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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2/06/24 07:37:47
Name 태랑ap
Subject [블&소] 오픈 베타 4일차 리뷰
우선 말씀드리면 2,3차 클베와 이번 오베를 넘어오면서 느낀점을 써볼까 합니다.


- 서버

가장먼저 접속을하고 서버를 생성해야하기때문에 유저들이 가장 처음 느끼는 시작점입니다.
사전 캐릭 생성행사가 있었습니다.
유저들사이에서는 사람 가장 많은 1,2섭 축섭 나머지 시골섭 이야기는 하지만 이건
사실상 무의미한 쓸데없는 "부심"에 지나지 않습니다.

근거로 똥섭이 되는 가장큰 요인은 "시장경제의 붕괴" 인데 블소는 "경매장 전서버 통합시스템" 이므로
설령 사람 적은섭에서 팔더라도 사람많은섭에서 거래하는것과 전혀 차이가 없습니다.

다음 문제로는 파티시 사람이 적어 불편을 겪는 문제인데
현제 1,2섭으로 꼽히는 서버나 후에 나온 서버나 평균 유저수는 별 차이 없다는 점입니다.

미리 유저가 가득찬 서버에 대해서는 생성불가 가 되어서 지인들과 만나지 못한 불편함은 있었습니다.
다만 이러한 부분은 예견된 부분이고 이미 유저가 서버 수용량 넘어섰던점(서버 기술적 문제도 있지만 특정서버에
동접자가 몰리면 퀘스트나 게임 플레 자체에 까지 문제가 생기는점)을 감안하면 합당한 조치라 생각됩니다.
계속 서버를 증설하면서 차례로 오픈해왔기때문에 다수의 지인들끼리 게임을 즐기고자한다면
특정 서버에서 모이는것도 충분히 가능하구요 또한 이점도 서버 용량을 늘리고 채널을 증설할 계획인 건지
구체적인 사항을 알 수 없으나 대부분의 서버들이 차례로 생성을 다시 허용하고 있네요

21일 4시부터 쭈욱 플레이 해왔지만 하루에 1번 팅길까 말까하는 정도의 안정성을 보여줬으며
점검은 새벽 3시에서 아침 8시까지만 진행하기때문에 대부분의 유저들이 서버 점검때문에
플레이에 지장을 받지 않았다는 점에서 좋은점수를 주고 싶네요 물논 그시간에 야간근무한 직원분들은 ......
그리고 주말 새벽에는 점검을 하지 않겠다고 공지올라왔네요

pc방 점유율이 18% 정도로 꽤 많은 상태인데다
상용화가 아니라 무료오픈베타 상태라 게임방에서도 하겟지만 집에서 플레이 하는 유저가 상대적으로 많을걸 감안하면
동접자가 상당한데 이정도 서버 운영이라면 좋은 점수를주고싶네요

특히 디아3의 개가튼 운영과 서버상태를 경험하고 나니 이건 뭐 신세계네요

- 커스텀 마이징 & 인터페이스

미리 말씀드리면 캐릭이 덕스러워 거부스럽다고 비판하는건 좀 게임 보는 수준이 낮은거라 생각됩니다.
이쁘면 덕후라고 까고  오히려 캐릭을 서양게임 스럽게 이상하게 만들어야 비난을 안할건지
모든 캐릭이 미남 미녀로만 만들 수 있는게 시스템에서 제한을 한것도 아니며
다양성을 지향한다는 점에서 이부분을 지적하는건 의미가 없다고 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못난것보다 "이쁜"것을 추구하기때문에 많은 캐릭이 미남 미녀로 만든다는점은 부정 할 수 없고
게임 층 자체가 여성보다는 아직 남성이 많기에 블소 역시 남캐보다는 여캐가 "훨씬"많긴합니다

물론 여캐릭의 과도한 노출에 대한 거부감은 이해 합니다만

캐릭의 기본적인 외형은  서양 미인 동양미인 판타지적 스타일
그리고 더 자세히 들어가면 동네슈퍼 아줌마로도 만들 수 있고 할머니  연륜이 느껴지는 노련한 노인 구름위에 있을듯한 신선삘
후질구리한 영감님  늘씬한 미녀  어떤 것으로든 커스텀이 가능합니다.

