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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4/01/26 09:25:53
Name 다크고스트
Subject 패러독스2를 파헤친다...
패러독스란 맵...지난시즌 정말 이맵으로 인해 말도 많았고 탈도 많았습니다. 아직도 많은 게임팬들에 뇌리에 남아있을듯한 8.15 명승부가 나온 맵도 바로 이맵입니다.

하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이맵을 굉장히 싫어했습니다. 물론 저도 임, 도 두선수의 경기를 보고 감탄했던건 사실이나 그 이후에 저그에게 나타나는 부작용들을 보고 정이 다 떨어지더군요. 라그나로크 이후로 그런 느낌은 처음이었습니다.

당시 16강전에서 박상익 선수는 박정석 선수에게 패러독스에서 패배합니다. 그뒤 임요환 선수의 커맨드센터까지 오염시키며 그를 원사이드하게 제압하는 박상익 선수를 보고 경악을 하며 재경기에서는 박상익 선수가 올라갈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도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재경기를 했습니다. 임요환 선수를 상대로 패러독스가 걸렸습니다. 박상익 선수가 갑자기 플토를 선택하더군요. 하지만 도진광 선수에게 기적같은 승리를 거둔 임요환 선수가 주종이 아닌 박상익 선수의 플토에게 질거라고는 생각이 안들었습니다. 결국 박상익 선수는 패배했습니다. 이렇게 해서 박상익 선수는 두번의 패러독스 패배를 안고 16강에서 탈락합니다.

한빛소프트배부터 항상 16강의 한자리를 꿰찬데다 좀처럼 듀얼로 떨어지지 않는 홍진호 선수도 패러독스의 손길은 피해갈수 없었습니다. 다른때 같았으면 1승1패에 처해있는 홍진호 선수를 보고 "홍진호는 반드시 올라갈거야" 라고 생각하지만 그의 경기가 패러독스라는걸 보고 생각했습니다. "옐로우도 드디어 8강에서 떨어지는구나..."

그는 마지막 희망이었습니다. 밸런스 이야기도 그가 패배하자 나오기 시작했죠. 저는 홍진호 선수가 해법을 찾아주길 기대했다기보단 랜덤에도 능한 그가 타종족으로 플레이해주길 바랬습니다. 하지만 그는 저그를 택했고 결국 패배했습니다. 그뒤 듀얼에서도 미끄러져 앞으로 그를 스타리그에서 최소 6개월은 볼 수 없게 되었습니다.

박경락선수...타종족을 상대로 강력한 플레이를 펼쳐 공공의 적이라는 닉네임을 가지고 있는 선수...테란보다 토스 상대로 더 강하다는 말을 듣는 선수...2:0이라는 불리한 스코어에서 패러독스라는 맵은 그의 마지막 희망을 갈기갈기 찢어놓기에 충분했습니다. 지금까지 저그가 패러독스에서 어떻게 되었는지 잘 알고 있던 박경락선수는 결국 테란을 선택할수밖에 없었고 그는 또 한번 3:0이라는 그의 이름에 걸맞지않는 치욕적인 스코어로 패배합니다.

시즌 도중 벌어진 패러독스 논쟁에서 저는 폐지를 주장했습니다. 패러독스만의 차별성을 보존한채 밸런스를 맞추기는 힘들다고 나름대로 판단했습니다. 주위에선 "한 시즌 끝났을뿐이다" "네오 패러독스 나와야한다" 라는 의견들도 있었습니다. 결국 온게임넷측은 패러독스2를 만들어 패러독스를 한 시즌 더 끌고 가더군요.

그리고 패러독스2에서 리치킬러 초짜와 리치와의 대결이 벌어졌습니다. 역시 조용호 선수답게 다른 저그들처럼 쉽게 무너지지는 않았지만 후반이 되자 패러독스 특유의 제공권 장악의 힘이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중앙을 장악한 힘을 바탕으로 경기의 주도권을 빼앗아오기 시작했습니다. 도저히 자원을 채취할수 없는 상황이 된 조용호선수 GG칩니다.

저그가 선전하긴 했지만 결과는 결국 패배였습니다. 네오 포비든존에서 조차 리치를 꺾으며 리치에겐 절대 강세를 보여준 조용호 선수가 패하고나니 이러다가 또 마이큐브배의 전철을 밟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1경기...질수도 있다고 생각하고 그냥 받아들였습니다.

챌린지리그에서 또 저그의 비보가 들려왔습니다. 이창훈 선수가 안기효 선수에게 패배했더군요. 이경기는 자세히 보지는 못해서 평은 못하겠습니다만, 자원도 마른 상태에서 해처리를 구석에 몰래 펴서 거기에 커널을 짓고 히드라를 진출시키는 처절한 모습이 나오더군요. 또 다시 저그는 패배합니다.

