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5/12/30 21:46:38
Name JJ
Subject 여러분 그럼 허무한겜, 재밌는겜이 뭐라고생각하세여?

오늘 2경기

임요환 vs 박성준 선수의 경기 잘봣습니다.

하지만 이 경기를 놓고

많은 이야기가 나오는것 같습니다.



1. 굉장히 전략적인 게임이었다

2. 재미있었다.

3. 허무햇다.

4. 한해를 마무리하는 상황에서 좋은경기가 나올줄 알앗는데 재미없엇다.


머 대충 이정도로 나눌수있겠네여.


저는 우선 오늘경기를 굉장히 재밋게보앗고

게임의 완성도라고 할까여 굉장히 훌륭했다고 생각한다는거 먼저 말씀드릴께여.

그래서 허무했다라던가 재미없었다라고 말하시는분들에게 한마디 하려고 이렇게

글씁니다.


그럼 님들은 그럼 초반 무난~~~~~~~히 흘러가고 정석적인 힘싸움이 나오고

수많은 결투, 혈전 이 계속되다가 누가 이기는 그런경기를 원하신겁니까?

그리고 그런경기에서 더욱 재미를 느낍니까?



오늘 박서는 815에서 절대 나오지않았던 , 생각도 못해봣던

초반 공략으로 박성준선수를 상대로 승리를 가져왔습니다.

전 그런 모습에서 더 전율을 느끼고 재미잇었습니다.

이런경기가 더 재미있는거 아닙니까 ?



물론 이러한 원샷! 전략을 씀으로써 경기시간이 짧게되어서

박성준선수 팬분들의 입장에선 굉장히 허무했을순 있습니다.

그래서 박서를 응원하는글에

조금 보기안좋은 글을 올리는분들 몇분 계시더군요.



하지만 누구의 팬도 아닌 제 3자의 입장에서 봤을때는

굉장히 멋진 경기. 박서를 칭찬해줄만한경기엿다고 생각합니다.



전 앞으로도 이런경기가 자주나왔으면 좋겠네여.

매일똑같은 전략만 가지고 비스무리한 경기 솔직히 지겹고

장래를 생각해도 좋지않습니다.


참,그리고


임요환선수 팬들이 왜 많을까여?

바로 이런면때문이겠죠?

단순히 얼굴때문이 아니죠.



