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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2/08/30 21:16:40
Name storq
Subject 2012년 8월까지의 협회 vs 연맹 전적 계산
2012년 8월까지의 협회 vs 연맹 전적

1. 스타크래프트 2 Ready Action(비공식)
- 1주차에 웅진스타즈 김유진 선수가 정우서 선수를 꺾고 최종우승하여 모든 커뮤니티를 들끓게 만들었지만,
    2주차부터 연맹의 반격이 시작. 2,3,4주차 모두 연맹의 승리

2. 배틀넷 월드 챔피언쉽 시리즈 SC2 2012 한국대표 선발전(공식)
- 시작 전 시드 숫자가 연맹 10명, 협회 6명 시드로 발표되자 스2쪽에서는 말도 안된다고 반발하였으나...

- 32강 1회전 : 정윤종, 이제동 선수가 이원표, 한이석 선수에게 패배. 0:2
- 32강 2회전 : 고병재 선수가 김민철 선수를 멀리 보냄. 0:1
- 32강 3회전 : 송현덕(승)vs김정우, 김상준(승)vs김준호, 정승일vs김기현(승). 협회 첫 승리 1:2
- 32강 4회전 : 신노열(승)vs김영일. 1:0
- 승자조 1라운드 1일차 : 김기현vs김상준(승), 신노열(승)vs이동녕. 연맹의 우승자급 선수 첫 패배 1:1
    (이동녕 선수는 트위터에서 기사도가 같은 빌드를 계속 사용한 이유를 묻자 카운터 빌드가 걸려도 이길 줄 알았다고 대답해서 까임)
- 승자조 1라운드 2일차 : 0:0
- 승자조 2라운드 : 신노열vs박현우(승). 0:1 / 이후 승자조 3라운드, 승자 결승 모드 연맹 선수들로 진행

- 패자조 1라운드, 2라운드 1일차까지 협회 올킬. 10:0. 일명 폭탄 돌리기. 충격과 공포...
- 패자조 2라운드 2일차 : 이동녕vs정윤종(승). 송현덕(승)vs김민철. 1:1 (송현덕 선수는 팀리퀴드지만 연맹으로 계산하겠습니다)
- 패자조 3라운드 : 송현덕(승)vs김기현. 0:1
- 패자조 4라운드 : 정윤종(승)vs이원표, 김준호(승)vs김상준, 신노열(승)vs이종범. 3:0
- 패자조 5라운드 : 0:0
- 패자조 6라운드 : 장현우(승)vs정윤종, 신노열(승)vs안상원. 1:1
- 패자조 7라운드 : 장현우(승)vs신노열. 0:1

- 최종결과 18:11

3. 옥션 스타리그 2012(공식)
- 16강 1일차 허영무vs박수호(승), 정명훈(승)vs임재덕, 전태양vs원이삭(승), 이영호(승)vs강초원. 2:2
- 16강 2일차 이정훈vs정윤종(승), 신재욱(승)vs정종현, 도재욱vs장민철(승) 2:1
- 현재 4:3. 진행중...

4. WCG 2012 한국 대표 선발전(공식)
- 1일차 : 전태양(승)vs정종현, 조성호vs황규석(승). 1:1

※ 2012년 8월 30일 현재, 최종합계 23:15
    다전제와 단판이 섞여 있습니다만, 어차피 재미니까...

  그냥 재미삼아 계산해봤는데, 협회가 +8일줄은 몰랐네요! 11연승이 컸습니다.

  KESPA가 GSL 시드 왜 2장밖에 안주냐고 따져도 아예 말이 안되지는 않겠는데요?

  1달 전과는 정말 분위기 자체가 다릅니다. 크크 아 재밌네요. 앞으로도 재미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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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깔콘▽
12/08/30 21:18
수정 아이콘
결론
이제는 엄대엄, 잘놈잘
견성오도
12/08/30 21:18
수정 아이콘
준비도 많이 못했을텐데
정말 기대이상이네요
정명훈 이영호 파이팅!!!!!!
kimbilly
12/08/30 21:18
수정 아이콘
GSL 코드S 는 원래 스폰서 시드로 2장이 한계입니다. 나머지 선수들은 코드A 와 승강전을 통해 선발이 되니까요.
여자같은이름이군
12/08/30 21:19
수정 아이콘
GSL 시드는 S든 A든 줄 수 있는 만큼 케스파에 몰아준거에요. 본래 승강전도 줄 수 있었을테지만 케스파의 꺵판질로
스케줄 상 물건너 갔고요..
하루빨리
12/08/30 21:20
수정 아이콘
GSL 시드 6장이죠. S 2장, A 4장. 그것도 승강전 시드를 제외한 해외시드 전부를 Kespa에게 준 것입니다.

