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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0/07 01:06
케스파가 생기기 전에는 모르겠습니다만, 지금은 "프로게이머"라는 단어를 케스파가 독점해버렸으니까요.
지금 세상에 "프로게이머"는 "케스파가 인정하는 게이머"뿐입니다. 팬들은 게이머를 프로로 인정할 자격조차 잃은 거지요.
10/10/07 01:07
아니 은퇴라는 단어가 뭐 그리 잘못됐나요? 케스파 소속 프로게이머 자격을 뺏겼고 그것을 케스파에선 은퇴라고 표시했으며 그 뜻이 스타크래프트1 은퇴라면 잘못된것은 전혀 아닙니다. 이윤열선수의 오랜 팬이고 케스파를 예전부터 열심히 욕하고 있지만 실질로 이윤열선수가 게이머활동을 그만둔건 아니라도 어찌됐든 공식적으로 이윤열선수는 케스파소속 프로게이머로서 은퇴한게 맞는데 별것도 아닌 단어 하나에 너무 열을 내시는것 같네요. 오히려 논점이 이상한곳으로 옮겨갈거 같습니다만. 차라리 스타2를 뛰기 위해선 스타1 자격을 반납해야 하는 케스파의 이해할 수 없는 행태에 논점을 맞췄으면 좋겠습니다.
10/10/07 01:31
뭐 은퇴를 해야만 새로운 도전을 할 수밖에 없는 현실이 너무 안타깝네요. 그래도 다행이 퇴출,제명 같은 단어는 쓰고있지 않으니...
10/10/07 01:56
은퇴라니요?
협회가 하는짓 보면 은퇴를 가장한 보복제명 같더군요 더러운 언론 플레이를 이용해서 이미지 실추나 하고 말이죠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이 맑죠 케스파가 한 만가지 악행에 비해 이정도 성토는 약과입니다 아직 멀었어요
10/10/07 02:13
프로게이머는 말 그대로, 돈을 받고 게이머 생활 하는 사람을 일컫는 말인데,
스타1은 프로고, 스타2는 아마추어라는 게 말이됩니까? 그럼 스타1 선수들 외에 피파, 워크 등 다 은퇴처리 해야죠. 이건 그냥 스타2를 e스포츠 종목으로 인정하지 않겠다는 건데, 이런상황에 블리자드한테 스타1 지적재산권 운운...블리자드가 바보라서 지적재산권 인정해주겠군요. 어이가 없습니다.
10/10/07 02:23
스타1에서 은퇴한 선수보고 은퇴했다고 하는게 이상한 건 아닌것 같습니다
은퇴했다고 해도 이윤열선수가 게임하는데 지장있을 거라고 생각이 들진 않네요 어차피 자기도 다 예상한 수순일테니까요 그렇다고해도 전 협회편 아닙니다
10/10/07 02:40
은퇴라는 말이 눈에 거슬리는건 단어 뒤에 숨겨진 더러운 의도가 느껴지기 때문일겁니다.
다른 종목도 아니고 스타1에서 스타2로 전공을 바꿨을때,, 여러분이 기자였다면 어떤 단어를 사용했을까요? 일반적으로 이런 상황에서 가장 쉽게 떠올리고 공감할 수 있는 단어는 '전향'입니다. 그럼에도 굳이 모든 것이 끝난 사람마냥 '은퇴'라는 단어나 '상금사냥꾼' 등의 불명예스런 단어를 남발하는건, 자신들의 기득권을 지키고 다른 길을 걸으려는 사람을 퇴물 혹은 고인취급하는 추잡스런 언플이니까요.
10/10/07 04:04
꼭 프로게이머여야 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아마추어라도 돈도 벌었고 보다 자유로운 환경에서 겜을하니... 이왕 이렇게 된거 상금헌터로 사는것도 나쁘지않다고 봅니다
10/10/07 08:54
솔찍히 5대본좌들이 있었으니까 이판이 유지되온겁니다...
