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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5/11/26 20:53:35
Name 몽상가저그
Subject [ID A to Z]ⓔ Elky , 효자테란 베르트랑
E.Elky...효자테란 베르트랑

그의 커맨드센터의 수 = 배럭의 수와 동일하다...

E의 다섯번째 선수는 효자테란,처절테란 베르트랑 선수입니다...
2002 SKY 스타리그에서 선글라스를 끼고 등장한 또 하나의 외국인 선수...
그 이전에도 외국인 게이머가 스타리그에 올라온 일은 있었지만...또 다른 외국인선수의 등장을 하고 우리는 그에게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
그는 이미 WCG2001에서 준우승을 했고 WCG2002에서는 4위를 했던 선수였다...
그런데 스타 프로게이머인줄말 알았던 그는 워3 리그에서도 본선에도 활약을 하고 있었고 그렇게 우리는 더욱더 그에게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의 첫 스타리그와 워3리그에서 그는 힘들었지만 점차 높은 곳으로 올라갔다
그리고 그의 플레이는 지금 테란유저들의 플레이와는 달랐다
병력을 좀 적게 뽑더라도 커맨드센터를 지어서 빠른 멀티를 하고 또 동시에 저그처럼 여러군데에 커맨드센터를 지으면서 플레이를 하고 질것만 같은 경기도 처절하게 버티고 버티면서 결국엔 역전을 하고 우리가 지금까지 보지못한 플레이를 펼치는 그...
그리고 우리들의 관심은 더욱더 커져갔고 그는 스타와 워3리그에서 동시에 4강에 오르면서 최초로 두 종목 우승이라는 새로운 기록을 많은 사람들이 기대를 했다...
그러나 그는 스타리그에서 임요환과 홍진호에게 3:0과 2:0을 하면서 4위에 머무르고 워3리그에서는 휴먼킹 전지윤선수에게 패하면서 준우승에 머물고 만다...
그리고 그는 인터뷰에서 "스타는 실력으로 졌기 때문에 인정하지만 워크는 아이템 운에 승부가 결정난다"는 이런 비슷한 인터뷰를 하고 스타에 전념을 하기 시작한다...
그리고 그는 스타리그에 계속 올라오는 꾸준한 모습을 보여주고 특유의 플레이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게되었다...
그러나 4강이후 3번의 스타리그에서 뚜렸하게 좋은 성적을 내지못하자 그는 한게임배 스타리그에서 완전랜덤으로의 전향을 하고 스타리그에 나서게 되지만...
그 결과는 3패로 완전랜덤의 전향은 실패를 하고 그 영향인지...
5번의 듀얼토너먼트에서 항상 올라오면서 듀얼토너먼트의 사나이라는 별명까지 가지고 있던 그는 듀얼토너먼트에서까지 떨어졌다
그에게는 단 한번의 듀얼탈락이었지만 그 이후 우리는 스타리그에서 더 이상 그의 모습을 볼 수 없게 되었다
그렇지만 그에 대한 관심을 꾸준했다...
프랑스에 계신 어미니께 매달 돈을 송금해준다는 사실에 사람들은 그에게 효자테란이라는 새로운 닉네임을 주고 다시 그가 처음 한국에 왔을 때 처럼 좋은 성적을 내주기를 바랬지만 결국 그는 한국에서의 생활을 거두고 고국인 프랑스로 떠나갔다...

그가 부진할 때 언젠가 이대니얼 감독님이 하신 말씀이 생각났다...
"베르트랑과 2002년 여름에 정말 열심히 했었는데..."이 말에 나는 다시 그가 스타리그에 올라오기를 바랬지만 결국 실현은 되지 않았다...
그를 이제 스타리그에서 영원히 못 볼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아직도 스타리그하면 저 기억넘어 어디간에서 선글라스 낀 외국인 선수...
베르트랑이라는 이름을 기억하게 될 것이다...
그리고 그의 커맨드센터를 너무 사랑했던 그의 플레이도 기억하게 될 것이다...