연맹소속 선수들은 아무리 기량이 좋아도 GSL 시드 못받아요. 1순위가 해외대회 입상한 외국인 선수고, 2순위가 해외대회에서 '엄청난' 활약을 하는 해외팀 소속 선수입니다. 그런 시드를 6장 전부 Kespa선수들에게 준거죠. 결코 적은게 아닙니다.
불쌍한오빠
12/08/30 21:22
수정 아이콘
사실 지금시기에 논의되어야 할 주제는
"결국 케스파선수들이 따라갈수 있을까?" 여야 하는데...
"누가 더 잘할까?" 이런 애기가 나오고 있으니 크크크
확실히 협회선수들이 빠르게 따라잡고 있고 연맹선수들은 따라잡히지 않게 지금보다 더 분발해야죠
아직 케스파선수들한테 지는건 반성해야할 시점이에요
12/08/30 21:22
수정 아이콘
앞으로 점점 더 재밌어 질겁니다.
개인적으로 군심발매 직전의 상황을 상상해보자면 케스파>=비케스파 의 형세를 취할거라 생각합니다.
물론 누가 원탑인가를 따지지는 않았고 평균적인 각 집단의 수준은 분명 역전 될것 같네요.
원탑은 충분히 비케스파 진영에서도 나올만 하다 봅니다.
12/08/30 21:25
수정 아이콘
이제는 윤영서 테란 원탑론이 나올 정도니..하나하나 깨질때마다 또 어떤 이론이 나올지
흥미진진합니다
하루빨리
12/08/30 21:25
수정 아이콘
오늘 WCG 예선만 봐도, 연맹 팬 선수들의 영원한 왕인 정종현 선수는 전태양 선수에게 무너진 반면에, 승강전에서 외국인 프로토스 선수인 마나 선수에게 패해서 승자승으로 안타깝게 떨어진 황규석 선수는 올라갔죠. 스2 몰라요.
12/08/30 21:27
수정 아이콘
근데 지금 케스파니 비케스파니 하는거보다 더 걱정되는 건 프로토스-O-
yangjyess
12/08/30 21:28
수정 아이콘
군단의 심장 나오고 세달 이내에 연맹선수들은 GSL코드S,스타리그에서 모두 16강 이내에 들기 어려울 것이라 예상합니다.
불쌍한오빠
12/08/30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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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pgr21.co.kr/zboard4/zboard.php?id=free2&no=47874

불과 한달전 글인데...
지금보면 재밌네요 크크크
준프로,인과응보,6개월동안 코드a 못밟아본다...뭐 별별말이 다 나왔었는데
곰성병기
12/08/30 21:34
수정 아이콘
스타리그랑 비교해보면 시드엄청 준겁니다. 스타리그는 듀얼시드만 4장이고 gsl은 무려 코드s시드 2장 코드a시드 4장이나줬습니다.
후란시느
12/08/30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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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근 한 달간은 무슨 일이 벌어진건지 모를 지경입니다.....
라라 안티포바
12/08/30 21:36
수정 아이콘
WCS예선까지 포함하면 비케스파가 압도하지않나요?
12/08/30 21:48
수정 아이콘
예선까지 포함하면 비케스파가 압도 할걸요.

