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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3/05 01:55
일제시대에 순사짓하며 독립군 쫓던 자가 해방이후 경찰로 변신해서 앞의 독립군을 빨갱이로 몰아 고문하는 영화나 드라마의 장면은 그저 가상의 이야기가 절대로 아니죠.. ㅠ_ㅠ
04/03/05 01:58
역시 서로를 무지하게 싫어하면서도 공동의 이해가 맞물리면 궁합이 척척맞는 동아와 조선이군요.
동아일보도 친일청산법 통과된 다음날 사설에 평소의 두배분량을 할애해서 법안을 우회적으로 비판하더군요. 1.정확한 조사가 어렵다. 2.당사자들이 대부분 사망했다. 3.청산도 중요하지만 다급한 문제들이 더 많다....이런식이죠 대놓고 친일청산을 반대하지 못하니 관심을 다른곳으로 돌리는 패턴.이젠 지겹다고 해야 할까요. p.s. 일본기자의 삼단논법...GG
04/03/05 02:18
재미있는 분들이 참 많으시네요.^^;;;;;일본기자보다는 조갑제씨 글에 더 당황하고 있습니다.
일본기자야..--;;;;남의 나라 사람이고 그나라에서 밥벌어먹으니 나야 알바없습니다만... 아아 어질.....
04/03/05 02:19
허허.
야심한 밤에 이곳저곳을 들락거리다 문득 들어온 게시물에 산케이 신문과 조갑제씨가 나란히 있는 모습을 보니 이 창자가 꼬이는 서글픈 마음, 감회를 금할 바가 없습니다. 대략 세상에는 여러 부류의 사람이 있긴 합니다. 하지만 저렇게까지 온몸을 던져 귀납적으로 증명하려 하니, 살인성신(오타 아닙니다.)을 실천하는 산케이 신문과 조갑제 씨에게 경의를 표할 따름입니다. 바야흐로 붉은 물결은 세상에 넘쳐흐르고, 주석궁에 땅끄가 진군하는 광복의 그날은 아련한 듯 멀어지는 이 세상. 조갑제 씨는 오늘도 소주 댓 병 자시고 주무시는지요. 아아, 산케이 만세. 텐노헤이카 반자이. 울적하던 차에, 약간의 헛소리를 섞어 적어 봤습니다.^^
04/03/05 02:22
한국에서 우익이라고 칭해지는 사람들이 욕을 먹는 게 전부 저런 우익을, 혹은 보수를 가장한 쓰레기들 덕분입니다. 특히 조갑제... 저런 인간이 보수세력의 대표 논객이라고 하니 참 어이가 없죠. 뭐 어차피 저런 인간인 거야 알고 있으니 크게 놀라진 않게 되네요. 오히려 김철민 겜스터가 방송 그만두시는 게 더 놀랄 만한 일입니다...
04/03/05 02:37
친일도 나쁜것이고 친북도 나쁜것입니다.
친북 욕하면서 친일 옹호하는 쓰레기들도 짜증나고, 친일 욕하면서 친북하는 쓰레기들도 짜증납니다.
04/03/05 02:51
저는 친일/친북/친미 다 싫다니깐요?
그리고 우리사회에 친미가 현재 있긴 있습니까? 친북이 요새는 젤 많아지는 추세 아닌가요? 친일은 옛날에 많았고(옛날이라고 덮어두어야한다는 뜻 절대 아닙니다) 역시 현대 우리사회에 친일분자가 있긴 있을까요? 머 극소수야 있겠죠.. 우리나라 식민지로 만든 일본놈들 좋아하는 친일 = x짓거리 6.25일으켜서 수백만 고통속에 죽인 북한 좋아하는 친북 = x짓거리 우리나라 분단시킨 장본인 미국 좋아하는 친미 = x짓거리 결론은 우리나라 힘을 키워야겠지요. 힘 키울때까지 전쟁안나려면 미국좀 잘 이용해야겠지요. 초등학생같지만 제 의견입니다.
04/03/05 03:07
조갑제씨..역시나 실망시키지 않는군요. 뭐..일본장교 출신의 박정희전대통령을 숭배에 가깝게 받들고 있으니 이상할 것도 없네요. 조선일보도 당시 친일행각을 많이 했다죠? 친일엔 어느 정도 너그러울수밖에요. 온갖 합리화 꺼리들을 동원하면서.
04/03/05 03:50
색깔논쟁 같습니다만.. 그들과 사상만 다른것이지 같은 민족 아닙니까..
하지만 친일은 아닙니다.. 아니라고 봅니다.. 하여간 요즘 우리나라 우익언론들의 흑백논리 색깔논쟁은 진절머리가 납니다.. 하지만 요즘 시대가 시대인 만큼 국민들이 더 이상은 속지 않죠.. 보수를 이용한 기득권 유지행태는 이번 총선으로 끝날겁니다.. 이번 총선에 모두 투표해보아요^^
04/03/05 03:55
바이오닉스톰님/ 쪽지로 화가 많이 나셨다고 하셔도, 그분을 친일 친북.. 이렇게 매도하는것은 지금의 우익언론들과 다를게 없다고 봅니다..
