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12/02/13 14:11:58
Name 그리메
Subject 요즘도 디아블로2 하시는 분 있으신가요?
디아2를 그만두게 된게 1.09패치...즉 2001년 이었죠.
복사 파동을 몇차례 겪고 버그링으로 아마존 재미를 느끼던 시기에 1.09되면서 수많은 아이템이 날아갔고 있던 아이템은 쓰레기가 된 그 시점에 디아를 그만두게 되었습니다. 참 다행이었죠. 학점 테러기를 접어버리니 순식간에 4.5찍고 장학금 받고 총학점 3.0딱 넘기고 취직까지 무사히 했으니까요.

그로부터 10년 후인 2011년 말 다시 디아를 시작했습니다. 현재 1.13패치까지 되었더군요.

디아에서 가장 큰 변화는 수수깨기라는 갑옷입니다. 제 기억에 1.10 패치때 나온걸로 압니다.

이것이 무엇이냐...기존엔 소서리스만 가능한 텔포 기술에서 모든 케릭터를 텔레포트 시켜주는 갑옷이지요. 이거 하나로 모든 케릭 육성법이 새로 쓰여졌고 딴 게임이 되었습니다.
이 외에 1.10패치 이후로 생긴 레더 / 하드코어도 아니고 기존 디아도 아닌 시즌 별 케릭 육성하고 일정 시간 지나면 기존 디아인 스텐으로 원복되는 개념이죠. 이곳에서 나오는 전용 유닉템과 수많은 룬워드 템이 디아를 새 게임으로 만들었죠.
바바/팔라가 가장많이 쓰는 고뇌, 아마존 활인 신뢰, 용병이 부각되면서 쓰이는 인내, 무공, 통찰 등...이런 것들이 전부 레더 룬워드 전용템이라고 생겼죠.

개인적으로 블리자드는 천재라고 생각합니다. 다 사장될 게임을 이런 획기적 패치를 통해서 정말 완벽한 게임 renewal을 이뤄냈다는점에서요.

정신없이 키우다보니 6개월 새 10개 케릭을 키운듯 합니다. 바쁜 와중에 짬내서 가끔씩했음에도요. 그만큼 마력있는 게임입니다.

얼마전 카오스큐브(디아 아이템 거래 및 디아 유저 친목 사이트)에서 닉네임이 pgr21이라는 분을 봤습니다. 장사도 하시고 나눔(자신의 아이템을 무료로 다른 유저한테 주는 행위)도 하시던 분였습니다.

사실 이 글을 길게 쓴건 카큐 닉네임이 pgr21인 분이 누군지 찾고 싶어서입니다. 하하핫

가끔씩 즐기면서 재미있는 디아2...혹시 소일꺼리 없으시면 첫 발매만큼 몰입하게 되진 않지만 전혀 새로운 게임이 된 디아2를 한번 즐겨보시라고 추천할 겸 올렸습니다. 그리고 카큐 닉넴 pgr21인 분 꼭 댓글 달아주세요. 님이 누군지 궁금합니다. 전 카큐닉과 pgr닉이 똑같습니다.
* kimbilly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12-02-13 14:43)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2/02/13 14:17
수정 아이콘
저도 아직 하고 있습니다.

제 주변 친구들도... 심심하면 다시 시작했다가
2,3주 막~ 하다 그만두고를 반복하네요.

전 12월 초부터 지금까지 하는데...
맨땅 및 앵벌용 파이어볼-프로즌오브 소서 89까지 키우고
얼마전 햄딘 하나 72까지 키운게 다네요.

무공과 수수께끼를 언제쯤이면 만들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참 재미있죠 디아2 ^^
지니-_-V
12/02/13 14:20
수정 아이콘
한때 천리안에서 디아블로2 동호회 회장까지 했었는데....

디아블로 정말 매력적인 게임입니다..