이러니 저러니 해도 결국 WCS 선발자들 보면 연맹쪽이 더 많죠.
곰성병기
12/08/30 21:44
수정 아이콘
여기엔 아직도 연맹선수들 무시하면서 희열을느끼거나 대리만족하시는분들이 너무많은거같네요.
케스파 게이머에게 친향적인 사이트라도 이제는 다같은 스2 게이머인데 좀 과도하신분이 많은것같네요.
여문사과
12/08/30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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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씨에서나 나올법한 선수비하 드립이나 무시하는 발언들이 태연하게 나오는거 보면 정말...크크크. 그게 농담 수준이 아니라 진지한 생각이라는게 무섭고, 입밖으로 내지만 않을 뿐이지 그런 생각에 동조하는 분들이 많다는 것도 소름돋네요. 연맹 팬덤은 따라잡는 기간을 지나치게 오래 잡았을 뿐이고 결국엔 따라잡힌다는 의견이었지만 반대쪽은 추월한다는걸 당연시 한다는게 무섭습니다.
또르르
12/08/30 21:46
수정 아이콘
이제는 협회 비협회 나누는게 그닥 의미가 있어보이지 않습니다.
기존 강자 택뱅리쌍과 각종왕들이 생각보다 부진하고 그 외의 선수들의 활약마저 두드러지는 시기라서 말이죠.
뭐 어쨌건 협회의 닭장시스템은 스2에 적합하지 않다는 이야기에 대한 대답을 협회쪽 선수들이 해주었다라는 정도만 확신할 수 있겠네요.
JuninoProdigo
12/08/30 21:50
수정 아이콘
연맹 게이머들 좀 연습좀 하라고!! 저 같은 연맹 팬들은 멘붕의 연속입니다.
협회 게이머 응원하시는 분들은 요즘 볼맛 날 것 같아요. 부럽습니다 진심으로.

그런데 연맹 게이머들이 뭐 그렇지 쯧쯧 수준의 댓글이 많이 보여서 씁쓸합니다.
12/08/30 21:55
수정 아이콘
문제는 프로토스 입니다!! 하지만 천재 DK느님이 알아서 해주실거에요
yangjyess
12/08/30 22:18
수정 아이콘
PGR이니까 그나마 이정도 이야기 나눌수 있는겁니다. 스타2갤러리? 연맹선수들이 협회선수들한테 패하면 곧바로 험한 비난 쏟아집니다. 협회팬들한테서가 아니라 연맹팬들한테서요. PLAY XP도 스타2갤러리보다는 조금 양호하지만 PGR에 비하면 연맹선수들에 가혹한 편이구요.
여문사과
12/08/30 22:23
수정 아이콘
스타2갤러리, PLAY XP 둘 다 꾸준히 눈팅하는데 거기도 yangjyess님의 댓글처럼 "협회선수들이 당연히 곧 연맹 추월하고, 연맹 애들은 쩌리 신세되겠지" 이런 글 올라오면 어그로라고 까입니다. 연맹 팬덤은 연맹 선수들의 실망스러운 경기력 때문에 까는거지 곧 몰락할 놈들이라고(설거지, 도망자들이라고)까대는게 아니에요. 경우가 다른걸 갖다붙이면 안되죠.
12/08/30 22:25
수정 아이콘
그래도 거기선 재능이니 도망자니 케스파 선수가 당연히 앞서야 하는게 맞다느니 이런 이야기는 안 나오거든요. 최근 PGR도 몇 번의 홍역을 치른 후로는 줄어들긴 했습니다만 여전히 그런 뉘앙스의 댓글들이 드문드문 나오죠.
yangjyess
12/08/30 22:29
수정 아이콘
캡처라도 해와야 하나요..
여문사과
12/08/30 22:41
수정 아이콘
연맹vs협회 구도가 참 재미있고 흥행구도라는건 좋지만
선수의 경기력을 평가하거나 밸런스 논쟁, 기타등등 모든 발언까지 모조리 그것과 엮이는게 요즘 참 불쾌합니다.
라라 안티포바
12/08/30 22:44
수정 아이콘
예전에 PGR에서도 추천수 20을 넘게 받았던 위험한 글이 있었는데, 찾아보려니까 삭제된 것 같네요.
대놓고는 말하지 않지만 은연중에 분란을 조장하는 분들이 많이 계십니다.
스타리그 보이콧 때문에 그나마 PGR에서 연맹에 대한 우호도가 많이 올라간게 아닌가 싶어요.
태양의임
12/08/30 22:47
수정 아이콘
아직 pgr 사이트 자체가 원래부터 브루드워 팬분들이신 경우도 많고 협회선수쪽에 애정이 가다보니 약간에 편파야 어쩔수는 없다쳐도

적어도 2년먼저해서 도망자,배신자 온갖 뻘소리 다들으면서 지금자리까지 온 선수들입니다. 재능없어서 다른데로 도망친게 아니라구요

협회vs연맹구도가 정말 이판 흥행을 달궈주는데 정말 좋지만 연맹선수들 과 협회선수들 에게 인신적인 공격발언은 좀 금했으면 해요

아.. 단 어제 연맹선수들 경기력은 프통령 빼고 실망이긴 했습니다
12/08/30 22:51
수정 아이콘
Pgr에서 대놓고 협회건 연맹이건 선수들한테 인신공격 한 글이나 댓글이 있었나요?

