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6/05/11 20:41:02
Name 초보랜덤
Subject MBCGAME 개국사상 최고의 명승부(5.11대첩)
아마 이경기로 인해 각종게시판 보나마나 난리가 났을것입니다. 제가 보고도 믿을수 없는 경기 박정석선수도 아쉬움을 표현하면서도 악수를 청했던 모습 보기 좋았습니다. 오늘 이 대역전승은 박용욱선수가 이때까지 박정석선수에게 당했던 모든것을 한방에 엎어버리는 경기가 될것이고 2006 최고의 대박경기로 예약되었을것입니다. 이경기를 생방송으로 볼수 있었던 것이 E-SPORTS팬의 한명으로서 정말 영광입니다. 6.8대첩 유보트대첩등과는 또다른 감동이 밀려오는 오늘입니다.

박용욱선수가 이렇게 다크아칸으로 대역전쇼를 보여준것이 오늘이 처음이 아니었죠 2년전 루나에서 변은종선수상대로 본진밀리고 1시구역에서 꾸역꾸역 버티면서 저그에게 올멀티 내줬을때도 다크아칸 한부대모으더니 저그의 각종 하이브 유닛들을 빼앗아버리면서 결국 올멀티 먹은 저그에게 희대의 대역전승을 거둔경기가 있었었죠.... 오늘의 5.11대첩은 지난번 대저그전 다크아칸쇼 그이상의 대역전쇼입니다. 임펙트는 거의 유보트대첩 6.8대첩급입니다.

과연 박정석선수가 무엇을 잘못했을까요??? 아마도 이런예기하시는분들 계실껍니다. 다크아칸 그렇게 모아가는거 확인했으면 질럿드라군 아칸 하이템플러로 밀어버려야 되는거 아니었나?? 이런말씀하실분 분명히 계실껍니다. 그러나 그상황에서는 캐리어쪽에 자원집중하느라 자원도 별로없었고 6시 섬멀티 자신의 앞마당미네랄멀티 다 자원떨어졌고 3시쪽에 기대는 상황이었습니다. 그상황에서 지상군병력을 많이 모으는게 쉽지 않았죠 박정석선수가 질럿드라군 아칸으로 러쉬를 갔으나 다크아칸으로 아칸과 드라군 뺏어버리고 뺏은유닛과 캐논으로 수비를 해냈습니다... 그렇기에 다크아칸이라는 변수가 너무나도 무서운 변수가 되었던것이고 앞으로 프로토스의 한방역전유닛으로 자리매김을 확실하게 할꺼 같습니다.

박정석선수가 과연 오늘 경기의 충격에서 얼마나 빨리 탈출할수 있을지 기대반 걱정반이구요.... 이경기가 박정석선수를 돌이킬수 없는 슬럼프에 빠뜨리는건 아닌지 정말 걱정됩니다. 더군다나 박정석선수는 다음경기를 같은팀 이병민선수와 치루어야 된다는 점입니다. 박정석선수가 오늘경기의 충격에서 얼마나 빨리 벗어날수 있을지 빨리 벗어나기 위해 같은팀선수를 떨어뜨려야 하는 운명이라는것도 참 안타깝습니다.

그리고 박용욱선수 이 희대의 대역전쇼를 쓴만큼 악마의 바이오리듬을 되찾아서 8강 4강 결승까지 쭉~~~~ 전진하는 모습을 꼭 보여주세요~~~~


속보 - 현재 8강 1위진출자들의 맵제거 현황과 8강전맵 상황

조용호 VS 강민 (강민선수가 러시아워3 제거 - 디아이에서 경기)
박용욱 VS 전상욱 (전상욱선수가 디아이 제거 - 러시아워3에서 경기)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6/05/11 20:42
수정 아이콘
그야말로 신승이였습니다.
아마추어인생
06/05/11 20:44
수정 아이콘
그런데 전상욱 선수랑 맞붙나 보군요.
전상욱 선수는 디아이를 내렸답니다.
근데 테란이 좋은 맵 아니었나요? 815를 내릴 줄 알았는데..
최영수
06/05/11 20:44
수정 아이콘
캬~~~ 박용욱선수 멋지더군요 이거왠지 박용욱선수가 우승까지갈 삘인데요 자기자신의 가장큰 숙적을 물리쳤으니
아무튼 강민 화이팅~~~
사상최악
06/05/11 20:45
수정 아이콘
이 경기를 못본 게 너무나 아쉽네요. ㅠㅠ
아큐브
06/05/11 20:45
수정 아이콘
정석은 온통 땀에 젖은채 지독한 악몽에서 간신히 깨어났다
비틀거리며 일어나 주전자채로 물을 들이키며 중얼거린다

박용욱... 이 악마같은 놈. . .
WordLife
06/05/11 20:45
수정 아이콘
박용욱 선수.. 볼때마다 슬램덩크의 정대만선수가 생각납니다.
드라마 같은 역전승.. 그리고 기복이 있다는것 까지.. ^_^;;

엄재경 해설의 말씀이었던가요..
누구나 100%를 발휘할 수 있는 전장이 있다면.. 최강은 박용욱일 것이다.
yellinoe
06/05/11 20:45
수정 아이콘
대단히 놀라운 경기였습니다.. 이제껏 중계방송중에서 못봤던 순간순간의 재기 넘치는 플레이들이 난무하였고,,, 감정의 희노애락도 다 누구든지 맛보았을것입니다... 허나 최고의 명승부라기 보다는 최고의 역전승 정도면 더 좋을듯 합니다..
리콜한방
06/05/11 20:46
수정 아이콘
홍진호-최연성의 유보트대혈전, 강민-이병민의 할루시리콜대첩,
이윤열-강민의 유보트대전, 박용욱-변은종의 루나대첩,등등...
수많은 MSL의 명경기들중의 몇손가락에 꼽힐 경기가 나왔네요.
박정석선수팬이라 첨엔 영웅을 응원했는데 악마의 끈기가 대단해서
중반부터는 악마를 응원하게 되네요.

