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6/05/21 21:30:59
Name groove
Subject 이제야 프로리그가 좀 제대로 자리를 잡은 것 같습니다.
작년 까지만 해도 대기업 스폰을 받는 몇개 팀의 독주 그리고 창단하지 못한
팀들이 들러리 서는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분명히 프로리그 우승후보는
몇개팀으로 손꼽혔고 결국은 T1팀의 독주로 막을 내렸죠.
그동안 실력이 있는 선수들이 제대로된 스폰없이 실력에 합당치 못한 대우를
받고 선전하는 모습을 볼때마다 많이 안타까움을 느꼈습니다.
실력이 비슷한 선수인데도 누구는 억대 연봉이고 누구는 용돈이나 받는지
모를 환경에 있다는 것이 보는사람마저 위화감이 들더군요.
다행히 이번에 많은 팀들이 창단을 하게 되고 이제서야 프로리그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이기고 싶어하는 투지가 전보다 훨 강해졌고 실제로 예전에
약체로 뽑히던 팀들이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내가 한만큼 대우를
받을 수 있다는 생각에 선수들의 임하는 각오가 한층 더 프로다워진 느낌입니다.
게다가 활성화된 하이파이브와 경기후 단체인사들은 프로리그가 한층 성숙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게다가 mbc팀읠 필두로한 세러모니 도발도 참 재밌네요.
아직 창단을 기다리는 나머지 팀들도 하루빨리 좋은 소식 있기를 바랍니다.
개인적으로는 전에 약체로 생각되는 팀이 많이 우승해서 프로리그를 춘추전국시대로
만들어 갔으면 좋겠네요. 무엇보다 많은 선수들이 웃음을 찾은 듯 해서 기쁩니다.
앞으로 멋진 모습 많이 기대하겠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페르디안
06/05/21 21:31
수정 아이콘
아직 soul이랑 한빛이 약체팀이란 느낌이 드는것은 이유는 무엇일까요..
The Drizzle
06/05/21 21:42
수정 아이콘
약체팀은 어느리그에서나 존재합니다. 그래도 최근 프로리그에서는 그 간격이 많이 줄어든 편이고, 소위 '약체팀'이라고 불리는 몇몇 팀들은 시즌 후반 고춧가루 부대로써 그 위용을 뽐낼지도 모릅니다.

이스포츠가 이제는 인지도도 상승하고 발전해 가는 모습이 보기 좋습니다.^^
글루미선데이
06/05/21 21:44
수정 아이콘
소울이나 한빛이나 이제 좀 키워서 승부봐야하는 입장이라 약체팀이라고만 하기도 뭐하지 않을까요?
(특히 한빛은 전반은 신인으로 꾸려가겠다고 한 것 같은데;;)
06/05/21 21:46
수정 아이콘
소울분위기 괜찮던데요!
전에 같이 힘없이 무너지는게 아니고 거 뭐랄까? 2%부족^^
페르디안
06/05/21 21:49
수정 아이콘
제 소견으로는 한빛은 시간이 차차 해결해 줄것 같지만 SOUL은 하나의 거물급 선수가 나타나지 않는 이상 아직은 힘들듯...
아마추어인생
06/05/21 21:56
수정 아이콘
STX도 숙소가 바뀌고 팀이 안정이 되면 실력이 나올 것 같은데요. 한승엽 선수는 개인리그에서 잘하고 있고요.
솔로처
06/05/21 22:02
수정 아이콘
한빛은 정상의 자리에 있다가 추락한 케이스니까..대기업 틈바구니 속에서 그 정도 성적 내준것만 해도 정말 대견하죠. 괜찮은 테란 하나만 있으면 좋을거 같은데 나도현선수 부재가 참 아쉽네요.

