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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5/02/10 21:35:19
Name 작곡가인구
Subject 사과드리겠습니다. 그리고 좀 다듬어서 글을 올립니다.
제가 천성산의 얘기로 이렇게 글을 올리는게 PGR일 것이라고는 생각도 못했네요.

밑에 제가 남긴 글은 사실 너무 급하게, 화가나서 쓴 글이라서 저의 생각보다는,

지율스님을 너무 옹호하는 입장의 글을 남긴것 같습니다.

그래서 좀 글을 다듬어서 남기게 되었습니다.

너무 감정적으로 글을 남겨서 죄송하구요, 사과드립니다.

사실 어떤 님의 말씀대로 단식이 확실한지 아닌지는 중요한게 아닌데 말입니다.

그럼 저의 입장을 적어보겠습니다.

우선 간디와 지율스님을 비교한 것에 대하여 사과드리겠습니다.

제가 그렇게 글을 쓴 것은 제가 간디라는 분을 정말 존경합니다.

그런데 처음 지율스님을 접했을때 그런 느낌을 너무 강하게 받았습니다.

그래서 너무 감정적으로 그런 느낌들을 글로 남긴것 같습니다.

하지만, 전 지율스님을 간디이상으로 존경하고 있습니다.

어쩌면 나라를 죽일지도 모르는 일을 지율스님이 하고 있다고 하신 분이 있습니다.

하지만 전 어쩌면 간디보다 지율스님이 더 큰 일을 위해 힘쓰시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율스님께서는 환경을 위해 일어나신것이기 때문입니다.

간디는 나라를 위해 일어났지만, 환경이라 함은 전세계의 거의 공통적인 문제점이 아닐수 없습니다.

물론 저의 주관적인 생각일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두번째로는 여러가지 다른 환경문제를 지적해 주시는 분이 많은데,

사실 제가 나서지 못함은 제가 무지하고 용기가 없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지율스님은 세상돌아가는 이야기를 거의 모르고 지내셨다고 합니다.

어쩌면 참고 참으신 걸 수도 있겠죠.

그렇게 제가 존경하시는 분을 명확한 증거없이 비하하였기 때문에 제가 그토록 흥분하였던것 같습니다.

다시한번 죄송합니다.

그리고 밑에 글에 빠져있는 저의 주장을 말하고자 합니다.


전 (지극한 확대해석일수있지만) 지율스님과 정부와의 지금 싸움은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환경을 옹호하는 사람들과 경제발전을 추구하는 사람들과의 싸움이라고 볼 수 있기때문입니다. (싸움이라고 하니 좀 웃기네요.)

전 환경을 우선시 하는것이 옳다고 생각합니다.

자연환경이 파괴되면 인간이 살아가는데도 분명히 지장이 오게 됩니다.

그런 위험성이 현실로 다가올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영화 투모로우가 대표적인 재앙영화입니다.)

그리고 자연과 인간은 더불어 살아야 하는것이 당연한거 아닙니까?

어떤분이 그러시더군요., '어릴때 만든 지구가 아파요 같은 포스터는 쓸모없다고..'

쓸모없다고 생각하십니까? 아니면 틀린것이라고 생각하시는 것입니까?

틀리지 않았다면 쓸모없는것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를 망하게 할 지도 모르는 일이라구요..

망할지 망하지 않을지는 사실 아무도 모르는 것입니다.

그리고 전 망할것이라고 생각하지 않구요.

환경이 보존되어야 하는게 세계적인 사실이라면,

우리나라가 앞장서는게 뭐가 그렇게 나쁜것입니까?

우리나라가 조금 손해를 보더라도, 옳은 일에 앞장서는것이 그렇게 나쁜것인가요?

환경은 보존되어야 하는것이 확실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렇지 않습니까?

그러기 위해서 이번 천성산사건은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사람이라면, 도리를 다 하고 살아야 하지 않겠습니까..?

처음 지율스님얘기를 들었을때 위의 문장이 계속 머리속에서떠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전 천성산을 지키자는 쪽의 손을 들었습니다.



##빠진게 있군요. 밑에 꼬리에도 달아놓았지만 여기도 달게 됩니다.

이건 천성산의 문제가 아니라 미래가 달린 문제라구요. 이대로 넘어간다면 국가는 계속 환경을 중요시하지않고 경제개발에만 치중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그렇게 때문에 이번 사건이 중요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대로 정부가 이기게 된다면 언젠간 제2의 지율, 제3의 지율스님이 나오지 마라는 법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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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layerS[Dragon]
05/02/10 21:38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가 앞장선다고 얼마나 많은 나라들이 따라올까요? 솔직히 까놓고 말해서 우리나라는 세계강대국들에 비하면 턱없이 약한 발언권을 가졌다고 볼수있습니다;; 그런나라에서 아직 경제발전도 휘청거리는 나라에서 터널하나 건설되는거 막아서 환경보존 했다고 떠들어대면 웃길거 같다고 생각되지 않습니까?
상갓집개
05/02/10 21:39
수정 아이콘
음 그래도 많이 다듬으셨내요 자기의지가 강하신분 같던데

이정도 자기에 의지를 굽힌다는것이 쉬운일이 아닌대 ...
최연성같은플
05/02/10 21:42
수정 아이콘
조금이라고 하기에
큰금액이죠~!! 생각을 해보시죠
하루하루 지연되는 공사비용이 얼마인지 아시죠????
그 지연되는 공사비용이 꼭 나와야 할 상황도 아닌데 자꾸 나오고 있습니다.
세금이 그렇게 흘러가면 누구의 피해일까요??
그 산에 터널을 만든다고 전세계의 환경이 망가질까요??
우리나라 환경이 망가질까요?
환경쪽으로 문제를 돌리다면
그산에 있는 모든 유흥시설들 폐쇄해야합니다. 그리고
우리나라 산가에 있는 시설들 폐쇄해야합니다.

너무 속상합니다. 세금도 안내는 여승에게 밀려
세금을 낭비하고 있다는게
이미 조사도 하고 재판에서 기각을 당했는데
이유없이 똥고집피우고 있다는게
SlayerS[Dragon]
05/02/10 21:42
수정 아이콘
제가 감정적으로 말해서 작곡가인구님께서 저희 가족들과 지율에 대해 반대하는 분들의 모든 혈세를 내주신다면 천성산터널공사 중지에 대해 찬성하겠습니다;;비단 감정적인 문제 뿐만이아니라 경제적인 문제역시 포함되어 있는거죠;;
상갓집개
05/02/10 21:43
수정 아이콘
지도자가 왜 결국 한명인지 조금은 이해를 하게 되내요

힘들겠습니다 다수국민을 이해시킨다는것은^^
상갓집개
05/02/10 21:45
수정 아이콘
pgr게시판이 스타얘기가 아니고 계속 이런 민감한 문제에 얘기라면 앞으로 어떤방향으로 나갈까요?
게시판이 두개가 생기는건가?
05/02/10 21:45
수정 아이콘
어차피 지금 천성산은 터널을 뚫지 않아도 환경이 악화 되어 있는 상태입니다.
노래방에 유흥업소가 들어선 그 주변 지역에 터널을 뚫겠다고 합니다.
터널 역시 친 환경적으로 지어진다고 이야기 하고 있구요.
(이건 두고 봐야 알겠습니다만.)
그리고 "수조원"입니다.
억단위의 돈까지는 환경과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만,
국민의 혈세가 저런 한 여승에 의해서 날라간다는 것.

눈뜨고 보기는 힘드네요.
작곡가인구
05/02/10 21:46
수정 아이콘
돈이 전부일까요? 아무리 돈이 세상을 지배하는 세상이라고 하지만, 인간마저 돈에 꺾여서 되겠습니까..? 우리나라의 모든 국민, 저또한 세금때문에 힘들게 됩니다. 하지만, 그보다 중요한 것을 지키자는 것입니다. 이제부터라도, 조금씩 지켜나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상갓집개
05/02/10 21:49
수정 아이콘
천성산의터널이 완성된다는 가정하에
만약 원문쓰신 분같은 자연재항이 오고 그원인이 알고보니 인간의

무분별한 개발이었기 때문이고 그로인해 우리는 죽는다고 할때

과연 죽음이 다가오는걸 보면서 사람들은 아 천성산때문에 우리가 죽는구나 생각할까요? 아니면 우리가 지구가 멸망하는대는 천성산개발도 일조를했어라고 생각할까요? 아니면 환경오염이나 개발등을 좀 자제하자고 할때 자제좀 하지 하고 생각할까요?
05/02/10 21:49
수정 아이콘
작곡가인구// 만약 지율스님께서 천성산을 지켜야 한다고 생각하셨다면,
천성산 주변에 노래방과 유흥업소, 그리고 음식점등 상권이 들어서고,
아파트가 지어지기 전에 미리 들고 일어나셨어야 맞다고 봅니다.
그런데 터널 짓겠다니 반대는 뭔가요.

어차피 지하수는 음식점으로 다 퍼올려져가고, 나무는 이미 베어질대로 베어진 그 산에 뭘 바라시는 건지.
전 아무리 생각해봐도 이해가 안 갑니다.
SlayerS[Dragon]
05/02/10 21:51
수정 아이콘
지금 우리가 환경보전을 논하면서 경제 발전을 논할정도로 선진국인가요? 지금 당장에 엄청난 환경파괴를 가져오지 않을거라면 좀더 이익이 되는것을 취하는게 현실적이고 냉정한 판단이라고 봅니다;; 솔직히 우리가 살아가는데 가장 현실적인게 돈말고 또 무엇입니까? 지금 우리가 1분 1초를 살아가더라도 단돈 1원이라도 들어가는게 우리들의 삶입니다;;지금 현재 환경보전이라는 맹목적인 이유때문에 우리들의 이익을 포기하기에는 지금 상황이 어불성설이라 이겁니다;; 다른 유흥업소들이 터널보다 환경파괴를 시킬텐데 그런거에는 이번 사건만큼 극단적인 방법을 안취하고 온 국민들의 세금이 투자된 이번 공사에 이토록 극단적인 방법을 취하는지요? 지율의 행적을 바꾸지 않는이상 이번 사건은 저같은 일반 시민들에게는 전혀 공감이 가지않죠;;
상갓집개
05/02/10 21:51
수정 아이콘
작곡가인구님//생각하시는부분을 모르는바는 아닙니다 분명 님께선 환경문제를 솔선수범 하시는 분일거라고도 생각합니다
다만 문제는 화살은 당겨졌고 님같은 분은 소수라는데 문제가 있는거 같은대요^^
하지만 그렀다고 역사적으로 소수의사람들이 역사를 변화시킨적도 많으므로 이러한 노력이 지속된다면 분명 변호가 올것이라고 믿어의심치 않습니다^^
상갓집개
05/02/10 21:52
수정 아이콘
실미도한다
상갓집개
05/02/10 21:52
수정 아이콘
다시 전쟁의 공포가 엄습한다^^
벨리어스
05/02/10 21:56
수정 아이콘
저로써는 소수와 다수에 관해서 그리 나누지 않는 주의라..
상갓집개
05/02/10 21:57
수정 아이콘
벨리어스님//불난집에 기름붙는격이 되지 않을까요?^^

그나마 제가 열식히는중인대 소수분들에 전투력상승을 일으킬만한 글인댕^^
언더테이커
05/02/10 21:58
수정 아이콘
지율스님이 지금까지 미뤄서 손해본 공사비를 물어준다면 공사반대를 생각해보겠습니다.
Ever Free
05/02/10 21:58
수정 아이콘
생각보다 경제논리는 매우 크고도 중요한 것이 현실입니다. 경제학이 학문에서 중요한 분야인 이유도 그렇고요. 알게 모르게 경제논리는 인간 생활의 한 부분입니다. '돈'을 천박하게 봐서는 안됩니다. 너무 띄워주는 황금주의도 배격되어야 하겠습니다만. 적절한 가치판단이 중요합니다. 환경이든 경제든 어느 한쪽에 너무 치우쳐도 안됩니다만, 환경에 너무 가치를 두시는 건 안좋다고 봅니다.
05/02/10 21:58
수정 아이콘
이거 문제가 천정산에 너무 국한되어 있다는 느낌이 듭니다.
저만 해도 무자비하게 깎여나가는 산을 본게 한두개가 아닙니다.

초등학교때 살던 울산 태화동 모 아파트 바로 뒤에 산이 있었습니다.
이사간 당시엔 올라가서 사마귀도 잡고 장수풍뎅이도 잡고.. 아무튼 그렇게 놀았는데..
어느순간 밀리더니 다른 아파트가 생기고..
나중엔 그 산 뒤로 아파트가 우후죽순 생기더니 아파트 천지가 되더군요-_-;;

천정산에서 일어나는 지금 일이 후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지..
굳이 천정산에만 국한되어서 이렇게 가열화되는 현상이 옳은 것인지..
천정산 공사로 인한 자연피해가 객관적인 수치로 얼마나 심한건지.. 좀 알고 싶네요.

뭐 어떻게 얘기하든.. 가치기준에 따라 모든 사람들의 생각은 다른 것이겠지만요..
그리고 지율스님이 행하는 일이 국민들에서 얼마나 지지를 받을지도 궁금하군요.
헤르세
05/02/10 22:00
수정 아이콘
저는 이번 사태에 대해서 정확히 모르기 때문에 특별히 드릴 수 있는 말씀은 없지만 작곡가인구님께서는 지나치게 터널=자연파괴=돈을 밝히는 것 이라는 전제를 깔고 계시는 듯한 느낌을 지울 수가 없네요.
저도 개인적으로 친환경적인 입장이고 되도록이면 자연을 파괴하지 않아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이번 사태는 그렇게 간단한 문제가 아니라고 봅니다. 이미 개발될 대로 개발된 천성산이 터널을 뚫는다고 자연파괴라는 논리가 성립할 수 있을까요? 제가 다른 글을 읽기로는 천성산이 전혀 인간의 손이 닿지 않은 산은 아니라고 봤는데요.
여기서 님의 의견을 반대하는 분들 중에 자연이 파괴되든 말든 무조건 개발은 해야 한다. 라고 주장하는 분들이 몇 분이나 계실까요? 환경보전보다 경제개발을 중시하는 분들도 저렇게 극단적으로 생각하진 않으실 겁니다. 천성산을 개발한다고 해서 썩어가던 우리나라 국토가 살아나진 않습니다. 이미 사람의 손길이 닿을 대로 닿은 곳이기에 환경 오염이 그렇게 심할 거 같지도 않구요. 하지만 터널이 뚫리지 않으면 낭비되는 어마어마한 돈, 그것은 매우 현실적인 문제고, 그 돈으로 수백 수천명의 사람을 살릴 수도 있습니다.
님의 의견에 반대하시는 분들을 돈에 꺾이는 인간으로 치부하지는 않으셨으면 합니다. 저도 자연을 지키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하고 우선이라고 생각하지만 천성산은 터널을 뚫지 않는다고 해서 모든 것이 보전되는 깨끗한 땅은 아닌 거 같네요. 게다가 공사를 하지 못함으로 해서 생기는 경제적인 손해와 한 스님의 단식으로 국가의 정책을 뒤집었다는 믿을 수 없는 선례를 남긴 것까지 생각하면요.
SlayerS[Dragon]
05/02/10 22:03
수정 아이콘
솔직히 이번 사태를 보면 다른 나라에서 얼마나 비웃을지 상상이갑니다;; 국가 권력이 얼마나 땅에 떨어졌길래 한 사람의 단식때문에 국가정책을 바꾸냐는등 이번 사건은 정말 득보다는 실이 더많은 역사상 전례없는 국가의 실책입니다;;정책이 바뀔때까지 사건만 보고있는채로 방치해둔 우리 모두의 실책이기도 하고요;;정말 정책이 바뀌기 전부터 pgr에 논의 되고있는 지금 상황이 있었으면 한다는 마음 뿐이네요;;
BaekGomToss
05/02/10 22:03
수정 아이콘
지금당장 산, 호수 주변에 새워지는 관광 시설을 모두 철거하고 돌아오시면 환경에 대한 열정을 인정해 드리지요.
상갓집개
05/02/10 22:04
수정 아이콘
불현듯 드는 생각인대

인간은 과연 어디까지 개발할생각일까요?

