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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5/02/08 14:29:42
Name 정애숙
Subject 지율스님의 10가지 실수
지율의 첫번째 실수. 사람을 차별한다.

지율은 지금까지 숫한 정부 관료들이 방문했을때 거절을 하였다.
그리고 어제의 경우에는 이해찬 국무총리(개인적으로는 별로지만;;)
가 찾아왔는데도 그냥 보내버렸다. 권위주의적일지 모르지만
일개 비구니가 어찌 한 국가를 대표하는, 정부를 대표하는 관료를
그렇게 쫓아버릴 수가 있단 말인가? 자신의 입지가 그렇게 굳건한가?
단식운동을 했던 간디 마저 당시 인도를 지배하던 영국 정부와 대화도
많이 나누고 교류도 많이 했는데 지율은 너무 폐쇄적이다.

그러나 기자들은 언제든지 환영한다.(잠적했을 때를 제외하고)
이유는 무엇일까?
간단한 이치이다. 지율은 자신의 주장을 옹호해줄 사람들이 필요한 것이다.
그래서 환경보호(?)라는 말을 내걸고 자신의 주장을 뿌려줄 기자들이 필요
한 것이다. 기자들은 지율의 의견을 찬성할까? 기자들도 속으로는 지율의
의견을 찬성하지 않는다. 하지만 직업이 직업이다보니 어쩔 수 없이 지율을
띄워주는 것일 뿐이다. 그렇다. 지율과 기자들은 서로가 서로의 이익을 위해
이용을 하고 역이용을 당하는 존재들일 뿐이다.

지율의 두번째 실수. 법의 준엄성을 무시한다.

지율은 2차에 걸친 환경 영향 평가도 무시하고 재판에서 거듭 패소를 했음에도
자신의 주장(순수하게 우리말로 똥고집이라고 부리지요.)을 관철하고 있다.
하지만 이것이 정말 옳은 것일까? 많은 분들은 환경을 보호하고 개발을 하지
않는 것만이 환경을 보호하는 것으로 착각하고 있다. 하지만 그렇지 않다.
그래서 환경영향 평가도 2차례에 걸쳐서 진행했고 재판도 거듭 진행했다.
하지만 지율이 옳지 않았기 때문에 자신의 주장의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없었다. 그래서 하는 말이 무엇인가. 무책임하고 환경을 보호할 줄 모르는
미래를 내다볼 지 모르는 무지한 정부라고 지율과 그 추종자들이 정부를 비판
하고 있다.(이 부류의 사람들의 뇌구조는 간단하다. 그들 말대로 환경을 보존
하려면 우린 석기시대에 살아야 한다.)
거듭된 패소에도 주장을 관철하는 것은 법을 모독하는 것으로 위법이라고 볼
수도 있다. 위법이면 그에 따른 처벌을 받아야 한다. 법의 준엄성을 모독하는
것 만큼 나쁜 것이 없다. 법은 우리의 일상생활의 피해를 최소화 시켜주기
위해 입법부에서 만드는 조항들이며 이 법의 존재로 우리는 안정된 생활을
누리고 있다. 하지만 대법원까지 가서까지 패소했으면서도 인정하지 않는 것은
법의 준엄성에 대한 모독이다.

지율의 세번째 실수. 왜 거짓말을 하는 것인가.

지율은 단식을 100일동안 한것으로 거짓된 것으로 속여왔다.
하지만 지율은 진짜로 100일동안 연속으로 단식을 한 것이 아니다. 몇십일 하다가
중단했다가 하다가 중단했다가 하기 때문에 100일동안 단식을 했다고 보기에는
거리가 멀다. 그리고 단식이란 끓을 단에 먹을 식 즉 먹는 것을 모두 받아들이지
않음을 의미한다. 물은 마시는 것이기는 하지만 먹는 것으로도 볼 수 있다.
그러므로 진정 단식이란 모든 일체의 먹고 마시는 것을 끊음을 의미한다.
이런 의미에서 지율은 올바른 단식이 아니다. 물과 소금 그리고 녹차까지 마시니
이것은 단식보다 정신수양이 옳을 것이다. 진정 단식을 알고 싶다면 조선 말의
충신인 최익현의 최후에 대해서 알아보는 것이 좋을 것이다.

지율의 네번째 실수. 진정 단식을 하는 것인지 믿겨지지 않는다.

