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6/11/29 12:15:40
Name 못된놈
Subject 스타리그 프로그램 아이디어 하나..
스타리그는 방송용 게임입니다. 그런데 이 방송용이라는것이 언뜻보기엔 아주 좋습니다.
'자신의 플레이를 모든 시청자들에게 선보일수 있다.'는 아주 매력적인 면이 있죠.
그런데 이것이 또 꼭 그렇지만은 않습니다.

방송으로 나가기때문에 그만큼 긴장을 한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선수들이 방송에 적응되지 않아서... 혹은 긴장해서 그렇지만 이것은 사실보면 큰 딜레마입니다.

선수들이 긴장을 해서 평소의 100%의 실력을 보여주지 못하고 100%에 못미치는 실력을 보여주게 되는 것이죠. 그리고 자신의 실력의 반도 보여주지 못하는 경우까지 있습니다.
즉, 우리가 방송으로 보는 경기는 선수들 실력의 100%가 아닌 경기력을 본다는 얘기죠.

물론 간혹가다 100%에 근접하는 경기가 나오기도 하지만 60~70%에 근접하는 경기보다는 그 수적인면에서 압도적으로 적죠.

실제로 이번 듀얼에서도 보면은 선수들이 긴장했다는것이 확실히 눈에 보이는 경기들이 있었죠. 어제 한동욱선수의 증언대로 C조 5경기도 그랬구요.
또한 MSL이나 프로리그역시 선수가 긴장했다는것이 확실히 보일정도로 좋지않은 경기들이 간혹 있습니다.

비방송경기서나 예선에서나 연습때에는 그토록 잘한다는 선수들이 방송경기만 하면 삽질을 하는......이런 현상이 자주 있죠.
그렇기에 프로리그에 자주 나오는 선수라도 연습에서는 최고의 실력이지만 방송에서 삽질을 하기때문에 시청자들에게 B급게이머로 낙인찍히는... 이런 선수로써는 억울한 일이 발생하기도 하죠.

그렇다면 연습경기를 방송으로 내보내보는건 어떨까...??
최고수준의 게이머들이 숙소에서 연습할때는 100%에 근접하는 경기력을 펼치며 명경기가 넘쳐나지 않을까...??
그리고 이걸 다른 프로그램을 통해서 방송해보면 그 선수의 진가를 느낄수 있지 않을까..??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StaR-SeeKeR
06/11/29 12:23
수정 아이콘
연습경기에서 수준 높고 긴장감 넘치는 경기를 고르기도 쉽지는 않을 듯 -_-;
으음... 문제는 지금도 스타 경기가 쏟아져 나오는 데 또 경기를 보여주는 방송이 신선할까죠.
06/11/29 12:30
수정 아이콘
리플레이를 방송사나 해설진에 주지도 않기 때문에 아예 실현 불가능.. 연습실에서 방송시설 다 준비해놓고 실황중계하는 것도 안 되기 때문에.. 차라리 지금 온겜처럼 예선을 녹화해서 보여주는게 그나마 최선의 방법이라고 보여집니다.
06/11/29 12:40
수정 아이콘
프로게이머들이 대단한건 떨리는 자리에서 자신이 가진것을 최대한 보여주기 때문에 대단한겁니다. 그걸 연습경기까지 틀어주자 라고 한다면, 재야의 고수들 리플들도 볼만한게 많을테고 나중에는 어디까지 "방송"을 해야 하는 선으로 잡아야 하는지의 문제가 생길겁니다.

보여주지 못한것은 선수의 탓입니다. 그 선수들의 100%를 보여주기 위해서 연습경기까지 틀어주자 라는건 지나치게 관대한 처사 아닐까요?
TicTacToe
06/11/29 12:40
수정 아이콘
이번에 듀얼 중계도 리플레이로 한게 아니라 현장에서 옵저버 화면 따와서 방송하는거였죠.. 리플레이 봉인때문에 어쩔수 없는듯.
06/11/29 13:03
수정 아이콘
머 불가능한건 아닙니다.

아주 재밌다면 가능하겠죠.

원래 대회의 긴장감과 올라가느냐 못올라가느냐의 스릴이

있기에 리그가 있는거지만, 그냥 재미있는 게임 하나 보내주는

식으로 하면 가능 하겠죠

스포츠의 요소는 전혀 없겠지만.
06/11/29 13:05
수정 아이콘
다만 그 선수들의 100프로를 보여주자 라는 취지의

접근은 아니라고 봅니다.

그건 완전 말이 안되죠. 그 선수의 포스를 그런

숙소의 연습 경기로 띄워준다는게.

