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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5/10/25 12:03:57
Name 폴암바바
Subject 우리나라 부촌이라 불리는곳~
강북 53명ㆍ강남 47명 `보금자리`

삼성家-한남동ㆍ현대家-성북동 `장악`… 자산 강북이 2.5배 많아

한국의 100대 주식 부호가 가장 많이 모여 살고 있다는 이른바 `부촌(富村)`은 어디일까?헤럴드경제 특별취재팀이 2004년 8월 말 현재 개인 시가총액 기준 상위 100명의 거주지를 분석한 결과, 서울 용산구 한남동이 부호들이 가장 많이 사는 부촌 중의 부촌인 것으로 나타났다. 물경 20명이 모여 살고 있는 것이다.

조사 대상인 100대 주식 부호는 보유주식 시가총액만도 14조7900억원에 달했다. 대한민국 1년 예산의 10%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평균 주식보유액 1400억원 이상인 이 부호들은 기업ㆍ가족군으로 특정 지역에 모여 사는 특징을 갖고 있었다. 국내 최고 재벌인 삼성가(家)는 한남동에, 영원한 라이벌인 현대가(家)는 전통적 부촌인 성북구 성북동에 살고 있다.


◆`한남동은 삼성가(家), 성북동은 현대가(家)` 재계 양대산맥 분포=한남동에는 이건희 삼성 회장을 비롯해 정몽구 현대차 회장, 정재은 웨스틴조선호텔 명예회장, 정용진 신세계 부사장 등 최상위 10대 부자 중 무려 7명이 포진돼 있다. 특히 100대 주식 부호 중 20명이나 들어 있어 5명에 1명꼴로 한남동에 살고 있다. 그야말로 대한민국 최고의 `하이클래스` 동네인 셈이다.

한남동은 특히 이 회장을 비롯해 이 회장의 여동생인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 등 범삼성가(家) 사람들이 많이 살고 있다. 한남동 부자들은 범삼성가의 재산에 힘입어 보유주식이 무려 6조7439억원에 이르는 등 시가총액 기준으로도 수위를 차지했다. 한남동은 삼성가 외에도 고급 빌라와 외국 대사관이 밀집해 있고 외교관들이 많이 살고 있는 동네로도 유명하다.

2위 부자동네는 정몽근 현대백화점 회장, 조양래 한국타이어 회장 등이 살고 있는 성북구 성북동(14명)이 차지했다. 지난 수십년간 장안의 최고 부자들이 몰려 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성북동은 서울의 중심지가 강북에서 강남으로 옮겨간 강남시대에도 여전히 `부동(不動)의 부촌`인 것으로 재확인됐다. 복숭아나무가 많아 홍도동, 도화동이란 자연촌락이 남아 있는 성북동은 도심에서 가깝고 자연경관이 수려해 정세영 현대산업개발 명예회장을 비롯해 현대ㆍLGㆍ효성그룹 등 재벌가(家)의 고급 주택들이 즐비해 있다.

특히 정몽근 회장(현대백화점)을 필두로 정세영 명예회장, 정몽규 회장(현대산업개발), 정몽윤 회장(현대해상), 정지선 부회장(현대백화점) 등이 모여 있어 사실상 범`현대가(家)의 본산`인 것으로 조사됐다.

강북권에서 한남동과 성북동이 대표적 부촌을 형성하고 있다면, 강남권에는 △강남구 청담동(3위ㆍ10명) △강남구 압구정동(4위ㆍ5명) 등이 버티고 있다.

화려한 강남시대를 대표하는 청담동에는 구본준 LG필립스LCD 부회장을 비롯해 박병엽 팬택&큐리텔 부회장, 허동수 LG칼텍스정유 회장, 우석형 신도리코 회장 등이 거주하고 있다.

신흥 부자가 많기로 소문난 압구정동의 경우 김남구 동원금융지주 사장, 이종상 한진피앤씨 회장, 조창걸 한샘 회장 등이 살고 있다.


◆강북 53명 vs 강남 41명 거주, 자치구는 용산구 1위=한국의 대표적인 부호들이 사는 부촌은 모두 서울에 위치, 한국의 부자들은 서울에 몰려 살고 있다는 사실이 새삼 확인됐다. 한국은 역시 `서울공화국`인 것이다.

구별로는 한남동 이태원동 동부이촌동 등 3개동을 거느린 용산구(29명)가 1위이고, 압구정동 청담동 논현동 등 3개 부촌을 거느린 강남구(28명)는 근소한 차로 2위를 차지했다. 이 밖에 △성북구(14명) △종로구(8명) △서초구(7명) △송파구(6명) 등의 순이었다.