멀 또 새삼느끼고 자시고합니까.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5/12/30 21:48
수정 아이콘
이런 글은 댓글로 다시면 안되나요? 뭐 임요환 선수 건들면 이렇게 되는거 한두번 보는건 아닙니다만...
유춘근
05/12/30 21:50
수정 아이콘
자제요망
완전완전
05/12/30 21:51
수정 아이콘
후...... 님A...
05/12/30 21:52
수정 아이콘
멀 댓글로 답니까 제 생각 많은분들께 보여주고 싶어서 쓴글인데요.
차라리 제 생각과 다르면 다르다고 반박을 해주세여
그런 리플은 섭섭하네여
05/12/30 21:53
수정 아이콘
초반에 끝나도 욕하고 루즈해도 욕하고
은경이에게
05/12/30 21:53
수정 아이콘
cys//공감;;
프린키피아
05/12/30 21:54
수정 아이콘
요환 선수는 이미 스타 오브 스타를 넘어선것 같습니다...
가끔 딴 사이트들에서 피지알을 임빠 집단이라고 매도하던데(?)...경기보면서 이런 글들의 양산을 예상하는 건 이제 어려운 일이 아니네요...
요환선수의 모든(진짜 모든) 전략적 플레이는 항상 양극의 댓글들을 순식간에 양산하네요...그래도 전 요환선수가 계속해서 이러한 논쟁 거리들을 계속 만들어 주길 바랍니다...
아테나
05/12/30 21:55
수정 아이콘
어떤 경기를 재미있다고 느끼는 거는 개인차인데요. 그냥 그대로 인정해줘야 하는 영역이라고 생각합니다. 나의 의견이 이렇다. 너의 의견도 듣고싶다.의 영역이지 누구의 의견이 옳다 그르다의 영역은 아닌 거 같군요. 원글님의 명경기에 대한 의견을 존중해드리듯 다른 의견도 인정하셨으면 하네요. 말했듯, 이건 시시비비의 영역이 아니라 호불호의 영역이니까요. 적어도 예의에 어긋나지 않는다면 '다른 의견'에 대해 '틀린 의견'이라고 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Swedish_Boy
05/12/30 21:56
수정 아이콘
JJ님//다른 것은 몰라도 '~여'체는 사용하면 안되는 것으로 알고있습니다.
재밌고 재미없고의 기준은 개인마다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벙커링 혹은 초반전략을 재미없다고 하는 분들은 이해가 갑니다.
선수들의 노력을 깎아내리지만 않는다면요^^
낭만덩어리
05/12/30 21:56
수정 아이콘
어떤 게임이 재미있냐고 물으시면 설명하기 힘들지만
오늘 게임은 개인적으로 재미없었습니다.
발업까먹은질
05/12/30 21:57
수정 아이콘
글쎄요..사람마다 좋아하는건 다른데
굳이 오늘 경기가 더 재밋지 않냐고 강조하시는 것도 좋지 않은 것 같습니다...즐기고 즐기는거죠. 사람마다 다 좋아하는 취향이 다른데요
초반부터 후반까지 견제견제를 좋아하는 분도 계시고, 처음부터 끝까지 암것도 안하다가 막판에 한방싸움으로 끝장이 나고, 아예 처음부터 끝까지 물량전에...좋아하는 사람 나름이죠
어떤 경기가 나오더라도 그에 대해 비판하는건...옳지 않다고 봅니다만..(물론 귀맵의혹, 재경기 등등 말고요 ^^;;)
불타는 저글링
05/12/30 21:57
수정 아이콘
공지 사항을 보시면 같은 주제의 글은 댓글화 해달라는 부탁이 있습니다. 왠만하면 지켜주셨으면 하네요
아테나
05/12/30 21:57
수정 아이콘
아 원글님이 단지 다른의견을 가진 사람들의 감상을 듣고싶으신게 아니라, 설득을 하실려는 듯 해서요. 아니라면 죄송하지만 문체가 그렇게 느껴지네요. 설득이 되지 않는 영역에서 설득의 글은 불필요한 감정싸움을 만들어내니까요..^^;
초록추억
05/12/30 21:58
수정 아이콘
재밌는 경기는 아니었다고 말씀드릴렵니다. 저그 대 테란의 경기가 많지 않았던 815이기에 피성준선수가 그냥 당한 것 아닐까요. 임요환선수가 운이 좋았다고 말하고 싶은게 아니라, 신맵(ZvsT의 경우엔 신맵이라 봐도 무방)의 경우엔 항상 이런 식이 많았으니 이제 식상할 대로 식상하다고나 할까요-_-a 형태가 어찌되었던 맵에 적응이 덜된 상대를 덥썩 물어버리는 경우야 얼마든지 있었으니까요. 이런 문제에 누가 옳으니 잘못했으니 하는 말은 별로 하고 싶지 않군요. 귀찮아요-_-a
05/12/30 21:59
수정 아이콘
사람마다 취향은 다릅니다. 다르죠. 당연한 겁니다.

하지만 그걸 가지고

다른 사람들에게 그것이 안 좋게 해석될 수 있을 만큼

거론하는 것도 좋지 않아보입니다^^;
아테나
05/12/30 22:01
수정 아이콘
개인적인 감상은 초반에 한쪽이 무력하게 무너지는 건 명경기로 느껴지지 않네요. ^^; 그게 종족상성상, 혹은 맵에서 불리한 종족이나 선수가 극적으로 이기는 경우가 아니라 예상되었던 선수나 종족이 초반에 일방적으로 이기는 경기라면 더 그래요. 예측대로 된 것이니 말이죠..
05/12/30 22:02
수정 아이콘
JJ님..정말 저 글이 사람들이 1-4중 어떤 스타일의 경기를 좋아하는지 궁금해서 올리신건가요? 글 전체 흐름은 전혀 그렇게 보이지 않는군요... 어디까지나 지금 밑에 엄청난 댓글러쉬가 달리고 있는 글의 연장선상에 있는 글로 보입니다... 이런 글의 경우 댓글로 달아주는게 규칙입니다... 더군다나 갈등의 소지가 있는 글을 새로 제목 달아서 올리시는건 더욱더 좋아보이지 않습니다... 물론 정말로 밑에 글과 전혀 관계 없이 오늘 경기에 대해서 사람들이 어떻게 생각하는지, 사람들은 어떤 스타일의 경기를 좋아하는지 궁금해서 글을 올리신거라고 한다면 할 말 없습니다... p.s. ~여체도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알고 있습니다...
05/12/30 22:02
수정 아이콘
꼭 대박 물량 장기전이 아니라도, 두 선수가 치열하게 주고받는 것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충분히 재미없다고 생각하실 수 있는 경기였습니다.
뭐 저는 깜짝 전략을 워낙 좋아해서...원사이드하더라도 그런 경기는 재밌더군요.
feat. Verbal Jint
05/12/30 22:07
수정 아이콘
그렇다고 재미를 강요하는 것도 보기 않좋습니다.
이런 경기가 재미없을수도있죠. 개인의 호불호 문제입니다.