1. 어느정도 하다가 자기들이 생각하고 연구해서 이제는 그만하자고 하고 그만한다
2.조금만더 조금만더 하면서 무제한개발한다
3.오히려 반대로 개발을 자제하고 환경을 생각하는 인간이 된다
벨리어스
05/02/10 22:06
수정 아이콘
상갓집개/ 저로써는 그렇다는 얘기입니다.님에게 쪽지로 할걸 그랬군요.
SlayerS[Dragon]
05/02/10 22:06
수정 아이콘
상갓집개// 제 생각에는 1번일거 같습니다^-^;;
05/02/10 22:07
수정 아이콘
상갓집개님//여력이 되는 한 해저, 우주로 끝없이 개발 할 것입니다.
물론 개발함과 동시에 환경보존,친화적 과학도 발달할 것입니다.
과학연구를 그만하자는 건 개그죠-_-;;
상갓집개
05/02/10 22:07
수정 아이콘
아까 쪽지는 감사했습니다^^
상갓집개
05/02/10 22:08
수정 아이콘
Dizzy님//그래서 전 무섭습니다^^;;
작곡가인구
05/02/10 22:09
수정 아이콘
아, 그러니까 위에 글을 남겼습니다. 이건 천성산의 문제가 아니라 미래가 달린 문제라구요. 이대로 넘어간다면 국가는 계속 환경을 중요시하지않고 경제개발에만 치중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그렇게 때문에 이번 사건이 중요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상갓집개
05/02/10 22:09
수정 아이콘
만화나 영화를 보면 진화하는 인간보다 그로인해 자멸하는 인간들에 모습을 대부분 그리는지라... 그래서 잠시 무섭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벨리어스
05/02/10 22:10
수정 아이콘
상갓집개/ 일단 저로써는 그렇다는 얘기입니다.님에게 쪽지로 할걸 그랬군요. (수정한 댓글입니다.)
상갓집개
05/02/10 22:10
수정 아이콘
만약에 지구의 생명이 다하는날 다른 행성으로 이사해야 한다면 저는 잊지말고 대려가주세요^^
SlayerS[Dragon]
05/02/10 22:11
수정 아이콘
제 스스로 막판 결론을 내자면 지율의 단식 투쟁부터가 개그요, 그런 개그 때문에 국가정책을 바꾼 국가역시 개그의 결정판이다;;이정도? 그런 개그를 보고만 있었던 우리들 역시 개그에 빠져 넋나가있었던 방청객이다;;
상갓집개
05/02/10 22:13
수정 아이콘
참 묘하군요

제가 다른글에 댓글을 연구해보니 지금 이문제에는 댓글 안다시지만 다른글에는 댓글 다는분들이 많으신대 그분들이 이문제를 어떤눈으로 보시는지 무척 궁금합니다 어처구니가 없어서 안다시는건가? ^^
SlayerS[Dragon]
05/02/10 22:15
수정 아이콘
작곡가인구//백곰토스님 말대로 천성산보다 환경보존을 위협하는 문제가 더 많은데 그런 문제부터 지율이 앞장서서 단식하라고 하십시오 . 그런 문제부터 단식으로 해결하고 온다면 천성산문제 찬성해 드리겠습니다;; 아 ;;댓글을 달다보니 흥분을 못감추고 공격적인 댓글이 되어버린거 같습니다;;
상갓집개
05/02/10 22:17
수정 아이콘
너무 공격적이십니다^^
상갓집개
05/02/10 22:18
수정 아이콘
제아뒤를 말하실때 부탁인대 님 자좀 붙여주세요^^

끝에자가 개로끝나서^^;;
상갓집개
05/02/10 22:23
수정 아이콘
그동안 내가 죽인 개구리들은 전부 천국으로 갔을까?
최연성같은플
05/02/10 22:24
수정 아이콘
작곡가인구님// 그럼 천정산에서 유흥업소들이 생겨 났을때
가만이 있다가 왜 지금와서 그렇게 똥고집을 피우고 계시죠????
미안하다, 사망
05/02/10 22:24
수정 아이콘
모르는 일에 대해 알고서 나서는 걸 권해 드립니다.
05/02/10 22:25
수정 아이콘
1. 간단하게 계산한번 해보겠습니다. 2조5천억원 나누기 1500원(보통 한끼 도시락 비용) = 1,666,666,667 ... 이것을 다시 십만명으로 나눈다면, 16,666.6667번이군요. 16,666번이라 함은 하루3끼를 계산하면 (1년이면 1095끼) 16,666을 1095로 나누면 15.22가 나오는군요.
2조 5천억원이라는 돈은, 십만명의 결식아동들이 15년동안 끼니를 떼울수 있는 돈입니다. . 결코 무시할 수 없는 돈이죠...

2. 글쓴이님은 계속 확대해석하는군요. 천성산문제를 계속 경제발전이냐? 환경이냐라는 식으로 넓히고 있습니다. 혹 지율스님에 대한 다른 의견을 가진 사람은, 환경을 둘째치고, 경제발전이 중요하다는 것이냐라는 식으로 느껴지게 하네요... 지나친 흑백논리입니다. 다른분들께서도 이미 말씀하셨다시피 천성산은, 지하자원의 보고, 천연기념물의 생태계도 아니고, 이미 개발될대로 된 산이라고 하는데요. ㅡㅡ?

3. 친환경적인 경제개발도 좋고, 다 좋습니다. -_-;; 국민 한사람에 휘둘려, 국가정책이 바껴야 되는 꼴이 우스울 뿐입니다... .. 윗분들? ... 밥만 축내시나요? 관련부서 사람들 고생좀 해야될것 같군요.

4. 지율스님이 진짜로, 또는 가짜로 단식을 했건 하지 않았건이 중요하지 않습니다. ... 문제는 그로 인해 2조 5천억원이라는 돈이 더 필요하게 되었으며, 그 돈이 결국 어디서 나오는지, 어떻게 나올 돈이라는 것인지 한번 생각해 보아야 할 것입니다. ... 다른 자세한 이야기는 몰라, 아무 말씀 못 드리겠지만, 이미 개발될되로 된 천성산이라는데 왜 이러는지 "참 생뚱 맞습니다." ....
작곡가인구
05/02/10 22:25
수정 아이콘
지율스님께서는 그런 일들을 모르고 계셨다고 합니다.. 결국 또 지율스님을 걸고 넘어지시네요. 네, 님들말씀처럼 제가 직접만나지 않았지만, 직접 만나신 분 말씀으로는 지율스님은 바깥일을 거의 모르고 지내셨다고 합니다. 그 분이 청와대에 쓴 편지에 이런구절이 있다고 합니다. "세상을 모르고 지내왔지만, 이젠 조금 알것 같습니다. 너무나 부조리한 일들이 너무나 당연스럽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정확하게 따온건 아니지만 거의 비슷할것입니다..
SlayerS[Dragon]
05/02/10 22:25
수정 아이콘
작곡가인구//모르고 지내왔다는 단 한마디로, 모순된 상황이 그대로 끝나버리는듯하네요;; 참,이제는 댓글달 힘이 없습니다.만약 제가 여기서 댓글을 달면, 잘 알지도 모르면서 댓글을 단다고 무시당할거 같습니다^-^
05/02/10 22:28
수정 아이콘
쑤오오오오오오님 리플 하나로 끝나겠네요-_-a
낭만드랍쉽
05/02/10 22:28
수정 아이콘
전 세계의 환경이라는 거시적인 안목의 시작이라 말씀하고 싶은신 건가요?
그렇다면, 지율스님께 한국의 일개 산의 터널을 뚫는건 반대하기 위해 단식하시는 것보다...
전 세계 인류의 숨통을 옭죄고 있는 아마존으로 가서 화전반대 단식하시는 걸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SlayerS[Dragon]
05/02/10 22:29
수정 아이콘
작곡가인구//그리고 방음벽이라도 짓고 공사하나요?-_-;;같은산에서 각종 중장비 기계들이 굉음을 내며 바위를 부수고 땅을 깎으며 공사를 해가는데 과연 그 소리가 안들린다는 게 말이 될까요? 아님 그걸 지율이 그 소리를 어디서 떠드는 소리로 생각했던 걸까요?
상갓집개
05/02/10 22:29
수정 아이콘
모든분들의 생각이 전부 일리가 있습니다
상갓집개
05/02/10 22:30
수정 아이콘
견습마도사님//제글은 웃자고 쓴글이 아닙니다
SlayerS[Dragon]
05/02/10 22:31
수정 아이콘
낭만드랍쉽// 님의 의견에 찬성합니다;; 환경을 일어나신분이 이미 개발될대로 된 산하나 붙잡고 단식하는것보다 ;; 다른걸로 단식하는게 더 보기 좋을듯 한데요?
상갓집개
05/02/10 22:31
수정 아이콘
존대말로 말한다고 해서 전부 예의를 지킨거라 말할수 없고 웃는다고 해서 전부 웃음이 아니며 화를낸다 해서 기분나쁠일이 아닌술도 있습니다^^
상갓집개
05/02/10 22:37
수정 아이콘
견습마도사님//원문쓰신분의 논지를 정녕 모르셔서 말씀 하시는것은 아니실테고 여기에 댓글 올리신분들에 9할이상은 아니9할8푼정도에 분들은 원문에 글은 설득력이 없다입니다 제가 생각하는 우리나라 관료들은
메스컴이나 국민들이 항상 말하는것처럼 무능력한사람들만 있는곳이 아닙니다 이유가 있기때문에 공사를 중단한것입니다 근데 게시판에 대부분분들은 오직 공사를 계속 했어야 한다 지율스님에 말은 말이 아니다 라고 치부해버립니다 과연 이것은 어떻게 설명해야 하는것인지요?
작곡가인구
05/02/10 22:38
수정 아이콘
분명히 말씀드렸습니다. 제가 이렇게 글을 올리는 것은 이건 우리나라 미래의 변화가 달려있기때문입니다. 이 일이 그냥 정부의 승리로 끝난다면 앞으로도 얼마든지 자연을 훼손하고 경제를 발전시키는 정책이 나올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일이 중요한 것입니다. 계속 돈문제를 거론하시는데, 이대로 넘어간다면 제2의 지율스님, 제3의 지율스님이 나올 가능성도 무시할수없겠지요.
상갓집개
05/02/10 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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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지를 벗어났다고 생각하는 글들을 보십시오 제글들은 전부 땃지를 거는뉘앙스에 글들입니다 생각에 다른형태라는걸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상갓집개
05/02/10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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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다는것은 제가 느끼기에 타협입니다

무릇 세상일이 어찌 힘있는사람들에 손에서만 돌아간단말입니까?

그러면 이미 인간들의 세상이 아니겠죠

소수에 의견도 존중하고 자신의 의견도 돌아보고 2보전진을 위한 1보후퇴도 있을수 있습니다
최연성같은플
05/02/10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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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곡가인구님// 우리나라 환경단체들이 바보 인가요???
지율여승께서 그렇게 안하셔도 이미 모든사람들이 환경에 대해서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건 환경적인 문제가 아닙니다.
국가의 행보가 달려있는 일입니다. 이미 천정산은 될대로 된 산입니다.
필요없는 산을 개발해서 쓰는것인데 왜 끝까지 똥고집을 피우고 있는지
05/02/10 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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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쓰신 분께서 너무 확대 해석을 하셨습니다.
지율스님께서 갑자기 환경투사로 나서시겠다고 포부를 밝히신 것도 아니고,
이번 싸움에서 결국 지율스님 뜻대로 환경재평가도 이루어지는데,
(뭐, 내용 면에서는 약간의 물음표가 있지만...)
이대로 정부가 이기게 된다면 이라니요 ...ㅡ.ㅡ;;;
우리나라 환경단체들의 특징이라고도 할 수 있는 것이,
현실적인 균형감각을 갖고 진행하면, 충분히 국민들의 지지를 얻어낼 수 있는 사안을
너무 극단적으로 주장하느라 일을 망쳐 버리는 경향이 있단 겁니다.

그리고, 경제라는 것을 가볍게 여기시는 듯 한데,
지금 우리나라에 몇백만원이 없어서 강도질하고,
몇천만원이 없어서 자살을 선택하고 목숨이 왔다갔다 하는 사람들이 주위에 널려 있습니다.
그깟 '조금 손해'가 아닙니다.

지율스님을 존경하신다면,
부디 속세 일에 간섭을 하시려면 속세 룰에 따라달라고 부탁을 좀 하십시요.
지율스님의 큰 뜻이라는 것이 여기 속세에서는 거짓된 모습이라는 먹물을 뒤집어 쓸 수도 있는 겁니다.
05/02/10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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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의견 교환은 쪽지를 이용해 주세요. -_-;; ; .. 댓글수 팍팍 늘길래, 무슨일이지 하고 계속 클릭하는 저 같은 사람들을 생각해서라도..
상갓집개
05/02/10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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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습마법사님//이해를 못하셨다니 제가 무지해서 설명을 못했나봅니다

그말씀밖에 드릴말이 없내요^^
상갓집개
05/02/10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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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oooO님//난감하셨겠습니다^^
공안 9과
05/02/10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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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갓집개님 // 님이 무슨 말을 하려는지는 알겠는데, 다른 분들이 진지하게 토론을 하는 와중에, 깐죽대는 듯한 인상이군요. 보기에 거북합니다.
SlayerS[Dragon]
05/02/10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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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곡가인구//-_-;;천성산 하나에 우리나라의 미래가 달려있다구요? 말이 된다고 생각하십니까? 우리나라가 그정도로 바보 천치들이 살아가는 나라입니까? 자연 훼손이 심한 경제 개발이라면 이미 새만금 사건도 있고 충분히 다른 곳에서 태클이 들어갈겁니다;;이미 개발된산 완전히 환경파괴 안하는 한도내에서 개발 하는게 국가의 미래를 좌지우지 할수있을거라 생각하십니까? 아랫글부터 님의 댓글을 보니까 논리적비약이 정말 장난이 아니군요;;
상갓집개
05/02/10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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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글은 쪽지주세요^^
05/02/10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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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리플답니다 . . . . .

1. 글쓴이님은 확대해석하고 있습니다. 천성산문제를 계속 환경우선이냐? 경제개발우선이냐라는 식으로 말이죠. 더 나아가 님의 의견에 반대의견을 보이는 사람들은 꼭 환경무시, 선경제개발을 지향하는 나쁜놈이라는식의 논리입니다. .. 크게 잘못되었습니다.

2. 추가로 들어가야될 2조5천억원이라는 돈이 10만명의 결식아동이 15년동안 끼니떼울 돈입니다 .아시겠나요? 한두푼이 아닙니다...

3. www.nso.go.kr에서 검색한 결과입니다. 대한민국인구를 4700만명으로 계산하구요, 보통 4명 집을 가정해서 보통 1명이 번다고 하면, 그리고 노인 학생 노숙자 장애인 등등을 뺀다면, 약 인구의 46.8%정도가 수입을 가진다고 보면 되겟네요. 그러면 4700만명의 46.8%는 2199만명입니다. ... 2조5천억원을 2199만명으로 나누면 , 1인당 113,688원의 세금을 더 내야 하는군요... 정부가 과연 어떻게, 어떤 방법으로 또는 다른 복지예산 줄여서 그 금액을 충당할지 생각 해보셨나요? 천성산문제를 환경우선, 지구를 살리자라고 연결해서 생각하기 전에, 주위에 돈없어서 끼니를 거르고, 무상급식도 못받는 아동들, 또는 열라 꾸린 복지정책으로 인해 혜택을 받지 못하는 최저수급대상자들, 노인분들, 장애인분들 안 보이시나요? .... 도롱뇽도 중요하지만, 전 제 이웃, 또는 어르신들이 훨씬 중요합니다....

4. 무엇무엇보다, 관련부서 윗어르신들, 밥에 물좀 말아먹었으면 좋겟네요.. 개념없죠 .. . -_-;; 이 무슨 일이랍니까?
상갓집개
05/02/10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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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긴 토론게시판이 아니고 자유 게시판입니다 그리고
개인적인 글은 쪽지로 주세요
제가 아무리 무지해도 토론과 자유의 의미도 모르는사람은 아닙니다^^
헤르세
05/02/10 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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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일이 지율스님의 승리로 끝난다면 무슨 공사든지 반대하는 사람들이 서로 배깔고 단식해서 오래 단식하는 쪽의 편을 들어야 하는 사태가 계속 벌어질 가능성도 높습니다.
천성산에 터널을 안 뚫으면 우리나라 환경파괴도 안 되고 미래도 밝아지나요?
계속 돈문제를 거론하는 것은 단 한명에 의해 그만큼 어마어마한 돈이 날아갔기 때문입니다. 지금 이 사태를 단순히 정부=터널공사=환경파괴=돈밝히는 사람 vs 지율스님=환경보전=우리나라 미래를 생각하는 사람의 구도로 가지고 갈 수 없는데도 불구하고 작곡가인구님께서는 자꾸 이 구도로 몰고 가시네요.
작곡가인구
05/02/10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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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을 이해를 못하네요. 전 똑같은 설명을 몇번씩 설명한거 같은데.. 확대해석이라.. [웃음] 이건 확대해석이 아니라 현실이 아닐까요? 확대해석일 수도 있지만, 세계적으로 커져가는 친자연주의사상(녹색평론)의 힘은 더욱 커지리라 믿습니다. 실제로 아직까지 계속 커져가고 있구요. 더욱 극단적인 경우가 세계여기저기서 일어나고 있기 때문에 환경은 세계적인 문제가 되는것고, 환경보호단체가 생겨나는 것이지만, 환경보호단체역시 힘이 많이 부족합니다. 그런데 인간의 도리를 다 하기 위해 목숨을 내 거시는 분을 알게되었을때, 너무나도 부끄러웠습니다. 부끄럽지 않으십니까? 무엇보다도 엄청난 건강을 잃으신 지율스님이 가장 큰 손해아닙니까? 각자의 주머니 돈이 나가는것보다 지율스님이 받으신 정신적인 상처가 더 어마어마하지 않을까요?
별마을사람들
05/02/10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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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다 못해 한 마디 남깁니다.
작곡가인구님께서는 간디가 나라를 위해 일어났고 지율스님께선 환경을 위해 일어났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아울러 작곡가인구님께선 경제발전보단 환경이 우선 가치가 되기때문에 간디보다 지율스님을 더 존경한다고 말씀하셨고요.
그런데 제가 곰곰이 생각해봤는데 간디가 나라를 위해 일어났다는 말은... 곧 자신의 나라, 바로 국민을 위해 일어난 것입니다. 국민이 뭐냐고요? 바로 사람이죠. 간디는 '사람'을 위해 단식을 하고 스스로의 목숨을 걸었던 것입니다.
국민학교, 중학교, 고등학교...그리고 대학과 사회에서...우리가 끊임없이 배워왔고 또 앞으로도 계속 배워야 할 중요한 명제 하나가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인간의 존엄성입니다. 넓은 의미로 해석하자면 인간도 환경의 일부입니다.
경제발전...이것을 작곡가인구님께선 미국주의라고 말씀하셨던거 같은데...제가 보기엔 경제발전의 최종목표는 바로 인간생활의 편리함입니다. 바로 사람의 행복입니다.
그렇다고 사람을 위해서라면 환경따위는 오염되고 황폐해져도 괜찮다는 것은 물론 아닙니다. 속담에 목구멍이 포도청이란 말이 있듯이 일단 자신의 눈앞에 생계가 해결되어야 스스로가 아닌 주위를 둘러 볼 여유가 생기는 겁니다. 어느정도의 경제발전뒤에는 어느 누구도 환경에 대해 무심할 수가 없는게 사실입니다. 왜냐하면 경제발전을 통해 인간의 일차적인 욕구를 해결했다면 그 이후 벌어지는 환경오염은 곧 또하나의 해결과제이며 또다른 각도에서의 행복을 위한 수단이니까요.
솔직히 저는 정부나 지율스님의 주장에 대해선 누가 옳고 그른지 말할 관심이나 지식이 없습니다. 다만 작곡가인구님께서 환경에 대해서 상당히 집착하고 계신거 같아 이렇게 댓글을 달 뿐입니다.
환경에만 너무 집착하다보면 정작 중요한 사람을 놓칠수도 있는 것입니다. 우리 사람들이 그렇게 이기적인 존재들인가요? 저는 그렇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충분히 서로를 이해할 수 있는 존재이고 더불어 주위를 돌볼 만한 이성이 있는 존재라고 생각합니다. 비록 그것이 지금 당장 눈에 보이지 않더라도 말이죠.
정부에 대해 딴지 걸라면 정말 많습니다. 솔직히 국민들 혈세 낭비하는 비 합리적인 정책들... 농민들 죽이는 탁상 낙농정책, 일년에 수천억원에 달하는 효용성없는 새주소만들기...그리고 엄청난 필요없는 규제들...
전 지율스님 편드는 것도 아니고 정부 편드는 것도 아니지만, 솔직히 지율스님의 행동에선 약간의 씁쓸함을 떨쳐버릴 수가 없군요.