안그랬으면 이미 한물간겜으로 치부되어 외국처럼 소수매니아만 존재할뿐 지금처럼 큰시장이나 리쌍택백은 나오지도 않았을 겁니다. 적어도 테란프로들의 적지않은수가 이윤열선수를 보고 테란프로게이머를 꿈꿨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협회가 누구덕에 먹고 살았는지 진심으로 모르는거 같네요... 솔찍히 감사패라도 줬어야 하는 상황입니다.
10/10/07 09:40
어느 스포츠 협회가 이런 식으로 근본적인 문제를 생각하지 않아 이 판에 종사하는 사람들의 입지를 불안하게 만들고.
불멸의 기록을 남긴 전설적인 선수의 은퇴를 발표하면서 업적이나 위업에 대한 협회나 구단 차원의 말은 일언반구도 없으며 (물론 위메이드는 선수를 존중해 줬고 전향이라고 발표한 것이지 은퇴라고 발표한 것이 아니니 별로 서운함은 없습니다.) e스포츠 전문 기자나 언론에서는 고삐풀린 미친 망아지처럼 상금 사냥꾼이니, 후배와 팀을 배신했다느니 하거나 자기들이 스타크래프트2를 배척하는 것은 쏙 빼놓고 규정을 숙지하지 않아 프로게이머 자격을 잃었느니 하는 망발을 합니까. 역사를 무시하고. e스포츠의 격을 자신들이 떨어뜨리고, 오직 이윤열에 대해서만 이런 식의 푸대접을 하는 이 상황이 정상적인 것일까요. 몇몇 분들은 빠른 이름삭제 등등의 행동을 단순실수니 별로 문제삼지 않을 부분이니 하고 말하면서 너무 감정적이다 뭐다 하시는데. KeSPA의 평소의 행태를 보면 그런 행동이 평소의 허술한 선수자격 관리와는 다르게 이례적이라는 것은 엄연한 사실입니다. 심지어 은퇴공시 및 이름가리기도 팀에서 통보가 없다느니 하는 안이한 소리나 하면서 제때제때 처리하지 않는 일이 다반사죠. 그런데 마치 승부조작자 영구제명하던 것처럼 유독 이윤열 선수에게만 즉각적인 이름가리기가 들어간 것은 자동화시스템이 아니라 엄연히 KeSPA의 손에 이루어진 것인데 이것을 어떤 의도가 없다고 보는 것이 더 이상한 것이 아닙니까. 거기에 데일리e스포츠나 스포츠서울의 이윤열 선수를 모욕한 기사는. 뭐 말할 것도 없는 쌀이 아까운 소리들이고요. 돌이켜보면 그런 식의 인간적 모욕은 이 판을 망가뜨린 승부조작자들에게도 하지 않았던 모욕입니다. 단지 전향을 이유로 이런 능멸을 당해야 하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적어도 e스포츠의 발전적인 무언가를 위해서가 아님은 알 수 있습니다.) 저도 감정적인 언사는 최대한 참고 있는 상황입니다만 이런 식의 상황은 이윤열 선수 팬이라면 도저히 용납이 안 되는 상황이지요. 감정을 있는 대로 푸는게 커뮤니티에서 할 일도 아니고. 지금 감정대로 글을 쓴다면 아예 등록이 안 될 겁니다. 죄다 욕필터에 걸릴테니까요.
10/10/07 10:09
감히 누가 누구를 더 이상 '프로게이머'가 아니라고 정한다는 건지...
협회가 개념을 가출시킨게 아니라면,이 판의 전설을 이런식으로 푸대접할 수는 없는 겁니다. 친 케스파 기자들이 이윤열을 '영예로운 프로게이머를 포기한 상금헌터'로 폄하했을때,협회는 어디서 뭘 하고 있었나요?
10/10/07 11:00
이승엽선수가 kbo의 한국프로야구에서 npb의 일본프로야구로 소속을 옮겼다고 kbo에서 '이승엽선수는 은퇴하였습니다'라고 말할수 있나요?
스타1에서 스타2로 종목을 옮긴다고 선수가 은퇴했다고 표현한다니 이건 케스파 스스로 자신들은 한국 스타1협회라는걸 인증하는 꼴밖에 안된다고 봅니다. 이참에 협회 명칭부터 바꾸기 바랍니다. 한국 스타1협회 좋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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