단, 재미없다고 느꼈으면 그냥 혼자 그렇게 느끼고 있음 돼죠. 이부분이 안되서 그런거 같은데, 이 글도 그닥..
글루미선데이
05/12/30 22:07
수정 아이콘
생산과 컨트롤 게임도 재밌죠
그래도 전 생산과 컨트롤을 뛰어넘는..말 그대로 전략으로
정말 하수인 제가 생각하지 못하거나 생각만 했던 플레이를 선보이며
이기는 경기가 명경기라고 생각하고 재미를 느낍니다
많이 뽑아 계속 부딪히며 장기전 하다가 이기는 것은 저도 가끔씩 실력이 비슷한 상대만나면 할 수 있는 경기라고 생각하거든요
내가 못하는 것을 하고 보여주는 선수의 경기가 전 제일 좋습니다
05/12/30 22:13
수정 아이콘
rusty님 잘 알겟습니다. 다음부턴 규정을 잘 지키도록 하지요.
제 글에대한 다른생각은 없으신거죠?
아테나님 제글이 지나치게 설득식으로 보일수도있는 지적 감사합니다.
전 무력하게지더라도 좋은전략 새로운전략일경우에는
명경기라고 생각하는 편입니다.저와 생각이 조금다르시군요^^
리플 감사합니다.
김대선
05/12/30 22:18
수정 아이콘
새로운 / 센터배럭 / 피땀흘린 / 승리로다 (전략가)
은경이에게
05/12/30 22:21
수정 아이콘
한빛,코카때부터 봐서 그런지 본진플레이,깜작전략 이런것들을 좋아합니다.땅따먹기,물량전 이런것은 좀 지루해서 안보는 편이고요..
달려라질럿
05/12/30 22:24
수정 아이콘
솔직히 '임요환 대 박성준' 이라는 두 명의 슈퍼스타의 경기에서 대부분의 사람들이 기대하는건, 혈투 아닐까요? 소수유닛의 컨트롤부터 시작해서 대규모 물량전, 멀티게릴라 등이 섞인... 그러한 큰 스케일의 경기를 원하시는 분들이 많을것 같네요. 저도 그러한 경기를 원했죠. 경기, 개인적으로 재미는 없었습니다.그렇다고 경기의 완성도가 떨어진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임요환 선수의 무한한 노력이 보였으니까요. 하지만 큰 스케일을 기대하던 저에게 그러한 초반에 끝나는 경기는, 분명 허무하기는 했네요.
두 선수 다 수고하셨습니다 ^^ 다음에도 더 멋진 경기 보여주시기를 바라겠습니다.
Zakk Wylde
05/12/30 22:26
수정 아이콘
3시부터가서 기대하며 기다리고 기다리고 기다리고
경기시간4~5분?? 재미있고 없고를 떠나서 4시간 기다리고 4분 경기보고
05/12/30 22:26
수정 아이콘
음 전 오늘 경기 정말 기대했는데 좀 허무하긴 하더라구요.
쏘1스타리그 포르테에서의 임요환선수와 박성준 선수의 경기는 정말 재미있게 보았습니다. 개인 취향의 차이겠죠.
임요환 선수의 저그전 중 재밌게 봤던걸로 기억나는건 어떤 경기였는지는 모르곘는데 알포인트에서의 김준영 선수와의 경기. 그런것도 참 짧았지만 멋있었습니다.
05/12/30 22:29
수정 아이콘
최근경기중에서 찾는다면 말이죠.
옛날로 거슬러간다면 수도 없이 많죠
Spiritual Message
05/12/30 22:32
수정 아이콘
비슷한 내용의 글은 댓글로..
하늘벽
05/12/30 22:34
수정 아이콘
허무하다 재미없다 이런 말들 개인의 취향이고 보는 눈이라서 할 말 없는데 임선수에게 욕을 한다던가 무얼 하라는 식의 요구는 눈뜨고 못봐주겠더군요..
05/12/30 22:40
수정 아이콘
오늘 임요환 선수의 플레이가 2001년 당시처럼 빛나고 깜짝 놀라는 플레이였나요?
전....사실.. 임요환 선수의 오늘 플레이를 어느정도 예측했습니다.
정말입니다. -_- 제 주변사람들도 70%는 오늘과 같은 경기가 될꺼라 생각하던데요?
서정호
05/12/30 22:46
수정 아이콘
한참 전략가로 이름을 날리던 2002년 스카이배 8강이었던가요?? 장진남 선수를 상대로 멋진 bsb 치즈러시로 지지를 받아 냈을 때도 반응이 이랬는지 궁금하군요. 당시 메가웹만의 반응은 '이야~~ 역시 임요환!! 대단해~~' 같았었는데요. +_+
fly high!
05/12/30 22:54
수정 아이콘
임요환 선수, 오늘 경기 보면서 정말 지겹다는 생각 든게 저 뿐일까요. 당신의 긴 생명력이 이기기 위해선 무엇이든 하는 근성에서 나온 것이라는 생각이 다시 한 번 드는 경기였습니다.
WinsterPP
05/12/30 22:58
수정 아이콘
저그와 박성준선수의 팬으로서 이번 경기를 볼때..
정찰을 미처 하지못한 실수. 그 단 하나의 실수로 인해서 당한 패배.
드론이 뛰쳐나가려고 하는데 입구를 막고있는 배럭.
그 배럭이.. 임요환이라는 테란을 이기는데 있어서 커다란 벽처럼 느껴집니다.
박성준 선수도 임요환선수 못지않게 준비 많이했을텐데 아무것도 못해보고 진것이 아쉬운거죠. 드론이 배럭에막혀서 나가지못하고 돌아가던 그장면은.. 저그유저인 저의 가슴에 비수를 꽂는것 같아요
그렇다고해서 오늘 경기가 좋지못했다는것은 아닙니다. 언젠가는 모든걸 극복하고 이기는 저그의 모습을 누군가 보여줄테니까.
와리옹
05/12/30 23:04
수정 아이콘
어쩌라는 겁니까 최연성 선수가 맨날 같은경기가 지루해서
독특한 빌드를 써서 졌을때는 프로정신이 없다느니 거만하다느니 하더니
임요환 선수가 초반전략을 들고나와 이기니
이제는 이기기 위해서 별짓을 다 한다는 소리까지 듣네요
결론은 원팩더블 물량전 하면 욕은 안먹는다는 건가요?
05/12/30 23:04
수정 아이콘
생각해보니 박성준 선수와 임요환 선수의 경기중에 재밌게 본것들이 많네요.
스니커즈배 올스타리그 알포인트 경기 정말 재밌게 봤고 MSL 레이드 어썰트도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그런 경기들을 오늘도 기대했었는데 기대에 비해 좀 허무했다는거죠,
05/12/30 23:05
수정 아이콘
축구에서 업사이드가 없으면 축구가 더 재밌을까요? 아니면 허무할까요?