흔히말하는 "커스텀 장인"분들은 연예인 닮은꼴도 상당한 퀄리티로 구현하데요,..
김형태ad의 꿀벅지로 대표되는 오버틱한 인체비율은 커스텀으로 타협해서
신체 대부분을 조정가능하기때문에 이점을 보안한거같고 상체 하체 비율은 물론
허벅지 굵기 두깨 장단지등 모든점에서 조절이 가능해서 이부분에 대해서는 따로 말할게 없네요

"그냥 어지간한건 다 조절됩네요"  목소리도 선택점이 몇가지 존재하고

신경써서 만들면 남캐도 순정만화의 꽃미남이나 게임남자캐릭 닮은꼴 우락부락한 흑형
달심같은 엽기캐릭이나 커스텀을 노린듯한 파판주인공 나루토 주연캐릭터라든가 아무튼 꽤 많은 커스텀이 가능하더군요

하지만 의상과의 조화라던가 하는 부분에서는 여캐릭에 비해서는 많이 부족해 보이는게 사실입니다.
솔직히 몇몇 의상빼곤 남캐는 게이삘 납니다..


ui경우 거의 대부분의 상태창을 조절할 수 있어서 딱히 지적할 부분은 없을거 같네요
다만 친구목록 같은 옵션인 "xx박스"(정확한 이름이 기억이 안남) 경우는 새로운 시도를 해볼려고 한거 같은데
사용해보니 오히려 불편한 느낌입니다.

퀘스트 세부안내라던가 동선 자체는 꽤 친절한것으로 느껴지긴합니다.



- 스토리

무협의 기본적인 틀은 그대로 가져온거 같네요 "신공을 두고 벌어지는 암투" 라던가 "무협의 핵심컨텐츠인 통수(?)"라던가
스토리 자체가 굉장히 수준높은 방대한 스토리는 아니지만 그럭저럭 볼만한 평범한 무협판타지 정도는 될거같네요
온라인 게임에서 스토리에 큰 비중을둔 "국산"게임은 거의 없엇기에 긍정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마비노기도 스토리가 좋았지만 너무 잦은 pd교체 탓인지 g2 이후로는 스토리가 산으로가더니
최근에 와서는 거의 우주 갔습니다.)
클베때 만렙인 45 포화란까지의 스토리를 보면 꽤 볼만합니다. 특히 마지막 부분은...
스토리 경우 더 떠들면 스포박에 안되기때문에 여기까 하겠습니다.

하지만 수월평원에서부터 귀도시까지 스토리는 무언가좀 붕뜨고 앞선 스토리 라인보다는 지루함이 느껴집니다
짜여진 퍼즐을 맞춰서 완성했을때의 이야기 자체는 좋앗지만 퍼즐 짜는 그 과정이 솔직히 좀 별로네요(클베기준으로
오베때는 36렙 제한이라 아직 진행이 안됩니다)


그리고 스토리는 단순히 텍스쳐로 보여줄게 아니기 때문에 부가적인 부분도 짚고 가야하는데
주요 스토리 사이에 영상을 짚어넣어서 몰입감을 살린건 꽤 좋은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당여월 토문객잔 전투씬이라든가  연출자체도 신경을 많이 썻다고 느껴지구요

다만 주인공이 너무 호구 인건 짜증을 불러 일으킵니다 mmorpg든 그냥 패키지 rpg게임이든
주인공은 어딜가나 심부름 셔틀을 벗어 날 순 없지만 너무 이리 저리 휘둘리고 통수처맞고 이용당하고
주관적인 특색이 드러나지 않고 멍청함을 넘어서 호구로 느껴지는점은 별로입니다.
그렇다고 유저에게 선택권을 주는게아닌 일방적인 스토리 라인진행을 강요하기때문에 더욱 그런거 같습니다.

주 스토리는 좋으나 서브스토리는 대부분 심부름이상의 의미를 부여하기 힘듭니다.
결국 npc가 곤란한 점을 부탁하고 주인공이 도와주고  서브스토리에서도 npc들의 이야기나
세계관에 대해서 좀더 많이 다룰 필요성이 느껴집니다. 이런점에서 wow 따라가려면 백만년은 멀었네요



- 전투

우선 타격감을 꼽자면 음.... 타격감은 좋긴하지만 역대급 게임들에 비교하면 좀 부족한 느낌은 듭니다.
과거의 타격감 좋았던 게임은 라그나로크 와 릴정도 겠습니다.

