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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5/10/07 22:17:41
Name 못된녀석...
Subject '로또조작설'... 어떻게 생각하세요??

한국에도 로또가 판매된지도 한참되었군요..

그동안, 로또로 대박을 터뜨려서 지금쯤은 편안하게 잘 살고 있는 분들도 많겠죠


그런데... 로또는 예전부터 항상 제기되어온 의문이 있었습니다.
1.8시에 추첨을 하고서 왜 8시 40분에 방송을 하는가?
2.평균적으로 어떻게 매주5명이상의 당첨자가 나오는가?
3.세자리연속번호나 근접한 세자리번호가 자주 나오며, 나오기 희귀한 번호가 자주나오나?
등등등의 기타적인 의문들로써 로또매니아들은 오래전부터 외쳤죠...

'로또는 조작하는게 아니냐?'

로또조작설이라면 로또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자주 들어봤을 말이며 로또를 자주 사는 분들이라면 한번쯤은 생각해봤을만한 가설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그 가설은 아주 신빙성이 있습니다.

첫번째의문, 8시에 추첨을 하고서 왜 8시 40분에 방송을 하는가..??
전세계적으로 로또추첨을 녹화방송하는 나라는 한국밖에 없습니다.
수십국의 나라중에 단 한개의 나라... 한국뿐이죠.

이점이 로또조작설을 의심하게 만드는 가장 큰 이유입니다.
추첨후 40분간의 시간동안 도대체 뭘 하는것인가...??
도대체 그 40분동안 무슨 일이 벌어지는 것인가...??
단순히, 전국적으로 1등부터 5등까지의 당첨자수를 집계하는것뿐인가...??
아니면, 번호를 조작하는건가...??

두번째의문, 어째서 매주 여러명의 당첨자가 나오는가...??
로또조작설을 의심하는분들중 매주 당첨자가 나오는것도 이상하다고 얘기를 합니다.
우리처럼 45번까지는 아니지만 49번중 5개를 맞추는 미국이나 다른 몇몇나라는 몇주에 한명씩 당첨자가 나온다고 합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매주 몇명씩 나오죠... 외국에 비하면 좁고 적은 땅덩어리와 인구수에서말이죠..
그래서 어떤분들은 근거있는 재밌는 얘기를 합니다.

"대한민국엔 로또고수들만 모여있다."

뭐, 한국에는 인터넷이 발달해서 로또를 분석하는 분들이 카페나 기타 개인사이트에 유력번호를 올려놓고 공유하기도 합니다. 외국에도 이런지는 모르겠네요.

하지만, 이점은 이렇게도 생각해볼 수 있을것 같습니다.
49개중 5개를 맞추는 미국은 우리나라보다 당첨될 확률이 5배나 적습니다.
1주에 평균5명정도 나오는 한국과 2~3주에 1명나오는 미국.. 당첨의 확률상 어찌보면 당연한 결과일것 같기도 하지만.. 진실은 모르죠.

사실상, 아주 엽기적인 번호가 당첨번호인 경우도 있으니까요.
21 25 33 34 35 36 과 26 27 28 42 43 45...
아주 놀라운 번호들입니다. 하지만 더 신기한건 둘다 5명정도의 당첨자가 나왔던 것이죠.
하지만... 자동으로 했거나 꿈에서 번호를 봤거나... 엽기적인 번호를 찍었던 분들이 전혀 없다고는 볼 수 없죠.

세번째의문, 이것은 어쩌면 고정관념이 작용하기때문에 생겨난 의문이기도 합니다. 바로 '엽기적인 당첨번호...'
이런 가끔 나오는 엽기적인 당첨번호는 수많은 로또구매자들을 좌절시키기도 합니다.

예로 1 24 28 35 41 45의 당첨번호와 20 21 22 23 24 25의 당첨번호는 나올 확률이 같습니다.
믿겨지십니까...?? 어쩌면 패러독스라고까지도 할 수 있는 사실입니다.
로또에서 5개의 번호가 순서대로 나오는 경우는 없습니다. 수백수천번동안 추첨된 전세계 어디에서도요.
하지만 위처럼 6개의 연속된 숫자와 1,24,28,35,41,45가 나올 확률이 같습니다.

