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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7/11/11 14:44:37
Name My name is J
Subject 한동욱다운 저그전, 김준영다운 테란전.


소닉부스터와 대인배..
스타일도 지향하는 바도 전혀 다른 두선수를 모두다 좋아하는 입장에서
방금전 보여준 한빛 vs 위메이드의 첫경기는..
뭐랄까...예상되는 스토리때문에 살짝 관심이 없는 경기였습니다.
(절대절대 컴에서 돌아가고 있던 그녀들의 뮤직비디오때문이 아닙니다.--;;)

그런데...선수들의 지극히 자신다움-이
슬렁슬렁 게임5초보고 그녀들에게 30여초 넋나가 있던 저를 동영상파일을 끄고 다시 tv앞에 앉게 하더군요.



한동욱다운 저그전으로
멀티를 늘리기 보다는 자원이 떨어질때까지 공격공격-

김준영다운 테란전으로
아무렇지도 않게 막으면서 조금씩 전진전진-


뭐...누군가는
역시나 한동욱의 한계란-이라고 할지도 모르고
또 다른 누군가는
역시 김준영은 저것밖에 할줄몰라-라고 할지도 모르지요.

또 이 두선수는 앞으로 한참후에 만난다고 하더라도
오늘 같은 경기 결과를 맞이할지도 모릅니다.
인파이터가 파고들지 못하면 제풀이 지치는건 새로운 사실이 아니니까요. 먼산-



그런데-
그렇다고 하더라도

이 두선수가 그래서 좋습니다.

아...이건 한동욱 스타일이지!
그럼! 김준영은 후반가면 모른다니까-





애정이 있어야 특징도 보이고
특징이 있어야 애정도 품어집니다만-
누군가 보다 너무 공격적이기만 하고,
또 누군가보다는 너무 후반지향적인 모습만 보여주더라도- 그래서 보기에 이 두선수의 경기가 재미있습니다 전.

음....
승리를 목표로 하더라도,
원하는 방식으로 승리하지 않으면 의미없는 것 아니겠습니까.










에...그래서 올드들이 더 좋았는지도 모르지요.
뭐 어쨌든 늘 최강자에게는 흥미 없었으니까요 전. 으하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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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11/11 15:27
수정 아이콘
변길섭선수의 챌린지 경기를 보고 환호성을 질렀던 것도 같은 이치겠지요. 전 공군팀이 연패를 할 때 너무 아쉬웠지만, 그들이 경기장에 나온다는 것만으로도 상당히 좋았습니다. 물론 그들의 직업 특성상 승리만이 인정되지만.. 올드게이머들이 더욱 기다려지는건 그들만의 특성이 강하기 때문이니까요. 임요환 선수의 벙커링이라면 뭔가 달라보인다.. 그런거 있지 않습니까 하하
목동저그
07/11/12 04:36
수정 아이콘
저그 유저라 테란을 별로 안 좋아하지만, 진영수&한동욱 선수는 마음에 들더군요. 곱상한 얼굴 + 공격적인 스타일 + 저그전 스페셜리스트-_-;
오늘 경기를 보니 저그를 연파하며 우승컵을 거머쥐었던 작년 6월이 생각나더군요. 한동욱 선수가 다시 예전의 명성을 찾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김준영 선수야 뭐 최근의 우승자로서 여전한 포스를 보여주고 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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