그리고 소울 역시 아직 팀이 안정화되지는 못한것 같아 연패를 계속하고 있지만 여러가지 제반 문제 등이 해결되면 곧 본궤도에 오를것으로 믿습니다.(그 중심은 한승엽,진영수 선수가 되겠죠.^^)
06/05/21 22:03
수정 아이콘
ㅠ.ㅠ 안습 KOR.....
06/05/21 22:17
수정 아이콘
확실히 프로스포츠 다워지고 있습니다.
이쥴레이
06/05/21 22:19
수정 아이콘
소울 화이팅! 연패 끊어 봅시다!
이뿌니사과
06/05/21 22:21
수정 아이콘
한빛도.. 괜찮은 테란 한명만 더 있었어도.. ㅠㅠ
붉은낙타
06/05/21 22:31
수정 아이콘
STX소울 화이팅~!!!!
하늘높이날아
06/05/21 22:38
수정 아이콘
저역시 STX소울 화이팅입니다..^^


그나저나 우리 롯데는 언제 야구팀 다워지려나요..;;
토스희망봉사
06/05/21 22:44
수정 아이콘
soul 이야 한승엽도 있고 진영수 에다가 테란 라인도 튼실 하고 저그 라인도 큰 문제도 없는 데다가 토스도 작년에 박종수랑 김선묵 선수 잘 키워 났으니 후기리그에서 본격적으로 불 붙을수도 있지만

한빛 진짜 안습이네요
테란 라인은 거의 붕괴 직전이고 토스라인이랑 저그 라인은 괜찮지만 그렇게 눈에 뛸만한 선수가 있어 보이지는 않구요
네이쳐 팀은 김원기 같은 굉장한 신예를 발굴해 냈는데요
이재균 감독님도 이제 지치신 건가요 선수 키워 놓고 남는게 이제 신예들 밖에 없으니
06/05/21 22:51
수정 아이콘
말도 안되는 소리지만, 생각같아서 한빛과 소울을 합치고 싶습니다. 분명 잘하는 선수들 많은데, 많이 아쉽습니다. 지난 한빛 vs T1 전 보다보니, 한빛에 '선수가 없다.'라는 느낌이었습니다. 김선기 선수도 곧 군입대하신다고 하고, 누군가 신인들을 지탱해줄 고참이 있어야 하는데 그런 고참들이 다 군문제로 나가다보니 아쉽네요. 그리고, 고춧가루부대라는 말도 소울에 제일 어울리는 느낌이었는데, 요즘은 팀플도 예전의 그 단단함이 줄어든거 같구요.
T1팬_이상윤
06/05/21 22:58
수정 아이콘
갠적으론 한팀 더 생겼으면 합니다. 프로리그도 이제 잘 정착된듯 해서......
아자뷰
06/05/21 23:03
수정 아이콘
상위권팀들의 공통점은 강한테란카드보유군요....
이윤열도 부활했고, 서지훈도 포스를 되찾은듯하고
이제 남은건 한빛의 부활뿐.....
칼잡이발도제
06/05/21 23:06
수정 아이콘
한때 통합리그를 반대했었는데, 지금 생각하니 정말 부끄럽기 짝이 없습니다..;;; 문제는 많지만 그래도 결과물이 좋으니 이쯤에 협회에 칭찬을 해야하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상설경기장건이야 뭐;;; 좀 욕먹어야되지만 온겜이 이리저리 해줬으니 그것도 뭐 결과적으로는 잘되겠죠... 협회분들 잘하셨습니다!
06/05/21 23:10
수정 아이콘
테란이 사기라는 소린 많이 들었어도 소위 '믿을 만한 테란카드'는 매우 적죠.ㅡㅡ)a(그나마도 한 네,다섯 팀에 몰려있는지라)
06/05/21 23:42
수정 아이콘
프로리그에 이제 약체팀은 없는 것 같습니다.

KTF팬으로서 KTF가 지난해보다 훨씬 강해졌다고 생각하는 데도 만만한 팀이 눈에 띄지 않습니다........... ㅜㅠ
꼬장왕
06/05/21 23:48
수정 아이콘
kor도 근시일내에...
06/05/22 08:18
수정 아이콘
뭐, 순위를 가리는 경기에서 1위가 있으면 꼴찌도 있는 법이지요. 하지만 확실히 작년과 다른 점은 경기력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정말 모든 팀들이 프로리그에 전력을 다한다는 느낌입니다. 상향평준화라는 말을 가장 절실히 느낄 수 있는 곳이 프로리그인 듯 합니다. 다만, 그럼에도 약체로 평가받는 팀이 있다면 선수층이나 일부종족의 부재 등이 원인이 될텐데 그 점만 어떻게든 보완된다면 지금보다 더 치열한 경기가 되겠죠
나두미키
06/05/22 09:16
수정 아이콘
몇몇의 강팀과 대부분의 고춧가루팀으로 이루어지는 것 같습니다....
전년도 KTF 처럼의 연승신화는 앞으로는 이루어지기 힘들 것 같네요...
06/05/22 13:22
수정 아이콘
그 한빛도 SKT1과 3:2의 스코어까지 갔습니다. 티원이 전반적으로 부진하다고 하지만... 스코어상으로 경기내용상으로도 상당한 접전이었죠.. 소울도 4승의 MBC와 2:1까지 갔었죠.. 비록 역전 당했지만. 확실히 전력차는 줄어들었습니다.... 승점 1이 정말 중요할거 같습니다...

