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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5/03/02 14:37:58
Name Lynn
Subject 이중헌이 옳다
디씨에 보니까 장재영씨가 이중헌과 온겜을 비난한 부분에 대해 촌철이 하나 있더군요.

"고발자가 욕먹는 대한민국" 이란 제목으로 금강이아빠란 분이 쓰셨습니다.

생각해 보니까 그렇군요. 적십자 헌혈문제를 고발한 사람도 지금 적십자 내에서 왕따당하고 있다지요? 사람들이 밥도 같이 안먹으로 가고요. 그 외에도 내부고발자들은 하나같이 짤리거나 협박당하고 직장 동료로부터 비난당하고.

이중헌씨가 온겜에서 한자리 꿰어차기 위해 고발한건가요? 그렇지않다면 이번 고발과 관련해서 어떤것도 비난 받아선 안됩니다.

빌드문제와 관련하여, 이중헌도 승부조작한거니 똑같다라고 하시는 분들께.
장재호 선수의 빌드를 보게되서 이것을 매직양선수에게 알려줬다는 부분. 전 이부분도 비난하고 싶은 생각이 없습니다. 이중헌씨의 그시점에서의 지위가 애매하긴 하지만 중국팀의 코치로 볼수도 있고요, 중국팀의 승리를 위해 여러가지로 노력해 줘야 하는 상황인데. 속여서 얻은 빌드오더가 아니라면요, 흠....
가정이 너무 많이 들어가긴 합니다면 우연히 얻은 빌드오더라면 매직양선수에게 그것을 알려주는것이 부정행위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빌드오더를 노출시킨 다른 사람들의 실수죠.

그럴일은 없겠지만 비유해서 설명하자면 농구에서 마지막 슛을 위한 작전회의를 하는데 감독 목소리가 너무커서 상대팀 선수에게까지 들렸다 칩시다. 그럼 상대팀은 이걸 몰랏던  때의 플레이로 계속해야 할까요? 그건 아니죠. 이부분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없어서 정확히 판단하기는 어렵지만 저는 이중헌씨은 해당 게이머에게 미안하다 말하는 것으로 충분하고 그 이상의 잘못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승부조작같은 것과는 안드로메다만큼 떨어져 있는 얘기라는 거죠.

파포가 편향적인 것은 사실입니다. 허나 죄질과 처벌의 공정성으로 따져볼 때, 파포와 온겜이 편향성으로 인해 공개적인 사과를 해야 하는 정도가 적당하다면, 장재영씨는 게임계에서 영구추방, 엠겜은 관계자 전원 사직정도가 공정하다고 생각합니다. 자신이 어느한쪽에 치우쳐서 발언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한번씩은 생각해봤으면 합니다.

온겜과 엠겜, 그리고 워3에 대한 애정때문에 어느한쪽으로 치우치는 것은 사람인 이상 어쩔수 없는 일이겠지만 많은 사람을 위해 불이익을 감수하고 옳은 일을 한 이중헌씨에게 상처를 주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그건 비열한 행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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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냥~♬
05/03/02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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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멘트화 해주세요
냠냠^^*
05/03/02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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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헌선수의 장재호 작전 노출은..--; 믿고 보여준 장재호선수에게 얻어 맞을 일임..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님...장재호선수가 그나마 이겼으니 다행..
안전제일
05/03/02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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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장재호 선수랑 해결했다면서요..--;;;
난다앙마
05/03/02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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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이중헌선수는 자신의 입으로 자신의 잘못을 고해했고 장재호 선수에게 용서를 빌었고 받았습니다.. 하지만 장재영 해설 문제는 다릅니다. 엄연히... 이걸 같은 문제로 바라보는 시선들이 안타깝습니다..
05/03/02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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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헌선수의 행동에도 분명 잘못은 있지만, 경중을 따져볼떄, 장재영해설과는 천지차이라고 봅니다. 워3를 즐겨보는 입장에서 승부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게된일을 이렇게 자기들끼리 사과하고 끝났다고해서 시청자는 가만있어라는거는 말이안되는 소리죠. 충분히 비난받을만하죠. 제가 보고있는 게임이 순수하게진행된 게임이아니라 조작된 게임이라는데 당연히 비판할수있죠.
삼성칸)사랑해
05/03/02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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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고발자가 욕먹는현실이란...
이러면 사람들 욕이 무서워서라도 옳지않은일을 세상에 까발리지도 못하는건가요? 저도 이중헌선수가 마땅히 옳은 일을 했다고 봅니다. 자신에게 돌아올 비난과 불이익을 감수하고서도 그런일을 했다는것에 대해 대단하게 생각합니다.
그리고 장재호선수빌드를 가르쳐준것은 용서받은걸로 알고있습니다.
05/03/02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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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다앙마님// 장재호 선수가 졌다면 그렇게 쉽게 해결될 수 있었을까요?
05/03/02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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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재영해설의 잘못, 정말 할 말이 없네요. 또한, 이중헌코치의 잘못도 상당합니다. 글쓰신분 이 행위가 부정해위가 아니라구요? 정말 난감하네요.

