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6/06/07 15:49:40
Name ◎시원사랑◎
Subject 요새 방송 다 보시는분 계신가요?.......;;
제가 스타리그 경기를 본 것은 비운의 월드컵 시즌인 네이트배때부터입니다...

그후 스카이배와 kpga3차때의 임요환 선수의 기가막힌 심리전과 타이밍 러쉬에 매료되어서 4년간 방송경기를 보게 되었네요;;

물론 임요환 선수의 롤러코스터 경기력에 희열과 좌절을 경험했지만요...

요즘 그래도 기분 좋은게 임요환 선수가 인정을 받는다고 할까요?  

이미 최강자의 자리는 이윤열 선수에서 최연성 선수로 넘어간지 오래지만...

2002년,2003년도 임요환 선수 관련글의 뉘앙스를 보면 약간 실력을 폄하하는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거든요...

임요환 선수가 대단하다고 느끼면 초보라느니...온겜게시판의 악플러 정호영은 아직도 기억나는군요...-,.-...

더군다나 스타를 잘한다는 아마고수들이나 프로게이머들이 오히려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었고요...

하지만 임요환 선수가 02,03,04,05 계속 꾸준히 잘하니 연습이나 리플레이로는 알 수 없는 실전경기를 하면서 느낄 수 있는 부분이 있다는 것을 프로게이머들도 느끼게 되고...

제가 직접 잘 볼 수는 없었지만 절대강자였던 2000년도 중반부터 2001년도 까지 경기력도 더욱 인정받는거 같고요...

하여튼 4년의 기간동안 온겜, 엠겜 지금은 없어진 i-TV까지 왠만한 경기는 다보고 내 대학생활의 전부였는데...못본 경기는 재방송이나 VOD를 통해서 꼭 보았었고...

친구들하고 노는것보다 스타경기가 더 좋았는데...

근데 저 이제 포기(?)할렵니다...임요환 선수가 저번에 최가람 선수한테 8강에 진출못하면서 더욱 마음(?)을 굳히게 되었달까요...

오늘 한동욱 선수와 홍진호 선수의 4강경기가 있는데 8강부터 안보아서 관심이 떨어지네요...

물론 습관적으로 어제 엠겜을 튼결과 이윤열 선수와 박대만 선수의 대박 경기를 보게 되었지만...이윤열 선수가 질때마다 솔직히 놀랍니다...진짜 이 괴물이 또 지네...

815-3 진짜 플토맵이야 이러면서...

전 솔직히 이윤열 선수 안티라서요;;; 2002년도에 너무 잘해서 그 기억이 악몽입니다;;;

저그전 앞마당먹고 투팩탱크...-,.-... 플토전 원팩원스타에 이은 토네이도 러쉬...

테란전은 이거 상대편이 초반 투스타로 피해줘도 꾸역꾸역 멀티먹으면 상황역전...

물론 더이상 스타가 재미없어진 것보다 솔직히 이제 인생을 걱정할 나이가 되어서요...

임용고사를 준비하고 있어서 최소 하루에 8시간 이상은 시간 확보를 해야 하는데

알바도 뛰고 있고 인간관계 유지할려면 친구도 만나고 할려니 도저히 시간이 안나네요...

다행인 것은 스타를 고등학교때 알지 않은게 넘 다행이네요...그러면 대학입시도

완전 망쳤을텐데...

이제 생방은 절대 안보고 간혹 중요한 경기만 vod만 통해서 볼렵니다...

제발 제 의지가 오늘부터 실현되었으면 좋겠네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6/06/07 16:01
수정 아이콘
전 티비 안보고 사는데.. 스타에 빠져서.. 스타만 줄창 보네요..하하.. 뭐.. 스타경기는 거진 다 본다고 할순 있는데.. (가끔 보고 싶지 않을때나 볼 상황이 안될 때 말고는..) 그냥 관심가는 경기나 보고 그렇게 해요.. 요환선수는 특히 챙겨보시고.... 생방이 더 좋을텐데..하하.. //저도 뭐.. 옹겜 티원선수들이 전부 탈락하니깐.. 관심이 쬐끔 사그라들긴 하네요.;; 하하하..
06/06/07 16:02
수정 아이콘
스타는 마약입니다"
쉽지는 않을듯(.........)

....그리고 글의 요지가 무엇인지(음?)
Sports_Mania
06/06/07 16:03
수정 아이콘
제목과 끝맺음이 약간 불일치되는 듯 하네요..

