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5/03/09 03:12:11
Name Eva010
Subject [후기] 4대천왕전 사진과 관람후기 입니다
오늘은 올스타전을 다녀왔습니다 이전있었던 4대천왕전은 1달에서~ 2달간 리그전으로 진행되서 다음주에 가도 되겠구나 생각을 하여 안 갈려고 마음 먹었는데...

알고보니 오늘 하루에 다 끝난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헐래벌떡 올스타전 경기를 보로갔습니다 회사 퇴근후 도착하니 7시 30분이었는데...

벌써 3:0이더군요 -_-;;

물어보니 오늘은 6시부터 경기를 가졌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4경기부터밖에 못 보았습니다

이 날 경기관전평을 적어보면...

4경기

버티고

홍진호(Z)/박정석(P) vs 강 민(P)/박태민(Z)



이전에  그랜드 파이널에서 보여주었듯이 강민선수는 초반캐논으로 상대방입구를 막아주었고 저그가 테크트리를 올릴 수 있게 가는 빌드였습니다

하지만 박정석선수가 3게이트 웨이 드라군으로 가면서 강민선수를 끝내고 홍진호선수와 함께 드라군+스콜지 조합으로 시간을 번뒤 뮤탈+커세어로 손쉽게 승리를 가져갑니다

5경기

레퀴엠

임요환(T) VS 박태민(Z)



이전에 코카콜라배 시절 저그가 테란을 죽어도 못 이기던 맵 (저그중에서는 홍진호선수가 딱 1번이겼던맵) 라그나로크라는 맵이있었죠

코크배 결승전에서 홍진호선수가 에라모르겠다 식으로 들고온 성큰러쉬를 한적이 있었는데 -_-)

오늘 이벤트전에서도 박태민선수가 보여주었습니다

처음에는 방송사고인지 온게임넷의 음모인지 몰라도 임요환선수 개인화면이 저그로 나오더군요 -_-;

그럼 그렇지 아무리 이벤트전이어도 박태민선수가 저런 도박적인 성큰러쉬를 할리가 없지 하고 소리를 질렀는데...

먼가 좀 이상하더군요

저는 이전 커플전때 처럼 종족과 아이디를 바꿔서 플레이했구나...생각했는데...



분명 테란유닛 목소리가 나오는데 화면은 저그화면이 나온걸 보고 방송사고였구나라고 직감했습니다

이벤트전이라 그런가 정말로 앞마당 성큰러쉬를 할줄이야...

괜히 말해서 뻘쯤해지는 순간이었습니다...

이벤트전인 만큼 두 선수다 그렇게 긴장하거나 날렵한 모습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중앙 싸움에서는 박태민선수가 잘 밀었었는데 울트라리스크로 넘어가는 타이밍이 너무 늦은듯 했습니다

임요환선수도 베슬관리가 약간 부실하였고 박태민선수도 디파일러 관리가 조금 부실하였습니다

후반에 임요환서수가 배틀을 가지고 나오자 럴커로 댄스를 추는 박태민선수의 쎈스가...

참 인상 깊은 경기였습니다

6경기

네오기요틴

임요환(T)&홍진호(Z) vs 박성준(Z)&강민(P)



강민선수가 캐논으로 임요환선수를 압박했지만 실패하여 이번경기도 동군이 이기는지 알았습니다

하지만 박성준선수의 쎈스넘치는 플레이로 홍진호선수의 본진에 큰 타격을 줍니다

그러나 박성준선수도 임요환선수의 마인대박에 의하여 꽤 심한 타격을 입게 됩니다

그 뒤 홍진호선수는 본진이 전부 밀렸고 임요환선수 혼자서 열심히 싸워보지만 2:1에는 역시 역부족인듯 쥐쥐를 선언합니다



6경기 작전은 주훈감독과 강민선수의 압박을 받아도 전혀 굴하지 않고 25분간이나 작전을 짰었는데 이번경기 호홉은 그렇게 잘 맞지 않는듯 했습니다
-_-;

아무튼 4:2로 서군팀이 승리하였고 이벤트전으로 7차전까지 경기가 계속되었습니다

7경기

인큐버스

박정석(P) vs 최연성(T)



최연성선수 이전 버스기사 시절로 돌아갈려는 움직임이 보였습니다이전에 MSL3연승을하며 한창날릴때 스포츠머리에 머리를 삐죽세운 헤어스타일을 자랑했는데 오늘도 오랜만에 그 헤어스타일을 하고 나왔습니다

거기다 맵도 인큐버스~! 이름이 버스기사에게 힘을 실어주는 맵이었습니다 그래서 징크스로 개인적으로 최연성선수가 이길것 같았습니다

하지만 박정석선수의 초반압박과 중후반 지속적인 압박에 최연성선수는 결국 패배하였고 이날 이벤트전은 4:3이라는 스코어로 마무리 됩니다



경기 순서만 바꾸어서 했으면 더 재미있었을텐데 하는 아쉬움도 들었습니다 (3:3인 상황이 나왔더라면...)