아마 허무한 골이 안나오게 하는 배려가 업사이드라고 봅니다.

임요환 선수 팬도 아니고 박성준 선수 팬도 아닌 입장에서는 허무한 경기라고 봐야 맞을 것입니다.

시청자들은 재밌는 경기를 보기 위해서 TV앞에 앉습니다. 승부의 세계는 냉혹하니 초반 필살 승부로 경기 결과가 결해지고 시청자가 원하는 만족을 못얻었어도 그 승부가 정당하다는 것은 인정합니다.

그러나 재미없는 건 재미없는 겁니다. 재미없다는 사실 자체를 경기자체가 공정하다는 이유로 반박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글루미선데이
05/12/30 23:19
수정 아이콘
근데 재밌는 사람들이 있으니까 문제죠
재미없는건 그 사람의 개인적인 취향문제지 남에게 설득할 것은 아니라고 생각되네요
취향만 표현하면 모를까 재미없다라는 단정을 내리는 자세는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날라오링
05/12/30 23:21
수정 아이콘
전 정말 재미없었습니다
05/12/30 23:26
수정 아이콘
재미있냐 재미 없냐는 주관적인거죠. 아무리 설득한다고 재미없게 느껴지는것이 재미있게 변하기는 힘드니다.
다만 아쉬움이 느껴지는것은 한선수는 거의 아무것도 해보지 못하고 gg를 친거죠.
아무것도 못하게 철저히 연구해온 선수가 비난 받는건 잘못됬다고 생각합니다. 어떻게해도 막을 수 없는 전략이 존재하는것도 아니고, 상대쪽에서 잘 대처했다면 충분히 가능성있는경기였으니까요.
05/12/30 23:32
수정 아이콘
글루미선데이//
개인적으로 재미없었습니다. 굳이 임요환 선수가 벙커링을 한다면 이렇게 하겠지..란 생각이 너무 뻔했습니다. 물론 글루미선데이님이 말씀하셨듯이, 이건 취향문제지요.. 그런데 pgr의 게시물들은 이미 저에게 이 경기는 재미있었다고 강요하는거 같네요.
경기가 재미없었다는 글은 정작 하나도 없는 마당에, 마치 모 싸이트에서 이뤄지고 있는 일들에 대한 변명을 pgr에서 대신 처리해주고 있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중간만가자
05/12/30 23:33
수정 아이콘
이글의 목적이 무었인지 잘모르겠네요. 그저 다시 논쟁만 일어날것 같아요.
05/12/30 23:38
수정 아이콘
재미없다라는 것과 재미있다라는 사실은 관점에 따라서 틀릴 뿐입니다. 그 누가 이것을 재단하고 평가한다는 것인가요.