부자들의 대표적인 거주지역을 살펴보면 강북은 한남동 성북동 이태원동 평창동 등에, 강남은 청담동 압구정동 도곡동 삼성동 서초동 반포동 등이었다. 인원 수로는 강북 53명(53%), 강남 41명(41%)이다.

특히 거물급 부자들은 강북에 더 많이 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조사 대상 100대 주식 부호 중 강북권 부자들의 총 주식 자산은 10조2824억원으로, 강남 부자들(4조1177억원)의 2.5배였다.

이번에 헤럴드경제가 조사한 100대 부자는 상장회사 주요주주의 지분 내용을 조사하는 온라인미디어업체 `에퀴터블`의 1차 도움을 받아 기업별, 거주지 동사무소별로 개별 확인작업을 거쳤다.

이들이 보유한 상장주식 보유액을 지난 8월 31일 종가로 따져 산정했으며, 이들의 주소지 역시 8월 말 기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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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들은 이야기로는 동부이촌동주민자녀중  3분의1은 유학경험이 있고 동부이촌동 LG자이에 사는사람들중 절반이 기사가 있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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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서야힘내라
05/10/25 12:16
수정 아이콘
진짜 부자들은 강남에 안살죠. 부자들은 조용한 걸 좋아 하더군요. 시끌 벅적하지 않고 부자들만 사는 동네를 선호 하는 것 같습니다.
kiss the tears
05/10/25 12:16
수정 아이콘
Wow~~!!
구글신
05/10/25 12:18
수정 아이콘
기사에 언급된 동네 사시면서, '난 어디 사는데 그렇게 부자는 아니에요.' 이런 댓글을 기대하시는 건가요..?
폴암바바
05/10/25 12:20
수정 아이콘
전혀요...
그리고
05/10/25 12:20
수정 아이콘
진정한 부자들이죠. 강남 부자는 부자 축에도 못끼는 ㅎ
그리고
05/10/25 12:20
수정 아이콘
평창 힐즈의 담벼락이란.. 정말 덜덜덜입니다
나누는 마음
05/10/25 12:23
수정 아이콘
100대 부자는 저렇게 나오지만, 1000대 부자, 10000대 부자, 10만대... 이렇게 가면 갈수록 강북, 강남 거주민의 숫자는 역으로 벌어질 것입니다.
다만, '역시 진짜 부자는 강남에 안산다'는 인식이 널리 퍼져서 강남의 전형적 중산층들에 대한 공공연한 적대적 감정들이 줄어들기를 기대합니다.
박서야힘내라
05/10/25 12:41
수정 아이콘
근데 진짜 제대로 된 부자동네로 이사할라면 몇십억으로도 힘들다더군요 -_-;
카이사르
05/10/25 12:51
수정 아이콘
그래도 강남이 더 뽀대나던데..-_-;
ShadowChaser
05/10/25 12:52
수정 아이콘
옛 학원선생님이 성북동에 과외하러 갔는데
집들어가는 길이 마치 미로 같았으며,
더욱이 놀란건 거실아래에 물고기가 왔다갔다 했다더라구요 ==;;
즉 방바닥이 수족관;;;
05/10/25 13:05
수정 아이콘
그쪽의 집은-_-; 그런 수준의 집은 강남에는 거의 없을껍니다. 청담에도 없지 않을까 싶은데요-_-; 뭣보다 그렇게 큰 집이;;; 거기 사시는 분들이야 말로 한국의 '갑부'라 불러도 되는 분들이죠;
공중산책
05/10/25 13:06
수정 아이콘
성북동 한남동 평창동 이런 곳엔 저택이 많죠. 그러니 재벌들이 살 수 밖에...
삼성 이재용 상무는 도곡 타팰 살던데 제 친구네집 윗층이래요 -_-;; 뭐 집을 여러개 가지고 있겠지만..
singularpoint
05/10/25 13:14
수정 아이콘
아는 형이 과외 면접(그 날 과외선생 3명 동시에 모아놓고 면접시험 치뤘다고 그러더군요.) 보러갔는 데, 형이 차 그 때 엘란트란가 그랬는데, 동네 입구에서 전경(정확히 전경인지는 모름)한테 잡혔다는... 어디가는 길이냐고... 거기다 대문 지나서 한참 정원을 지나서 집문앞에 섰는 데 문 손잡이가 금빛이 나더랍니다. 그래서 집사아저씨께 저거 "도금이죠?"라고 물었더니, "그런 질문은 우리 주인님을 모욕하는 것입니다." 쀍
Connection Out
05/10/25 13:42
수정 아이콘
북한산 올라가다보면 늘어서있는 대궐들!!
안은 안들여다봐서 모르겠지만 외형만 봐서는 타워 펠리스를 압도하죠.
05/10/25 14:05
수정 아이콘
이재용씨는 타워팰리스 안살걸요..그냥 필요하니까 옥상정도쯤에 하나 집은 있지만.. 딴데 살지 않을까;;
05/10/25 14:21
수정 아이콘
재용씨의 타펠은 G동 펜트가 아닐지 추측해봅니다.
울론 삼성분들 지금 짓고있는 한남동 본진이 완공되면 완전 빠른무한 본진 수준이죠. ^^

근데 구기동은 언급이 안되있네요. 어설픈 평창동을 누르고도 남을 곳인데.
난폭토끼
05/10/25 15:25
수정 아이콘
수족관 거실은 생각만크은 그리 생소한 개념이 아닐겁니다.

