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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3/19 08:22
상황이 굉장히 묘해졌죠 kt팬들은 이영호가 안나오고도 이기는날이 많아서
원망아닌 원망을 해야하고 sk팬들은 답답하고 사실 sk가 1위를 계속 유지했지만 사실 1위유지가 불안불안해 보였던것이 사실이죠 그래도 sk의 분위기는 수요일에 통신사 더비전을 바도 정윤종선수가 지고 난다음이였던가요? 카메라에 잡힌 선수나 코치진의 분위기가 화기애애 하다고 해야하나요? 뭐 그닥 나쁘지 않아보였습니다 보통 대판 깨지고 나면 선수나 코치진이 침울하자나요 딱바도 그런면에서 위너스가 끝나고 나면 분위기가 반전됐을수도 있을듯한데 과연 어떨지
11/03/19 08:29
저그 카드의 부재는 다른 팀도 다 마찬가지이긴 하죠
실제로 이제동-박준오의 화승, 김명운-김민철의 웅진, 신동원의 하이트 이 3팀 말고는 모두 팀 저그의 승률이 5할도 안되서.. 물론 티원이 그 중에서도 저그카드의 부재가 가장 심하긴 하지만요
11/03/19 09:11
맵에 따른 선수 배치면 할말이 없지만 제가 생각하는 티원엔트리의 문제점은 너무 빨리 나오는 김택용과 정명훈입니다.
케이티 선수들의 기량이 회복된것은 부담없이 선봉 차봉 3봉으로 경기할 수 있기 때문이죠. 왜? 어차피 내가 져도 대장 이영호가 이겨줄거니깐. 김성대 선수도 프로리그 초반 극심한 부진을 다 털어냈고, 김대엽선수 차봉성적은 놀라울 정도입니다. 하지만 티원의 전략은 차봉쯤에서 나오는 김택용의 멀티킬의존도가 너무 심합니다. 그리고 정명훈 카드도 선봉에서 쓰는 경우가 많고요. 질때 지더라도 1,2번은 신인급 or 저그 선수들을 내보냈어야하는데 승점이 아쉬운지, 두 선수(특히 김택용 선수)의 대장안정감이 떨어져서 그런지 너무 앞에 나옵니다. (토스의 숙명일수도 있겠죠ㅜ) 오히려 5,6 라운드에서 7인엔트리를 활용하면 다시 경기감각을 찾아서 나아질 가능성도 있는것 같습니다. (근데 이승석 선수 승률도 좋은데 왜이리 안쓰는지 모르겠네요. 연습때야 물론 택명에게 많이 져서 못나오는거겠지만;; 그래도 이번 시즌 승률이 상당하던데.)
11/03/19 09:32
'이름값'이 티원의 발목을 잡는 족쇄가 아닐까요.
네임벨류가 높은 선수들의 기용, 나쁘지는 않은 선택일지라도 최선의 선택은 아닐거라고 생각합니다. 일예로, 웅진에 김민철이라는 저그도 신인이라는 이유로(이름값이 상대적으로 떨어진다는 이유로) 기회를 주지 않았었다면 지금같은 성장은 있을수 없다고 봅니다. 타 팀보다도 티원은 신인에게 기회를 제일 주지 않는것 같거든요. 어제 웅진 김명운의 예전 20문 20답을 찾아봤었습니다. 웅진에 들어올수 있게 된 이유가 평가전에서 1승8패의 성적을 거두고도 인사성 하나 때문에 들어올수 있었다고 스스로 말했었거든요. 천천히 발전을 하게 된 이유도 팀에서 발굴을 해서 기회를 주었으니 성장할수 있던게 아닌가 합니다.
11/03/19 10:51
신인들 가장 잘 기용하는팀이 오히려 티원아닌가요??
신인에게 기회를 주지 않는다면 정윤종,어윤수는 나오지도 못했을거 같은데요..... 정경두선수 안나온다고 그러는거라면 지금 프로리그에선 정윤종을 육성하는단계이기 때문에 안나오는거라고 볼수있습니다.. 정명훈선수도 신인때 나와서 맨날지는데 계속 기용한다고 티원벤치는 욕먹고 그랬던거 같은데요.. 1,2라운드만 봐도 가장 실험적으로 엔트리 구성한팀은 티원이었습니다.... 5,6라운드 되면은 티원은 다시 치고올라갈수 있다고 생각합니다..정윤종,저그의 승률에 따라서 틀려지겠지만요...
11/03/19 10:55
불과 몇년전 이야기지요.
KT는 맨날 홍진호선수 박정석선수 강민 선수 나와서 맨날 지고, 왜 신예는 안 키우냐고 욕먹었던 기억이 나네요. 왜 케이티는 안 키우고 사오기만 하냐고 ㅠㅠ 이영호 선수는 사온거라고 인정 안해주고 ㅠㅠ 반면 SKT는 도재욱, 정명훈 이런 선수들이 갑자기 어디서 나타나서 막 개인리그 4강 결승 쑥쑥가고 그래서 막 부러워했던 기억이 나네요 ㅠㅠ
11/03/19 11:04
저역시 김택용의 이른 출장이 현재의 sk의 문제점을 키웠다고 봅니다.
