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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2/03/17 20:48:11
Name kimbilly
Subject 마이크 모하임, "스타2의 e스포츠 확대에 있어서 올해가 중요한 해가 될 것"


마이크 모하임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공동설립자 겸 CEO가 국내 사업 점검차 방한해 용산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열린 "SK planet StarCraft Proleague Season 1 - 준 Play-Off 1차전"과 목동 곰TV 스튜디오에서 열린 "2012 GSTL 시즌1 - 8강 패자전" 경기를 현장 관람했습니다.

2012 GSTL 시즌1 의 8강 패자전이 시작되기 전 취재진과의 간단한 인터뷰를 통해 이번 방한 목적과 올해 진행될 블리자드의 각종 계획에 관해 이야기 했습니다.

▼ 이번 방한의 목적은 무엇인가?
- 올해 블리자드에서는 매우 바쁜 한 해를 보낼 것이다. 여러 게임의 출시 일정과 더불어서 자체적으로 블리자드가 주관하는 배틀넷 월드 챔피언십 토너먼트을 지금 준비 중이다. 29개 국가에서 예선전을 진행하고, 4개 대륙에서 준결승을 치르고 아시아 국가 중 한 국가에서 결승전을 치를 준비해야 하는지라 정말 바쁠 예정이다.

▼ 2010년부터 곰TV를 통해 스타크래프트2 GSL 이 개최되고 있다. GSL의 성과를 어떻게 평가하는지?
- GSL은 스타크래프트2의 최고 선수들의 집이고 그들이 활약하는 장이라고 할 수 있다. GSL에서 출전하는 선수들이 한국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에서 활약해 실력을 보일 수 있어서 의미가 있다. 전 세계적으로 스타크래프트2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올해 GSL을 시작점으로써 점점 더 스타크래프트2의 e스포츠를 확대를 위해 노력할 것이다. 곰TV의 제작 능력은 뛰어나다. 그러한 곰TV의 제작 능력과 선수들의 실력, 뛰어난 게임으로 뭉쳐서 e스포츠의 한해를 만들 것이다.


▲ 마이크 모하임 CEO는 용산 프로리그 현장에서 디아블로3 발매일을, 목동 GSTL 현장에서 이번 GSTL 결승전이 열릴 라스베이거스에서 만나자는 치어플을 직접 작성했습니다.

▼ 이번 방한을 통해 한국의 스타크래프트2 지적 재산권 문제의 변화가 있을 것이란 분석이 있었다.
- 스타크래프트2는 e스포츠를 위한 게임이다. 개발 초기부터 프로게이머들의 피드백을 반영했고, 방송사에서도 방송을 잘할 수 있도록 초기에 기획했다. 이에 대한 선수들의 열정 또한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스타크래프트1 프로게이머들도 스타크래프트2를 하고 싶어 하는 욕구도 직접 들어서 알고 있고, 현재 스타크래프트1 리그를 운영하고 주관하는 한국e스포츠협회와 온게임넷에서도 스타크래프트2를 방송하기 위한 열정을 알고 있다. 스타크래프트2의 e스포츠가 점점 확대되는데 있어서 올해가 중요한 해가 될 것이고 긍정적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번 방한으로 결정이 되는 것은 아니지만, 많은 기대를 해 주었으면 좋겠다.

디아블로3 의 발매일자 발표 이후 스타크래프트2: 군단의 심장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 한국으로 출발을 하기 전 스타크래프트2: 군단의 심장 개발자들과 미팅을 했는데 잘 되고 있다는 소식을 받았다. 스타크래프트2: 군단의 심장 내부 테스터들도 게임의 수준이 뛰어나다고 자부하고 있다. 아직 출시일자는 나오지 않았지만 계속해서 마무리를 잘 해서 발매되면 기대 이상의 게임이 나올 것이라고 생각한다.

▼ 배틀넷 월드 챔피언십 토너먼트가 아시아 국가에서 열린다고 들었다. 한국에서 열릴 가능성은 어느정도 되는가?
- 최종 결정은 안되었지만 어쩌면 올해에는 중국이 될 확률이 높다. 최근 중국의 e스포츠 발전이 높아지기 때문에 그렇게 될 확률이 높다.

▼ 한국에서 최근 리그 오브 레전드가 큰 인기를 얻고 e스포츠로 성장하려 한다. 블리자드에서는 어떻게 보고 있는가?
- 나는 스타크래프트2 를 자주 시청하기 때문에 리그 오브 레전드를 자주 시청하진 않았다. 리그 오브 레전드가 전체 e스포츠 발전에 있어서는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한다.

▼ 현재 리그 오브 레전드와 비슷한 게임인 블리자드 도타가 개발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 이는 언제쯤 공개 할 예정인가?
- 열심히 준비를 하고 있다. 부분 유료화에 스타크래프트2 엔진을 기반으로 제작중이다. 블리자드 도타에 대한 회사 내부의 열정이 강하다. 빨리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


▲ 마이크 모하임 CEO 는 목동에서 진행된 GSTL 현장에서 신용카드를 꺼내 관객 전원에게 피자를 쏘는 이벤트를 벌이기도 했습니다.

▼ 배틀넷 월드 챔피언십 토너먼트에서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투기장 토너먼트가 동시에 개최된다고 들었다. 이에 대한 계획은?
- 조만간에 배틀넷 월드 챔피언십 토너먼트의 국가별, 지역별 예선전에 대한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가까운 시일 내에 발표를 하도록 하겠다.