또 이전 온게임넷 이벤트전처럼 선수들이 모두 올랜덤전하면 재미있을텐데... *-_-*

아무튼 오랜만에 재미있는 경기를 보았고 4월달에도 엠비씨게임에서 올스타전이 또 열린다니 기대해봐야겠습니다


이 날 나머지 사진들은 http://digitalking.net 포토앨범란에 업데이트되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5/03/09 03:14
수정 아이콘
몇경기인지 정확히 기억 안나는데 에바님도 나오시던데요. 관중석 비추던데 왠 청년이 dslr들고 사진 찍고 있던데 얼핏봐도 에바님 이었다는..^^
05/03/09 03:15
수정 아이콘
그거 저도 봤어요 그래서 바로 고개를 휙 돌림 아... 쪽팔려라 -_-;
05/03/09 03:19
수정 아이콘
강민선수 특유의 느끼는 표정~ 이번에도 잡혔네요.
05/03/09 03:22
수정 아이콘
박성준선수와 강민선수의 사진에서 강민선수의 모습은 모니터가 가리지만 않았다면 충분히 다른 사진과 합선됐을거 같네요.
그래도 강민선수가 제일 멋져요.
지금을살자~★
05/03/09 03:56
수정 아이콘
7경기 초반 드라군 찌르기를 잘 막아낸 연성선수도 대단했지만
결국엔 계속 압박을 가해서 이기는 박정석선수 정말 대단하더군요.


강민 선수는 왜 저리 느끼는 표정이 잘 잡히는지.
어제 강민선수 옛날 vod를 보다가 일시정지 시켜 놓구
딴일 하다왔는데.....일시정지 상태의 화면이 느끼는 표정이여서
혼자 낄낄 걸리며 웃었다는;;;;;;;;;;
05/03/09 05:34
수정 아이콘
....앞으로 많이 사용되겠군요 저 사진;;
하얀 로냐프 강
05/03/09 06:44
수정 아이콘
강민 선수 또 느껴버렸네요-_-;
05/03/09 08:43
수정 아이콘
강민선수 즐쿰하시는 건가요...^^
제일앞선
05/03/09 09:23
수정 아이콘
홍진호선수와 임요환 선수가 서로 마주보고 환하게 웃는모습 정말

보기좋내요^^

정말 오래된친구가 마주보고 웃는거 같내요^^
마술사
05/03/09 09:45
수정 아이콘
헐...코크배 결승 4차전에서 홍진호선수가...'에라 모르겠다' 하고 들고나온 빌드였다고요?
그게...전략 세우고 수백차례의 수정을 거쳐 만든 완벽한 빌드라는걸 모르시다니요.....
해처리를 짓는 것 보고 바이오닉부대가 나오면 버로우저글링에 싸먹히고 경기 끝나는, 정말 완벽한 전략이라고 그 당시 제가 현장에서 보면서 놀라던 기억이 나는데요;;