pgr정도면 나름 자정사이트라고 봐지는데요?
지게로봇
12/08/30 22:52
수정 아이콘
이와중에 조용히 크고 있는 3세력이 나타난다면.. 더 혼돈일려나요??
국내에서만 시선을 집중하다 어느새 갑툭튀한 해외팀의 강자라던가....
혹은 지금부터 "오~~ 나도 우클릭 좀 해볼까나???" 이렇게 시작해서 몇 년 후 강자가 될 가능성의 어린이들이라던가....
매콤한맛
12/08/30 22:53
수정 아이콘
피지알은 연맹팬 협회팬 거의 반반같은데요. 지금까지 봐온바로는...
12/08/30 22:55
수정 아이콘
케스파 선수들이 잘할줄 알았고 비케스파 선수들과 엄대엄 대결이 나올줄은 예상했지만
솔직히 이렇게 빨리 잘할줄은 몰랐습니다
이번 스타리그, GSL이 정말 기대되는게
지금까지는 케스파가 이기면 대박, 비케스파 지면 역적 분위기가 어느정도 있어서 비케스파 선수들이 심리적인 스트레스를 더 받고 시작했다고 생각하는데
이제는 많은 팬들이 케스파도 승리를 기대하는 분위기라 서로 심리적인 면도 비슷해졌다 생각하고
진짜 엄대엄 승부만이 남았네요
12/08/30 22:57
수정 아이콘
설거지 드립같은거나 선수들 비하없이 그냥 순수하게..
앞으로 케스파측 선수들이 왠지 우위를 점할것 같다는 예상자체만 해도 리플달기 힘든 분위기네요.
그냥 현재 기세와 나름대로의 판단들로 지금 다들 저마다의 "예상"을 하고 있을뿐인데...
플레이 엑스피니 스갤 스투갤같은건 2년전에 끊어서 거기 분위기는 잘모르겠구요.

