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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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6/05/21 12:08:28
Name juny
Subject pgr채널
* 실은 pgr채널에 관한 건의 사항입니다. 글이 이곳 게시판과 안맞는 다는 걸 알고있습니다. 사실 일부러 이곳에 적었습니다. 이유는 자게와 질게의 조회수때문입니다. 많은 분들이 자게엔 들르지만 그 외의 게시판엔 그다지 관심없어 보였습니다 제 눈엔-_-;;
그래서 일부러 이곳에 글을 썼습니다. 죄송합니다. 잘못이란 걸 알고서 잘못을 했다는 점은 정말 죄송합니다. 단지 제 안건에 대한 다른 분들의 의견을 듣고싶었습니다.  


요즘 간간히 자게에 올라오는 글 중에서,
이런저런 핵프로그램에 당해서 속상하다는 글들을 볼 수가 있더군요.
확실히 이젠 '맵핵'이니 '디스'니 하는 것들은 애교로 넘길 정도로
배넷에서 '매너'를 찾는 일은 참 힘든 일이 되었습니다.
더이상은 핵프로그램에 당한 것이 불운이 아니라,
핵프로그램에 안당했다는 것이 행운이라고 불릴만한 시기가 됐다고 할까요?
핵.. 정말 짜증납니다.
운좋게 상대가 아주 하수이든, 아니면 자신이 고수라서 이길 수는 있겠지요.
하지만 이겼다고 해서 불쾌한 감정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더군요.
제일 좋은건 그저 아는 친구와 방잡고 둘이 맘편하게 하는 것이 좋겠지요.
아니면, 클랜에 가입하거나 사설서버를 이용하는 것도 실력향상엔 도움이 될테지요.
그.러.나-_-
클랜가입하고 활동제대로 안하면 클랜에 민폐입니다(제가 클랜을 운영한 적이 있어서요)
그렇다고 사설서버에서 관광당하고 싶진 않구요..
그저 즐기고 싶을 뿐인.. 그런 분들 많지 않겠습니까?
딱히 프로게이머가 되려는 것도 아니고, 실력향상이라고 해도 단숨에 아마츄어 고수가 되려는 것도 아니고.. 안그런가요?

pgr에도 채널이 있다고 들었습니다만, (저는 잘 모릅니다만)후로리그라는 자체 리그가 있어서 그것과 관련된 분들이 많고 처음 가는 분들은 적응하기도 쉽지 않다는 얘기도 있더군요. * 어디까지나 다른 글의 댓글만 보고 판단하는 거라 제가 직접 그런 분위기를 느낀 것은 아닙니다. 일부의 의견일 수도 있고, 단지 그런 의견도 있다는 것을 얘기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제안을 하고 싶은겁니다.
일반 pgr유저들이 함께 게임할 수 있는 채널을 만드는 것에 관해서 말입니다.
pgr21이라는 이름이 이미 사용중인 걸로 아는데, 그럼 pgr이라고 채널을 만들든 아니면 전혀 다른 이름으로 만들든 상관없습니다.
클랜이 아니니 구속력은 전혀 없고, 그저 같이 게임하고 싶은 사람들끼리 만나서 게임을 즐기면 그뿐입니다. pgr에서 아는 분들 만나면 직접 채팅을 통해서 이야기할 수도 있겠지요.

