라인이 될것 같은..그리고 미리내님 올해 칸나바로는 약간 부진하긴 했지만 네스타는 올해 밀란의 우승을 이끌어내었는데요..네스타야 부상만 아니면 항상 최고죠 세리아A 올해 평점 1위가 말해주듯이요^^;;
쏙11111
04/05/30 04:06
수정 아이콘
유로2000...네델란드와의 경기는 아직까지도 잊을수 없습니다..
전,후반 90분 내내 밀어붙이며 골문을 향해 슛을 하는 네델란드의 파상공세를 육탄방어로 겨우겨우 막던...누가봐도 네델란드의 판정승이었던
경기를 결국 승부차기끝에 이탈리아가 가져가는걸 보고...

아..축구공은 둥글기에 이럴수도 있구나..라는 생각을 했고 이것이 빗장수비의 진정한 힘이구나..라는걸 느꼈습니다..
정말 대박 경기였죠...훗

하.지.만... 최고의 미드필더 지단과 최고의 골잡이 앙리가 있으니 우승컵은 프랑스가 가져갑니다..하하하..^^
04/05/30 04:16
수정 아이콘
아.. 저 엄청난 수비진들... -_-;; 어떻게 저선수들이 후보로 있을수 있는지... 특히 톨도... 야신이후 GK 최대 괴물은 부폰이라고 봅니다.
저그가되어라~
04/05/30 04:18
수정 아이콘
유로2000때 정말 네덜란드와의 4강전 다진거 같았던 경기를 말그대로 연장전, 승부차기 까지 끌고가면서 결국은 이겨서 결승전에 간 아주리군단..; 그러나 이번에는 네덜란드가 우승합니다..; ^^
몽땅패하는랜
04/05/30 06:57
수정 아이콘
아주리 응원글에 엉뚱한 글 올려서 죄송합니다만 ㅠ_ㅠ
비운의 골든 제네레이션 피구와 루이 코스타가 떠오르는 신성 크리스티아누 호나우두와 콰레스마, 데코와 함께 포루투갈 관중들의 환호 속에 우승컵을 들어올리는 것을 보고 싶습니다.(세브첸코는 언제쯤 국제무대에서 맘껏 날아다닐까요 ㅠ_ㅠ, 아 긱스는 ㅠ_ㅠ)
다미아니
04/05/30 07:38
수정 아이콘
저는 네덜란드를 오래 전부터 응원했었기 때문에, 아주리 군단과 오렌지 군단이 결승에서 맞붙어서 오렌지군단이 유로2000 때의 그 황당했던 빚을 갚았으면... ^^
부산의힘
04/05/30 09:19
수정 아이콘
전 예전부터 오렌지팬이라...오렌지가 우승하길..
아주리가 수비에 탑클래스선수들이 후보라면 오렌지는
탑클래스 공격수들이 후보죠..
반니 마카이 클루이 하셀바잉 투톱을쓸까 원톱을쓸까 조합을 고민하는 오렌지의 최강의 공격진 ..아주리의 수비와 오렌지의 공격진이 만나서 누가 이길까 참 기대기대~
낭만드랍쉽
04/05/30 09:30
수정 아이콘
인자기는 이제 국대에서도 짤렸나요? ㅡ ㅜ ;; 좋아하는 선수인데...
bilstein
04/05/30 09:56
수정 아이콘
반 니스텔루이는 확실히 네덜란드의 다른 선수들과 손발이 잘 맞지 않는듯...하셀바잉크는 2001~2002년 첼시때 정도의 실력이면 충분히 괴물틱할 것같긴한데...
04/05/30 10:13
수정 아이콘
국가를 잘못 타고 태어난 축구영웅들...세브첸코,라이언 긱스...
긱스가 웨일즈가 아닌 잉글랜드 소속이였으면 잉글랜드 한번은
월드컵 우승도 노려 볼 수 있는데 정말 아쉬운 선수지요.
맨유의 키플레이어도 베컴이 아니라 긱스라고 할만큼 엄청난
능력을 가진 선수면서도 웨일즈라고 축구 약소국 출신으로 모국의
애정으로 귀화는 쳐다도 안 보는 왼발의 달인 쩝...