다만 엄옹 대사처럼 " 재미있으면 해야돼 " 차원에서

가능하다고 보는 것입니다.
난다앙마
06/11/29 13:08
수정 아이콘
차라리 몰래카메라 형식으로 배틀넷 에서 김정민 해설이 ktf 선수들중 한명과 대결 하면서 그걸 찍는건 어떨지??? 아니면 엄해설이 김정민 해설과 한판 하자고 속인후 마재윤 선수가 대신...-_-;;
먹고살기힘들
06/11/29 13:21
수정 아이콘
실전에서 얼마나 제 실력을 발휘하느냐... 이것도 선수의 능력이고 실력입니다.
06/11/29 13:30
수정 아이콘
정확히는 기억이 안 나는데 오래 전에 엠겜에서 이와 비슷한 식의 프로그램을 했던 걸로 기억합니다.
무슨무슨 게임단 특집~ 해서 각 게임단 마다 연습 리플들을 모아 방송해줬었죠.
연습 경기는 좀 그렇고 지금처럼 예선 경기 중에 선별해서 하는 식의 방송이 좋다고 보이네요.
예선도 아닌 연습 경기는 딱히 의미부여도 안되니까요; (더욱이 지금은 게임단에서 리플을 제공할지도 좀 의문이고)
예선 경기는 온겜은 이미 해줬고 엠겜도 방학 시즌에 리플레이 스페셜을 통해 아마 해줄듯 하니.. 이 정도가 괜찮지 않을까 싶습니다.
BluSkai-2ndMoon
06/11/29 13:58
수정 아이콘
anistar님//무려 4년전에 방송하던 리플레이 스페셜이었죠. (이현주-이준호(現 KTF 코치)-이우호(現 엠겜옵저버) 라인이었습니다.) IS, 한빛, GO.... 또 어디더라? 암튼, 몇몇 팀들의 리플레이를 보여주더라구요....
06/11/29 15:31
수정 아이콘
몰래하는거 재밋겠네요.
06/11/29 19:08
수정 아이콘
숙소 내 연습 경기 리플도 공개 불가인가요;?
06/11/29 19:18
수정 아이콘
실전에서 잘해야죠. 연습은 연습일뿐... ...
모든 부담감과 긴장을 이겨낸 방송경기 실력이 진정한 승부고 실력이죠.
06/11/29 22:56
수정 아이콘
이런식으로 따지자면 축구,농구,야구 등 모든 선수들도 다 똑같죠.
연습시에도 못하는 선수들이 프로선수가 됬을리는 없죠.
큰무대에서 잘하는것도 하나의 실력이고 그 선수들이 우리에 기억에 남는게
당연한거죠. 스타도 고수분들 리플보면 사실 별차이 없습니다.
그 실력을 큰 무대에서 보여주느냐 못보여주냐는 실력의 차이죠.
06/11/30 01:10
수정 아이콘
그것은 프로이기에 선수 자신이 해결해야 할 문제아닐까요?
연습경기를 방송으로 보여준다면, 프로게이머들이 친분이 있는 아마분들과 연습게임을 할때도 있을터인디..
괜히 프로라이센스 따면서 구단에 들어가 생활하는게 이유가 없어지지 않을까요.
방송에 나오는 모든 프로선수들, (운동선수등등 모든 프로선수) 카메라가 언제 잡혀있을지 모르는 방송생활이기에 하나하나 자신을 관리해야하고 그것에 빠른시일내에 익숙해져야하는게 프로입니다.
그리하여 자신의 기량, 이미지를 만들어가는것아닐까요.
信主NISSI
06/11/30 01:16
수정 아이콘
위에서 말하는 '연습경기'란 진짜 연습을 위한 경기를 말하는 것인가요, 아니면 단순 비방송경기를 말하나요?

연습경기라면 공식경기도 아닌데, 공식경기를 위한 연습을 다 봐준다면, 공식경기를 할 필요가 없죠.
창이♡
06/11/30 22:16
수정 아이콘
전략과 선수기량 노출때문에 걸림돌이 될지도;;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27635 질리아스를 아시나요.. [30] 김홍석5210 06/12/02 5210 0
27634 SKY프로리그2006 후기리그 STX Soul VS 온게임넷 Sparkyz 엔트리 공개! [187] DNA Killer4907 06/12/02 4907 0
27633 역대 저그본좌 논쟁에서 빠져선 안되는 저그 [70] 노게잇더블넥5646 06/12/02 5646 0
27631 워크래프트3 ACB6차대회 결승전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8] 사기유닛SCV4283 06/12/02 4283 0
27630 마재윤이 공격하게 만드는건? [21] 64675755580 06/12/02 5580 0
27629 이 느낌 너무나 싫은걸요? [25] 혀니4938 06/12/02 4938 0
27628 팬택 vs 르카프 경기 엔트리발표! [78] 미라클신화4367 06/12/02 4367 0
27627 전상욱과 마재윤 경기는 재미가 없다? [부제:로마군의전술] [29] Tsunami4300 06/12/02 4300 0
27626 스타판.... 다시 활기를 되찾다. [18] 無의미3539 06/12/02 3539 0
27625 [TvsZ] 테란의 해법을 제시하라! [18] 이명제4175 06/12/02 4175 0
27624 [응원글]최강칭호를 받고 싶은가? 그렇다면 이윤열을 이겨라 [7] 무적뱃살3780 06/12/02 3780 0
27623 비판의 글을 올리는 것은 때와 타이밍이 필요하지 않을까? [5] OPMAN3985 06/12/02 3985 0
27622 이윤열은 단지 최악의 상황에서 마재윤과 붙은 것 뿐이다. [53] G.N.L5921 06/12/02 5921 0
27621 마재윤선수를 분석해보자! [6] 다쿠5398 06/12/02 5398 0
27620 늦은 슈퍼파이트 3회대회 감상평 [19] 아유3860 06/12/02 3860 0
27619 어제 홍진호 선수 경기를 보고난 후.. [14] [NC]...TesTER3876 06/12/02 3876 0
27618 본좌들의 싸움... 그 뒤에 묻힌 사람... [14] 언젠가는4102 06/12/02 4102 0
27617 마에스트로 마재윤, 누가 더 수준이 높은지 여실히 증명했군요. [79] 김광훈7454 06/12/02 7454 0
27616 대세는 묻어가기. [1] nodelay3854 06/12/02 3854 0
27615 홍진호 선수, 잊지 않겠습니다. [11] DeaDBirD4180 06/12/02 4180 0
27614 최강들의 경기였습니다.(슈파감상기) [13] 태엽시계불태3800 06/12/02 3800 0
27613 거기도 사람사는 곳이었다...디시 스갤에 대한 생각... [10] 모짜르트4281 06/12/02 4281 0
27612 프로토스로도 본좌가 가능할까요? [56] 마르키아르5429 06/12/02 5429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