하지만, 단지 채널을 만들 뿐이라면 그저 채널에 죽치고 '누가오나'하며 마냥 기다릴 우려도 있겠지요. 때문에 활동시간(평일과 주말은 다른 시간으로)을 정해서 가령 저녁 몇시부터 몇시까지 라든지.. 그렇게 시간을 정해서 게임하고 싶은 분들이 접속을 하는 방법이라면 어떨까 생각합니다. 그렇게해서 서로 아이디를 알게 된 다면, 나중엔 채널을 확인하지 않아도 아이디만 확인해도 접속여부를 알수있겠지요.
위 제안의 목적은 단지 '게임을 같이하고 싶다'는 이유도 있지만, 그것을 통해서 '친목도모'라는 방향으로 가기를 바라고 있습니다(제가 운영한 클랜은 하도 오프를 많이해서 지금은 클랜폐업상태지만 여전히 오프는 한답니다^^ 분명 친목도모가 가능합니다. 그러기위해서는 서로간 최소한, 아니 최대한의 예의가 필요하지만 말입니다)
단지, 그들만의 공간이 아니라 모두의 공간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하지만 이 제안이 받으들여진다해도 반드시 지켜야 할 것이 있습니다.
(수정) 채널에 있는 분들은 처음 오신 분이라해도 '우리'라는 인식으로 반갑게 맞아주어야 하고, 처음 가시는 분들 역시 '손님?'의 에티켓은 지켜야 하겠죠?
채널은 또 다른 커뮤니티의 장입니다. 당연히 친목을 도모하는 것이 첫번째 목적이겠죠? 단지 게임을 하기 위한 공간이 아니라, 게임을 통해서 서로를 알아가는 것이 바람직한 순서라고 생각합니다. 매너는 어느 한쪽이 일방적으로 요구하는 것이 아니라, 서로가 서로를 대하는 마음가짐이니까요.

위의 제안에 대해서 다른 분들은 어떻게 생각하는지요?


* 채널이 만들어진다는 것을 가정했을때, 위와 같은 예의나 매너는 당연한 것이기에 그것 외의 가입조건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그러나 채널에서 문제를 일으키는 몰지각한 사람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그런 경우를 대비하려면 클랜채널처럼 만들어서 방장권리를 확보하는 것으로 대처할 수가 있습니다(방장은 망치가 생겨서 강퇴가 가능하죠) 단, 방장의 위치를 한명만 이용하기보다는 pgr분들이 인정할 수 있는 몇몇 분들이 방장의 아이디와 비번을 함께 공유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 설사 채널이 만들어지지 않는다해도 기존 채널에서 활동하는 분들과 아직 참여를 주저하시는 분들, 혹은 참여한 적은 있짐나 적응이 어려웠던 분들.. 그 모든 분들이 서로의 간격을 좁힐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 스타리그 경기를 보고나면 마구 게임하고 싶어지는 것은 저뿐입니까?-_-;;(사실 이젠 시청만하고 직접 게임은 안합니다만..;;;;;)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마지막10새
06/05/21 12:14
수정 아이콘
반가운 의견인거 같네요. 사실 공방허접이라 후로리그가 재미있겠다는 생각은 들지만 (99년부터 쓴 아뒤인데 1000승이 안되는 허접) 실력부족으로 망설여지는데 (공방에는 핵이 넘쳐나고...) 아주 반가운 의견입니다
06/05/21 12:19
수정 아이콘
그래도 채널의 오퍼는 있어야할거 같은데요
그냥 pgr 뭐 이렇게 만들었다가는 쓰레기들이 물흐리는걸
봐야 할거 같아요.
카이레스
06/05/21 12:25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론 후로리그분들이 pgr21 채널보다는 자체로 채널을 만들어서 그 쪽으로 가셨으면 합니다. 작년 4월쯤에 pgr21 채널이 생겼을 때는 자주 갔었는데 언젠가부터 후로리그 분들만 계셔서 안 가게 되더군요.