soundofsilence
04/05/30 10:25
수정 아이콘
유로2000을 생각해보면 정말 유로 2004도 기대가 됩니다.
스페인vs유고 의 기적같은 역전승은 정말 아직도 믿기지 않는군요.
04/05/30 11:16
수정 아이콘
이태리...하니까 유로2000이 떠오를수밖에 없군요.
오렌지팬들에겐 치를떨게 만드는 기억인 유로 2000 ㅡㅡ;;
경기 자체는 오렌지가 완벽히 압도했지만... 골을 못넣으니...;;;(PK도2개나 놓치고 말이죠;;;) 이번에 갚아주자고요 !!!
//이번대회가 끝나고 나면... 세계최고 선수는 아마 앙리가 되있을겁니다!!(오렌지 팬으로써 이런 발언을;;;)
오노액션
04/05/30 11:41
수정 아이콘
스페인 최강! 라울과 모리의 환상조합을 다시 보고싶네요..
유로2000때 유고와 스페인이였나요? 3:2로 지고있는상황에서 후반 45분
쯤에 동점골넣고 그리고 로스타임에 다시 한골넣는...스페인의 괴력
그리고 제가 좋아하는 카시야스까지..전 요번대회 스페인만빵 기대중입
니다..그리고 잉글랜드도...오웬의 환상돌파를 다시보고싶군요...
박서날다
04/05/30 12:18
수정 아이콘
무적의 공격진 오렌지에 올인입니다^^ 유로2000도 우승해도 할말없는 전력이었는데ㅜ.ㅜ 이번에야말로 ~~
04/05/30 12:45
수정 아이콘
노장 로베르토바조가 없네요.. 뽑혔다고들었는데 잘못들었나; 그선수 참 좋아해서 머리까지 따라하고 다녔었는데..
04/05/30 12:53
수정 아이콘
나는 바조가좋아
챠우챠우
04/05/30 13:35
수정 아이콘
예전에 비에리에 관한 글을 올리려다 말았던 적이 있는데 이렇게나마
아주리에 관한 글을 보니 반갑기 그지없네요~
이번에야 말로 비에리와 델피에로의 조합이 빛을 보길 바랍니다..
개인적으로 토티는 델피의 자리를 빼앗아가는(이미 뻬앗아버릴지도 모르는..) 느낌이 들어 싫더라구요..
역시, 저의 판타지스타는 영원히 비에리와 델피에로 뿐입니다..
델피에로의의 크로스에 이은 비에리의 무적 헤딩골을 봤으면 좋겠어요..
i_random
04/05/30 13:36
수정 아이콘
카싸노 사진 찾고 있는데 아는 축구 사이트가 하나도 없어서 못찾겠네요..-_-;; 있는 사이트 좀 알려주세요.
기억의 습작...
04/05/30 13:40
수정 아이콘
하하^^ 우승은 포르투칼이 가져갑니다.
환상의 킬패스 루이 코스타, 오른쪽에서 화려한 발기술과 크로스의 피구~
비록 포워드진이 부족하지만..흑...그래도 떠오르는 신예 로날도를 믿어보렵니다^^
아싸~~포르투칼! 우승을 향해 가자꾸나~~~~
내게강민같은
04/05/30 14:52
수정 아이콘
최강은 레블뢰이지만 좋아하는 팀은 오렌지고, 멋진팀은 아주리고......
앙리------트레제게
피레----------------지단
마케렐레-비에이라
포워드랑 미들진은 세계최강. 할말없음.
반니(맨유10번)
반더바르트(아약스에이스)
클루이베르트(천재포워드)
마카이(작년스페인득점왕)
하셀바잉크(올시즌첼시최다득덤)
오렌지 포워드 할말없음-_-

아주리....? 공격면에서는 확실히 최강이라고 할수 있는 부분이 없군요.
미들진은 오히려 딸리구요...
하지만 그들의 최강의 무기는 바로 수비 아니겠습니까?^-^
파누치가 조금 마음에 않들긴 하지만요 ...