아직도 세상엔 쭈그리고 앉아 볼일을 보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런사람들을 제쳐두고 환경을 먼저 논해선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사람이 먼저 살아야지요. 천성산 터널을 두고 하는 말이 아닙니다.
칠십먹은 노모가 옆에서 얼어죽고 있는데 태울만한게 플라스틱밖에 없어 환경을 위해 불을 피우지 않았다면 지나가던 개가 다 웃겠지요? 노모가 살고 내가 살아야 나중에라도 환경을 생각하고 또, 바로잡습니다.

사람이 무엇보다 우선이고 그리고 종래엔 사람도 작곡가인구님께서 보호해야한다고 말했던 환경의 일부인것입니다.
헤르세
05/02/10 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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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자연주의사상의 힘은 더욱 커져야 하는 것도 맞고, 자연을 지켜야 하는 것도 맞습니다. 하지만 세계 어디에도 개발될대로 다 돼서 환경오염을 말하기도 뭐한 산에 터널을 뚫는다고 한 사람이 단식해서 정부의 정책을 뒤집은 사례는 없을 겁니다. 두고두고 비웃음당할 일이죠. 이게 어떻게 친자연주의인가요?
견습마도사
05/02/10 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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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댓글은 삭제 하겠습니다
이 아래로 글을 보시는 분들께서
중간중간에 댓글이 삭제 되었으니 감안하셔서 읽어주시길 부탁드리겠습니다.
SlayerS[Dragon]
05/02/10 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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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곡가인구//오히려 님께서 저희들을 말을 이해못하는게 아닌지 묻고싶습니다;; 물론 환경단체들의 힘이 갈수록 커지겠습니다만;;그건 전세계적인 공감을 얻을수있는 일에 앞장서서 환경 보호를 논의하고 주장해야만 힘을 얻을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지금 천성산 사건이 세계의 공감은 물론 아니거와 우리나라 국민 대다수의 공감도 얻지 못하는 상태에서 환경단체가 힘을 얻을수 있을거라 생각하십니까? 그리고 인간의 도리? 그게 뭡니까? 환경을 보전하고만 사는게 인간의 도리입니까? 그렇다면 환경을 파괴하고 건설한 이땅위에 사는 지율은 물론 님께서도 인간의 도리를 저버린 인간의 혜택을 받고 살아가시고 계실텐데요;; 이번 개발을 지지하는 사람들은 모두 인간의 도리를 저버린채 환경파괴를 지지하는 분들일까요? 그리고 무엇보다도 가장큰 손해는 님께서는 이해가 안갈수 있겠으나 경제적 손실입니다;; 지금 건강을 잃은건 한 인간의 손해이고 이익을 잃은건 온 국민의 손해입니다;; 지금 저희는 지율의 어불성설 행동때문에 저희가 받은 정신적인 스트레스,경제적 손실이 지율의 상처보다 더 큽니다.
InTheDarkness
05/02/10 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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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기네요 정말 지율이란 사람 누군지도 잘 모르고 알고 싶지도 않지만 산 하나때문에 몇조의 돈을 날린다? 더구나 그 산은 이미 개발할대로 한 산이고????? 대체 어떤 생각으로 그런건지.........ㅉㅉㅉ

그리고 글쓰신분 지율이란 일개 승의 건강보다는 하루하루 밥벌어먹기도 힘든 사람들의 사정이 더 걱정됩니다만?
05/02/10 23:00
수정 아이콘
작곡가인구님//각자의 주머니 돈이라고 쉽게 치부할 수 있을지 의문이네요..
우리나라엔 생각보다.. 정말 없이 사는 분들이 엄청 많습니다..
그런분들에게 도움을 줄 수도 있는 돈입니다.. 근데 그 돈이 그냥 공중으로 날라갔습니다.
오히려 그런 어려운 분들에게 힘든 짐으로 돌아올 수도 있습니다.
이런 현 상황을 참 가벼이 여기시는 듯 합니다.

지율스님이 얼마나 정신적인 상처를 받았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천정산에 우리가 모르는 많은 추억이 있으신지도 모르죠..
앞서 많은분들이 말했듯이.. 그렇게 목숨걸고 지킬만큼 천정산이 의미가 있는가..
아니면 그것이 시발점이 되어서 과연 우리나라 친환경단체에 좋은 영향을 미칠 것인가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습니다.

허나.. 저는 최대다수의 행복을 지향하는 지라.. 쌩돈날린게 너무나도 뼈아프게 들리는군요..
저는 적어도 지율스님의 정신적 상처보다는 경제적인 손실이 훨씬 크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지율스님이 일으킨 물결이 커져서.. 나중에 더 큰 보상으로 돌아올지도 모른다.. 는 말씀이죠?
음.. 그건 좀 대답하기가 힘들군요-_-;
그치만 가장 중요한건 지금 현재라는걸 강조하고 싶군요.
이런 말을 하면 안되겠지만 천정산 하나 구멍뚫는다고.. 뭐가 어떻게 된다고 보긴 어렵구요.
작곡가인구
05/02/10 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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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경제가 더 중요하단 말씀이시네요. 온 국민의 손해.. 어불성설한 행동이라고 생각되나요? 정말.. 많은 사람들에게 실망하게 되네요. 사실 처음 글을 적을때 환경을 지지하는 사람쪽이 많을 것이라고 당연스럽게 생각을 했는데.. 사실적으로 이기적이네요. 당장의 손해만 생각하고, 그게 싫어서.. 이제 저도 댓글을 달지 않겠습니다.
05/02/10 23:02
수정 아이콘
흥분하지 않고 댓글달수 없게 하는군요.. 작곡가 인구님.

각자의 주머니 돈이 나가는 것보다, 지율스님이 받으신 정신적인 상처가 더 어마어마하지 않을까요라뇨? .... 개콘버젼으로 "장난하냐" 라고 말하고 싶습니다만, 참겟습니다. .

누누히 말씀드리지만, 다시 계산 해보죠...

1. 간단하게 계산한번 해보겠습니다. 2조5천억원 나누기 1500원(보통 한끼 도시락 비용) = 1,666,666,667 ... 이것을 다시 십만명으로 나눈다면, 16,666.6667번이군요. 16,666번이라 함은 하루3끼를 계산하면 (1년이면 1095끼) 16,666을 1095로 나누면 15.22가 나오는군요.
2조 5천억원이라는 돈은, 십만명의 결식아동들이 15년동안 끼니를 떼울수 있는 돈입니다. . 결코 무시할 수 없는 돈이죠..(퍼옴), ★ 100만명의 결식아동들이 1.5년동안 끼니해결할 수 있을정도의 돈입니다. ★

2. www.nso.go.kr에서 검색한 결과입니다. 대한민국인구를 4700만명으로 계산하구요, 보통 4명 집을 가정해서 보통 1명이 번다고 하면, 그리고 노인 학생 노숙자 장애인 등등을 뺀다면, 약 인구의 46.8%정도가 수입을 가진다고 보면 되겟네요. 그러면 4700만명의 46.8%는 2199만명입니다. ... 2조5천억원을 2199만명으로 나누면 , 1인당 113,688원의 세금을 더 내야 하는군요... 정부가 과연 어떻게, 어떤 방법으로 또는 다른 복지예산 줄여서 그 금액을 충당할지 생각 해보셨나요? 천성산문제를 환경우선, 지구를 살리자라고 연결해서 생각하기 전에, 주위에 돈없어서 끼니를 거르고, 무상급식도 못받는 아동들, 또는 열라 꾸린 복지정책으로 인해 혜택을 받지 못하는 최저수급대상자들, 노인분들, 장애인분들 안 보이시나요? .... 도롱뇽도 중요하지만, 전 제 이웃, 또는 어르신들이 훨씬 중요합니다.... 시골에 살아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돈 한두푼 아껴보겠다고 병원 안가시고 고집부리시다가, 횡사하시는 어르신들 많습니다. 돈이 얼마나 없으면 그러겠냐구요? 없습니다. . 그게 문제죠. 꾸진 의료혜택도 한 보탬하구요.

3. 위에 나열한 1,2번을 읽으셨는데도, 그 한두푼의 돈이, 지율스님이 받으신 정신적 피해에 못미칠거라고 생각하시나요? 그것도 어마어마 하게?

4. 왜 자꾸 지율스님의 천성산문제를, 환경 또는 경제문제로 확대해석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천성산에 천연기념물이나, 멸종위기에 처해진 동식물이 서식, 분포하나요? ... 또는 기괴암석이 펼쳐진 무릉도원같은 경치라도 있나요? 거대해진 사찰과, 노래방, 유흥업소 전부다 있다고 하는데, 거기에 터널하나 뚫는걸 가지고, 왜 자꾸 , "지구를 살리자"라는 슬로건을 내거시나요?

5. 윗분들 괜히 운좋게 높은자리 꿰차고, 결제란에 사인이나 도장찍는지 아십니까? .. .나름대로 전문가, 그 관련분야에서 오랜세월 잔뼈가 굵으신 분들입니다. . . 머 사람인이상 실수도 있고, 잘못할 수도 있었겠죠. 그전에 왜 천성산에 터널을 뚫어야 하는지와, 차선책으로 거론된 방법들에 대해 조사해보시고, 생각해보셨습니까? 왜 국가정책이 터널을 뚫는 쪽으로 났을까요? ... 또 국가잘못이라고 한들, 다음에 똑같은 일이 일어난다고 하여도, 문제가 있으면 바로 잡아야지요. . 개인사정으로 인한 국가정책이 삐끗하다니? .. .어처구니 없습니다. . .

6. 계속 환경,환경 따지시는데, 혹시 주말을 이용해서 가까운 양로원이나, 무료 급식단체라도 나가보시지 그래요? 사는게 얼마나 힘든지 금방 깨우칠수 있습니다. .. 환경? 물론 중요합니다.. .하지만 천성산문제를 왜 환경문제에 확대연관시켜 생각하는지 알 수가 없겠군요... ..
SlayerS[Dragon]
05/02/10 23:04
수정 아이콘
작곡가인구//정말 님의 사고방식에 GG를 치네요;; 지금 우리가 경제를 더 중요시하고 환경은 무시해서 이렇게 댓글을 남긴다고 보십니까? 위에 분께서 댓글단것중에 10만 결식아동이 15년동안 밥먹을수있을 정도의 돈입니다;;이게 당장의 손해입니까?
05/02/10 23:05
수정 아이콘
차라리 이 글을 안 쓰고, 리플을 꼬박꼬박 안 다는 편이
지율스님을 위해 훨씬 좋았을 듯 하군요.
덕분에 지율스님까지 딱 글쓰신 분 의견수준으로 단정지어졌군요.
InTheDarkness
05/02/10 23:05
수정 아이콘
내비둬요 작곡가인구란 사람 지독한 지율빠인거같은대요 모
그리고 이기적이라고 하는말....그런 말 하는 당신도 지극히 '이기'적이라는생각을 안하시는지?
와사마
05/02/10 23:06
수정 아이콘
지율스님 목숨값이 설마 2조원이 된다고 생각하시나요? 돈도 돈나름이죠 단식하다가 죽는한이 있어도 정부는 땡깡을 받아줘서는 안되야했습니다
05/02/10 23:06
수정 아이콘
글쓰신분...
정말 대책없네요-_-
너무 이상적이셔서 그런건지.. 아니면 한쪽귀를 막고있어서 그런건진 모르겠지만..
저도 여기까지만 하겠습니다.
여기 누구도 단순히 '돈'만 중요하다고 말 한 사람 없습니다.
자꾸 선 그어놓고 흑백논리로 얘기하시는데 두손 두발 다 들었습니다.
저는 주변 어려운 분들을 위해서 교회에서 계속 봉사활동 나갈테니..
글쓴분은 꼭 환경을 위해서 단식이든 뭐든 직접 나서서 행동을 하시길 바랍니다.
05/02/10 23:07
수정 아이콘
스갤식 표현을 쓰자면.....
'고도의.....' 일지도? ^^
InTheDarkness
05/02/10 23:07
수정 아이콘
오호~키즈님....빙고~ㅋ 그거네요.....!!!
상갓집개
05/02/10 23:07
수정 아이콘
와사마님//지율스님 목숨값이 설마 2조원이 된다고 생각하시나요?

사람에 목숨을 돈에 비유한점은 좀 그런대요^^;;
고뇌하는 리버
05/02/10 23:08
수정 아이콘
하나. 제가 정부한테 돈 1억 안주면 단식하고 죽겠다고 하면 정부가 겁나서 1억 줄까요? 이번 공사 중단 문제는 지율 스님 한 사람 때문에 결정된 것이 아닙니다. 그동안 환경운동단체와 그에 동의하는 많은 사람들의 활동에 힘입어 그렇게 된 것입니다. 그럼에도 자꾸만 승려 한 사람 때문에 정부가 왔다 갔다 한다라고 말하는 건 이번 사건이 어떤 것인지도 모르면서 부화뇌동하는 것이거나, 아니면 악의적인 왜곡을 하는 것이라고 봅니다.

둘. '... 한다면 인정하겠다' 하는 말은 좀 유치합니다.

셋. 환경단체 쪽에서 주장하는 것은 엄청난 경제적 손실을 보더라도 터널 공사를 하지말라는 것이 압니다. 경제적 손실 없이 환경을 지킬 수 있는 방법이 있음에도 지금과 같은 방법을 택한 것에 대한 문제제기를 하고 있습니다.

넷. 혈세 낭비의 원인을 따지자면 지율 스님의 책임보다는 정부의 책임이 더 큽니다. 애초에 고속철도라는 것 자체의 경제성부터 문제가 있었지만 그건 논외로 하더라도 굳이 경주행 노선을 건설해야 했던 것인지, 대선때의 공약은 왜 함부러 했던 것인지. 지율스님이 비판받아야 한다면 그 비판보다 더 많은 비판은 정부가 받아야 하며, 그런 문제에 아무런 관심없이 지내왔던 우리 자신도 비판받아야 합니다
05/02/10 23:09
수정 아이콘
분위기 환기겸 해서 ... 중요한 정보 올리겠습니다.(실은 몇일전에, 아랫 페이지에서 본거이니, 중복이라고 머라 하지 마세요).

글의 흐름과 관련없는, 쉽게 신경 긁기성 댓글은 관리자님이 보시고, 포인트 삭감하여 강등조치 한다고 하셨습니다. . 혹시나 해서 ... 생뚱맞게 올립니다. . . .

자, 다들 열 좀 식힐겸 4:4나 할까요? .. 아시아 채널 ez로 모입시다.....
헤르세
05/02/10 23:10
수정 아이콘
작곡가인구님. 이 문제를 환경 vs 경제의 문제로 놓지 마시길 바랍니다. 천성산 개발 문제는 환경 보전의 의미가 없다고 봅니다. 이미 개발이 다 될만큼 된 산이라니까요? 환경이 중요하냐 경제가 중요하냐 묻는다면 이 곳에 계신 분들이 환경이 중요하다 경제가 중요하다 서로 많은 의견을 가지고 계실 겁니다. (그리고 님께서 원하시는 자연을 지키기 위해서는 경제적 이익을 약간은 버려야 한다는 의견도 들으실 수 있을 겁니다.) 하지만 이 문제는 환경을 파괴하고 경제적 이익을 취한다의 개념이 아닙니다. 이미 개발이 될만큼 될 산을 단 한사람의 고집으로 생돈을 날린 사태일 뿐입니다. 자꾸 문제의 본질을 오해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님께서 잘못 이해하시고 이기적이라고 실망한다고 말씀하시면 어떡하나요.
님께서 자연을 끔찍히 아끼시고 지율스님을 지지하는 마음 알겠습니다. 하지만 이 곳에 계신 분들을 전부 자연보다 돈을 중요시하는 이기적인 사람으로 몰고 가시진 않으셨으면 하네요.
SlayerS[Dragon]
05/02/10 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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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뇌하는 리버//
하나, 이번 공사건에 반대하는 사람이 찬성하는 사람보다 많나요?
둘,지율의 행동이 더 유치합니다;; 일반시민이 보기엔.
셋,경제적 손실없이 환경을 지킬수 있는 방법? 그게 뭡니까?
넷,정부의 책임이라, 이미 개발된 공사를 가로막고서 방해하는 지율의 행동이 책임이 더 크다고 보는데요? 대선 공약이라는것은 한나라의 대통령을 뽑는데 중요한 지표인데 그런 공약을 함부러 했을거라 생각하십니까?
Velikii_Van
05/02/10 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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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보고 있다 한말씀 올립니다. 경제적 손해.. 중요합니다. 경제와 환경 중 어느 쪽이 중요하다 하는 것은 사람마다 판단기준이 다르니 따로 언급하지 않겠습니다.

제가 말하고자 하는 것은 천성산 문제를 천성산 하나에만 국한해 보시는 분들 때문입니다. 천성산 문제는 단순히 천성산 원효터널 하나에만 국한되는 문제는 아닙니다. PGR은 프로게이머 처우 문제에 대해서는 '선례를 남겨서는 안된다'며 들고 일어나시던 팬 여러분이 모여 있는 곳 아닙니까? 천성산 문제 역시 앞으로의 정책결정방향이나 정책집행시에 선례가 되고, 한 번 더 고려해보게 하는 결정력을 행사할 문젭니다. 향후 결과에 따라 어쩌면 장기적으로 수조원이 넘는 손해를 가져올지도 모르는 환경파괴를 막는 데 일조할 수도 있다는 거죠.

너무 표면적인 것만 보지는 말아 주십시오. 2조원이란 금액은 분명 천문학적인 금액입니다만.. 거기에 현혹된 나머지 표면적인 부분만을 봐서는 안됩니다.