아무튼, 제가 느끼기엔 뭔가 앞으로 케스파측이 압도할것 같다는 예상만해도 반박리플이 달릴것 같고..
왠지 모르게 리플달기 껄끄러운 분위기네요.
마도요
12/08/30 23:03
수정 아이콘
gsl선수중 가장 잘한다는 정종현 선수가 케스파선수에게 졌고 프로리그 다승왕 조성호 선수도 연맹 선수에게 졌습니다. 서로 주고 받았다고 생각하고 스타리그도 거의 반반씩 이기고 있습니다. 이제는 그냥 연맹 협회 할거 없이 잘하는 선수가 이기는거 같습니다. [m]
12/08/30 23:03
수정 아이콘
전 군심 발매 이전에는 비케스파의 근소한 우세(6:4정도) 군심 발매 이후는 케스파측이 압도적 우세(8:2정도) 일 것이라고 봅니다. 확장팩 나오면 전부 리셋되는거나 마찬가지인데 닭장도 같은 닭장이 아니거든요. 참고로 전 병행 프로리그 시작 이전부터 비슷한 주장을 펼쳐왔습니다.
yangjyess
12/08/30 23:09
수정 아이콘
예상이란건 꼭 근거를 가져야만 하는건 아닙니다.. 막연한 감으로도 할수 있는겁니다.. 우리나라가 월드컵에서 우승할거라 예상하는거.. 왠지 그냥 그럴거 같아! 하는 느낌만으로도 충분히 할수 있는겁니다.. 그리고 저는 개인적인 생각이긴 하지만 나름 근거는 가지고 있었습니다. 재능드립은 어이없는거 맞습니다.
태양의임
12/08/30 23:10
수정 아이콘
AfnaiD 님// 근데 왜 그게 자꾸 다시 리셋되면 협회선수들이 우세할거라고 무조간 확정입니까?
12/08/30 23:10
수정 아이콘
근데 그동안 여러 글에서 보인 몇몇 리플에 대해서, 기존 케스파 선수들의 선전=닭장 시스템의 우수성 증명 아니라고 봅니다. 쥐어짜내면 당연히 단시간에 효과가 나타나는 것이니까요. 닭장 시스템의 문제는 실력 외적인 면에서, 이를테면 선수 복지면에서 "자신의 선택" "꿈" "열정" 이라는 이름하에 비합리적인 대우가 용인되고 덮어지는 것에서 비판받는 것 아니었나요? 케스파 선수들의 선전이 닭장 시스템의 비판에 대한 대답이 될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아예 문제 인식의 출발점이 다르니까요. 다만 스2는 스1과는 달리 선수의 선택지가 보다 다양해졌다는게 다행인 점입니다. 개인적으로 닭장 시스템은 여전히 문제있다고 보고요 스1 프로리그 시청률과 기존 스2리그의 발전을 생각해면 그 잘난 케스파식 닭장 시스템 아니더라도 스2리그는 얼마든지 재미있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스2가 스1처럼 프로리그에 잠식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일 뿐입니다.
타테시
12/08/30 23:10
수정 아이콘
솔직히 연맹은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봅니다.
모르긴 몰라도 케스파 선수들이 연맹 선수들과 맞붙어서 선수성향 파악을 하기 시작한다면
연맹은 고생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 이유는 케스파는 코치진도 상당히 많은 편에다 안정적인 자본력으로 인해 선수들이 굳이 해외대회 등에 매달리지 않고도
충분히 한 두 대회에 집중할 수 있지요.
이 점은 연맹에 비해 무척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연맹도 어느 정도 팀수를 줄이고 그에 걸맞는 팀규모를 꾸려야 한다고 봅니다.
협회의 닭장시스템은 지양하되, 협회의 시스템 자체는 따라 잡아야 상대가 된다고 봅니다.
연맹은 그게 우선이에요.
12/08/30 23:13
수정 아이콘
저 같은 경우 시간이 지나면 결국 케스파 선수들이 연맹 선수보다 잘 할것이다 생각했었는데 그 근거는 재능이 아니고 자기 관리입니다.
브루드워 초창기 많은 스타들이 있었습니다.누구나 한번쯤 최고의 폼으로 전성기를 맞지 하지만 오랜동안 그것을 유지한다는것은 정말 힘들일이죠.우승자 징크스도 그런면을 잘 보여주는것이라 생각하구요.-
하지만 택백리쌍의 시대가 오면서부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기존의 잘 하던 선수는 철저한 자기 관리와 직업 의식으로 몇년동안 최강자의 위치에 있습니다.그 아래 소위 a급 선수들도 마찬가지 입니다.실제로 몇년동안 케스파 랭킹은 몇년간 거의 변하지 않고 있죠.
하지만 연맹 선수들은 조금 다릅니다.프로게이머가 된지 얼마되지도 않은 선수들,연습생 출신이라고 해도 최강의 위치를 오랜동안 지켜본 경험은 없습니다.현재 케스파 선수들이 마지막까지 살아남은 사람이라 본다면 연맹은 아직 그런 검증은 안 되었습니다.그런점에서 노하우가 많은 케스파 선수들은 상대적으로 더 많이 살아남을것이고 연맹 선수들은 그 반대라고 봅니다.
밀가리
12/08/30 23:17
수정 아이콘
협회,연맹 나누는게 뭐 이리 중요한지...흔히 말하는 택뱅리쌍도 연습생시절이 있었고, 스1연습생하다 스2넘어온 선수도 스타1만 했다면 어떻게 될지 모르는거구요.

결론은 잘놈잘이죠. [m]
샤르미에티미
12/08/30 23:19
수정 아이콘
협회 팬이나 연맹 팬이나 제가 보기에는 반반이나 오히려 연맹 팬들이 많아 보입니다. 근데 비난을 할 때 협회 쪽은
연맹 쪽보다 카드가 많다고 해야 하나요? 설거지에 재능에 2년 시작하고도 못이기냐 등등...카드가 강합니다.

연맹팬이 반박해봤자 무논리로는 당할 수가 없으니 논리로 가는데, 아시겠지만 무논리는 논리로 제압 못합니다.
VOD분석 때문이다, 컨디션 때문이다, 이제 따라잡을 시간 됐다 등등 충분히 공감갈 수 있는 말들인데 협회팬들
중에 일부는 이것도 핑계로 치부해버리니 당할 재간이 없죠.

