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9/07/06 23:10:41
Name noknow
Subject 이번 광안리에서 우리는 임요환을 볼 수 있을까?
만약 임요환선수가 출전한다면 아마 그 이슈는 상당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최근 2년간 광안리 결승이 성공적이지 못했고 이번 광안리 결승의 흥행이 중요한 현 시점에서 임요환이 출전한다면
그것만큼 흥행이나 이슈면에서 좋은것도 없습니다....어차피 이스포츠도 팬들을 기반으로하는 프로리그이고 스폰서팀들도 광고효과를
가장기대하기때문에 그의 출전은 상당한 의미를 지니는것도 사실입니다.
어쩌면 많은 팬이나 스폰서, 방송국 모두가 바라고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아직도 이스포츠의 아이콘은 임요환이니깐요.
확실한건 임요환선수의 출전이 광안리 결승에 대한 많은사람들의 관심을 잡는데는 최고인것은 분명합니다.
물론 문제는 임요환선수의 경기력이 어느수준까지 올라왔냐는것이겠죠.

현재 티원의 예상 엔트리는
테란 정명훈 고인규
플토 김택용 도재욱
저그 박재혁
이렇게 5명이 출전은 확실시 됩니다....나머지 한장의 카드는 저그 정영철 또는 이승석이 남습니다.
분명히 한장의 카드는 남습니다. 사실 최연성선수가 선수생활에 대한 집착이 있었으면 나머지 한자리는 그의 자리가 될 가능성도
다분하지만 사실상 코칭에 더 중점을 두니......임요환선수의 출전가능성은 여전히 낮지만 그 가능성이 전혀 없다고는 할수 없다고 봅니다.

만약에 화승과 광안리 결승전 이라면 그 가능성은 더 높아진다고 봅니다. 왜냐하면 현재 화승멤버와의 7전제라면
티원으로서는 한게임 정도는 임요환을 투입해도 될 정도의 여유를 충분히 가진다고 볼수 있죠. 광안리라는 큰무대에서 경험이 적은선수
보다 상당히 많은 경험을 가진 선수가 제 실력을 발휘할 가능성이 높은것도 사실입니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전 경험이 부족한 정영철
이나 여타선수보다 광안리에서 보여줄 임요환선수의 경기력이 결코 떨어진다는 생각은 하지 않습니다.
전 임요환선수가 엔트리에 들어갈경우 그의 이때까지 보여준 열정을 봤을때 정말 열심히 준비해서 좋은경기를 보여줄거라 믿습니다.

어쩌면 구단 프런트나 이스포츠 관계자쪽에서 임요환의 출전을 코칭스테프에 요청할 가능성도 없지 않다고 볼 수 있습니다. 어차피
구단은 홍보를 위해서 팀을 운영하는것이고 이스포츠 역시 여타 프로스포츠와 마찬가지로 구단의 입김이 강하다고 봤을때 그럴 가능성
도 충분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현재 스타관련리그는 갈림길에 서있습니다. 광안리의 결승은 하나의 문화 축제로 정착되었지만 경기내용의 아쉬움등으로 흥행이 점점
떨어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머지않아 스타2가 나옵니다. 거기에다가 스폰서도 내년시즌이면 끝나게 됩니다. 분명 협회나 이쪽 종사자들
은 아직도 스타관련리그가 유효함을 눈으로 증명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리고 그 카드중에 임요환의 출전이 분명히 최고의 카드가 될 수
있습니다. 그의 출전이 크게보면 이스포츠판을 위해서는 긍정적인 요소가 많지 않나 쉽네요.

ps.위에 출전 가능성을 이야기했지만 사실 티원의 입장에서는 우승이 당연한 목표이고 그에 대한 홍보효과가 더 클수도 있기때문에
    모든게임이 중요하고 최적의 엔트리를 짤 가능성이 더 클수 있다는 생각입니다. 하지만 오랜 이스포츠팬으로서 올드게이머의 대표
    인 임요환 선수가 수많은 관중과 시청자 앞에서 좋은 경기를 펼쳐주는 모습을 보고 싶어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임이최마율~
09/07/06 23:15
수정 아이콘
임요환 선수의 출전만으로도 흥미를 가지겠지만...임요환선수가 과연 과거의 기량을 얼마만큼 회복 됐는지 약간 의문스럽기도 하네요...
공군시절에 전략의 기발함에는 여전히 감탄했지만...물량이나 컨트롤 등에서 헛점이 많이 보여서 허무하게 무너지는 경우를 많이 봐서요..
티원복귀후에는 위너스리그에서 오영종선수였나요???..그때 무난하게 밀린 한경기빼고 본 기억이 없네요..