이미 자신의 입으로 밝혔고, 또 장재호선수가 이겼기에 다행이지, 혹시라도 졌다면은 상당한 파장을 불러올수 있는 일이었습니다.
05/03/02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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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발자가 욕먹는 현실이라고 표현한것에 대해는 수긍이 안갑니다.
자기는 작은 비리를 저질렀는데, 저사람은 나보다 더큰 잘못을 저질렀다고 고발해서 욕을 먹는다면, 그게 고발자가 욕먹는 현실인가요? 비유가 좀 그렇기는 하지만;;
삼성칸)사랑해
05/03/02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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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재호선수가 이겼던 졌던 우선은 빌드를 가르쳐준것은 문제긴 문제죠...
정말 이겼기에 다행이네요..
제리맥과이어
05/03/02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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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을 고해하고 안하고는 큰 차이가 없다고 봅니다. 장재영씨는 한일이 이중헌선수의 문제에 비해 엄청난 E-sports 자체에 폭풍을 일게하는 무지무지하게 문제있는 행동입니다. 만약 장재영해설이 고해했고 모든 워크래프트선수들에게 용서를 구해서 용서받았다고 한들 이 엄청난 문제가 가라앉을까요? 그리고 이중헌선수때도 조작이 정말 이뤄졌다면 이중헌선수도 피해자고 모든 선수들이 피해자입니다.
난다앙마
05/03/02 15:01
수정 아이콘
shine님 // 게임의결과를 말한것이 아닙니다. 이기고 지고가 문제가 아니라.. 경중의 문제죠.. 이중헌선수의 잘못은 그한경기 였다면.. 장재영 해설의 문제는 게임리그 자체의 존립 문제이니까요...
홍진호팬
05/03/02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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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G삼보배 MBC게임스타리그
최연성 vs 홍진호
최연성의 친구 성준모는 최연성이 자신에게 결승무대에서 3배럭 압박빌드를 쓸거라고 얘기한걸 들었다.
성준모는 저그가 우승하는걸 너무나도 보고싶었기 때문에 홍진호에게 그 맵에서 3배럭 빌드의 맞춤 빌드를 연습시켰다.

가정1)야~홍진호 3배럭의 업마린들을 다수 럴커,히드라조합으로 몰아붙이며 V
가정2)우와 최연성 빌드상에서의 불리함을 이기고 V

가정1-다른무대도아니고 결승전급무대에서 친구라는사람이 상대팀선수에게 내 빌드를 알려줬다.
하지만 이게 법적으로 제제를 가할 수 있는 행동인가?
글쎄다 어떻게어떻게 죄목을 만들어 고소를 할 수는 있겠지만
성준모가 유죄판결을 받을지는 의심스럽다.
최연성이 자의에의해 보여준 3배럭 빌드.
그걸 보고 저그우승을 위해서 홍진호에게 알려준 것.
홍진호는 그걸 믿고 우승한 것.
글쎄다. 친구간의 의리가 상할 수는 있겠으나.
범죄라고 보기는 너무 가볍다.

