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0/10/09 23:39
어디 두고보죠 뭐. 임요환 선수에게도 이윤열 선수를 비롯해 다른 전향선수 막대하던 것처럼 하나.
그 근본도 없는 잡스러운 자들이 도대체 뭐라고 하는지 두고 볼 겁니다.
10/10/09 23:43
훗... 뭐 이제와서는 상관없다고 생각하지만서도,
케스파와 몇몇 언론의 반응이 좀 궁금하기는 합니다. 정말 뭘해도 상관없지만요. 임요환 선수는 정말 E스포츠 분야만큼은 실제적인 황제의 권위를 가지고 있는 거 같아요. "난 전향하는 것이지 프로게이머 관두는게 아니다" 라고 이미 '선언'해버리셨죠. 크크크. 이게 보는 순간 무슨 칙령같다는 느낌이 들더라구요. 이 상황에서 '넌 프로게이머 은퇴!' 이렇게 한다면 정말 재밌는 상황극이랄까요.
10/10/09 23:37
3번째줄 덕분에 당분간은 스포츠서울을 들락날락하겠군요...
여담이지만 '그동안 사라진 수많은 리그'라고 하니 생각나는 건데, 새로 생길 협회는 공인종목 선정을 신중하게 했으면 합니다. 제대로 관리도 못할 거면서 공인종목을 남발하는 건 보기에도 안좋고, 실제로도 안좋은 결과들이 나왔으니까요.
10/10/09 23:46
http://esports.dailygame.co.kr/news/view.daily?idx=33177
데일리 e스포츠 기사입니다. 끝부분에 "한편 임요환은 오는 10일 열리는 [스타크래프트2 이벤트 대회]를 위한 예선에 참가할 예정이다." 라고 돼있네요 끝까지 GSL이란 단어는 언급을 안하네요.
10/10/09 23:47
흐흠, 기대가 되긴 하네요;; 크흑
뭐 체통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이윤열 선수와 같이 처리할 가망이 많겠죠 누군하고 누군 안하고 할수 없으니;; 그러나 그순간 전쟁시작;; (물론 보이지 않는;; 아, 이미 시작되었군요;;)
10/10/09 23:51
풍경 님// 하하.. 칙령이라.. 정말 그럴듯합니다.
확실히 임선수는 건드리기가 쉽지 않죠. 이미 본인이 '난 프로게이머다.' 라고 선언한거나 다름없으니, 케스파의원님들 지금 긴급소집해서 대책회의 하는거 아닌가 모르겠네요.
10/10/09 23:44
협회의 한계는 그 수장부터가 스타판에 관여하지 않는 기업 출신이란 것에 있습니다.
외부인이, 특히 이익과 손해에 민감한 기업인이 어떠한 판 전체를 바라볼때에 나타나는 시선의 99%가 반영된 결과가 바로 이번 스타크래프트 저작권 분쟁의 핵심이라고 봅니다. 이것은 비단 케스파에게만 적용되는 것은 아닙니다만... 직접적인 금전적 이익과 손해라는 기준 하나에서 본다면, 지금까지의 모든 조치들은 연관되어 있는거죠. 이윤열 선수의 기록을 말소하고 그의 명예를 깎아 내린 것도, 그의 명예는 지금 스타판의 이익에 직결된 것은 아니란거죠. 이윤열의 플레이가 대단했고, 무수한 드라마(싶슾셉슾도 드라마려나요 하하)를 만들어내고, 지금 우리들이 이윤열 선수를 응원하고 있지만, 단순히 저런 기준 하나라면 이윤열은 09-10 시즌에 몇번 출전하지도 않은 선수 중 한명이니까요. 전 협회가 임요환 선수에게도 터치할 거라고 봅니다. 이번 이윤열 선수의 기록 말소에서 팬의 목소리를 듣지 못했다면요.
10/10/09 23:45
임요환만 냅두면 감히 이윤열을 무시한 게 되니 까여야 하고,
임요환까지 건드리면 이윤열 건드렸을때 팬들의 반발을 수용하지 못한 거니 까여야 겠네요. 결론은 그냥 케스파를 깝시다.
10/10/09 23:57
황제 임요환, 결국 은퇴 선언
황제 임요환, 팬들 뒤로한채 현금사냥꾼으로 황제 임요환, 팬과 약속 저버려 뭐 이런식으로 쓰지 않을까.. -0-;; "나는 전향하는 것이지 은퇴하는 것이 아니다" -> "뭐라고 또 싸질러봐라 가만 안놔두겠다"라는 의지가 느껴지는 인터뷰입니다 ;; 그런데 T1에서 임요환 선수의 전향을 몇달전부터 알고 있었을텐데... 음.. T1이 안다면 협회 사무국인지 뭐시깽이인지 하튼 그 잡것들도 알고 있었을테니 결국 이렇게 선언하게 될거라는 걸 알고 있었을겁니다. T1과 협회는 설득에 설득을 했겠죠. 그 사이에 이윤열, 박성준 선수가 전향한거고.. 이제 어떻게 대응할건지... 과연 자기네들 일자리를 만들어준데다가 리스펙하던 임요환을 깍아 내리며 미친듯이 욕먹고 멸망할 것인지, 결국 GG를 칠 것인지
10/10/09 23:50
지금의 프로게이머, 프로게임단
이런.. 거의 모든것들의 시작인 임을 말소 한다면 케스파는 자기스스로 목을 조르는 결과가 될겁니다...
10/10/09 23:54
그런데 slayer, manofoneway가 xp에서 플토,테란으로 43,44위에 되어있던데 둘다 임요환선수 맞나요?
