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서지훈 선수 컴퓨터 문제 때문에
유리했었던 경기를 중단해버리고 말았죠.
솔직히 한동욱 선수를 응원했던 저로써는 마음이 아파왔습니다ㅠㅠ...

메카닉이 약하단 소리를 들어온터라서
`이건 정말 승기 잡았다. `
오랜만에 올라온 스타리그에서 첫경기를 1승으로 장식했다는 안도감에
싱글벙글이었거든요.

그러다 키보드가 말을 안듣고!!!!
재경기를 하면서 4경기 뒤로 미룬다고 하더군요.
(그 때 시간이 좀 늦었던걸로 기억합니다.)

덕분에 끄고 이리저리 책을 보다 친구에게서 온 문자로 다시금 스타리그를 보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다시 본 경기.(경기 중반부터 봤습니다.)

테테전은 정말 잘한다고 승률이 대신 말해주는 서지훈 선수.
상대적으로 초라해보이는 한동욱 선수.

레이스로 서지훈 선수 골리앗을 강요하고 벌처로 흔들어
승기를 가져가는 모습^^

많이 걱정했으나 (저번 경기에서도 유리했다가 역전을 당했었거든요)
찬찬히 잘 해내는 한동욱선수 모습을 보면서
이번엔 정말 8강 가는거다!!! 하며... 함께 기뻐했습니다

오영종 선수와의 경기도 좋은 모습 보여주실꺼라고 확신해요.
한동욱 화이팅~





경기하신 두 선수 모두 수고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