타격감의 경우 99%가 이펙트/사운드/캐릭터의 모션 인데

권사의 경우 타격감만 보자면 꽤 좋은편이지만 그외 캐릭터는 사실 타격감이 많이 부족합니다.
클베때 권사의 주력 콤보인   반격-폭권-평타2-공중으로 띄우고-한번더 차올리고 - 바닥에 내려꼽고
-넘어뜨리고 - 제압(마운트) - 줘패기  만 보자면 나무랄데 없으나

타직업은 콤보가 권사보다 부족한건 캐릭특성이니 그렇다해도 떄리는 느낌이 부족한게 사실입니다.

다만 검사 경우 막기 - 찌르기 - 발차기로 그로기 시키고 - 띄우고 - 공중콤보  라던가
발도 태크인 번개베기(?) - 발도 - 일섬 - 크리시 연속일섬 - 급소베기   류 공격은
타격감보다는 "빠르고 호쾌한 공격" 이라는 느낌입니다.


하지만 이번 오베때 가장 큰 문제점으로 지적 받은 "스킬 쿨타임'이 그나마 있던 장점을 깍아 먹고있다고 느껴지는데
이러한 재밋는 콤보에 주력 스킬들이 쿨타임이 대부분 45초로 수렴되어  스킬사용을 제안하고 있어서
꽤나 불편하고 재미라는 요소에 제동을 걸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스킬을 무작정 남발하는것도 이상한 모양새인건 맞지만 45초는 너무 길고 20 내외로
타협점을 찾는게 필요해보입니다.

게다가 수련트리도 찍으면 스킬이 이상해지는 경우도 있고  렙업해서 수련포인트를 모아서
어서 찍고 싶다는 욕망보다는 "찍을 만한 스킬찾기"가 될 정도로 수련특성이 좋지 못하네요

3차 클베때 권사는 반폭몬 검사는 막찌몬이라 할정도로 특정 스킬의 효율이 지나치게 좋았고
다양한 콤보 루트보다는 1,2콤보 위주로만 사냥하였기 때문에 이를 견제하고 다양한 스킬 사용을 권장하려는거 같지만
되려 스킬이 이도 저도 아닌 느낌이라  수정할 부분이 많습니다.

또한 클베에비해 몹은 더 강해지고 캐릭은 더 약해져 버리고 스킬쿨은 늘어서  격투게임하듯 화려하고 다양한 스킬사용이
제한이 걸려 사냥자체가 좀 클베때보다 루즈해졌다고 느껴집니다.


- 밸런스

클베 기준으로 "역사는 역사속으로" 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비주류 캐릭이였지만
클베후반 역사의 재발견으로 인던에서 굉장히 각광받는데다 지역별 pvp 비무연에서는
역사가 우승한 곳도 있네요  슈레기로 분류된 소환사역시 이번에 좀 상향된거같고
그전에도 인던기여도는 괜찮은 편이였고 pvp도 중상위권?

검사 권사는 클베때에비해 많이 하향됐구요  아직은 오베 평균레벨이 다들 낮은 편이라
섯부른 평가를 하지 못하겠네요  


- 제작

제작컨텐츠 경우 레벨당 최상위영웅급 제작템은 거래불가입니다.
예를들어 거거붕이 떨어뜨리는 영웅급 무기를 부숴서 나오는 무기로만 최상위 영웅급 무기를 만들 수 있어요
이는 예를들자면 검사가 "거붕이칼"을 먹엇는데 옵션이 마음에 들지 않을경우 거붕이 칼을 부숴서 나오는재료 + 기타재료로
다시 만들어서 옵션을 다시 뽑는 느낌이 강합니다. (칼에서 나오는 영웅재료로 도끼나 기타 무기는 못만들고
해당 무기 재료와 동일한 무기만 제작가능)

제가 제작에는꽤 올인했기 떄문에 더 적자면
제작무기경우 전체적으로 인던 드랍 무기에 비해 특별히 좋지도 나쁘지도 않은편입니다.
하지만 이런류게임경우 직업별로 루팅을 하기때문에 운이 없으면 수십바퀴 돌아도 내 무기는 먹을 수 없고
이럴 경우 돈으로 비슷한 등급의 무기를 제작자에게 구매를 할 수 있다느 정도의 수준입니다.