그리고 저도 본문에 찬성합니다. 피지알에서의 매너를 채널에서도 지킨다면 친목도 다지면서 게임도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될 것 같네요.
GongBang
06/05/21 12:27
수정 아이콘
원래 pgr채널이 후로리그 채널이 아니었죠..;;
초창기 아시아 pgr채널은 일반 유저들 모임이었습니다.
그러다 후로리그 생기고 후로리그 아이디 붙은 분들이 많아 졌죠..
06/05/21 12:34
수정 아이콘
저도 예전엔 많이 갔었는데, 후로리그분들이 점령-_-;;하신다음부턴 잘 안가게 되네요
예전엔 첨오는 분들끼리 인사하고 팀플도하고 팀배도 하고 잼있었는데..
그때는 채널도 피지알스럽다; 이런 느낌이 있었는데 지금은 다른 여타 길드채널이랑 같아진거같네요
후로리그분들은 다른 채널사용하셨으면 하지만, 이미 그러기엔 다른 유저분들이 채널을 많이 떠난것같구요
마루나래
06/05/21 12:49
수정 아이콘
좋은 의견에 좋은 글입니다.
하지만 새로운 채널을 만들기에는 좀 힘들 것 같습니다.
언제부터 채널 관련 이야기가 많이 나오면 항상 나오는 글은 '후로리그를 하는 사람들 때문에 채널에 가도 적응이 안된다.' 또는 '뺏긴 것 같다' 라는 답글이 주를 이루었습니다. 그렇지만 위에 김민석님도 말했듯이 그 채널안의 후로리그인들도 모두 피지알 인이고 결국 아이디만 다를 뿐 그 채널에서는 그냥 피지알인이든 다른 사람이든 구분하지 않고 같이 스타를 즐깁니다. 어차피 그러기 위해 시작된거니까요. 팀마다 각자의 팀채널이 있기 때문에 사적인 대화나 게임은 그쪽에서 하기 마련입니다.

물론 처음 오시는 분들이 서로 친한 듯 적응하기 어려운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인사를 하거나 같이 게임을 하자고 하면 절대 무시하거나 싫다고 할 사람들은 없습니다. ( 단 잠수만 뺴고 말이죠.. )

예를 들어 처음으로 오프모임을 나갔는데 아는 사람도 없고 분위기도 적응이 안된다고 조용히 구경만 하다가 집에 와서 재미없었다고 하는 것과 같은 거라고 생각합니다.

어느 채널을 만들던지 언제나 항상 오는 사람들이 생길 것이고 그런 사람들끼리 놀다보면 그 채널에도 처음 오는 사람들이 어색해 하는 일이 생길 것이 분명합니다. 이것은 새로운 채널을 만든다고 해결되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채널에서 같이 즐기시려면 먼저 인사해보세요. 어려운 것이 아닙니다. "안녕하세요~ 같이 놀아요~" 라는 글 하나로 여러분은 여러 사람들과 재미있는 스타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상 배틀넷 아이디 'Grr_Arisu'를 쓰고 있는 아리수였습니다. 초보지만 놀자고 하면 특별한 일이 없는 이상 항상 놀수 있습니다. 하하
어느난감한오
06/05/21 12:53
수정 아이콘
예전에는 아시아에 hasus21 이란 채널이 있었던것으로 알고 있는데 언젠가부터 갑자기 사라졌죠....
CrazyFanta
06/05/21 13:02
수정 아이콘
pgr21채널 가보면 무슨..........!@$#%!@#$
C1_leader
06/05/21 13:15
수정 아이콘
2001년도쯤에는 웨스트 pgr21 채널에서 활동했었는데 음..
06/05/21 13:21
수정 아이콘
예전에 찾아보면 pgr21채널도 있었고 클랜도 있었습니다. 말그대로 친목도모로 규칙도 있었고 그랬는데 pgr이 커지면 커질수록 통제가 안되어서 pgr분들이 안오시게 되는 현상이 발생을 하더라구요. 그때에도 물론 규정과 그런것이 있었습니다. 별것아닌 정말 간단한거지만 그때의 아픔을 알고있는 저로선.. 그저.. 머..
[couple]-bada
06/05/21 13:26
수정 아이콘
pgr21채널에 대한 편견이 생긴것 같네요.. 물론, pgr21에 후로리그사람들이 많아서 후로리그에 참가 안하는분들이 어울리기 어려운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그렇다고해서 후로리그사람들이 의도적으로 다른사람들을 받아들이지 않거나 하는것은 아니거든요. 아이디만 후로리그일뿐이지.. 우리는 그냥 pgr21에 자주 오는 사람들입니다. 원래부터 자주 모이는 사람들 외에 다른분이 오신다면 처음에는 당연히 어색하고 대화가 별로 없겠죠. 더군다나 처음오시는 분들의 대화는 대부분 "1:1 하실분? 겜하실분?" 이게 고작입니다. 전에도 썼지만, 후로리그 사람들끼리도 1:1이나 겜같은건 잘 안합니다. 처음오는분과는 게임안하고 후로리그 사람들끼리만 게임하고.. 이런건 아니란 말이죠. 저도 리그에 참가하기 전에 pgr21채널에 갔었습니다. 전 처음에는 조용히 대화를 지켜보다가 간간히 대화에 끼어들었고.. 그리고 사람들 1:1하는거 옵저버 하고, 그 다음에 게임을 신청하니까 받아주더군요. 이게 그냥 같이 어울리기 위한 순서가 아닐까요? 서로 다 모르는 사이라면 저런 과정이 필요 없겠지만, 어쨌든 pgr21채널에 많이 모이는 사람들과 그렇지 않고 가끔 오는 분들끼리 어울리려면 저런 과정이 필요한것 아니겠습니까.

