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6/11/08 02:49:03
Name 이스트
Subject 최근 1년동안의 스타리그 결승전
안녕하세요. 첫 글이라서 많이 떨리네요.^^

이제 곧 OSL 과 MSL 결승이 열립니다.

OSL 과 MSL 결승 시기가 이렇게 맞아 떨어진적도 드문것 같네요.

오늘 문득 밥을 먹다가 최근 1년 동안의 OSL 그리고 MSL 결승에 대해서 생각해 봤습니다.

OSL 은 SO1 에서 지금 신한은행 2 시즌까지

MSL 은 우주배에서 지금 프링글스 2 시즌까지 라고 볼수 있겠네요.

최근 1년동안 개인전 결승에 진출한 선수들은 이렇습니다.

프로토스: 오영종 (2) 강민 (1) 박정석 (1)

저그: 마재윤 (4) 조용호 (2) 박성준 (1) 심소명 (1)

태란: 임요환 (1) 이윤열 (1) 최연성 (1) 한동욱 (1)

선수 옆에 숫자는 결승 진출 횟수를 뜻합니다.

태란은 임요환 선수, 이윤열 선수, 최연성 선수 처럼 기존의 강자들에 최근 무섭게 성장하고 있는 한동욱 선수가 결승에 진출 했었고 프로토스는 역시 3대 토스중 2명인 강민, 박정석 선수 그리고 개인적으로 정말 잘한다고 생각하는 사신 오영종 선수가 결승에 진출 했었습니다. 저그의 마재윤 선수는 최근 1년동안의 MSL에서 모두 결승에 올랐고 조용호 선수가 2회 그리고 박성준, 심소명 선수가 각각 1회씩 결승에 올랐습니다.

최근 신예들의 분위기가 너무 쌔다, 그리고 신예들이 많아져서 재미가 없다고 하시는 팬분들을 종종 보는데 결승만 놓고 본다면 정말 절대 신예들의 강세가 이어진다고는 볼수가 없네요. 최근 1년동안은 정말 각 종족 최고의 선수들이 결승에 오른것 같아서 돌이켜보니 굉장히 재미있습니다.^^

시작은 MSL 끝은 OSL 이라고 말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제 생각에는 OSL 결승은 동족전도 안나오고 네임 밸류가 큰 선수들이 올라가서 재미를 주는 반면에 (골든 마우스에 도전하는 선수가 이윤열 선수로서 3번째네요...4번의 결승중에) MSL은 마재윤 선수의 최종 보스 등극때문에 큰 재미를 주는것 같습니다. 결국 둘다 재미 있다는 뜻이지요.

개인적으로는 올드 게이머들을 좋아하고 그들의 팬이기 때문에 이렇게 올드 게이머들이 잘해주었던 최근 1년동안의 스타리그가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앞으로도 더 좋은 결승, 그리고 경기가 나오길 빌면서 마지막으로...





오영종 화이팅...^^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이디어트
06/11/08 03:05
수정 아이콘
저도.. 이벤트성에서는 msl도 뒤지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온겜의 가을의전설vs엠겜의 챔피언 타이틀방어전
의 느낌??
다만.. 심소명선수가 프로리그에서 활약만큼 많은 인기를 실제로 얻지 않고있다는 사실이.. 좀 아쉽네요..
만약 이윤열선수가 msl에 있었거나 오영종선수가 msl에 있었으면
엠겜 온겜 윈-윈 효과가 낫을건데 말이죠..
사신을 잡고 돌아온 천재
혹은 천재를 잡고 msl에 온 사신~
뭐 이런걸로 말이죠.. 얼마든지 msl도 아이템이 생길수있고
온겜역시 생길수있었는데..
여튼 뭐 전 두가지 다 기대합니다.
워3 슈퍼파이트도 기대하구요 =)

아.. 심소명선수 욕하는건 아닙니다-_- 절대 네임밸류가 떨어진다는건 아니고..
다만 이스포츠 밖에서의 인지도? 같은게 좀 없는거같아서 아쉽네요..
프로리그 mvp면 장난이 아닌건데..
loadingangels
06/11/08 03:21
수정 아이콘
심소명 선수 이 많이 갈고 잇을겁니다...
최고의 명경기가 동족전에서 많이 나오기도 합니다...
그리고 가는건 몰라도 볼사람들은 다 볼듯 합니다...
06/11/08 07:49
수정 아이콘
그래서 심소명 선수의 선전을 기원합니다.
마재윤 선수의 그나마 유일한 약점이 저그전으로 보이기도 하구요.
상대전인 승률에서나 전에 결승에서
조용호 선수가 보여 줬듯이... ...
목동저그
06/11/08 09:28
수정 아이콘
오영종/마재윤 선수는 신예라고 볼 수 있지 않나요? 이들이 결승에 처음 올랐을 때는 분명 두 선수 모두 신인급이었죠.
06/11/08 10:18
수정 아이콘
저그유저는 저저전이라도 재미있어합니다...심소명선수가 조용호선수처럼 저그전의 새로운 뭔가를 제시했으면 좋겠습니다
여자예비역
06/11/08 10:26
수정 아이콘
심소명 선수~ 우승갑시다~~~
06/11/08 11:34
수정 아이콘
심소명 선수같은 스타일리스트가 주목을 받지 못하는 아이러니는 msl중계진들의 선수띄우기가 부족한 탓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msl과 osl은 각각의 장단점이 있지만, 확실히 '이미지 메이킹'만큼은 msl이 많이 부족하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습니다.
언제나 이윤열,최연성,강민 등의 소위 s급으로 분류되는 흥행보증카드가 결승에 올라가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비록 그런 흥행성을 보장해주는 선수이외의 선수가 기세를 타고 올라갔을때 확실히 그 선수를 포장해서 '대박매치'로 만드는 것은 해설진들의 몫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06/11/08 12:23
수정 아이콘
뒷담화에서도 나왔습니다만 MSL 결승이 관심을 받지 못하는 것은 저저전이라는 것이 일단 제일 크고 그 다음은 심소명 선수의 이미지 메이킹에 엠겜이 실패했다고 보는게 맞을 듯 합니다.
06/11/08 12:55
수정 아이콘
매 경기 절대타이밍에 모든 것을 거는 히드라 러시에 극초반 해처리 러시까지. 오랫만에 나타난 화끈한 스타일리스트,
자신을 노리는 모든 비수를 막아내고 어느 하나 헛점이 보이지 않은 채 패왕의 자리에 오른 '완벽 그 자체'의 마재윤.
절대 뚫리지 않았던 육중하고 두꺼운 갑옷과 그것을 뚫어낼 수 있을지도 모르는 마지막 한 점의 비수.

