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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9/01/08 12:34:54
Name Special one.
Subject 바투스타리그 , 로스트사가 MSL , 올킬이 가능한 프로리그 3라운드. 그앞에 놓여진 김택용.
1. 김택용 2.0
사실 클럽데이 MSL이 시작될때 김택용 선수의 우승은 그누구도 예상하지 못했을겁니다.
곰티비 시즌 4 , 아레나 MSL에서 연속으로 32강 탈락의 고배를 마셨고 스타리그에서도 16강 탈락에 그당시 열리고 있던 스타리그에서는 1승2패의 저조한 16강 성적으로 천신만고끝에 재경기를 거치며 8강에 힘겹게 올라와 있었기 때문입니다.허나 그는 모두의 예상을 뒤엎고  환상적인 경기력으로 클럽데이 MSL을 재패함과 동시에 당당히 프로토스 최초의 3회우승을 기록하면서 프로토스 시대의 시작과 정점을 찍은 선수는 자신이라는걸 입증했습니다.

2. 100전 트리플 80! 또다시 그앞에 놓여진 혁명의 길.
클럽데이 MSL 우승으로 3회우승을 달성하면서 다시한번 본좌의 길에 살짝 발을 얹어놓는가 싶더니 이번 바투 스타리그와 로스트사가 MSL을 앞두고는 슬슬 2006년 말의 마재윤 선수처럼 운명의 양대리그를 최종퀘스트로 받았다는 소리를 듣는 김택용 선수. 그도 그럴것이 클럽데이 MSL 시작후 김택용 선수의 행적을 보면 바투 스타리그와 로스트사가 MSL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다면 그는 새로운 역사를 쓸수 있기 때문입니다.

<출처 : 포모스 전적검색엔진>
전적 산출 기준 : 클럽데이 온라인 32강~ 현재
50전 41승9패 82%
테란전 9전 7승2패 77.8%
저그전 16전 14승2패 87.5%
토스전 25전 20승5패 80%

무시무시 합니다. 특정기준 100전을 채우기 위해서 이제 반환점을 돌았지만 시기적절하게 그는 양대리그 시작을 앞두고 100전 승률 80과 트리플 80을 달성할 가능성 역시 남겨두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트리플 80이라는 전인미답의 경지에 오르기 위해서 김택용 선수가 반드시 돌파해내야 하는게 바투스타리그 , 로스트사가 MSL , 그리고 프로리그 3라운드에서 경이로운 성적입니다.

3. 혁명의길을 위해서는 어느정도 해야 하는가?
100전 승률 80을 위해 남은 매직넘버는 남은 50전에서 39.
일단 36강에서 시작하는 스타리그와 32강에서 시작되는 MSL 우승을 통해서 얻을수 있는 최대승수는 13승입니다.
(MSL 우승의 매직넘버 13이 고정이고 스타리그는 16강전 전적에 따라 12승부터 재경기라는 변수로 인해 13이상의 승수를 챙길수도 있지만 재경기가 없다는 가정하에 이야기 해봅니다)

김택용 선수가 클럽데이 MSL에서 우승을 할때 13승3패의 성적으로 우승을 거머쥐었는데 트리플 80을 위해서는 이번 양대리그에서  이만한 성적으로 우승을 거두고 프로리그 3라운드에서 13승 5패정도를 거두면 100전 승률 80이라는 영광의 기록을 달성할수 있고 그후에 3종족전을 얼마나 균형있게 고승률을 유지하느냐가 관건입니다.

허나 2006년 말~2007년초의 마재윤 선수처럼 우승,준우승을 거둘 경우에는 그만큼 구멍난 부분을 프로리그에서의 크레이지모드로 승수와 승률 사냥에 나서야 합니다.

프로리그 3라운드는 올킬이라는 매력적인 요소로 인해서 잘만한다면 엄청난 승수와 승률을 쌓을수 있지만 선봉이나 두번째 주자로 나온다면 올킬이나 3킬이 아니면 1패를 당하므로 김택용 선수같이 특수한 퀘스트에 도전하는 입장에서는 부담스러운 조건이라고도 볼수 있습니다.

