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확히 무슨 대회였는지 기억은 안나는데..

2001 스카이배나 아님 왕중왕전이었던 거 같습니다. (자세히는 잘;;)

그 때 오프닝에 보면 각 선수의 소개를 할 때 뒷 배경으로 그 선수에 어울리는 한자를 넣어 보여줬던 게 생각나네요.

지금 기억나는 건 임요환 선수의 제(帝) (황제의 '제' 겠죠...)

홍진호 선수의 풍(風) (폭풍저그니깐요.)

김정민 선수의 정(定) (이 한자 였더 거 같은데 자세히는 기억이 안 나네요.)

대충 이런 한자들이 붙어 있던 거 같습니다.

선수들마다 개성과 스타일이 각기 다르고, 거기에 맞는 한자가 있을 거 같은데요.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조정현 선수는 죽(竹), 나경보 선수는 도(盜), 강민 선수는 몽(夢), 박용욱 선수는 마(魔), 최연성 기(奇)

같은 게 어울리는 거 같네요.

여러분들도 선수들에 맞아 떨어지는 한자가 생각나시면 답글로 달아보시는 건 어떨지요?




첫째 뱀다리.

이윤열 선수 같은 경우엔 '천재' 나 '괴물' 같은 단어가 적당한 거 같은데.. 천, 재, 괴  각각 한 글자만 쓰기엔 뭔가 이상해서 떠오르는 한자가 없네요.


둘째 뱀다리.

나경보 선수나 박용욱 선수의 경우엔 어감이 이상하긴 하지만 어울리는 단어 같으니 팬 분들은 화내지 마세요. ^^;

도(盜) 같은 경우엔 대도(大盜)도 있고.. 의로운 도적(홍길동;;)도 있으니깐요.^^

마(魔) 같은 경우엔 '천마신군' 도 있고.. 뭔가 강력함이 느껴지는 단어라 써봤습니다. 악(惡)은 좀 이상하죠.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