최근 엄청나게 연습하고 있는것으로 알고 있는데, 단순 흥행과 마케팅 차원이 아니라 실력을 통해서 정정당당하게 출전하는게 아니라면
임요환선수 스스로 출전을 고사할것 같기도 합니다....그만큼 자존심과 프라이드를 가진 선수일테니깐요....
출전만으로 팬들을 환호하게 만들기 보다는 팬들이 납득하고 열광할 수 있는 경기력으로 화려하게 귀환하기를 기대합니다

추가 : 아랫분들이 댓글다셨듯이, 헤리티지 매치에서의 경기력이 하나의 가늠자가 될 수 있겠네요
기다리다
09/07/06 23:16
수정 아이콘
일단 화승이 패배해서 SK가 1위가 확정된 후 치루는 마지막 경기에서 임요환선수가 나온다면
광안리에서도 나올 가능성이 있을것 같네요.....
Chizuru.
09/07/06 23:16
수정 아이콘
정영철 역시 큰 무대에서의 경험이 있는 선수죠. 많이들 잊고 계시는데, 정영철이야말로 팀플레이어로 대활약하며 전성기 MBC게임의 한 축을 담당했었으니까요.
물론 저도 임요환 선수를 보고 싶지만.. 현실적으로는 많이 어렵지 싶습니다. 이번 헤리티지 매치가 출전 가능성을 점칠 수 있는 분수령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두문불출하고 실력을 키워온 임요환 선수의 압도적인 모습을 기대해봅니다. (준우승은 콩..)
09/07/06 23:17
수정 아이콘
물론 기본전제는 임요환선수가 어느정도 수준까지는 경기력이 올라왔다는것이죠. 공군 말년시절 모습을 보여준다면 안나오는게 낫겠죠. 그래도 전 아직 임요환 선수가 한경기정도를 깊게 파면 충분한 수준의 경기를 보여줄거라고 믿습니다.
붉은악마
09/07/06 23:18
수정 아이콘
기량이 어느정도 까지 올라왔나 궁금하네요..도통 알수가 없으니....오영종 이후 본적도 없는데...
09/07/06 23:21
수정 아이콘
윗분이 말씀하신대로 헤리티지 매치가 임요환에게 기회가 될 수 있겠네요. 방송경기에서의 적응에도 도움이 될것이고 그동안 본인의 노력을 보여줄 기회네요. 정말 여기서 압도적인 기량을 보인다면 의외로 가능성이 상당해질수도 있겠네요. 물론 여기서 경기력이 안좋으면 포기해야겠지만.......제가 쓴글이지만 펜심이 좀 많이 간듯....
내가 남자친구
09/07/06 23:24
수정 아이콘
정영철선수는 광안리에서 팀플때 졌었죠.. 엠겜은 염보성선수만 이겼었죠.. 상대가 임요환;;;

근데 임요환선수는 광안리 결승에서 승리와는 별 인연이 없었죠..
04때는 팀플은 이겼지만 김선기선수에게 지면서 대역전의 발판이 되었고, 05땐 출전못했고, 06땐 선봉에 나섰지만 패배..

뭐 물론 이기든 지든 요환선수가 출전한다면야 당연 광안리 갈 것이지만...
Chizuru.
09/07/06 23:28
수정 아이콘
내가 남자친구라면님// 어라.. 정영철 광안리에서 이기지 않았던가요. 제 기억이 잘못됐군요 ;;
yonghwans
09/07/06 23:28
수정 아이콘
솔직히 안나오는게 맞다고 봅니다.
일단 기량적인 문제를 떠나..
SK복귀이후 고작 1경기출전했고.. 방송경기 감이 없는 상태입니다.
만약에 광안리직행여부가 없었다면..
몇번 출전시켜서 감을 익히기한후 광안리 출전이 가능했겠지만
상황이 그렇지 않았으니깐요..

그리고 경험여부라...
임요환은 오히려 큰경기에 약했고
광안리에서 김선기,염보성에서 패한바있습니다.
스타리그 결승전 최연성,오영종경기에서는 이기는 빌드를 짜오고서도 패하기도 했구요..
개인적으로 큰경기에서 임요환은 웬지 믿음이 안가더라고요..

