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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5/24 20:08
이거 지금까지 계속 예상해왔던거 아닌가요?
새삼스러운 정보도 아니고, 케스파 소속 선수들 스타2 자격 줘서 프로리그 출전 제한 두는건 당연히 할 줄 알았는데, 그렇게 놀랄 일인가 싶네요.
12/05/24 20:10
근데 공군 에이스 문제 때문에라도 자격증 자체는 필요합니다.
물론 곰티비측 선수들에게도 제대로 발급하거나 뭔가 대책이 있어야합니다만... [m]
12/05/24 20:16
자격증이 없어졌으면 좋겠지만 그렇게 하진 않을것 같고 지금 문제는 스1프로자격증이 그대로 스2프로자격증이 됐다는 점입니다. 아무 검증절차없이 말이죠. 현스1프로라 할지라도 커리지매치라든지 어떠한 검증절차를 통해서 자격증을 부여해야 합니다. 프로답지 못한 실력인데 프로게이머란 자격증을 가지고 있는게 말이 안됩니다. 협회에 공정함을 요구합니다.
12/05/24 20:16
애초에 복수자격 부여한다고 공언한거라 새삼 놀랍지는 않네요 보는눈들이 이리많은데 많은 사람들이 걱정하는 그런상황은 일어나지않겠죠 설마
12/05/24 20:16
이런 것에 반발해서 따로 협회를 만들고, 그렇게 2개가 존속하다보면 '정확한 의미의' 양대리그가 생길 수도 있고 그렇겠죠.
사실 이번 기회가 선수들이 자신의 이권을 챙길 수 있는, 단체행동을 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로 보이는데, 어찌될지 지켜봐야겠죠.
12/05/24 20:19
그럼 그렇지
케스파 놈들이 원래 이렇죠 스2프로게이머 몇명 가입시킨 후 나머지 스2프로게이머들은 지들이 준 자격증 없다고 대회 참가 불허하고 지들이 공인한 대회에만 케스파 소속 프로게이머만 출전할 수 있게 압박하고 오픈대회 열려고 하면 케스파 소속 프로게이머들은 참가못하게해서 대회 망치려고 하겠죠 스1에서 하던 짓을 그대로 또 하려고 하네요 쓰레기 같은 놈들입니다
12/05/24 20:19
프로자격증은 사실, 스타선수건 무슨 선수건 간에 종목이동이 되더라도 계속 부여되어 왔습니다. FIFA축구게임으로 프로게이머가 되어서 워3에서 활동한 경우도 있구요. 프로 자격증자체가 종목마다 따로 부여된 것이 아니었는데, 정확히 말하자면 이번이 삽질이 아니라, 기존 프로게이머들에게 스2에 출전할 경우 자격을 박탈했었던 과거가 삽질인거죠... 그래놓고 지금와서 저러는 것도 참 웃기지만.
12/05/24 20:20
개인리그라고 해봤자 어차피 협회에서 주관하고 협회가 직접 스폰도 구해서 하는것이라 자격증이 있는 자만 받는건 당연한거 같아요.
그럴려고 돈을 주고 프로게이머도 고용하는것이겠죠. ufc 소속 선수들이 k-1 못 나가듯이 오히려 개방적이라면 더 이상할거 같네요. 충분히 예상됬던 일이고.
12/05/24 20:25
GSTL에 못나가는 것은 그렇다 치죠. 그것은 불가항력적인 일이고 어쩔 수 없으니까요. 하지만 GSL이나 온게임넷 스타2리그, 해외대회 등에 나가지 못하도록 만든다면 분명히 잘못된 일이지 않습니까.
그리고 온게임넷 스타2리그는 시작부터 실력있는 스2 선수들이라면 누구라도 참여할 수 있는 열린리그를 표방했습니다. GSL과 마찬가지로요. 그런데 그런 열린리그에도 못나가게 할 수도 있으니까 그런 거죠. 괜히 중계권 파동 일어나고 협회 소속 선수들을 곰TV 클래식에 참가하지 못하도록 하는 만행을 케스파가 저지른게 아니지 않습니까. 뭔가 이런 뻘짓을 또다시 저지르지 않는다는 확실한 약속과 최소한의 안전장치 정도는필요하다고 봅니다.
12/05/24 20:33
그런데 개인리그는 좀 다를 것입니다. 작년에 온게임넷이 마이 스타리그를 개최하기도 했고 이번 스타리그 듀얼에서도 구성훈 선수가 프로게이머 자격이 있어서 무소속임에도 스타리그 듀얼에 참가 할 수 있었습니다. 온게임넷이 스타2 개인리그는 열린리그로 한다고 했으니까 예전처럼 협회가 그렇게 나오지 못 할 것입니다.
12/05/24 20:41
추후 진행될 온게임넷 스타2리그는 현재의 GSL 리그처럼 열린 리그로 하겠다는게 확정된 사항이 아닙니다.
스타2 비전 선포식 당시 온게임넷 황형준 본부장의 '희망 사항' 이라고 밝혔습니다. - https://pgr21.co.kr/zboard4/zboard.php?id=free2&no=46955 - http://www.thisisgame.com/board/view.php?id=1177147&category=13438
12/05/24 20:23
사실 아발론 프로게이머는 공군 에이스 지원할 수 있는데 정종현은 공군 지원도 못 하는게 우습긴 합니다. 행정 상의 필요는 이해하는데 할라면 똑바로 좀 했으면 좋겠네요. [m]
12/05/24 20:35
스2 선수가 스타2 연맹 쪽으로 속하게 되면 해외 대회 출전이라던가 스2 개인리그에 조금 더 집중한다던가 하는 선수들의 선택권 문제와 선수들의 개인적인 의사는 제약을 받지 않을 수 있습니다. 물론 케스파 소속 게이머가 아닌지라 연봉이라던가 이런 것은 못 받을 수도 있죠. 물론 케스파 소속 스2 선수는 팀에 소속되어 있으면서 조금은 더 좋은 환경에 잘하면 연봉도 받을 수 있지만 해외 대회 출전과 GSL 출전 이런 부분에 있어서는 조금 제약이 뒤따를 수 밖에 없습니다.