필자는 작년(2004년)에 대학교를 다니면서 어쩔 수 없이 3일 동안 무엇 하나 먹지
못하고 물 한모금 마시지 못한 상황에 처한 적이 있었다. 첫날은 견딜만 하더니
둘째날 부터 시장기가 돌고 마지막 3일이 되던 날 필자는 동물이 되어갈 것만 같은
느낌을 강렬하게 받았다. 먹지를 못했기에 누군가 무엇이라도 주었기를 바랬고
주기만 한다면 무엇이든지 먹을 수 있을 것만 같았다. 잠자는 순간에 이런 생각까지
했다. 아 정말 이러다 죽는 것이 아닌가. 필자는 나약해서 3일 밖에 굶지 못햇지만
(그것도 자의가 아니고 타의이다.) 정말 단식이라는 것이 얼마나 힘들고 어려운 것
인지를 몸소 실감할 수 있었으며 그때부터 필자는 집이 부유(솔직히 그렇다. 죄송)
하다고 은근히 자랑하지 않았으며 주어진 음식에 감사해 하는 태도를 가지게 되었다.

3일 굶었던 달에 필자는 그다음부터는 다시 지속적으로 음식을 섭취했지만 영향이 너무
커서 몸무게가 12kg(80kg에서 68kg)으로 감소해 버렸다.

하지만 지율은 단식을 수십일을 했지만 정말 건강하다.
부모님과 선생님 그리고 어른들께 보릿고개라는 말을 많이 들을 수 있었다.
그리고 보릿고개와 함께 굶으면 어떻게 되는지도 들을 수 있었다. 사람이 10일을 굶으면
얼굴이 패인다고 한다. 그리고 20일을 굶으면 몸속의 장기에 운동을 하지 못해 굳어지고
그로인해 독소가 생성되어 배가 나오고 얼굴에 부은다고 한다. 그리고 얼굴과 온 몸에서
고름이 생기고 진물이 흘러리면 30일이 되면 갑작스럽게 사람이 사망을 한다고 한다.

의학적으로도 자세히는 알지 못하지만 사람이 계속 굶을 경우 몸속의 남아 있는 탄수화
물을 모두 열량을 내기 위해 쓰고 그다음에는 지방을 쓴다고 한다. 그리고 근육(많은
분들이 근육과 지방이 같은 원소로 이루어진 것으로 아시는데 다르다. 근육은 단백질)
도 수축된다. 그러는 사이 몸속의 장기에서는 받아들이는 것이 없기에 장기 안의 융털이
딱딱해진다. 융털이 딱딱해진 후 장기들도 수분을 공급받지 못해 딱딱해 지며, 위액은
상대적으로 물의 양은 적은데 위액은 그에 비해 많으므로 식욕을 더욱 느끼게 된다.

이러다보니 전체 열량의 30%나 사용하는 뇌 역시 제대로 기능을 하지 못하고 몸에 필요한
호르몬을 제대로 분비하지 못한다. 그러다 보니 굶었는데 호르몬 분비의 이상으로 혈당량
이 지나치게 높아지거나 낮아지는 일이 발생한다. 그리고 최후에는 심장이 박동을 멈추게
되고 사망한다.

단식을 정신수양을 위해 하신다는 분은 유념하시길. 정신은 수양하지만 육체는 괴롭다.
육체의 고통을 일부러 모른 척하는 가식을 하는 것일 뿐이다. 그리고 페스탈로치는
건전한 육체에 건전한 정신이 깃든다고 하였다.

지율의 다섯번째 실수. 물과 소금속에는 무엇이 들어있는지 공개를 해라.

지율은 물과 소금 그리고 녹차를 마신다고 말했다.
하지만 물 속에 포도당이 들어 있었다면 어떨까? 포도당은 몸속에서 녹말로 변한다.
녹말은 쉽게 탄수화물이라고 보시면 된다. 탄수화물은 지방, 비타민과 함께 몸의 필수
3대 영양소이다. 탄수화물은 몸안에서 열량을 내는데에 주로 쓰인다. 열량을 내는 것은
우리의 몸속에서 일어나는 신진대사와 움직임을 위해서 몸속의 영양소들이 자동차의
기름처럼 타는 것이라고 보시면 된다.
(정확히는 세포 안의 미토콘드리아에서 발전을 하지만.....)