전 시간 날 때만 보고 있습니다..
워낙 경기수가 많고, 자신의 일이 있다보니.. 다 챙겨보는 건 왠만한 매니아가 아니면.. 어렵지 않나 싶네요..
◎시원사랑◎
06/06/07 16:08
수정 아이콘
스타 생방을 더이상 보지 못하니 넋두리라고 할까요?;;

결과를 모르고 보는 생방의 희열이 있지 않습니까?

요지는 즐거움을 뺏긴 것에 대한 신세한탄입니다...-,.-...;;;;
ClassicalRare
06/06/07 16:16
수정 아이콘
ㅠㅠ 고등학교때 스타를 알아서
06/06/07 16:17
수정 아이콘
원년부터 봐왔지만, 05년 프로리그떄부터는 골라보기 시작했고 이번년도 들어서는 몇몇 경기 빼곤 개인리그, 그것도 메이져만 봅니다. 뭐 지금이라도 끊으라면 끊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안봐도 견딜만 하거든요..

다양한 전술이 아직도 나오고 얽히는 관계가 있긴하지만 제 안의 스타는 이미 고착화된 느낌이 듭니다...
Peppermint
06/06/07 16:18
수정 아이콘
전 공중파를 거의 안보고 (유일하게 보는 프로가 개콘뿐..요즘 주몽을 볼까 싶기도 하지만..^^) 집에 있는 시간에는 무조건 온겜, 엠겜만 틀어놓고 있으니 딱히 챙겨보지 않아도 저절로 거진다 보게 되더군요.
정말 관심이 없거나 재미없는 경기를 하면 그제서야 채널을 돌려서 미국드라마나 리얼리티쇼 등을 보기도 합니다.
그리고 저도 공부할 때 스타보기를 시작안해서 천만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차라리죽을까?
06/06/07 16:46
수정 아이콘
페퍼민트님 저도 공중파는 개콘만보고 언제나 항상 40(엠겜),41(온겜)만 틀어놓고 삽니다..^^ 그래서 요즘 스타는 다보고 재방까지는 봅니다..프로게이머 코리아 오픈부터 봤고 2003년 5월부터 2005년 6월까지는(2005년이 오더군요..신기..) 공백입니다만 그것 빼면 다보고 삽니다..
06/06/07 16:48
수정 아이콘
저희 동네는 57온 58엠 이라죠.. 채널 2개만 왔다갔다.
온겜은 제대로 나오지만 엠겜은 대략 네가티브효과 -_-...
FuroLeague
06/06/07 16:55
수정 아이콘
전 다보는데요..
Ange Garden
06/06/07 17:00
수정 아이콘
스포츠채널 - 게임채널- 바둑채널 여기서만 놉니다.
GeNiuS.PlayeR
06/06/07 17:03
수정 아이콘
한번 않보게 되면... 나중엔 정말 중요한 경기만 보게 됩니다. 처음만 고생하시면 되요..^^
AnyCall[HyO]김상
06/06/07 17:09
수정 아이콘
전 다 봅니다...거의 생방으로 다 보는편이고 주말에 프로리그 동족전 나오면 좀 졸면서 보긴 하지만 흠 한 80프로정돈 보는편입니다. 20프로는 재방으로 해결..
06/06/07 17:19
수정 아이콘
생각의 흐름만으로 글을 쓰셨는데, 미래의 학생들을 생각하신다면
정리가 필요할듯 싶습니다. 괜시리 오해를 불러일으킬만한 부분도 있는거 같구요.
夢[Yume]
06/06/07 17:35
수정 아이콘
TV없으면 안보게 됩니다;
제가 하숙할때 공중파밖에 안나와서 05년 스타리그는 거의 안봤답니다
(병민선수 준우승한거는 헬스장가서 봤었지만,,)
없으니까 안보게 되더군요 근데 지금은 있으니까 7시만 되면 스타보느라;
사륜안
06/06/07 17:39
수정 아이콘
왠지 다 안보면 불안하고 억울한 느낌이...;;;
서지훈'카리스
06/06/07 17:49
수정 아이콘
저도 그런데...비슷하시군요... 제가 좋아하는 선수들이 부진한 이때...
점점 보는 시간을 줄이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XoltCounteR
06/06/07 18:21
수정 아이콘
저같은 분은 안계시나요...?
전 요즘 예전 같지 않게...아무리 대박매치라도...
어쩔땐 너무 졸려요...'_';;
5판3선승제 경기를 보면 2번째판할때쯤 살짝 졸더니 3번째판 GG나올때 깬다던가...-_-;;;(so1결승이 그랬음....)
완전소중류크
06/06/07 18:22
수정 아이콘