당장 인식을 바꾸시라고 말씀드리진 않겠습니다. 최소한 '세금 2조원 낭비 vs 달랑 산 하나'라는 문제라고만 생각하지는 말아주세요.
발걸음
05/02/10 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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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신분 참으로 난감하시네.. 말이 안나옴.
제가 보기엔 글쓰신분 돈이 엄청 많으신 분 아니면 세금에 대한 개념이 없으신 분인듯.
정말로 환경에 대해 걱정하신다면, 지금 진행되고 있는 공사를 막는것보단 앞으로 그런 계획을 못세우게 하는게 훨씬 좋은거 같은데요?? 진행되고 있는 공사는 중단되어서는 안되지요. 거기에 쏟아부은 국민의 혈세가 얼만데요! 모든 국민들에게 그 돈 돌려드릴거 아니라면 이런글 자제 하십시오. 오랜만에 개념 없는 글 보는거 같네요.
그리고 너무 세상을 흑백논리로만 보지마시기 바랍니다.
상갓집개
05/02/10 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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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력의 힘이 얼마나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일수 있는지 다시한번 깨달았습니다 다른분이 썼다면 이렇게 공격적인 댓글들이 달리진 않았을텐데
안타깝내요
05/02/10 23:19
수정 아이콘
Velikii_Van// 반대로 생각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이번 선례는 "투정"을 부리면 정부의 정책이 바뀔 수 있다는 선례로 남을 것입니다.
만약 이런 선례를 바탕으로 다른 집단이 집단이기주의적인 행동을 할 경우,
그리고 그것이 타당하지 않더라도, 여론이 기울게 되면,
정부는 또다시 그것을 수용해야 하는 처지에 놓이게 되는겁니다.

물론 환경은 중요합니다. 친환경적인 개발, 지속 가능한 개발이 추진되어야 함이 옳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우리 주위에서 이미 충분하게 환경 파괴는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그 것들 다 제쳐두고 천성산 하나에만 얽매이는 우리들 모습이 너무나 안타깝습니다.
공안 9과
05/02/10 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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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간척사업이나 동강댐 건설에 많은 사람들이 반대했던 이유는 결국 개발이익이 보존이익보다 적었기 때문입니다. '지구가 아프기 때문'이 아니라요. -_-;

고뇌하는 리버님의 의견이 훨씬 현실성 있다고 느끼시지 않나요?

죄송한 말씀이지만 글 쓴분의 주장은 '우리 X준옵하 욕하지 마세요' 정도의 수준으로 밖에 안보입니다.
상갓집개
05/02/10 23:24
수정 아이콘
부안사태도 생태파괴다 지역이기주의다 말이 많습니다만

결국 들어가 보면 형제끼리 싸우게 되고 친구끼리 다투게되고 부모자식간에도 등지게 된다더군요 내앞에 그런일이 벌어진다면 아무도 자유로울수 없을거 같습니다
고뇌하는 리버
05/02/10 23:25
수정 아이콘
SlayerS[Dragon] 님//
"하나, 이번 공사건에 반대하는 사람이 찬성하는 사람보다 많나요?"
이런 글이 나올까 봐 예까지 들어놨는데 이런 반문을 하시니 난감하네요. 제가 '돈 1억 내 놔라' 하고 단식하면 정부가 돈 1억 주겠습니까? 환경단체 측의 의견도 일리가 있고 거기에 동의하는 사람들도 적은 수가 아니니 정부가 수용했다는 것입니다. 터무니 없는 논리지만 죽으면 안되니까 무조건 들어줬다는 것이 아닙니다.

"둘,지율의 행동이 더 유치합니다;; 일반시민이 보기엔"
이건 별로 대꾸하고 싶지 않네요.

"셋,경제적 손실없이 환경을 지킬수 있는 방법? 그게 뭡니까?"
그렇죠. 논의의 촛점은 이것이 되어야 하는 거죠. 엉뚱하게 뭘 먹었나 안먹었나가 아니라...
링크하나 걸어 드립니다 http://www.pressian.com/scripts/section/article.asp?article_num=30050131114530&s_menu=사회
이 주장이 전적으로 타당하다고 믿지는 않지만 적어도 올바른 논의가 되려면 이런 방향으로 접근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양측의 의견을 제대로 알지도 못하고 무조건 내 피같은 돈 다 날라간다고 하는 것 보다는 말이죠.

"넷,정부의 책임이라, 이미 개발된 공사를 가로막고서 방해하는 지율의 행동이 책임이 더 크다고 보는데요? 대선 공약이라는것은 한나라의 대통령을 뽑는데 중요한 지표인데 그런 공약을 함부러 했을거라 생각하십니까?"
이 말은 무슨 말인지 모르겠습니다. 좀 생뚱맞네요.
노무현 대통령이 대선공약으로 공사를 중단한다고 했습니다. 님께서 하신 말씀은 그게 심사 숙고해서 결정한 훌륭한 공약이었단 뜻인가요???
Velikii_Van
05/02/10 23:25
수정 아이콘
nting님 / 정부가 내놓은 안이 가장 환경적인 답안이란 것은 잘 납득이 가지 않습니다. 제가 듣기로는 경부고속도로를 따라 고속철 노선을 내면 이미 개발이 된 지역이라 환경파괴를 줄이는 것 외에도 추가 공사비 절감 효과까지 있다고 들었거든요. 아마 미디어다음 뉴스에서 봤던걸로 기억합니다. 정부의 안이 가장 환경적인 답안이라뇨. 함부로 단정짓지 말아주세요.

그리고 댓글 보시는 여러분들께 드리는 말씀입니다만.. 천성산 터널문제가 지율스님 한 분의 노력만으로 바꼈다고 생각하십니까? 그 이면에는 많은 환경단체와 같은 압력단체의 힘들이 작용했을 겁니다. 한 사람의 억지로 정책이 바뀐 것이 아니란 거죠. 정부 시안은 사람들의 중지가 모였을 경우 얼마든지 바뀔 수 있는 문젭니다. 민주주의 공화국 아니던가요?
김군이라네
05/02/10 23:26
수정 아이콘
아.. 정말 리플읽다고 열받아 돌아가시겠네요
첫째로 이 작곡가인구님(이젠 님이라고 붙이기도 싫네요)의 사상..
스겔식으로 완전 고도의 지율까로 보일정도로 기가 막히게(?)글을 쓰시네요.. ^^..
그리고 전 지율(이'딴'사람을 스님이라 부르고 싶지도 않네요. 불교에 다니시는 할머니를 생각해서라도..)이 누군지도 모르지만
뭐가 더 중요한지는 압니다.
2조가 얼만큼의 돈인지는 알고계신지? 경제개념이란 자체가 없으신것같네요. 제가 얼마전에 사커월드에서 보기로는 첼시의 구단주(로만)의 제산이 4조원.. 삼성회장이 2조원이라고 하던데....
아.. 여긴 잡설이구요..
이야기를 계속 지율=환경을 지키는자=우리가 나아가야할길 vs 자연보단 돈을 밝히는 이기적인 사람 구도로 몰고가는 꼴이 아주 우습습니다.
우린 생각이 없나요? 그 둘을 충분히 저울질을 해보고 내린결정이란말입니다. 님은 그 저울질에서 지율의 편에 섰을지 모르지만 전.. 그리고 우리 국민의 대다수는(아마도)반대의 손을 들었다는거죠.. 그러니가 님이 우리의 말을 듣고 실망이네요 이런분들이 이렇게 많다니~ 어쩌고 저쩌고 할 자격은 없다는겁니다.
P.S 정부가 국책을 중단하는 이유가 그 지율이란 사람이 죽을까봐 그런것같나요? 완전 피식이네요.. 그 지율이란 사람이 죽으면(물론 죽을일은 없어보입니다.. 100일동안 단식하고도 살아있는 분이니 ^^) 그동안 노무현정부를 못마땅하게 생각하는(차마 공식적으로 밝히지는 못하겠습니다만 다들 아실거라 믿네요.. XX신문들.. ~~~당등...)사람들이 사람목슴 어쩌고 하면서 일어나고.. 또 불교계는 불교계대로 일어나고.. 또 환경단체는 환경단체대로 일어나겠고... 엄청난 혼란을 가져오게 되기때문입니다.

아.. 흥분해서 글이 엉망이네요 -_-;
일단 이분은 토론이 어떤건지 가슴에 손을얻고 3초간 생각한뒤 글을 "꼭"다시 써주셨으면 하네요
(저도 뭐.. 사돈남말할처지는 아닙니다만.. 하하;;)
05/02/10 23:27
수정 아이콘
고뇌하는 리버님/ 이번 일은 지율스님의 개인행동이 맞습니다.
처음에는 여러단체가 모여 올해의 인물로도 뽑고 요란을 떨었지만,
법원 판결 이후 거의 모든 환경단체들은 천성산이 뚫리는 것을 기정사실화하고 있었습니다.
대략적으로 그 때 상황을 유추할 수 있는 글입니다.
http://news.naver.com/news/read.php?mode=LSD&office_id=032&article_id=0000101877§ion_id=001&menu_id=001
이후 언론의 집중조명을 받자 언제 그랬냐는 듯이 태연하게 지율스님을 옹호하고 있는거구요.

그리고, 환경단체측에서 주장하는 내용은,
천성산 습지가 파괴될 가능성이 있다..에 그치고 있으며,
환경보호가 가능한 대안 노선이라는 것도 어느 정도 경제적 타당성(보상비용 따위)이 있는지 구체적으로 확인된 사항이 아니며,
2003년 노선 재검토 당시 참여한 교수진이 뒤늦게 발표한 것에 불과합니다.
이러한 사정을 미루어 볼때 아직 환경단체 측에서는 명확한 증거를 하나도 제시하지 못한채,
환경재평가 요구에 그칠 수 밖에 없는 것이 현실입니다.
05/02/10 23:30
수정 아이콘
Velikii_Van// 죄송합니다..-_-;; 그만 화가 치밀어서 얼토당토 않은 말을 해버렸네요. 이전 리플은 삭제하겠습니다.
피터팬을 꿈꾸
05/02/10 23:31
수정 아이콘
전 지율 스님이 환경 운동가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Not in my backyard(맞나?) 현상일뿐입니다.
제가 만약 그분 입장이라면 터널 공사를 하게 하겠습니다.
그리고 그 터널로 생기는 이익에 일부를 그 산에 환경을 살리고 주위 환경을 살리는데 써 달라고 하겠습니다.
작곡가인구님 제가 나름대로 생각하는건 혹시 반복적강조에 의한 자기 최면에 빠져 있지 않나요?
예를 들어 누군가를 사랑한다 사랑한다 사랑한다.... 속으로 끊임없이 생각하면 실제 자신의 감정과 상관없이 그 사람을 사랑하게 됩니다.
그건 진실된 사랑이 아니죠..그건 최면입니다.
반복적인 자기 최면을 작곡가인구님 스스로 걸고 있는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처제테란 이윤
05/02/10 23:35
수정 아이콘
2조5천억원이 지율승이 키우는 개 이름인가보죠
lightkwang
05/02/10 23:36
수정 아이콘
환경과 경제 양자 택일.. ㅠ-ㅠ
환경과 경제발전 둘다 어찌 따지고 보면 다 인간을 위해 하는것
아닙니까? 어느 쪽을 택하던 자기 마음이겠지만..
기회 비용을 충분히 고려해야겠습니다.
그리고 글쓴 분 그 아는 교수분 통해서 좀 알아봐 주시죠
유흥업소 등지로 이미 다 망가질때로 망가진 천성산..
왜 지율승은 그 유흥업소부터 없앨 생각 안하시냐구요?
글쓴거에서 보이셨듯 지어질땐 모르셨겠지만 이젠 아시지 않습니까?
제 생각은 터널보단 그 유흥업소나 숙박업체 그리고 그 산에 있는
절에서 나오는 오염이 더 안좋을것 같네요 천성산에게는..
지율승 정말 환경 위하시면 계시는 절도 다 없애야죠.
산 깎아서 절 만드는 거 친환경적으로 볼때 말이 됩니까?
근처에 절 있으면 가보십시오. 그 향 냄새 그리고 그 암자 주변에
촛농들.. 말도 못합니다.
지율승께.. 전국 산들에 있는 절들부터 일단 좀 없애서
산들 숨좀 쉬게 해달라고 좀 전해주십시오.
테란유저
05/02/10 23:36
수정 아이콘
pgr이 전국민을 대표하는것은 아니지만
현재 pgr에서 지율스님을 찬성하는 분들이 거의 없다고 보여지는군요.
상갓집개
05/02/10 23:37
수정 아이콘
우면산터널이 한참 문제가 된적이 있습니다 많은잡음을 내며 뚫어논터널

하지만 막상 완성되니 이용하는 시민은 예상보다 너무 적었고 많은분들이 이용료가 비싸다고 이용을 안하는것이다 라고하셨지만 한편으로 우면산터널은 이용료만에 문제가 아니고 사업성자체가 부족했다는 견해가 지배적입니다 굳이 터널을 이용하지 않아도 강남으로 넘어오는데 별불편함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사업과 관계된 사람들은 쉬쉬 하지만 왠만한 사람들은 다아는 죽은 우면산터널 많은걸 그냥 산에다가 전쟁났을때 이용하라고 방공호 하나 크게 팠다고들 말하죠
05/02/10 23:37
수정 아이콘
고뇌하는 리버님/ 저 프레시안의 기사....
우선, 대구대에는 지리학과가 없습니다.
저분이 교양으로 지리를 가르치실지는 모르겠지만,
제가 알기로는 대구경북환경연구소 연구기획부실장이 더 정확한 직함으로 알고 있습니다.
환경단체쪽에 약간 기울어 있는 글이기에 내용을 가려 읽는 편이 좋을 듯 합니다.
05/02/10 23:40
수정 아이콘
지율 스님이 정말 제대로 된 스님이라면 왜 그터널 가지고만 그럽니까? 다른 터널들 할때도 그래야지. 정말 지율스님을 우상시하는 언론도 이해안되고, 비구니 하나 때문에 우리 세금이 버려진다는것도 정말 아깝습니다. 그 돈으로 환경단체에 기부를 하거나, 결식아동들 한끼라도 더 먹이는게 훨 낫겠습니다.
완성형폭풍저
05/02/10 23:40
수정 아이콘
상갓집개//
음.. 님께서 말씀하신, 우면산 터널은... 통행료의 문제가 크죠.
남부순환도로는 알만한 사람은 다 아는 죽음의 체증도로입니다. 그럼에도 이용하지 않는것은... 왕복 4000원의 압박이죠...-_-;;;
덕분에 지금 엄청난 적자를 기록하고 있죠. 애물단지로 전락했습니다.
완성형폭풍저
05/02/10 23:41
수정 아이콘
아크//
음.. 지율스님이 문제삼는것은 환경문제도 환경문제지만, "도룡뇽" 아닌가요..?
다른 터널이 뚫리는 그 산엔... 도룡뇽이 없었나보죠..(농담아닙니다)
언론이야, 가쉽거리 찾기에 혈안이 되어있는 분들이니... 말 다했죠...
아자씨
05/02/10 23:47
수정 아이콘
작곡가인구님//
이렇게 커다랗게 불 질러놓고 불길이 뜨겁다고 도망가시면 안되죠~
불끄고 가세요~ 그게 사람의 '기본'이 아닐까요?
05/02/10 23:48
수정 아이콘
이 문제에 대해서 지켜보겠다고 선언한 이상, 제 입장에서 할말은 없지만, 의외로 이 글이 pgr에서는 꽤나 민감한 주제네요.

감정보단, 항상 상대방 입장도 생각해주시길....Pgr이 분열되는건 보기 싫습니다.
상갓집개
05/02/10 23:50
수정 아이콘
댓글만 바도 알수 있듯이 대부분에 pgr분들은 한바향으로 의견을 모으셨고 반대의견을 가진분들은 소수이니 큰분열은 아닌듯 싶습니다
다만 댓글을 안달고 그냥 지켜보기만 하시는분들이 더무섭습니다
난이미 모든걸 알고있다 그런눈 같으셔셔들^^
그랬나벼
05/02/10 23:52
수정 아이콘
너무 확대해석하지 마십시오.
원론적인 이야기 늘어나봤자 동감할 사람 없고 공감할 사람 없습니다.
일개 민간인이 스님, 승려에게 이런 말 하는 건 무례한 짓이지만,
지율승려께서 먼저 세상 돌아가는 이야기를 아셔야 할 것 같네요..
Velikii_Van
05/02/10 23:53
수정 아이콘
지율스님이 천성산 터널문제에 결정적인 기여를 한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가급적이면 천성산 문제에서 지율스님을 배제하고 생각해 주십사하는 부탁을 드리고 싶네요. 댓글을 보면 지율스님 개인을 공격하는 내용들이 많이 보입니다. 하지만 그것은 부가적인 내용이며, 천성산 문제는 그와는 별개로 다루어져야 할 문제가 아닐까요?

물론 원 게시물이 지율스님에 초점이 맞춰져 있는 건 사실이지만 그렇게 부탁드리고 싶네요. 게시물 쓰신 작곡가인구님께도 그렇게 부탁드리고 싶습니다.
상갓집개
05/02/10 23:55
수정 아이콘
어른들이 알고 보면 나쁜사람 없다고 하셨는대
무슨일이 생겼을때 1:1로 그사람얘기좀 들어밨으면 좋겠습니다
대통령선거나 국회 의원 선거할때도 이사람이 정말 그일에 맞는사람인지 그냥 메스컴이나 의존하게 되니 답답할때가 많죠
공안 9과
05/02/10 23:57
수정 아이콘
그간 언론보도의 행태를 보면 왜 이 곳에 올라오는 글들의 제목이 '천성산~' 이 아니라 '지율스님~'으로 일관되고 있는지 알 수 있죠. 단식이 진짜 단식이었는가도 같은 맥락이구요.
Jjokobar
05/02/11 00:01
수정 아이콘
처음 글씁니다.
앞으로는 정부도 여론을 무시한채 산깍고 터널뚫고 마구잡이로 공사할 수는 없게 되었습니다.
이십년전처럼 일단 허물고보자! 이럴게 아니라 철저히 조사하고 상식적인 공사를 해야한다는 뜻입니다.
이번에 입은 2조원의 손해는 엄청난 액수입니다만, 이런 긍정적인 측면도 생겼다고 생각합니다.
지율스님은 의도했든 아니든간에 나름대로 총대를 맨 셈이고, 분.명. 위에 언급한 긍정적인 효과도 가져온 행동을 한 것이죠.