그외 소모품 경우에는 만드는 재미도 쏠솔하고 자급자족이 가능하며
채집이라는 분류로 노가다는 하지 않으면서도 재료를 특정시간 마다 획득 할 수 있습니다.


요약하자면 전체적으로 필드템과 제작템의 밸런스를 미묘하게 그럭저럭 맞추고 있네요
또한 전설급 경우 제작시간 자체가 12시간 이상 걸리고 한가지 제작소에서는 한가지만 제작이 가능하고
한 캐릭당 채집2 제작2 제한이 있으며 상위렙으로가면 24시간 걸리는 경우도 있어서
특정 "거대한손"이라 불리는 부류가 대량으로 찍어내서 시장을 좌지 우지 하기는 힘들어보입니다.
물론 부캐를 다수 만들어서 찍는게 가능하긴 하겠지만 거기에 들어가는 노력과 시간에 비해서는 큰 이득은 안될거 같기때문에
제작 밸런스 자체도 꽤 긍정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 버그

아직 크게 알려진 버그는 없습니다.
플레이해본바 특정 일부 지역에서 조금 끼이는 현상은 발견되고 있네요
가끔 캐릭이 굳는 현상도 있다고 합니다.

오베인거 감안해서 아직 크게 문제가 될만한 심각한 버그는 현제로썬 소식이 없네요



- 마지막으로

음... 적고보니 긍정적인 부분위주로만 적어서 편파적이라는 느낌이 살짝 들긴 하지만
게임내외 적으로 크게 깔만한 부분이 보이지 않고  무난하거나 좋은 점수를 줄만한 점이 많다는게
작성한 제 "개인적"인 느낌입니다.

특정스킬 쿨타임과 수련창이 개인적으로는 가장 맘에 안든다는 정도
그리고 권사 무기 디자인도 좀 전체적으로 재수정할 필요가 있을정도로 디자인이 다 별로에요

말이 오픈베타"테스트" 라고 하지만 국내에선 거의 "상용화 직전 무료서비스" "최종체크" 정도로 인식되고 있어서
거의 완성본에 가까운데  그걸 감안하고서라도 게임이 전체적으로 완성도는 높아 보입니다.





오베 4일차 까지 느낀 블&소 평가는  100점만점에 90점 정도 주고 싶은 퀄리티와 완성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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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구리탱구리
12/06/24 07:53
수정 아이콘
첨엔 오 스토리 괜춘한데 오 삐까뻔쩍 하다가 레벨이 올라갈수록... 으으으음?
뭔가 아쉬운 게임이네요.
마이너리티
12/06/24 08:02
수정 아이콘
전 캐릭터 외형이나 스토리를 별로 신경 안쓰는 편이라
두가지 부분은 잘 모르겠고

조작감 타격감 캐릭 움직임같은 부분이 중요한데 이 부분이 좋더군요..
일단 몹 하나를 잡더라도 재미가 있어요

다만 넥슨이 엮였다는 점이 우려됩니다. 이상한 정액제나 캐쉬템이 나와버릴 것만 같아서..
그것만 아니라면 상용화되어도 돈내고 할만한거 같아요
또다른나
12/06/24 08:02
수정 아이콘
어제 잠깐 블앤소를해봤는데 재밌게했습니다.
저는 NC사의 게임은 처음해보고 이런류의게임도 처음이여서그런지 꽤 흥미진진하더군요. 캐릭터만드는단계부터 신기해서 시간을많이잡아먹었네요. 물론 캐릭은 여캐입니다.
제가 만든 여캐가 너무이뻐서 만들고나니 뿌듯하더군요. 육성시뮬레이션을하던 느낌같은게 들었습니다. 게임시작부분부터 영화처럼 전개되는부분이 인상적이였구요. 또 '이런게임이면 달마다 돈주고해도 별로아깝지 않겠다'라는 생각이 계속 들더군요..
12/06/24 08:23
수정 아이콘
전투만 손보면 진짜 재밌을 거 같아요
파벨네드베드
12/06/24 08:29
수정 아이콘
멀미만 안나면 오래할텐데
경공시전하고 좀 달리면 멀미가 나요ㅠㅠ