요즘은 안하고 있는데.. (건들면 다시 빠질까봐....) 디아블로 3가 나오길 간질히 기원하고 있습니다 크크
12/02/13 21:05
수정 아이콘
어라

저도 천리안 디아2동 마지막까지 활동했었는데
가시눈
12/02/13 14:24
수정 아이콘
전 위의 룬워드들이 디아블로 각 캐릭터의 정체성을 모호하게해서 좋지않은 쪽으로 영향을 많이 미쳤다고 봅니다. 성의없는 패치랄까요.. [m]
PoeticWolf
12/02/13 14:30
수정 아이콘
전 아직도 싱글 깨고 있어요;;;
너는강하다
12/02/13 14:30
수정 아이콘
수수도 수수지만 스피릿이 정말 대박이었죠... 아이리스만 들어도 만족하던 소서에게 빛이 되어준 방패..
필리캣
12/02/13 14:48
수정 아이콘
수수께끼나 콜투암 등등은 원래 MOD에서 많이 나오던 옵션이였어요.

저는 1.08 / 09때도 짬짬히 MOD를 즐겼었는데.이런 옵션이 나오면 재밌을듯하긴한데 밸런스 파괴가 되겠다.

라고 느끼긴했죠.당시 사실 밸런드스는 아마존의 무한 피어싱/가이드/슬타 요것만 좀 너프되고

소서의 무한 오브 / 좀 어이없는 콜드마스터리 정도만 수정되면 모든캐릭들의 PK밸런스가 좀 맞을거라 생각했는데.

물론 팔라딘의 차지속도 버프도 필요할거라 생각했고.

1.10 나오고 재밌기는 했어요.왜냐면 MOD에서 나오던 꿈의 아이템들이 전부 나와버렸으니.

그리고 1.10에서 소잡는것도 거의 중단됏지만.바알런이나 카우방이나 어차피 그게 그거더군요;;;

하지만 디아블로는 몹잡는게 다인 게임은 아니니깐요.PK도 하고 노헬프로 지인들과 렙1부터 바알까지도 잡고

아이템 조합을 항상 달리해보기도하고 다른 스킬의 캐릭터를 키워보기도 하고.

와우 나오기전까지 정말 재밌게 했었습니다.와우를 그만두고나서도 가끔 하기도했구요.

디아3가 너무나 기대되네요.
제일앞선
12/02/13 15:41
수정 아이콘
지존 바바 만든다고 예전에 투자한 돈이 제생각엔 몇백될것 같습니다
12/02/13 15:55
수정 아이콘
얼마전에 다시 했었는데 템맞출때까진 재밌었는데 최상급 구한다고 봇돌리기 시작하고부터 흥미가 떨어지고 다시 접었네요.
제가 해본 게임중엔 힘들게 하는 저렙존이 재밌는 유일한 게임이었습니다.
도라귀염
12/02/13 16:00
수정 아이콘
디아블로 저도 1.09 되고 두달 정도 바짝해서 현금 몇십만원 챙기고 학업때문에 접었다가 다시 시작한지 벌써 3년이 넘었네요
정말 재미없습니다 할꺼라고는 팀피정도밖에 안 남았는데 이상하게 접을수가 없네요
재미는 없지만 접을수 없는 묘한 중독성이 있습니다
12/02/13 16:09
수정 아이콘
재미는 없지만 접을 수 없는 묘한 중독성이 있습니다(2)
The xian
12/02/13 16:43
수정 아이콘
아직도 가끔 싱글 깹니다. 헬 바알까지 잡고 언인스톨 하고 몇개월이나 일년여 있다가 또 그렇게 하지요.
봄바람
12/02/13 19:35
수정 아이콘
곰소서만한 중독성있는 캐릭도 없는 것 같아요.