제 친구 할아버님댁이 양산가는길 즈음에 있습니다. 대지는 모르겠고 건평이 꽤 되는 큼직한 집이었습니다.

물론 누가봐도 부자로 보일만큼 사시는집입니다. 아마 손님침실만 해도 32평 아파트 반만한걸로 기억하니까요.

거실도 크긴 했습니다. 언젠가 72평형 아파트 갔을때 느낀정도의(실평수는 좀 더 작았겠죠?) 크기 전체가 거실이었습니다. 근데 올라갈때 느낌이 이상하더군요. 아래를 보니 거북이가 -_-) 이런 표정으로 절 올려다 보고 있었습니다.


저에게 항상 잘해주시고 편안히 대해주시는분이라 언젠가 이렇게 물어봤습니다.

"할아버지, 제가아는분들중에 할아버지가 젤 잘사시는것 같아요^m^"

그분은 이렇게 말씀 하시더군요.

"나보다 잘사는 사람, 우리나라에 만명은 넘을텐데 뭘...-_-)a"

뭐 꼭 정확하진 않겠지만 자라면서 다시금 그분 재산을 보니 정말 전체 만등도 안되실것 같더군요.

우리나라 인구의 1%는 45만명이 넘을겁니다. ^^
조폭블루
05/10/25 16:22
수정 아이콘
- _- 왠지 모르게 삐뚤어지게 말하고 싶지만..... (에잇....내가 벌어서 내가 그런집에 살아야지)
봄눈겨울비
05/10/25 16:26
수정 아이콘
삐뚤어 질테다..ㅜㅜ
김선우
05/10/25 17:20
수정 아이콘
한국은 역시 `서울공화국`인 것이다 이것이 문제인거죠.
박지단
05/10/25 17:58
수정 아이콘
언론에서 이런것에 대해서 굳이 알려서 위하감 조장하는건 싫어요. 그냥 모르고 지내는게 좋은게 아닌지...
05/10/25 18:35
수정 아이콘
근래 이런 기사들이 너무 넘쳐납니다.
자본 주의를 부정 하는 겁니까?
05/10/25 18:38
수정 아이콘
저는 저런 기사 보면
'나도 열심히 일해서 저런집 살아야지...'
라고 동기 부여 하고 넘어갑니다^^
레지엔
05/10/25 19:04
수정 아이콘
저기에 나온 사람들은 모두 손닿을 수 없는 어딘가에 사는 사람들입니다. 빌 게이츠급 대박이 나지 않는 이상 자기 대에 저 정도의 부를 축적하는 건 무리죠. 하지만 맨손에서 시작해서 벌 수 있는 수준의 부자를 놓고 보면 압도적으로 강남이 많습니다. 과외요? 저런 부잣집에서는 일반적인 과외를 하는게 아닙니다. 목표도 주로 유학, 그것도 도피성 유학인 경우가 대부분이고요. 1. '품위 유지'가 가능한 부를 가지고 있고 2. 부의 세습을 위해서는 자녀 교육에 힘써야만 할 정도의 부를 가지고 있는 부자들은 80%가 강남에 모여있다고 봐도 됩니다.
il manifico
05/10/25 19:37
수정 아이콘
그나저나 풀암바바는 오리지널에서 할만하죠..추억의 휠윈드~
블로우잡
05/10/25 19:49
수정 아이콘
이런 기사쓴다고 강북이 더 좋다고 느끼는사람 있을까요? 저들은 부자라기보다는 재벌이죠.. 아 이제 강남글 그만 봤으면 좋겠습니다.. 강남의 소시민으로서 까는글 볼때마다 마음이 아프군요..
구경플토
05/10/25 20:45
수정 아이콘
il manifico님// 랜스바바와 폴암바바...폴암이 아마 민뎀이 높던가요? 맥뎀은 랜스가 더 높고...
05/10/25 21:25
수정 아이콘
어디서 들은 얘긴데 강북 부자들은 유서깊은 가문이 많고 강남 부자들은 신흥재벌이 많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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