저는 지율스님 싫습니다. 꽉막혔고, 언론플레이의 달인인듯합니다.^^
05/02/11 00:02
수정 아이콘
덧붙여서 작곡가인구님, 님의 의도를 이 글과 님이 이 글에 쓰신 리플을 통해 확실히 알게 되었습니다. 진작 저 아랫글에도 그렇게 써놓으셨으면 조금 더 개방적인 토론이 될수 있었을텐데....아랫글에서 너무 많은분들의 반감을 샀었기에, 이번글에서는 정말 일방적이라는 말을 써도 모자랄만큼 너무 밀리시고 계시는듯....
상갓집개
05/02/11 00:05
수정 아이콘
YaKaMa님// 길게 말씀 드리고 싶은대 모라 딱히 떠오르지 않는군요

그냥 님글을 보는순간 내라는 대답이 그냥 나오내요

정답에 근접한글을 써주신듯 합니다
당신은구라대
05/02/11 00:07
수정 아이콘
ㅡㅡ;;;;;;;;이 글 쓰신분 진짜 아주 제대로 코미디이신데요
아주 쉽게 예를 들죠 그 2조억원가량의 돈으로 자신의 부모님이나 자신의 이웃 친척 친구들이 굶어죽는다고 생각해보십쇼
그래도 지율스님 만세!만세! 하며 외치고 땅땅 거리실겁니까?
님이야 말로 현실을 생각하세요 지금 우리나라의 현실이 그런겁니다.
달랑 천성산 하나 갖고 따질게 아니란 말입니다.
미래가 달렸다고요?앞으로 정부가 계속 자연을 훼손을할거라고요?
그거 그냥 내버려둡니까?참나 웃겨서 말이 안나옵니다.
생각같아선 그냥 욕을 바가지로 먹여주고 싶어도 pgr의 규칙이 있기에 참습니다ㅡㅡ
당신은구라대
05/02/11 00:10
수정 아이콘
결국.. 경제가 더 중요하단 말씀이시네요. 온 국민의 손해.. 어불성설한 행동이라고 생각되나요? 정말.. 많은 사람들에게 실망하게 되네요. 사실 처음 글을 적을때 환경을 지지하는 사람쪽이 많을 것이라고 당연스럽게 생각을 했는데.. 사실적으로 이기적이네요. 당장의 손해만 생각하고, 그게 싫어서.. 이제 저도 댓글을 달지 않겠습니다.


이 댓글만 봐도 완전 코미디죠
아까 위에 댓글에서도 결식아동10만명이 15년간 굶을 필요 없이 끼니를 뗴울수 있는 돈입니다. 님은 천성산은 중요하고 이 불쌍한 결식아동들은 그냥 굶어죽어도 괜찮나보죠?너무너무 잘 살아서 상관없다는 식인거 같습니다. 아주 배부른 소리를 쩍쩍 하시는군요

2조원이 무슨 지율의 개 이름입니까?님 강아지이름이라도 됩니까?
님 돈 많아요?2조원 사회에 기부할만큼 있어요?그깟 2조원?참나 어이가 없어서 나참나 무조건 남의 의견은 듣지도 않은채 자기가 무조건 옳다고 우기고 무슨 꼭 광신교들이 무조건 이 종교 믿어야 산다는식의 논리네요
하스바리
05/02/11 00:13
수정 아이콘
빨갱이도 아니고 녹갱이네요..
정말 열받아서 씁니다.
글쓰신분이나 이해를 좀 해볼려고 노력좀해보세요.
그리고 실컷 사람들 열받게 해놓구선
쓱~ 나가버리는거는 모랍니까?
하스바리
05/02/11 00:16
수정 아이콘
천성산 주변에 여관 노래방은 몰랐다.. 이러면 되겠지만
점점 거대화되어가는 그 절에 대해서 설명좀 해주시죠.
뭐 굴파고 불상 넣은 다음에 한걸음걸음에 돈을 받는다는..
기막히네요.
혹시나 환경때문이 아니라 지율이 돈벌이가 안될까봐 그런거 아닐런지.
당신은구라대
05/02/11 00:17
수정 아이콘
하스바리님 말에 동감
진짜 열받죠-_-;자기는 남을 이해하지 않으려 하고 무조건 자기가 옳다며 이해시킬려고만 하고 있는 -_-
당신은구라대
05/02/11 00:18
수정 아이콘
자기자신 스스로가 이런문제를 낳아놓고선 나 이런거 싫어 하면서 나가버리는 무책임함 아주 대단합니다 상장이라도 갖다 줘야되겠네요
우주최강억지상으로요
스머프
05/02/11 00:23
수정 아이콘
단식

방법이 잘못되었을뿐입니다.

전 그방법이 싫은겁니다.
Ever Free
05/02/11 00:31
수정 아이콘
작곡가인구님, 고등학생도 아니고 대학생이신거 같은데, 대학생이시면 책임을 질 줄 아셔야 합니다. 또, 지성과 합리도 곁들여야 하고요. 대체 왜 이런 글을 올리셨는지? 여기가 네이버 사회게시판이라도 된답니까???
05/02/11 00:32
수정 아이콘
글쓰신분 저도 환경문제를 해결하라고 주장하면서 단식하면 간디이상으로 존경하실껍니까?
Mark-Knopfler
05/02/11 00:37
수정 아이콘
1. 노무현대통령은 대선후보시절 선거유세에서 천성산 터널공사 중지를 공약으로 내세웠습니다.
그리고 당선된 뒤 대변인을 통해 터널 공사 중지를 검토하겠다고 공식적으로 답변했습니다.

2. 건교부는 터널 공사가 천성산을 지나가는 안으로 확정된 뒤 지율 및 환경단체의 반대에 민,관
합동조사를 하겠다고 공식발표를 합니다. 그리고 몇 달후 아무 통보없이 민,관 합동조사가
아닌 정부 단독 조사 결과 생태적으로 보호할 동식물이 없으며 환경적으로 아무 문제 없다고
발표, 공사를 재개합니다.

그리고 이에 반대한 지율이란 사람은 단식을 하게 되고 환경단체에서는 천성산에
보호 도룡뇽종이 있다고 발표합니다.


3. 분명 공약으로 내세운 노무현대통령께서 일정부분 이번 일에 책임을 느끼셔야 할 것이고
시대가 바뀌어가고 있든데 그동안의 관례, 관행처럼 사회적인 합의를 충분히 이끌지 않은채
공사 진행을 밀고나간 정부측 책임도 물어야 할 것입니다.


4. 지율이라는 사람이 과연 지독히 이기적인 사람이어서, 아니면 지독히도 고집이 쎈 사람이어서
안하무인격으로 단식 비스무리한 것을 했나?
솔직히 그렇지 않다고 생각한다. 일신의 안녕을 위해서 쇼했다고 믿고 싶지 않다.
자기가 사는 곳에 터널이 지나가니까 못하게 하려다 정부가 안들어주니까 단식쇼를 했다고
생각지 않는다. 제가 과문하여 그 사람(지율)의 생명이란 화두를 잘 이해하지는 못하고 있지만
도룡뇽의 삶이, 천성산의 물줄기가, 그곳의 나무가 우리의 삶과 연결되어있다고 믿고 있다.
뭔 뜬금없는 얘기냐하겠지만 그렇다고 생각한다. 우리가 쓰는 비누거품이며 공장에서 만들어
내는 섬뜩한 하야디 하얀 굴뚝연기하며...그게 다 어디로 갈까...다 바다로, 땅 속으로, 그리고
증발하여 대기중으로...그리고 토양으로...비가 내리면 그 비속으로 그 비를 맞고 자란 새싹으로
그렇게 순환한다던가...그런 의미로 천성산을 그 사람이 지킨 것이라고 믿는다.


5. 지율이 손해보는 돈 (= 내 세금)을 충당한다면 터널 막아도 된다.
그 사람이 악다구니를 써대며 막는 바람에 무지막지하게 큰돈이 낭비된다. 다 내가 내는
세금이다. 이 시간에도 최저생계비에 목매며 살아가는 노인, 미성년가장, 고아원, 등 사회적
약자들 생각은 해보았나? ...맞습니다. 손해보는 엄청난 세금, 그리고 몇푼의 정부보조금과 도시

락에
허덕이는 최하층 서민, 그리고 세금정확히 떼여지는 봉급쟁이 중산층 입장에서 보면 맞는
말이다. 그런데 말입니다. 그렇게 무지막지한 돈을 쏟아부어야하는 사업에(인터넷에 떠도는
손해비용이면 거의 국책사업 수준입니다.) 전반적인 사회적 합의, 하다못해 터널이 지나
가는 주변의 지역사회의 합의도 이끌어내지않고 과거의 관례처럼 밀고나가는 사업진행방식은
무어란 말입니까? 그런뒤 이미 쏘아진 화살이니 지금 중지하면 손해본다. 이런 정부는 뭔가요?
누군가 비난을 받아야 한다면 지율찬성측도 아닌, 지율반대측도 아닌 정부가 되어야한다고
믿습니다.
이번 것은 시행착오라고 생각합니다. 어쩔수 없었다, 관행대로 한 것이다, 그렇게 계속 되어
오던 것을 바로잡아가는 데서 온 시행착오라고 생각합니다. 지율이라는 사람이 잘나서 이런
의견분분한 전장의 핵심인물이 된것이 아니라 언젠가는 일어났을 시행착오의 첫번째 주자였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터널얘기와 PGR글을 보다보니 환경문제를 다시한번 생각하게 된것은 찬성,
반대 문제를 떠나 좋은 일인것 같습니다.)

6. 환경비용....

일일히 환경영향평가 꼼꼼히하고, 전문가 불러와야하고, 거기에 시간쓰지, 지역시민에게 홍보
해야하지, 직진이 아닌 약간 돌아가게 설계를 해야하는 손해도 있지...모든게 비용이긴 합니다
만 애초에 이런 큰 손해를 보지 않으려면 앞으로라도 이런 환경비용을 포함해서 정부사업을
진행해나가야 하는 것 아닐까요?
전반적인 사회인식은 나라가 힘들다 보니 환경인식은 못할 형편이고, 언제나처럼 효율문제
(돈, 시간, 인력), 관례대로, 관행대로, 로비로 정부시책은 매번 일방적이 될 수밖에 없으니
이런 문제는 언제라도, 어느때라도 계속 일어날 것 입니다.

이제 OECD국가에 포함되었다고 , 교토의정서에 합의했다고 정부는 홍보만 할게 아니라
모든 정부사업에 환경비용을 생각하며 실행을 했으면 합니다.

환경비용이 첨가되어 더 비용이 많이 들더라도 그걸 우리정부가 가야할 지향점이 아닐까요?
전반적으로 환경에 대해 돈을 쓰는 것을 아까워하지 않는 인식으로 바꾸어나가야하는게
바람직한게 아닐까요? 그렇게 믿고 싶습니다.

직접적인 환경사업에 쓰이는 돈(쓰레기소각시설, 수질정화, 등), 환경전문가 비용
사회적인 합의에 걸리는 시간, 결론 도출과정에서의 국론 분열, 모든게 돈으로 연결되지만
언젠가는 정부가 염두에 두고 해야 될게 아닌가요? 그게 왜 하필 지금 천성산이어야하고
왜 하필 우리세대가 책임져야하느냐? 휴...그럼 어떡하겠습니까...열받지만 이해해주시면
안되겠습니까? 계속 다음 세대로 다음세대로 미루다보면 너무 늦는 것을 아닐까 걱정됩니다.
그래서 두려워서 이 토론에 이렇게 댓글 달고 있습니다. 우리가 환경문제에 대해 적당히
개천물이 더러워진다고, 비오면 산성비아닐까 걱정한다고 하며 적당히 적당히 환경문제에
대해 생각해오다가 그사이에도 점점 죽어가는 강과 산이 순식간에 돌이킬 수 없는 순간까지
오지 않을까 걱정됩니다.

6. 지율을 떠나 생각해도...
우리부터 합시다.... 이것밖에 결론이 안나오네요...
우리가 정부에 압력을 넣어야... 사회적인식이 환경비용을 감당할수 있게 바뀌도록
관심을 가져야..그래야 뭐가 되도 되지 않을까합니다.

세제를 사용하더라도 친환경세제를 사용하고(음..이것도 환경비용이겠네요... 일반세제보다 추가비

용이 더 생기니), 먹을만큼만 먹어서 음식물쓰레기줄이고, 몸무게도 줄이고(비만으로 인한 사회적
비용도 줄이고)
정부에서는 오염규제정책을 펼쳐 오염배출업체허가를 엄격하게 하고
허가를 내준뒤에도 감시, 관리,감독을 꾸준하게 하고, 위반시 즉각 제재를 가하고...
그런 인식을 가진 집단이 정부 권력을 행사할 수 있게 시민인 우리가 지지를 해야하고...
무지개너머
05/02/11 00:40
수정 아이콘
환경... 중요합니다.
경제... 그것도 중요합니다.

둘 사이에 합의점을 찾아야겠죠.

이번 지율의 단식은... 좀 잘못되었다고 봅니다.

이미 시작된 천정산 공사

중지하면 막대한 경제적 손실을 가져올수 밖에 없는 공사를 걸고 넘어질게 아니라.

합의점을 공사는 하되 앞으로의 이런쪽의 사업에 대해서 더 강한 협의와 제제를 요구하는

그런의미의 단식이 되었으면 더 좋았을텐데 하는 생각을 가져 봅니다.
i_random
05/02/11 00:42
수정 아이콘
아까전에 글에도 리플을 달아서 퍼온 글이지만
이글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하네요
님의 글을 보면 너무 맹목적으로 지율을 믿고 있는 거 같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글이 논리적이지 못하고 설득력이 부족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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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성산 바로 옆에 사는 그러니깐 양산 덕계 사는 사람입니다.
그산에 대햐 아주 말들이 많더군요. 평소 보지도 못한 교수까지 나서서 산에 올라가고 있던데 그 교수도 겨우 1년에 한번 오는 사람입니다.
끝에 천성산에 살아 보라 하셨는데 천성산 옆에는 여관이 즐비하고 노래 방이 즐비합니다.
그리고 산에는 여너 산과 다를바 없습니다. 교수라는 사람이 얼마전에 사진찍고 가던데 그사람 1년에 한번 이산에 올까 말까 하는 사람들입니다. 365일 여기 사는 사람인 우리는 지율스님의 말도 웃기고 그 환경을 존경한다면서 천성산에 학생 몇명 데리고 오는 교수도 웃깁니다.
얼마전 모 교수의 기사를 보니깐 딱 그 교수는 연구비 타기 위한 소리만 하더군요.
천성산 밑에 가보시면 우리주민들이 싫어 하는 여관들이 즐비합니다. 그리고 벌써 도로까지 건설되어 있습니다.(인도 공사도 되어 있슴)

그리고 지율스님이 천성산에 목숨거는건 부산 시민이면 다 알겁니다. 그 스님 이 산외에 목숨 걸었던게 한두개가 아닙니다. 물론 양산 시민으로서 건설을 반대했습니다. 반대한 이유는 소음등의 문제로 반대한것이지 지율스님과 같이 환경 오염 문제는 말도 않되는 말입니다.

만약 지율스님이 산을 보호 할 마음이 있었다면 산중턱에 아파트 건설할때 왜 가만히 있었고 또 인도 건설때 가만히 있었습니까?

차리라 터널이면 아파트 건설같이 보기 좋게 산을 깍지는 않을것인데 아파트 건설은 되고 터널은 안된다. 지율스님을 좋게 보지 못하는 이유가 여기 있습니다 2005/01/13

아울러 부산에는 지율스님과 같이 국가 기관의 건설이나 행정에 사사건건 나서는 스님이 한분더 있습니다. 영도 다리도 아마 그 스님이 목숨 걸겁니다.

공무원들이 오죽하면 공사 이전에 먼저 그 스님을 모시는 자리까지 만듭니다. 그래야 나중에 나서서 시민들 선동하지 않으니깐요. 이건 어면한 현실입니다.

지율스님이 목숨거는것에 여기 365일 사는 사람으로서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이 산은 이미 여관, 노래방, 대형화된 사찰 (심지어 실버 타운까지 사찰에서 운영함 산에 굴파서 부처님 넣어 놓고는 걸음 걸음 돈을 놓도록 되어 있음), 음식점, 대형 온천 랜드가 즐비 합니다.

그런것 할때는 가만히 있다가 터널 공사때 나서는것 여기 주민들이 보면 아주 웃기는 작태입니다. 물론 반대하기 때문에 크게 말을 하지 않았는데 우리가 반대 하는건 소음 관계 때문입니다. 혹시 집에 있으면 소음이나 나지 않을까 해서요.

한나라당 의원에게도 그 책임이 있습니다. 무조건 양산에 고속철 통과 반대 식입니다. 그기에 지율스님의 억지 주장

의심 나시는분들은 사진기 들고 부산 고속 터미널 내려서 양산 서창행 버스를 타시면 30분이면 서창에 도착하실겁니다. 거기서 천성산을 하나 하나 짚어 보십시요. 2005/01/13

지율스님이 순수하다고 하실분 없을 겁니다.
차라리 터널 공사 되면서 여관이나 술집과 같은 시설들이 장사가 안되서 나갔으면 좋겠습니다. 그게 더 우리 2세들을 위한 것을 지도 모릅니다.

자연 보호 하셨는데 터널 통과 입니다. 산의 꼭대기 자연과 관계 없습니다. 어느 교수가 말도 않되는 소리 했던데 지하수는 벌써 온천 개발해서 터내고 있습니다. 음식점 마다 지하수 파이프 꽂아서 퍼내고 있습니다. 터널 때문에 지하수가 어떻고 하는건 말이 안됩니다. 한마디로 산중턱에 물은 벌써 인간들이 개발해서 다 퍼내고 있다는 말입니다.

도룡용이든 뭐든 산에는 목장도 있고 목장에 젖소의 배설물들이 흐르고 중간 중간에 약수터 말들어 놓고 나오지도 않는 약수 찔찔 거리는거 기다렸다가 받는데 지금 아파트 공사가 더 많이 계획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사철은 엄청납니다. 규모는 어지간한 기업과 비슷할겁니다. 경상도 지역 사찰 규모들은 아실거지만 그 사찰이 짓고 있는 실버타운, 납골당 대형화되어 가는 절간들 그리고 굴을 파서 부처님을 넣는 것까지

지율스님은 자기 고집으로 큰 잘못을 저지러고 있습니다. 만약 필요하시다면 제가 기사를 만들고자 사진을 찍고 있는데 올리겠습니다. 2005/01/13

대규모 아파트 공사와 또 서창과 양산간 도로가 공사 중이거나 계획중입니다.
여기는 시골과 같습니다. 그도로가 있어야 합니다. 아니면 30분에 한번 오는 버스를 기다렸다가 양산 버스 타면 40분 걸립니다. 부산까지 30분 울산까지 30분
여긴 공장 지대입니다. 천성산 앞에 공장이 많고 때 여기 주민들은 양산시민이지만 부산에 더 가깝게 갑니다.