마지막으로 김성제 선수와 베르트랑 선수의 경기...아무리 베르트랑 선수가 저그를 다루는데 능하지 못한 선수라 하더라도 랜덤저그가 나올 가능성을 고려해 저그를 연습하지 않았을리가 없다고 봅니다. 또한 어차피 탈락이니 연습을 안했다고 볼수도 없구요. 베르트랑 선수가 저그에 능하지 않아도 지상맵에서 김성제 선수를 상대한다면 승리가능성도 충분히 있었다고 봅니다.

하지만 경기가 끝나자 어이없음은 분노로 바뀌었습니다. 패러독스2에서도 저그의 비애는 계속 되었습니다. 베르트랑 선수가 저그가 나온걸 보고 결과는 뻔하다고 생각했기에 기대감도 갖지 않았습니다만 두 선수가 경기를 했다기보단 김성제 선수의 오버로드 죽이기 놀이였다는 느낌이 들더군요. 계속 경기석에 앉아있는 베르트랑 선수에게 동정심까지 생기더군요. 과연 다른맵에서 했어도 이랬을까? 라는 생각부터 들었습니다.

물론 테란상대로 저그가 할만한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토스 상대로의 언밸런싱은 전시즌의 데이터와 비교해봤을때 나아진게 없습니다. 3전전패입니다. 앞으로의 경기양상도 어느정도 짐작이 됩니다. 프로토스는 커세어로 주도권을 장악하고 리버로 인해 제2멀티 수비를 무난히 해내고 캐리어+커세어+리버 콤보에 저그유저들은 멀티가 하나둘씩 깨지면서 지지를 치겠지요.

게임을 시청하는 팬의 입장에서 가장 재미없는 경기에 대해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결과가 뻔해 보이는 경기"...

8강에서 저그 대 토스의 경기가 없어서 개인적으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드는군요. 이제 더이상 결과가 뻔한 경기는 보고 싶지 않습니다. 패러독스라는 맵의 압박을 극복하고 해법을 찾아줄거라는 기대는 이미 절망로 바뀌었습니다. 더 이상 이런맵이 쓰이는걸 원치 않습니다. 패러독스의 기본틀을 깨서라도 밸런스를 맞추던지 맵을 폐기하기를 바랄뿐입니다.

너무 개인적인 생각인가요? 만약 다음시즌에도 또 섬과 많은양의 본진자원이라는 기본틀을 바탕으로 패러독스3가 나온다면 그때는 "뷁" 이라 외치며 겜비씨 스타리그나 즐겨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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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토스광팬
04/01/26 09:38
수정 아이콘
패러독스 없으면 플토로 저그 어떻게 이기나요?

지상맵은 어떻게 만들든 저그가 플토상대로 유리할께 뻔한데
송상연
04/01/26 09:47
수정 아이콘
섬 맵도 중요한 맵 컨셉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리치대 초짜의 대결은 맵 밸런스의 결과라기보다는 조용호 선수의 과단성 문제였다고 생각합니다. 베르트랑의 선수는 좋은 예는 아닌 것 같구요.
전 패러독스가 꼭 토스에게 주어지는 선물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섬맵은 반드시 포함되어야 할 맵 유형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스타매니아
04/01/26 09:53
수정 아이콘
> 하지만 토스 상대로의 언밸런싱은 전시즌의 데이터와 비교해봤을때 나아진게 없습니다
패러독스2도 토스>저그 밸런스임은 사실이지만... 1보다는 훨씬 나아진 것 같은데요

그리고 베르뜨랑선수의 경기는 한마디로 도박이었습니다
김성제 선수가 조금만 더 테크가 느렸다면 (프루브 1-2기 더 뽑는 정도)
그리고 커세어 확인후에 포지를 지을 작정으로 드래군 1기정도 뽑아놨다면
도박이 먹혀서 6-8기의 뮤탈로 1-2기 커세어 압도하고 겜을 끝낼수도 있었습니다
calicodiff
04/01/26 10:04
수정 아이콘
밸런스는 그렇다 쳐도 패러독스에서 경기가 재밌나요?
워낙 임팩트가 강한 경기가 몇 개 있어서 그렇지 나머지는 지루하기 그지 없던데...
초반도 중반도 결과도 너무도 뻔해서...느낌상 패러독스라는 맵이 유난히 작고 답답해 보입니다.
jinojino
04/01/26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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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그 팬 입장에서 너무 싫은 맵입니다..

그리고 저그가 한번도 우승 못했지만 플토는 여러번 메이저에서

우승 하지 않았습니까? 저그도 우승 한번 해보자구요^^
엉망진창
04/01/26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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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고스트님의 생각에는 어느정도 공감합니다. 분명 섬맵 + 본진의 많은자원의 배치는 플토vs저그전에서 플토쪽으로 많은 힘을 실어주는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패러독스 와 패러독스2의 비교에서는 전보다 많이 나아졌다고 보이는 것 또한 사실이군요.