게다가 비케스파 대표 선수들이 최후 방어선으로 내세우는 GSL 최상위권 선수들이 질 때마다 비난의 강도가
더욱 세지는데, 이때 GSL 골수 팬분들도 충격이 상당하신 것 같더군요. 그래서 반격할 의지도 잃어버리시는 것
같습니다.

협회 팬들 중 무개념이나 연맹 팬들 중 무개념이나 비율은 다르지 않고 거기서 거기인데 현재는 카드가 없는 쪽이
얻어맞을 수밖에 없는 구도인 것 같습니다. 무개념 짓도 뭐가 있어야 해먹는다는 걸 느꼈습니다.
12/08/30 23:29
수정 아이콘
요즘엔 오히려 연맹쪽 팬덤분들이 더 많아보이던데요? 적어도 pgr내에서는 말이죠.

연맹 선수가 지면 컨디션 조절 실패 혹은 제 실력 안나온거고 (이런 댓글 진짜 매번 봤습니다. 매번)
연맹 선수가 이겼다 하면 다행이다 라는 식의 댓글도 달리는데요 뭐
매콤한맛
12/08/30 23:32
수정 아이콘
연맹토스가 협회 이기면 실력, 협회토스가 연맹 이기면 토스빨
연맹이 협회 저격빌드 쓰면 실력, 협회가 연맹 저격빌드 쓰면 분석땜에 졌다
연맹이 실수한 협회선수 이기면 실력, 협회가 연맹 실수한선수 이기면 실수땜에 졌다