가정2-최연성 진짜잘한다. 가르줬는데도이겼네. 문제없음.
05/03/02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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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ports// 글이 감정적으로 가네요.
님같은 분을 찌질이라고 부르고 싶네요. 본인이 본인이 쓰신글을 자세히 읽어보시죠. 어이가 없네요. 당신 생각은 그렇게 확고하고, 분별력이 뛰어나서 다른 사람의 다른생각들은 수용할 수 정도이신가보군요.

죄송합니다. 아이큐 80짜리로 보여서요. 그런 당신은 제눈에 ;;
coolasice
05/03/02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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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any//님 뭔가 오해를 하신거 같은데
고발자가 욕먹는다는건 이중헌선수가 욕을 먹는단걸 말한거지
장재호선수가 욕먹는걸 표현한게 아닌듯한데요..
coolasice
05/03/02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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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재호 선수가 아니고 장재영 해설이군요;
05/03/02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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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ports님 글을 왜 지웠습니까?
지금 이가 갈리도록 떨리게 만들어놓고 글 지우고 나몰라라 입니까?

정말 대책없는 분이시군요. 그따위로 사십시요.
05/03/02 15:15
수정 아이콘
e-Sports//로그인 하게 만드네요. 님 댓글 처음부터 보고 있었던 사람입니다. 내용도 얼마 안되고 참 유치한지라 기억도 다 하고 있습니다만, 사람 그렇게 열받게 하고 발빼시면 곤란하죠.
제리맥과이어
05/03/02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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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포츠 님이 말을 잘못했나보지만 Seany님 잘못에 엄청난 차이가 있다면 그것을 고려해서 사건을 판단해야하지 않겠습니까? 홍진호팬님의 말이 증명해주고 있네요. 일단 흥분 가라앉히시고 본질을 봅시다.
05/03/02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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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진호팬님// 상대 선수에게 알려주라고 보여준건 아니겠죠? 상식적으로 당연히 비밀을 유지해주는걸로 생각하고 보여준걸테니까요....님의 글을 보다보니 전에 모 방송에서 본 내용이 기억나네요... 술집에서 술집주인에게 상사욕을 했다가 그걸 그 술집주인이 상사 본인에게 그대로 유출시키는 바람에 회사에서 불이익을 받은 사람이 있었죠.. 그 때 술집주인의 행동이 심지어 고의는 아니었다해도 분명 잘못됐으며 배상하는게 맞다고 나왔던 기억이 나네요..
제리맥과이어
05/03/02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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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ne// 하지만 그게 맞다고 하더라도 님말씀은 그게 장재영씨의 잘못과 같은 정도의 잘못이라고 하시는 말씀은 아니시겠죠. 다들 그 얘기를 하고싶은 겁니다.
05/03/02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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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ports님//제가 보기엔 님이 더 찌질이 같이 보이네요-_-
시니님은 전혀 두가지 일을 같다고 보지 않았는데요..? 다만 이중헌코치의 일도 장재호선수가 졌으면 파장이 커질수도 있고..
그랬다면 이중헌선수 본인이 직접 밝히지도 못했겠죠.. 밝히면 X되니까-_- 아무튼 경중의 차이는 있다고 했는데
님은 왜그렇게 감정적으로 몰아붙이나요?
05/03/02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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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리맥과이어님//당연히 같지 않습니다. 그리고 다행히 좋게 해결되기도 했구요..
다들 그렇게 생각하고 있는듯 하군요.
05/03/02 15:26
수정 아이콘
다시한번 비유해서 설명하자면,
이중헌선수가 빌드를 가르쳐 준것은 친구의 여자친구를 사랑하게 되서 친구몰래 만나서 대시해서 뺏은 것과 같습니다. 친구에게 잘못한 것, 사과해야하는 것은 맞지만 범죄는 아닙니다.굳이 장재영씨도 비교하자면 장재영씨는 친구 여자친구를 몰래 강간하고 다닌거라고 비교하고 싶군요.
이걸 장재영도 잘못했고 이중헌도 잘못했다라고 표현한다면... 왜곡이죠.
05/03/02 15:28
수정 아이콘
제리맥과이어님// 같은 정도의 잘못이라고 말하는건 당연히 아니죠..하지만 그러한 행위가.. 결과가 다행히도 좋게 작용해서(장재호 선수가 이겼으므로) 아무것도 아니다 별거 아니다라고 말하는건 분명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05/03/02 15:28
수정 아이콘
Lynn님 표현이 좀 그렇네요.. 비유를 딴데다 하셨으면 더 좋았을텐데, 이 상황과 맞지도 않은것 같구요.