*베르트랑 개인적인 추천경기3
1. SKY2002 스타리그 16강 D조 6경기 네오비프로스트 대 한웅렬전
- 커맨드센터에 대한 적극적인 사랑이 결국 승리를 만들어내었다
불리한 경기였다..하지만 이곳저곳 커맨드센터를 막 만들고 그 커맨드센터를 사랑으로 결국 지켜내면서 역전승을 거두었다 그리고 그는 8강에 진출했다

2. KTF EVER Cup 한빛 VS AMD 네오비프로스트 대 나도현전
- 핵에 대한 그의 집착!! 유리한 경기였고 금방 끝낼 수 있었다 하지만 그는 자신이 유리할 때 핵을 사용하는 플레이를 자주 보였고 이 경기에서 그 핵에 대한 끝임없는 집착을 보였다 10여번 핵을 실패한 뒤 결국 성공했지만 SCV 1마리를 잡는데 그쳤다...
그렇지만 그의 그 플레이는 오래오래 기억되었다...

3. 올림푸스 스타리그 16강 D조 2경기 네오비프로스트 대 박용욱전
- 네오비프로스트에서 항상 어이없게 임요환에게 벙커링으로 지던 그 였다...
그러나 그가 이번에 벙커링으로 이겼다...항상 당하던 그가 항상 당하던 그 전략으로 이겼기에 기억에 남아서 적었다...

-Rocky-Maivia님이 베르트랑 추천경기...
- 2차 마이너 결정전 2경기 플레인즈 투 힐(D) 대 김성제전...
베르트랑선수의 MBC게임 경기를 자주 못봐서 MBC게임에서 잘 기억은 나지 않았지만...
베르트랑의 확장력을 볼 수 있는 경기...

P.S 베르트랑 선수 아직도 그 플레이와 선글라스 잊을 수 없는데...
다시 한국에 와서 스타를 하기는 힘들겠지만...WCG에서 라도 참가하셔가지고 프랑스 스타크래프트 대표선수로 일년에 한 번씩 볼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제가 베르트랑 선수의 MBC게임 경기는 잘 몰라서 Rocky-Maivia님이 추천해 주신 경기도 하나 적었습니다...
그리고 이번 스타리그가 신한은행배 스타리그인데...은행하니까..
베르트랑선수가 더 생각나네요...