다크고스트님께서 말씀하신 3전중 베르트랑 선수의 경우를 제외한 2게임은 박빙이었습니다. 조용호 선수와 박정석 선수의 경기는 다 아실테고 안기효 선수와 이창훈 선수의 경기도 분명 해법이 보이는 수준이었습니다. 이창훈 선수의 커널(맞나요??)작전시 스컬지가 포함되었다거나 디파일러의 플레이그 한방정도만 있었어도 경기결과는 또 달라졌을 것입니다. 분명 결과는 저그의 3전 전패입니다. 하지만 그 내용자체는 이전처럼 암울하다란 말로 단정짓기는 다소 무리가 있어 보입니다. 보는 시각에 따라 다르겠지만 말이죠. 더욱이 마이큐브때의 패러독스와 전적을 합쳐서 생각하는 것은 안될말이라고 생각됩니다. 패러독스2는 분명 꽤나 많이 수정된 새로운 버전이니까요. 오히려 비교의 대상이 되어야 하는것이 아닌가 생각되는군요.

어쩌다보니 패러독스2를 옹호하는 것처럼 되어버렸는데 사실 저도 다음시즌부터는 패러독스를 대체할 새로운 섬맵이 나오길 바랍니다. 프로게이머들 사이에서 일방적인 전적을 보이는 맵은 확실히 재미를 떠나 리그에 사용되기에는 부적합한 것은 사실이겠죠. 다만, 패러독스2가 너무 비난의 대상으로 몰리는 것 같아서 나름대로의 반론을 펼친것 뿐입니다. 전 다크고스트님의 어조가 너무 강한것이 다소 걱정입니다. 같은 의견을 이끌어 내기에는 내용에 비해 격앙된 느낌의 어조가 반발을 살 우려가 있어보이네요. 좋은 토론이 되었으면 합니다.
줄리아 로보트
04/01/26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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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치피 패러독스라는 맵의 밸런싱은 보는 사람의 관점마다 견해가 다르겠지요. 그렇지만 섬맵인 관계로 초반 긴장감이 떨어지고 게임이 루즈해지는건 사실이라고 봅니다..
프토 of 낭만
04/01/26 10:54
수정 아이콘
"패러독스2"가 128*96 크리로 만들어지면, 저그의 본진 드랍간의 거리도 가까워져 저그가 좀 더 적극적 공격을 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그리고 스타팅이 구석에 있으면 수비자의 입장에서 좀 더 수비하기가 쉬워지므로, 차라리 스타팅을 4덩이 미네랄쪽으로 밀이버렸으면 합니다.. 그리고 한쪽에는 4-5덩이의 미네랄, 한쪽에는 가스통 하나를 두는 방식으로 둔다면, 저그의 공격이 한층 더 수월해 질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저그소녀
04/01/26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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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호 선수, 이창훈 선수의 경기를 보면서
'맵 패러독스2에 문제 있다. 하지만 해답도 있다' 라는 것을 느꼈습니다.'
하지만 그 해답에게서 승리를 챙기기엔 시간이 많이 걸리고 있습니다.(진행중이죠..)
패러독스2.. 버리기엔 너무 아까운 맵이죠. 하지만 쓰기엔 너무 어려운 맵이기도 하죠. 저는 패러독스3를 바랍니다.
04/01/26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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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강부터라도 패러독스2를 폐지하고 신개마나 비프로스트를 임시방편으로 쓰면 안될까... 라는 생각을 하는 건 저뿐일까요?
(테란과 저그의 밸런스는 어느정도 잡혔다고 생각하지만, 심각한건 심각합니다. ㅠ_ㅠ)
04/01/26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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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러독스. 경기가 시작되면 많은 자원은 방어타워나 방어병력으로 환산. 그리고 좁디 좁은 섬멀티 역시 빽빽한 방어타워들... 테란 본진으로 가려니 골리앗 탱크가 쌓여있고, 토스멀티로 가려니 캐논과 리버가 쌓여있고, 저그 멀티는 성큰스포어히드라로 좁디좁기만 하더라... 지지난주 챌린지에서는 정석테란의 터렛을 백개는 보았던 것 같고... 어차피 공격가봤자 내리기도 힘드니 손해 안보려고 서로 눈치만 보면서 루즈해지고, 겨우 센터섬을 장악해도 개스 멀티를 날려버리는 것이 아니라 캐논, 탱크, 러커로 자원만 못돌아가게 하는 것이 전부.
파나소닉배 박경락 선수가 네오 포비든 존에서 빠른 드랍으로 베르트랑, 변길섭 선수를 제압할때나, 홍진호 선수가 더블레어로 임요환 선수에게 승리를 따낼때의 감동은 어디로 가고 지루함만 남은 듯한 기분. 에혀어~
04/01/26 11:21
수정 아이콘
섬맵보다는 반섬맵이 더 좋을 것 같네요.. 플토가 저그에게 유리한 맵은 있긴 있어야 하는데... 섬맵은 플토가 너무 좋고, 경기가 루스하니까요..
발업질럿의인
04/01/26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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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맵보다는 역시 반섬맵이 좀더 재미있다고 생각합니다..
미소가득
04/01/26 11:39
수정 아이콘
너무 성급한 결론 아닌가요? 이제 3경기(실질적으로 2경기) 나왔을 뿐입니다. 그리고 그 2 경기가 남은 z vs p전 경기도 뻔하다 싶을 정도로 일방적이었다고도 보지 않습니다.

