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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4/02/26 13:42:17
Name 秀SOO수
Subject [가상] 세 문파[임,진,수]의 좌담회 [2화] [전 태규 선수]
PGR에 쓰는 4번째 글이네요...이거 도배가 아닐 지...실은 저번부터 써오던 글이었는데 그 내용이 부실해서..내놓을까 말까 하다가 퇴고를 거듭해서 올립니다. 1화에 남겨주신 댓글들 모두 잘 읽었습니다. 그런데 왠지 제 글이 너무 가벼운 느낌이 없지 않아 있는 것 같아서 이번엔 글에 무게를 좀 싣을까 합니다. 언제나 따끔한 충고와 날카로운 비판 부탁드리겠습니다. [기타 배경지식이나 캐릭터 소개를 보시려면 1화를 참조하세요.]


거듭 말씀드리지만 선수들의 호칭에 대해 불쾌감을 느끼신다면 글을 수정 및 삭제하겠습니다. 댓글이나 쪽지로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럼 부족한 제 글을 올리겠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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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영약 박가수(靈藥 拍歌水)를 먹인 게 아니오!?

수:"......!!!!"



정적이 흐르고...이윽고 입을 연 수.

수:"아니오!!!"

진:"그게 무슨 말씀이시오!!?요새 태규 분의 기세가 나날이 성장하고 있단 말이오!도대체
     그 엄청난 기운은 무엇이란 말이시오!!?"

수:"필부는 분명 아니라 하였거늘~"

임:"어허...동수~이 사람! 내 모를 줄 알았는가? 태규 분이 아프다는 핑계로 대전하기 전
     상대방을 방심케 만드는 허허실실(許許實實)이라는 수를 쓰지 않았는가!?

수:"어허~ 이 사람 요환! 말이 지나치시네 그려! 내 직전 제자 태규는 결코 그런 아이가
     아닐세!"

진:"알았네 알았어~ 이제 그만들 하시게들~"

임,수:"진호 자네가 먼저 시작하지 않았는가!!"

진:"어허허...구름이 맑네 그려~"


의혹스런 눈빛으로 수를 바라보던 임과 진. 청렴하고 수수한 수의 얼굴을 보며 내심 영약
에 대한 의혹을 떨쳐버릴 수 있었다.


임:"그럼 이번에 말이 나온 김에 수의 직전제자인 안전제일 토수(安全帝一 土手) 태규 분
     에 대해 논의해 보는 것이 어떤가?"

진:"그거 좋은 생각일세 그려!"

수:"이런...이번엔 내 차례인가?좋네! 뭐 씁쓸한 기분 달래는 셈 치고 내 인심 쓰겠네!"

그러면서 수는 준비해온 두루마리를 품에서 꺼내놓으며 미내랄(美耐辣)로 이루어진
반짝이는 탁자위에 탁! 하고 올려놓는다.






안전제일 토수(安全帝一 土手) 태규.
그는 과연 누구란 말인가? 그의 신상 내력을 자세히 보자면 수타(手打) 력 984년 2월 13일
에 한강과 남산의 정기가 한 곳에 뻗힌 한양. 즉 서울에서 출생했으며 어린 시절 꿈이 의사
였으나 수타의 재미에 빠져 그것을 천명으로 삼고 지금까지 수많은 고수들과 함께 수련을
하고 있었으나 열심히 밭가는 모습의 농부(農夫)김 동수에 매료되 지금은 직전 제자가 되어 훈련을 받고 있다. 태란 파와 저구 파엔 잔인한 손속으로 유명하나 유독 정이 많은 탓에
같은 파인 토수 파엔 약한 면모를 보여준다.




수:"제우수(帝雨水).  임금의 빗물이란 자신의 아명대로 이번 한(韓)대감이 주최한 대회에서 뜻한 바를 이룰 수 있기를 기원하는 바이오. 그럼 이만..."

임,진:"아직 끝나지 않았잖소!!어디 또 스리슬쩍 빠져나가려고 하시오!!?"

수:"어흠~! 큼... 원 사람들 하고는...그럼 이만....에서 내가 끝낼 줄 아시었소? 이제
     태규의 면모를 자세히 ~ 살피기 위해 한숨 돌리기 위한 소리었소~"

임:"정말이오?"

수:"그렇소."

진:"진심이시오?"

수:"그렇다고 하지 않았소이까!!"