후로리그 사람들이 자기들끼리만 논다고 생각하지 마시고.. 채널에 와서 대화도 하시고.. 조금이나마 친분을 쌓은 후에 게임을 신청해보세요. 처음보는분이 뜬금없이 "1:1하실분?" 이렇게 해서 게임이 성사되기는 어렵다고 봅니다.

제가 이렇게 글을 써도 어차피 그런과정을 겪어가면서까지 게임하기 싫어하시는분들은 그냥 안오시겠지만... 그런 편견은 없애주시고 가벼운 마음으로 찾아주세요. pgr의 사람들이니만큼 매너좋은 사람들로 모여있답니다. 그리고 친한사람들끼리의 약간은 심한말은 이해해주시구요. ^^; 이상 DDR팀의 Bada였습니다. 와서 말도 걸어주시고. 친하게 지냈으면 좋겠습니다.
FuroLeague
06/05/21 13:43
수정 아이콘
후로리그내에서도 채널떄문에 운영진들이 말이 많았습니다. 채널을 옮긴다. 아니면 채널에 있으면서 오시는 비후로리거인들을 따듯하게 반기며 채널내에선 절대 욕설을 금지하면 욕설을 하면 벌점을 주는 방향으로 규정을 잡아나갔습니다. 현재 후로리그내에서도 채널에 관해서 많은 부분 노력중이고 만약 정말 필요하게된다면 채널을 옮기는것도 생각하고있습니다. 일단 채널을 옮기지않은이유는 pgr21 후로리그로 출범하면서 항즐이님과의 의견조율결과 채널을 일단 옮기지않아도 된다로 마무리되었는데 이런식으로 계속 이야기가 꾸준히나온다면 후로리그의 전용채널을 만드는것도 생각을 해봐야겠네요..
GunSeal[cn]
06/05/21 14:02
수정 아이콘
예전에 시니어와 쥬니어 구분으로 채널이 있었죠.. 그당시 시니어 채널분들과 오프로도 만나고 그랬는데..
참 재밌었습니다 그때. 지금은 게임을 접었기때문에 볼수없지만 당시 뽀~이님이랑 또흠...잭윤감독님도 자주 뵙고 ~_~
그립네요 ^^ 다들
양정민
06/05/21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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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로리그분들을 너무 별개로 생각하시는거 같아 아쉽네요.
후로리그분들도 다 어엿한 피지알 분들입니다.
서로 게임한지가 반년이 넘어가는데 안친해질수가 없죠.당연히 허물없이 지내는거구요.
서로에게만 그러는거지, 새로운 분들을 보면 전혀 그러지 않습니다.