또, 제 생각으로는 베르트랑 선수가 지상맵에서 저그가 나왔더라도 김성제 선수가 유리했을 것 같군요. 김성제 선수 이번 리그에서 물이 오른 듯한 모습을 보여주었고, 반면에 베르트랑 선수의 랜덤은 좀 더 갈고 닦을 필요가 있는 듯 했습니다.

패러독스의 경기가 루즈하다는 점만 말씀하신다면 그렇게 느끼는 분들도 있겠구나 싶겠는데, 저그 초 암울, 폐지 주장은 저에겐 근거가 빈약해보이는군요.
스타하까요?
04/01/26 11:45
수정 아이콘
패러독스..참신한 발상에서 시작된점에 대해서는 높이 평가하지만..경기가 좀 루즈해서 흥미가 떨어지는 건 사실이더군요..밸런스문제는 차치하고서도 이번 시즌을 끝으로 보기 힘들지 않을까요?
맛동산
04/01/26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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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전 저그 유저들 엄살로밖에 안 보이는데요. 저도 변경 or 폐지를 주장하는 사람입니다만, 그 이유가 언밸런싱은 아닙니다. 오히려 전체적인 밸런스를 잡는 데는 패러독스2가 한 몫 하고 있죠. 그거 아십니까? 패러독스 2 빼고 프로토스 유저들 이번 시즌 대 저그전 전패입니다. 비록 패러독스 2가 폐지된다 하더라도 분명 반섬맵이나 섬맵은 나오겠죠. 프로토스는 나머지 세개의 지상맵에서 저그를 극복해왔습니다. 근데 저그팬분들은 고작 맵 하나 암울하다 하고 그렇게 불만이신지요? 그거 하나도 극복 못 하나요? 프로토스는 그동안 얼마나 고생하고 발전해왔는데, 저그는 그런 발전도 없이 그저 1승 챙기시려 하시는 겁니까?
04/01/26 11:52
수정 아이콘
나머지 세개의 맵은 프로토스가 저그를 상대로 극복할 만한 맵입니다만, 적어도 저그에게 패러독스란 맵은 연습 혹은 전략으로 극복하기에 너무 높은 산입니다.
몬스0807
04/01/26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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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살이라고 해도 다음시즌에서 패러독스는 안봤으면 좋겠네요.
수시아
04/01/26 11:56
수정 아이콘
성급한 결론은 아닌 것 같은데요? 이전 섬맵의 밸런스와 지루함(?)이란 전반적인 평과 파라독스가 등장할 때 근거있는 분석글을 보면 파라독스에서 다른 종족전은 몰라도 저프전은 예상했던 결과였고 내용도 크게 어긋난 게 없이 진행되었잖아요. 파라독스의 컨셉이 유도하는 방향과 달리 저프전은 이전 완전 섬맵 양상과 크게 다를 바 없었고 본진 이외의 멀티지역이 산재해 있지 않아서 저그의 프토상대로 고전은 여전하잖아요.
비류연
04/01/26 12:01
수정 아이콘
엄살이라니요... 적어도 노스탤지아와 기요틴은 플토가 저그한테 암울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기요틴 같은 맵은 유리하다고 까지 생각합니다.