재미있긴 합니다.
찬물택
12/06/24 08:32
수정 아이콘
하긴 커스터마이징이 그렇게 다양하게 되는데 덕스러운게 거부감이들면 그렇게 안만들면 되는것이죠. 하지만 모두들 꿀벅지 여캐를 하는 불편한 진실... 뭐 저야 김형태씨의 캐릭터 디자인을 좋아해서 불만이 없지만 남캐는 너무 신경 안쓴것 아닌지
12/06/24 08:48
수정 아이콘
거거붕 동영상 좀 스킵하게 해주세요 (...)
바람모리
12/06/24 09:19
수정 아이콘
디아할때도 스토리 동영상은 스킵하면서 했는데
노말만 하고 관두긴 했습니다만..
이건 보는 맛이 있더군요.
지금까지 게임하면서 스토리 동영상때 ESC 안눌러보기는 처음이군요.
다만 지역채팅으로 스토리를 스포해대는 사람이 있으니
채팅창탭을 우클릭하면 나오는 옵션을 적절히 지정하시면 되겠습니다.
와우는 안해봐서 모르겠지만 지금까지 게임중에는
개인적으로는 최고점을..
12/06/24 09:32
수정 아이콘
글쎄요.. 캐릭터가 덕스러워서 비판하는 게 아니라 눈에 거슬릴 정도의 신체비율 때문에 전혀 '예쁘지 않게' 보여서 비판하는 거에요. 전에도 댓글로 달았었는데 예뻐서 싫은게 아니라구요 ㅠㅠ 허벅지 크기, 얼굴 크기, 이런걸 다 떠나서 상하체 비율, 어깨 비율 이라던가 해부학적 근육 사이즈 등등 당연히 잘 아실 분이 일부러 이렇게 해놓고 나니 보기 힘들게 느껴지는거에요.

그런 불편함에 대한 토로를 게임볼 줄 몰라서 그런거다..라고 해버리시면 지난 10년간 제가 디자인 전공하고 게임업계에서 일한게 뭐가 되나요.
허저비
12/06/24 09:36
수정 아이콘
"미리 말씀드리면 캐릭이 덕스러워 거부스럽다고 비판하는건 좀 게임 보는 수준이 낮은거라 생각됩니다."

음...잘 읽다가 이부분에서 기분이 나빠졌네요
전 캐릭이 덕스러워서 거부스러웠는데
순식간에 게임 보는 수준 낮은 사람이 되었네요...
내캐릭 커스터마이징이 문제가 아니라(전 남캐입니다) 게임하다 주변을 둘러보면 온통 엔피씨조차 3D 야애니-_- 수준이던데
거기에 거부감 가지는것도 수준 낮은건가요...
12/06/24 09:37
수정 아이콘
캐릭터는 김형태 씨 일러스트에 대한 호불호 문제겠죠. 비율이야 조정할 수 있으니 큰 문제 없다고는 해도 처음 기본 체형을 고를 때
무슨 켄타로우스 같은 허벅지를 보자니 무슨 괴물을 가져다 놓은 것 같더군요; 뭐 조정 가능하니 그나마 다행이었지 그런 허벅지를
그대로 써야했다면;; 사실 테라가 캐릭터 가지고 죽어라 까인 걸 보면 블&소는 김형태 씨 이름값도 있고 해서 그나마 덜 까이는거죠.
12/06/24 09:40
수정 아이콘
캐릭터 디자인이 개성이 강하면 거부감이 있을 수도 있고 그에 관해 비판이 있을 수도 있죠. 어느 게임이든 그래왔습니다. 특히 서양 게임들이 그런 비아냥을 많이 받아왔죠. 소위 말하는 "양키센스"랍시고.. 그런데 그거 가지고 게임보는 수준이 없다고 하는 건 좀...
케이크류
12/06/24 09:41
수정 아이콘
전 실행이 안되요... 런처에서 실행 누르면 엔프로텍터 로딩 뜨곤 아무일도 일어나지않아요 ㅜㅜ
루크레티아
12/06/24 09:45
수정 아이콘
필드 이동시에 가끔 클라이언트가 종료 되는 점만 제외하면 상당히 괜찮다고 봅니다.
그리고 본문의 수준 언급은 너무 과하신 것 같습니다. 물론 예쁜 여캐 나오는 게임만 보면 입에 거품을 물고 '덕후 노렸네, 이런 덕후들이나 하는 게임을 하나' 라면서 까는 사람들도 문제지만 본문의 표현은 너무 나갔네요.
마이너리티
12/06/24 09:52
수정 아이콘
댓글 보면 느끼지만 캐릭터 디자인에 목숨거는건
국내 개발사들이 아니라 국내 게임유저들 같아요
신작 게임이 나올때마다 캐릭 디자인이 어떻다느니하는 논란이 나오네요
룩이나 보려고 게임하는 쪽이 과연 어느쪽인가 하는 생각도 많이 듭니다^^

