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6/01/07 00:08:18
Name 히또끼리
Subject 입양아 문제에대해서 생각좀 해봅니다.
방금전 MBC에서 좋은 다큐멘테리 프로그램을 해주더군요

입양아 문제를 다룬 소재였습니다.

저는 어렸을때 그니까 사춘기때 말이죠....

문득 엄마랑 싸우고 난뒤 이런 생각도 했습니다

나도 입양이나 시켜주지 미국이나 서부유럽의 좋은 환경에서

정말 멋지게 살고 있었을텐데....

물론 지금은 추호도 그런생각 안하고 오늘 본 다큐~ 프로그램을 보고서는

더더욱 왜 그때 그런 멍청한 생각을 했는지 모르겠다는 생각이들었습니다

비록 유복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부모님과 같이 산다는게 얼마나

행복한일인지 다시금 깨닫게 되었습니다

각설하고요~

국내의 해외 입양아 수가 해마다 2500명에 다다른다고 합니다.

세계수치로 4위를 기록하더군요

정말 놀랍기 그지없고 한편으로는 부끄럽습니다. 가뜩이나 요즘

박지성 이영표 선수의 영국내의 활약덕에 그래도 이 맘에 안드는 문제투성이의

나라 국민이 조금은 자랑스러웠는데 갑자기 한편으로는 부끄러웠습니다

그렇습니다 입양아들은 현지에서 많은 고통을 겪었습니다.

정말 극소수의 빈곤층을 빼고는 그래도 어느정도 잘 살고 있는 모습을 보이지만

그래도 대부분의 입양아들은 정체성에대한 문제 한국에대한 그리움

친부모를 만나고 싶어하는 마음들이....있는듯 합니다.

이제는 이러한 현실을 깨달을때라 생각합니다.

저 개인적인 바람으로는 해외 입양을 전면 금지하고 국가 보육시설을 늘렸으면

좋겠습니다.비록 지금 순간 순간에는 엄청난 국가 예산이 소요될것입니다/

그렇지만 먼 미래를 보고서 투자한다면...그렇게 엄청난 액수에 비해서

아까운 재정 지출은 아니라 봅니다.

pgr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떻습니까?

혹시 저처럼 다큐멘터리를 보고 느낀점이라던지

좀더 구체적인 문제 해결....등 같이 의견 나누어 봤으면 좋겠내요

편안한 밤 보내세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희망의마지막
06/01/07 00:55
수정 아이콘
...참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 같습니다. 국가 보육 시설이 확충된다면, 그에 따른 교육 문제 등도 나타날테고... 입양을 통해 그 사람이 더 행복하게 될 수도 있다는 그런 기대감이 남아있는 한, '해외 입양 금지.'라는 부분도 왠지 어려울 것 같네요. 국내 입양을 늘이는 것 말고는 딱히 좋은 방법이 없을 것 같네요...(국내 입양 역시 현 상황에서 불안하기는 마찬가지겠죠..?)
그나저나... 그 다큐멘터리 찾아서 봐야겠습니다. ^ ^
You.Sin.Young.
06/01/07 10:28
수정 아이콘
그게 나쁜 건가요.. 가난구제는 나라도 못한다는 것이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에서는 진실입니다. 먹여줄 생각은 없으니 굶어 죽어라와 해외입양금지가 뭐가 다를까요?
VoiceOfAid
06/01/07 12:49
수정 아이콘
차라리 입양가서 나중에 친부모 그리워 하는게 낮습니다.
우리나라에서 고아원에 자라서 고아라고 낙인찍혀 부모 원망하는것 보다는 낮죠. -_-;
우리나라에서 부모없는 아이들이 어떻게 자라날지 생각해보세요. 그것은 보육시설에 투자를 많이 한다고 해결될 문제가 아닙니다. 그리고 보육시설에 막대한 투자를 할 여력도 우리나라엔 없습니다. 정말로요.
나루호도 류이
06/01/07 16:50
수정 아이콘
가장 좋은 방법은 10~20대 청소년에 대한 성교육&피임교육이죠. 그리고 사회안전망보장도 더불어서요. 이 두가지만 확실하게 이루어져도 입양아문제는 엄청나게 줄어들듯 싶네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20037 너무나도 감동적인 만화 2권 [16] 닭템4287 06/01/12 4287 0
20030 살아남기 위해 플레이 스타일을 바꿔야하는가? [11] 키르히아이스3829 06/01/12 3829 0
20029 정수영 감독과 주훈 감독의 차이 [47] 닭템6835 06/01/12 6835 0
20027 오늘 정말 이상한 일이 있었습니다..... [22] 사이코아콘3686 06/01/12 3686 0
20026 엔트리를 잘 짠다? 못 짠다? [25] Still4240 06/01/12 4240 0
20025 진정한 팬이란 무엇일까요? [15] 하얀나비4377 06/01/12 4377 0
20024 어제 프로리그 준결승전을 보고 .. [23] 끝판대장3832 06/01/12 3832 0
20023 역시 저저 전의 최강자 변은종 선수;; [29] sgoodsq2894028 06/01/12 4028 0
20022 김정민의 한팬으로써의 생각... [28] ☆FlyingMarine☆4550 06/01/12 4550 0
20021 PGT,WGT,브레인서버의 점수별로 비교해봤습니다 [16] suzumiya5885 06/01/12 5885 0
20020 정말 연습이 부족해서 졌을까? [21] 불타는 저글링4437 06/01/12 4437 0
20019 줄기 세포에 관한 풀리지 않는 의문 하나 [127] 용용4366 06/01/12 4366 0
20018 [잡담]Mind Control, Pressing and Hungry [3] [NC]...TesTER4090 06/01/12 4090 0
20017 [yoRR의 토막수필.#13]Rise And Fall. [7] 윤여광4299 06/01/12 4299 0
20015 IvyClub배 소율칼리버3 리그... 진짜 실망이다 온게임넷... [38] RedTail4889 06/01/12 4889 0
20014 게임계의 레알마드리드..KTF [32] 이정훈5642 06/01/12 5642 0
20012 임요환선수.. 그의 바카닉이 보고 싶습니다.. [19] 머씨형제들5672 06/01/12 5672 0
20011 엔트리의 패배는 곧.. 경기의 패배... [24] 포커페이스4186 06/01/12 4186 0
20010 김정민 선수 이제 은퇴하시는게......... [179] 김익호10397 06/01/12 10397 0
20009 게임팀 창단이 주는 효과.. [20] EndLEss_MAy4448 06/01/12 4448 0
20008 [유틸??]어제의 워2스킨에 베넷설정화면을 바꾼 파일입니다. [3] funcky6504 06/01/12 6504 0
20007 삼성 꼭 우승해야 합니다. 그리고 KTF의 오해.. [10] 천재를넘어4704 06/01/12 4704 0
20006 KTF의 마지막 남은 희망!! [22] PrideFc4219 06/01/12 4219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