불판에서 연맹팬분들은 거의 항상 이런 반응이었죠.
핑계운운하는거도 어쩔수 없다고 봅니다. 인과응보같아요.
비프만머거..
12/08/30 23:40
수정 아이콘
협회 시스템을 막연히 닭장 시스템이라고 부르는 차체가 선수들을 비하하는거죠.
소히 말하는 엘리트 매니지먼트라고 불리우는 시스템이고 효율성이야 널리 알려져있습니다.
소수의 정예들을 모아서 집중육성하는 시스템 태능선수촌같은 시스템이죠.
올림픽 메달리스트들에게 닭장시스템 산물 재능은 말도 안되고 시간만 때려부워서 메달땄다고 한번 해보시죠?
연맹 선수들이 새로운 도전을 위험을 무릎스고 먼저 시작한 선수들이고 지금 경쟁상 우위에 있다고 한다면
협회 선수들은 생계를 걸고 새롭게 도전한다고 생각이 됩니다. 그야말로 선수생활을 이어가느냐 마느냐가 달려있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절박함의 차이가 실력을 차이를 매꾸고 있다고 생각이드네요.
dopeLgangER
12/08/30 23:58
수정 아이콘
일단 케스파 선수들이 연맹선수보다 훨씬 노력하고 절박하기 때문에 더 좋은 성과를 내고있다는 의견에는 동의합니다. 다만 협회 시스템을 닭장 시스템이라고 부르는거랑 선수 비하는 다른거죠. 시스템에 대한 비판을 선수들에 대한 비판으로 치환시키는거야 말로 지배계급의 논리라고 생각합니다. 야근 많이 시키는 회사에 대한 비판을 하면 야근하면서 봉급받아서 가족 부양하는 사람을 폄하한다고 이야기하는거나 마찬가지죠.
엘리트 시스템이 효율적이라고 하셨는데 효율성을 투자인력/비용 대비 아웃풋으로 본다면 그렇게까지 높은지 회의적입니다. 개개인 단위로 보면 대단해보이지만 집단단위로 보면 소수의 선수를 육성하는 과정에서 소모된, 혹은 낙오된 연습생, 은퇴선수 들을 보면 그다지 효과적이지 않을수도 있습니다. 중간에 그만둔 사람들에 대한 배려나 교육의 기회도 없고요.
12/08/30 23:47
수정 아이콘
사실 재능 재능 하길래 갑자기 떠오른 여담입니다만 워3 게이머였던 이성덕 선수가 생각나네요. 정말 재능이 선수를 먹여살린 좋은 케이스라고 생각되네요.
花非花
12/08/31 00:00
수정 아이콘
어차피 프로의 세계는 실력으로 얘기하는 거죠. 좋은 라이벌 관계 기대합니다.
12/08/31 00:02
수정 아이콘
연맹과 협회가 싸우던 2014년 어느날 꼼수로 GSL3회 연속 결승진출 프로토스를 잡아내는 어린 테란이 나타나는데...
12/08/31 00:03
수정 아이콘
이렇게 싸울 때가 아닙니다.
연맹빠, 협회빠 다 같이 모여서 프로토스를 저격해야 한다고요 ㅠㅠ
지금 스타리그 4강이 pppp 되게 생겼는데 ㅠㅠ
새강이
12/08/31 00:11
수정 아이콘
크크크 연맹빠 협회빠 싸우는거 재밌고 너무 좋아요 서로 심한 공격 아닌 정도의 도발은 더욱 더 이스포츠 판을 후끈 달아오르게 할 것입니다.
긴토키
12/08/31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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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엣분들이 말한것중에서 연맹선수가 졌을때 연습이 덜되었다, 컨디션이 안좋다, 실수가 많다, 방심했다 뭐 이런것들은 팬심에서 나온거라 저 개인적으론 그러려니합니다 협회선수가 연맹선수 잡는게 고까워서라기보단요 사실 그렇잖아요 이영호나 이제동선수가 프로리그에서 신인선수나 인기떨어지는 선수한테 지면 인기떨어진선수보고 잘했다는 글보다 이영호 이제동이 못해서 졌다 방심했다 무모했다 이런글들이 훨씬 많이 올라오잖아요? 반면에 협회팬들이 협회선수가 이겼을때 병행하는데 잘한다 하는것도 이해가 가구요 그것도 응원하는 팬심에서 비롯되는거고 문제될거 없다고 봅니다
재능문제는 사실 될놈될이라고 봐요 지금 스타2 잘한다는 협회선수가 정윤종 신노열 조성호 김기현 김유진 신재욱 이제동 김구현 뭐 이정도일텐데 솔직히말해서 이제동 김구현 말고는 재능얘기 하기 부끄럽죠 신노열선수가 위메이드 에이스긴 했지만 개인리그 성적낸거 단 한번도 없구요 또 정윤종선수가 치고올라오는데 반해 비슷하게 시작한 브루드워 최고재능 김택용선수가 바닥에서 못올라오는것도 그렇구요
다만 협회선수들의 프로게이머 경력이라든지 체계적인 관리, 금전적 보상 측면에서 연맹선수보다 나은 조건을 가지고 있으며 그것이 빨리 따라잡고 우세할수있는데의 원동력이 될수있지는 않나 뭐 그리 생각합니다
다레니안
12/08/31 0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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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회/연맹 팬덤 갈리는건 어쩔 수 없습니다.
HOT / 잭스키스 , 핑클 / SES 등등
기타 아이돌그룹들 팬덤의 vs놀이와 같은거죠 -_-a;;
유치하다고도 할 수 하지만.. 스1때도 택뱅리쌍 각각의 팬덤끼리 무지막지하게 싸웠죠. 크크
원래 이판은 좀 유치해야 제맛입니다. 황제니 천재니 최종병기니.. 좀 오글거려야 제 맛이죠. 너무 진지하게 가면 재미가 죽는다고 봅니다.
물론 수위를 벗어난 도발이나 비꼼은 재제가 필요하지만요.
지니쏠
12/08/31 0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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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맹선수가 졌을때는 이런저런 탓하고 이겼을때는 찬양한다는데, 별로 그렇지도 않습니다. 허영무선수가 허무하게 졌을때 연맹선수 찬양하는 사람 있었나요? 그냥 허영무선수가 너무 못했기 때문에 실망스러워하는 반응이 대부분이었죠. 임재덕선수나 이정훈 선수 경기 역시 마찬가지였습니다. 역장 대신 수호방패를 켜는 것 같은 바로 눈에띄는 실수가 없었을 뿐, 너무나도 경기력이 실망스러웠기에 상대선수를 칭찬하기가 힘들었을 뿐입니다. [m]
시네라스
12/08/31 0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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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판 WCS의 경기력에 비해 스타리그 첫주차의 경기력이 좀 실망스러웠던 같습니다. 협회/연맹 둘다 진쪽에서 말이죠
그래서 논란이 많았던것 같구요
이모티카
12/08/31 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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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회나 연맹이냐 팬덤입장에서 충분히 흥미로운 주제인 건 사실입니다만 주목해야할 건 선수들의 대격변의 시대가 아닐까 합니다.
케스파쪽 선수들과 연맹쪽 선수들 모두 gsl-스타리그의 개방으로 도전할 분야가 넓어진건 맞지만 그만큼 무한경쟁의 시대가 열렸다고 봅니다.
케스파쪽에서는 code S 시드를 받은 정윤종으로 대표하는 신진세력이 등장했습니다. 이전의 명성으로 당분간은 주목받을 수 있겠지만 스타1에서 이름을 날리던 선수가 스타2에서 과연 살아남을 수 있을지? 주목해볼만 하며
연맹쪽에서는 예전에는 code a나 code b에 잔존하던 선수들이 케스파선수들의 유입으로 얼마나 살아남을 수 있을 까? 등 무한 경쟁 속에서 선수들 입장에서는 잔인할 수 있지만 스타2 경기가 더욱 볼만해 질 거라고 생각합니다.
12/08/31 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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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볼 때는 이제는 비슷하고, 흐름에 따라서 서로 주고 받고 할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는 협회 선수들이 좀 더 절실한 느낌이었죠. 따라가는 주자니까. 빨리 따라가야하니까.
그리고 연맹 선수들은 그 차이를 얕잡아보고 좀 헤이해진 느낌이 강했었죠. 자신들은 자주 쓰는 빌드, 좋은 빌드들을 리플레이로 이미 다 노출된 상태였음에도 불구하고.