디아블로3 출시 발표와 함께 많은 유저들이 한정판에서 구매를 하고 싶어한다. 한국에서 한정판의 판매처와 수량은 어느정도 되는지?
- 한국에서는 여러 컨텐츠에 대한 심의등의 부분이 있어서 이에 대한 모든 준비가 된 후에 발표를 할 예정이다. 한정판의 세부 내용물, 판매처, 수량에 대해 확실히 공지를 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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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3/17 20:54
수정 아이콘
군단의 심장이 지금쯤은 나왔어야 했어요... GSL과 스타2판이 제자리걸음만 하고 있는데 공개할만한 정보 다 공개한지가 언젠데 디아3과의 조율때문에 변화를 주지 못하는게 안타깝네요
12/03/17 21:01
수정 아이콘
용산은 사람이 많아서 차마 피자를 못돌린건가요...
12/03/17 21:02
수정 아이콘
스1을 맹목적으로 빠는 유저는 아니지만 이번 방한을 통해
블리자드 입장에서 온게임넷이 스2를 중계해야 되는지 안해도 되는지 확신이 섣을 것 같습니다.
사티레브
12/03/17 21:16
수정 아이콘
다 잘됐으면좋겠어요
스타도 스타2도 디아3도 lol도 온겜도 곰티비도
12/03/17 21:18
수정 아이콘
결국 온겜과 케스파 문제가 해결된 건 아무것도 없군요. 이번 방한은 디아블로3 홍보와 배틀넷 월드 챔피온쉽 개최 문제로 온 곳 같은데, 배틀넷 월드 챔피온쉽 방송 프로듀싱을 곰티비가 할 것 같네요.
마이너리티
12/03/17 22:00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Esports 발전을 위해 기간산업육성이나 간접자본활성화 차원에서 스1도 신경 써줬으면 하는 생각이 있습니다.
물론 스2나 블리자드도타도 흥했으면 하구요.
마이너리티
12/03/17 23:23
수정 아이콘
단순히 배틀넷 유지정도면 그냥 올드게임이 유저들을 위해 서비스 유지하는 수준이죠.
그리고 스1이 아직 배틀넷마저 없앨정도로 유저수가 적은 게임도 아니구요.

제가 바라는 바는 eSPORTS가 게임의 흥망에 따른 순간적 유행이 아닌 지속성을 가진 스포츠란 점을 보이기 위해서라도
블리자드같이 스1으로 높은 수익을 거둔 업체라면 어느정도 책임감을 가지고 지속적인 패치나 업데이트를 통해 게임의 생명력을 연장시키는 것도 필요하다고 봅니다.

스1정도의 게임이 단순히 배틀넷 유지만으로 할 도리 다했다고 생각하는 건 심각하게 개발사 중심의 생각인거 같아요.
솔직히 우리나라엔 블리자드에 한해서 지나치게 개발사 위주로 생각을 하는 유저들도 많은 거 같구요.
The xian
12/03/18 14:00
수정 아이콘
아무리 즐기는 사람들이 개발사 사정 따위 봐줄 당위성은 없다지만 이건 해도 너무한 소리로군요. e스포츠에 대한 팬심 때문에 그러려니 해도 이건 소비자로서의 요구를 한참 넘어선 발언이고 논리적으로도 맞지 않습니다.

스타크래프트1이 대한민국에서 유저수 적은 게임이 아니라는 것은 엄연한 사실입니다. 그러나 스타크래프트1이 올드게임이라는 것도 엄연한 사실입니다. 구 배틀넷 유지하는 게 하찮아 보이실지는 모르겠지만 PGR만 봐도 서버비 공으로 나오는 것도 아닌데, 배틀넷 유지하는 데에 드는 서버비는 그것보다 더 막대합니다. 수익은 커녕 금전적으로는 매달 돈 까먹는 구 배틀넷 게임에 대해서는 배틀넷 유지해주는 것만도 할 만큼 하는 겁니다. 어느 패키지 게임이 10년 넘게까지 새로운 운영체제나 CPU 최적화 등과 관련된 패치를 해주나요. 몇 없습니다. 멀티플레이 15년 이상 열어주는 게임도 몇 없습니다. 그런 패키지 게임이 몇 없기 때문에 블리자드에 대해 님이 말하는 '개발사 위주'의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상대적으로 많은 겁니다.

그리고 eSPORTS가 게임의 흥망에 따른 순간적 유행이 아닌 지속성을 가진 스포츠라고 말하시는데 매년 새로운 버전의 게임으로 계속 WCG에 나오는 피파나 아스팔트 시리즈는 물론, 대한민국만 봐도 후속작으로 이어진 스페셜포스 리그 역시 지속성이 없는 것이 아닙니다. 후속작이든 전작이든, 선택에 따라 e스포츠 주체들이 잘 운영하고 올바르게 사용하면 될 일을, 굳이 게임 개발사에게까지 패치를 하라 뭐 하라 강요할 당위성이 무엇인지 모르겠군요. 구매한 이후 계속 돈을 내는 온라인 게임이면 일말의 당위성이라도 있겠지만, 수익은 고사하고 돈만 까먹는 패키지 게임에 언제까지나 패치를 해달라는 요구는 논리적 당위성이 없습니다. 게임은 공공재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게임 나고 e스포츠 났지, e스포츠 나고 게임 난 거 아닙니다.
불쌍한오빠
12/03/18 00:44
수정 아이콘
스1만의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는데 그게 없어져 버릴것같아 슬프네요
봄바람
12/03/18 11:55
수정 아이콘
스2 요즘 재밌더군요. 특히 플토대 저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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