암튼 우승은 레블뢰~^-^;

준우승은 오렌지~ ^-^;;;

3위는 이태리~ ^-^;;;;; 좋다 좋아
멘디에타
04/05/30 14:58
수정 아이콘
내게강민같은평화// -_- 공격면에서 최강이라 할수있는 부분이 없다니요-_- 도대체 무슨근거로.. 작년시즌 23경기 출장 24골의 주인공 비에리와, 올시즌 20골의 토티도 있고.. 올시즌 23골을 넣은 질라를 뺄정도로 강력한 포워드진은, 트레&앙리 조합의 프렌치와 대비하여 하나도 안꿀립니다.
비에리 원톱에 좌측 프리롤의 델피에로, 중앙 에서의 토티는... 끔찍합니다.
멘디에타
04/05/30 15:01
수정 아이콘
만약 아주리 공격진이 최강이 아니라면 어디가 최강인지..

오히려 레블뢰와 오렌지를 압도할만한 공격입니다.
게다가 오렌지 감독 딕 아드보카트 는 무식할정도로 원톱만을 고집하기 때문에, 유로2004에서의 오렌지는 미치지 않는한 대량득점은 힘들것 같군요.
멘디에타
04/05/30 15:02
수정 아이콘
반니 원톱에 클루이 쉐도우 가 나온다면 몰라도.. 최근 추세는 반니 원톱에 VDV 쉐도우 추세니..(클루이 데려갈려는 클럽이 없죠.. 골의 순도가 너무 낮아서.. 미들스보로 가 데리고 갈려하던가..;;)
04/05/30 15:36
수정 아이콘
반니가 부진을 떨칠수 있을런지...VDV는 베르캄프 따라가려면 아직도 멀었죠. 오렌지의 4명이 포워진이 강하다고는 하지만 다 타겟맨이라는 것도 문제, 반갈이 2002 월드컵 예선 때 4포워드 전부 기용했다가 망했었죠.^^
BoxeR'fan'
04/05/30 15:50
수정 아이콘
흠......아주리의 공격진이 부족한 건 아니나.......
개인적으로 최고의 공격진은 오렌지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셰도로프, 라파엘 반 더 바르트, 다비즈 등이 뒷받침까지 해주니......
죽죠 아주 그냥...
Azzurri4th
04/05/30 17:37
수정 아이콘
동감...
인자기까지 떨어져 나간게 아주리 포워드진입니다.
(물론 올시즌은 출장조차도 제대로 못 했지만 전시즌 CL우승의 1등 공신이 인자기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의 활약을 보였죠)
아주리의 수비위주의 전술때문에 공격진을 약하다 보는 경향이 있더군요. 물론 미들진은 일부 인정하지만 -_-;
비류연
04/05/30 17:42
수정 아이콘
비에리의 컨디션 난조때문에 이탈리아의 우승은 힘들어 보입니다. 이탈리아로선 토티를 믿어야겠죠.
Azzurri4th
04/05/30 17:44
수정 아이콘
EURO 2004 아주리 포워드진을 소개하자면 올해 최고의 해를 보냈다고도 볼 수 있는 로마의 신성 카사노와 로마의 상징 그 자체인 토티.
올시즌 부진했지만 여전한 유벤투스의 판타지스타 델 피에로. 마찬가지로 유벤투스 소속의 슈퍼서브 디 바이오.
공포의 득점머신 비에리 그리고 마지막으로 코파 이탈리아 우승컵을 유벤투스에게서 뺏어옴으로써 유베에게 무관을 안긴 라치오의 코라디.
이상입니다.
Azzurri4th
04/05/30 17:47
수정 아이콘
비에리의 컨디션 나쁘지 않습니다.
얼마 전 포르투갈과의 A-Match 때도 토티의 프리킥을 상대 수비수(누군지 잘 기억이 안 나네요)를 그대로 뭉개버리고 헤딩으로 꽂아넣는 괴물의 모습을 보여줬죠. 스페인전(R.바죠가 출장한 경기)에서도 골을 기록했고요.
공업저글링
04/05/30 18:09
수정 아이콘
저에게 진정한 판타지 스타는... 로베르토 바죠와 델 피에로 뿐... 이번 유로2004에서는 델 피에로의 판타지 스타 다운 진면목을 꼭 보여줬으면 하네요.
바카스
04/05/30 19:21
수정 아이콘
네덜란드가 우승할게 뻔해 -ㅁ-//ㅋ
FlyHigh~!!!
04/05/31 02:43
수정 아이콘
전 스페인의 우승에 모든걸 걸겠습니다!
김효경
04/05/31 07:52
수정 아이콘
이번에야말로 아주리의 유로2004우승을 볼 거 같은 느낌이...
04/05/31 10:22
수정 아이콘
조심스럽게 스페인 우승에 한표~~!
고양이버스
04/05/31 14:50
수정 아이콘
조심스럽게 잉글랜드 우승에 한표~~~!
vividvoyage
04/05/31 16:02
수정 아이콘
브라질과 아르헨티나가 빠진 월드컵! 이라고 부르고 있답니다. 사실 월드컵 보다 수준이 높은 편이죠. 유로 2000 때 거의 전 경기를 새벽마다 잠 설치면서 봤었던 기억이 나네요. 올해는 아르바이트의 압박으로 결승이나 볼지 모르겠네요. ㅠ_ㅠ