그리고 객관적으로 보면
정명훈,정영철,김택용,도재욱,고인규의 출전은 확실시 된 상태에서
나머지는 저그가 출전하는게 맞고 박재혁이 출전이 거의 유력합니다.
왜냐면 신의정원,아웃사이더가 저그맵이기때문입니다.
게다가 자체평가전에서도 상위권인 박재혁이 출전하는게 맞죠.

광인리 무대에서 임요환이 나온다면 그건 모두가 바랄상황이겠지만..
1년동안 우승만을 위해달려온 SK가 그런 도박수를 던질이유는 없죠
차라리 포스트시즌 10승1패인가요? 임요환보단 전상욱이 나오는게 더 현명하다고 봅니다.
스타2잼있겠다
09/07/06 23:30
수정 아이콘
볼 수 있습니다.
경기하는 모습을 볼 수는 없을수 있겠지만요..
아마도 '임요환의경기' 는 못본다고 봐야죠..
09/07/06 23:31
수정 아이콘
남다른 프라이드를 가진 임요환선수라면 단순히 30대까지 프로게이머 생활 한번 버텨보자는 마인드가 아니라

30대에도 프로게이머로 성공할수 있다는 걸 보여주겠어 !! 이런 생각으로 연습을 하고 있을것 같기 때문에

아직 완벽한 준비가 되지 않았다면 나오진 않을것 같습니다
Karin2002
09/07/06 23:35
수정 아이콘
안나올 것 같습니다. 단 임요환이 몇 개월간 만든 필살 날빌을, 따른 테란 유저가 훌륭히 구현해 줄 거라 생각합니다.
아고니스
09/07/06 23:46
수정 아이콘
yonghwans님// 좀 어이가 없습니다.
뭐 임요환 선수를 얼마나 지켜보셨는지는 모르겠지만
임요환 선수의 영광을 이어갈 후배들이 나타난후 큰경기에 지는 모습을
종종 보여주곤 했습니다.
하지만 오래된 팬들에게 물어본다면 임요환 선수야 말로 큰경기에 정말 강한선수였죠.
그렇지 않다면 이최마앞에 임이라는 글자는 들어가지도 않았을겁니다.
초대 프로리그 임요환 선수가 비프로스트에서 보여주었던 전진배럭 팀플전 드랍쉽활용..
이때도 최연성 선수라는 걸출한 신인이 나오긴 했지만 임요환 선수가 없었다면 동양이 과연
우승할수 있었을지 의문입니다.
지금도 생각나는군요.
임요환 선수가 프로리그에서 구지오 상대로 알포인트에서 박영민 선수를 꺽은후 광안리를향해
펼치던 세레머니를 전아직도 잊지 않고 있습니다.
단지 결승전 매치에서 몇번 졌다고 경험이 부족한 선수로 매도하시니
임요환 선수 팬이 시라면 모를까 안나오는게 맞다고 봅니다 라는 리플은 조금 웃기네요.
뭐 하지만 객관적인 평가는 인정합니다.
지금 이시대에 나오기가 그렇게 쉽지 않다는것은 그자신도 팬들도 다들 인정하고 있겠지요.
그렇지만 한번더 기대는 해보고 있으렵니다.
이넘의 기대는 임요환 선수가 은퇴하기 전까지는 없어지지 않겠지만요..
카르타고
09/07/06 23:49
수정 아이콘
cj와의 그랜드파이널에 정영철선수 출전하지않았나요? 제기억이맞다면 6세트경기를마무리지은게 김재훈-정영철조합으로알고있는데말이죠 엠겜이 한번 꼬아서 엔트리를냈죠(원래는 강구열-정영철조합)아무튼 박재혁선수보다는 정영철선수가출전할가능성이 더높아보이네요
캐리건을사랑
09/07/06 23:59
수정 아이콘
임요환선수가 프로리그 결승에서 이긴적이 있나요 예전에 한빛의 김선기, 엠비시의 염보성에게 패배한것밖에 기억이 안나는데....
카르타고
09/07/07 00:02
수정 아이콘
캐리건을사랑했다님// 원년결승에서 변길섭선수한테 날빌로 이긴적있죠
캐리건을사랑
09/07/07 00:04
수정 아이콘
역시 군대공백기간은 기억이 없네요; 이래저래 임요환선수의 출전여부는 불투명하지만 만에 하나 출전하기라도 한다면 엄청난 파급효과가 있을것은 사실이긴 해요 거기다 엔트리 예고제니까 임요환선수가 나오는 것이 확실해진다면 광안리 관중수는 최소 1만+@정도는 늘어날 듯
부평의K
09/07/07 00:08
수정 아이콘
큰경기 경험만으로는 임요환선수만한 노장이 또 있던가요?

