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6/07/10 23:26:00
Name 김연우2
Subject 각성하십시오, 불꽃!!
각성하십시오, 불꽃!!

개인적으로 특별히 어떤 한팀을 사랑하지 않고 스타크래프트 전체를 사랑하는 게임팬 한사람의 바램입니다..

오늘 KTF와 CJ 모두 각팀의 에이스 응원하시느라 수고하셨고요....


오늘 제가 변길섭선수의 가슴에 비수를 꽂아보고자 이 글을 써봅니다...

혹시라도 이글 읽으셨을 변길섭선수....


힘내세요....  

조조가 그랬다죠?


내가 세상을 저버릴 지언정 세상이 나를 저버리게 하진 않겠다고...

저도, 아니 우리 모두도 그렇습니다..


우리가 당신을 저버리지 않으므로 당신의 불꽃은 반 드 시 살아나야만한다고...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
차마 말을 잇지 못하겠습니다.

당신이 내가 알고있던 그 불꽃이 맞나 싶습니다.


물론 병법에 나와있듯이 싸우는것이야 질때도 있고 이길때도 있고 하지만...

불꽃... 정녕 당신의 그 열정이 사그러버려진 것이란 말입니까...?



*
한 선수가 부진하면 다른 사람들은 그 선수에게 두가지 양상을 보입니다.

한쪽은 가슴에서 우러나오는 따스한 격려를,  한쪽은 가슴을 도려내는듯한 차디찬 비평을....


게임팬이었던 저로써는 전자의 타입이였어요.

너무나도 피나는 노력을 했지만 실패한 당신의 찢어질듯한 그 고통을 알기에, 항상 격려만 해왔지만...


불꽃...

내가 알던 그 정열의 불꽃이 다시 게임판에 제대로 붙으려면...


당신의 가슴은 좀더 찢어져야 한다고 생각해요...

나를 원망해줘요..


가슴아파 미치겠는데 왜 욕하냐고 나를 원망해줘요..

당신에게 쓰디쓴 말을 한 우리를 원망해줘요...


그렇게해서라도...

그렇게해서라도...


그렇게해서라도 당신의 불꽃이 다시 피어나줄수 있다면...

나는, 우리는,  당신의 정열에 타들어갈 준비가 다 되어있답니다....



*
각성하세요...

나뿐만이 아닌 당신의 팬 모두가 당신이 네이트배 스타리그를 뜨겁게 달궈놓았던 그때를 기억하고있습니다, 뇌리에 각인시켜놓았습니다...


그 기억을 일깨워줄...

그 전율을 다시 보여줄...


미칠듯한 정열의 플레이를 펼쳐주길 바랄께요...



아시죠...?

우리가 당신 많이 사랑하는거...


불꽃테란 변길섭, 화이팅!!!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체념토스
06/07/10 23:29
수정 아이콘
화이링
Neo_Knight
06/07/10 23:30
수정 아이콘
화이팅~!!
Jin's ⓚ
06/07/10 23:31
수정 아이콘
오늘경기는 실망스러웠지만, 다시 불꽃이 활활 타오를거라고 믿습니다.!
길섭선수 화이팅!!!
TicTacToe
06/07/10 23:32
수정 아이콘
KTF 팬들은 아쉽지만 비난보단 비판을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이왕하실거면요.. 응원이 제일 좋긴 하지만요.. 선수는 얼마나 타격이 클까요.. 화이팅
새로운시작
06/07/10 23:32
수정 아이콘
나만큼 성큰 뚫어봤나?? 길섭선수..
다시 돌아오세요...
홧팅
06/07/10 23:34
수정 아이콘
오늘경기에서 변길섭선수 칭찬하고 싶은 부분은 9시지역 대규모 접전 딱 하나... 나머지는 오랜만에 경기 나와서 그런지 많이 아쉽더군요. 플레이오프때 다시 나와서 설욕할수 있으면 좋겠네요.
뱀다리후보생
06/07/10 23:35
수정 아이콘
cj팬이지만 변길섭선수의 플레이를 좋아하는 한사람입니다 별길섭선수는 3배럭 불꽃스탈로가는게!!! 최고!! 지더라도 화끈하게 이기면좋고 다음경기때 더욱 멋진 경기 부탁합니다
가츠좋아^^
06/07/10 23:36
수정 아이콘
-넌 작은 바람에도 꺼지는 미약한 촛불이 아닌,세찬 바람에도 꺼지지 않는 거센 불꽃을 가진 사나이-

"난 너의 불꽃을 다시금 보고싶어!^_^"

