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한달전 쯤에 스갤에 올라온 명품스갤문학인데요.
검열제가 사라진 스갤이라 아쉽게 묻힌 작품입니다.
피지알에 올라올줄 알았는데 아직까지 안올라왔길래 제가 올려봅니다.
스타판의 철학과 엄재경 해설의 목소리가 생생히 느껴지는 명품문학을 감상해보세요~

디씨 스갤 어머머머님이 작성하셨습니다. (필받고 하루만에 19편까지 완결하시는 놀라운 능력을..)
일단 맛보기로 2편정도 올리고 나머지는 링크로 대체하겠습니다.

1편

엄 : 자 그럼 이번 스타리그는 송병구 밀어주기로 합시다. 저번엔 박성준 골든마우스 스토리로 갔는데, 이게 천운이다 뭐다 해서 말이 많더라구. 원더걸스 부르느라 예산도 빡세고..

위 : 그럼 16강에서 어떻게 짜지요?

엄 : 자 봐봐. 일단, 손찬웅, 염보성, 정...아 맞다 정명훈. 이렇게 셋을 넣어놓자고.

위 : 그리고요?

엄 : 병구는 일단 총사령관 운운하면서 띄워주고, 맨처음엔 찬웅이랑 붙이는거지.

위 : 근데, 찬웅이 좀 약하지 않나요?? 애가 별로... 저번에 4강에서 무난히 발린것도 좀 그렇고.

엄 : 아냐아냐. 애가 손견제란 별명이 있잖아. 일단 병구가 무지하게 견제에 털리다가 한방 극적으로 밀고나가는 걸로 하자고. 분노의 총사령관의 귀환!! 캬아~~ 병구의 독기를 보여주면서 이번 시즌엔 뭔가 다르다는 걸 좀 인식시키는 거지.

위 : 근데 병구 애가 무난하게 게릴라 당하면 OME소리 당할텐데요. 찬웅이 저렇게 해놓고도 저걸 못막냐 욕도 먹을꺼고..

엄 : 그러니까!! 병구가 당할 수밖에 없는 상황을 만드는 거야!!! 왕의 귀환에서 본진 섬멀티 있잖아!! 거길 먹게 하자고!!
그러면 거기는 프로브가 도망도 못가니까 다 털릴 수밖에 없는거지!!

위 : 근데 한방에 쓸리면 좀 시시할텐데...

엄 : 에이~ 당연히 그렇게 하면 안되지!! 일단 털리는데 어찌어찌 막긴 막아. 그리고 그 셔틀 잡혔을 때를 틈타서 병구가 치고 나가는 거지. 여기서 일단 찬웅이가 쓸릴듯하면서 긴장감 조성시키고. 그런데 거기서 끝나면 안되겠지? 찬웅이가 이걸 또 막긴 막는거야. 이틈에 둘이 멀티수는 똑같아서 상황은 비등비등하고. 뭐 병구가 45정도로 밀려도 괜찮고.

위 : 그럼 찬웅이가 이길텐데요 시나리오대로 하면.

엄 : 자 여기서 애네들 똥줄한번 더 태우는 거야!! 찬웅이가 프로브 대박을 내는거지. 한방에 한부대가 넘게. 음...본진까지 파고 들긴 어렵겠고, 그래 앞마당에서 대박나는걸로 하자. 개스통에 일꾼 도망갔는데 그게 펑!!! 이야 애네들 다 기절하겠네 기절하겠어 껄껄.

위 :  근데 병구가 어떻게 이겨요??

엄 : 에이 그동안 병구도 병력이랑 리버 모아놓지~ 섬까지 털리니까 더 이상 막고만 있을 수 없다 하고 4리버로 치고 나가는 거야. 당연히 찬웅이는 리버는 있지만 셔틀이 없어서 애네가 금새 터지고, 하템도 아직 마나가 안차있어. 막을 수 있을 줄 알았는데 결국 밀리는 거야. 병구의 4리버에.

위 : 음~ 그러면 찬웅이는 그때 병력에 질럿을 많이 포함시켜야 겟네요. 애가 그때 한방에 다 녹아야 되니까.

엄 : 그렇지 그렇지 그리고 병구가 이기면서 사람들을 또 설레이게 하는거야. 이렇게 하면 일단 애네들 다음 병구 경기떄도 좀 모이겠지??? 오케이오케이 이번에는 진짜 흥행보증이라고.

2편

엄 : 야~ 봤어 봤어?? 어제 병구 경기 대박났잖아~ 역시 총사령관 떡밥이 제대로 물건이라니까~ 캬아

위 : 그럼 다음 경기는 어떻게 하죠? 누구더라...그...

엄 : 정.....아 정명후니. 아 진짜 이런 애는 어떻게 띄워주기도 뭐한데. 16강이라 로열로더 하는 것도 좀 그렇고.
그렇게 띄웠는데 떨어지면 이건 뭐....야야 애는 그냥 빨리 떨구자.

위 : 근데 애 수달 잡고 올라왔을때는 제법 관심메이커로 하기로 했잖아요.

엄 : 원래 테테전에서나 그렇게 띄워주는 거지. 그냥 날빌쓰다 무난하게 막혀서 지지치는 걸로 해. 어차피 병구 콩라인 스토리에는 보탬이 되니까.

위 : 예 그러면 플라즈마에서 몰래 배럭하다 들켜서 좀 발악하다 지지치는 걸로 하죠.

엄 : 그래 그럼. 어차피 사람들 신경도 안쓴다고~

3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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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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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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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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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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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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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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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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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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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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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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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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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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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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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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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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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편 (마지막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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