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6/11/18 21:32:12
Name 나야돌돌이
Subject 나다의 우승을 축하드립니다
골수 임빠임을 자처하고 요환제국의 충신이라고 우겨대는 제가 나다의 우승을 축하하니 이상스럽기도 하겠지만 진심입니다...^^

한때 박서가 하락세이고 나다가 잘나갈 때는 다소 시기어린 마음도 있었지만 단 한번도 나다를 싫어하거나 잘못되길 바란 적은 없었습니다

사실 싫어하는 게이머는 한명도 없기는 합니다만...^^

스타를 보는 안목이나 게임을 풀어내는 수준은 순초보인지라 이런 말을 하기는 좀 그렇기는 합니다만 게임 내적으로 가장 인정하고 임빠로서 승복한 게이머는 개인적으로 이윤열 선수였습니다

늘 두려운 대상이었고 나다와의 일전을 앞두면 심장이 두근반, 세근반했습니다

그런데 화무십일홍이라고 그렇게 두렵기만 하던 나다가 한때 피씨방까지 내려가는 것을 보면서 마음은 편치 않았습니다

그런 마음같아요, 박서를 제압하는 상대는 늘 껄끄럽기 마련이지만 우리 박서를 제압하는 상대가 아래서 골골하는 모습은 또 보기 싫더라고요, 이는 강민 선수도 마찬가지였습니다

그런 의미로 우리 박서에게 강한 게이머들은 밑으로 내려가면 안됩니다, 박서를 꺾는 상대라면 그만큼 강해야 승복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언제부터인지 박서를 응원하는 마음 한켠에 나다의 선전을 바라곤 했습니다

3번째 영광의 시작은 박서이기를 간절히 소원했지만 이번 결승전이 성사되자 이상하게도 나다를 응원하게 되더군요

결승전을 지켜보면서 은근히 조바심나고 떨리는 마음을 금할 길 없었습니다, 워낙 요환바라기라 잘 몰랐던 모양으로 제가 생각보다 나다를 꽤 응원하고 있었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암튼 하고싶은 말은 천재테란 나다 이윤열 선수의 우승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아울러 우리 홍진호 선수도 제발 제가 이런 글을 남길 수 있게 해주십시오
(15줄 되었나요, 이거 은근히 버겁군요...^^)

앗차 나다의 열성팬분들께도 축하드립니다, 임빠로서 전 다른 선수의 빠팬들을 좋아하는 편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KoReaNaDa
06/11/18 21:35
수정 아이콘
정말 감동입니다... 5경기는 정말 칼타이밍...~!! 아버지께 우승의 영광을 돌리는것도 감동이었고 gg를 받아내자마자 타임머신을 박차고 뛰어나와 어머니께 포옹하는 것도 감동이었습니다.. 다시한번 축하합니다!
WordLife
06/11/18 21:36
수정 아이콘
저도 골수임빠지만 이윤열을 응원했습니다. ^^
요새들어 깨달은건데.. 아마 전 근본적으로 테란빠인가 봅니다.
원래 별 생각없이 보고 있었는데.. 어느샌가 저도 모르게 이윤열을 응원하고 있더군요. ^^;;
어쨌든 이윤열선수의 골든마우스 획득을 축하하고 슈퍼파이트에서도 꼭 승리하시길 바랍니다. =ㅁ=/
06/11/18 21:39
수정 아이콘
임요환 선수와도 제대 후에, 그리고 홍진호 선수와도 곧.. 다시 위에서 이윤열선수와 모두 함께 만났으면 좋겠습니다. (박정석 선수도오, 강민선수도!!!) 4대천황이 다시 모여 자웅을 겨루는 그 날이 꼭 왔으면..
06/11/18 21:40
수정 아이콘
구구절절히 동감합니다. 나다의 우승의 축하드립니다. ^^ (아래에도 썼지만, 사람 마음이란건 시간앞에 너무나 간사하다는것을 느낍니다. ^^;;)
나야돌돌이
06/11/18 21:40
수정 아이콘
사실 저도 테란빠입니다...^^