그리고 패러독스에서의 경기가 일방적이지 않았다고는 하지만 그렇다고 플토가 저그에게 주도권을 내준적은 없었습니다. 전 박정석 선수의 개인화면을 통해 그 경기를 접한 후 나중에 Vod 로 다시 봤습니다만 박정석 선수 자신은 아마 한번도 불리했다고 생각하지 않을껄요? 프로토스는 여유있는 상황이었습니다.
프토 of 낭만
04/01/26 12:02
수정 아이콘
적어도 포비든 존도 이정도와 비슷한 엄살이 존재했었던 것으로 생각됩니다.
맛동산
04/01/26 12:03
수정 아이콘
경기가 섬맵이라 루즈해지는 건 사실입니다만.. 그래도 밸런스를 위해서라면 섬맵 쓰일 수 밖에 없다고 봅니다. 기요틴 류의 개방맵을 쓰자니 테란이 죽고, 일반맵을 쓰자니 프로토스가 죽거든요. 섬맵을 쓰면 저그가 죽는다 죽는다 하지만 사실 그걸 극복해내는 건 저그죠. 프로토스, 테란은 이미 한 단계 레벨업한 상태니까. 사실 지상맵 쓰이면 프로토스가 저그한테 너무 당합니다.
수시아
04/01/26 12:04
수정 아이콘
맛동산님께서 전체적인 밸런스를 이야기 하시는데 프로토스가 저그 상대로 유리한 맵은 굳이 섬맵이 아니더라도 맵 메이커분들이나 맵 만드는데 취미를 가지신 분들께서 지상맵이나 다른 컨셉 형태의 맵으로 가능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전체적인 밸런스 조율을 위해서 섬맵을 넣어야한다는 인식을 바꿔서 프로토스가 유리한 형태의 맵을 품고 있는 구성을 바란다는 것이죠. 경기의 기대치나 예상에서 압도적으로 유리한 형태의 완전 섬맵을 사용할 것이 아니라 프로토스가 저그 상대로 우세할 수 있는 맵을 넣어서 사용하자는 것입니다.
Positive4GO
04/01/26 12:14
수정 아이콘
맛동산/16강 재경기에서 전태규 선수가 성학승 선수를 기요틴에서 이겼죠..
04/01/26 12:20
수정 아이콘
프로토스가 저그에게 패러독스이외의 맵에서 전패이므로 패러독스를 유지해야 한다는 주장이 과연 타당성이 있을까요?
기요틴이나 노스텔지아 같은맵은 그 전부터 있었고, 또 pvz 밸런싱도
괜찮구 노스텔지아는 미네랄이 많아서 오히려 플토에게 좋지 않나요?
기요틴도 요새 주춤하지만, 길목이 좁아서 결코 플토에게 불리하지만은
않고 마이큐브배 까지만해도 완전 플토맵이였는데 말이죠.
남자이야기 같은 경우는 플토와 저그전에서 뒷섬이 의미하는게
거의없고, 다른맵의 양상과 같은걸로 알고있는데요.
패러독스를 제외한 다른맵에서 플토가 저그에게 전패했다는 이유로
패러독스를 제외한 다른맵에 대한 밸런싱을 논할 수 있는것인지가 의문이네요.
맛동산
04/01/26 12:20
수정 아이콘
수시아님 말씀대로 되면 좋겠지만.. 사실 프로토스가 저그 상대로 우세할 수 있는 지상맵을 만든다는게 불가능할 정도입니다. 그나마 기요틴이 5:5 정도로 할만한데, 기요틴 류의 맵이 두개가 생긴다면 테란이 너무 죽지 않을까요?
04/01/26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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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패러독스 저그로 플토잡기 너무 힘듭니다. 테란이 주종인 제가 봐도 저그로 어떻게 이겨? 이 생각만 듭니다. 해법을 연구중이라고 해도 분명 1회용 전략밖에 나올 수 없을 겁니다. 한 판 이긴다고 해도 그 다음에는 플토유저들이 파악하기 때문에 다시는 쓸 수 없을 테죠.
04/01/26 12:33
수정 아이콘
맛동산// 플토가 저그상대로 유리한 지상맵을 만든다는게 왜 불가능하죠? 꼭 기요틴류의 맵이 아니더라도 미네랄이 많다면 충분히 플토가
유리할텐데요?
수시아
04/01/26 12:42
수정 아이콘
그러면 대회 맵의 구성방식, 대회 진행방식에 관한 이야기로 옮겨가야 하나요. 이번에 온게임넷의 맵 구성을 보면 전적상으로 노스텔지어 - 세종족간 밸런스 양호, 기요틴 - 테란 핸디, 파라독스 - 저그핸디, 남자이야기 - 프토핸디(예상.)입니다. 프로토스 대 저그의 경기가 3선승 경기로 펼쳐진다면 기요틴, 노스텔지어는 대등, 남자이야기는 저그 우세 예상정도로 볼 수 있겠는데 파라독스의 존재는 저그가 프토에게 한 게임 접어주고 하는 모습으로 비춰지잖아요. 이전의 엠비씨 게임 결승전에서 승자1승 프리미엄의 제도적 형태도 아니고 애초에 1패를 안고 싸우는 것처럼 보이는 형태는 좀 아니다 싶다는 것이죠. 그것도 맵 추첨이 잘 되서 파라독스가 다행히 2-4경기에 추첨되면 모를까 1,5경기에 추첨된다면 저그에겐 엄청난 부담감이 될 듯 합니다. 요새 상향평준화된 선수간에 간혹 공정한 맵에서 단판승부로 승부가 가려지면 아쉬운 감도 있는데 파라독스의 중요경기에서 프로토스 대 저그의 단판승부는 재미가 반감되어 보입니다.
04/01/26 12:49
수정 아이콘
테란대 플토전은 패러독스1때나 지금이나 밸런스가 아주 좋습니다. 밸런스도 좋을 뿐더러 지상맵에서 볼수 없는 양상의 경기가 나오는데다가 늘 새로운 전술이 나오기 때문에 패러독스에서의 테란대 플토전은 언제나 재미있습니다.
테란대 저그전은 현재로선 약간 테란이 유리하다고 할수 있겠죠. 패러독스1때에 비해서 밸런스가 아주 좋아졌죠. 아직도 계속 새로운 전술이 개발되고 있는지라 밸런스가 역전될 수도 있겠죠.
플토대 저그전은 저그가 힘들긴 하지만 이 정도가지고 벌써부터 맵을 없애야 한다고 해서는 안돼죠. 저그대 플토 상성자체가 섬맵에선 플토 지상맵에선 저그인데 섬맵1 지상맵3 이면 만족할만 하지 않습니까? 그래도 저그는 8강에 3명이 올라갔지 않습니까?
일반 지상맵에선 스커지로 테란,플토의 공중유닛을 거의 원천봉쇄해버리는 이득을 누리는만큼 섬맵에선 좀 힘들수밖에 없겠죠.
BeAmbitious
04/01/26 12:49
수정 아이콘
맛동산/이번 대회에서 프로토스가 저그한테 불리해서 지상맵에서 졌다기 보다는 저그유저들이 잘해서 진거죠. 찾아보니 다 지지도 않았네요.