다음은 F입니다...
F에는 얼마전 WCG를 우승하고 아쉽게 듀얼예선에는 떨어진....
샤이닝토스 이재훈선수와 그리고...
사우론저그 초대우승자 최진우선수가 있는데...누구로 할지 현재 고민중 입니다...
그리고 다른 F로 시작하는 아이디를 가진 선수가 있다면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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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직신
05/11/26 21:03
수정 아이콘
플레인즈 투 힐에서의 김성제선수와의 경기..몰래멀티의 결정판이였죠.. 개인적으로 베르트랑선수의 저그전 경기들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정말 난전 난전..재밌습니다.
05/11/26 21:08
수정 아이콘
기욤, 베르트랑, 피터, 브라이언 등 외국선수들이 모두 보고싶네요.
eNature팀이 예전에 했던 것처럼 외국인으로 구성된 팀이 하나쯤 있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05/11/26 21:08
수정 아이콘
베르트랑 선수는 워3리그에서도 엄청난 메타몽 데몬의 위력을 보여줬죠.
참 좋은 선수였습니다. ㅠㅠ
몽상가저그
05/11/26 21:08
수정 아이콘
베르트랑선수의 경기 재미있는 경기로만 치면 많이 있는데...
저그전에서 베르트랑 선수 추천경기는 어떤게 있을까요...알려주세요
저는 베르트랑선수가 핵을 쏘는 생각이 많이 나네요...
이윤열선수도 맞고 홍진호선수도 맞고 나도현선수도 맞고...
많은 선수들이 핵을 맞았죠...
피플스_스터너
05/11/26 21:10
수정 아이콘
베르뜨랑의 핵사랑... WCG에서 조정현 선수한테 핵을 선사하며 승리. 그러나 임요환 선수의 핵 복수의 희생양이 되며 우승을 놓쳤죠. 암튼 참 특이한 선수입니다.
KeyToMyHeart
05/11/26 21:15
수정 아이콘
뜬금없이 f 다음의 g가 걱정되고(가림토인가 그르르인가), h는...강도경 선수밖에 생각이 안나고...i는 거의 최연성선수로 확실....J도 걱정되고(박성준선수가 확실할것 같은데, 변은종 선수, 박경락 선수 너무 아쉽고..)
글쓰신 분도 참 고민많으시겠습니다..
05/11/26 21:15
수정 아이콘
어떻게 보면 지금 테란의 플레이가 베르트랑 선수의 손에서 시작했다 봐도되죠.
F는 fouru죠..
KeyToMyHeart
05/11/26 21:18
수정 아이콘
흔히들 선수들의 특징이라든지, 선수들을 특정 유닛과 비교하여 많이 연관짓는데, 베르트랑 선수만이 유일하게 '건물'이었죠..커맨드센터...
Incomplete
05/11/26 21:24
수정 아이콘
진짜 옛날 이말이 생각나네요 베르트랑선수 저 선글라스가 맵핵이란 소리가있는데요.
IntoTheNal_rA
05/11/26 21:27
수정 아이콘
대표적인 천재형 플레이어죠. 거기에 노력까지 120% 뒷밤침해 준다면 좋았을텐데 말입니다. 포커로 꼭 대성하길 빕니다.
michishige
05/11/26 21:27
수정 아이콘
베르트랑선수라면 저는 마이큐브때 주진철선수와의 경기가 생각납니다.
경기도 그렇고 해설하는데도 초점은 '커맨드센터 vs 해처리'였습니다.
마요네즈
05/11/26 21:28
수정 아이콘
베르트랑 선수, 박경락 선수와 임요환 선수만 아니었다면 좀 더 높은 곳에 올라갈 수 있었는데.. 번번히 중요한 상황에서 두 선수에게 많이 무너졌었죠.. Elky팬으로써 많이 안타까웠었던..
간질간질
05/11/26 21:43
수정 아이콘
베르트랑선수가 임요환선수한테 비프에서 벙커링많이 당했나요?
네오비프로스트에서 항상 <.....항상이라고해서
글루미선데이
05/11/26 21:43
수정 아이콘
정말 개인적으로 외국인 선수들 대부분 싫어하는 편이였는데
유독 뜨랑 선수만 너무 좋아했었습니다
효자니 뭐니를 떠나서 플레이가 참 코믹해서 진짜 어쩔 수 없이 좋아하게 만들더군요
잘하던 못하던 이렇게 개인적으로 호감을 가게 만드는 선수도 드물겁니다
에스씨비만 튀어나가면 나도 모르게 배를 잡고 웃어버렸던 기억들이 새록 새록 나네요
물론 실력도 있었고 그러니 본선에서 자주 보고 그래서 낯도 익고 그랬겠지만
정말 스타게이머 중에 유일하게 미치게 귀엽고 재밌었던 선수라 다시 보고 싶네요
뭐..어렵겠지만 그냥 꼭 다시 한국에 와주었으면 하는 선수입니다
밀가리
05/11/26 21:45
수정 아이콘
베트르랑선수 랜덤 선언 이후에 파라독스에서 열린 대 김성제 전에서 저그가 나오는 바람에 --; 여러모로 아쉬었습니다.
몽상가저그
05/11/26 21:55
수정 아이콘
비프로스트에서 베르트랑 선수와 임요환선수가 할 때...
7시에 베르트랑 선수걸렸을 때..뒷마당가는 길에 임요환선수가 배럭과 자신이 데려간 SCV로 서플을 지어서 벙커링하고...
나중에 한번 베르트랑선수가 그거 방지하려고 서플지어놓았는데...
임요환선수가 그 베르트랑선수의 서플을 이용해서 막고 벙커링을...
언제인가 확실하지 않지만...아마 2번정도 당했던 걸로 기억이 나는데요..
제 기억이 틀렸는지..비프로스트에서 워낙 뒷마당언덕 벙커링이 많이 나왔었기 때문에...
갈구하는자
05/11/26 22:35
수정 아이콘
J 는 JJU 가 있죠..
Kemicion
05/11/26 22:35
수정 아이콘
제가 맨처음으로 이스포츠계에 발을 들여놓게 된 이유가 바로, 베트르랑 선수의 워3 경기였죠^^;

데몬 하나가지고 역전했던 경기. 아직도 그때 만한 임팩트가 없었습니다^^

그리고 불리할때마다 나오는 그 특이한 표정.