전 잘못은 둘다 했다고 생각해요. 경중의 차이는 있을지라도요..
05/03/02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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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드노출 상대가 이중헌이 아니라 그냥 모르는 중국선수의 코치였다면 얘기가 어땟을까요?
장재호선수의 빌드가 우연히 중국선수의 코치에게 알려졌다. 중국코치는 자기선수에게 이것을 알려주었다. 그러면 중국 코치는 잘못한 걸까요?
아마 대부분이 아니라고 느낄 것 같습니다. 이중헌씨가 장재호씨와 친분관계가 있었기 때문에 논란이 되는거죠. 하지만 이중헌씨가 장재호선수와의 친분보다 자기 직분에 충실한 것이 비난의 이유가 된다고는 보지 않습니다.
05/03/02 15:31
수정 아이콘
Lynn님//비유가 이상하네요..빌드오더 유출이 여자친구를 뺏은 것에 비유될수있나요? 그리고 대쉬해서 뺏었다고 표현을 하셨지만 여자친구도 분명 상대방을 좋아하는 마음이 있고 동의해야 그건 가능한겁니다..
눈시울
05/03/02 15:34
수정 아이콘
그런데, 이중헌 선수가 쓴 글을 아무리 봐도 매직양에게 어떻게 장재호 선수의 빌드를 가르쳐 주었는지 알 수가 없습니다. '경기 이틀전에 재호가 만든 빌드오더를 보게 됐는데' 라고 써있는데 방법에 대해서는 아무 말도 없거든요. 뒤에서 죽 지켜보고 있었던건지, 아니면 그 컴퓨터로 들어가 리플레이를 봤던건지, 아니면 빌드오더를 써놓은 종이 쪼가리(-_-;;)라도 보게 된 건지. 아직 이중헌 선수의 행위가 정확히 어떤 것이었는지도 모르는데 이중헌 선수의 행위는 범죄가 아니니 잘못이 없다고 할 수는 없습니다. 단지 이중헌 선수가 '이겼다면 계속 그런 짓을 했을 것이다'라고 하는 부분에서, 우연일 가능성이 떨어지는게 아닌가 생각되기는 합니다.
05/03/02 15:34
수정 아이콘
장재영씨와 이중헌씨가 한 승부조작과 빌드 유출을 비교해서 테러범과 좀도둑이니 친구 여자친구를 강간한것과 여자친구를 뺏은 것이니 하는 비교는 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그 경우가 엄연히 다릅니다. 이런 비교를 하는 분들은 대체적으로 이중헌씨의 잘못은 장재영씨의 그것과 비교해볼때 잘못같지도 않은 것이니 무시하자라는 결론을 지어버리는데. 분명히 장재영씨와 이중헌씨의 잘못에는 죄의 무거움이 틀립니다. 그러나 그것을 처벌을 하고 안하고로 판결할게 아니라 처벌의 경중으로 결론이 나야합니다.
제리맥과이어
05/03/02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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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ne/// 아무것도 아니다라고 말하는건 아닙니다. 하지만 그 문제가 워크래프트 전반을 떠들썩하게 만들정도의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장재영씨의 행위는 이 스포츠의 존립자체를 위협하는 일입니다. 