서슬퍼런 수의 일갈에 간담이 서늘해진 임과 진은 백두산 천지의 정경을 구경하는 척을
하며 딴청을 피운다.



임,진:"어허허~ 오늘 날씨가 좋지요?

수:"잡담은 그만두고 이제 본격적으로 좌담(坐談)을 시작합시다!"

임:"그러도록 하지요."

진:"시작합시다."


진중한 분위기로 시작하는 그들. 먼저 최근에 있었던 수타 대회경기 부터 분석해보도록
한다. 특히 그 들은 한(韓)대감의 준 결승 때 있었던 경기에 대해 논의하기 시작한다.

임:"1경기,2경기 모두 안정적으로 시작한 태규 분은 정말 기본에 충실한 면모를 보였소."

진:"안전제일 토수(安全帝一 土手)란 말이 허언이 아니었소.그려~"

수:"어허허허허!! 역시 기본에 충실한 것이 제일 아니겠소! 어허허허~"

임:"아쉽소~우리 도현 이도 그토록 연습을 했건만..."

진:"그치만 태란파의 나도봉(娜圖鳳) 도현분도 정말 대단하시었소. 그 힘든 상대들을
모두 꺾은 수재중의 수재가 아니시오?"

임:"그건 그렇지만...어허허허! 아쉬운 것은 사실이오~자 내가 주목하고자 하는 것은 바로
      3경기에 주목하고자 하오."

수:"그럼 내가 도현 분의 전투 태세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하오. 누구도 들어올 수 없게
     입구(入口)를 튼튼히 막은 그의 모습이 더욱 안정적으로 빛나 보였으나 그 경기에선
     오히려 가슴을 내보이는 형태를 띠었소. 이것은 또 다른 형태의  허허실실(許許實實)
     전략이라고 생각되었소. 말씀하시지요 진호 님."

진:"그러나 예상치 못한 태규 분의 숨겨논 비수(秘手)에 의해 당하였소. 특히 그 포토(砲土)초식은 정말 대단한 것이었소. 파이란(波佚亂)으로 도현 분의 패도리(覇道理)에서 시주(弑舟)초식으로 이어지는 것을 봉쇄하여 포토(砲土)로 제압하는 그것은 정말 일품이었소."

임:"정말 대단한 것이지 않을 수가 없지요. 저또한 그러한 손속은 본 적이 없으니 말이오."
    
수:"어허허~ 수타의 기본 개념을 득도한 그 아이가 못할 것이 없지요~어허허허허허!!"

임:"마지막으로 평하자면 1경기,2경기에서와 같이 그 안정적인 운영력, 결단력있는 판단으로 승리를 가져가는 모습과 3경기의 도박적인 비수 초식과 함께 뛰어난 임기응변력은 탄성을 자아내게 만드니 이 역시 토수 파에 복이라고도 할 수 있겠소이다~"

수:" 어허허~! 이거 정말 고맙소이다. 요환 님, 진호 님.

임,진:"그의 앞길에 불리자두(佛理自頭)의 축복이 함께 할 것이오~"

수:" 과찬의 말씀이시오이다~ 아직 많이 부족한 아이오. 그치만 지켜봐주시오. 언젠간
      임금의 빗물이 휩쓸어 다닌다고 자랑이 이만 저만이 아닌 아이니 말이오."

임,진:"....."

수:"아..아니? 왜 말이 없으신 게요들..?"

임,진:"그 아이 새래모니(賽來牟泥)가 극히 과하오."

수:"[뜨..뜨끔...]"

임:"우리 도현이가 얼마나 맘이 아팠는 지 3일동안 식사를 전폐하며 울어재낀 것을 아시오?"

수:"어..어흠...승리를 취하면 그..그럴 수도 있..있는 법..."

진:"근데 다 좋은 데 왜 목을 긋냐 이거요."

수:"험험!! 이거 참!! 우리 목이 마르지 않소? 허허허!! 여보게!! 우리 배수피 가수(培秀皮 嘉水)나 한잔 하시게들~"




무안해진 수는 건배를 외쳤고 임과 진도 그에 맞춰서 건배를 외치며 달콤한 배수피 가수를 마셨다.




수:"후...후후...눈치채지 못했어....영약(靈藥)...박가수(拍歌水)...흐..."

임,진:"방금 뭐라고 하신 게요?"