박서는 그것을 초월하여 완전히 제눈을 멀게 만들었으니 언급할 필요도 없고요...^^;;;

그래서 홍진호 선수와 강민 선수, 박정석 선수 정도의 예외만 제외하면 최연성, 전상욱, 고인규, 서지훈 선수 등등등 테란 선수만 맹응원합니다
치터테란
06/11/18 21:56
수정 아이콘
이윤열 선수! 우승 축하드립니다!!
굼뜨는 나
06/11/18 22:41
수정 아이콘
이윤열 선수 외모부터 시작해서 화려하고 강력하고 꺠끗하게 끝내주고 한마디로 닉네임 답게 천재적인 플레이를 보여주는 선수라서 모든 프로게이머 중에 제일 좋아했던 선수라서 오늘의 우승은 더 없이 기쁩니다
네버마인
06/11/18 22:46
수정 아이콘
이윤열 선수의 우승을 축하해요!
카이레스
06/11/18 23:27
수정 아이콘
정말 축하합니다 이윤열 선수!!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27885 기다리던 부활 11집에 기대어. [7] 설탕가루인형3853 06/12/09 3853 0
27879 [제안] 좋은 책 추천해 주세요 [一日不讀書口中生荊棘] [34] 비롱투유4011 06/12/09 4011 0
27877 시드자들의 조지명식 예상 [12] love JS4650 06/12/09 4650 0
27874 협회가 밝혀준 사실에 근거하여 풀어본 12월 랭킹 1,2위 입니다. [84] namo5426 06/12/09 5426 0
27873 김형칠선수와 제임스김 [9] 난이겨낼수있3616 06/12/09 3616 0
27872 신한 마스터즈 출전 [7] 信主NISSI5003 06/12/09 5003 0
27871 드디어 예상해보는 OSL 조지명식 [시드들의 지명예상] [12] 처음느낌3916 06/12/09 3916 0
27870 스타의 보는 즐거움을 더 크게 할수 있는 아이디어. [4] 캐터필러3828 06/12/09 3828 0
27869 그 동안 모두가 착각하고 있었던 사실이 있었네요. [86] 천마5736 06/12/09 5736 0
27868 해설진들의 말말말! 뭐가 기억남으세요? [60] 포로리5019 06/12/09 5019 0
27867 월단위, 연단위 랭킹선정이 적당할까?(추가) [6] 信主NISSI4025 06/12/08 4025 0
27865 [KeSPA Release]KeSPA, 랭킹관련 게임단 사무국, 감독 회의 개최 [94] Altair~★4059 06/12/08 4059 0
27864 어떤분이 조만간 스타 소설을 하나 올리신다네요~ [6] 베프안나3620 06/12/08 3620 0
27862 나름대로 랭킹점수를 풀이해 보았습니다. [13] 랩퍼친구똥퍼4273 06/12/08 4273 0
27860 신규맵 히치하이커를 비판한다. [56] 라구요5150 06/12/08 5150 0
27859 집에서인터넷방송으로스타보시는분을위해... [10] USBports3939 06/12/08 3939 0
27858 최근 여타 커뮤니티 사이트의 반응들을 보면서... [55] 아유4229 06/12/08 4229 0
27856 불신의 협회 <파포 펌> [31] 천마3898 06/12/08 3898 0
27855 언덕러커와 옵저버 생존율을 위한 팁 [18] 포로리4220 06/12/08 4220 0
27854 토스 vs 테란에서...<박영민 선수 관련글> [44] jyl9kr4975 06/12/08 4975 0
27853 다시 돌아올 그들을 믿습니다. [4] 포로리4316 06/12/08 4316 0
27852 드디어 듀얼 마지막조 I조의 경기가 시작됩니다. [190] 팬이야4474 06/12/08 4474 0
27851 엠겜 협회에 드디어 대응하는 건가요? [78] OPMAN5033 06/12/08 5033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