솔직히 E-sports에서만 가능한일이죠. 게임자체를 교묘히 조작하는일. 이중헌선수의 행위는 타 스포츠에서도 발견할수 있습니다. 상대 선발투수를 알려주고 준비한다던지 상대 전술(예를 들어 트라이앵글 오펜스를 한다)을 알려준다던지 하지만 어떻게 게임자체를 바꾸는 행위를 교묘하게 하다니요. 마치 트루먼쇼에서 피디가 마치 전능신처럼 트루먼의 삶을 조종한것에 비유할수 있겠죠. 아무튼 저는 다른 뜻은 없었습니다. 장재영해설과 이중헌선수의 잘못이 마치 똑같은것처럼(장재영씨의 주장대로) 흘러가는것에 이의를 제기하고 싶었던것입니다. 뭐 차이가 있다는 것 대부분 알고 계시는군요.
05/03/02 15:47
수정 아이콘
눈시울// 그거 맞는 말입니다. 저도 글을 올리면서 그부분이 걸리긴 합니다. 이중헌씨가 속임수를 써서 얻었다면 이건... 처벌 받아야 할 잘못입니다. 하지만 정보가 없어서요. 장재호선수가 보여줬을리는 없고... 제 추측으로는 매직양이 한국선수와 연습하면서 누출됬을거라고 생각하고 그러면 속임수는 아니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seed-G//속임수가 아닌 우연히 작전이 노출된 경우, 어떤 스포츠의 경우라도, 상대팀이 이것을 이용해서 플레이 해서 이기더라도 어떤 처벌도 받지 않습니다. 그것은 노출시킨 쪽의 실책이지 상대팀의 잘못이 아닙니다. 이중헌씨가 속여서 얻은 빌드오더가 아니라는 전제하에서, 이중헌씨는 죄가 없습니다. 처벌도 없고요.
난다앙마
05/03/02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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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ne님// 제리맥과어님이나 제가 생각 하는것은 이중헌 선수가 잘못안했다는 것이 아니라 이중헌선수의 빌드 유출사건 으로 장재영 해설 의 맵조작 사건을 물타기 하려는 것 같아서 안타까운거죠... 지금 여기 댓글들을 봐도 장재영 해설의 잘못 된 부분보다.. 대부분 이중헌선수의 문제 부분이 더많이 언급되고 있습니다.. 이게 안타까운거죠~
05/03/02 15:50
수정 아이콘
제리맥과이어님// 그렇지만 이중헌 선수의 행동이 옳지않았던 것도 맞죠...이중헌 선수의 행동이 잘못됐다고 말하는 것 자체가 죄의 경중이 같다고 말하는 게 아님은 물론이구요 ..그걸 말하는 사람에게..그럼 죄질이 같다는 거냐? 자백했고 용서받았으니 넘어가자..는 식도 또다른 가능성을 나을 수 있다는 점에서 위험한 생각인거 같은데요..장재영 해설은 말할 것도 없이 잘못했고..이중헌 선수의 그 행동도 분명 잘못됐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홍진호팬
05/03/02 15:51
수정 아이콘
fine님 Lynn님이 드신 비유는 상황에 빗대어 드신것이라기보다는
그 행동의 경중을 따지시는 거라고봅니다.
제게는 확 와닿는 비유네요.
05/03/02 15:53
수정 아이콘
홍진호팬님//제가 여자라 그랬는지 불쾌감과 함께 잘 와닿질 않았네요...다른 비유를 써주셨으면 좋았을텐데 말이죠..