게임큐때부터 임요환의 동갑내기 팬으로써... 지난 10년간 큰무대경험으로는 아마 탑일껄요
09/07/07 00:29
수정 아이콘
본좌의 시작이었던 임요환 선수가 큰경기에 약하다... 크게 웃고 갑니다...
루크레티아
09/07/07 00:36
수정 아이콘
결승에서 몇 게임 지면 큰 경기에 약한 것으로 귀결입니까? 그건 좀 아니라고 봅니다만...
기다리다
09/07/07 00:37
수정 아이콘
큰 경기에 약한 선수가 결승전 무대 0:2로 지고있다가, 2:2까지 따라잡았을까요??큰 경기에 약한 선수라면
0:3으로 셧아웃으로 졋겠죠
앵콜요청금지
09/07/07 00:38
수정 아이콘
마지막경기전에 T1이 1위확정인상태에서 마지막경기에 나오는 수가 아니라면 아무리 임요환같은 선수라도 엄청 오랜 공백기가 있는데 바로 광안리같은 무대에 올라가는것은 무리라고 봅니다.
09/07/07 01:42
수정 아이콘
로그인하게 해주시네요.
하하, 큰경기에 약한 임요환이라.
네, 마재윤도 김택용에게 결승에서 패했으니까 큰경기에 약한 선수입니까?
이윤열도 결승에서 많이 패했는데, 큰경기에 약한 선수입니까?

말이 되는 소리를 하셔야지 참...
09/07/07 01:43
수정 아이콘
큰경기에 약한 선수가 메이져리그만 3회우승 기록을 가지고 있나요... 솔직히 티원저그의 실력이라면 임요환선수나 최연성선수가 전략적 빌드를 들고 한경기쯤은 출전할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고 생각되는데요
09/07/07 01:44
수정 아이콘
그래도 임요환이라면 무언가하는 기대감을 가지게하네요.
임 그분만의 완전한 필살빌드하나 조립해오셔서 당일날 한명을 날려버리신다면 -_-;;
완전 기대됩니다;; 정공법만이 능사는 아니에요;; 상상치못할 그런 날빌;; 너무욕심인가요;
yonghwans
09/07/07 01:57
수정 아이콘
제말이 좀 기분 안좋게 들리셨다고 죄송;;
뭐 제말은 임요환이란 네임벨류에 비해 프로리그,개인리그 결승무대에서 같이 큰무대에서
아쉬운 부분이 많았기에 그런말을 한겁니다.

개인적으로 임요환이라면 3회이상의 우승은 했어야 보거든요..
특히 최연성,박정석,오영종과의 결승을 보면..
오히려 어린선수들보다 더 긴장한감이 있었습니다.
준비나 빌드는 더 잘해왔음에도 불구하고..

패하고 인터뷰에서도 실력대로 준비한대로 안됐다라고 아쉬운말을 했구요..

뭐 아무튼 나쁜뜻으로 말한건 아닙니다.

하지만 광안리 결승출전은 ..
뭐 할수도 있겠지만..
팀원이나 코칭스태프들이 다고생을 했을텐데..
자체평가전이나 팀공헌도가 높은선수에게 결승출전이 주어지는게 맞다고 봅니다.
단지 경험이 많다.. 등으로 임요환에게 특권을 주는건 잘못되지 않나..
라고 생각하고요..

물론 이스포츠팬이라면 임요환의 출전을 기대하는건 당연하겠지만..
PT트레이너
09/07/07 02:12
수정 아이콘
임요환선수도 보고싶지만
전 최연성선수의 경기도 정말 보고싶네요

흠 희망사항이지만
광안리 결승전에 임요환, 최연성선수 모두 나오면 안될까요?

그럼 엄청난 흥행이 예상되는데
밀가리
09/07/07 03:31
수정 아이콘
한마디만 하고 갑니다

임요환 화이팅!
비형머스마현
09/07/07 06:39
수정 아이콘
전 진짜 .. 다른 선수들이 슬럼프일때 내보내자 하면 반대할 것 같은데,

왠지 한 경기의 임요환 선수는 너무 기대가 되네요... 그간 쌓아온 이미지(?) 떄문일까요?