게다가 디아블로처럼 외형이 정해진 것도 아니고 예쁘든 못생기든, 날씬하든 뚱뚱하든, 허리비율이든 뭐든
자신이 스스로 선택하게 놔뒀는데도 이러는거 보면..

괜히 자격지심에 먼저 '난 덕후가 아니라능~'이라고 말하고 있는거 같아 보입니다
GoodSpeed
12/06/24 10:46
수정 아이콘
디아하다가 블소해보니 너무 어지럽더라구요 그래픽이좋긴한데 뭔긴 눈이 힘들어요
노안탓인가.. [m]
거간 충달
12/06/24 10:55
수정 아이콘
음... 제가 지금까지 겜덕후로 살아온바 캐릭터 디자인은 '초반 흥행'에는 영향이 어느정도 있을지 모르나
게임성에는 별 영향이 없는것 같습니다. 재밌으면 생긴게 구역질나도 다 하죠;;
그리고 서구도 꼭 현실감있는 비율 따라가는 것도 아닙니다. 팀포도 그렇고 요즘엔 캐쥬얼한 디자인도 많죠.

블소에서 캐릭 디자인이 주목받는것은 그것의 덕후스러움(이게 나쁘다는게 아닙니다)이 아니라
무한한 커스터마이징 아닐까요? 그런점에서 캐릭 디자인은 100점 만점에 99점이 아닐까 싶은데 말이죠
블루나인
12/06/24 11:00
수정 아이콘
글 자체는 괜찮은데 중간에 수준드립 하나가 눈에 거슬리네요. 제가 보기엔 덕스럽다는 평가에 짜증이 많이 나셨고 그렇다고 직설적으로 옮기긴 피지알이 나름 순화해서 쓰신 거 같은데... 좀 멀리 나가신 것 같습니다. 디자인은 취향차죠.전 만들고싶지 않은 와우 트롤이나 드워프가 그렇게 귀엽다고 애지중지 키우는 사람도 있고 사람마다 제각각인 영역을 수준을 운운하는 건 좀 아닌 것 같습니다.
레인드랍
12/06/24 11:07
수정 아이콘
덕스럽다고 느끼는건 개취죠. 부담스러운것도, 그래서 안하는 것도 개인 취향이구요. 그런데 덕스럽다고 '까는건' 수준이 낮은거죠

요즘 같은 세상에 '와 저 사람 생긴거 좀 봐. 완전 XXX같아'라고 대놓고 말하면 당연히 그 사람의 수준이 의심되는거 아닌가요?
아 물론 비판하는 거까지 수준 낮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만, 그 비판의 근거가 단순히 '오덕스럽다'라는 거라면 별개의 문제죠
sisipipi
12/06/24 11:20
수정 아이콘
덕스럽다고 '까는건' 수준이 낮은거죠(2).
노때껌
12/06/24 11:26
수정 아이콘
이런걸보고 최적화라고 하는지? 뭐라고 하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개인적으로 제일 만족스러웠던 부분 중 하나는 케릭터 모션이 굉장히 부드러워 졌다는겁니다.
항상 엔씨게임은 전투시, 행동시 와우케릭터랑 비교하면 케릭이 먼가 딱딱했거든요.
차츰 나아졌다고는 하지만 아이온도 와우에 비해 케릭터 움직임이 부드럽지 못했구요.
그런 부분이 블소에선 엄청나게 발전한 듯 보입니다.
김동률
12/06/24 11:36
수정 아이콘
게임 캐릭터가 사람이라도 됩니까?