후로리그내에서도 요즘 pgr21채널에서의 활동문제,언어순화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몇몇분들의 말도안되는 헛소문때문에 후로리그분들의 이미지가 많이 깍이는데...
피쟐 분들도 '편견을 버리는거' 이거 하나만 노력해주셨으면합니다.
나야NaYa
06/05/21 14:54
수정 아이콘
정말 후로리그 분들도 본래는 피지알 분들, 아니 지금도 피지알 분들인데 어째서 후로리그 분들이 '점령' 한다고 여기시는지......
상어이빨(GO매
06/05/21 15:46
수정 아이콘
솔직히 말해서 편견은 아닙니다. 제가 안녕하세요~ 해도 답인사 하나 못받은적이 2~3번 있었는데요. 그러다보니 뻘쭘하기도 하고 그래서 잘 안들어가게 됩니다. --;
(참고로, 전 가서 안녕하세요~ 했지 1:1 하실분? 하지는 않았습니다. 제 아이디 소갯말도 OB! Only OB~! 입니다. --; 옵하는거 좋아하거든요.)
[couple]-bada
06/05/21 16:35
수정 아이콘
그럼 더더욱 이상하군요. 저는 인사 받을때마다 대답해드렸고, 심지어는 겜하실분? 이라는 질문에 여기 겜하실 분이 없는것 같아요. 라고 대답도 해드렸습니다. 상식적으로 말해서.. 안녕하세요~라고까지 했는데 답인사를 안해주시는 분들이 많을까요? 어느집단에 가도 그정도 인사를 받는다면 다 답인사를 해드립니다. 후로리거도 pgr21사람들인데 후로리거 아닌분들과 원수를 진것도 아니고.. 그건 이상하네요. 그런 소수의 모습으로 전체를 판단하지 말아주셨으면 합니다. 혹시 채널에 있는 사람들이 잠수를 하고 있지는 않았나요?
06/05/21 16:56
수정 아이콘
[couple]-bada님// 반박은 아닙니다 절대^^;; 오해하지 말아주세요.
본문에서 잠깐 밝혔지만, 저도 스타클랜을 운영한 적 있고(5년입니다.스타클랜치곤 오래했죠^^;;) 채널도 있습니다.
제가 운영했던 클랜이 대부분 저와 같은 나이가 많았습니다. 주로 30대-_-물론 10대도,20대도..40대도 있었지요.
아무튼 주활동 회원이 20대후반~30대 이다보니 예의 라는 것이 엄격했습니다. 단독으로 '님!!'하는 것도 사용불가였지요.
제가 채널죽돌이어서 처음 오는 분들에게 반갑게 맞이하는 역을 많이 했습니다만, 아마 다른 분들도 많이 했을것입니다.
그분들 대부분이 예의를 갖추고 처음 오신 분들을 대했을 거라고 생각하지만,
그럼에도 소외감을 느끼거나 하는 분들도 계시더군요(어디까지나 제 경험을 얘기하는 것입니다^^;;)
제가 처음 오는 분들 모두를 맞이한 것도 아니고 150여명 되는 회원들이 각자 어떤 말을 하고 행동을 하는지 파악하기란 불가능했습니다(아무리 죽돌이라해도 항상 24시간 대기는 어렵다구요-_-;;)
어쨌든 경험해의하면.. 반갑게 맞이해주는 분들도 있고,
인사만 받고 그다음엔 다시 원래 있던분들과 계속 얘기하는 분들도 있고,
상대가 인사하려는데 (마침 게임하려고 하던 중이라)미처 인사못받고 게임 하는 경우도 있고,
아니면 잠수인 경우도 있지요.
각각의 경우에 따라 나름의 이유를 댈 수는 있지만 생각하기 따라서는 처음 오신 분들이 섭섭해할 수도 있었을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그 경우를 생각해보면 후로리그도 비슷한 경우가 있지 않았을까 합니다.