사람에 마다 틀린것을요, 위에 몇몇분들이 함부로 재단을 하시는 것 같은데 냉정히 말하자면 그런 결과들의 반응 하나하나가 오히려 일변화로 가고 있는 스타화의 촉매가 되지 않을까 두렵기도 합니다.

그 누가 평가합니까. 혹은 그 팬분들은 혹은 팬분들이 아니신 분들은 각각 좋아하기도 혹은 좋아하지도 않기 마련입니다. 단순한 이분법적 사고로도 그리고 그외의 많은 분들또한 생각을 하시기 마련입니다.

허나 그러한 점을 재단하고 평가한다고 해서 오히려 선수의 플레이에 강요나 혹은 말하고자 한다면 그것 또한 넌센스가 되는거죠.

재밌는 사실은 이런 일이 이상하게 테란이란 종족에게만 국한된 것이라는 점입니다. 저그의 경우 크립화의 건물지어지는 특성에 기초하여 초반 승부를 못낸다 하더라도 프로토스의 전진게이트 전략이라던가 필상성 기술이 테란이 받은 초반 평가에 대한 반응들보다도 더 우대가 많이 나왔었다는 점입니다. 아니 프로토스의 초반 필살성 전략에 대해 다분히 호의적이기까지 하기도 합니다.

여러모로 생각을 많이 요하는 것 같네요.
윤수현
05/12/31 00:04
수정 아이콘
호불호는 개인의 판단입니다..
그런것까지 머라고 할 수 는 없는 거겠죠
근데 딴소리이긴 합니다만 업사이드의 생성배경이 정말 허무한 골 방지용일까요?
난언제나..
05/12/31 00:28
수정 아이콘
임요환선수 전략 보고 감탄이 나오더군요.. 그냥 단순 센터 투배럭도 아니라 66.6% 정도의 도박적인 전략에 .. 배럭으로 입구막기....... 너무 완벽에 가까웠습니다.
05/12/31 00:50
수정 아이콘
배럭입구 막기 드론으로 감싸려하니까 벙커건설등.. 임요환선수 센스는 정말 대단하다고 봅니다.
그러나.. 재미는 정말 없었어요-_-'
No bittter,No sweet
05/12/31 00:57
수정 아이콘
4thrace//비유가 틀리신 듯 한데요;;

그러면 축구처럼 스타도 초반전략 5드론 6게잇,벙커링 금지해야죠.
그런데 스타에서 5드론하면 파울이라고 경기끊고 다시합니까??

그리고 오늘경기가 재미있었다 없었다는 단순한 님이 가진 호불호인데
개인의 호불호를 일반화시키면 안되죠.

절반은 수비형테란 지겨워하고 절반은 좋아합니다.
절반은 오늘경기가 박진감넘쳤고 절반은 아니랩니다.

4thrace 님이 오늘 경기가 재미없다고 임요환은 오프사이드하며 골을 넣은거라고 할 수는 없는거겠죠.
만창일치로 그렇다고 생각되면 초반전략을 금지하는 룰을 협회에서 만들 수도 있지만은요.
그러면 또 절반의 중장기전 지루해하는 사람들은 어쩌죠??
05/12/31 01:29
수정 아이콘
벙커링등...치즈러쉬를 아주 좋아하는 저로서는...오늘 임요환vs박성준...재밌었습니다. 에버때 3연속 벙커링...1번째는 치즈러쉬가 맞지만, 2,3경기는 고도의 심리전이었다고 생각해요. 아무튼 다 재밌습니다.
EndLEss_MAy
05/12/31 01:30
수정 아이콘
무슨 게임이든. 그것이 벙커링이든 좀 피사하다고 생각되는 전략이든..아님 맨날 보던 물량전이라 하더라도.