덕스럽다고 까면 안될건 또 뭐가 있어요? 덕스럽다는걸 돌려 말하면 너무 일본애니캐릭터처럼 생겼다라고 말할 수 있는건데

이런거 싫어하는 사람 분명이 있을 수 있다고 봅니다. 충분히 이해도 하고요.

그리고 WOW캐릭터 디자인이 양키센스라고 드워프 여캐, 노옴여캐가 못생겼다고 까는게 뭐가 어떻습니까?

물론 사람앞에서 '당신 못생겼어.' '저 사람 왜 저렇게 오타쿠처럼 생겼지?' 라고 말하는건 당연히 실례가 되는게 맞습니다만... 게임상 캐릭터가 못생기고 오버스럽다고 그걸 비판하는게 수준이 낮다는 소리를 들어야 할정도인지는 모르겠네요.


그런데 전 블소 캐릭터가 블리자드 캐릭터보다는 100배정도 더 취향이긴 하네요.
12/06/24 11:43
수정 아이콘
블소는 커스텀마이징으로 자기가 캐릭터 외관 자체를 아예 바꿀수 있는데
캐릭터 외형이 이렇게 욕먹는게 신기하네요

클베 할때 만난 유저 중에
가카를 커스텀마이징한 사람도 있었고
아이유와 비슷하게 커스텀마이징 한 사람도 있었는데 말이죠
마빠이
12/06/24 11:44
수정 아이콘
오덕스럽다고 한건 그냥 개인적인 느낌을 말한건데 너무 과민반응인거 같습니다.
사실 국산 게임치고도 블소가 유난히 더 오글거리는 오덕느낌이 나는데 이건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느낌일 뿐이고 남을 비하 하는건 아니라 생각합니다.

반대말로 양키센스라는 말도 있는데 HON이나 이런류는 너무 양키?센스가 심해서 별로
캐릭터에 애착이 크게 안가더군요.. -_-;;

그래도 블소 오베기간이라 디아3도 접고 블소 하고있는데 겜 자체는 상당히 재미있게 하고
있어서 계속할지 말지 고민이긴 합니다. ㅠ
PureStone
12/06/24 12:01
수정 아이콘
덕스럽다고 거부감을 피력하는 것은 존중받아야 할 개인의 의견이죠.
마찬가지로 거부감이 없다는 생각도 개인의 취향으로 볼 수 있고...
다만 어느 한쪽이 반대편에게 수준이 낮다느니 하는 말은 그 사람의 생각이 짧은거죠.
한국인이 개고기를 좋아한다고 비난하는 생각없는 외국인들과 다른 게 뭔가 싶네요.
실버벨
12/06/24 12:02
수정 아이콘
테라를 약 1년간 재미있게 플레이 했었는데 테라 해보신 분 없으신가요?
테라와 블소의 전투 시스템이 비슷해보이던데 어떤 차이가 있나요?
원 빈
12/06/24 13:10
수정 아이콘
전 게임으로 여자들의 마음을 어느정도 이해할 것 같았습니다;
게임 캐릭 설정에서 얼굴을 바꿀려고 해보니 얼굴이 확대가 안돼서 얼굴은 잘 못 바꾸고 플레이 했는데
게임 들어가보니 얼굴 몸매 킹왕짱인 분들이 와글와글...;
게임이 어떤지 이해하는 차원에서 한번 들어가 본거였는데.. 대충 만든 제 캐릭에게 미안해지는 시간이였습니다
브릿츠
12/06/25 05:26
수정 아이콘
덕후인 제 입장에선 아주 신났습니다. 근데 또 같은 덕후들 사이에서도 거부감 느끼는 사람들 꽤 있더라구요. 덕후들도 취향이 있습니다? 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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