04/03/05 03:56
바이오닉스톰// 흥분하셨습니다
원래 어떤 사회에서든 정치와 종교 이야기는 금기시되어 있습니다 좌파와 우파에 관한 이야기와 종교 이야기는 옳고 그름도 없고, 끝도 없는 논쟁이 될 뿐이죠 사람마다 생각은 다 다른 것입니다 그러므로 누가 옳느니 틀렸느니 하는 것은 좋지 못합니다 바이오닉 스톰님의 친일도 쓰레기, 친북도 쓰레기, 친미도 x짓거리라는 단정적인 표현은 조금 삼가해 주시는 게 어땠을까 합니다 게다가 여기는 pgr21인데요.. 흥분되는 일이 있더라도 마음을 가라앉히고 순화된 말을 쓰는 곳이 pgr입니다 바이오닉스톰님도 예외가 될 순 없습니다 저는 친일,친북,친미 모두 그 자체는 나쁜 것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그 것이 개인 또는 자신이 속한 단체만을 위하고, 국가와 민족에 해를 끼쳤을 때 나쁜 것이 되는 것이겠죠 다시 한 번 말씀드리자면, 바이오닉스톰님은 다른 사람들의 의견을 조금 너그럽게 받아드렸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위의 리플들은 항즐이님에게 쪽지로 보내는 것이 더 나았을 것 같군요 바이오닉스톰// 제 리플에서는 기분 나쁘시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즐거운 하루 되십시오
04/03/05 04:01
안녕하세요, 히릭스//
항즐이님에게 문의쪽지를 보내고 저에게 욕쪽지를 보낸 사람아이디 ip문의를 한 리플은 지우겠습니다^^ 뭐 그외 제 리플은 제 의견입니다. 저는 친일, 친북, 친미 모두 좋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말씀대로 표현은 좀 우회했어야 좋았을 것 같네요. 욕 쪽지를 받으니 좀 황당해서요. 저는 별 생각없이 올린 리플인데, x짓거리 했다는 쪽지가 오니 좀 황당하네요.(사실 이런 쪽지를 보낸다는 것자체가 상식밖의 인간이라고 생각합니다만 더이상 언급안하겠습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해결하겠습니다. 그럼 즐거운 새벽되시길^^
04/03/05 04:42
암튼 당사자들이 죽었든 살았든 무덤까지 파헤쳐서라도 ..!!
끝까지 응징해야할듯..동포의 피값으로 자손대대로 떵떵거리는 친일족들은 용서하면 안되지요.사람인이상..-_-
04/03/05 05:31
친일 친미 친북의 정확한 개념이 뭡니까 --; 사회주의 사상을 옹호하면 친북이 되는겁니까? 아님 김정일 다리라도 붙잡고 아첨하는게 친북입니까? 개념의 명확한 정의가 필요한듯 싶은대요.. 정말 궁금해서 물어보는것임;; 친하다는 말은 그렇게 시다만을 애기하는 뜻은 아닌거 같은대..
04/03/05 08:30
친일/친북/친미가 확실한 공감대 없이 쓰이다 보니 오해가 많군요
학교에서 근/현대사를 다루지 않거나 특정부분만 언급하다 보니 생기는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사회에 나온 이후에 알게된 지식은 각기 그 정도와 범위가 다르기 때문에 통일된 개념을 갖기 어려운 것 같습니다. 친북이 싫다고 하신분은 (글로만 봐서는) 동족간의 전쟁을 무기력하게 지켜 볼 수 밖에 없었던 과거가 싫은 것이겠지요. 머나먼 대륙에 있는 빈민도 동정하는 우리가 같은 민족의 빈곤을 당연시 하고 그들이 하루아침에 지구상에서 사라져 없어져 버리는 것을 원하지는 않을 것이라 믿습니다. (이건 북한 정권과는 별개의 문제이며, 북한 주민에 관한 것입니다.) 하루 빨리 정규교육과정에서 '다양한 역사적 시각'을 담은 교재로 근현대사의 공과를 토론할 수 있었으면 합니다.
04/03/05 08:50
우리나라 보수를 자처하는 사람들의 가장큰 문제점은.
친노, 친북, 반미, 반일, 반재벌, 반조중동을 같은 선상에서 바라본다는 겁니다. 세상이 이분법으로 딱딱갈립니까? 이분법을 바라는 세상이 바로 조갑제가 원하는 세상인데 왜 그 논리에 현혹되십니까. 진정한 건전보수라면 인정할건 인정하고 배척할건 배척하는 "생각하며 언론을 바라보는"자세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04/03/05 08:51
저 스스로는 보수적이라고 생각합니다만
현재 한나라나 조중동은 보수적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들이 우리나라에 보수를 대표한다는 것이 슬플뿐...