입을 헤..벌리고 보고있었다면 그 게임은 재미있는 게임이죠. (졸려서 헤..하는게 아니라..)
05/12/31 01:43
수정 아이콘
딴건 모르겠는데.. 님글중에..

게임의 완성도라고 할까여 굉장히 훌륭했다고 생각한다는거 먼저 말씀드릴께여.
->이 부분이 잘 공감은 안가는군요 제가 생각하기에 게임의 완성도라는건 두 플레이어가 '서로' 멋진 전략을 준비해와서 '서로' 제대로 맞붙었을때 게임의 완성도는 높아진다고 보는데요
임요환 선수의 전략의 완성도가 높았다고 보는게 맞겠죠 -
세츠나
05/12/31 01:58
수정 아이콘
이렇게 글을 쓰면, '나 무지 재미없었는데' 하고 넋두리 하는 리플이나 하나 더 남길 빌미를 주는거 아닙니까?

그럼 대신 나도 한마디.

"난 무지 재미있었는데?" 이만 땡.
세츠나
05/12/31 02:08
수정 아이콘
너무 짧은가 싶어서 약간 첨언.
저는, (아니 다른 분들도 실제로는 그런 분들이 많으리라 생각합니다만) 개별 경기만을 보는게 아닙니다.
리그를 보는거죠. 긴 안목으로. 장기적으로. 특히 제가 임팬임은 다들 잘 아시니 숨기지 않겠습니다만,
임요환 선수가 승리에 승리를 더해서 우승을 잡으러 가는 그 여정 전체를 매우 좋아합니다.
...만, 다른 선수의 팬분들도 마찬가지이겠죠? 개별 경기도 물론 즐길거리이지만요.

박지성이 맨유 이적해서 프리미어 리그 박지성 뜨는 경기만 보고, 놓치면 박지성 골장면만 보고, 저도 그런 식으로 즐길때 있습니다.
엠겜과 프로리그 좋아하시는 분들께는 죄송하지만, 그쪽은 임선수 경기만 챙겨봅니다.
하지만 이른바 '진짜 축구팬'인 분들은 프리미어 리그 전 경기를 챙겨보고 리그 점수에 순위까지 꿰고계신 분들 많더군요.
긴 안목으로 전체적인걸 즐기는거죠. 어느 쪽이 옳다고는 하지 않겠습니다. 당연히 옳고 그른건 없습니다.
스타리그도 마찬가지죠. 저는 임선수 경기만 챙겨보고 그 다음엔 OSL 나머지 경기들만 가끔 보는 사람입니다만
이런 저의 즐기는 방식이 틀렸다고는 누구도 말할 수 없는 겁니다. 각자 다른거니까요.

'맨유'의 팬이라면 어쩌다 루니가 헛발질해서 전반에 해트트릭하고 상대가 의욕을 잃어 5:0쯤으로 끝나는 경기가 나오면 어떨까요?
박지성 팬이라면? 그 경기에서 박지성이 아무것도 못했다면? 사람마다 느끼는게 매우 다를겁니다. 같은 경기를 본 다음에도.
근데 '너 임마 왜 이렇게 재미없는 경기를 좋다고 하며 보는거야!'하고 우겨대는 인간은? 정말 재수없죠.
사실 그 반대도 마찬가지겠죠. 박지성 나오면 무조건 재밌다고 떠들썩한 사람도 이른바 '진짜 축구팬'은 싫어할지도 모르죠.

왜 서로 강요합니까?

오늘 경기 무지막지하게 재미없었다고 느끼는 사람은, 그냥 그대로 놔두면 됩니다. 저에겐 올해의 마지막을 장식한 대사건입니다.
땅을 구르고 만세삼창을 하며 괴성을 질렀습니다. 기뻤습니다. 대환희였습니다. 쏘원 결승진출 확정때 만큼은 아니었지만요.
저의 이 기분을 누가 감히 부정할 수 있습니까? 내가 좋아죽겠다는데. 누구도 할 말 없는겁니다.

다만 저는 제 이 마음을 공감할 수 있는 사람과만 공감하면 됩니다. 박성준 선수 팬과 공감하려 든다면? 내가 미친거죠.
미친 사람 되지 맙시다 모두들.
세츠나
05/12/31 02:11
수정 아이콘
그러고보면 pgr분들 중에는 굉장히 외로운 분들이 많은가봅니다. 왜들 그렇게 '공감'하고 싶어하시죠?