이미지상으로 보면, 올킬의 김택용, 대장전의 이영호인데요.. 결국 승리를 이끈다는 점에선 같지만, 3장의 카드를 충분히 돌려본 후 - 이기든 지든 말이죠. - 이영호 선수가 승리로 이끄는 것과, 한, 두명 혹은 선봉 올킬로 다른 카드를 활용못해 보고 승리로 이끄는 것에는 중, 장기적으로 차이가 존재할 수 밖에 없지 않을까요?
11/03/19 11:42
skt 는 그래도 화승처럼 되진 않겠죠.
요새는 좀 살아났지만 화승은 도대체가 only 이제동 이제동; 그래도 살아남을 수 있다는 걸보고선 전 사실 skt 에 그렇게 크게 걱정은 안됩니다.
11/03/19 12:05
김택용 스스로가 대장카드에 부담을 느끼다보니 일찍 출전하는데, 프로리그에서 만큼은 같은 포스였던 김택용-이영호 카드라고 보면,
선봉으로 나와서 올킬 3번하는것보다 뒷문을 단단히 걸어잠그면서 팀에게 확실한 승리를 주는 대장카드가 팀 입장에선 확실히 이득이네요. 뿐만아니라 오히려 김택용의 연속올킬때문에 팀내에서의 신인기용과 실험적 엔트리구성이 무너진느낌입니다. 반면 KT는 이영호를 뒤에 배치하면서 다양한 카드를 실험했고 (져도 마지막엔 이영호가 이겨주니까) 지금은 그 성과가 나타나는것이구요.
11/03/19 12:14
그냥 간단히 요약해서 가장 문제점은 정명훈 선수입니다.
kt는 이영호 선수를 받치는 김대업 선수가 있다면 skt는 그 받치는 역할을 정명훈 선수나 도재욱 선수가 해줘야 하는데 도재욱은 상태가 전혀 기대할 수 없을 정도로 추락한 상태이므로 개인리그 우승자인 정명훈 선수가 제 몫을 해줘야 하는데 정명훈 선수마저 출전해서 잘 해야 1승이니 여기서부터 과부하가 걸립니다. 한마디로 정명훈 선수는 승률 50% 카드가 돼버린 느낌이랄까요...
11/03/19 12:24
김택용 선수가 현재 다승왕인 결정적인 이유는 출전 횟수 때문입니다. 이영호선수와 비교해 11게임이나 더 뛰었기 때문이죠. 그때문에 올킬도 기록하고 그래서 다승왕을 자리하고 있는데 이영호 선수와 비교한 11경기의 승률은 5할이 채 안됩니다. 즉 승률은 이영호 선수가 더 높다는 말이 되는데요. 필요한 위치에 나와서 승을 올려주는 이영호선수에 반해 팀에 요구에 의해 팀 승리에는 굳이 나서지 않아도 되는 상황에 출전하게 되어 올킬을 기록. 다른선수 기회 박탈. 신인들 양성 실패. 이런수순으로 가는것 같습니다. 1,2 라운드에 보였던 t1의 실험적 엔트리 기용의 성공은 이번 위너스리그에선 찾아보기 힘들군요
11/03/19 16:32
김택용.정명훈선수는 원투펀치로서의 몫을 다해줬습니다만..
이건 5전제가 아닌 7전제죠 -_-; 3번째 카드가 반드시 필요한 상황입니다.. 그러나 도재욱은 부진. 신인2토스는 반짝하다 몰락 티원저그는 티원저그 한상봉은 은퇴 김택용선수에게 이영호선수급의 끝판대장을 맡아달라는건 무리고... 사실 sk가 kt보다 재앙(?)이 더 심하게 닥치긴 했습니다
11/03/19 21:02
박재혁 선수가 분명 A급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했는데, 멘탈문제인지 A급으로 성장하지 못하는 게 너무 안타깝습니다.
그리고 정명훈 선수가 나오면 무조건 이길 것 같지 않은 아스트랄한 면이 있고요. 4라운드는 포기하더라도 저그 선수들에게 기회를 많이 줬으면 좋겠네요
11/03/20 21:10
T1의 부진이 김택용선수의 잦은 올킬때문이라는 부분은 납득할수 없네요. 또한 대장 기피도요.
일단 충분히 여러 선수에게 기회를 줬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KT처럼 기회를 줄팀은 어떤 팀도 없지요. KT라는 팀을 제외하고 기회를 준 횟수를 비교해보세요. 유일하게 대장전 30연승하는 선수가 있는 팀과 비교하면 안되죠. KT는 3번의 기회를 실험적으로 줄 수 있지만 그외팀은 네임벨류있는 선수 2-3장이 항상 고정입니다. SKT1의 경우 무조건 2장은 택명을 출전시켜야죠. T1코칭스태프 입장에선 충분히 신인들 기용했다고 봅니다. 다만 성적이 안나온건 김택용선수를 누구도 받쳐주지 못했다는거. 김택용선수가 자주 올킬해서 기회가 없었다는 동의 못하겠습니다. 또한 김택용선수 스스로도 인터뷰에서 밝혔고 평소 인터뷰내용을 볼때 절대 대장 기피하지않습니다. 자신은 언제 나가든 상관없다. 코칭스태프가 나가라고 해서 나왔다. 이러죠. 게다가 김택용선수 팬이라면 다들 알고 있죠. 이 선수 진경기 상당히 빨리잊고 쿨합니다. 대장부담감 그런거 없는 선수죠. 져도 주눅들지 않습니다. 누굴 상대로든 자신감 충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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