갠적으로 이번 프로리그는 MBC와 CJ가 우승을 다툴거 같습니다. SKT는 강력하던 개인전(프로리그)에서 성적이 그다지 좋지 못하고.. 3번의 경기에서 비교적 약팀을 상대했는데도 2승 1패에 승점이 2점밖에 안되죠.라이벌KTF는 물론 SKT1보다는 조금더 페이스가 좋습니다.. 성적은 현재 2승2패지만 상대한 팀들의 면면을 살펴보면 성적이 나쁘지 않다고 봐야죠.하지만 역시 작년의 연승과 현재의 전력보강 정도를 생각해보면 만족스럽지 못한 성적이죠...
다크호스로 KOR이 SKT1과 KTF와 순위 경쟁을 할 거 같네요.
T1팬_이상윤
06/05/23 10:02
수정 아이콘
포스트시즌에 CJ, MBC, T1, KOR 이 네팀이 오를지 않을까 성급하게 예측해 봅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23751 저그로서 최고의 호칭을 가진자. [16] ROSSA4244 06/06/09 4244 0
23748 DELL 노트북 XPS M1210을 질렀습니다. [23] 포르티5095 06/06/09 5095 0
23747 이런 글 써도 될지 모르겠지만... [17] 영혼을위한술3980 06/06/09 3980 0
23745 솔직히 강민선수 팬으로써 박용욱선수가 올라와주길 바랬습니다. [14] 노게잇더블넥3942 06/06/09 3942 0
23744 옵져빙을 더 완벽하게(낚시아님-_-;;) [12] [DCRiders]히로3543 06/06/09 3543 0
23743 테란 보스 홍진호 프로토스 보스 임요환 저그 보스 박정석 [13] 호텔아프리카5099 06/06/09 5099 0
23742 서바이버 2라운드가 무섭네요 [45] rakorn5333 06/06/08 5333 0
23740 그 곳에서도 사람은 산다.. [11] 달려라투신아~3711 06/06/08 3711 0
23739 [잡담] 고냥이- 키우고 싶어요. [29] My name is J3767 06/06/08 3767 0
23737 박용욱선수... 얼마만입니까? [25] 파이어볼3776 06/06/08 3776 0
23736 내일 한동욱선수의 상대가 정해집니다. [14] 초보랜덤4363 06/06/08 4363 0
23735 군대 얘기 입니다.. [27] Den_Zang3866 06/06/08 3866 0
23734 임요환, 지나치게 날카로운 칼날보다는 전장의 방어적인 보도를 쓸 때... [53] Nerion5131 06/06/08 5131 0
23732 온게임넷 옵저버 조진용입니다. [86] 조진용8752 06/06/08 8752 0
23731 아래 한화경기 심판문제 종합적으로 정리 [32] 낭만드랍쉽5050 06/06/08 5050 0
23730 스무살의 포경수술 [22] 사라만다7958 06/06/08 7958 0
23729 [NC]..YellOw는 왜 ... [6] 노게잇더블넥3949 06/06/08 3949 0
23728 [알림] 밥퍼 나눔에 기부 하였습니다. [25] homy3565 06/06/08 3565 0
23727 Pgtour 8차시즌 종료. 그리고 9차시즌 신규맵 [29] WizardMo진종4601 06/06/08 4601 0
23726 프링글스 MSL, 남은 두자리의 주인은 누가 될 것인가. [15] 명랑3952 06/06/08 3952 0
23725 100일휴가.. ㅠ [21] 구름지수~☆3545 06/06/08 3545 0
23723 옐로우의 노란 빛으로 세상이 뿌옇습니다... [6] 삭제됨3425 06/06/08 3425 0
23720 한동욱, 그 이름 세글자를 믿습니다. [7] 한동욱최고V3583 06/06/08 3583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