어쨌건 박성준 선수 팬 여러분들도, 박성준 선수가 우승을 향해 달려가는 여정 전체를 즐긴다는 마음을 가져보는건 어떨까요?
그럴 경우에는 한 경기의 아쉽고 허무한 패배가 '약'이 되었다는 시나리오가 나올지도 모릅니다. 손오공도 강백호도 질 때가 있는데.
이건 공감하려는건 아니고 그냥 권유입니다. 예시고요. 다른 방식으로 생각할 여지도 많이 있다는거죠.
You.Sin.Young.
05/12/31 02:57
수정 아이콘
리플/버튼/없나요/아/모자/써야죠 (제목:쓰루치요님)
05/12/31 03:23
수정 아이콘
전 재밌었는데.. -_-;; 특히 2,3경기가 제일..
왜 그러시는지..
울트라먹는 디
05/12/31 10:52
수정 아이콘
어차피 좋게 생각하는 선수가 이기면 그경기가 아무리 짧게끝나든 길게 끌든간에 멋진경기가 되는겁니다. 반면에 좋아하는 선수가 지게되면 상대선수가 아무리 잘해도 좋게 보이질 않는거죠.
솔직히 피지알에 일명 '임빠'라 할만한 분들이 많은거 사실아닙니까?
그분들이 보기엔 벙커링같은 전략은 '스타급센스'로 보일테지요.
저처럼 골수저그에다가 박성준의 팬입장에서는 임요환팬들이 말하는 멋진전략에는 절대로 벙커링이 들어갈수 없죠. 단지 이기기위해서 치사한 전략을 사용한걸로 보인뿐이죠. (저그가 주종인 분들은 벙커링 당하면 얼마나 화나는지 아실겁니다. 더군다나 올인성 벙커링이 아니면 테란은 실패해도 그다지 손해가 아니죠.)
아뭏든.. 서로의 입장차이가 있기에 자기가 좋아하는 선수에대한 선호를 억지로 다른사람에게 강제하지 말아야겠죠. 그럴듯한 말로 포장한다고해도 상대방이 보기엔 가식적으로밖에 안보이는게 인지상정입니다.
정말 멋진경기라는건 상대방의 팬들이 스스로 인정하는게 멋진경기인 겁니다. 일부러 애써서 상대방에게 자기의 생각을 강요하지 마세요. 사람에게 억지로 생각을 강요하는것은 군사독재시절에나 쓰던 방법입니다.
D. N anzel
05/12/31 11:10
수정 아이콘
약간 박성준선수의 대처가 허무했다고 해야하나??
임요환 선수에게 욕할건 없다고 봅니다
05/12/31 12:04
수정 아이콘
울트라먹는 디파일러//
자기가 좋아하는 선수에대한 선호 억지로 다른사람에게 강제하는거
누가 먼저 시작햇는지 모르겠군요.
임요환선수의 응원글에 재미없다.또 벙커링이냐 이런글을 올린
박성준선수의 팬분들의 잘못은 안보이시나요?
아 참 님도 박성준 선수의 팬이시군요.
또한 임요환선수가 쓴전략을 치사하게 말씀하시는 분이구요.

전 임요환선수의 팬은아니지만 .
임요환선수의 경기를 감명깊게보았습니다.
하지만 박성준 선수의 팬분들은 그경기를 재미없다. 허무햇다라는
글을 임요환선수 응원글에 글에 남기시죠.
또한 님처럼 임요환선수가 pgr에 많다는 같지않은 얘기도 합니다.
(전략이 좋았다는것과 팬이 pgr에 많은거랑 무슨상관인지모르겟네요)