서창과 양산간 도로 공사는 절대적으로 필요한데 그 공사는 아애 산을 깍아야 합니다. 그럼 터널공사와 도로 공사 그리고 앞으로 계속 되는 아파트 공사 지금 하고 있는 아파트 공사 도시에 사시는 분들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밑에 자연 보호 이야기 하셨는데 여관과, 고기집, 온천이런건 남겨 주는게 2세를 위한 자연보호 입니까?

그런것들 다 밀고 터널 하나 통과하는게 자연 보호 입니까 ?

우리 주민들은 차라리 터널 하나 통과하고 여관이나, 음식점, 노래방 등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한번 와보지도 않고 자연 보호니 2세를 위한것이니 하는 말들은 하지 마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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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tamed Heart
05/02/11 01:01
수정 아이콘
작곡가 인구님// 님의 주장만 옳다고 생각하지 마시고 다른 이의 입장에서 한번 생각을 해보시죠?!
님은 지금 자기 입장만 내세우고 다른이의 말은 전혀
받아들이지 않는걸로 보입니다만..
왜 대부분의 사람들이 지율스님의 행동을 잘못된 행동이라고
말하는지 다시한번 차분히 생각해 보시길 바랍니다.
지금 님의 행동은 님께서 존경하는 지율스님의 색안경에 가려 안보이는 듯 합니다.

제가 작곡가 인구님의 논리처럼 확대 해석을 해서 말씀드리자면..
환경 단체들.. 정말로 환경을 위한다면 훼손되는 환경도 중요하지만..
환경에 해가 되는 것들부터 차단을 해야 되는거 아닙니까?!
우선적으로 가장 가까운 전세계 자동차 매연부터 없애버리면
(지구가 파괴된다고 가정하고)몇백년은 더 지구가 보존될 듯 싶은데요?!
환경을 위한다는 사람들도 환경을 파괴하는 매연을 뿜어대는 자동차를 타고다니고.. 샴푸나 일회용품도 사용하지 않나요?!
터무니 없는 억지라고 생각되시나요?! 제가 느끼기엔 작곡가인구님의
글도 지금 이런 예와 똑같다고 생각됩니다.
미주랑
05/02/11 01:12
수정 아이콘
분명 문제는 매번 과거처럼 관례대로, 관행대로,
무책임하게 밀고나가는 정부의 사업진행방식에 있겠지요.
하지만 지금 여러 Pgr분들꼐서 지율이란 사람의 반대편이 되어서
리플을 다는 이유는 위에있는 천성산 바로 옆에사는 사람이라는 님의 글에서 알수있듯이
이 일을 일으킨 지율이란 사람의 순수성이 의심 되기 때문이겠지요.
위에 글에서처럼 점점 거대해지는 사찰, 주변의 여관과 음식점, 노래방 등 주변 상황을 보면,
저에겐 지율이란 사람이 작곡자인구님이 글에서 쓰신것처럼 ,
환경을 우선시하며 환경을 옹호하는 사람들의 대표자인것처럼 보이는 것이 아니라,
단지 자기의 무언가의 이익을 위하여 일을 벌려논 것으로 밖에 보이지 않네요.
그리고 위에 2조5천억이란 돈이 십만명의 결식아동들이 15년동안 끼니를 해결할 수있는 돈이란 글을 보니,
정말 정부나 지율이란 사람이나 아주 어리석게 보이네요.
미주랑
05/02/11 01:13
수정 아이콘
후...그리고 이 작곡자인구님의 글과 작곡자인구님의 댓글을 유머게시판의 글로해서 추천하고싶은 마음이 드는 것은 저 뿐인가요?
터져라스캐럽
05/02/11 01:25
수정 아이콘
저는 이분 글에 의해 발생되는 pgr의 트래픽이 아깝네요.
05/02/11 01:25
수정 아이콘
누군가가 자기 몸을 볼모 삼아 정책 수정을 요구한다고 해서 수정될 정책이라면 뭐하러 시작하는건지...
이건 환경이냐, 경제냐를 떠나서 정부의 대응이 웃기다 못해 어이가 없을 따름입니다.
05/02/11 01:35
수정 아이콘
웬만하면 이런식으로 글을 쓰고싶지 않았습니다만, 결국은 한소리합니다. 글의 서두는 '사과드리겠습니다'이고, 마지막 댓글은 결국.. '경제가 더 중요하냐? 실망했다. 처음 적을때는 당연히 다들 내 편 일줄알았는데...당신들 이기적이다. 이제 안놀아'?... 완전 초등학생수준의 댓글 남겨놓고 '토낍니까?'. 솔직한 말로 멀쩡한 물에 돌던져서 파문은 일파만파로 만들어놓고 남의 의견은 제대로 경청하지도 않으면서 자기 할말만 줄줄 늘어놓고나서는 먹히지도 않으니까 화내면서 빠져나가다니... 솔직한 말로 실례지만 나이에 비해서 정신연령이 한참 아래인 듯 합니다. 최소한의, 경청하는 자세조차 갖추지 못한 사람의 의견은 전혀 설득력 없습니다.
작곡가인구님, 당신이 얼마나 잘나고 똑똑한지 모르겠지만 세상에 혼자 잘났듯이 당신만의 좁은 식견으로 모든걸 판단하려고 하지마시기 바랍니다. 이 글에 달린 수백건의 리플 중에 대다수는 당신의견에 반발하고 있고, 세상에는 그렇게 멍청한 '우민' 밖에 없는건 아닙니다. 당신같은 생각을 가지고있는 지도자가 독재하고 있을 때야 말로 간디가 나오는 겁니다. 당신이 그 존경한다는 간디가 저항운동을 했던 이유는 자기 의견이 씨알도 안먹혔기 때문인데, 이 수많은 사람들의 의견이 씨알도 안먹히는군요. 한심하기 짝이 없습니다. 성급히 자신의 의견을 표출하기 전에 딴사람의 의견도 좀 기울여보시죠.
이준희
05/02/11 01:37
수정 아이콘
사과요 오오~ 원래 사과할마음이 전혀 없었던거아닌가요?....사과란단어를 이용해서 다시한번자신의 주장을 펼치고싶어요~라고 외치는게 보이는걸요..^^.....사과란건 말이죠 뒤에토를달지않는거에요..미안합니다 하지만 이러저러저러합니다 라는건 웃기는거죠
aphextal
05/02/11 01:55
수정 아이콘
너무 열심히 싸우지 맙시다. 쩝
적 울린 네마리
05/02/11 01:58
수정 아이콘
지율스님이 하시는 일은 반드시 누군가는 해야되고 결코 틀린 것이라고 보지 않습니다. 저런 분이 없다면 일방적인 방향으로만 가게 될테니깐요.

다만, 방법이 잘못 되었다는 것만 ....

단식이 몇일인지? 무얼 먹고 마셨는지? ....
그런것이 과연 중요한 걸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단, 며칠을 하던간 그 의지와 신념은 그렇게 가치없게 볼 것만은 아니란 생각이 듭니다.
단식은 결코 자판에 몇자 두드리는 것 같이 누구나 할 수 있는 그런 일은 아닐테니깐요~

암튼 이번 일은 명분과 근거가 부족한 극단적인 투쟁방식이 오히려 공감대 형성에 반대가 된다고 보여집니다.

또한, 글 쓴분에 글에 동의할 수는 없지만, 한가지 공감가는 건 직접 보지 않고 접하지 않은 문제에 대해선 함부로 말하는 경솔함은 피했으면 합니다.

각 포털사이트에 올라오는 글들은 추정또는 신빙성이 부족한 글로 많이 인용되지 않았었는데 마치 본 듯하고 접해본 듯한 글로 인용되게 아쉽습니다.

이번 일은 판단유보적으로 충분히 검토해볼 필요가 있으며 논의가 되어야 된다고 봅니다. 어떤 특정이를 일방적으로 비방하거나 맹목적으로 두둔할 문제는 아니라 봅니다.
맥핑키
05/02/11 01:59
수정 아이콘
저 아래에 있는 원글이 논리적이지 못한 부분도 있으나...
'천성산이 아닌 다른산은 산도 아니냐?' 이 부분은 논리적으로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 물증이 필요한 것도 아니고요.

만약 지율스님이라는 분이 환경을 먼저 생각했다면 '돌아서 가라' 가 아니라 '그 얘기는 꺼내지도 마라' 가 되었어야죠.
05/02/11 02:04
수정 아이콘
▲ 1973∼1974년 = 경부고속철도 신선건설 필요성 제기(IBRD)
▲ 1983∼1984년 = 경부고속철도 타당성 조사(국토개발연구원)

▲ 1992. 4 = 노선결정
▲ 1992. 6 = 경부고속철도 1단계 착공
▲ 1994.11 = 환경영향평가 및 협의
▲ 1999. 9.13= 정우규 박사, 경남 양산 천성산서 산지늪 발견
▲ 2001. 7.16= 천성산 습지보전 및 불법 임도개설 반대 공동대책위 결성
▲ 2002. 1.22∼2.15= 지율, 내원사 비구니와 `천성산 살리기 전국순례'
▲ 2002. 2. 1= 환경부,천성산 화엄늪 습지보호지역 지정
▲ 2002. 6. 1= 경부고속철도 2단계(대구∼부산 118.3㎞) 착공
▲ 2002. 7.27= 공사중지 및 사업추진방향 모색을 위한 합동대책협의회 구성
▲ 2002.12. 4= 노무현 후보, 천성산 터널 백지화 등 공약
▲ 2003. 2. 5∼3.14= 지율, 부산시청 앞 1차 단식농성(38일)
▲ 2003. 3. 7= 노 대통령, 부산 고속철 재검토 지시
▲ 2003. 3.11= 경부고속철 대구이남 공사발주 전면중단
▲ 2003. 3.14= 지율, 38일만에 단식중단
▲ 2003. 5.12= 건교부와 시민단체, 노선재검토위 구성
▲ 2003. 9.19= 정부, 금정산.천성산 터널 원안대로 강행 결정
▲ 2003.10. 5∼11.17= 지율, 부산시청앞 2차 단식농성(45일)
▲ 2003.10.15= 고속철 천성산 관통저지 대책위, 공사금지 가처분신청 제기
▲ 2003.11.17= 지율, 45일만에 단식중단
▲ 2003.12. 2= 천성산 구간 공사시작
▲ 2004. 3.31= 지율, 45일간의 단식일기 「지율, 숲에서 나오다」출간
▲ 2004. 4. 9= 울산지법, 가처분신청 각하 및 기각
▲ 2004. 6.11= 경찰, 지율 공사방해 혐의 불구속 입건
▲ 2004. 6.30∼8.26= 지율, 청와대앞 3차 단식농성(58일)
▲ 2004. 8.25= 정부, 항고심 판결때까지 공사중단 약속.공사중단
▲ 2004. 8.26= 지율, 58일만에 단식 중단
▲ 2004.10.19= 환경부 "천성선 터널 습지영향 없다" 독자 검토 결과 발표
▲ 2004.10.27= 지율, 부산시청 앞 4차 단식농성
▲ 2004.11.29= 단식 34일째. 부산고법, 가처분신청 항고심 각하 및 기각
▲ 2004.11.30= 단식 35일째. 천성산 구간 96일만에 공사 재개
▲ 2004.12.29= 단식 64일째. 지율, 청와대앞서 단식 계속
▲ 2005. 1.13= 단식 79일째. 지율, 천성산 생태자료 `초록의 공명' CD배

▲ 2005. 1.21= 단식 87일째. 지율, 돌연 잠적
▲ 2005. 1.24= 단식 90일째. 종교계 인사 10여명, 지율 단식에 동참
▲ 2005. 1.27= 단식 93일째. 지율 스님 위한 철야기도 입재식
▲ 2005. 1.30= 단식 96일째. 지율, 서초동 정토회관서 단식 계속
▲ 2005. 2. 2= 단식 99일째. 지율, 저혈압 증세 심각
▲ 2005. 2. 3= 단식 100일째. 정부, 국회 건교위 중재안 수용. 지율 단식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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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성산 사건 관련 일지입니다.
2004.10.19에 환경부가 독자적으로 발표한 이유는,
원래 정부측과 환경단체 측이 나누어서 전문가를 선정해서 공동조사를 하기로 했었는데,
환경단체 측에서 우리나라 인력은 못 믿으니, 외국인력을 뽑아 쓰고,
그 비용은 정부가 제공하라는 주장을 해서 다툼 끝에 저런 결과가 나왔습니다.
보시면 아시겠지만, 공사 중단이 이번에만 있었던 것이 아니고,
충분히 상대측의 의견을 들으려는 모습이 있었습니다.
문제는 94년도에 실시된 환경평가는 법적으로 7년(..인가요?)밖에 유효하지 않아,
지금 공사에 근거가 될 수 없으나, 이번 환경평가 결과에 따라 그 하자가 치유되리라고 봅니다.
정부가 잘못했다는 주장은 입에 배어버려서 너무도 쉽게 할 수 있지만,
지금 팩트 상으로는 정부가 빠뜨린 절차나 하자는 거의 없습니다.
Legend0fProToss
05/02/11 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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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그저 국가기강이 이렇게까지 약해진게 안타깝습니다.
한사람 단식투쟁한다고 국책을 접고 협상에 들어간다니...
이런말 할 자격은 안되지만 한심스럽습니다.
환상포수
05/02/11 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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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곡가 님 지율스님 말고도 환경생각하는 사람 엄청 많습니다.
다른 환경생각하는 사람이 천성상 개발을 반대하지 않는 이유는 개발하는 것이 경제 환경 교통 등등 모든 면을 고려했을때 얻는 것이 많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개발만 해서 모든 녹지가 없어져 버릴것이라는 것처럼 말씀하시는데 어이가 없습니다.
도대체 환경보호 어디까지 하자는 겁니까?
님말대로라면 자연에 손도 대면 안되겠습니다.
필요에 의해서 개발하지만 모두 다 적정선 까지만 개발할 뿐입니다. 녹지에 건물한채 올리는게 쉬운줄 아십니까? 녹지도 건축법으로 보호 받고 있습니다.
이미 자연보호에 대한 생각은 모두 가지고 있습니다. 막무가내로 까부수는거 아닙니다.

물론 님처럼 극단적으로 환경보호만 주장하는 사람도 당연히 있고 어찌보면 필요합니다. 그렇다고 극단적인 경제만 생각하는 사람은 필요 없습니까? 님생각에는 필요 없을지 모르지만 분명히 그런사람 있고 또 분명이 필요합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은 중간위치에 있겠죠.
님과 생각이 틀리다고 실망이라고 하시는데, 그러실 필요 없습니다.
그것은 당연한 일이기 때문입니다.
님이 극단적일 뿐입니다.
자갈치
05/02/11 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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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곡가 인구님에게 한가지만 묻겠습니다.. 그렇다면 천성산 터널 공사가 완전 백지화가 됐다고 칩시다. 그 이후에는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천성산을 지키기 위한 대책은 있으시는지요??
이미 다 된 산을 국민 혈세낭비하면서까지 지키려고 하십니까?
돈 없는 사람들까지도 내야하는 세금들을 한 번도 못 써보고 얼마나 낭비입니까? 그 낭비를 희생해서라도 다 된 산을 지키시려는 것입니까?
제 생각은 이건 억지라는 생각밖에 안 됩니다.
아레스
05/02/11 0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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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곡가인구님은 별관심없는 사람들조차 지율의 적으로 돌리시는군요..
저역시 3자의입장에서 천정산이니.. 지율단식이니.. 전혀관심없었으나..
쭈욱 사태를 지켜보니, 다른님들과 마찬가지로 작곡가인구님의 편협한생각으로밖에 보이지않습니다.. 2가지 떡을 다 먹을수없을땐 좀더 큰떡을 먹어야하는것입니다.. 왜 이많은 사람들이 작곡가인구님의 글에 반감을 가지겠습니까.. 소수의 의견도 존중되어야하지만, 그에앞서 다수의 의견이 왜 나왔는지를 먼저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아직 님은 지율처럼 깊은산에서 세상이 어찌돌아가는지조차 모르는것과 같게느껴지는군요..
05/02/11 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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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율이... 그전까지 훼손되는 환경에 대해서 모르고 있었다는 말은 사람이 백날을 굶고도 살 수 있다는 말 만큼이나 터무니 없는 얘기입니다.

지율은 산감입니다 산감...
사찰의 부동산을 담당하는 사람이 산자락 밑에서 쾅쾅 소리내며 짓는 시설들을 모른다는게... 상식으로 이해가 안되지요.

지율이 하는 행태가 어째 여의도 아저씨들 하는 짓거리하고 비슷해보여서 맘이 편하지가 않습니다.
쫌하는아이.
05/02/11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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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말이 문뜩 떠오르는듯~~
나만 정상이고 다른모든 사람들이 비정상적으로 보인다면...
정말 비정상적인 사람은 누굴까요>?? 라는... 어디선가 본듯한 말이..
Crazy Viper
05/02/11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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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조 5천억원이라....ㅠㅠ

지금 학교 현장에선 돈이 없다는 이유로 정교사를 정식으로 뽑지 못하고, 돈 없으니 모자란 교사 자리는 강사 같은 걸로 때우라고 교육청 등을 통해 공문 내려오고 현장은 그대로 따르는게 현실입니다.

돈 없다고 우리의 미래를 짊어질 학생들은 좀 더 보장된 교육을 받을 권리를 정상적으로 누리지 못하고 있는 것입니다.

돈, 무시하지 마세요. 2조 5천억원이라는 액수가지고 조금이라구요?
켁...난 평생가도 2조원 근처는 갈 수 있을지 모르겠수다...

작곡가인구님// 지율 그 양반이랑 간디랑 비교해서 님이 지율 그 양반을 더 존경한다는 것은 님의 주관적인 생각일 뿐입니다. 일반적으로는 간디를 더 존경한다거나 아예 존경의 대상에 포함되지도 않는 사람들일 수도 있는 것입니다.

육하원칙이라는 것을 아십니까?
논설문이라는 걸 아십니까?
토론이라는 것을 아십니까?

죄송합니다만, 많이 공부하셔야 겠습니다.
앞으로 환경단체 쪽에서 활동하시려 한다면, 죄송하지만 막고 싶습니다.