악마! 프링글스MSL를 악마의 세계로 만들어버리세요~~~~
06/05/11 20:47
수정 아이콘
엠겜은 무언가.. 스케일이 큰? 명경기가 자주 나오는것 같아요.. 대단했습니다.
상어이빨(GO매
06/05/11 20:47
수정 아이콘
다른 이야기^^, 사상최악님 글을 닉네임하고 이어서 봤더니 재밌네요 ^^;
날라보아요
06/05/11 20:48
수정 아이콘
결과론적인 얘기지만, 그전에 1시에서 드라군을 커세어의 웹으로 정리하고 게이트를 모두 파괴했을때, 지상군 빌드를 탔었어야 했습니다.
다크아콘이 쌓인것도 확인했고 지상군도 모두 제거했으니 위험부담성이 큰 캐리어를 포기하고,그 시점부터 게이트유닛을 생산했다면 최소 7시 본진에 한동안 묶어둘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솔직히 보면서도 불안했었죠. 다크아콘대 캐리어 이구도가 한동안 계속 되었으니까요 ㅠㅠ
정말 악마의 플레이는..... 제 스타일이 아니예요 ㅠㅠ 어쩜 저리 얄밉게 잘하는지. ^^
폭풍검
06/05/11 20:48
수정 아이콘
이제는 마신 프로토스입니다..
쿠니미히로
06/05/11 20:49
수정 아이콘
제가 생각하기에는

할루시네이션을 사용해서 다크아콘의 마나를 다 소모시킨뒤
진짜 케리어로 러쉬를 갔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Lapistezuri Stern
06/05/11 20:49
수정 아이콘
리콜한방 // 강민 vs 이윤열 도 유보트 ' 혈전 ' 이죠~ ^^;
WordLife
06/05/11 20:50
수정 아이콘
神자 돌림은 이미 많으니까.. 마신보다 차라리 마왕은 어떨까요? ^_^;;
붉은낙타
06/05/11 20:52
수정 아이콘
그저, 못 본게 아쉬운;;
쿠니미히로
06/05/11 20:52
수정 아이콘
그리고 박정석 선수는 3시 본진만 돌아가고
박용욱선수가 7시 본진과 앞마당이 돌아가므로
자원상에서 불리하다곤 하지만 다카콘이 우굴거리는걸 뻔히 알고서
캐리어로 가는것은 정말 이해가 안가는군요
초보랜덤
06/05/11 20:52
수정 아이콘
못보신분들 재방이 있습니다.~~~~~ 재방은 필수입니다.
06/05/11 20:53
수정 아이콘
저 죄송하지만...저도 이겜 봤습니다만.. 전 해설자분들 말에 동감이 안됐습니다. 박용욱선수가 6시 공격이 실패로 돌아가면서(물론 마비는시켰습니다만..) 커세어 잃으니깐 박정석선수가 상당히 유리하다고 하셨는데 박용욱선수는 끝까지 추가멀티 안주었고 박정석선수가 그렇게 유리하다고 보기는 힘들었다고 생각합니다.
낭만덩어리
06/05/11 20:53
수정 아이콘
마지막 캐리어 러쉬는 그냥 게임 포기했다고 밖에는 볼수가 없더군요.
뻔히 한부대 가까운 다크아콘이 있는걸 알면서도 굳이 갔어야 했는지..
미야모토_무사
06/05/11 20:55
수정 아이콘
박정석 선수가 자원이, 특히 미네랄이 없었어요. 그래서 게이트에서 생산한것도 고개스 유닛인 하템과 닥템, 아칸, 다크아칸이었죠. 아마도 캐리어 인터셉터 채우기에도 버거운 상황이었을겁니다.

그 상황에서 최선이라면 캐리어를 자신이 자폭시키는 방법인데, 이게 게임하는 게이머 입장에서는 어려운 판단이죠 -_-;;;
미야모토_무사
06/05/11 20:57
수정 아이콘
명경기라고 봅니다. 박정석 선수가 가진 아킬레스건인 자원적 약점과 기동성 부족이라는 약점을 박용욱 선수가 너무 잘 파고들었죠. 어떻게 보면 1시와 11시 베이스 포기과정까지 일련의 시나리오로 비춰질 정도로, 박용욱이 원하는 시나리오대로 진행되었죠. 박정석 선수에겐 제가 생각엔, 선택권이 별로 없었고 박용욱 선수의 게이트웨이를 어떻게든 부쉈어야 하지 않나 봅니다. 또 그러기엔, 박용욱 선수가 넥서스 넥서스 넥서스 계속 소환하며 너무 잘 도망다녔죠.
06/05/11 20:59
수정 아이콘
명승부라고 해도 패자에게 결정적 패인은 반드시 있는 법이죠.ㅡㅡ)a(패인이 없는 선수가 지겠습니까?)
쿠니미히로
06/05/11 20:59
수정 아이콘
미네랄은 세시에서 캐고있지않았나요? 인터셉터 채우기 힘들정도로
박정석선수가 자원이 없었나? 잘몰르겟네요
리콜한방
06/05/11 21:00
수정 아이콘
FrozenMemories//
님같은 분들은 이기면 좋은판단, 패배하면 나쁜판단이라하는경향이 있죠
박용욱선수의 끈기와 재치가 없었으면 박정석선수가 100%이겼습니다.
왜 삐딱하게 보시는지요.....
초보랜덤
06/05/11 21:00
수정 아이콘
인터셉터 체우느라 지상군을 뽑을수가 없었죠 3시멀티 하나에 기대다보니 인터셉터 채우기도 버거웠죠 거기다 초중반 캐리어+커세어에 자원집중을 했으니요...
FrozenMemories
06/05/11 21:01
수정 아이콘
리콜한방님//