B조 재경기 2경기 Neo Guillotine
강 민(P) VS 변은종(Z).......강 민 승
A조 재경기 3경기 Neo Guillotine
전태규(P) VS 성학승(Z).......전태규 승

지상맵에서 토스가 불리하다 불리하다 하는데 분명히 저그상대로 이길수 있고 파해법이 있습니다. 하지만 패러독스... 저도 이건 아니다 라는 생각이 많이 드네요. 게임도 재미가 없고요. 다음 시즌에서는 폐지 됐으면 좋겠습니다.
저그우승!!
04/01/26 12:58
수정 아이콘
여러분들이 말씀하신 것처럼 '저그가 죽어나네' 이런 것들을 열외하고서라도, 게임의 내용 자체가 흥미를 떨어뜨리는 요소가 되어버리네요. 오리지널 패러독스의 맵 컨셉도 좋았고, 패러독스2의 수정의 의도도 좋았으나, 게임자체의 질이 떨어진다는 것은 어쩔 수가 없는 것 같습니다.
저그우승!!
04/01/26 13:05
수정 아이콘
그런 면에서 '프로토스도 지상맵에서는 저그에게 죽어나지 않느냐' 라고 반문하시는 것은 적절한 비유가 못된다고 생각합니다.
지상맵에서의 전략,전술의 다양성은 이 패러독스란 맵에 비해 엄청나다고 생각합니다. 지상맵은 어떤 전략을 짜오느냐 어떤 위치로 전술을 짜냐에 승패가 많이 좌우되는 것이고, 실제로도 프로토스가 저그를 제압하는 모습을 많이 볼수 있으니까요.
하지만, 패러독스라는 맵은 좀 다릅니다. 커세어-리버 라는 전략을 쓰고요, 저그는 '커세어-리버' 에 처절하게 대항하는 스토리가 이어집니다. 저그가 승리를 따낸다고 해도 그 것은 저그의 전략 선택이 아닌, 프로토스에게 이끌려온 경기를 뒤집는 것 밖에 의미가 없다는 것이죠.
획일화된 게임은 시청자를 지루할 수 밖에 만들죠. 그런면에서 패러독스는 다음 시즌에서 볼 수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진공두뇌
04/01/26 13:05
수정 아이콘
패러독스에서 ZvP는 Z가 1승밖에 올리지 못했습니다... 그것도 패러독스 첫경기에서, 프로토스가 셔틀에서 유닛을 내리지 못하고 셔틀이 파괴되는 실수와 불운이 겹쳐서 말이지요.
04/01/26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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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러독스에서 저그와 플토가 붙으면, 그러지 않으려해도 질꺼란 예감에 중계를 잘 못보겠어요. 암암리에 저그가 불리하다는 생각이 깔린거 같아요. 요전 조용호 선수와 박정석 선수 경기때, 유리하게 잘 끌어오던 경기가 그렇게 한순간에 무너지는거 보면서 대관절 저 맵은 어떻게 해야 이길 수 있는걸까... 하는 울분이 들더니, 이창훈 선수 경기때는 그렇게 많은 히드라가 커널(?)통해 본진 입성했음에도 리버에 녹는거 보면서, 본진 타격도 주지 못한것 보면서 화가 많이 나더군요. (디파일러(맞나요?)와 함께 가지 못한거에 대해 아쉽다고 해설위원이 그러셨는데 그거 나오는걸 기다리는 동안, 플토가 가만히 있는게 아니잖아요. 그리고 제 생각엔 디파일러 나오더라도 본진 큰 타격주긴 무리라고 생각들던데...)
패러독스 분명 도진광선수 임요환선수 경기, 강민선수 박정석선수 경기등 멋진, 재밌는 경기 있다고 하지만, 그래도 제가 보기엔 답답하고 화나는 그런 맵이란 생각밖에는 들지 않네요. (저그유저 아니에요^^;)
더불어, 이 맵이 결승에서 쓰일때를 생각한다면... 휴우...
(맞춤범 검사기가 동작안하네요. 걱정이...;;)
04/01/26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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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러독스의 컨셉은 '저그는 이기면 안된다'입니다. 이 맵이 처음 나왔을 때부터 우리는 그것을 알고 있었고 맵은 역할을 충실히 이행했습니다. 패러독스에서 저그는 플토를 이길 수 없습니다. 만약 저그가 이긴다면.. 그건 '비정상적'인 상황인 것입니다. 패러독스란 맵의 존재이유는 저그를 탈락시키기 위함인데 왜 맵의 존재이유를 부정하고 맵을 갈아라하십니까. 다만 존재이유라는게 굉장히 졸렬한 발상이라는 것이 약간 걸리기는 하지만...
스타매니아
04/01/26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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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맵 3개에서 밸런스가 P:Z 40:60씩 나온다면
남은 섬맵 1개에서 밸런스가 P:Z 80:20 나온다면
4개맵의 밸런스총합(?)은 200:200으로 공평(?)하군요
이게 공평할까요? 전 아니라고 봅니다