이 점은, 가끔 나오는 엽기적인 번호에게도 그대로 적용해보는게 가능합니다.
적당히 떨어졌으며 보기 좋았던 당첨번호, 2 14 21 27 31 40 과 엽기적인 당첨번호 21 25 33 34 35 36혹은 26 27 28 42 43 45...
번호가 엽기적일 뿐이지, 실은 위의 숫자들이 모두다 나올 확률이 같은 것이죠.

즉, 20 21 22의 연속3자리 숫자와 20 26 33의 떨어진 3자리 숫자가 나올 확률이 같은 것이죠.
그리고, 놀라운 사실이지만 6자리를 추첨했다고 했을때 2개의 숫자가 안붙어있는 것보다 2개의 숫자가 붙어있는게 나올 확률이 더 많다는 것을...
6자리가 서로 떨어져있는것보단, 적어도 2~3개의 번호는 아주 근접한 번호가 나올 확률이 많다는 얘기기도 합니다.
이는, 로또를 자동으로 살때 확인해보면 여실히 증명되죠, 5게임을 한다고 하면 2~3게임 이상은 붙어있는 숫자가 나오니까요.

하지만, 이런 엽기적인 번호는 40분간의 공백과 비슷하게 로또조작설을 의심하는데 일조를 합니다.


최근에 로또조작설을 의심하여 수사가 시작됬다고 합니다.
그런결과 로또조작설을 뒷받침하는 단서가 나왔다고 하죠

이런 뉴스와 몇몇 의문은 확실하게 로또조작설을 나타냅니다.
하지만,, 정말 로또가 조작되었을까? 하는 의문도 듭니다.

로또는 수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복권의 최강인만큼 국가에서도 지켜보고 있죠. 하지만 이런 모두가 관심을 갖고 수백만의 시민들이 참여하는 로또를 가지고 조작을 한다...??
보통간이 아니라면 엄두도 못낸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또 하나...
40분간의 공백이 있다고 하나 6개의 번호를 자신들이 원하는 번호로 어떻게 뽑는가가 문제입니다.
편집을 이용한 속임수를 쓸수도 있지만.. 그건 사실상 좀 무리가 있죠.
그렇다면 도대체 미리 선택해놓은 6개의 번호를 어떻게 그대로 뽑느냐가 문제입니다.
뭔가 상상도 못할 속임수를 쓴다고 하면 가능하겠지만... 이와 비슷한 마술은 일체 존재하지가 않거든요. 자석을 사용할수도 없는 노릇이죠. 그럼 마술사들에게 걸릴테니까요.


로또매니아들의 화두인 '로또조작설'...
과연 진실은 무엇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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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zardMo진종
05/10/07 22:20
수정 아이콘
최근에 수사에 들어간건 로또 당첨이 문제가 아니라 로또 사업에 관련된 비리로 알고있습니다.
발가락은 원빈
05/10/07 22:24
수정 아이콘
지금 로또를 사는 사람이 줄었는데도 5~7명씩 기본으로 당첨자가 나오는
데 도대체 지금의 몇배..아니 그 이상의 엄청나게 많은 사람이서 참여했
던 그때, 어떻게 그 경찰 아저씨는 혼자서 400억이 걸릴 수 있었을까요...

그냥 요즘 로또 당첨되는 거 보면 , 그게 신기해요. 정말 천운이란게 그런건지..
홍승식
05/10/07 22:27
수정 아이콘
현재 로또 번호를 찍는 사람들의 80% 이상이 자동이랍니다.
다른 나라는 자신이 원하는 번호를 적는 경우가 50%는 된다죠?
자동으로 돌리지 않고 자신이 번호를 고르면 어쩔 수 없이 번호는 편중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렇지 않고 자동으로 돌리니 자연스레 확률에 맞게 나오는 거죠.
현재 1등 수도 확률과 비슷하게 나오고 있습니다.