언제봤다고 그런 무례한말을 하시는지 모르겠네요 제가 느낀걸 적지도 못하나요? 무조건 박용욱최고!! 라고 추켜세워야 하느냐 말입니다

두선수 모두의 팬도 아닌 제 3자가 그렇게 느꼈다는데 말 참 곱게도 하시네요 이래서 팬들무서워서 자게 댓글은 못달겠다니까요
미야모토_무사
06/05/11 21:02
수정 아이콘
그 세시가 캐리어 한기에 파괴되면서 자원 수급에 큰 차질이 생겼었죠.
리콜한방
06/05/11 21:03
수정 아이콘
FrozenMemories//
아..미안합니다. '졸전'이란 단어를 사용하시기에 그랬습니다.
초보랜덤
06/05/11 21:04
수정 아이콘
박정석선수는 이병민선수와 붙더니 송병구선수는 변은종선수와 붙네요 이번시즌 MSL이건 서바이버리그건 팀킬 엄청나게 나오네요
06/05/11 21:04
수정 아이콘
어렵게 이긴 경기를 '졸전'이라는 단어를 써서 평가하셨으니 좋은 소리듣기는 당연히 힘든겁니다.ㅡㅡ)a
버관위_스타워
06/05/11 21:05
수정 아이콘
FrozenMemories//그러면 이제까지 명경기라고 불리던경기의 절반이상은 전부다 졸전이겠네요?
yellinoe
06/05/11 21:05
수정 아이콘
경기에 대한 평가는 다 다를 수가 있습니다.. 경기에 대한 느낌이니 아쉬운점과 좋았던점은 자유롭게 애기할수 있었으면 합니다..
FrozenMemories
06/05/11 21:05
수정 아이콘
팬들무서워서 댓글 못달겠네요 자게에 오는게 아닌데..

삭제했습니다
환상태란을꿈
06/05/11 21:06
수정 아이콘
부루//6시 공격에서 커세어를 다 잃었을때는 확실 박정석 선수가 많이 유리했습니다 캐리어 숫자도 충분했으며 박용욱 선수가 캐리어를 잡을 만한 유닛이 없었죠,,
관리자
06/05/11 21:07
수정 아이콘
관련글 댓글화 합니다.

제재님

만세~~ 박용욱의 승리, 그리고 전율과 기쁨

안녕하십니까? 여러분

피지알에서 거의 눈팅만 하고 댓글도 10번이하만 달아본 제재님이라고 합니다

거의 매일 피지알 접속은 하지만 원체 어디서나 유령회원으로 활동중인지라..흐흐

오늘은 벌써 몇 개의 축하글도 있고 하지만 이 승리의 기쁨을 가장 즐겨찾는 커뮤니티인 피지알에 안 남길수가 없네요

계속된 박용욱선수의 개인전 부진에 골수팬인 저는 정말 피곤했습니다.. 정신적으로,..ㅋ

오영종,박지호,송병구 선수 등과 같은 신예들의 활약과 최근 강민 선수의 대활약, 그에 따른 여러 응원글들을 보면서 저는 박용욱선수는 언제 다시 활약하나 하는 생각을 제일 먼저 하곤 했습니다.

사실 오늘 이긴 것으로 그동안의 개인전 부진을 일거에 씻어냈다고 볼수는 절대 없지만
전율과 오한을 느낄수 있었던 역전 대박 게임!!! 을 보니 그동안의 피로(정신적)가 조금은.. 아니 상당히 가시는 느낌입니다.

오늘 게임을 보면서
박정석선수와의 상대전적부진이야 뭐 붙다보면 극복하지 않겠냐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기에 그부분에 대한 걱정은 크지 않았으나,

이번에 또 16강에서 탈락하면 또 한시즌을 기다려야 된다는.. 그리고 개인전 부진을 지속해야 한다는 것에서 정말 불안한 마음이었습니다

아..^^ 어쨌든 기분 좋네요

박용욱선수가 오늘의 승리를 발판으로 계속 승리해 나가길 기원합니다.

ps. 박정석 선수의 마지막 모습은 좀 안스러웠습니다. 아쉬운 경기였죠. 박정석 선수도 제가 정말 좋아하는 선수인데... 박정석 선수도 서바이버에서 살아남길 기원합니다..
폭풍검
06/05/11 21:07
수정 아이콘
최연성 선수도 무난하게 이겼네요.
쿠니미히로
06/05/11 21:08
수정 아이콘
섬멀티가 하나 돌아가는데 텅빈 케리어도 아니고 인터셉터채우기도
버겁다는건 제 생각엔 이해가 가지 않는다랄까;;
박용욱 선수 케리어 한기에 넥서스가 깨지긴 했다만 그 이후에
다시 재건 한걸로 알고 있거든요 왜냐면 게임 거의 끝에 박용욱선수가
뺏은 케리어와 생산된 케리어로 3시를 부셧으니까요 뭐 잘몰르겟네요;;


