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5/07/14 20:46:53
Name Eva010
Subject 이번주 프로리그 사진과 후기입니다^^
어제는 드디어 프로리그 1라운드 시즌 마지막 경기가 있었습니다
KTF는 이미 결승은 진출한 상태라 이번경기를 져도 아무런 상관이 없지만 그래도 1라운드 시즌을 전승으로 마무리를 지을 수 있을까?가 가장 귀추가 주목되는 점이었습니다

이 날 있었던 경기를 간략하게 요약해보자면...(1경기는 보지 못 하였습니다)



2경기

홍진호(Z)/김정민(T) vs 김성곤(Z)/이학주(T)

맵 : 우산국

김성곤 이학주선수가 본선에서 팀플 10승을 하며 1번만 더이기면 이창훈선수와 마찬가지로 팀플레이 다승왕에 오르게 된다고 하더군요



초반전략은 두팀다 똑같았습니다 김성곤선수가 저글링으로 먼저 김정민선수를 흔들었고 그뒤 이학주선수가 홍진호선수를 벌쳐로 제압하였면서 플러스팀이 승리를 거둡니다

플러스팀 저번에 저그가 2:1상황에서 이기는 기희한 게임을 보여주었는데 이번에도 팀플하나는 정말 잘하더군요



3경기

변길섭(T) vs 최가람(Z)

맵 : 알포인트

이선수 정말 무서웠습니다 9드론 발업저글링으로 상대방 입구에 무모하게 돌진을 하더군요
SCV가 다수나왔길레 무난히 막는구나 싶었는데 변길섭선수가 중간에 SCV를 뒤로 빼는 실수를 하더니 마린이 모두 잡혔습니다 그뒤 최가람선수는 1해처리에서 럴커를 생산하여 변길섭선수에게 끊임없이 공격을 하며 밀어부쳤고 변길섭선수는 결국 럴커 5마리를 다잡아 내지 못하여 쥐쥐를 선언합니다



변길섭선수가 중간에 아카데미를 취소하는 실수가 보였는데 이게 실수가 아니라 벙커를 지을려는데 돈이 없어서 취소한거라고 하더군요 제 생각에는 팩토리를 올리지 말고 일단 엔지니어베어링을 지으며 럴커만 막아냈다면 하는 아쉬움이 약간 남았습니다

4경기

홍진호(Z)&박정석 vs 김성곤(Z)&이학주(T)

맵 : 루나더 파이널

홍진호선수가 준비한 158가지 전술중 하나를 뽑아 이번경기에 사용했다고 합니다 박정석선수는 초반 소수 질럿을 김성곤선수쪽으로 보내서 김성곤선수가 못 나오게 막습니다 홍진호선수 역시 김성곤선수 입구에 소수 저글링을 배치하여 김성곤선수가 못 나오게 막습니다



그뒤 박정석선수는 이학주선수에게 캐논러쉬를 감행하였고 이학주선수는 캐논러쉬라인을 뚫지못하여 GG를 김성곤선수는 질럿+저글링 조합러쉬에 GG를 선언하면서 KTF가 승리를 거두며 2:2 상황이 만들어집니다

5경기

강민(P) vs 오영종(P)

맵 : 러쉬아워

이번경기에서 강민선수가 승리할경우 프로리그 다승왕 200만원 상금이 6명이서 나누어가지는걸로 됩니다
하지만 오영종선수가 승리할경우 다승왕 상금 200만원을 모두 가져가게 됩니다

그렇기때문에 오영종선수는 다른때보다 더욱 열심히 경기를 할것으로 생각이 되었습니다 강민선수는 2게이트 드라군 빌드를타며 빠른 멀티를 가져갔고 오영종선수는 2게이트 드라군+리버빌드를 사용합니다

그리고 한방병력을 모아 강민선수에게 러쉬를 가지만 오영종선수 셔틀이 중간에 격추가 되면서 리버들이 강민선수의 본진까지 기어가게됩니다 그러면서 강민선수는 시간을 많이 벌었고 멀티가 활성화되며 물량차이를 많이보여주면서 오영종선수의 병력을 모두 제압을 하고 GG를 받아냅니다

요즘 스타크래프트 관련 커뮤니티에 이런 개그가 유행중이죠

"이제 겨우 초반 전투일뿐이다 성급해하지마라 하지만 드라군이 출격한다면 어떨까"

"드!"

"라!"

"군!"


이거처럼 KTF에도 요즘 이런 개그가 유행중이지요

"이제 겨우 2:2일뿐이다 성급해하지마라 하지만 5경기에 강민이 출격한다면 어떨까?

"강!"

"민!"