개인적으로 이탈리아의 수비진 중 칸나바로를 가장 좋아합니다. 유로 2000 때 보고 완전 반했다죠. 말디니가 은퇴한 지금 주장까지 맡고 있다니 기대치 상승입니다.

올해에 포르투칼에서 열리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우승은 포르투칼이 가져 갔으면 하는 희망이...
04/05/31 20:32
수정 아이콘
아주리 우승후보 1순위죠~ 하지만 미들만큼은 스페인이 환상~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6183 [도움글][2-4회] 영어가 GG칠 때까지 [15] 하와이강3850 04/07/19 3850 0
6099 북경내사랑이 끝났습니다. [46] OnePageMemories4046 04/07/17 4046 0
5913 이윤열 선수 화이팅!!!!! [7] CokePlay3091 04/07/09 3091 0
5869 4강 테란 '나다,박서, 제로스, 오브'를 불, 물, 바람, 땅에 비유해 본다면? [31] blue wave4788 04/07/08 4788 0
5749 박성준 선수 별명으로 어울리는 것은? [53] 가부뤼13013 04/07/03 13013 0
5342 벅스뮤직에서 들어본 10년전 히트곡들 [37] 수선화4260 04/06/19 4260 0
5264 디지털 카메라를 샀습니다. [28] edelweis_s3173 04/06/16 3173 0
5176 읽으면 엄청나게 눈아픈 글~!!~! [7] 문제출제위원3635 04/06/13 3635 0
5149 [펌] KOREA인가 COREA인가 [14] SEIJI4380 04/06/12 4380 0
5145 한국인이 잘못 알고있는 역사상식(다 믿지는 마세요) [29] 大韓夢郞4845 04/06/12 4845 0
4934 2004년 스타,워크 학력평가 문제 종합 모음집. [4] 문제출제장4125 04/06/02 4125 0
4860 [잡담] 유로2004 와 아주리. [42] 카슈2880 04/05/30 2880 0
4781 스카우팅 리포트(투나SG) [30] 피플스_스터너6344 04/05/27 6344 0
4734 챌린지 리그, 전상욱 선수 [16] Lazche4201 04/05/25 4201 0
4692 주간 PGR 리뷰 - 2004년 5월 23일 [17] 주간 PGR 리뷰4339 04/05/23 4339 0
4405 HSL 관전일기 - 이보다 더 즐거울순 없다 [42] sylent6309 04/05/09 6309 0
4278 아래의 스타크래프트,워크래프트 학력평가 정답입니다. [11] 문제출제장3546 04/05/05 3546 0
4276 스타에 이어 5월 2일 출제된 워크래프트 학력고사 시험문제 [8] 문제출제장3239 04/05/05 3239 0
3979 다시만들어진 죽음의 조. 이 위를 걸어간 그들의 걸음걸이. [20] 信主NISSI5247 04/04/24 5247 0
3923 [잡담]흑연 냄새. [13] Marine의 아들3966 04/04/21 3966 0
3816 꿈이 이루어 지기는 쉽지 않은가 봅니다.. 프토 of 낭만3452 04/04/17 3452 0
3768 이 프로게이머는 이 축구선수와 느낌이 비슷하다! [52] Shevchenko5378 04/04/15 5378 0
3588 프로게이머에게 어울리는 한자(漢字)는 뭐가 있을까요? [49] harisudrone3917 04/04/09 3917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