PgR21.com 눈팅 시절부터 지금에 이르기까지 이렇게 화가 난 글은 처음입니다. 아래 글 읽고 댓글들 읽고, 다시 위글 읽고 댓글들 읽고 하는데, 물론 동조하는 사람도 일부 있으나 동조하던, 동조하지 않던 간에 제발 소위 제3자라 칭하며, 큰 관심 보이지 않던 저 같은 사람 성질은 건딜지 말아주세요. 부탁드리겠습니다.

제가 쓴 댓글이 다른 모든 분들께서 보시기에 심히 흥분한 감정적인 글로 보이실 겁니다. 바로 작곡가인구님의 표현들에는 이런 느낌을 가진 부분들이 많았다는 것을 되돌아봐주십시오.(물론, 이전 아래글 포함해서요.)

다른 분들께는 이런 격앙된 글을 남기어 눈살을 찌푸릴 수 있는 껀수(?)를 제공해 드리게 되어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다시는 이런 식의 반응이 없는 PgR21.com에서의 생활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Rhapsody†
05/02/11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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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마디 말로선 다른사람을 이해시킬수 없다는글이 추게에도 있습니다만 -ㅅ-;; 사람간의 가치관차이는 있기때문에 그가치관차이를 이해해줘야된다고 생각합니다!
05/02/11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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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열흘 전만해도 지율스님 얘기만 나오면 '제발 그만하세요~'이런식으로 걱정하던 사람들이 뭐 이제는 이해할수없다며 비판을 하는군요. 정말 역겹군요. 그리고 여러명이 비꼬는 말투로 글쓴이를 비꼬는데 정말로 보기 안좋습니다.
05/02/11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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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2조가 넘는 돈이 낭비되었다니... 근데 요즘 뉴스를 잘 안봐서 그러는데 구체적으로 어떻게 낭비되었다고 정부측에서 발표했나요?
손말사랑
05/02/11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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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곡가인구님// 이번글에도 논리는 없고, 주장만 있군요. 먼저 쓰신글에 많은 분들이 글을 쓰셨습니다. 단순한 지적도 있었지만, 논리적인 답변을 요구하는 것도 많았지요. 예를 들면 "터널이 우회도로를 내는 것 보다 훨씬 친환경적이다" 같은...
말씀처럼 지율이 간디보다 더 훌륭한 분일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간디의 할아버지라도 언제나 옳은 선택을 하는것은 아니지요. (여기서 그저 "지율"이라고 쓴것이 혹여 거슬리시다면 앞으로는 함부로 "노무현" 이라고 쓰지 마시길 바랍니다.)
위 본문은 여전히 왜 사람들이 지율의 목소리를 들어야 하는가가 너무 약하네요.
모든 환경문제 접어두고 천성산에 매달려 단식하는 것을 환경을 위한 것이라고 한다면, 동네 진입로 흙길에 아스팔트를 까는 것을 단식으로 막아도 된다는 논리로 비약될수 있습니다.
누군가를 존경하는 것은 순전히 개인적인 문제입니다. 하지만, 존경받을 만한 사람이 하는 일이니 옳다는 식의 주장은 이 상황에는 적절하지 않군요.
손말사랑
05/02/11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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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여서...
계속 신념을 가지고 주장을 펴시려면 조금은 더 공부를 하시는게 좋을듯도 하군요. 다시 읽어보았지만, 님의 글은 너무도 설득력이 부족합니다.
심정적인 주장만 가득하고, 반대편을 설득할 논리가 없는 것은 아무래도 작곡가인구님이 가지고 계신 환경문제에 대한 지식이 약한탓으로 느껴지네요. 이런 글은 반대파를 더 기세등등하게 만들기 마련이죠.
손말사랑
05/02/11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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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주님// 단순하게 생각해도 공사를 하다가 말면 공사를 하던 인력들은 무엇을 할까요? 기다려야 합니다. 사람뿐 아니라 장비도 기다려야 하지요. 언제 다시 시작할지 모르기 때문입니다. 또 예를 들어 1년 짜리 공사라고 하면 당연히 1년 이내의 작업일정은 잡지 않았을테니까요. 다행히 아주 가까운 곳에서 임시인력을 필요로 하면 모르겠지만... 대기인력과 장비는 비용을 지불해야 하겠지요. ( 그저 상식수준으로 추정해본 생각입니다. )
05/02/11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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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율스~당신은 x 맨입니다
키튼투
05/02/11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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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그렇다 치고.....

도룡뇽?? 그놈들 다른 곳으로 이주시키면 안됩니까?

와우 정액비 2만5천원에 덜덜 떠는 나한테는

그의 1억배(맞나)인 2조 5천만원은 도룡뇽보다는

비싸 보입니다.
안티테란
05/02/11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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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룡뇽은 개처럼 잡아서 아무데나 처 박아두면 잘 사는 그런 동물이 아닙니다.
Libestraum No.3
05/02/11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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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돈 조금만 있으면 좋겠네요..
자기 목숨을 담보로 국가 상대로 협박을 해대는 지율승 정말 대단합니다.

어제 북한이 핵무기 보유 선언했는데
이번에는 혹시라도 있을지 모를 전쟁을 대비해서
단식으로 전쟁 반대, 핵무기 반대 운동을 펼치실 생각은 없으신가?

전쟁터지면 환경이고 자시고 아무것도 없는거잖아.
지금이야말로 투철한 환경보호의식을 발휘해서 다시한번 굶어줄 때가 아닐까?
05/02/11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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딴거 다 필요없고 제발 그 산에 있는 노래방 온천 음식점 여관 그리고 아파트등 이런 거 다 철폐하라는 운동이나 하시지요?

큰 공사같은 건 잘 반대하시는 인간이 어케된 저런 자잘한 것들은 환경보호 하자는 운동 안하시는지 몰겠습니다?

환경보호 좋습니다.

그러나 환경보호는 공사 같은거 반대하는 게 환경운동의 시작이 아니죠. 주변의 작은것부터 청소해나가는게 환경보호 운동입니다.

그리고 간디보다 더 위대한 사람이라... 배아퍼서 웃겨 죽는 줄 알았습니다.

이런 글 쓰시기 전에 한번 천성산 직접 갖다오셔서 그쪽 주변환경이 어떤지 한번 보라고 말씀드리고 싶군요.

자기 주변이 더럽혀지는 마당에 나라에서 벌이는 공사같은건 반대운동 잘하시는 분이... 자기 주변부터 청소하십쇼.
천마신군
05/02/11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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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룡뇽이 그렇게 귀한 동물이었나요? 계곡가면 언제나 기다란 알에 돌 떠 들으면 나오던 흔히 볼수 있었는데 말이죠.
영혼의 귀천
05/02/11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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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무서워 지는 군요.-_-;;
댓글의 농도가 참 진해지고 있군요.

적어도 전 지율스님을 지지하진 않지만 정부측에서 대규모 공사를 시작하고 추진해 나가는 과정도 긍정적으로 보고 싶진 않습니다.
이것도 양비론이긴 하지만 사실 그렇습니다.
이번 사안만으로 보면 지율 스님이 조금 무리하게 보이지만 좀 더 크게 생각을 해 보면 정부에서 공공사업을 추진하고 그에 따른 공사비를 지출할 때 얼마나 많은 손실이 있고.. 그 손실을 줄이려는 시도는 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정부측의 손도 들어 주지 못하겠습니다.
애초에 이런 일이 일어나게 된 원인은 정부에서 무리하게 공사를 강행하려고 했기 때문 아닙니까?
처음엔 안한다고 했다가 당선후엔 강행이라뇨..
지금 당장에야 2조원이 아깝다고 치지만(많이 아깝죠... 뉘집 애 이름도 아니고....) 여기서 정부의 일처리방식을 지지해서도 안되는거 아닌가요?
개인적으로는 2조원이라는 돈이 나에게 다가오지 않아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1년에 서너번도 넘게 파뒤집는 보도블럭 까는 돈이나 국회의원들 해외 여행 보내 주는 돈이 훨씬 더 아깝습니다.
05/02/11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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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용돈 만원 더 주기도 힘들어서 고생하시는 부모님한테
또 세금을 6만원씩이나 더 걷으시니...-_-할 말이 없습니다
그 한사람의 의지를 위해 4천만 국민이 고생해야합니까? 먹기살기 깝깝한데
저그ZerG
05/02/11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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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마신군 // 대체 언젯적 얘기를 =_= ;;
하기사 뭐... 솔직히 10년만 돌아가도... 이 정도까진 아니었는데 =_= ;;
세이시로
05/02/11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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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독재의 수십년 유산이 크긴 큰가 봅니다.
다른 문제에서는 비교적 진보적인 성향을 보여줬다고 생각하던 PgR에서도 이런 댓글들이 달릴 줄은 몰랐네요.
비단 이 글에서뿐만이 아니라 정애숙이란 분이 퍼오신 글에 달리는 댓글들을 보고 정말 놀랐습니다.

일단 많은 분들의 어조를 요약하자면 이렇군요. '지율 저 여승의 단식쇼 때문에 아까운 우리 돈 2조가 날아가네, 정부는 뭐냐'

이런 단식은 정치인들이 한번씩 하는 것처럼 그런 쇼가 아닙니다. 지금까지 달린 댓글만 제대로 읽어보신 분들은 100일 단식이라는게 정말 100일이 아니라 3번의 단식 기간을 합친게 100일라는걸 아실 겁니다. 더군다나 그 단식이 사기냐 아니냐 묻는 것은 양식있는 사람이라면 도저히 생각할수 없는 질문입니다. 이런 장기 단식은 자기의 생명을 걸고 하는 것이 맞습니다.

또, 글쓴 분이 지율스님을 간디에 비교하는 극단적인 표현을 써서 그렇지 단식이란 수단을 쓰는 이유가 뭐겠습니까? 억압적인 권력에 한 개인이 저항할 수 있는 수단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더군다나 지율은 그냥 일개 절의 승려였을 뿐 국가적인 권위를 갖는 사람도 아니었습니다. 한 개인으로서, 종교인으로서 단식이란 건 저항수단으로 충분히 해 볼만한 방법입니다. 그리고 한 개인이 자기가 정말 중요하게 생각하는 작은 것을 지키려고 하는데 그걸 보고 아마존에 가서 단식을 하라든지 그런 반응을 보니 정말 기가 막힙니다.

그리고 여러분의 머릿속에서는 '개발=경제=돈'이란 등식만이 꽉 자리잡고 있을 뿐 환경, 개인, 생명 이런 가치들은 찾아 볼 수가 없군요. 6~70년대를 거치면서 우리나라는 마구잡이로 개발을 진행했고, 그것을 쉽게 가능케 했던 것은 바로 군부독재권력의 힘이었습니다. 그 와중에 저런 가치들이 끼어들 틈은 있을래야 있을 수가 없었습니다. 독재가 청산된지는 오래 지났지만 아직까지 그 유산이 사람들의 의식을 알게모르게 지배하고 있다는 걸 다시한번 확인하게 되는군요. 정말 무섭습니다.

그렇습니다. 여러분이 보시기에 지금 정부는 무능해 보일 겁니다. '국책사업에 반대하는 중 하나 따위도 못 밀어버리는' 그런 정부로 보일 겁니다. 하지만 그런 정부가 바람직합니까? 바로 그게 군부독재 시절의 국가의 모습입니다. 개발이라는 절대적인 가치를 내세운 권위주의에 다른 모든 것들이 희생되었던 그 암울한 시절입니다. 저 시절에 지율같은 승려가 단식하고 그러면 장준하 선생처럼 쥐도새도 모르게 시체가 되었겠죠.

환경이란 것에 대해서도 한번 더 생각해 보시면 좋겠습니다. 물론 개발도상국에서 환경이란 가치가 찬밥신세되는 것은 있을 법한 일이지만 이제는 그런 생각에서 좀 벗어나면 안될까요? 이제 우리나라도 선진국으로 가는 길에 있다고 하지 않습니까. 도룡뇽이나 호랑이나 늑대나 다 똑같습니다. 지금까지 마구잡이 환경파괴 개발 와중에 숱하게 멸종시켜버린 동물들을 생각해 보세요. 결국에는 산도 개울도 동물도 전부 없어져버리고 아파트와 굴뚝만으로 가득찬 그런 나라에 살고 싶은 건가요?

그리고 '2조3천억'이란 돈이 지율 저 한명 때문에 날아갔다, 그 돈이면 얼마냐, 굶고 있는 사람들을 생각해 봐라, 이러는데 정말 저열한 인식입니다. 언제부터 돈이라는 것에 대해 그렇게 숭고하게 생각하셨습니까? 이 돈이면 좋은 일에 쓸 수 있다는 생각을 이 문제 말고도 다른 숱한 문제들 - 천문학적 액수의 국방비, 부정부패로 오가는 검은 돈, 외화유출 - 에 한번 생각을 해 보세요. 환경문제가 걸린 이 일 말고도 정말로 해결해야하는 구조적인 문제들이 정말 많지 않습니까.

마지막으로 덧붙이자면, 비록 이 글을 쓰신 분이 짧은 식견을 갖고 공감받지 못하는 표현을 사용하셨다 하지만, 여러분이 지금 마구 달고 계시는 댓글들은 도가 지나쳤습니다. 단지 전달이 잘못된 것일뿐 환경이란 가치를 최우선시하는 한 사람의 생각을 온갖 저열한 비유와 표현으로 깔아뭉개는군요. PGR에서 이런 댓글들이 이렇게나 많이 달리는 건 정말 쉽지 않는 일입니다. 글을 쓰시기 전에 자기의 표현에 대해서, 가치란 것에 대해서 한번쯤은 더 생각을 해 보시면 좋겠습니다.
05/02/11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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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올리셨나요 다듬었다해도 이전글과 별반 다를게 없습니다만
사랑은아이를
05/02/11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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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율이라는 비구니가.. 간디보다 더큰일을 하고 있다구요? 지극히 주관적인 님의 생각인거 같으니.. 아무말 않고 넘어 가겠습니다.
그리고 님께서 그렇게 흥분하신 이유가 님께서 존경하는 분을
명확한 이유없이 비하해서 그렇다 라고 하셨는데..
지금 님은.. 명확한 이유있이 옹호하시고 있는겁니까?
단지 자신이 존경하시는분.. 이기 때문에 옹호하시는걸로 밖에
안보입니다.. 글내용중 그어디서도 명확한 이유와 증거를 들어서
말하시는게 안보이네요.. 그저 누구한테 들었다..이랬다더라.. 이런식이구요...
님이 쓰신글같이.. 지극히 주관적인 옹호나.. 편들어주기는.. 자칫하면
더큰 반발을 사게 되죠...
미주랑
05/02/11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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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시로 // 여기에 댓글을 다신 모든 Pgr분들이 단지 돈 2조원이 아까워서 이런 댓글을 다셨을까요?
모두의 머리속에 개발=경제=돈 이란 등식만이 꽉차있어서 이런 댓글이 달렷을까요?
환경,개인,생명의 가치를 모르기에 이런 댓글이 달렸을까요? 전 아니라고 봅니다. 주변에 여관과 식당,노래방등 이전부터 환경을 파괴시키는 곳들을 막지 않았으면서,
지금 터널 사업에 단식이란 극단적인 방법으로 제동을 건 지율이란 사람의 이중적인 모습에 화가 나는 건 아닐까요?
미주랑
05/02/11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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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시로// 그리고 저도 덧붙이자면 이글을 쓰신 작곡자인구님이 단지 짧은 식견을 갖고 공감받지 못하는 표현을 사용하셨기 때문만이 아니라
"결국.. 경제가 더 중요하단 말씀이시네요. 온 국민의 손해.. 어불성설한 행동이라고 생각되나요? 정말.. 많은 사람들에게 실망하게 되네요. 사실 처음 글을 적을때 환경을 지지하는 사람쪽이 많을 것이라고 당연스럽게 생각을 했는데.. 사실적으로 이기적이네요. 당장의 손해만 생각하고, 그게 싫어서.. 이제 저도 댓글을 달지 않겠습니다." 와 같은 댓글로 여기있는 모든사람들을 이기적인 사람으로 몰아가고
모두 당장의 손해만 생각하고 미래의 일을 보지 못하는 어리석은 사람으로 몰아갔기 때문에 이런 공격적인 댓글이 달린것이라곡 봅니다.
물론 공격적인 댓글을 달았던 많은 분들이 잘한것이다 하는것은 아니지만,
그전에 작곡자인구님의 잘못이 너무 커보이는군요.
사과를 한다고 글의 주제를 써놓고는 여기 있는 모든 사람을 짓뭉갠것은 결국 작곡자인구님 이니까요
세이시로
05/02/11 12:19
수정 아이콘
미주랑 님, 그게 어떻게 그 사람의 이중적인 모습이라고 볼 수 있는 겁니까.
지율이란 사람이 엄청난 권력자도 아니고 그런 시설이 들어서는 걸 막을 수도 없고 또 그런 건물들이 터널공사만큼 산의 생태계를 직접적으로 파괴하는 것은 아니잖습니까.
물론 본인도 그런 시설들이 들어서는 걸 싫어했겠지요. 그러다가 터널이라는 국가에 의한 거대한 환경파괴 프로젝트 앞에서는 굳은 각오를 하고 단식을 했을 겁니다.