04/03/05 09:27
"바보는 밥을 먹는다. 구로다도 밥을 먹는다. 고로 구로다는 바보다." 코미디 프로에서나 많이 쓰는 논리오류를 기자라는 양반이 범하다니 어처구니가 없군요. (고등학교 1학년 들어가서 수학시간에 맨처음 배운에 위의 논리 전개가 잘못되었다는 것이었죠. )
04/03/05 09:42
항상 느끼는 것이지만 인터넷 상에서는 자유롭게 의사 표현하기가 힘듭니다. 특히 정치적인 사안에서는.. 이곳도 예외는 아니지요.
극히 예외적으로 몇몇 아주 자유롭고 토론할 만한 곳이 존재하기는 하는데요. 그런 데는 대부분 어린아이들이 접근하기 힘든 곳이라는 공통점이 있지요.
04/03/05 10:37
3단 논법의 3자도 모르는 일본인이군요.. 저런 말을 하는 사람이 우리나라 사람이 아니었다는게 그나마 다행입니다.. 라고 말할려고 보니까 조갑제씨의 말은 더 어이가 없군요. 같은 한국인으로써 부끄럽습니다.
04/03/05 10:46
친북,친일 논쟁의 가장 큰 문제는...
분명히 친일이었으면서도 친일은 자신이 친일이 아니라하고, 그러면서도 친일은 문제 없다고 합니다. 반대로 친북의 개념은 모호합니다. 자신의 맘에 안들면 뭉뜽그려서 친북이죠. 네 가 한말이 김정일이 한말과 비슷한 구절이 있다. 그래서 넌 친북이다! 라는 식이니.. 친북,친일 이것을 이지선다로 같은 선상에서 놓는 것 자체가 모순입니다. 조갑제 같은 사람이 좋아하는 수법이죠.
04/03/05 11:44
조갑제 선생님은 역시 대단하십니다. 박통을 민족의 지도자라 말씀하시는 분이니 당연히 친북은 친일보다 나쁜거라는 저 엄청난 논리...으음.. 역시 무슨일보 대기자쯤 되려면 저정도 배짱과 논리는 있어야 하나 봅니다;;;
04/03/05 12:24
조갑제 선생님의 말이 옳고 그르고를 떠나서......그 영향력은 무시할 수 없습니다. 3.1절 친미행사때 경찰 추산으로도 2만명이 넘는 사람을 동원하는 사람입니다.( 뭐 혼자서 한 것은 아니지만....)
그냥 단순히......이상한 사람으로 치부하고 넘기기에는 너무 위험한 사람입니다. 진짜 나라의 분란을 일으키고 국론을 분열하는 사람이 바로 조갑제란 사람입니다. 특단의 조치를 취해야 합니다.....괜히 엄하게 홈페이지 다운시키기 운동 같은 것은 해봤자 그 분에게 기사거리 하나 더 제공하는 것 밖에 안될테고.....방송에서 토론하자고 불러내도 안나오는 사람이고.....난감한 사람입니다.
04/03/05 12:53
손석희 아나운서... 정말 날카롭게 핵심만 파악하고 다시 던지는 질문이 제대로 말 못하는 사람이나 논리가 부족한 사람은 정말 답변하기가 힘들죠. 엄청난 내공의 소유자인듯....
04/03/05 14:57
방금 조선일보의 '독립언론과 대의 민주주의의 위기'라는 글같지도 않는 글을 읽고 왔는데 이건 또 뭐랍니까? 누더기 법이라도 친일규명법이 꽤 압박이 돼나봅니다. 그렇지 않고서야 부끄워운 줄도 보르고 이렇게 난감한 글들을 마구 쏟아내겠습니까.
04/03/05 17:10
물귀신 작전과 물타기 작전을 결합한 엄청난 초식의 시전이군요.
친일 문제는 친일 문제로만 보면 됩니다. 갑자기 친일이 친북과 무슨 상관이 있다고 뜬금없이 친북이 친일보다 나쁜 이유를 7가지씩이나 찾아내서 떠드는지... 정말 조갑제씨는 희대의 논객(?)이군요. 전장의 안개님// 엄청난 내공의 소유자 -> 동감합니다 ^^ 바이오닉 스톰님// 제 글 때문에 기분이 상하셨다면 죄송합니다. 바이오닉 스톰님이 조갑제랑 비슷한 부류다 라는 뜻은 아니었습니다. 그것보다는 차라리 님 말씀대로 욕을 하는게 낫겠죠 ^^ 제글이 기분 나쁘게 해석될 수도 있을 것 같아 수정했습니다.
04/03/05 20:57
친일이든 친북이든 둘다 싫습니다. 그렇다고 일본을 혐오해서 만사에 쪽발이를 입에 달고다니는 민족주의적이다 못해서 국수주의적인 사람이나 북진통일 이룩하자는 극우틱하고 군국주의적인 사람도 싫습니다.
뭐 그리고 저 글의 주제와는 좀 벗어난 소리이지만 김구선생님도 민족 우익진영의 대 지도자셨고 훌륭한 독립운동가셨지만 아쉽게도 해방후엔 친일 청산엔 그렇게 적극적이지 못하셨답니다. 물론 독립후에 너무 경황이 없었기에 그럴 겨를이 없었을수도 있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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