일부러 무시하려고야 했겠습니다만, 분위기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에겐 사소한 것까지도 신경쓰이는 법이지요.
그렇다고 그분들께 모든 것을 다 이해하고 넘어가주십사 라고 바라는 것도 어려운 부분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couple]-bada님 말씀에 제가 동의하는 부분은, 그럼에도 그것은 소수의 경우이고 그것이 곧 전체를 대변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지요.
맞는말씀입니다. 공감합니다. 진심으로.
그러나 처음 혹은 한두번 그런 경우를 (만약) 겪어본 사람이 있다면..?
일본에 '일기일회'란 말이 있습니다.
처음 한번에 (우연히도) 미처 맞아주지 못하거나 했을 경우에 그건 어쩌다 한번에 불과하지만,
그 처음 온 사람에게는 그분께는 그것이 전부일 수도 있습니다.
즉, 그것 자체를 후로리그의 분위기 라고 느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안타까운 일이지만 말입니다.
일부이겠지만, 몇몇 분들에게 '그들만의 공간'이라는 불만이 나온다면
아무리 오해에 불과하다해도 단순히 그분들만을 탓할 수 는 없지않겠어요?
이번을 계기로 만약 '벽'이 있다면..아니 누군가 '벽'을 느낀다면 서로의 간극을 좁힐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원래 이런 의도로 글을 쓴 것은 아닙니다. 전 겨우 pgr활동 한달째예요-_-;;그러기엔 모르는 것이 더 많죠.
후로리그라는 것도 공지에서 봤을 뿐이고, 채널에도 가본 적이 없습니다 저는-_-
때문에 누군가를 탓하려고 글을 쓴 것은 아닙니다..아무쪼록 오해하지 말아주시고 서로가 이해할 수 있는 얘기를 나누었으면 하네요..ㅠㅠ
[couple]-bada
06/05/21 17:17
수정 아이콘
juny님// 네... 근데 마치 분위기가 우리가 pgr21사람들을 격리? 시키고 그들끼리만 어울린다는 식으로 흘러서.. 결코 그렇지 않다는것을 말씀드리고 싶었습니다. 더군다나 제가 설명글까지 올려드렸는데도 자신의 경험만으로 오해를 깊게 만드시는 댓글까지 보여서... 그 댓글의 의미는 후로리그 사람들이 불친절하다는걸 강조하고 싶으신건지;; 어쨌든 그런 오해를 풀기 위한 연장선상의 글이었습니다. 과정이야 어쨌든, 서로가 원하는 바는 같지 않습니까? 서로 어울리고 친하게 지내는것 말이죠. 그런 경험이 한두번 생기고 그것이 전부처럼 느껴지셨다면, 그것이 결코 전부는 아니다. 라고 말씀드리는것입니다.
06/05/21 17:41
수정 아이콘
저도 후로리그아이디를 들고 pgr21채널에 가지만, pgr사람입니다.
pgr사람인데 후로리그를 참가중이고 참가하다보니 알게된 사람들이 있는거구요. 물론 분위기가 새로오신분들은 적응하기 힘들다는건 알고있지만, 후로리그쪽에서도 그런것들 다 고려해가면서 규정만들고, 회의하고 그러고있습니다. 그리고 PGR채널은 후로리그를 하기전부터 일반인들 채널이였습니다. 이건 장담할수있고요. 다른분들은 모르겠지만, PGR분들스타하시는분들도 왠만큼 PGR채널에 많이 옵니다.