다 고개를 갸우뚱 하지 않으셨습니까? 저 위로 박성균 선수를 뛰어난 심리전과 드랍쉽 활용, 막판의 탱크웨이브로 잡았을때,

어린괴물 이영호 선수를 상대로 싸워 이겼을때, 김원기 선수한테 전진 배럭으로 끝냈을대, 박찬수 선수를 bbs 전략으로 이겼을때,

최근에 구성훈, 민찬기 선수, 윤용태 선수를 상대로 이겼을 때, 임선수의 팬분들 뺴고, 여기서 임선수의 승리를 예상한 사람들이

솔직히 몇이나 되겠습니까?

하지만 결국엔 이겼지 않습니까. 물론 많이 지기도 했지만, 그래도 믿어볼랍니다.

임요환 저 사람은 너무 승부욕이 지나칠정도로 강해서, 최소한 한경기라면 어떤 승부를 펼칠지 너무 궁금하거든요.

뭐 .. 아마 저 같은 임빠 분들은 이런 맛에 임빠 하겠지만요.
침묵도 목소리
09/07/07 06:55
수정 아이콘
임빠는 절대 아니지만(김정민,강민 빠라서^^;)
나와줬으면 좋겠는데요.이기든 지든 이슈가 되어줄테니
기왕이면 이겨주길 바랍니다.
그리고
임요환 스타일상 한맵에만 파면 가능성도 높다싶은데요.
그것도 선수마저 정해져있다면 더더욱!
(그런데 요즘 1경기 예고제인가요 잘안봐서^^;)
09/07/07 07:50
수정 아이콘
yonghwans님// 다 핑계로밖에 들리지 않을지는 모르지만.. 박정석 선수와의 경기는 그 전날 컨디션 조절에 실패해서였고 결승이라 긴장해서는 아니었습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그때도 전성기의 일부라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결승 전까지는 전승이었고 그 비슷한 시기에 wcg는 우승했죠) 그 시절의 임요환 선수가 긴장을 했을 거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최연성 선수와의 결승은 사실 긴장한 게 맞을 거 같습니다. 그 대회가 제 기억으로는 챌린지부터였나 오프라인 예선에서부터였나 아무튼 아래서부터 뚫고 올라온 대회인 데다 조지명식 때 이미 '임요환은 이제 한물 갔다'라는 평이 많았었습니다. 이윤열 선수와 박용욱 선수한테 승을 구걸해야겠다고 까대는 짤방도 있을 정도로요. 그래도 꾸역꾸역 결승까지 올라갔죠. 본인 최대 라이벌에게 사상 초유의 3연벙까지 성공시키면서요. 자신도 우승의 기회가 거의 마지막이라고 생각했을 테니 그때는 긴장할 만도 하죠. 오영종 선수와의 결승은 사실 긴장보다는 실력 차이라고 보는 게 맞을 것 같구요. (골든마우스 설레발을 떤 온겜의 영향도 있었겠지만;)

어쨌든.. 결승에서 진 경험이 많다는 이유로 큰 경기에서 긴장할 거라는 명제는 별로 성립되지 않을 거 같습니다. 저도 솔직히 임요환 선수가 출전할 거라고 예상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출전한다면 최소한 긴장 때문에 OME 경기를 보여주지는 않을 겁니다. 그렇게 새가슴인 선수라면 꼼수 쓴다고 그렇게 욕을 먹을 때에도 꿋꿋이 버텼을까요? 정신력만으로는 이제동 선수 이전에 최고라고 보는 선수인데요.
인하대학교
09/07/07 08:29
수정 아이콘
yonghwans님 //

임요환선수 메이저대회 3회우승했는데요
한빛소프트배, 코카콜라배 우승했고 KPGA투어 1차리그 우승했고..
KPGA도 엄연히 MSL전신리그인데.. 이윤열 선수도 그 대회에서 3연속우승한거
아직까지 인정받고 있구요

물론 저도 임요환선수가 경기력이 회복되지않았음에도 경험만으로 출전하는건 도박이라고 생각하네요
출전한다면 분명히 이길가능성이있으니까 출전하는거겠죠 결승전에서 버리는카드는없을테니..
YounHa_v
09/07/07 08:51
수정 아이콘
꼬투리 같지만 이묘환이 큰기에 약하다는건....흠...
미술토스
09/07/07 09:06
수정 아이콘
yonghwans님도 e스포츠 팬으로서 임요환 선수를 좋아하시다 보니 그러셨을거에요~
임요환 선수가 나온다는 소식을 들으면 설레임 만으로도 기쁠것 같군요
무적LG
09/07/07 09:44
수정 아이콘
2ndEpi.님// 최연성과의 에버배 챌린지부터 올라갔죠. 질레트 진출 실패후 챌린지 1위로 4번시드 획득..