얼마전 싱글 죽어라 키워서 드디어 통찰 만들 재료와 룬을 모았는데 통찰은 래더전용에서만 만들어진다는걸 다시 알았습니다. ㅜㅜ
Black & White
12/02/13 21:47
수정 아이콘
저도 재작년 쯤에 다시 디아를 하다가 봇 때문에 흥미를 잃고 접었습니다.
래더 리셋 될 때 마지막으로 남은 룬으로 만든 룬워드들이 대박이어서 고민을 좀 했는데.. 지금은 지워졌을라나..
마지막 룬 털기용 룬워드에서 만땅 마소, 만땅 신뢰.. 이런 것들이 나오더라구요.
無의미
12/02/14 17:36
수정 아이콘
봇을 돌리기 시작하면 장르가 액션RPG가 아니라 육성 시뮬레이션이 됩니다.
봇돌리는 사람들 보니, 자기 손으로는 몬스터 한마리 안잡고,
자기 일할동안 봇이 어떤 아이템 주워왔나 확인하는 재미로 하더군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46510 음.. 그냥 하고 싶은거 하고 보고 싶은거 보시면 간단한 것을.. [33] Hook간다4886 12/03/07 4886 0
46347 요즘도 디아블로2 하시는 분 있으신가요? [18] 그리메9586 12/02/13 9586 0
46346 디아블로3 한글판 한정팩, 내달초 예약판매(수정) [42] HesBlUe7509 12/02/13 7509 0
46217 디아블로2 동영상&스토리 [17] 해골병사6746 12/01/25 6746 0
46176 창세기전4 프로모션 비디오가 공개되었습니다. [32] DeMiaN5661 12/01/18 5661 0
46149 디아블로3 게임등급위원회 심의 통과 [60] 블루드래곤6956 12/01/13 6956 0
46129 디아블로3가 결국 등급외판정 받을 확률이 높은듯 [93] 허저비8548 12/01/10 8548 1
45952 [리뷰] 엘더스크롤 5 : 스카이림 - 겨울은 스카이림과 함께 [30] 저퀴7677 11/12/10 7677 1
45821 G-STAR 2011 현장 취재 - 4일차, 부산 BEXCO 현장 스케치 [8] kimbilly6725 11/11/13 6725 0
45818 G-STAR 2011 현장 취재 - 3일차, 부산 BEXCO 현장 스케치 [5] kimbilly7944 11/11/12 7944 1
45812 G-STAR 2011 현장 취재 - 스타크래프트2 : Chris Sigaty 인터뷰 [5] kimbilly4962 11/11/12 4962 0
45809 G-STAR 2011 현장 취재 - 1일차, 부산 BEXCO 현장 스케치 [23] kimbilly8996 11/11/10 8996 1
45804 이번에 지스타 다녀오시는 분들께 부탁 좀 드릴게요. [12] RPG Launcher5824 11/11/09 5824 0
45781 블리자드-곰TV, G-Star 2011 시연 및 스타2 Team Ace Invitational 개최. [10] kimbilly6560 11/11/02 6560 0
45771 디아블로3 한정판이 정식 발매 될 거 같습니다 [30] 7703 11/10/31 7703 0
45750 BlizzCon 2011 현장 취재 - Day 1, 개막식과 행사장 현장 스케치 [1] kimbilly4988 11/10/26 4988 0
45734 블리자드 도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29] polt8071 11/10/23 8071 0
45730 BlizzCon 2011 현장 취재 - 디아블로3,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트레일러 [7] kimbilly5947 11/10/23 5947 0
45704 BlizzCon 2011 - 곰TV, 한국어로 HD 중계 / Battle.net 초청전 대진표 공개 [1] kimbilly5569 11/10/19 5569 0
45567 마이크 모하임, "디아블로 III 는 2012년 초에 선보입니다." [20] kimbilly6588 11/09/23 6588 0
45404 [정보]디아블로 공식 사이트가 오픈하였습니다 [24] 리휜6434 11/08/25 6434 0
45171 베타하기 직전에 디아블로3 간단정보 요약! [26] 마빠이7262 11/08/04 7262 0
45140 디아3 블리자드 현금거래 인정 발표 [83] 니드8510 11/08/01 8510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