진정 로또로 대박을 맞은건 KLS와 국민은행이 아닐지...
05/10/07 22:33
수정 아이콘
녹화는 예전 10회던가요? 그 '모두의 로또'시절에 문제가 지적된 후 요즘은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전 로또 추첨 번호를 조작한다 라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05/10/07 22:37
수정 아이콘
로또 추첨 조작은...솔직히 어이없습니다. 그걸 조작한다고 맘먹고 해도 되지 않을 것 같은데요? 눈앞에서 공돌아가는거 그래픽 처리해서 보여주기라도 해야할까... 말도 안됩니다. 확률도 오차는 이해할 수 있는 수준이구요. 솔직히 1 2 3 4 5 6 나와도 전혀 이상할게 없습니다.
last nada
05/10/07 22:37
수정 아이콘
추첨 번호 조작이야 쉽지만 그걸 들키지 않을 확률은 적지요. 그리고 희귀한 번호 어쩌고 해도, 제 친구는 1,2,3,4,5,6 찍습니다. -ㄴ-
김진배
05/10/07 22:45
수정 아이콘
로또 조작설에 대해 번호조작가능성을 얘기하시는데 불가능하다고 보구요 저는 그 40분동안 가상의 당첨자를 만들어내는게 아닐까 하는생각이 듭니다
그러니까 1명만 진짜 당첨자가 3명은 가짜당첨자로 만들고 3명의 당첨금을 횡령하는것이지요 국가적이든 개인적이든말이죠
이전에 몇주동안 로또 당첨금이 이월되던 때도 있었는데 요즘은 무저건 여러명씩터집니다 ..
이상하죠 그이전에 조작했던가 아님 지금조작중이던가 둘중 하나일수도 있는거죠 ..
김진배
05/10/07 22:46
수정 아이콘
아~ 로또 조작설이 돌고있는요즘 한번이월하는 센스를 발휘하는건 아닌지
강하니
05/10/07 22:52
수정 아이콘
자동으로 사는것을 조작할수도 있다고 보긴 합니다... 자동에서 당첨 번호가 나올 확률을 조작할수도 있다고 보네요.....
EyeInTheSky
05/10/07 22:56
수정 아이콘
김진배님의 말씀에 약간 공감이 가는군요.. 가상의 당첨자라...........
05/10/07 23:58
수정 아이콘
로또 6개의번호중 5개의 번호를 선택하고 남은 1개는 자동선택란에 체크해도 자동선택으로 조사된다면.... 조작하기도 쉽지 않을까요?
ⓣⓘⓝⓖ
05/10/08 00:09
수정 아이콘
나오기 희귀한 번호라는건 없습니다. 완전 똑같은 확률이죠.

123456이라는 숫자가 안나왔다는건 800만이라는 엄청난 가짓수중에서 한개가 안나온것일뿐입니다. 다만 저숫자가 연속적이기때문에 사람들이 좀 다르게 생각하는것일뿐.. 로또는 카지노처럼 예측할수 있는게임이 아니죠.. 물론 기계조작이야 가능하겠지만요..
Liebestraum No.3
05/10/08 00:32
수정 아이콘
그동안은 이월도 잘되고 당첨자수도 들쑥날쑥했는데

요새는 이월은 전혀 없고 언제나 3~6명정도가 당첨되더군요.-_-
CosmicBirD
05/10/08 00:52
수정 아이콘
로또에서 연수 즉 연결된 숫자 1과2 11과 12정도로 그런 숫자가
전혀 안 나올 확률은 연수가 나올 확률의 반정도라고 책에서 본거 같습니다..
화염투척사
05/10/08 00:58
수정 아이콘
전 한달에 한두번 정도 하는 사람인데, 로또를 자동으로 사면 윗글에서 말한 그 엽기적인 숫자들이 자주 나오더군요 =_=;
요즘따라 이월이 적어진것도 이젠 사람들이 귀찮아서 자동으로 사서 그럴수도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저도 초반엔 열심히 숫자를 찍다가, 요샌 한두개만 선택하고 나머지는 천운에 맡기니까요 ^^;
steady_go!
05/10/08 02:19
수정 아이콘
40분동안 당첨자가 가장 '적은' 번호만 콕 찝어서 은근슬쩍 번호 몇 개 추가하는.....일은 있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뭐, 조작은 없다.....라는게 제 생각입니다만, 만일 조작했다면 지금까지 모아둔 149 장의 꽝을 전부 환불해달라고 해야죠 -_-;
05/10/08 02:50
수정 아이콘
가상의 당첨자 발생시키는 트릭이 전 가장 의심됩니다.
알게 뭡니까. 어차피 개인 신상은 비공개인걸...
[그날ⓔ5면]
05/10/08 03:05
수정 아이콘
헉 이런경우가 논의되고있나요; 아직 로또한번도안사본 저로써는 로또 녹화방송이라;;; 이건 비판받아마땅할거같네요
안용진
05/10/08 09:53
수정 아이콘
일주일에 3~5명은 항상 1등 당첨되던데 --;; 이러다가 전부 부자되겠써요. 저도가끔 사긴하지만 .... 어이없는 번호에 가끔 화딱지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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