그리고 자꾸 문제를 한 개인의 문제로 몰아가지 말길 바랍니다. 천성산 문제가 지율 개인의 문제가 아니듯이 정애숙님의 펌글로 출발한 지금 게시판의 토론도 작곡가인구님으로부터만 나온 것이 아닙니다. 물론 글쓴이의 표현이 잘못되었고 공감을 얻는 설득을 하진 못했지만 그렇다고 해서 공격적인 리플이 글쓴이 한 사람에 국한된 건 아니지요. 기본적으로 많은 분들이 개발=경제=돈 으로 대표되는 그런 생각들을 갖고 있기에 이렇게 강한 반발이 나오는 것입니다.
미주랑
05/02/11 12:27
수정 아이콘
세이시로 // 터널이 국가에 의한 거대한 환경파괴 프로젝트인가요?
터널은 다분히 친 환경적인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그리고 정부의 국책사업도 막은 사람인데 여관과 음식점,노래방 같은 것을 못막는 다는게 더 이상하군요.
그리고 점점더 거대해 져가고 있다는 사찰은 어떻게 된것인가요?
전 그 점이 더 화가 나는 군요.
그리고 저는 문제를 자꾸 한개인의 문제로 몰아가는 것이 아닙니다.
단지 지금 이 사태의 출발점은 작곡자인구님 이라는 것이지요.
05/02/11 12:30
수정 아이콘
세이시로 / 제가 보기에는 개발독재의 수십년 유산까지 들먹이지않더라도 대한민국 납세자들에게 있어서는 다들 충분히 분노할만한 사유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확실한 것이 '결과적으로' 2조 5천억이라는 돈이 허공에 붕 날아가게 생겼다는 겁니다. 다른 사람의 돈이 아니라, 우리들 돈입니다. 평범한 사람이 가장 쉽게 벼락부자를 꿈꾼다고 할수있는 로또에 당첨된다고했을때 최근 로또수령액이 20억 인근인걸로 계산해서 로또에 1250번을 연속해서 당첨되야 모을수있는 돈입니다. 매주 당첨되어서 환산한다고 하여도 24년이나 걸리는 돈입니다. 황금만능주의라고 비판하여도 할말은 없지만, 근현대에 있어서 금력이 가장 중요한건 사실입니다. 하다못해 환경을 보존하기위한 연구에도 연구비가 있어야하며, 빈민구제에도 돈이 필요합니다. 2조 5천억이면 아마 그 돈의 일부만 빼쓴다고해도 복제를 하던 뭘하던 그 생물들 보존은 가능합니다. 아마 다 하고도 한참남을거 같습니다. 이런 이야기를 떠나서 돈은 숭고한 것 맞습니다.

더럽게 쓰려면 한없이 더럽게 쓸수도 있지만 성스럽게 쓰자면 한없이 성스러운 것이 돈입니다. 핵무기를 제조하는데 쓰이는 것도 돈이며, 쓰나미에 피해를 입은 난민을 구제하는데 쓰이는 것도 돈입니다. 부정부패와 국방예산, 구조적 부조리를 언급하셨는데 엄청나게 돈을 지불하는 국방비라고 해도, 그건 동북아에 위치한 우리나라에게는 어찌할수없는 생존법이라칠 수도 있습니다. 부정부패와 구조적 부조리는 우리나라 자체의 선진화가 덜 진행되었다고 보시는게 옳습니다. 선진국이라는 나라들은 어떤 나라들인가요? 적어도 돈 없이 선진국에 들어선 나라는 없습니다. 왜냐면 부정부패를 뿌리뽑던, 구조개혁을 하던, 복지제도개선을 하던 이 모든 일에 쓰이는 '힘'의 가치는 결국 돈입니다. 돈을 얕보시는건 정말 좋지않습니다. 그 어떤 잘난 사상도, 이론도, 개념도 결과적으로는 금력과 결합되지않으면 힘을 잃게됩니다. 한마디로 말해서 PGR다운 예시를 들자면 아무리 좋은 전략과 컨트롤을 갖고있어도 미네랄이 없어서는 도저히 못이긴다는 겁니다.

사람들이 원하는건 밀어붙이는 권위적인 정부의 모습이 아닙니다. 다만 어린아이 생때같은 단 한사람의 고집에 모든 것이 무너지는 상황이 어이없을 뿐 입니다.
사회라는건 사람과 사람이 맞닿아 살기때문에 자연스럽게 의견충돌이 있을수 있고, 서로간의 가치가 다르기때문에 타협하면서 사는겁니다. 그리고 그 타협과정에서 대립이 생기면, 그 대립에 있어서 우선권을 정해주는 것이 있다면 그것이 '법' 입니다 .그 과정을 중재하는 것에 있어서는 공정성이 반드시 필요하지요. 이번 사건에 있어서는 그 공정성에 대해서 완벽히 신뢰할 수는 없습니다만. 일단 법적으로 완전히 일단락된 사안에 대해서 불복하고 이렇게까지 동의를 얻어낼수없음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자기 주장에 대해서 내새우는데, 민주사회에 있어서는 치명적인 일이며 있어서는 안되는 일입니다. 만약에 세상사람들이 다 그렇다면, 대통령 선거에 패배한 후보와 지지자들이 단식하면서 대통령을 바꾸라고하면 바꿔줘야 하는겁니까? 대선 결과를 뒤집으면서까지? 이게 말이 된다고 생각하십니까? (물론 이 예시가 매우 극단적인건 사실입니다.)

이건 그 사람의 가진 힘이 어떻든간에 상관없습니다. 자기 생각을 그대로 밀어붙이는 사람이 제일 무섭다는겁니다. 사회에 있어서요.
지금의 부시가 그렇고, 과거 히틀러나 박정희도 그랬습니다. 타협이 없이 끝까지 자기를 뒤돌아보지도않고 관철시키려는 의지는 높이살만하나, 객관적으로 말해서 그것이 정말 유일한 것인지요? 그 사람의 가치만이 유일한 '진리'라면 세상의 인간들이 얼마나 살기편할까요?
세상에 단 한가지의 가치가 존재한다면 편하겠습니다만, 그럴 일은 지구상의 인류사회에 있어서 개체차이가 존재하지않는다면 가능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아마도 불가능하겠죠.

다른 가치를 무시하는건 아닙니다만, 적어도 근 현대에 있어서는 민주주의와 돈의 가치가 다른 가치에 있어서 상대적으로 우위를 가진다고 생각합니다. 왜냐면 인간의 행복에 있어서 돈은 필요충분조건이라하여도 과언이 아니기때문입니다. 물론 행복 = 돈이라는 필요충분조건이야기는 좀 오버라고할수있지만, 적어도 충분조건이 아닌 필요조건이라는 건 두말할 나위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가난하더라도 행복하다는 말은 이미 구세기의 이야기가 되어버렸습니다.

뭐, 현대의 가치를 무시한 '행복'을 찾는다면 아무래도 이 나라를 떠나야겠지요.
대한민국은 사회경제적으로는 굉장히 현대적인 나라니까요. 남극가서 바캉스할수는 없는거 아닙니까.
05/02/11 12:35
수정 아이콘
세이시로님의 의견은, 인구님의 의견과 별반 다를게 없습니다....
05/02/11 12:44
수정 아이콘
세이시로 님/ 저도 이런 이야기는 하고 싶진 않지만, 팩트만 수정하겠습니다.
이번 지율스님 10월 27일부터 2월 3일까지 한 번에 100일 단식하셨습니다.
갑자기 왜 3번 나누어서 단식했다..라는 이야기가 어디서 나오는지 엉뚱합니다.
Libestraum No.3
05/02/11 12:45
수정 아이콘
지율승은 제눈에는 그냥
생명을 담보로 국가 상대로 협박을 한 치졸한 인간으로 밖에 안보입니다.

그것을 이용해서 언론플레이까지 신나게 펼쳐대는 모습을 보자니..
어쨌거나 생명이라는 녀석은 정말 무섭긴 무서운 모양입니다.
05/02/11 12:58
수정 아이콘
환경옹호론자와 개발론자 나눠서 지구반반씩 가르고..
옹호론자는 풀뜯고 동물잡아먹으면서 살게 하고
개발론자는 지금처럼 기술개발,계승하면서 살게 하면 좋겠네요..
꼭 말하는게 xx교들 목사같아요..ㅡ,.ㅡ;;;
BaekGomToss
05/02/11 13:07
수정 아이콘
환경단체가 제대로 내놓은 대안이라도 있으면 뭐라 말 안하겠지만....

지금 공사 중단한 이후에도 '유지비' (공사 했으니 이거 유지하는 비용..)만 2조원 넘게 날아갔습니다.

벌써 제가 낸 세금 6만원이 저기에 들어 있군요.

환경단체도 논리가 없으니 포기한 일을..목숨을 담보로 하고 얇팍한 환경 논리 (도룡뇽이 죽어가요.... 도룡뇽이 한반도에서 그곳 딱 한군대서만 살고 있다면 이해가 갑니다만...그리고 터널 뚫는 다고 모두 전멸한다는 연구 결과는 전혀 없고....)로 저런 식의 국책사업을 무모하게 막으니 사람들이 반대하는 겁니다.
세이시로
05/02/11 13:46
수정 아이콘
자꾸 2조 5천억이란 숫자에 목숨 걸지 말길 바랍니다. 그 액수는 누가 매긴 액수입니까? 개발 측에서 이른바 '효과'로 자의적으로 계산한 것입니다. SuooO님이 따로 작성하신 위 글에 달린 리플을 한번 보세요.

RM님/ 대한민국을 떠나기보다는 아직도 이런 개발지상주의에 사로잡혀 있는 나라를 바꾸는 노력에 동참하는 것이 나라와 세계를 위한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제 '환경'이란 가치가 조금씩 인정받아가는 마당에 그것을 한사람의 고집으로 모두 환원해 버리는 일은 없었으면 합니다. 그리고 지율의 행동이 아무리 잘못되어 보여도 자기의 권력과 인권에 반하는 잘못된 가치를 위해 철권을 휘두른 독재자들과 적어도 환경과 생명이라는 대의명분을 가진 지율을 비교하는 것은 극히 잘못되어 보입니다.

키즈 님/ 그 부분은 제가 잘못 알고 있었군요. 이전 3차례의 단식과 헷갈렸습니다.
05/02/11 14:10
수정 아이콘
세이시로님 정확한 손실금액을 계산하기는 힘들지만, 어림잡아 저정도는 나온다는군요... -_-; 언론에서 뿐만 아니라, 인터넷검색 조금만 해보셔도 알수 있습니다.
또한 님은 근 오류를 범하고 계신데요. 말하는거 대다수가, 나는 환경을 생각하는 착한사람이고, 나의 의견에 반하는 다른사람은 모두 돈만 아는 속물이다. 환경과 생명을 중시하지 않는 나쁜사람 이라고 매도하고 계십니다. 그럴뜻이 없다고 하여도, 지금 그렇게 리플을 달고 계시네요.
왜 흑백논리에 빠져계시나요? yes 아니면 no 둘중에 하나밖에 없다고 생각하십니까? 저도 돈만 아는 속물로 보이십니까?

환경을 그렇게 중시하시는 분이니까, 절에서 산 파고, 절 넓히는것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근처 숙박업소들은요? ....
왜 비교의 대상이 아니지 않느냐라고 하고 싶으십니까? 1도 2도 3도 다 같은 숫자일 뿐입니다. 10의 환경이 중요하다면 1의 환경도 중요한것이죠.
05/02/11 14:30
수정 아이콘
이라크 파병 문제는...찬반이 반반이었다고 생각하는데
지율스님에 대해서는 거의 압도적인것 같다는..'-';
05/02/11 14:41
수정 아이콘
세이시로 // 제가 쓴 글의 요지를 잘못파악하신 것 같습니다. 조금더 찬찬히 살펴읽어 주시면 좋겠습니다. 대한민국은 '개발지상주의에 사로잡혀있는' 나라가 아니라 단지 현시대에 발 맞춰 가고있는 나라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잘못된 정부시책으로인한 난개발로인한 환경파괴도 있었지만, 많은 오류를 겪고나서 어느정도는 자정능력이 있는 체제가 되었다고 봅니다. 대다수의 국민이 환경에 대해서는 어느정도 인식하고 있고요. 실제로 우리나라는 분리수거라던지 재활용 등에서는 상당히 발전된 축에 듭니다.
일단 제 생각은 세이시로님이 '이 나라는 개발지상주의에 사로잡혀있는 나라다' 라는 편견부터 버려주시게 어떨지 싶습니다. 지금 우리가 사는 세상 사람들이 그렇게 멍청하지 만은 않습니다.
다들 그 정도 걱정은 하기때문에 환경영향평가라던지, 각종 규제가 있는거라고 봅니다.

그리고 제가 히틀러나 기타 독재자의 예를 든것은, 물론 지율스님과 비교할수는 없습니다만, 적어도 자기의견을 굽히지않고 남의 의견에 귀기울이지 않는 면에서만은 똑같기 때문에 예시로 든 것입니다. 이 점 감안해주시기 바랍니다.
졸린눈
05/02/11 14:44
수정 아이콘
같은 글은 밑에 리플로 달라고 그렇게 이야기 해도, 이렇게 아직까지 게시판을 자기 일기장이나 쪽지로 생각하는 분들이 많은지 모르겠네요. 그것도 하루에 두개씩이나 말이죠.

365일중에 200일을 넘게 단식하시는 초인에게 이 무슨 망발들 이십니까.

이미 자연의 섭리를 뛰어넘으신 분인데.
손말사랑
05/02/11 14:48
수정 아이콘
전 지율의 편도 정부의 편도 아니고, 불자도 아닙니다만...
지율스님을 극단적으로 매도하기에는 우리가 아는 것이 너무 부족한듯 싶네요. 몇사람의 글에 의해 모든 상황을 다 파악한듯 매도하는 글은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05/02/11 14:49
수정 아이콘
정확히 산에서만 살며 속세를 멀리하던 지율스님이 천성산 개발에 대해 단식투쟁하는 것에 대한 저의 느낌은 마치 예전에 우리나라가 개고기를 먹는것에 대해 항의하던 브리짓 바르도같은 느낌입니다. 그 사람에게 있어서는 물론 환경이나 동물보호가 절대적인 가치가 있겠지요. . . 하지만 다른 사람에게 강요하는건 진짜 아닙니다.
세리비
05/02/11 17:21
수정 아이콘
아유 아유....오바는 하지 맙시다.
그 2조원 어쨋거나 5개월 이른 착공으로 기대되는 경제효과 입니다.
만에 하나라도 환경영향평가에서 천성산 공사 불가로 나오면 그 책임은 환경영향평가 부실하게 한 건설부와 교통공단에서 통짜로 다 짊어져야할 몫이죠.
하지만 공사 불가로 나오리라고는 절대로 생각할 수 없군요. 지금까지 개발구간과의 형평성이나 생태계 손실 등을 생각해도 납득할 만한 환경영향평가 조사 이후 공사는 시작될 것 같습니다. 그 때 정부가 들어먹을 욕은 왜 미리미리 확실히 조사해서 환경단체의 신뢰를 얻어내지 못했냐 정도이지만 환경단체와 지율스님 자신이 받게될 비난은 이루 말할 수 없겠죠. 2조원을 전부 떠맡아야 한다면... 으아...
'BoxeR-Timing'
05/02/11 18:43
수정 아이콘
어떻게든 통과해야할 노선입니다. 천성산이 아니라면 어디겠습니까? 천성산 주변의 산들은 산도 아닙니까? 천성산에 도롱뇽이요? 다른산의 발견못한 희귀종은 관심 없다는 것 아닙니까? 거기다가 돌아가는데 드는 추가비용과 수십분의 추가시간... 여승 하나때문에 4500만 국민의 혈세가 썩어갑니다.
별마을사람들
05/02/11 21:07
수정 아이콘
세이지로//

그리고 여러분의 머릿속에서는 '개발=경제=돈'이란 등식만이 꽉 자리잡고 있을 뿐 환경, 개인, 생명 이런 가치들은 찾아 볼 수가 없군요
--> 돈이 왜 중요한지 아십니까? 사람의 행복을 위해선 돈이 반드시 필요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찬찬히 댓글들 읽어보십시오. 위의 댓글들 중에 그 돈으로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씌여진 글들을...개인의 생명, 그 가치를 위해 돈이 필요한겁니다. 위의 댓글들에서 생명의 가치를 찾을 수가 없다니요? 정말 난감합니다.

'국책사업에 반대하는 중 하나 따위도 못 밀어버리는' 그런 정부로 보일 겁니다. 하지만 그런 정부가 바람직합니까? 바로 그게 군부독재 시절의 국가의 모습입니다. 개발이라는 절대적인 가치를 내세운 권위주의에 다른 모든 것들이 희생되었던 그 암울한 시절입니다. 저 시절에 지율같은 승려가 단식하고 그러면 장준하 선생처럼 쥐도새도 모르게 시체가 되었겠죠.
--> 비교할 대상을 잘못 짚으신거 같습니다. 지금의 정부를 어찌 과거 개개인의 인권을 유린하던 그것과 감히 비교할 수가 있으신지요? 다른 말로 얘기하면 여기에 댓글 달고 있는 분들이 바로 그런 정부를 향수한다는 것인가요? 쩝...

도룡뇽이나 호랑이나 늑대나 다 똑같습니다. 지금까지 마구잡이 환경파괴 개발 와중에 숱하게 멸종시켜버린 동물들을 생각해 보세요. 결국에는 산도 개울도 동물도 전부 없어져버리고 아파트와 굴뚝만으로 가득찬 그런 나라에 살고 싶은 건가요?
--> 도룡뇽이 중요합니까? 사람이 중요합니까? 경제발전을 이끄는 와중에 우리에게 소중한 동물들이 참 많이도 멸종되었습니다. 하지만 이 모든것은 사람을 위한 개발이었던 것입니다. 그 과정에서 빚어진 빈부격차나 정경유착이 오히려 환경문제보다 더 심각하게 생각되어지는걸요? 만약 저보고 목숨을 내놓으라면 도룡뇽을 위해 목숨을 내놓진 않을 것입니다. 사람을 위해 목숨을 버리겠습니다. 경제발전의 와중에 소외되어버린 뒤에 남은 사람들을 위해 말이죠. 아직까진 도롱뇽보단 사람이 중요합니다. 여기에 모인 사람들의 생각이 한반도 전체를 아파트나 굴뚝으로 채워버리자는게 아니지 않습니까? 왜 확대해석하시는건가요?


여기에 댓글들 쓰셨던 여러분들의 감정이 다소 과격했던 부분 상당 공감합니다. 하지만 그 분들의 말씀이 일률 틀리지 않았다는 것을 기억해 주십시오.
마지막으로 한마디 더 하겠습니다.
사람이 언제 가장 비참하고 서러워지는 줄 아시나요?
그것은 사랑에 버림받았을때도 아니고 부모나 형제, 자식이 죽었을때도 아닙니다. 스스로의 가치가 무너질때도 물론 아닙니다. 배신을 당할때도 아닙니다.
사람이 살아가면서 가장 서러울 때는 바로 배가 고플때입니다. 곰곰이 생각해 보십시오. 진정으로 먹을게 없어서, 돈이 없어서 배를 곪아 본 적이 있었는지?
아마도 그런 적 없었을 겁니다.
그런데 불행하게도 우리 주위엔 아직 이런 서러움을 겪는 사람들이 실제로 있습니다. 그런 사람들을 위해서 경제발전이 필요한 것입니다.

님께서 쓰셨던 댓글은 적어도 저에겐 전혀 설득력이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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