수:" 아..아니오! 듭시다! 워허허허허허!!"

임,진:"흐음....꼴깍...꼴깍..."

[다음 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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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편은 좀 길었는데요. 죄송합니다...쉬운 작업이 아니더군요 퇴고를 하다보니 늘어난 글의 양...그리고 언급할 것은 경기 내용은 사실이지만 그에 대한 것 도현님께서 3일동안 운 것이라던지 그런 것들은 허구 입니다. 절대 허구이며 사실이 아닙니다. 다만 소설을 맛깔나게 그리기 위한 하나의 장치이지요. 이것에 대해 불쾌감을 느낄 시 바로 수정에 들어가겠으니 댓글이나 쪽지로 남겨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리고 부족한 제 글 읽어주시는 여러분들께 감사의 인사 올립니다.
      


용어해설

허허실실(許許實實) - 상대방에게 헛점을 보이되 그것은 헛점이 아니다. 라는 기본전제를 깔고 시작하는 고단수 전략. 절정의 연기력과 어느 정도의 외적 조건(증인들...)이 받쳐주어야 하는, 일명 살을 주고 뼈를 취한다는 필살기.

미내랄(美耐剌) - 어그러짐을 견디는 아름다움이란 뜻의 이것은 황금과도 비교할 수 있을 정도로의 가치를 지녔으며 태란,토수,저구의 문파에게 이것을 가져다 주면 곧바로 문파의
가입조건 없이 인부로 채용되는 영광을 누리게 된다. 비슷한 개념의 배수피 가수(培秀皮 嘉水)도 있다.

배수피 가수(培秀皮 嘉水) -빼어남을 북돋우는 가죽같이 아름다운 물이란 뜻을 지닌 이것은 초록색의 액체로 이루어져 있으며 미내랄과 비교될 정도로의 가치를 지닌다. 다만 이것은 그 소량이 극히 미미해 광산을 발견했을 시 재벌이 될 정도로 귀한 것이다.  복용 시 새로운 초식을 개발 할 수 있는 계기가 된다.

아명(兒名) - 자신을 나타내는 또 다른 이름. 흔히 어렸을 적의 이름이지만 수타 대회에 나가선 모두 다 자신을 낮추기 위해 아명을 쓴다. 참고로 말하자면 임 요환 장문인의 아명은
슬래이어주 박서(瑟來理圄主 博瑞) 이다. 뜻은 넓고 상서로운 거문고를 다스릴 말씀을
가진 주인이 온다 라는 뜻이다. 거문고는 수많은 음률을 가져 풍부한 음을 낼 수 있는
악기. 즉 수많은 음률이란 수많은 전략. 풍부한 음이란 풍부한 승리를 뜻함. 즉 수타를
의역하면 거문고가 됨. 실제로 요환 은 무림 지존에 등극하게 된다.

나도봉(娜圖鳳) 도현 - 아리따운 봉황새의 그림이라는 호와 같이수려한 외모와 그에 빠지지 않은 실력을 가진 태란파의 장래가 촉망되는 인재. 언제나 공격적이고 상대방의 헛점이 나타나는 시간에 정확히 타격하는 감각을 지닌 수재 중의 수재.  그러나 이번 한(韓) 대감이 주최한 수타 대회에 아쉽게 급제하지 못하고 만다.

                
비수(秘手) - 숨겨논 손 이란 말과 같이 예측 불허의 전략이며 상대방의 허를 찌르는 초식.토수 파의 몽상가(夢想歌) 강민이 자주 쓰는 전투 초식이다.

포토(砲土) - 토수 파의 방어용 초식. 돌을 쏘는 땅으로 이루어진 쇠뇌 라는 말과 같이 땅에서 모은 푸른 색 기공탄으로 상대방을 제압하는 무서운 초식. 연사가 가능하며 위력 또한 대단. 단점은 기를 모으는 데 오래 걸린다는 것. 하지만 일단 완성되면 잔인하며 무서운 초식.

파이란(波佚亂) - 토수의 기본 초식으로 시전하는 무림인에게 공력을 모아주는 초식. 완성되면 둥근 보석이 생기며 몸에 착용할 수 도 있는 장신구가 된다.