할튼 박정석선수가 캐리어를 빼앗기기 전 타이밍에 하이템플러로
할루시네이션을 사용해서 박용욱선수에게 가짜 케리어에게 마인드를
사용하게 한다음에 진짜 캐리어로 러쉬를 갔으면 어떨까 생각도 드는군요
물론 한두개 뺏다보면 가짜인거 눈치 챌수도 있지만..
참 할루시네이션에 마인드 안써지거나 그런건 아니겟죠-_;;
06/05/11 21:08
수정 아이콘
패자의 기준에서 볼땐 졸전이겠고, 승자의 기준에서 볼땐 명경기 아닐까요. 여튼 이런 역전극 오랫만에 봐서 정말 좋네요
WordLife
06/05/11 21:08
수정 아이콘
좋았던 점과 아쉬운 점을 얘기하는것과.. 끝까지 열심히 싸운 선수들의 경기를 졸전이라 폄하하는건 다르다고 봅니다.
저도 저런분들은 자게에 안 오셨으면 좋겠네요. -_-;;
리콜한방
06/05/11 21:09
수정 아이콘
FrozenMemories//
흠.......너무 까칠하시네....전 박정석선수 팬이에요.
왜 경기를 폄하하는, 그것도 '졸전'이라 칭하는 사람을 비판하는걸 팬들이라 생각하죠?
FrozenMemories
06/05/11 21:12
수정 아이콘
질럿으로 다크아콘 마나 빼주고 캐리어로 정리하면 쉽게 잡을것을 고급유닛만 갖다 바쳐서 유리한경기 내준게 졸전이 아님 뭡니까
06/05/11 21:13
수정 아이콘
뭐 경기를 보질 못했으니 뭐라 말을 보태기는 힘들지만 졸전이라고 하면 나름대로 경기에 대한 비판인데 졸전인 이유라도 좀 적었으면 낫지 않았을까 싶네요. 다른분들은 박정석 선수의 실수라고 주장할때 이유라도 충분히 적어 주셨는데...... FrozenMemories님 다른 사람들이 욕한다고 화만 내실 것이 아니라 좀 더 좋은 대화법을 이용하시는 것이 낫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스피린 소년
06/05/11 21:14
수정 아이콘
소수지만 질럿, 다크등 박용욱 선수 진영으로 보내서 괴롭혔죠.
그때마다 박용욱 선수는 다크아콘 마인드컨트롤 썼고요.
태양과눈사람
06/05/11 21:14
수정 아이콘
FrozenMemories//질럿, 아콘끌고 가서 다크아칸 마나 소모시키고 캐리어 공격 갔습니다. 근데 박정석선수 생각보다 다크아칸이 많았던거죠. 오늘같은 경기가 졸전이라면 선수들 답답할거 같네요. 왠만하면 다 졸전이니...
관리자
06/05/11 21:15
수정 아이콘
FrozenMemories님 경고 드립니다.

다른 분들도 더 이상 언급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06/05/11 21:16
수정 아이콘
박정석선수의 선택이 나쁘지 않았습니다.
다크아콘을 보자마자 게이트로 체제전환을 했죠.
문제는 그 전까지 박용욱선수에게 말렸던 자원상황이겠습니다.
게다가 다크아콘 이후 7시를 칠 방법이 마땅치가 않았죠.
막 체제전환을 하는 타이밍인데 없는 지상유닛으로 갈수도 없고
셔틀로 가다간 그대로 먹히고 캐리어도 마찬가지구요....
결국 시간을 벌어야 하는건 박정석선수도 똑같은 상황이었다는 겁니다.