게다가... 이번시즌 지상맵 3개가 모두 40:60류로 일관되게 저그에 유리하나요?
아니라고 봅니다... 온게임넷이 나름대로 xx유리맵 등으로 배치해서 신경썼죠
저그우승!!
04/01/26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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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nna님 // 패러독스의 컨셉이 '저그는 이기면 안된다' 였습니까? 저는 처음듣는 소리인데요. 만약 정말 저그가 이기면 안된다 생각했으면, 패러독스2의 존재는 없어야하지 않나요? 오리지널 패러독스는 저그의 암울함의 극치를 보여주는데 어째서 수정을 했는지 궁금하군요. 제가 알기로 패러독스의 맵의 존재는 그 컨셉의 특이함 때문이라고 알고있었는데 말이죠. 안그래도 테란이 판치는 스타크래프트 판에 저그를 왜 탈락시켜야 하는지 이해가 가질 않는군요. 차라리 테란을 떨어뜨리기 위한 맵이 나오면 모르겠습니다만 말이죠.(불가능할거라 사려됩니다만 -_-;;)

그렇지 않고, 만약 Kanna님의 말씀대로 '저그를 탈락시키기 위해 만들어진 맵' 이 패러독스라면 더욱더 사라져야 하겠군요.
04/01/26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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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그나로크> 부터, <아방가르드2>, <어나더데이>, <패러독스>까지. 종족간 밸런스의 불균형이 있었던 맵은 그동안도 있어왔고, 앞으로도 있겠지만 두 시즌 연속 사용이라는데 문제가 있는겁니다.
그대를꿈꾸며..
04/01/26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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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게임넷 맵제작은 벨런스를 중심에 두는것이 아니라 컨셉이 있다고 하더라군요.. 파라독스 플토VS저그의 벨런스가 확실히 안맞는것은 사실이지만 보는입장에서는 재밌습니다.기본개념의 섬맵을 뛰어넘은것이니까요.이런 논란을 한다고 해도 현재 진행중인 리그에서는 파라독스2라는 맵이 사라질수가 없는데 말입니다.. 그리고 TG삼보배 엠겜스타리그에서는 테란과 플토가 할만하게 없는 맵이 나왔는데 아무 논란이 없지 않았습니까?(추후에 약간의 수정은 돼었지만.)
다크고스트
04/01/26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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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답답하군요...저그 대 토스 10전이 다 되어가는 마당에 거기서 단 1승밖에 못했건만 "엄살떤다" 라는 소리를 들어야하다니...저것은 저그 선수들을 2번 죽이는 일입니다.