패도리(覇道理) - 강력한 초식을 시전하기 전에 하는 초식. 보통 3가지로 이루어진 초식 연계기를  할 수 있으며 익히면 익힐 수록 3가지 초식의 위력을 향상 시킬 수 있다. 그 3가지 초식엔 시주(弑舟), 벌처(罰悽), 골리악(骨理鍔)이 있다.

불리자두(佛理自頭) - 수타를 창시한 신. 머리를 가진 스스로 다스리는 부처. 라는 뜻을 가지고 있으며전지전능한 능력을 가졌지만 요즘 수타를 창시해놓고선 우어구(牛瘀救)라는 신종 전투에 맛이 들려 수타는 신경도 쓰지 않는다는 일화가 있다. 균형 맞추기를 좋아해
무림 대전을 일으키는 장본인.

새래모니(賽徠牟泥) - 소 우는 소리와 함께 진흙이 굿을 한다는 뜻의 이것은 토수(土水)파의 태규 분이 승리와 함께 하는 행동이며 땅을 숭상하는 토수 파에 맞게'승리를  가져다 주셔서 감사합니다' 라고 땅에 기원하는 행동이다. 가끔 이것을 보기 위해 태규 분의 경기에
참관하는 인사도 있을 정도니 그 파장은 대단하다고 본다.


너무 빨리 올린다고 생각하지 마세요 ^ ^ ...준비된 글이지만 3화는 꽤 늦어질 것 같으니..;
반응을 보고 속력을 내도록...;;[돌던지지 마세요 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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秀SOO수
04/02/26 13:45
수정 아이콘
이번에 쓴 것은 사설이 너무나도 길었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다음 부터는 그 선수의 스타일과 경기 운영 능력같은 것을 많이 분석해서 쓰겠으니 미약하나마 봐주시길...죄송합니다.
백년째초보
04/02/26 13:56
수정 아이콘
재미있어요^^ 좋은글 감사합니다~~
한창수
04/02/26 14:12
수정 아이콘
아흐흐ㅡ. 재밋 군요 용어들이 일품 이옵니다..
마린걸
04/02/26 14:23
수정 아이콘
제우수(帝雨水) 동생 제로수(帝露水) 도 등장씬 있나요? ^_____^;;;
프토 of 낭만
04/02/26 14:26
수정 아이콘
이번에도 잘 봤습니다.. "유독 정이 많은 탓에" 이 구절이 가슴에 와닿는군요 ㅠ.ㅠ
전태규선수는 진정 그런 것입니까 ㅠ.ㅠ?
천국의 계란
04/02/26 14:56
수정 아이콘
다른분들의 등장이 기대됩니다!
HesttiaA。
04/02/26 15:23
수정 아이콘
크하핫;; 우어구가 뭔지 한참생각했다는;;
NaDa_mania
04/02/26 15:35
수정 아이콘
와~ 진짜 대단하시네요 ^^ 잘봤씁니다. 다음편 무지무지 기대됨.
秀SOO수
04/02/26 15:42
수정 아이콘
우어구(牛瘀救)가 무엇인지 궁금하신 분들은 우어구를 빠르고 강하게 읽어보세요. 구는 쿠에 가깝도록 읽으시면 이해하시기 편하실 듯.
vividvoyage
04/02/26 16:18
수정 아이콘
허허실실... 그런 것이었군요. ^^;
04/02/26 17:30
수정 아이콘
와우 정말 대답하십니다.
정말 감탄밖에는 안나오네요
MasTerGooN
04/02/26 19:45
수정 아이콘
우어구... ^^ 웃다가 쓰러졌습니다 ㅜ.ㅜ
슬래이어주 박서.. 정말 잘 풀어놓으셨네요 ^^
해피쏭
04/02/27 00:34
수정 아이콘
그 전까지도 웃다가, '슬래이어주 박서'부분에선 쓰러지는 줄 알았어요;
다음편도 기대할께요^-^
[S&F]-Lions71
04/02/27 02:10
수정 아이콘
4강인데 불합격이란 건 좀 과한듯 하옵니다.
급제는 했으되 장원을 하지 못한 정도가 적당하지 않을까 사료되어 아뢰나이다.
그린피스
04/02/27 02:22
수정 아이콘
새래모니에 감명받았다 전해드리옵니다.
smoke black
04/02/27 08:45
수정 아이콘
숨겨진 영약 박가수..역시 먹였군요!T_T <-;;
秀SOO수
04/02/27 08:47
수정 아이콘
[S&F]-Lions71님// 지적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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