이번주 경기도 3:2로 아슷트랄하게 승리르 거두는 KTF팀 10연승을 거두었지만 3:0으로 승리한적이 한번도 없다는게  정말 신기합니다

이 날 나머지 사진들은 http://digitalking.net 포토앨범란에 업데이트 되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난언제나..
05/07/14 20:48
수정 아이콘
2번째 홍진호선수 사진 너무 잘나왔어요~
정말 잘찍으시넹
지수냥~♬
05/07/14 20:48
수정 아이콘
158가지의압박 -_-..
05/07/14 20:48
수정 아이콘
오영종 선수 너무 올인공격플레이를 많이 하시는듯..
예전 박태민선수와경기도 그렇고 어제 두번의경기도 그렇고
05/07/14 20:54
수정 아이콘
홍진호 선수 대단합니다... 전략이 158가지가 나올 수가 있나요? 아... 정말 프로의 세계는 대단하군요. 전 친구들과 팀플하면 맵은 99% 헌터, 전략 99% 센터 장악인데 말이죠...
05/07/14 20:58
수정 아이콘
phoe菲// 유머로 보이는데 ^^; 뭐 사실 아 다르고 어 다르게 하면 158개 나오겟지요
05/07/14 21:06
수정 아이콘
전 대 저그전은 무조건 투배럭, 대 프로토스전은 무조건 원팩 더블(가끔 약간의 변형은 있습니다만......), 대 테란전은 골탱 입니다. ㅜ.ㅜ
158가지 전략! 약간은 유머이겠지만 역시 많은 전략을 준비하고 있기에 하는 말이겠죠?
그나저나 두번째 홍진호 선수의 사진은 잘찍었다는 생각도 듭니다만 왠지 사악해 보이기도 합니다. ㅡ.ㅡ;;
그냥:-)
05/07/14 21:14
수정 아이콘
158가지의 전략이라는 것을 처음 봤을때 셜록홈즈가 라이기트의 수수께낀가(?) 에서 자신의 추리를 설명하며 '이외에도 23가지의 추리내용이있다'고 했던 것이 생각났다는.. (쌩뚱맞아서 죄송 ㅜㅠ)
05/07/14 22:41
수정 아이콘
강!
민!
이 아니가
고!
아!
민! 이죠
나에게로떠나
05/07/14 23:11
수정 아이콘
정석선수 샤기컷 괜찮네요..^^
겸사마
05/07/15 10:30
수정 아이콘
홍진호선수...간지의 기운이....-_-;;
05/07/16 11:28
수정 아이콘
사진 잘 봤어요. 퍼갈께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4784 작년에 이어 올해도 갑니다. 그리고 올해는 우승컵도 가지고 올겁니다!!! [39] 청보랏빛 영혼5462 05/07/20 5462 0
14783 말했죠? 우리는 T1이라고! [28] 이솔레스티5254 05/07/20 5254 0
14782 조규남 감독님.. 도데체 서지훈선수를 개인전에 안넣은 이유가 뭡니까? [64] 드림씨어터5792 05/07/20 5792 0
14781 예상된 엔트리 하지만...(경기결과 있음) [5] pritana4557 05/07/20 4557 0
14780 E-SPORTS 지상 최대의 라이벌전 KTF VS SKT T1 [42] 초보랜덤5510 05/07/20 5510 0
14779 클론 너무하군요.... [16] 서문5880 05/07/20 5880 0
14778 개똥녀에 이은 뿡사마파동! .. [18] 라구요5810 05/07/20 5810 0
14777 엔트리가 발표되었습니다. [82] rakorn7578 05/07/20 7578 0
14776 히딩크감독님이 한국팀을 다시 맡고싶다는군요. [46] ForChojja7393 05/07/20 7393 0
14773 파란프리스타일 리그를 한번이라도 보신분들은 보세요. [18] 마리아5643 05/07/20 5643 0
14771 아시아나 파업문제.. [46] 동네아는형아5495 05/07/20 5495 0
14770 PSVvs리옹, T1vsGO [20] 차형석5921 05/07/20 5921 0
14767 전국의 중고등학생!! 스타부터 끊자 ^^!! [73] 스타연구90년6313 05/07/20 6313 0
14766 헉!!.. 여성들 스스로 군대에 가겠다고 한다.. 그런데? [45] 김군이라네6074 05/07/20 6074 0
14765 스타크래프트라는 게임 [13] legend5005 05/07/20 5005 0
14764 요즘 청소년들 청년들 왜 이렇게 허약하죠?.. [49] Sad_Prophet4662 05/07/20 4662 0
14762 고교 평준화 폐지?.....제가 아는 과거 비평준화의 예... [91] 네로울프6446 05/07/19 6446 0
14761 스티브 잡스의 스탠포드 대학 졸업식 연설 (스크롤 압박) [15] 박세준5589 05/07/19 5589 0
14760 평소 궁금하던 것들(만화에서) [41] 올빼미4920 05/07/19 4920 0
14755 유남호, 정재공은 대단했다. [34] 마요네즈4723 05/07/19 4723 0
14754 왜 일을 하시나요? [27] kiss the tears5167 05/07/19 5167 0
14753 여러분들이 생각하는 각 종족의 스타일리스트는? [62] 서지원5640 05/07/19 5640 0
14752 큰일입니다..이런경우는 어떻게해야하죠? 저작권법관련 [71] 유소녀6973 05/07/19 6973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