당시 송호창감독님이 그 전략, 배틀넷에서 수백판 연습겜 해봤지만 져본적이 없다고 자랑하시던 기억이 생생하군요..
뭐, 정작 경기에선...임요환선수가 그 비슷한 전략을 당해본적이 있어서 너무 유연하게 대처해서 홍진호선수 지긴 했지만요
05/03/09 09:46
수정 아이콘
아.. 진짜 임요환선수, 홍진호선수 웃는사진 감동이네요 ㅠ_ㅠ
팬 여러분들.. 싸우지맙시다..
네오크로우
05/03/09 09:46
수정 아이콘
하하..강민 선수... 혹시 다른 이들보다 눈깜빡임이 좀 느린건 아닐지..
느끼는 표정 너무 재미있네요.. ^^ 사진상으로만 보면 박태민,박성준 선수 굉장히 진지한 표정이군요...
05/03/09 10:05
수정 아이콘
코크배 내용은 이벤트전인 만큼 글의 재미를 주기위해 저렇게 적은거랍니다^^;
파포에서는 기사에 어제 엔트리와 게임을 발로짰었다 발로 게임했다 하길레 저도 글의 재미를 주기위해 이전에 경기를 에라모르겠다로 비유한거니 너무 흥분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물론 그 당시 최상의 빌드였다는 사실을 잘 알고있고요 ^^
꼬라박죠
05/03/09 10:06
수정 아이콘
아~ 강민선수도 웃기지만 홍진호 선수 뒤에 표정 대박인데요.크크
05/03/09 10:13
수정 아이콘
방금 박태민선수 인터뷰를 봤는데...
▶박태민(이하 태)=기쁘다. X맨이 되서 더 기쁘다. 한번쯤은 되보고 싶었다(웃음) 어 5경기 울트라 늦고 병력이 없었던게 태민선수가 일부로 그런거였나요?? 언제 이벤트전에 X맨 형식이 도입이 되었지 -_-;;
A Clockwork Orange
05/03/09 10:35
수정 아이콘
Eva010//그냥 조크에요;;
souLflower
05/03/09 10:54
수정 아이콘
Eva010님... 마술사님한테는 흥분하지말라고 하시고 정작 본인은 박태민선수의 조크에 흥분하시네요...;
05/03/09 10:58
수정 아이콘
카메라 비추면 ... 아무렇지도 않게 -_-V 해주시는 센스!!!
05/03/09 11:07
수정 아이콘
흥분한거보다는 속아 넘어간거죠 -_-;;
김동수해설이 어제 방송중 뜬금없이 엑스맨이야기를 해서 진짜인지 알았죠~
05/03/09 11:54
수정 아이콘
souLflower//조크에 흥분한게 아니라 정말 있는지 궁금하셔서 착각하신거죠.
05/03/09 12:55
수정 아이콘
밤에 재방송 하겠지.. 하고 1시까지 기다린.. OTL
낮에 하는 거 말고, 저녁시간 이후에 하는 재방송은 언제인지 혹시 아시나요?
05/03/09 13:14
수정 아이콘
>0< 하하 감민 선수 .. 느끼기 .. 하하하하 . 아마 저표정이 저렇게 소화되는 건 강민 선수 뿐일듯 ..
리드비나
05/03/09 13:42
수정 아이콘
Good Event~!
05/03/09 20:25
수정 아이콘
park tae min sun su jun ryak gillete starleague dde do ssut jan a yo, event jun e ra je mi ro ssun go a nim~~
sometimes
05/03/09 20:54
수정 아이콘
사진 너무 잘 찍으시네요~ 부럽ㅠ.ㅠ
오재홍
05/03/10 00:19
수정 아이콘
솔직히 강민선수 느끼는 표정잡으려고 의도하시는분들도 많은것 같네요
꿈꾸는scv
05/03/10 22:25
수정 아이콘
첫번째 사진...김동수 해설과 눈 마주친 사람은 저뿐인가요...뜨끔했다는.;
CoolDays
05/03/11 08:28
수정 아이콘
강민 선수 느껴 보아요> _<);;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1618 [후기] 4대천왕전 사진과 관람후기 입니다 [28] Eva0109574 05/03/09 9574 0
11504 주간 PGR 리뷰 - 2005/02/26 ~ 2005/03/04 [4] 아케미4569 05/03/05 4569 0
11454 [후기] 그녀들의 리그를 구경하며.. *-_-* [17] Eva0104772 05/03/04 4772 0
11260 [후기] T1 vs Go 팀리그 오프후기 [12] Eva0103915 05/02/23 3915 0
11084 [후기] 프로리그 그랜드 파이널을 다녀와서... [2] Eva0103556 05/02/17 3556 0
10874 [프로리그] '작지만 큰 결승전' 사진과 후기... [12] Eva0104289 05/02/06 4289 0
10777 [후기] 엠비씨게임 팀리그 오프후기 ^^ [5] Eva0103331 05/02/04 3331 0
10638 [후기] 당골왕배 MSL 오프후기^^ [15] Eva0103875 05/01/28 3875 0
10548 [후기] 특명 최연성을 이겨라~! [51] Eva0106540 05/01/23 6540 0
10514 별들의 전쟁 episode 0. ☆Ⅰ부 8장. [3] Milky_way[K]3504 05/01/22 3504 0
10488 별들의 전쟁 episode 0. ☆Ⅰ부 5 ~ 7장. [7] Milky_way[K]3445 05/01/21 3445 0
10374 이번주 팀리그 오프후기 입니다^^ [6] Eva0103211 05/01/16 3211 0
10247 이번주 마이너리그 오프후기^^ [19] Eva0103333 05/01/11 3333 0
10109 [후기] 스카이배 프로리그 오프후기 [10] Eva0103482 05/01/06 3482 0
9910 엠비씨게임 마이너리그 오프후기 [6] Eva0103886 04/12/28 3886 0
9848 이번주 스카이배 프로리그 오프후기 입니다 [7] Eva0103810 04/12/24 3810 0
9630 KTF 프리미어리그 사진+후기 입니다^^ [17] Eva0103999 04/12/12 3999 0
9491 KTF 프리미어리그 사진+후기 입니다 [18] Eva0104550 04/12/07 4550 0
9314 [후기] KAMEX 2004 대한민국 게임대전을 다녀와서 [9] Eva0103177 04/11/28 3177 0
8795 이번주 프리미어리그 사진+후기^^ [5] Eva0103479 04/11/08 3479 0
8681 KT프리미어리그 사진+후기입니다^^ [18] Eva0104093 04/11/01 4093 0
8596 당골왕배 사진+후기 (부제 : 온게임넷이 그립다) [7] Eva0104476 04/10/29 4476 0
8123 당골왕배MSL 후기+사진입니다 -_ㅠ [10] Eva0103799 04/10/08 3799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