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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5/02/16 21:39:41
Name Ace of Base
File #1 00577656_2.jpg (31.3 KB), Download : 25
Subject 희망을 받는 사나이


오래전 임요환 선수가 위력을 발휘하고 있을때 임선수와 필적할만한 실력을 갖추고
있었지만 경기 스타일과 저그전의 조금의 부족함이 김선수를 정상의 문턱에서 주저앉게
만들었습니다.

IBM팀리그 결승때부터였나요.....
승승장구를 달리던 최연성 선수를 시작으로 2연승하더니 설마 역전승하는거 아니야? 라는
기대감을 받던 사나이였습니다.

지난 3라운드 결승때도.....
정말 가장 극적이고도 재미있는 경기로 승리를 일궈내며 KTF 우승의 주역이 될거라는
기대감을 받던 사나이였습니다.

그리고 오늘...
가장 어려운 시점에서 또 한번의 승리로 기대감에서 머물던 항상 정상의 코앞에서 머물던
사나이에서... 이제는 그에게서 희망까지도 느껴집니다.^^

항상 정상의 근처에서만 맴돌던 그의 모습 오늘은 정말 꼭 이뤄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ㅜ.ㅜ


정말 초승부라는게 이럴때 적용해야하지 않나 싶네요.
탱크를 1초라도 늦게 뺐더라면 마린의 사정거리에서 파괴되었을 탱크.
벌쳐가 1초라도 늦게 들어갔다면 한동욱 선수의 탱크가 scv보호막안에서 벌쳐마인의
위협을 회피했을 그 시간..

제 생각에 한동욱 선수는 원팩배럭으로 김정민 선수에게 어느정도 피해만 줄생각이었던것
같습니다. 그래서 투팩을 돌려 안정적으로 운영하려했는데 자기 생각과는 다르게
김정민 선수는 위태위태했습니다. 여기서 갈등하다가 너무 많은 생각을 한 나머지
'투 스타'라는 유혹까지도 사정권에 들어오게됩니다. 결국은 팀이 3:1로 앞서 있다는
여유로움에 조금 욕심을 과하게 부리지 않았나 싶네요.

그 탱크!! 여성방청객들의 함성에 맞춰서 아슬아슬했습니다 -_-;;

p.s 제목은 아시다시피 막군님의 소설 제목을 사용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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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2/16 21:45
수정 아이콘
김정민 선수 진짜 좋아요 ^_^ 화이팅~~
한상빈
05/02/16 21:50
수정 아이콘
김정민 선수 정말 힘드실것 같다는.. 방송생활후 성적을 과연 낼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했지만..좋은 성적은 아니더라도 꾸준한 성적은 내고 있어 기분이 좋습니다...
Ace of Base
05/02/16 21:53
수정 아이콘
글쓴 보람도 없이 오늘도....김정민 선수는 묻히네요 -_-;;
05/02/16 22:01
수정 아이콘
아악!!!!!!!!!!!!!!!!!!!!!!!
이럴 수는 없는겁니다.. 스타에 신이 있다면
이럴 수는 없는겁니다..
그렇게 잘했는데..
또 묻히다뇨..
김정민선수 골수 팬인 저로서는 ㅠ_ㅠ;
이럴 수는 없습니다 ㅠ_ㅠ;;
김정민선수..
3라운드 결승이 끝나고..
아쉬움에 미칠 것 같다고 하셨는데..
어쩌라는 겁니까 이 미친신아 (죄송 웃찾사개그 ㅠ_ㅠ;)
도대체 ㅠㅠ;
김제준
05/02/16 22:01
수정 아이콘
그러게 김정민 선수는 너무 묻혀요.

여담으로 오늘 신정민 선수 마지막 플레이 정말 원츄였네요. KTF가 필승할 분위기였는데 우직한 벌처러쉬 무섭네요;;
05/02/16 22:05
수정 아이콘
그나저나 오늘 일부 여성방청객들의 소리는 유난히 고음처리 됐던데...
경기 보다가 깜짝깜짝 놀랐어요...
05/02/16 22:13
수정 아이콘
힘 다 빠져버렸습니다..지난번과 비슷한 상황..개인전의 승리는 귀족뿐..

죽어라고 응원했는데..아 뭐라고 할말이없네요..KOR이 너무 강했던건가요?
05/02/16 22:19
수정 아이콘
쩝..그나저나 Ace of base님..본문 내용은 멋지지만..제목이 사람들이목을 끌만한건 아니네요;; 더 슬픈.....ㅠㅠ 정민선수승리는 언제나 묻혀져가구..
edelweis_s
05/02/16 23:05
수정 아이콘
정말.. 김정민 선수 너무 묻히네요 ㅜㅜ 개인전에서의 유일한 1승을 거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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