적응문제는, 당연히 후로리그의 사람들의 문제도 있겠지만,
처음오는사람분들도 노력을 해야될듯싶네요.

아직 PGR채널을 모르고 있었는데 이제부터 PGR채널에 가야지.
그런데 적응이 힘드네. 안가야지.

이런건

학교를 전학가서 적응도 안되고 학교가기싫다. 이런생각하는거랑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다시한번 강조하지만,
후로리그 사람들도 여러분과 똑같이 PGR사람들입니다.
단지 여러분들보다 먼저 후로리그를 즐겼다는게 차이점이지요.
강은희
06/05/21 19:30
수정 아이콘
글쎄요..원래 웨스트에 pgr21채널이 있었는데 나중에 거기 분들끼리 따로 클랜 만드셔서 나갔다는 소리를 들었는데...어느 채널이건 시간이 지나면 아는 사람들끼리 친해지는거 당연하지 않습니까?그러다가 보면 끼리끼리 어울리게 되는 현상도 생기구요. 현재 pgr21채널만의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따로 채널을 만들어도 그것도 마찬가지로 그렇게 되거든요.pgr21 채널이 싫다면 몇몇 분들이 새로 채널 만드셔서 광고해서 사람 모이게 하는 방법도 있구요.hasus21이라는 채널도 그냥 회원들끼리 만들어서 놀다보니 커진겁니다.
이디어트
06/05/21 20:19
수정 아이콘
pgr21분들이 있는 채널이라면, pgr21과 관한 분들이 모여서 그렇게 노셔야지.. pgr21을 방패삼아 우리는 pgr사람이니깐 여기서 우리 마음대로 놀아도 돼. 라고 하는 후로리그분들의 논리는 이해할수 없습니다..
무엇보다.. pgr21채널에서 버젓이 그들의 후로리그 팀이름을 아이디에 달고, 남들눈은 의식하지 않으며 서로 친하다고 욕을 해가며 채팅하는모습은.. 그렇게 서로를 의식하던 pgr21의 사람이었단 말인가?? 하는 의심마저 품게 만듭니다..
06/05/21 20:19
수정 아이콘
공개방 만들어서 같이 놀아요~~~
원랜 이런 의미의 글이었는데 어느순간 소유권?에 관한 논란이 되어버리다니..무서워요..;;;
그래요.제가죽일놈입니다..우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엉~~~
[couple]-bada
06/05/21 21:06
수정 아이콘
우리도 그렇게 이해할수 없는 논리를 내세우지 않습니다.. pgr21은 리그채널이 아니라.. 리그에 참가하는 사람들이 모여 있는 하나의 채널일뿐입니다. pgr사람들의 채널말이죠. 경기가 있는 날은 항상 다른채널로 이동해서 하구요. 그리고.. 친분있는 사람들끼리의 조금 심한 대화는.. 그냥 조금만 이해해주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물론 저희도 리그내 방침도 생겼고 해서 자제하고는 있구요.. 후로리거들끼리 친해서 다른 pgr분들이 쉽게 어울리지 못하는것은 이해하고 죄송스러운 마음이지만, 그렇다고 해서 우리들을 무법자 취급하는것은 이해할수 없습니다.
heydalls12
06/05/22 01:29
수정 아이콘
저도 가끔 채널에 들어가보면 비슷한 아이디의 분들이 계시더군요..제가 말을 끼어들기도 상당히 힘들구요..일단 이글의 요지는 그냥 편하게 겜할수있는 채널을 만들자는겁니다. 솔직히 힘들게 사람들과 친해져서 겜할수있는 그런 시간적 여유가 없습니다.단지 겜을 하고 싶은 사람들끼리(일반유저)겜할수있는 채널이 있었으면 하네요..분명 지금의 pgr21채널은 첨간사람과 겜 상대해주질 않더군요 단지 겜하길 원하는데. 다른 과정을 거쳐야하는건 조금 피곤하네요
[couple]-bada
06/05/22 02:56
수정 아이콘
네. 위에도 썼지만 그러시다면 어쩔수 없는겁니다. 다만 그것을 뭐 그들만의 리그라느니.. 새로운 사람이 가도 상대를 안해준다느니.. 라는 식으로 말씀하시면 곤란하다는거죠. 새롭게 다가오는분들은 언제라도 환영해드립니다. 그리고 그런 인간관계를 원하지 않고 게임을 하고 싶다면 공개방에서 가볍게 하는것을 추천해드립니다.
즐거운하루
06/05/22 04:35
수정 아이콘