그래서 저도 그분들께
한마디 한거입니다.
그분들의 입장에선 강요로 보일수도잇죠. 반대로 공감하시는분도
있으실꺼구요.
윤수현
05/12/31 13:52
수정 아이콘
울트라먹는 디파일러님// 어제 임요환 선수가 쓴 전략은 '올인성' BBS입니다.
왜 자꾸 벙커링이라고 하는지 모르겠네요.
그리고 저그전에 벙커링 실패하면 '손해' 맞습니다.
확실히 이길 확률이 줄어들죠.
윤수현
05/12/31 13:54
수정 아이콘
박성준 선수의 4드론이나 이번 전진 투배럭이나 극초반 올인성 기습작전인건 마찬가진데......
어떻게 둘중 하나만 치사할 수 있는지...흠
05/12/31 14:42
수정 아이콘
윤수현/ 10배럭 벙커링으로 들어왔을 경우에는 막아도 저그가 손해 더 많이 봅니다. -_-; 벙커링 저그입장에서는 진짜 멱살잡고 한대 후려치고싶어요. 막아도 열받고 못막으면 더열받고.
sometimes
05/12/31 15:22
수정 아이콘
재미있겠다는 기대를 하고 봤는데
솔직히 재미는 없었어요^^;
재미있고 없고는 개인 차니까요..
전 초반에 끝나는 게임은 개인적으로 별로고, 물량으로 한방 붙는 싸움도 별로고, 계속되는 난타전이 재밌더군요.
어제 경기 보면서 역시 임요환이다~ 라고 생각은 했지만 맥 빠지는 것도 사실이었어요;
윤수현
05/12/31 15:28
수정 아이콘
skehdwo님// 그건 그때그때 달라요^^;;
박성준 선수급 컨트롤이면 저그가 더 손해볼거 같진 않은데요.
벙커 다 지어져도 마린이 안에 못들어가잖아요
No bittter,No sweet
06/01/01 02:10
수정 아이콘
skehdwo//;; 말도 안되죠;;
그면 누구나 다 10배럭 벙커링하죠..
저그 유저신가분데...테란의 10배럭 에스씨비 다수벙커링 실패하고 저그가 앞마당가면 테란이 힘들죠..8배럭만큼은 아니지만요.
윤수현님이 말씀하신대로 그때그때 다른거죠.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9712 전동희 편집장님. [68] Toast Salad Man7436 06/01/02 7436 0
19711 A군은 박성준선수가 아닌거 같습니다(간략한 설명) [27] 당신은구라대7950 06/01/02 7950 0
19709 비 스폰서 팀 차라리 이렇게 운영하면 어떨까요 [64] 토스희망봉사4206 06/01/02 4206 0
19708 PGR Awards 맵부문 집계결과발표 [34] FreeComet4384 06/01/02 4384 0
19703 리얼스토리 프로게이머 POS편이 끝났네요 [32] BIFROST6514 06/01/01 6514 0
19702 듀얼1차 승자전 홍진호 vs 이학주 경기생각. [44] 마술사5337 06/01/01 5337 0
19701 추억의 야외경기(1) - 한게임배 온게임넷 스타리그8강in부산 [6] 자갈치3234 06/01/01 3234 0
19699 반갑다 2006년 !! [10] 오드아이3715 06/01/01 3715 0
19697 곧, 새해입니다. [14] 캐럿.3312 05/12/31 3312 0
19696 임요환 VS 박성준 선수 경기에서요,, [18] khw7115541 05/12/31 5541 0
19695 올 한 해 내가 당신에게 드리는 마지막 선물은......그리고 내년의 희망을... [2] 순수나라3652 05/12/31 3652 0
19694 다시 보여지는 홍진호..그의 폭풍 스타일 [8] Jekin3221 05/12/31 3221 0
19692 [sylent의 B급칼럼] 진호와 용호, 꿈꾸는 자는 멈추지 않는다 [18] sylent4619 05/12/31 4619 0
19690 [잡담]안석열 선수의 정말 진기한 기록과 함께...송년&신년인사입니다^^ [12] Daviforever4776 05/12/31 4776 0
19686 처음 글을 적어봅니다. 2005년을 생각하며. [3] ForceCop3319 05/12/31 3319 0
19685 낭만의 시대. 어쩌면 그리우면서 다시 보고 싶은... [13] 임정현3304 05/12/31 3304 0
19684 KTF의 마지막 방패…김·정·민 [68] ☆FlyingMarine☆5065 05/12/31 5065 0
19683 1부보다 2부가 더 기대되는 판타지, '나니아연대기' [40] Ace of Base3846 05/12/31 3846 0
19682 추억의 경기(10)-질레트배 스타리그 4강 A조 1경기 박성준 VS 최연성 [16] SKY923701 05/12/31 3701 0
19681 전략가 임요환!!, 전략 파해치기 - 임요환 vs 박성준 [12] 임용한4512 05/12/31 4512 0
19679 전문가와 매니아사이 [26] 호수청년4158 05/12/31 4158 0
19678 추억의 경기(9)-LG IBM 팀리그 패자조 결승 슈마 GO VS 4U 3경기 서지훈 VS 최연성 [25] SKY923782 05/12/31 3782 0
19675 이런 저런 이야기들.. [7] iloveeggo3597 05/12/31 3597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