4. 불가능에 가까운 혁명의 길.
100전 80도 괴물같은 수치인데 거기에다가 트리플 80. 사실 불가능에 가까운 퀘스트라고 볼수도 있습니다.
김택용 선수가 앞으로 남겨진 행보에서 마재윤 선수의 2006년 말처럼 곳곳에 쌓인 지뢰는 넘고 때로는 지뢰를 밟고 넘어져서 상대방과 진흙탕싸움을 해가면서 양대리그 결승에 오름과 동시에 우승 , 준우승을 해내고 100전 승률 70정도에 트리플 65~80만 기록해도 김택용 선수의 후반기레이스는 '임이최마' 본좌들이 해낸것 만큼 했다고도 볼수 있습니다. 허나 2.69% 를 넘어서 3:0으로 이길 확률은 0.003% 로 기억되는 기적의 혁명을 썼던 선수였던만큼 스타판을 화끈하게 달궈줄 그의 기적같은 행보를 한번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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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음날개
09/01/08 12:46
수정 아이콘
진짜 불가능에 가까운 미션이군요..
나는 그냥 걸어
09/01/08 12:47
수정 아이콘
모 김택용 선수의 팬은 아니지만
사실상 본좌에 가장 가까운 선수는 김택용 선수라는걸 부인할수 없겠군요
과연 플토의 최초 본좌가 나올 것인지 기대가 되네요!
Kotaekyong
09/01/08 12:52
수정 아이콘
궁금한게 있는데 3:0으로 이길확률이 0.003%.. 이게 무슨방법으로 산출된 것이지요?
마재윤이 토스를 잡을 확률과 김택용이 저그를 잡을 확률을 복합적으로 계산해낸것..?
궁금하네요..무슨 방식으로 저런 퍼센테이지가 나왔는지..
리켈메
09/01/08 12:55
수정 아이콘
임이최마택 기대하겠습니다!
갑시다가요
09/01/08 13:12
수정 아이콘
정말힘든길이네요.... 8080/70 정도 기대해봅니다...
09/01/08 13:18
수정 아이콘
바투스타리그만 우승해도 본좌로드 기본미션은 완성인듯 게다가 지금 포스에선 ..

양대 다 우승해도..이상할 게 없는데 가로막는 리쌍과 정벅자 정도가 위험해보임
ManUmania
09/01/08 13:21
수정 아이콘
Kotaekyong // 당시 마재윤의 프로토스전 승률 21승 3패정도였던것으로 기억하는데 이걸 역으로 생각하면 단판제에서 마재윤에게 프로토스로 이길 확률이 1/8이죠 3연승을 할려면 1/8 x 1/8 x 1/8의 확률이 되니깐 저정도가 나올겁니다. 그리고 저 확률은 김택용의 승률은 고려되지 않은 마재윤의 당시 승률로만 고려한 확률이에요.
ManUmania
09/01/08 13:23
수정 아이콘
그리고 2.69%의 확률은 3대0으로 이길 확률 + 3대1로 이길 확률 (승-패-승-승, 패-승-승-승, 승-승-패-승) + 3대2로 이길 확률 까지 다 더해서 나온 승률일겁니다. 아마;
열씨미
09/01/08 13:37
수정 아이콘
저 길대로라면 양대리그 우승에 팀리그 대활약인가요..저렇게만 된다면 마재윤 선수 이후 드디어 탄생된 스타계 본좌로 인정 안할 수가 없겠군요..
도달자
09/01/08 14:10
수정 아이콘
마재윤의 앞에서 그어떠한 토스도 보통토스 일뿐이다. 라는 가정하에 나온승률이 2.69%...
쓰고보니 누굴 까려는 의도는 아니였는데..
최강프로!
09/01/08 14:37
수정 아이콘
그때 가정이 있었죠..보통의 프로토스가 마재윤을 이길확률이라고 나와있어요..김택용이 마재윤을 이길확률이 아니라
완성형토스
09/01/08 15:17
수정 아이콘
택본좌님...전 당신을 믿습니다...^^
완성형토스
09/01/08 15:18
수정 아이콘
msl클럽데이 이후 50전 승률이 장난아니네요 후덜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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