어차피 채널을 하나 만들어서 게임하자는 것은 게임 같이 할 '친구'를 만들자는 것입니다. 새로 채널을 만들면 처음에 다같이 서로 모를 땐 누구나 친구가 될 수 있지만 그 기간만 조금 지나면 결국 아는 사람끼리의 채널이 될 거라고 봅니다. 물론 늦게 와서도 잘 적응하면서 그룹에 끼어드는 사람도 있겠지만, 그건 원래 피지알 채널도 마찬가지겠지요. 모르는 사람도 언제든지 와서 즐길 수 있는 채널이 되려면 새로운 사람이 기존의 사람보다 압도할 정도로 많이 와서 계속해서 새로운 그룹이 생긴다거나 하지 않으면 힘들지 않을까 싶습니다.
heydalls12
06/05/22 05:30
수정 아이콘
제말은요 흠...게임이 주가 되었으면 한다는거죠..이야기는 간단하게.
그리고 공방은 핵때문에 짜증나잖아요..아무래도 pgr채널을 만들면 핵의 위험이 조금은 준다고 생각합니다. 핵심은 게임이 주가 되는 채널요..들어가면 언제든 겜할수 있는채널..의미전달이 정확하게 되었나모르겠네요
[couple]-bada
06/05/22 07:34
수정 아이콘
네. 그러시다면 뭐 별로 할말은 없죠. 하지만 경험상 사람들이 대화도 하지도 않고 채널에 들어간다고 게임만 하고.. 이런 경우는 드물죠. 어찌되었든 사람들이 모이는 채널은 대화가 주가 되어야 합니다. 뭐 나모모나 이런채널의 경우가 된다면 모를까...
06/05/22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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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쨋든 확실한건 후로리그시작하기전에는 굉장히 채널이 활발햇엇다는겁니다.
모인사람끼리 팀배틀도 하고 사람도 많앗구요.
그때 놀던분들이 후로리그 참가하셧다고도 할수있지만 어쨋든 이제 인컴은 거의없을 피지알채널이 되버렷죠
06/05/22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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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 다른분들이 아쉬워하는것은
예전엔 있는 사람모두가 서로 처음이나 한두번본사이기 때문에 가볍게 인사하고 같이 게임하고 다음에봐도 존대하면서 지내고..
서로가 잘 모르는사람이 많아서 처음오는분도 같이하기가 무척 쉬웠다는거죠
근데 지금은 후로리그분끼리 워낙 친하시니..
다들모르는 사람끼리 서로 친해지는거랑.
친구끼리 모여있는데 처음가는 사람이 가서 놀아주세요하는거랑
다르니까요..
그래서 후로리그분들은 다른 채널 써주셨으면 하는 저의-_-;; 바람이었습니다
[couple]-bada
06/05/22 14:32
수정 아이콘
... 그게 후로리그때문은 아니지 않습니까? 말했듯이 팀채널이나 경기채널은 따로 있고 그냥 많은 사람들과 모이기 위한 그런 채널일뿐입니다. 그리고 우리가 아이디만 통일화되었을뿐 나머지는 pgr사람들이랑 다 똑같은데 왜 그렇게 편견을 갖고 계신지 모르겠네요. 후로리그 참가하지 않는 분들중에 우리와 친하게 지내는분들도 많습니다. 지금 현상은 후로리그때문이 아니라 후로리그 아이디를 쓰지 않더라도 어차피 생길 현상입니다. 아이디가 통일이 안되었다면 쉽게 친해지실수 있나요? 아이디가 통일되었다는 점 하나만으로 너무 거부감을 느끼고 있는것은 아닌가 싶네요. 잘 모르는 사람이 많다면 어울리기 쉽다는것은 저도 알지만.. 서로 아는 사람이 많아졌다는게 우리들 잘못인건지는 잘 모르겠네요..... 뭐 아쉬움은 당연히 저도 있지만, 그렇다고해서 그게 우리들때문이라는 식으로 말씀해주시지 않으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heydalls12
06/05/23 09:20
수정 아이콘
그냥 피지알사람들끼리 팀배나 1:1 팀플 편하게 할수있는 채널하나를 만들었으면 합니다..후로리그는 하시던 분들 계속하시고 다른 채널하나를 만들어서 편하게 겜할수있는 채널을 만드는 건 어떨런지? 솔직히 모르는 사람들이 후로리그 분들 많은데 가서 겜하기는 어려울꺼 같으니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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