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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8/09/03 12:35:09
Name Love.of.Tears.
Subject [L.O.T.의 쉬어가기] 끝없는 외침 그리고 730일 전의 하이파이브
숨죽일 수 밖에 없는 긴박감.
한줄기 빛으로 드리워진 땀방울

안타깝고 미안하지만
당신이기에 지울 수 없는 기대.
그리고 마침내 승리.
그런 외줄타기를 늘 우린 함께했습니다.

당신에게 받을 수 밖에 없었던 고마움을
이제는 내가 주러 다가갑니다.
비록 내게 준 그것보다 한없이 모자라지만
작은 정성이라도 표현하기 위해.

그 과정이 어렵고 조금은 험했으나
베푸는 이의 행복은 이루 말할 수 없었고
주러 간 그 자리에서 나는 또 다시 받고만 왔습니다.

기억합니다. 그 날이 내겐 어떤 날이었는지를
시간이 흘렀어도 그 날의 기억은 변색되지 않고
되려 더욱 더 밝게 채색되고 있습니다.

얼마 전 당신과 나
수화기 속으로 대화가 흐를 무렵
조금은 미안한 어투로 내게 던진 한마디는
나를 미소짓게 했습니다.

다 알고 있어요.
그리고 그러지 않아도 되요.
이미 당신에게 다 받았어요
우리가 처음 만났던 그 때

730일 전 오늘
우리의 만남, 나와 당신의 하이파이브는
내겐 값진 선물이며, 세상을 바꿀 에너지였습니다.
훗날에도 계속 이어질 수 있기를...

2008년 9월 4일
생일 축하합니다. 요환선수, 아니...
요환이 형...


ps. 댓글로 축하 많이 해 주세요


Written by Love.of.T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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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이내린이
08/09/03 12:53
수정 아이콘
축하드립니다^^
Who am I?
08/09/03 13:17
수정 아이콘
축하합니다 박서~
20080463
08/09/03 13:50
수정 아이콘
축하드립니다^_^
이제 제대 D-109입니다!
gonia911
08/09/03 13:50
수정 아이콘
생일축하드립니다!!
팔세토의귀신
08/09/03 15:16
수정 아이콘
떨어지는 낙엽 피할 시간이군요..
어머니의아들
08/09/03 17:02
수정 아이콘
축하합니다...
HoSiZoRa
08/09/03 18:16
수정 아이콘
말년이네요...
구름지수~
08/09/03 21:01
수정 아이콘
제대가 109일 남았나요.

한창이네요.

가슴이 아픕니다. 죽음의 막판레이스.

마무리 잘하시고 어서오시길. 나의 영원한 그분.
실루엣게임
08/09/03 22:33
수정 아이콘
축하드립니다!
그리고 덤 : 2008년은 윤년이므로 366일..(끌려간다)
Polaris_NEO
08/09/04 00:40
수정 아이콘
생일축하드립니다!!
뭐 지금 예비군 1년 남은시간에서 말씀드리긴 뭐하지만..
금방입니다
그 얼마 안되는 시간..
다시 한번 추스리시고..
힘찬 도약을 하시어
골든 마우스 획득하시길 바랍니다
이건 저 만의 목표가 아닌
당신의 팬 모두의 바람입니다
[AGE]MadDream
08/09/04 10:13
수정 아이콘
생일 축하해요.
민방위 입장에서 말씀드리기 뭐하지만. ㅡㅡ;;
금방입니다. ---(2)

그리고, 꼭 30대 프로게이머가 되어 주세요. ^^
08/09/04 10:28
수정 아이콘
생일 축하해요.
민방위 입장에서 말씀드리기 뭐하지만. ㅡㅡ;;
금방입니다. ---(3)

그리고, 꼭 30대 프로게이머가 되어 주세요. ^^ (2)
레종블랙
08/09/04 11:28
수정 아이콘
으악.
예비군 3년차의 입장에서 제대 전 100일은
100년 정도로 기억되는데요 ㅠ

어제도 입대하는 꿈을 꿨죠. 예전 후임병들이 선임으로 있는 부대에 자원 재입대.

세상이 깜짝 놀랄만한 빌드 하나 만들어서 나오세요 ~
08/09/04 13:32
수정 아이콘
..저도 오늘 생일입니다 [...]
Love.of.Tears.
08/09/04 15:35
수정 아이콘
Claire님// 생일 축하드려요
TOR[RES]
08/09/07 02:05
수정 아이콘
임 선수와 같은 날 입대했는데, 저는 오늘로 18일 남았네요..
먼저갑니다.. 임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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