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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3/15 22:04
얼마나 멋지게 쓸 수 있는 글솜씨가 중요한게 아니라..
그 안에 얼마나 자신의 진심과 진실이 담겨있는 글인지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그렇기에 이 글도 멋진 글이라고 생각합니다...
04/03/15 22:22
할머니께 사랑한다는 말씀과 함께 꼭 안아주시면 어떨까 싶네요. 저는 할머니께 사랑한다는 말 한마디 못하고. 영영 이별했답니다.
할머니. 언제 가실지 모르는 나이입니다. 하지만 우리들은 깨닫지 못하죠. 저도 그랬구요. 꼭 사랑한다는 말 하세요.
04/03/15 22:27
전남 고흥............. 제 할머니댁이 있는 곳이죠..
수려한 경치와 자연환경때문에 오래 사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고흥에선 늙은 자식과 어미가족이 상당히 많죠.. 아무튼, 효도하기엔 절대 늦지 않은 나이라고 생각합니다. 부모님이 돌아가셔야 깨닫는 사람도 있는데, 아트보이/님은 그에 비해선 엄~청 좋은신 분이죠...^^
04/03/16 09:24
제 눈시울이 붉어지는 이유를 모르겠어요 ㅜㅜ
전라도에 사시는 저의 할머니는 절 볼때마다 다음엔 볼수있을까 라고 하시는데 전 그때마다 아무 말도 할수가 없더군요 바보같이... 이번 방학이 시작되면 또 찾아뵈야겠습니다
04/03/16 09:42
요즘.. 고등학생분들.. 글이 장난이 아닙니다 ㅡ ㅡ;;
PGR에서도 드디어 이윤열,최연성,이병민 급 고등러쉬가 ... ... 10년전쯤 돌아가신 할머님이 생각납니다.. 저를 무척 아껴주셨는데..
04/03/16 17:46
저도 할머님을 모시고 삽니다만... 아니 생각해 보면 할머님께서 절 모시고 살아오신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는군요. 이 글을 보니까 뜨끔...하네요. 며칠전 밤에 가족들 전체에게 버럭(!) 하고 (제딴엔 머리가 굵어졌다고) 집을 나가서 새벽 늦게서야 들어온 적이 있는데... 할머니께서 그때까지 주무시지 않으시고 기다리셨더군요. 아무말 않고 그냥 잤습니다만... 지금에 와서야 그동안 죄송하다고 말할 용기가 생겼습니다. 말뿐일지도 모르지만... 효도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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