12/05/24 20:35
설마하니 싶지만...
케스파가 그렇게까지 하지는 않겠지만은요.. 온게임넷에, '스타2리그에 케스파 소속 팀의 선수만 출전하도록 해달라. 그렇게 하지않으면 케스파 팀 소속 선수들을 스타2리그에 내보내지 않겠다' 고 하면 어떻게 될까요? 에...그렇게까지 하지는 않겠죠? 설마하니.......
12/05/24 20:43
그런 말을 한다는 것은 김정은이 한국에 전쟁일으키는 것 정도로 자멸하는 길인데요..
온게임넷 이외에는 나갈 방송도 없습니다. 지금은 케스파의 독재가 아니거든요
12/05/24 20:37
기존 스2 프로선수들 때문에 문제라는 겁니다. 현재 GSL 쪽 프로들은 자격증이 없으니 나중에 지들이 아마추어 취급할 여지를 만든다는 거지요.이윤열 프로에서 상금사냥꾼 전략.. 이라던 기사가 생각납니다.
정말로 더 웃긴건 현재 스1 선수들 거의 대다수는 스2 프로라기 민망할 실력이 훨씬 많다는 겁니다. 강제 전향이기 때문에 기존 스1 선수들에게 일정 보장을 하는건 당연하지만, 이미 스2 리그를 만들어 준거 자체가 일종의 보장입니다. 아니면 현 스2 GSL 코드A 이상 몇회이상 경력자는 그냥 신청 안해도 무조건 프로명단에 등록을 해두던가요. 그럴거 아니면 이건 진짜 코메디죠.
12/05/24 20:38
제 생각에는 GSL리거까지는 프로게이머 자격증 그냥 부여했으면 합니다.
그래도 프로게이머라는 직업군에서 가장 객관적인 지표가 자격증 아닌가요?
12/05/24 20:39
저도 信主 님 의견과 비슷한 생각인데, 이번 일은 지난 번 삽질을 이제야 비로소 제대로(?) 되돌려 놓는 것 아닌가요?
(여기서 제대로란 기존 행정 제도(공군 등)에 맞추었다는 뜻이에요) 게다가 스타2 같은 경우는 예전에 스타1 때와 같은 위세(?)를 부리기도 어렵구요.
12/05/24 21:14
그냥 망했어요. 게임 인기는 스1에 훨씬 못 미치는데, 체제는 그대로다? 이건 스스로 갈라파고스 선언을 한 거나 다름없습니다.
여기에 리플 단 몇몇 분들보면, 스1 선수들을 위해 케스파를 무리하게 옹호하고 있는 게 느껴집니다. 게임 인프라상 더 이상 예전 인기를 회복할 수 없습니다. 이건 명경기가 나와도 마찬가지입니다. 워3는 명경기 안 나와서 망했나요? 사람들이 스2를 피시방이든, 랜선이든 접해야 될 것 아닙니까? 뭘 믿고 케스파는 배짱을 부리는 지 모르겠네요.
12/05/24 21:39
지금 GSTL에 활동중인팀 케스파 가입이 안되나요?
가입하면 그냥 깔끔하게 끝날거같은데 가입하면 공군에 지원도 가능하구요. 그리고 이렇게 자격증 제도까지 확정된거보면 블리자드랑은 얘기가 끝났다는 말인데
12/05/24 21:56
한낱 상금 사냥꾼에게 탈탈 털리는 영예로운 프로게이머들이라니 웃기지도 않네요.
그냥 '케스파 소속 프로게이머' 자격으로 하던가요. [m]
12/05/24 22:57
다른건 다 필요없고
이게 기존 스타2 선수들의 권익에 뭔가 해를 끼치는 행위로 이어진다면 전 진짜 화날겁니다. 인간으로써 그래서는 안되요, 그들도 사람이라면.
12/05/24 23:53
그런데 LOL의 등장으로 케스파가 "온게임넷아, 니네 스타리그에는 오직 우리 프로자격증 딴 애들만 나오게해줘, GSL애들 예선 나올 수 있게하면 프로리그 보이콧할거임" 모드로 나오면 온게임넷은 그냥 LOL리그만 주구장창 틀을겁니다. 정말 이제는 별 의미가 없습니다.
12/05/25 09:18
프로게이머 자격증이 의미가 없는건 아니지 않나요? 프로게이머 자격증이라는건 직업을 '프로게이머'로 인정받아서 상금이나 이런부분에서 세금이 덜나가던거 아니였나요??
정말 이럴줄 알았지만 정말 이렇게 할줄은 몰랐네요.. 기존 스2게이머들은 무시한채 '우리만 프로게이머다' 찍고 있네요.. 프로게이머로 인정받고 싶으면 우리에게 와 이건가요?
12/05/25 10:34
케스파의 경우는 문화관광부 설립 허가(2000년 8월 12일)를 취득한 단체로써 당연한 수순으로 보입니다.(물론 어딜가나 협회가 문제긴 하지만)
스2연맹의 경우 문화관광부 설립 허가를 취득했다면 당연히 케스파 소속 선수들처럼 공군 지원, 상금의 세금 부분(아마추어와 프로는 세율이 다르죠)을 동일하게 대우 받아야 하지만 문화관광부 설립허가가 아니라면 저 부분에선 같은 혜택을 받지 못하는게 맞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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