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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2/07/16 15:02:13
Name 어강됴리
Subject 최근 국제 대회에서 Non-Korean 게이머의 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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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SL 시즌 3가 끝났습니다. 우승자는 결승에서 양준식 선수를 4-0으로 셧아웃 시켜버린 스테파노, 일리예스 사토우리 선수
8강에서 시즌2 준우승자 송현덕 선수를, 4강에서 시즌1 준우승자 장민철 선수를 잡아내며 대진운이아닌 실력으로 챔피언의 자리에 올랐습니다.






우승기념 댄스 세레모니



마성의 남자 스테파노...





유럽의 메이져 토너먼트라고 볼수있는 드림핵 대회에서는 비 한국인 게이머의 약진이 더더욱 두드러집니다.
스톡홀름 대회에서는 ThorZain 선수가, 섬머 대회에서는 MaNa 선수가 각각 트로피를 차지합니다.
2011년만 해도 Huk 선수가 트로피를 가져갔던 섬머시즌을 빼곤 장민철 박수호 송현덕 선수가 각각 대회 트로피를 가져갔는데 말이죠




코드A 경기를 앞두고 있는 ThorZain선수와 승격강등전 시드를 받은 MaNa 선수 드림핵 우승은 한국행 티켓?







메이져 토너먼트라고 보기엔 조금 결을 달리하지만 국제대회로써 충분한 위상을 가지고 있는 홈스토리컵에서도 폴란드 국적의 Nerchio선수가 우승을 차지 했습니다. GSL4회 우승자 정종현, 2회 우승자 장민철 선수까지 참여했는데 말이죠,



4강에서 장민철 선수를, 결승에서 최용화 선수를 잡아내고 우승한 Nerchio 선수 장민철선수는 이대회에서 3위를 기록하게됩니다.
NASL에서도 3위.. 선수에게는 별로 보유하고 싶지 않은 기록이겠네요







조금 특이한 경우지만 간혹 열리는 중국대회에서 중국인 선수들이 좋은 성적을 내는경우가 있습니다.
지난 4월에 있었던 NVIDIA Game Festival 2012 의 초청전에서 Moon 장재호 선수를 잡아내며 MacSed선수가 우승
역시 이대회에 참가했던 정종현 선수는 4강에서 장재호 선수에게 패했습니다... 쓰다보니까 정종현 선수가 해외대회에서 유독 실력발휘를
못하고 있는것 같습니다.







MMA 문성원 선수가 출전했던 6월에 있었던 중국의 국제 게임대회 StarsWar7에서도 MacSed 선수가 우승
다른 국제대회에서는 모습을 보기 힘든 중국선수들이 유독 자국주최 대회에서는 강하다는것을 알수 있습니다.













김치맨이 트로피를 싹쓸이 해갔던 2011년에 비해 2012년에는 비한국인 게이머들의 약진이 눈에띕니다. 하지만 아직까지도 성역으로 남아 있는곳이 있었으니






MLG 입니다.


2011 MLG Pro Circuit Columbus         문성원 우승        
        2011 MLG Pro Circuit Anaheim         정종현 우승
        2011 MLG Pro Circuit Raleigh         최지성 우승
        2011 MLG Pro Circuit Orlando         Huk 우승
        2011 MLG Pro Circuit Providence  이동녕 우승
2012 MLG Pro Circuit
        2012 MLG Pro Circuit Winter Arena        이정훈 우승
        2012 MLG Pro Circuit Winter Championship  이정훈 우승
        2012 MLG Pro Circuit Spring Arena 1         박수호 우승
        2012 MLG Pro Circuit Spring Arena 2         김동환 우승
        2012 MLG Pro Circuit Spring Championship         박수호 우승



Huk도 반은 한국사람이니 한국인으로 쳐주자는 이야기도 있었습니다만..







대회 3일차쯤 되면 한국대회가 되버리는 MLG, 이번 섬머시즌에는 지각변동이 생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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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7/16 15:07
수정 아이콘
스테파노는 경기력으로 압도해서 더 놀라웠네요
장민철도 양준식보다는 선전했지만 스코어는 4:1이고
여튼 스테파노 우승하고 광란의 댄스파티가 인상적이었어요
12/07/16 15:18
수정 아이콘
스테파노가 93년생이었던가요...
한국 와서 활동하면 참 잘할 거 같은데.
2_JiHwan
12/07/16 15:25
수정 아이콘
전 요즘 솔직히 제대로 칼을 갈고 나온 박수호가 진다는 걸 상상할 수 없습니다.;;;
소주의탄생
12/07/16 15:32
수정 아이콘
저도 박수호 선수가 진다는게 상상이 잘 안되네요;;; [m]
12/07/16 16:02
수정 아이콘
드림핵과 NASL에서 외국인이 그나마 우승할 수 있는건, 한국 선수들이 많이 출전 안해서죠.
MLG만 해도 탑급 한국 프로게이머 총출전하면 스테파노도 조기 탈락할 경우가 너무 많아서...
스웨트
12/07/16 16:14
수정 아이콘
전 이야기로만 듣긴 하지만 이런 외국인 게이머들이 이겨나가는게 오히려 더 재미있고 좋아요.
스타1처럼 한국사람들만 해먹는 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강자들이 넘쳐나는 모습이 오히려 삼국지 군웅할거 시대보는것 같고
누가 이길지, 또 국가대항전에서 더욱 손에 땀을 쥐면서 보게 될거라 생각합니다. 예전 w3처럼요.
(스타1이었으면 wcg 우승때문에 해설자가 우는 그런일은 없을겁니다)
rechtmacht
12/07/16 18:03
수정 아이콘
브루드워처럼 한국이 유일무이한 지존인 구도는 식상하니까 뭐 이런 변화가 반갑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한국 게이머가 한국땅을 밟지도 않은 외국 게이머에게 셧아웃 당해버리는 게..당혹스럽기도 하고 뭐시기 하네요

스웨트님 말씀대로 앞으로 국제단위 경기에서 엄청나게 흥미로울것 같습니다 원래 스포츠란게 '우리나라 우리편 이겨라' 할때 제일 재밌죠. 우리편 이겨라..라는건 우리편이 질수도 있다는건데 오랫동안 스타크래프트 경기에서 '우리편이 진다는거는 있을수가 없어'였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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