"나머지 3개맵은 저그가 우세하니 1개쯤은 저그가 패배해야 된다" 식의 억지를 보고는 정말 할말을 잃었습니다. 그렇게 따지면 종족상성을 고려해 저그뿐만 아니라 프로토스와 테란을 죽이는 맵들도 등장해야 되겠군요. 글을 괜히 적었나봅니다.
다크고스트
04/01/26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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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요틴과 노스텔지아의 저그 대 프로토스 전적은 거의 엇비슷합니다. 남자이야기 역시 챌린지리그에서 저그 대 프로토스가 2경기 있었고 결과는 1:1인걸로 알고 있습니다. 나머지 3개 맵에서 "프로토스가 불리하다" 라는 주장은 설득력이 없습니다.

그점을 봤을때 패러독스는 Kanna님 말대로 저그를 "탈락" 시키기 위해 존재할 이유가 없습니다. 저그가 당연히 패배를 해야할 이유도 없구요. 특정맵이 리그의 인기를 좀먹고 있다는 사실만 봐도 이미 문제의 소지는 충분합니다. 패러독스 말고도 다른 이색적인 맵들이 충분히 나올수 있건만 2시즌째 실패의 길을 걷고 있는 패러독스를 고집해야 할 이유를 전혀 모르겠습니다.
04/01/26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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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게임넷의 전통상 한번 등장한 맵은 3시즌이상 쓰이는게 보통인데, 다음시즌에도 패러독스가 또 쓰이지 않을까 내심 불안합니다..
노다메칸타빌
04/01/26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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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런스... 맞지않는다고해도 어느정도 봐줄만은 합니다. 근데 문제는 너무 재미없습니다. 보고있으면 내가 이걸 왜보지하는 느낌이듭니다. 패러독스에서 처절하게 말려죽이는경기 정말 보기 짜증납니다. 제발 다음시즌부터는 맵을 아예 폐기처분했으면 좋겠습니다. 전 이맵을 온게임넷사상 가장 재미없는맵 1위로 꼽고싶습니다.
04/01/26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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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적으로 섬맵은 초반에 지루하기 마련입니다. 밸런스논의를 제외한다면 저는 패러독스가 상당히 재미있다고 생각합니다. 섬맵이라서 초반에는 약간 지루하지 몰라도 중후반되면 화려한 물량싸움을 볼 수 있습니다. 고급유닛의 화려한 모습을 마음껏 볼 수 있는 맵이 패러독스말고 있었습니까?
다크고스트
04/01/26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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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속이 없는데 그보다 더한 "화려함"이 존재한들 무슨 의미가 있을까요? 밸런스가 맞지 않는 맵은 항상 다음 시즌에 폐기되고 새로운 맵이 등장해야 옳은것이고 지금까지 그래왔습니다. 패러독스도 예외는 아닙니다. 화끈한 물량싸움을 추구한다면 아이스헌터도 사용해야할 이유가 되겠지요.
04/01/26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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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고스트님 저는 노다메칸타빌레님의 댓글에 대한 글을 단 겁니다. 밸런스면이 아니라 재미면에서 쓴 것이죠. 밸런스와는 상관 없는 댓글입니다.
안전제일
04/01/26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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맵자체의 특성은 존중되어야 합니다.
플토나 저그가 유리하다고 언덕맵만 있을수 없고 테란만 유리하다고 언덕이란 언덕은 다 없앨수도 없습니다.
섬맵 자체의 특성을 능가하는 패러독스만의 저그 암울론에는 절대 무게가 실린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맵종류 자체의 특성이라면 특정 종족의 유불리때문에 퇴출되어야 한다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저그유저들이 단순히 섬맵이기때문에 플토를 이길수 없다.라면, 조금 잔인할지도 모르지만 저그유저들의 노력을 독려하는 수밖에 없습니다.
섬맵의 특징을 제외하고 패러독스가 프로토스에게 유독 유리한 이유는 없잖습니까..
다크고스트
04/01/27 0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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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제일님// 다시한번 말씀드립니다만..."패러독스는 섬맵이니 저그가 암울해" 라는 식의 발언을 저는 한적이 없습니다. 섬맵인데다가 많은양의 자원까지 프로토스가 가져가기 때문에 저그가 힘들다고 한것이죠. 패러독스를 다른 섬맵과 똑같이 생각하시면 안됩니다.

또한 맵자체의 특성으로 인해 특정종족이 지나치게 불리하게 되면 저는 과감하게 폐기되어야 하는건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만...

다른 경기들은 한경기 한경기에 어떤 전략, 어떤 승부가 펼쳐질까 기대가 되지만, 저그 대 토스의 패러독스에 대한 경기전의 생각은 이렇습니다. "토스가 보나마나 커세어 뽑아 공중장악하고 리버로 멀티 수비하며 저그를 말려 죽이거나 캐리어로 멀티 깨서 이기겠지..."

경기전에 갖는 기대치가 0라는 말입니다. "어차피 토스가 이길경기" 라고 생각이 드니까 말이죠. 저그유저들이 앞으로 얼만큼 더 노력해야 "노력해라" 라는 말이 안나올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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