다시금...
hyuckgun
06/07/10 23:37
수정 아이콘
몇몇 중요한 고비마다 좌절하는 모습을 보는 것 같아 보기 안스럽더군요..혹시라도 자신감 상실로 이어지지나 않을지, 분명히 좋은 선수인데..어서 부활하기를 바랍니다..
마녀메딕
06/07/10 23:38
수정 아이콘
화이팅입니다. 아직 기회는 많습니다.
06/07/10 23:41
수정 아이콘
현재 ktf 라인업이 두터운것처럼 보이지만 실상 정규시즌에 많은 선수 기용을 하지 않았죠.
플레이오프에선 김윤환, 조병호, 변길섭 선수의 활약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차라리 오늘의 패배가 약이 될수도 있다고 봅니다. 플레이오프에서 오늘 같은 모습을 보이느니, 미리 한번 당하고 엔트리를 더 넓게 쓸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으면 좋겠네요.
플레이오프에서 팀전에 조병호 개인전에 김윤환 변길섭 선수가 한몫을 해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전 ktf팬으로써 응원하는 팀 경기를 앞으로 3번이나 더 볼수 있어서 행복합니다. ^^
06/07/10 23:41
수정 아이콘
힘내서 네이트 때의 불꽃을 보여주세요!!
제가 본 최초의 개인리그 우승자!
가츠좋아^^
06/07/10 23:45
수정 아이콘
조병호 선수는 이제 선수로서는 거의 안 나올듯 싶고,케텝같은 경우는 김윤환 선수를 좀 잘 키워줘야 할거 같은데,지금 상태로는 전망이 그리 밝은 건 아니네요;;
타조알
06/07/10 23:52
수정 아이콘
다시 한번 마우스를 움켜쥐고!
과감하게! 그냥 성큰에 꼬라박아 뚫어주세요!!
君臨天下
06/07/11 00:03
수정 아이콘
변길섭 선수 분발해 주시길 바래요~
여자예비역
06/07/11 00:15
수정 아이콘
나는 길자씨가 좋은데.. 에잉.. 화이팅~ >.<b
묵향짱이얌
06/07/11 00:44
수정 아이콘
9시 대규모접전에서 압승을 거둔후에 후속병력이랑 잘 합쳐서 순회만 잘했어도 이길타이밍인데, 마재윤선수 후속병력이 왔을때 딴곳 신경쓰는지 전혀 컨트롤을 않해줘선 승기를 내줬줘.. 오늘경기에서 찾아온 딱한번의 찬스를 놓쳐버리공..
06/07/11 01:15
수정 아이콘
다 태워버리는겁니다! 성큰이건 저글링이건 럴커건 무탈이건!!
06/07/11 08:41
수정 아이콘
9시 대규모 전투 외에..
초반에 5시에 성큰 두기, 히드라 2기 있을 때도 뚫어볼만 했을 것 같던데요..
마린 세기만 살아남아도 드론 피해는 줄 수 있는 상황이었고, 빈집털이가 좀 걸리기는 했겠지만.. 벙커짓고 수비한다는 생각으로 뚫었으면 어땠을까.. 싶네요.
06/07/11 09:14
수정 아이콘
어제 정말 마음이 아프더군요...그래도 전 믿어요...힘내세효~!
06/07/11 09:48
수정 아이콘
어찌보면 KTF팀원들이 만들어낸 결과인데 변길섭선수가 그 짐을 다 떠맡는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팅커벨
06/07/11 09:59
수정 아이콘
KTF테란라인에 유일한 우승자 입니다...KTF테란라인에 중심에서
팀을 이끌필요가 있죠.. 짐이 아니라... 그런데 그 역할을 전혀 못하는게 안타깝죠..
06/07/11 11:58
수정 아이콘
요즘에 변길섭 선수가 너무 안보이길래 혹시 은퇴하셨나라고 질문하려고 했는데... 변길섭선수!! 이러시면 아니되옵니다. 하루빨리 높은곳으로 올라가셔야죠!!
06/07/11 12:39
수정 아이콘
불꽃,
당신이 포기하지 않으면 우리도 포기하지 않습니다.
우리가 포기하지 않으므로 당신의 불꽃은 살아나야만 합니다.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한번의 경기였을뿐입니다. 돌아와주세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24593 밤에 잠이 오질 않네요...개인적인 잡담... [11] 쵱녀성4192 06/07/25 4192 0
24592 김태형 해설의 저주에 관한 최종정리(데이터 추가수정) [39] 풀업프로브@_@7270 06/07/25 7270 0
24590 고인규 VS 김택용. 기대가 됩니다. [9] 아우구스투스4747 06/07/25 4747 0
24588 [알림] 수재의연금을 납부 했습니다. [17] homy4391 06/07/25 4391 0
24587 [소설] My Team-3 [3] 퉤퉤우엑우엑4369 06/07/25 4369 0
24586 김태형 해설의 저주 분석(아래글)에 대한 제 개인적인 생각 [22] 풀업프로브@_@4935 06/07/25 4935 0
24585 MBC히어로즈의 상승세에 대한 나름대로의 분석 [12] 삭제됨4243 06/07/25 4243 0
24584 힘들때 도와줄수 없다는 것.. [5] 영혼을위한술7317 06/07/25 7317 0
24583 김태형 해설의 저주 사실인가? [34] BIFROST7918 06/07/25 7918 0
24582 125조원의 미국채권이 든 가방을 경찰이 증거품으로 입수했답니다. [32] 음악세계6403 06/07/24 6403 0
24581 레알마드리드 05/06 센터백 변천사 [29] Soo7698 06/07/24 7698 0
24579 무서운 신예들..무서운 삼성칸... [26] *블랙홀*5837 06/07/24 5837 0
24578 드디어 내일모래네요 운명의 양대리거 결정전 D조가 [42] 초보랜덤5396 06/07/24 5396 0
24577 차기 스타리그 진출자에 대해.. [51] love4513 06/07/24 4513 0
24575 흥미진진한 아이스테이션 듀얼 C조........ [693] SKY9210991 06/07/24 10991 0
24574 힘드네요. 책좀 추천해주세요^^. [37] CJ-처음이란7752 06/07/24 7752 0
24572 각종 퍼즈와 게임 내용내에 페널티에 대한 의견 [30] kdmwin4631 06/07/24 4631 0
24570 박서와 찬호박의 재발견 [16] GIFF_Randome6437 06/07/23 6437 0
24569 몇주전 버스안에서... [28] 짐쓰5783 06/07/23 5783 0
24568 [WOW 이야기] 확장팩, 호드에 성기사가 생기고 얼라에 주술사가 생깁니다. [32] The xian7025 06/07/23 7025 0
24567 귀신을 본다! [51] jyl9kr5878 06/07/23 5878 0
24565 아듀. 언플라잉 덧치맨. [22] 거룩한황제5146 06/07/23 5146 0
24564 통일을 반대하는 중국의 이면.. [48] GongBang5106 06/07/23 5106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