.... 대체-_- 어떻게하면-_-; 흥행이 안 될 수가 있단 말입니까-_-;;;;
분발합시다
06/11/08 13:17
수정 아이콘
사실 저저전이 테저전, 테플전 결승에 비해 많이 부족한건 사실이죠. 하지만 실력으로 올라온거 아무도 뭐라 할 사람 없습니다. 마음에 안들면 다음시즌에는 테란이나 프로토스가 올라가길 바래야죠. 마재윤은 지금 기세면 5회연속 결승진출도 하겠는걸요...
라구요
06/11/08 18:21
수정 아이콘
한동욱선수의 급격한 하락세..
아쉬울따름입니다.. 동욱선수는, 역시 자신을 대변할수있는 포스를
좀더 크게/오래 유지할수있는 그 무엇이 필요할듯.
06/11/08 18:23
수정 아이콘
꺄아~님//
심소명 선수의 인기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탓이죠. 에휴~상대가 타종족의 네임벨류가 A급 정도만 되는 선수와 맞붙었더라도 나름대로 대박이었을텐데요. 거기서 승리(특히 테란을 상대로.)를 했다면 심소명 선수도 순식간에 인기를 얻을 수 있었겠죠.(마재윤 선수야 물론 S급이지만 저그대저그전이라는 것이 워낙에 운적인 요소도 많이 작용하는 게임인지라.)

-뭐, 그러나 굿겜 나오길 빕니다. 저저전에서도 땡히드라 보고 싶네요. ^_^

-심소명 선수 생각하면 정말 안습인게 엠겜이 정말 포장을 못해준다는 사실입니다. 옹겜이었다면 벌써 난리났겠죠. 심소명 선수에게 온갖 타이틀을 부과해주면서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27471 프리미어리그 최대의 빅매치 맨체스터 Utd. vs 첼시FC!! [100] 지포스23970 06/11/27 3970 0
27470 약간 수정된 개인리그 방식 제안(24인 -온게임넷- 기준) [9] Irin3621 06/11/27 3621 0
27469 블리츠의 달라진 점(이미지파일) [6] estrolls4415 06/11/27 4415 0
27468 롱기누스의 달라진 점(이미지파일) [11] estrolls5048 06/11/27 5048 0
27467 아직 경기는 끝나지 않았다 [8] Artemis3878 06/11/26 3878 0
27466 T1의 팀플레이를 말한다. [17] 모짜르트4722 06/11/26 4722 0
27464 그냥만화애기 [31] 올빼미4500 06/11/26 4500 0
27463 워크래프트 3 Korea vs China ShowMatch!! [283] 지포스24914 06/11/26 4914 0
27462 [잡담]과로사용 스케쥴입니다..ㅜ_ㅡ [16] 여자예비역4006 06/11/26 4006 0
27461 베타테스트중인 10차 MSL맵이 업데이트 되었습니다. [24] 버서크광기4609 06/11/26 4609 0
27460 [그냥] [2] 비롱투유3936 06/11/26 3936 0
27459 대한민국 예비역 화이팅 [8] 구라미남3624 06/11/26 3624 0
27458 플레이오프에서 다시 만나자. [12] 이젠3994 06/11/26 3994 0
27457 이번주 뒷담화 눈치 채신분 있나요? [13] Grateful Days~7429 06/11/26 7429 0
27455 르까프 VS KTF 엔트리 [246] SKY926524 06/11/26 6524 0
27454 예선장의 추억들. [1] pailan3782 06/11/26 3782 0
27453 서지수와의 대결을 거부한 4명의 선수에게 제가 고개를 못들겠군요. [63] 김호철9271 06/11/26 9271 0
27452 SKY 프로리그 2006 후기리그 CJ VS SKT T1! [583] SKY927466 06/11/26 7466 0
27451 미스테리한 그녀는 스타크 고수 <마흔번째 이야기> [14] 창이♡4039 06/11/26 4039 0
27450 CJ 엔투스 VS SKT T1의 엔트리가 공개되었습니다. [455] SKY927190 06/11/26 7190 0
27449 테란에게 남은 재발견 [28] 포로리5002 06/11/26 5002 0
27448 무궁무진한 컨트롤의 가능성 (뮤커지에 대해서) [15] 스코4529 06/11/26 4529 0
27447 [잡담] 그냥그런 이야기. [11] My name is J3578 06/11/26 3578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