지금은 연맹 선수들도 협회 선수들이 다 따라왔다는 것을 잘 느끼고 있을 겁니다.
그리고 사실 프로게이머의 위치상으로 볼 때 객관적으로 보면 연맹 선수들이 더 절실해야하는 입장이죠.
협회 게이머는 아무래도 월급을 받고 생활하니까 좀 더 안정적인 직장을 가진 선수들이고 연맹 선수들은 그렇지 않은 선수도 아직 많으니까요. 아무래도 상금에 의존해야하는 쪽이 좀 더 절실해지겠죠.

그리고 이제는 협회게이머들의 리플레이도 점점 많아질테니까요.
바로 전의 스타리그에서도 장민철 선수가 완벽하게 파악하고 맞춤 빌드를 가져왔죠.

협회 게이머가 거의 따라왔지만, 연맹 선수들이 정신차리고 협회도 '다 따라왔네?' 라는 생각에 헤이해지면 다시 벌려질 수도 있고, 또 프로리그가 제대로 열리면 또 팀에서 개인리그 연습 시간 단축시키고 하면 또 경기력 하락도 있을테고...

앞으로도 계속 왔다갔다할 것 같습니다. 어느 한 쪽이 압도하지는 않을 것 같아요.
파란쿨픽스
12/08/31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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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을 하나하나 다 읽어봤는데 댓글 중에 협회팬들 글에서 재능의 차이다라는 글은 전혀 찾아볼 수가 없네요.
초록나무그늘
12/08/31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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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능이라는 점을 왜이렇게 까내리는건가요..?

원래 스1선수들이 게임재능이 워낙 뛰어나니까 금방 따라가는 것 처럼 보이는데요..

주변에도 아무리 열심히 해도 게임 못하는 사람과, 어느 정도만 해도 금방 따라가는 사람이 있잖아요..
그건 노력이 아니라 게임에 대한 재능이죠 뭐..
12/08/31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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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능은 모르겠고 노력은 협회선수들이 더 열심히할거라 생각합니다. 스1일때도 노력에 차이였겠죠.
이영호 선수가 자신의 노력에 확신을 갖는거처럼요.
따라잡으려고 하는쪽이 더 불도 잘 붙고요.
12/08/31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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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프로로 이름 날리는 선수 중에 재능 없는 사람이 어디 있겠습니까. 게다가 프로세계에서 집단을 나눠서 이쪽이 더 재능이 있네 없네 하는 것도 웃기긴 합니다.

진리의 잘놈잘, 이긴 사람은 더 독하게 판 짜오고 노력한 거겠죠.
오히려 게이머들은 재능의 차이라는 말보다 노력의 차이, 멘탈의 차이라는 비판을 더 가슴 아프게 들어야한다고 봐요. 프로다움이란 재능은 기본으로 깔고, 노력과 근성으로 결정된다고 보니까요. [m]
12/08/31 09:43
수정 아이콘
누구든 어느 소속이든 재밌는 경기들만 보여준다면야 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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