전 이윤열 선수가 부진한 이때도 한경기도 안빼놓고 거의 다 시청합니다.
정말 월화수목금토일-ㅁ-;;;
Peppermint
06/06/07 18:35
수정 아이콘
XoltCounteR님// 저처럼 뉴스빼고 게임채널을 하루 종일 틀어놓으면 더더욱 집중도가 떨어지게 됩니다..;; 그냥 라디오 틀어놓은 것처럼 소리만 들으면서 다른 일 하거나, 보다가 자다가 다시 깨서 보기도 하고 그렇죠 뭐..허허
Liebestraum No.3
06/06/07 18:50
수정 아이콘
보고 싶은 경기만 골라서 봅니다.~
yellinoe
06/06/07 20:41
수정 아이콘
저도 다 보는데... 참고로 이윤열선수때메 1년여간 경기룰도 모르고 스타는 하지도 않았으면서 막연히 경기를 봐왔고,,, 지금은 스타를 알면서 즐기죠,, 참고로 2년반동안 이윤열 절대무적이미지시대 2년좀 못미친 최연성 선수절대무적이미지시대를 지나서,, 지금은 춘추전국시대죠,,
06/06/07 22:17
수정 아이콘
저는 선 결과확인, 후 리플감상(선택) 입니다..^^ 그러다가 한번 생방 보고나면 어찌나 박진감이 넘치던지.. 역시 스타는 생방에 보는게 제맛입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24019 Wcg 예선 박명수 선수 vs 이윤열 선수 [20] 체념토스5315 06/06/26 5315 0
24016 FTA는 과연 해야할 것일까요? [41] 제로벨은내ideal3769 06/06/26 3769 0
24014 언제나 프로토스는 강렬하다. [45] 시퐁6755 06/06/25 6755 0
24013 스타방송 보는것도 사랑과 같은 이치인가봐요.. [12] T1팀화이팅~3823 06/06/25 3823 0
24011 오늘 처음 인생이란게 허무하다는것을 깨달았군요.. [9] Figu3800 06/06/25 3800 0
24010 6월의 축제는 끝났지만...... [13] BluSkai4052 06/06/25 4052 0
24009 그렇게 재미있던 스타크래프트가.... [28] 깐따삐야5513 06/06/25 5513 0
24007 한빛 스타즈 vs 르카프 오즈 엔트리 [45] 시퐁4616 06/06/25 4616 0
24004 온게임넷vs팬텍 EX 엔트리 나왔습니다. [146] curie6431 06/06/25 6431 0
24003 최고의 포스를 지닌 자는 우승하지못한다. [44] 황제의마린7005 06/06/25 7005 0
24001 1주일을 기다려온 SKT T1 VS KTF LINE UP [302] 초보랜덤12170 06/06/24 12170 0
24000 스타리그 결승전 자원봉사단 후기.. 그리고 약간 불만 [19] 지포스5480 06/06/24 5480 0
23998 금주의 프로리그 빅메치 1탄 MBC VS CJ LINE UP [37] 초보랜덤5238 06/06/24 5238 0
23997 심심풀이로 써보는 양대 방송사 숙명의 영원한 라이벌전....T vs Z 결승전!!!! [12] 오우거4156 06/06/24 4156 0
23996 한동욱 그가 대저그전에 강한이유... [9] Solo_me4891 06/06/24 4891 0
23994 잊지말아야 할것은!!!! [4] 투신재림4345 06/06/24 4345 0
23992 스타리그 결승 오프후기와 조용호선수 응원글 [4] 질러버리자4477 06/06/24 4477 0
23988 역시 종족의 상성을 깨는건 정말 어려운 일이군요... [18] 노게잇더블넥4071 06/06/24 4071 0
23987 Remember 'iOi[Alive]' [9] kama5604 06/06/24 5604 0
23984 뇌제의 탄생 [33] 산들바람-4703 06/06/24 4703 0
23983 맵으로 보는 이번 신한은행 스타리그 결승전 [29] Nerion4266 06/06/24 4266 0
23982 나는 내가 된다. [8] Radixsort4737 06/06/24 4737 0
23981 스타리그 결승전! [245] kama6647 06/06/24 6647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