05/03/02 15:56
수정 아이콘
fine//좀.. 예가 그렇긴 하죠. ㅡ.ㅡ
05/03/02 15:58
수정 아이콘
seed-G//죄와 처벌이라고 하셨죠. 상대팀의 작전을 우연히 또는 불법적이지 않은 경로를 통해 알게되서 이를 이용해 플레이 한 경우, 어떤 스포츠든지간에 그것이 유죄에 준하거나 관습적으로라도 금지된 경우가 있다면 예를 들어주시길 바랍니다. 제가 아는 바로는 그런 경우를 본적이 없습니다.
난다앙마
05/03/02 16:02
수정 아이콘
Lynn님// 야구에서 2루 주자가 포수의 사인을 보게 된후 타자에게 알려주면 안된다는 불문율이 있습니다.. 이것때문에 일년에 한 경기정도는 싸우죠..
05/03/02 16:02
수정 아이콘
ine//다른 하나의 예.
야구에서 이중헌씨의 경우는 싸인을 우연히 알게되어 이를 이용한 경우이고
장재영씨의 경우는 심판이 고의로 스트라이크 존을 특정팀에 공하나 씩 넓혀주고, 홈런 펜스 거리도 좁혀주고, 부정배트,공을 사용하게 해준 경우죠.
제리맥과이어
05/03/02 16:04
수정 아이콘
자백했고 용서받았으니 넘어가자..는 식은 아닙니다. fine님. 저는 자백과 용서는 별로 중요하지 않은것같습니다. 제 글을 읽어보세요. 전 절대 이중헌선수를 넘어가자고 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둘다 잘못을 했다고 하기는 쉽지만 어느쪽이 더 잘못했는지 특히 지금처럼 서로의 주장이 상반될때 어느쪽의 주장이 더 올바른지 가려내는건 훨씬 어려운일이죠. 어려운일이지만 그 쪽에 더 무게를 두자는것이죠. 이중헌선수의 행동이 옳다고하는것은 아니지만 둘의 잘못은 분명 차원이 다른 정도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하지만 장재영해설은 둘의 잘못이 본질적으로 같은것인데 차이는 자신은 죄를 반성하고 이중헌군은 떳떳한것이라고 했죠. 저는 이 장재영해설의 주장이 옳지 않다고 생각하는것이죠. 둘의 죄는 다르므로 그건 말도 안된다고 하는것이죠. 과연 죄의 크기는 다른가. 저는 본질적으로도 다르다고 생각하는것이죠. 장재영해설의 잘못은 게임판 전체를 뒤흔들정도로 근본적인 것이죠. 일단 모든게임에 적용되는것이고 게임자체가 바뀌는것입니다. 이 차이를 분명히 인식하고 우리는 접근해야한다는것이죠.
05/03/02 16:15
수정 아이콘
난다앙마//첫번째로 그경우 우연히 그렇게 된것이 아니라 주자가 적극적으로 관찰하지 않으면 알수 없는 입니다.
제가 말을 잘못하였군요. 관습적으로 금지된 것이 아니라, 금지사항에 해당되서 처벌 받은 경우가 있는지라고 적었을것을.
눈시울
05/03/02 16:30
수정 아이콘
Lynn// 이중헌 선수가 정확히 어떤 방법을 썼는지도 알 수 없는데 예를 드는 건 아무 의미가 없습니다.
만약 장재호 선수가 자리를 비운 틈을 타서 이중헌 선수가 리플레이 파일을 돌려봐서 빌드오더를 알게되고
그 빌드오더를 가르쳐 준 것이라면 이건 산업스파이와 별반 다를 게 없죠. 당연히 범죄에 준합니다.
만약 서로간에 빌드오더에 대해 얘기하는데 "형, 얘기 안 할거지?" "당연히 안 하지-_-++." 이 정도의 대화만 나눠도 사기죠. -_-;;