아이디가 중복 입력이 된다고 들어서;
10/10/10 00:05
근데 ELL 랭킹... 사실 어림잡아 계사한할수는 있어도 절대적이진 않아요.
아는 형 중에 ELL 랭킹 20위권안에 있는 형이 잇는데.. 그 형이 말하기를 GSL 시작하면서 상위권 선수들이 래더보다는 사용자지정 겜을하던지 세컨 ID 를 만들어서 게임하는 편이라.. 자기는 가만히 있어도 ELL 랭킹이 올라갔다고 하더라고요.
10/10/10 00:02
그분이 스타2 전향을 공식화 했다는건 뭔가 협회와 그래텍 사이에도 진전이 있었다는 뜻 아닐까요?
프로게이머지만 영향력은 단지 프로게이머 이상 가는 그분이 연습을 계속 해오면서도 발표를 이렇게 늦게 했다는것 소속사가 SK 였다는것 뭔가 협회와 그래텍, 그리고 협회와 그분 사이에 아직 발표되지 않은 뭔가가 있을지도...
10/10/10 00:31
케스파.....
설마.. 임요환선수까지??? 누구때문에 케스파가 생긴건데.......... 마지막의 마지막까지 온 기분이네요....
10/10/10 00:50
지금쯤 김진욱 기자는 분명 거품물고 키보드를 두드리고 있을 겁니다.
'임요환 스2로 전향 파문, 영예로운 프로게이머에서 상금사냥꾼으로' '황제 임요환, 돈에 눈이 멀어 팬들과 명예를 버리다' '10년동안 몸담아왔던 스1과 팬들을 버리는 임요환' 무슨 기사가 나올진 모르겠지만, 아마 저 세 제목중 하나일 것 같군요. 뭐가 될진 모르겠지만 상당히 기대됩니다.
10/10/10 01:28
그런데 임요환은 다른 프로게이머와는 가지는 의미 자체가 다릅니다.
냉정하게 평가해서 프로게이머 개인이 가지는 일반사회의 영향력은 임요환>>>>>>>>>>(넘4벽)>>>>>>기타 모든 프로게이머 총합입니다. 이윤열 선수 때와는 비교가 안 됩니다. 스1판의 만든 공로를 딱 한 사람의 공으로만 돌린다면 그건 임요환이고, 지금의 프로리그식의 팀 창단의 효시가 된것도 임요환이며, 공군 에이스가 창설된 이유도 사실상 임요환이며, 공중파에 나와서 이름만 대도 일반인이 바로 알아들을만한 스타판을 통틀어 유일한 사람이 임요환입니다. 이윤열 선수를 케스파가 기록 말소하고 언론 플레이를 해서 얻을 리스크가 1이라면 똑같은 방식으로 임요환선수를 건드리면 얻는 리스크는 100쯤 된다고 봅니다. 만약 임요환을 어떤 식으로든 건드린다면 차라리 영원히 Tv에서 스타가 방송안되는 게 낫겠습니다.
10/10/10 01:28
유머 총정리 옮김+자작해봅니다.
뭐? SCV가 자동수리를 한다고? 뭐? 메카닉보다 센 바이오닉이 있다고? 뭐? 언덕무시하는 유닛이 있다고? 뭐? 드랍십이 힐을 한다고? 뭐? 발키리가 지상유닛 변신이 가능하다고? 뭐? 고스트를 더 빨리 뽑는다고? 뭐? 벙커 회수가 가능하다고? 뭐? 골리앗이 없는대신 짱센놈 있다고? 뭐? 마린 체력 업글이 가능하다고? 뭐? 터렛 사거리업그레이드가 된다고? 뭐? 벌쳐가 스플래쉬가 있다고? 뭐? 탱크가 저글링을 녹인다고? 뭐? 커맨드센터가 공격을 할 수 있다고? 뭐? 레이스가 2번 공격하면 일꾼이 죽는다고?
10/10/10 02:42
케스파가 황제까지 걸고 넘어지는 무리수를 제발 두지 않기를 바랍니다
아마 그렇게 된다면 저같은 양민도 케스파를 적으로 돌릴 테니까요 평생 저주할지도 모릅니다...솔 캠벨에 대한 토튼햄 팬들처럼요
10/10/10 04:06
크크 멍스파의 그것도 회장사의 최대 타이틀을 잡지도 못하고 놓쳐버리다니 참 회장사 꼴 좋네요.
황제도 마찬가지로 은퇴시키고 가려버리겠지요. 꼴에 자존심이라고 지켜야 하니까요 하지만 그거야 멍스파라는 작은 테두리 안에서만 이루어지는 것일 뿐 게임이라는 큰 테두리 안에서 황제가 할 일은 무궁무진 합니다. 바가지 안의 멍스파 해체되길 기대해 봅니다
10/10/10 04:48
어제였나요? 최연식선수와 붙었는데 임선수가 졌어요. 근데 계속 맞서치 그 후 1~2번인가 더 지고 계속 맞서치 이후 센터 bbs로
기어코 이기는 모습을 보여주던데요. 근성 여전하시더라구요. 최연식선수 그 빌드 리플로 보고 다음 게임에 따라하다 장렬히 실패 크크 암튼 엄청 기대됩니다. 부디 예선은 꼭 통과하셨으면 좋겠네요.
10/10/10 10:57
황제를 디스하는 순간 거기에서 게임셋이 될 확률이 크다고 봅니다
음... 듣기엔 좀 그럴지라도 다른 모든 프로게이머를 다 합한것보다 황제의 영향력이 사회적으로 더 클겁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