FrozenMemories님의 말씀대로 지극히 졸전은 아니었다고 생각합니다.
졸전이라면 박정석선수가 여유를 부릴수 있는 상황이 부합되어야는데
박정석선수에게도 경기 내내 절박함을 느낄수 있었거든요.
그래서 이번 경기가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06/05/11 21:16
수정 아이콘
댓글을 쓰는 도중에 운영진님이 댓글을 주셨네요.. 양해바랍니다...
06/05/11 21:37
수정 아이콘
탈퇴했네요..바이.
06/05/11 21:40
수정 아이콘
저도 졸전은 아니었다고 생각합니다만... 박정석선수가 엄청 유리했다고 생각하긴 힘듭니다. 박용욱선수가 비록 넥서스가 계속 깨졌지만 계속 조금씩 캔 자원들도 있고 셔틀의 기동성으로 멀티마비도 적절히해주면서 캐리어의 움직임도 봉쇄시켰습니다.
캐리어를 잡을만한 유닛은 없었지만 박용욱선수에게는 어쨌거나 그동안 캔자원을 축적이 아니라 '다크아콘'으로 환산해놓은 상태였습니다.이 다크아콘이 재산이었고 박정석선수 입장에선 드래군1부대보다 훨씬 까다로웠죠. 전 오히려 그 상황 가기전의 박용욱선수의 플레이에 놀라웠습니다. 셔틀의 기동성을 백분이용한 플레이가 좋았다고 봅니다.(물론 커세어 잃은건 아쉬웠습니다만..)
마술사얀
06/05/11 21:47
수정 아이콘
제가 생각했을때는 다크 아칸만 있을때 박정석 선수 온리 질럿 러시를 갔으면 어떘을까 생각이 듭니다. 미네랄이 부족해보이긴 했습니다만. 한차례 마나 다 빼앗고. 캐리어 들어갔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드네요.
You.Sin.Young.
06/05/11 21:49
수정 아이콘
경기와는 관계없지만.. 저는 오늘 엔딩 크레딧에 나오던 임요환 선수의 팬이 가장 기억에 남는군요. 팬이란 게 저런 표정을 짓는구나. 나도 저럴까.. 웃음이 나더군요.
06/05/11 21:58
수정 아이콘
박정석 선수가 공중유닛을 고집한것이 패전의 빌미를 제공한 것입니다. 박용욱 선수는 다크 아칸을 자주 선보이는 선수입니다. 그리고 이런 식의 마인드 컨트롤을 이용한 캐리어 뺏는 경기를 박정석 선수가 시도한적도 있고 강민 선수 상대로 멋지게 승리한 경험도 있습니다. 이미 나온 경기라는 이야기입니다. 박용욱 선수는 테란전을 할때도 다크 아칸으로 드랍쉽을 뺏으려는 시도를 하는 선수입니다. 다크 아칸을 다른 선수들에 비해 자주, 그리고 다수를 운용하는 선수인것을 감안한다면 경기 후반으로 넘어갈때 캐리어를 너무 다수 운용한 것이 실수라면 실수입니다. 확장 위주의 안전한 플레이를 하면서 지상 병력으로 체제 전환을 했어도 충분히 승산이 있었습니다. 지상 병력 위주의 싸움이 되면 다크 아칸이 많을 경우 오히려 독이 되죠. 박정석 선수의 패인은 1. 제대로 된 정찰의 부재(옵저버가 너무 늦게 떴습니다). 2. 캐리어 체제의 지속적인 운용 3. 확장 위주의 플레이를 하기보다 빨리 끝내려고 캐리어를 이곳 저곳에 분산해서 운용한 점. 4. 상대의 셔틀 견제를 효과적으로 막지 못한 점 등입니다. 박용욱 선수는 섬맵에서 도망다니며 확장하고 확장해서 결국 밀어내는 식의 운영을 가끔 하는 선수입니다. 지상 유닛 체제로 빨리 전환하면서 확장 위주의 플레이를 했어야 하는게 아니었나 하는 아쉬움이 듭니다. 박용욱 선수의 멀티 캐치를 위해 정찰을 꾸준히 하면서 일정 수 이상의 멀티를 돌리지 못하게 하는 플레이만 해줬어도 승기는 박정석 선수에게 있었습니다. 방심에 의한 약간 루즈한 플레이가 나왔다고 봅니다.
명승부인 것은 분명하지만 '대첩'이라고 불릴 정도까진 아니었다고 봅니다. 박정석 선수를 이리 저리 셔틀로 흔들어준 끈기 있는 플레이를 한 박용욱 선수가 훌륭했고 그에 말려든 박정석 선수의 중후반 운영이 아쉬웠습니다.
06/05/11 22:00
수정 아이콘
대첩까지야..