어쨌든 임요환이 큰 경기에 약하다...라니 개인리그 3회 우승에 준우승 4번, 준우승도 3:0 셧아웃 당한것도 아닌 2:3 박빙승부를 3번이나 펼친선수에게.. 시대가 변하다보니 개인리그 결과보다 많아야 개인전 두게임 출전하는 프로리그가 큰 경기 경험의 기준이 됐나요.
하얀거탑
09/07/07 10:26
수정 아이콘
임요환선수가 큰경기에 약하다니요.. 택뱅리쌍이랑 싸워도 반반의 승률을 보일 것 같은 선수인데요. 항상 그런 기대감을 가지게 하죠.
09/07/07 10:34
수정 아이콘
리플쓰신분이 큰경기에 약하다기보다는 프로리그 결승에서 약하다는 쪽으로 의도하고 말하신거 같네요
여담이지만 택뱅리쌍과 해도 반반의 승률을 보일거 같다는건 지나친 팬심으로 보이네요 하하;
09/07/07 10:52
수정 아이콘
이스포츠가 재미있는건 예상밖 승부가 많이 나는것이죠. 단순 실력차가 있더라도 그 한경기의 승부는 전혀 예상 밖으로 가기도 하죠. 그걸 김택용이 간혹 보여주죠...예를 들면 최근 홍진호전 같은...........물론 허무하게 질가능성이 높겠지만 임요환이면 혹시라는 기대감을 주는것도 사실입니다.
Benjamin Linus
09/07/07 10:56
수정 아이콘
택뱅리쌍 이전의 최강자인 마재윤 선수와 슈파에서 맞붙었었죠...
결과는.... 쩝
스타2잼있겠다
09/07/07 11:06
수정 아이콘
댓글이 산으로 갔지만 이글의 주제는 임요환이 광안리 결승무대에 나오느냐 못나오느냐인데요..
티원입장에서 그런 모험을 감행할것 같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나온다면???? 오우 예~~~ 아마 수만명 죽어나갈겁니다!!
09/07/07 11:25
수정 아이콘
에결은 중복 출전 가능하니 힘들것 같습니다..
결승전인데 한경기라도 버릴수는 없지요.
다음 시즌에 완벽히 준비된 황제로 돌아오길 바랍니다.
09/07/07 11:55
수정 아이콘
물론 확률은 매우 희박하지만 최상의 시나리오 하나 쓰자면