정말 멀티라기보다 애드온 다는 것처럼 많이 많들던 센터..

정말 저에겐 베스트 프로게이머입니다^^;
05/11/26 23:01
수정 아이콘
변은종선수는 J에 박성준선수가 있어서 힘들겠죠 ;; 박경락선수도 아까움 ㅠ
EpikHigh
05/11/26 23:11
수정 아이콘
전 친구들한테 처절테란이라고 불리우는데;; 불리하든 유리하든 멀티방어 할 생각은 안하고 커멘드 늘린다음에 SCV두기 더 뽑고 가스만 돌립니다;;
유신영
05/11/26 23:34
수정 아이콘
베르뜨랑 선수 스타일리스트라 너무 좋아했었는데 말이죠.. 개인적으로 f 에서는 최진우 선수 이야기를 해주셨으면 하지만..
Peppermint
05/11/27 01:13
수정 아이콘
잘 봤습니다. f는 역시 포유였으면 좋겠습니다.
GoodSpeed
05/11/27 01:44
수정 아이콘
N이 가장 걱정되실듯..나다와 날라..
05/11/27 02:01
수정 아이콘
효자뜨랑 선수~ 저는 별로 본 적이 없어서

글이 그렇게 와닿지는 않네요 ;ㅁ;
Karin2002
05/11/27 02:36
수정 아이콘
한국 첫 등장부터 그 때 당시 최강의 포스인 강도경 선수를 3:0으로 물리치고 등장했죠. 그 떄당시에 강도경 선수가 만약 10판한다면 10:0으로 이길 줄 알았는데 말이죠...나중에 베르트랑 선수가 그 유명한 elky선수란 것을 알고 수긍이 갔습니다. 어쨌든 지금 하시는 일 잘하시길 바라겠습니다!
Rocky_maivia
05/11/27 02:40
수정 아이콘
오우; 제가 또올려본 경기를 적어주시다니 감사합니다;
에.. VS김성제전은 김성제 선수 1시 베르테랑 11시로 잡히게 되었죠.
무난한 옵드라에 무난하게 밀리는가 싶더니 SCV한기를 빼서 7시에다 몰래멀티를 시도합니다.. 거기서부터 처절모드가 발동되면서
간신히 막고 막으면서 앞마당에도 멀티를 펼치죠..
여기서 김성제 선수는 앞마당만 밀면 된다는 생각으로 계속 압박을 주면서
캐리어를 가게되고.. 앞마당만 깨고 지지를 받아낼 작전을 세웁니다.
하지만 베르테랑선수는 이미 7시,5시 것다가 앞마당 까지 멀티를 해둔상황;;
캐리어까지 처절하고 간신히 막아내면서 3스타포트에서 레이스를 뽑으며
캐리어 다잡고 진출해서 김성제 선수에게 지지를 받아낸 경기죠;
05/11/27 02:52
수정 아이콘
베르트랑..보고싶다...그 일그러진 처절한 표정 정말 중독성 있었는데..ㅠ_ㅠ
최강견신 성제
05/11/27 10:50
수정 아이콘
G도 고민되실거 같아요...
Garimto 김동수
Grrr... 기욤
[Go]rush 박태민
세 선수 다 안쓰기에는 너무 아까운 선수들이군요..
05/11/27 11:12
수정 아이콘
베르트랑 선수는 이상하게 강도경 선수에게 강했고, 이상하게 임요환 선수에게 약했죠.
유신영
05/11/27 14:33
수정 아이콘
조정현 선수는 gundam 인가요 V-gundam 인가요 --;;
KeyToMyHeart
05/11/27 15:08
수정 아이콘
조정현 선수는 V죠, 알파벳 후반부 선수들은 거의 다 확정적이네요.
X(서지훈), Y(홍진호) Z(아마전태규,,,선수겠죠?)
라구요
05/11/27 19:43
수정 아이콘
F라면.........
역시 그래도 오랜기간 지지리도 본선과 인연이없었던..
파파곰 ForU 이재훈이죠... 꼭한번 보고싶네요..
프리무라
05/12/02 19:16
수정 아이콘
Freemura.. ㅠㅠ 최진우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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