일단 어떤 일이 있었는지 확실히 알기 전엔 이중헌 선수가 부정행위를 하지 않았다는 주장은 좀 수용이 어렵습니다.
차라리 제리맥과이어님처럼, 둘 다 잘못한 것은 분명하나 그것에는 경중이 있다. 정도가 괜찮지 않을까요.
wannaRiot
05/03/02 16:33
수정 아이콘
음 말이 좀 이상한데 중요한건 두 사람의 잘못에 대한 경중,
무겁고 가벼움을 따질 사항이 아니란거죠
서로 비교자체부터가 어불성설이고
사건의 본질이 다르다는것입니다.
소수 분들은 가장 중요한 이 사실을 간과하는 듯 싶네요.
도덕적인 문제와 범죄 행위를 동일시 해서 그 경중을 따진다는 것이 말이 됩니까.
05/03/02 16:36
수정 아이콘
눈시울//
잘못인지 아닌지 알 수 없을때는 무죄로 추정하는게 제 원칙이라서요.
잘못인지 아닌지 잘 모를때 사람들이 일단 잘못했다고 먼저 얘기하는 것을 보면 꼭 옹호해주고 싶어지는게 제 습관중 하나입니다. ^^
잘못인지 아닌지 알기 어려울때 그를 잘못했다고 하고 나중에 아니게 될때 정정하는 것보다, 잘못인게 밝혀지면 그때 비난하는게 훨 뽀대나잖아요.
난다앙마
05/03/02 16:42
수정 아이콘
Lynn 님 // 주자는 투수를 보는게 아니라 포수를 봅니다.. 그리고 사인도 봅니다 당연히.. 포수의 사인을 읽었을 경우 도루를 감행할수있으니까요.. 그렇기 때문에 주자가 보는것은 묵인되지만 그것을 타자에게 알려줄경우는 문제가 되는것이죠.. (여기서의 문제는 자신의 도루를 위해서는 사인을 훔쳐도 되지만 타자를 에게는 알려줄수 없다) 이것이 요지입니다.
05/03/02 16:45
수정 아이콘
이중헌선수가 스스로 잘못했다고 한 마당에 '옳다, 그르다' 무슨 의미가 있나요.
그리고 누구도 문제자체에 대해 본질적으로 비교하지는 않았습니다.
당연히 이것은 본질이 다른 문제이지만
이중헌선수의 문제는 이중헌 선수의 문제대로 잘못 한것이고,
장재영해설의 문제는 장재영해설의 문제대로 잘못 한것이죠.
결국 둘 다 잘못은 했고 그것을 인정했습니다.
그리고 둘다 잘못한 사실에 대한 경중에 따라 처벌도 다르게 받아야 한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잠잘까
05/03/02 17:02
수정 아이콘
위에 비유를 쓰시는 분들께 한마디 하자면
언제나 비유는 비유일 뿐입니다. 이 상황에 맞는 비유는 찾기도
여렵고 변수도 많습니다. 비유를 해서 자기 주장을 펼칠게 아니라
근거를 대면서 논리를 펼치시는게 더 현명할 듯 싶습니다.
예전부터 논쟁중에 비유 하시는 분들 보아왔는데 현상황에 비유를
드시는 상황이 비슷한거지 같을 수는 없지 않습니까?
이번일로 부디 프라임리그가 더 꿈과 감동을 주는 리그로 (이현주 캐스터가 경기할때 말하는 소리가 헛고생이 되었지만) 부활했으면 좋겠습니다.
e-ongamenet?
05/03/02 17:44
수정 아이콘
온겜 신났죠~
안전제일
05/03/02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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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혀 사태에 대한 고민없이 흥미위주로 댓글을 다시는 분들이 너무 싫습니다.
다른 이들은 너무나 진지하게 고민하고 있는게 안보이십니까?
그저 재밌으신가요?
05/03/02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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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헌씨가 몇몇분은 분명히 틀렸습니다..
1. 개인적인 인격적 비난...
장재영씨의 잘못은 분명하지만 글의 중간 중간에 개인의 인격 비난이 많이 들어가있습니다. 사실 장재영씨의 같이 죽자식의 답글은 이러한 개인의 인격 비난이 원인제공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굳이 인격 비난을 안하고도 맵 조작이 심각한 문제임을 모두가 알터인데. 사심이 담겨져있는 인격적 비난은 과연 워3를 생각하는 것인가에 대해 의문조차 들게했습니다.
2. 음모설이기는 하지만 전혀 설득력이 없어보이지는 않습니다. 이중헌씨의 글이 올라오자마자 준비된 것인냥 몇가지 기사와 인터뷰가 좌르륵 올라오고 당연히 저널이라면 기본인 반박글은 나중에서야 그냥 글 올리는 걸로만 대체하는 걸 보면 사전에 준비되어있다는 의문은 들게 합니다.
개인의 순수한 의도로만은 보기 힘들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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