그동안 임요환 선수 안나온게 종족별로 놀라운 전략 하나 준비한거라서

에결까지 갔을때 출전해서 그동안 준비한 전략을 구사해서 멋지게 승리~

그렇게만 된다면 9시 스포츠 뉴스에도 나와버릴 기세
임이최마율~
09/07/07 12:57
수정 아이콘
리플쓰신분(yonghwans님)이 임요환선수가 프로리그 결승이라는 큰 무대에서 약한 편이라는 점에서 큰 무대(경기)에 약하다라고 적으신것 같습니다.
임요환선수 우승경력등으로보면..큰경기에 분명 강하다고 봐야되는데..이상하게 프로리그 결승에서는 그 명성에 걸맞지 않는
모습을 보여준면을 언급하신거 같네요
나두미키
09/07/07 13:23
수정 아이콘
예전의 그런 말이 생각나는군요. (정확하지는 않습니다)
꼭 이겨야 하는 경기라면 이윤열 선수를, 패배하고싶지 않은 경기는 (이긴다는 보장이 없는 경기는) 임요환 선수를 내보내겠다고..
비록 경기에 나와서 지더라도, 열심히 싸우는 임요환 선수를 보고 싶긴 하군요..
09/07/07 13:47
수정 아이콘
나온다면 무조건 1경기만이 허용될것입니다.
09/07/07 14:01
수정 아이콘
날빌 한번 정도는 괜찮을 듯..
하지만.. 나와서 진다면.. 팀의 타격을 떠나 본인에게도 큰 타격이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09/07/07 14:58
수정 아이콘
전 예전에 이런말이 생각나네요. 우주괴물이 지구에 찾아와 지구의 운명을 걸고 스타를 할때, 만약 연습할 시간이 없다면 이윤열 선수를, 일주일의 시간을 준다면 임요환 선수를 내보낸다는 말.. 하루 연습할 시간을 주면 최연성 선수였던가요-_-; 기억이 잘 안나네요. 근데 만약 지금 시대에 선수를 꼽자면 누굴 꼽아야 할까요? 승률상 김택용 선수인거 같긴하지만 전 세계인의 기대를 받았을때 택치미가 발동한다면~~크크
겨울사랑^^
09/07/07 16:06
수정 아이콘
눈팅족이어서 처음 듣는 말이지만 ^^... younha님 말씀에 공감이 퍽퍽 오네요...
전 요환선수 황제의 모습 못 찾아도 좋으니~~~
내년 부터는 자주 나왔으면 좋겠네요....
예전 같으면 지면 짜증나서 술로 달랬지만... 요즘 심정이라면 멀리 여행만 안 간다면야.. 지더라도 자주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
물론, 종종 이기여야 겠지만요..
요점은.. 황제가 다시 안되도 좋으니 4:6도 좋으니 꼭 나와주기를.. 이 형님이 간절히 바람니다..
ps. 니 때문에 스타 보는데 나와서 그 끈질긴 생명력을 보여다오~~(반말체 죄송합니다 ^^ 바로 앞에 있다면 꼭 해주고 싶은 말이라서)
독수리의습격
09/07/07 16:07
수정 아이콘
개인리그는 접어두고 임요환선수의 프로리그/팀리그 야외경기 성적이......
2003 KTF 에버배 프로리그 vs 변길섭 승(대 역전승)
2004 SKY 프로리그 2004 1라운드 vs 김선기 패(3:1로 이기고 있는 상황에서 분위기가 넘어가게 된 계기)
2004 투싼배 팀리그 결승전 vs 박태민 승, vs 서지훈 패
2005 SKY 프로리그 2005 후기리그 결승전 팀플로 나와서 패
2005 SKY 프로리그 2005 그랜드 파이널 vs 이병민 패
2006 SKY 프로리그 2006 전기리그 결승전 vs 염보성 패(팀의 유일한 패배)

팀플 포함 2승 5패, 팀플 제외 2승 4패, 팀리그 제외 1승 3패

확실한건 프로리그 성적으로만 봤을때는 yonghwans님의 말이 어느정도 맞습니다. 원년 프로리그의 승리를 제외하고는 팀단위 리그 결승전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 적이 거의 없네요. 첫 광안리 때는 자신이 짐으로서 분위기가 이상하게 흘러가 버렸고....결과는 거의 다 좋게 나왔습니다만 자신이 짐으로서 굉장히 위험한 상황을 초래한 적이 많아서 ㅡㅡ;

개인리그 성적을 놓고 본다면 얘기가 좀 달라질 수 있겠습니다만......
09/07/07 16:19
수정 아이콘
어제 밤에 글을 썼다 지웠는데 예전에 팀플이 껴있을때보다 개인전의 수가 늘었고,
그만큼 정규 시즌보다 개인전이나 큰 무대 경험이 없는 선수들도 엔트리에 설수밖에 없습니다.

큰 모험수는 아니라고 생각하네요.
야외 무대도 아닌 방송 경기에서도 긴장하고있는 저그 카드로 무리수를 두느냐와 임요환이라는 카드로 무리수를 두느냐로
고민한다면 저라면 후자쪽을 선택할것 같네요. 물론 맵과 상대팀이 중요하긴 하겠죠.

근데 포스트 시즌 경기 맵은 5라운드 맵으로 진행되나요.
아니면 전라운드의 맵이 적절히 섞이는건가요?
09/07/07 16:32
수정 아이콘
지금 임요환 선수가 공군에 있다고 할 때 공군이 광안리를 갔다면 당연히 임요환 선수가 출전을 했겠지만
지금 임요환 선수가 T1 에 있으니까 T1 이 광안리를 갔을 때는 임요환 선수의 출전 가능성이 희박하겠죠...