그나저나 대첩이 자꾸자꾸 늘어나서, 이제 해깔리는..
노다메
06/05/11 22:01
수정 아이콘
하나 하나 따지면 명경기 요건에 충족될 경기가 있을까요?
좋아하는 선수가 졌다고 해서 애써 그 경기를 평가 절하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노란당근
06/05/11 22:05
수정 아이콘
오늘 헬스장에서 러닝머신 뛰다가 경기를 보기 시작했습니다. 1시간 20분을 뛰고..-_-;; 결국엔 쥐가 나서 멈춰놓고 멍하니 경기를 봤네요.
소리도 안 나는 경기화면만을 보면서 웃기도 하고, 안타까워도 하고 혼자 탄성 지르고.. 뛰고있는지 잊어버릴 지경이었습니다.
명경기 반열에 올려도 괜찮을 경기가 아닐까요?
고길동
06/05/11 22:08
수정 아이콘
어차피 명승부니 대첩이니 하는건 자기 마음 속에나 있는 것인데 그걸 굳이 명승부가 아니었느니 대첩까지는 아니느니 따질 필요는 한웅큼도 없다고 봅니다.
06/05/11 22:16
수정 아이콘
저는 제 리플이 다른 분들을 기분 나쁘게 한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따진 거라고 생각하지도 않습니다. 글 쓰신 분이 대첩이라고 생각한다고 해서 제가 동의할 필요는 없습니다. 저는 제 의견을 말한 것 뿐이고 글 쓰신 분은 글 쓰신 분의 의견을 말한 것 뿐이죠. 제가 따졌다고 생각하시는 분이 계시다면 왜 그렇게 생각하시는지 쪽지로라도 말씀해주시길 바랍니다. 저는 평가절하하지 않았습니다. 저도 굉장한 명승부라 생각하지만 제 기준의 대첩은 따로 있습니다. 저의 시야에는 '대첩' 수준의 명경기가 아니었을 뿐 명경기 반열에 충분히 오를 경기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단어 선정에 정말 심혈을 기울이는 편입니다. 경기를 되도록이면 객관적으로 평하려고 노력했고 사심은 없었습니다. 글 쓰신 분의 의도대로 이 경기를 '대첩' 수준의 명경기라고 제가 제 마음을 속이고 인정해버린다면 다른 명승부에 감탄하시고 그 경기가 자신에게 최고의 명승부였던 분들에게 오히려 죄를 짓게 되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한 분을 배려하기 위해 다른 분들을 모욕할 수는 없으니까요. 글 쓰신 분의 의견과 다른 것 뿐 제 의견으로 억지 부리거나 하지도 않았습니다. 그리고 타인의 생각을 '인정'하기 위해서 자신의 생각을 '죽인'다면은 그것이야말로 그 타인을 모독하는 것이니까요. 글 쓰신 분의 생각을 어느 정도 인정하면서도 조금 다른 저의 생각을 말씀드린 것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용잡이
06/05/11 22:22
수정 아이콘
대첩이라는 표현이 꼭 명경기에난 나오는 표현은 아니거든요.
박정석 선수가 실수를 했건 안했건..
이런 역전승이야말로 대첩이라는 표현이 적절하지 않을까요..?
뭐 그거야 어느분 말씀대로 자기마음속에 있을수 있는거죠.
이곳이 뭐 명경기냐 아니냐 대첩이냐 아니냐를 따지는곳은
아니지 않습니까..
NothingNess
06/05/11 22:23
수정 아이콘
모든 사람이 대단하고 굉장하다고 공감하는 것은 명경기고
그보다 세부적인 대첩이니 혈전이니.. 그런 것들은 그냥 자기 기준입니다.
태클 걸 이유도 없고 뭐라 할 이유도 없죠.
개인의 기준에 따라 경기의 레벨이 정해지는 것도 아니니까요.
노다메
06/05/11 22:27
수정 아이콘
자기가 좋아하는 선수가 명경기의 승자가 되면 대첩, 아니면 그냥 명경기... 그런거죠.
Withinae
06/05/11 22:38
수정 아이콘
어떻게 불리던 충분한 그런 경기였죠. 저에겐 강민 리콜이후 프로토스 최고의 경기이네요.
lll Nino
06/05/11 22:40
수정 아이콘
용욱선수...이제 우승할때도 됬어요...
글루미선데이
06/05/11 22:48
수정 아이콘
자..모두 정석 선수를 본받자구요 -_-
끝나고 그가 짓던 미소....진짜 가슴이 멍해지지 않았나요?
06/05/11 22:51
수정 아이콘
경기 끝나기 5~10분전쯤 캐리어 5기?가 7시쪽으로갔을때
박정석선수가 지지러쉬를 가는구나 하고생각했었는데,캐리어 다뺏기고 지지를 안치시더군요.
개인적으론 그때 지지를 쳤더라면 더 임팩트가 강했을꺼라 생각드네요.
06/05/11 22:52
수정 아이콘
아 그리고 제 개인적인 msl최고 명경기는
tg삼보결승3경기 네요.ㅡㅡ; 정말 지금봐도 눈물나는경기..
관리자
06/05/11 22:53
수정 아이콘
관련글 댓글화 합니다.

라구요


악마.. 단 5%의 희망으로.. 95%를 눌러버린....

- 아 , 무슨 미련남아서 지지도 안치고 , 저렇게 버티고 있을까? 쯧쯧 -


요근래 , 거의 스타경기중계 못봤습니다..

신인들의 폭발같은 기량과 , 컨트롤들도 전혀 구경할수도 없었죠..
Vod의 귀차니즘도 한몫했지만 말입니다..

정말.. 오늘 티비를 틀길 잘했다는 생각이 절로 나는 하루입니다.

말그대로.. 5.11대첩.. 임요환의 패러독스역전극에 버금가는 대역전극이 터진하루입니다.
갠적으론, 이번 경기에 점수를 더 주고 싶네요.

혹자들은, 박정석선수가 너무 안이한 플레이였다는 비판도 있었지만..
분명한 사실은...... 절대 그 경기 누가봐도, 90프로.. 거의 절대승이라 봐도 이상할게없습니다.

게임 중간까지 본사람도, 이 경기가 왜 졌을까 하는 의구심이 들정도로..
전혀 회생의 , 역전의 가능성은 안 보입니다.. 생중계로 본사람도 그 느낌이었으니깐요.

김동준 해설도 말했죠..
본진 밀고나서 - 이 경기.. 90% .. 아니 그 이상.... 박정석선수 잡았다고 해도 될법하네요..

7시 멀티활성화 ." 어... 박용욱선수 10프로의 가망성이.. 점점 늘어날거 같다는 생각이 점점듭니다."

본진과 제 2멀티가 거의 완전 초토화 되었고, 캐리어가 7대나 모인상태..

아무도, 그 경기는 박용욱선수가 이길거라고 생각한사람은............
전 단언컨데.. 악마 박선수 말고는 없다고 느낍니다.
그만큼 , 상황은 절대유리 했고, 박용욱선수의 모든 몸짓 하나하나는..
그저 서바이버로 내려가기 싫은 처절한 몸부림, 지루한 장기전모드의 버티기..
그정도밖에 보이질 않았습니다.

팬들을 위한 쇼맨쉽이 아닌, 95%의 절대적인 패배의식 속에서..
유일하게 뒤집을수 있는 역전의 발판............
그 5%의 끈을 이어나가기 위한 수많은 견제...

아마 , 박정석 선수를 질타하는 팬들은.. 그 5%의 끈을위한 견제를 눈여겨 못보신거라 봅니다.
그리고, 양쪽선수 화면을 모두 볼수있는 옵저버화면의 안이함일테구요..

누가 뭐래도, 명승부는 아닐지언정... 정말, 두고두고 회자할 명경기임에는 틀림없습니다.

끊임없는 멀티견제와, 시간벌기..
상대가 무엇이 가장약한가를, 어디에 신경을 쏟을수밖에 없는가에..
하나씩 하나씩, 포기하지않고 끈을 이어나가는 그 모습..

5프로의 가망성이라도 끌고 늘어지고, 하나씩 이어가는 그 진념..
악마.. 그래서, 당신이 좋습니다...

P.s > 멋적은 웃음이긴 했지만.. 더욱더 명경기스럽게 만든 박정석선수의 악수..
담엔 5%까지도 방심하시면 안될듯 싶네요..




NothingNess (2006-05-11 22:21:22)
정말 명경기였습니다.
그 포기하지 않는 정신.. 불굴의 투지.
절망스러운 상황에서도 끊임없이 승리할 수 있는 길을 모색하는
박용욱의 진가가 드러난 경기였습니다.

글루미선데이 (2006-05-11 22:32:27)
진짜 졌구나 생각한게 몇분도 안되서 이게 뭐가 뭔지
막판에 캐리어 보면서 진짜 웃음 밖에 안났다는....황당한 진짜 하하하

달걀껍질 (2006-05-11 22:33:56)
저도 단지 진경기 좀더 시간끌어보자라는 정도밖에 생각안했는데.. 졌구나 싶어서 잠깐 안본 5분이 뼈저리게 다가옵니다.
먹고살기힘들
06/05/11 23:08
수정 아이콘
글쓴분 아이피가 나오네요.
저런건 삭제해줘야 할 것 같은데요.

전 박용욱 선수가 지는줄 알았는데 느리게, 그러면서도 확실하게 이득을 보는 플레이에 감탄했습니다.
오늘 경기력만 유지한다면 우승도 꿈은 아닐텐데요.
제발 이번시즌은 악마의 무서움을 보여주시길...
06/05/11 23:15
수정 아이콘
ㅜㅜ 엠겜안나오는 울집 티비가 이렇게 원망스러운 적은 또 처음이네요..
모또모또
06/05/11 23:47
수정 아이콘
부루님인가요? 박정석선수가 그리 유리한게 아니였다고 하시는 분
어떤 프로토스 프로게이머한테 그 상황에 키보드 마우스 갖다주고 해 보라고 해도 오늘의 박용욱만큼 할만한 사람 없을듯 합니다 여기 글쓰는 말만 앞세우는 아마추어들은 무조건 질만큼 박정석선수가 유리한 상황이였고요
06/05/12 00:00
수정 아이콘
모또모또님// 네.당연히 저같은 아마추어야 그냥 이론만 알고 겜은 자주안하기때문에 무조건 지겠죠. 전 그냥 해설위원분들께서 박정석선수가 90%유리하다고 하신게 전 왠지 박정석선수가 그정도로 유리하다고는 안 느껴져서 위와같은 댓글을 달았습니다. 다크아콘 나중에 추가된것도 있겠습니다만 막 7시에서 살림 꾸며나갈때도 다크아콘이 제법있어서 박정석선수도 공격할 수 없었습니다. 그나마 소수질럿이랑 다크 보냈지만 그마저도 마인드컨트롤하고, 그러자니 캐리어가자니 몇개 빼앗길 것 같고... 물론 역전해낸 박용욱선수가 대단합니다.
HirosueMooN
06/05/12 00:19
수정 아이콘
박용욱 선수가 이겼나요?? 보다가 걍 끝났다 싶어서 채널 돌렸는데..
아스피린 소년
06/05/12 01:14
수정 아이콘
몇몇분이 애써 대첩이 아니다 뭐 최소한 자기는 그렇게 생각안한다 해도 많은 분들이 극적으로 보았고, 환호를 질렀고, 감탄했고 최고의 경기다 그렇게 느꼈으면 명경기인거죠. 저에게도 최고의 경기였습니다.
글루미선데이
06/05/12 01:27
수정 아이콘
HirosueMooN님//
박서가 도진광 선수와 벌였던 일전 이후 경기 절대 지지전에 끄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하핫
오늘도 사실 막판에 아무것도 없고 다크아칸만 덩그러니...
담배 물고 지지 언제치나 보고 있는데 이겼더군요
이런건 라이브로 느껴야죠 완전 9회말 역전 만루포 기분 ㅋ
Nocoment
06/05/12 02:01
수정 아이콘
박정석 선수의 게임운영능력이 이번에는 꽤나 안좋아 보였습니다.
쇼다운
06/05/12 04:06
수정 아이콘
부루//저두 부루님과 같은 의견인데요, 나중에 우주나 아님 해설진들이 리플보면서 다시 한번 정확히 살펴주셨으면 좋겠네요..^_^.
제가 보기에도 박정석선수가 유리한것은 맞지만 90프로란 표현을 쓰기엔 박용욱선수의 견제와 멀티능력이 좋아보이더라구요.
재방송까지 한번 더봐두 전 오히려 박정석 선수가 불안불안하다는 생각두 가끔 들더라구요.
같은 경기 다른 생각이네요..이런게 여타스포츠에선 보기힘든 이스포츠만의 매력이죠..^_^
확실한건 정말 재밌는 경기였다는거랑,
두사람 경기후 모습이 흥분된 시청자들에게 액션영화 엔딩크레딧후에 나오는장면들처럼 보기좋더라구요..
용잡이
06/05/12 09:24
수정 아이콘
근데 솔직히 해설진의 90프로란 소리는 박용욱 선수의 집요한
견제가 시작되거나 시작되기 바로전에 언급되어졌습니다.
그발언후에 7시를 먹게되자 10퍼센트정도는 박용욱선수에게
찬스가 있지 않을까라는 언급을 하셧지요.
그러면서 계속되는 도망자 프로토스와 견제..
그리고 다크아콘..
T1팬_이상윤
06/05/12 09:56
수정 아이콘
빨리 받아서 봐야겠네요. 임팩트가 유보트, 6/8 포르테 대첩 수준이면 정말 기대 만빵
나두미키
06/05/12 10:27
수정 아이콘
엠겜이 안나오는게 참 한스럽군요.
근데.. 머 대첩이다 명승부다 졸전이다.. 라고 하시는 분들 많은데
박정석 선수 팬입장에서 '대첩'이라는 말은 별로고 '졸전'이라는 말은 듣기 싫고 명승부의 안타까운 패자 일테고,
박용욱 선수 팬 입장에서는 대첩 혹은 명승부... 상대방의 졸전으로 '거저 주운' 승리가 아니라 멋진 상대를 능가하는..머 그런거 아니겠습니까