결국 문제는 임요환 선수의 실력이라기보다는 임요환 선수 주위에 어떤 선수들이 있느냐?
즉 최연성, 전상욱, 문성원, 최호선, 박성진, 권오혁, 박대경, 김성제, 백승재, 최재원, 이건준, 정영철, 이승석, 손승재, 윤종민, 어윤수 선수가 임요환 선수보다 강한가 하는 문제겠죠.
스타2잼있겠다
09/07/07 16:35
수정 아이콘
그게 아니라 지구의 운명을 놓고 스타를 했었을때
풀리그로 치루자면 이윤열 선수를
토너먼트로 치루자면 최연성 선수를
그러나 딱 단한판으로 승부를 내자면 임요환선수를 내겠다는 말이있었죠.
그마만큼 1회성 단 한번의 승부전략이라면 임요환만한 승부사가 없다는 이야기겠죠.
네오마린
09/07/07 16:39
수정 아이콘
결승가면 볼수'는'있겠죠
다만 응원하러 가겠죠-_-
아 제발 져도좋으니 1경기라도 공식전에 나왔으면좋겠습니다
황신.등짝과더불어 내마음속의 영원한 레전드
벙커링를하던 얼라이마인을 쓰던 이젠 안깔게요 너무보고싶습니다 ㅠㅠ
무적LG
09/07/07 17:59
수정 아이콘
독수리의습격님// 2004 SKY 프로리그 2004 1라운드 2세트 이창훈과 팀플 출전해서 승리했습니다.^^
가짜힙합
09/07/07 22:41
수정 아이콘
ㅠㅠ 임요환!
09/07/07 23:07
수정 아이콘
담주 kt전 나올듯하니 지켜봐요~~~
09/07/08 13:25
수정 아이콘
주훈감독이라면 1세트에 승부수로 내보낼수도 있겠지만,
박용운감독이기 때문에 거의 가능성이 희박하다고 봅니다.....

.....만,

그냥, 이번 1세트에 나올것 같습니다 (...라기보다는 사실, 희망입니다.^^; ) -> 일단 적어놓고 성지를 노리는 확률 0.000004%퍼센트의 도박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43332 아까 신한은행 불법 프로리그불판 [57] 파일롯토11424 10/10/18 11424 0
43248 다른 생각; 협회는 진정 협상을 하고 싶긴 한걸까? [8] naughty5137 10/10/14 5137 0
43238 문명 보고 좀 느꼈으면 합니다. [8] swordfish6477 10/10/13 6477 0
41474 승부조작으로 도마에 오른 e-sports의 구조적인 병폐에 대해 드리는 뼈아픈 글 [15] Laurent7102 10/05/18 7102 5
41399 진영수, 너만은 아닐줄 알았다. [17] 이태원서울팝12554 10/05/17 12554 2
41384 내겐 오랫동안 사귀어 온 친구가 한 명 있습니다. [2] 껀후이4514 10/05/16 4514 0
41289 최종병기 이영호 [56] fd테란12554 10/05/14 12554 76
41189 박세정 결승점 앞에 서서... [13] 영웅과몽상가4915 10/05/07 4915 0
40812 김택용 3.0으로 돌아올 그를 위해서. [13] 영웅과몽상가5128 10/04/07 5128 0
40642 이번주 일요일 1시. 온게임넷에서 정말 철권 대박매치를 준비중이군요. [31] SKY928377 10/03/17 8377 0
40509 멀고도 먼 그이름 스타리그 우승........................ [8] 태연사랑4574 10/03/05 4574 0
40253 [이벤트]양대 예선통과 게이머를 맞혀라!!!(수정 재공지) [17] 회전목마4850 10/02/03 4850 0
40231 [이벤트]양대 예선통과 게이머를 맞혀라!!! [38] 회전목마5227 10/01/31 5227 1
39806 가을의 마지막 날입니다. [9] 信主SUNNY4276 10/01/16 4276 1
39798 Mr. MBCgame [13] sonmal5877 10/01/15 5877 1
39713 불안한 CJ엔투스의 현재, 그리고 미래 [31] noknow5147 10/01/06 5147 0
39651 스타리그 4강 진출자를 바라보는 네 개의 시선들 [36] becker8903 09/12/31 8903 45
39258 이번 스타리그 16강 조지명식 방식이 생각보다 신선하게 변했네요. [15] Alan_Baxter5593 09/11/19 5593 0
38734 소설, <삼무신三武神> 재미있는 한자정리집. 인물 소개집. [4] aura4336 09/08/25 4336 0
38177 스타크래프트2 Q&A 퍼옴(스크롤 압박) [6] 물의 정령 운디6693 09/07/11 6693 0
38122 이번 광안리에서 우리는 임요환을 볼 수 있을까? [57] noknow7849 09/07/06 7849 0
37896 MSL 개편 반대 선언문 [84] Judas Pain15312 09/06/09 15312 27
37682 홀리월드, 영웅의 재림을 기대하며. [27] 애국보수6661 09/05/09 6661 2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