보시는 분들의 아드레날린이 얼마나 분비되었는지 궁금해지군요
아.. PGR의 글과 댓글을 보면 전 대첩에 한표입니다. 빨리 구해봐야겠군요..
charcoal
06/05/12 12:47
수정 아이콘
3시 멀티가 캐리어 한 기에 어이없이 깨진 게 패인입니다.
romechaos
06/05/12 15:23
수정 아이콘
부루/ 저도 김동준해설 말대로 90% 이상 승부가 기울었다고 보지 않았습니다. 박정석선수가 유리하긴 하지만, 주력 병력이 캐리어 였고,
캐리어는 기동력이 딸려서 멀티 견제고 옵저버 테크가 늦어서 정찰도 안됐습니다. 박용욱 선수는 열세이긴하나 다크아칸 다수 보유한 상태였습니다. 오히려 캐리어나 아칸 같은 고가의 유닛이 박용욱선수에게는 땡큐였는데, 박정석 선수가 도와준셈이죠.
06/05/12 16:40
수정 아이콘
뭐 그래도 박용욱이기에 역전했다고 생각합니다.. 박정석선수 그리고 미네랄이 없었나요? 마지막에 절대로 뽑아서 안되는 고급유닛중하나인 '아콘'을 뽑다니.. 이런선수가 온겜넷에서는 PC방이라니 의문입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23600 파나소닉 스타리그의 재현이군요. [20] ミルク4607 06/06/03 4607 0
23599 OLD 저그들 4강....얼마만입니까? [12] 호나우담요4338 06/06/03 4338 0
23598 해법저그~~~~조용호!! [18] 올빼미4338 06/06/03 4338 0
23597 100승. [36] kama5565 06/06/03 5565 0
23596 오늘 스타리그 경기 예상~~ [198] 가을의전설5225 06/06/03 5225 0
23595 오늘은 스타리그 하는날~ [21] 체념토스3847 06/06/03 3847 0
23594 정치인을 욕하기 전에 유권자의 의식전환이 필요합니다 [80] 순수나라3748 06/06/03 3748 0
23590 스타리그를 보는 또 하나의 재미 - 대진표를 만들어 봅니다 [26] 호수청년4359 06/06/03 4359 0
23589 이름도 모르는 여자를 좋아합니다.. [20] 메타루5076 06/06/02 5076 0
23588 선거도 끝났는데.. 정치 열기를 식히면서 한번 읽어볼만한 글 [15] 볼텍스3839 06/06/02 3839 0
23587 신한은행 2006 1st Season 대전쟁[10편-8강 2회차] [11] SKY923849 06/06/02 3849 0
23585 WCG 예선 대진과 일정이 발표되었습니다. [65] 부들부들5012 06/06/02 5012 0
23584 [정보]모바일 스타크생중계 운영/기획자(신입) 채용 공지 [9] fomos3760 06/06/02 3760 0
23582 따끈따끈한 르까프 vs STX 엔트리 [43] 초보랜덤4243 06/06/02 4243 0
23581 팬택EX vs MBC [27] Pride-fc N0-14879 06/06/02 4879 0
23580 협회에서 바꾼 버그규정 보셨나요? [26] 토돌냥5967 06/06/02 5967 0
23578 맵을 수정하면서 새로운 시도를 하고 있습니다. [6] Yang3863 06/06/02 3863 0
23576 왜 강민 여자팬들에게만 '샤우팅'이란 말을 자주 쓰죠? [124] 김호철8413 06/06/02 8413 0
23575 악마여! 황제의 타이밍을 끊어라! [23] 완전소중류크4683 06/06/01 4683 0
23574 다음주 8강도 오늘못지 않게 처절할듯....... [24] SKY924417 06/06/01 4417 0
23573 프링글스 8강이 서서히 진행되고 있네요,, [124] yellinoe5691 06/06/01 5691 0
23571 스무살이 다 되도록 이해가 안가는 것들.. [28] 볼텍스3701 06/06/01 3701 0
23569 6월달 랭킹이 나왔습니다. [29] SKY925051 06/06/01 5051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