그리고 비타민을 섭취를 못한다고 해도 그중에서 유일히 몸에서 생산 가능한 비타민 D
가 있다.(비타민 D는 햇빛을 받으면 몸속에서 만들어 진다.)

그리고 녹차에는 칼륨, 칼슘, 마그네슘, 망간, 아연 등이 들어 있는데 이 요소들은
몸의 인슐린 분비 작용에 영향을 주며, 녹차에 함유되어 있는 폴리페놀 성분은 체지방의
대사와 배설을 촉진하고, 혈전의 생성을 방지하고, 콜레스테롤의 수치를 낮추어 주는
역할을 한다.

이것은 단식이 아니고 고급 다이어트 아닌가?


지율의 여섯번째 실수. 자취를 감출 때 무엇을 하는 것인가?

솔직히 사람이라면 주관적이다. 그러므로 지율이 여러번 자취를 감추었는데 그 기간동안
그녀가 단식을 햇는지가 믿겨지지가 않는다. 정정당당한 단식이라면 청와대 앞이나 국회
의사당 앞에서 망석 하나 깔고 온 국민이 보는 앞에서 단식을 해야 하는 것 아닌가?
왜 자꾸 은신하고 사람들이 보기 힘든데서 단식한다고 말하는가?
간디가 단식을 할때 그랬는가? 간디의 단식은 영국정부마저 인정하는 단식이었다.
하지만 지율의 단식을 인정해 주는 사람이 얼마나 된다고 생각하는가?

지율의 여섯번째 실수. 형평성에 어긋나는 주장만을 고집한다.
많은 사람들이 단식이라고 인정하지 않는데 소수의 사람들이 단식이라고 그것이 단식일까?
이러면 '중우'를 들며 비판하실 분이 계시겠지만 단식을 하는 것이 전문적인 지식과는
관련이 없으며 여러 이유를 비추어 볼때 지율을 비판할 수 있으며 네티즌은 그렇게 무지
하지 않다는 점이다.

지율의 일곱번쨰 실수. 왜 의사들의 방문도 거절하는가?

어제는 의사들도 지율을 방문하려고 들렸지만 지율은 측근을 통해 거절 의사를 밝혔다.
왜 거절하는 것일까? 의사는 사람의 몸을 진찰하고 병을 치료하는 사람들이며 지율이
싫어하는 정부관료하고도 전혀 관련이 없는 사람들인데 왜 거절을 하는가?

거짓말 안하고 평범한 사람의 입장에서 말하면 지율은 뭔가 찔리는 것이 있기 때문이다.
그러지 않고서야 의사를 거부할 필요가 없지 않는가. 만약 의사들이 검진을 하고 단식이
아님을 밝혀낸다면 지율은 이곳 저곳에 설 곳이 없게되고 비웃음만 당하니까.

지율의 여덟번째 실수. 천성산은 중요하고 다른 산은 중요하지 않은가?

지율은 천성산을 우회해서 가는 것을 주장하고 있다. 환경보호를 언급하면서 말이다.
그럼 우회해서 가면 그쪽은 자연파괴가 되지 않는가? 그리고 우회하는 경우 2조원이 추가로
더 비용이 들어간다. 2조원이 어느정도의 가치라고 생각하는가? 국민 일인당 41666.66만원
의 세김을 감해줄 수 있는 정도의 가치이다.(간단히 2조원을 4800만으로 나누면 된다. 그런데
문제는 4800만중에 성인이 아닌 분들과 성인이어도 기초생활보호 대상자 분들 등등은 세금을
감면 받는다.) 41666원의 가치가 어느 정도인지는 여러분이 잘 알 것이다. 대학교 아르바이트
생 중에서는 하루 시급 2500원도 받지 못하는 경우도 있고 일용직으로 막노동을 하시는 분들도
하루 일당 5만원을 벌면 그중 1만원 정도는 주선비로 내주어야 한다. 이렇게 보통 사람들이
뼈빠지게 일해야 버는 돈. 국민의 피눈물로 만들어진 거룩한 이 통화를 그렇게 헛되게 낭비할 수
있단 말인가? 스님은 6가지 의무중 하나인 납세의 의무를 지지 않는다고 알고 있다. 국민으로써
납세는 하지 않으면서 세금을 내는 우리 일반 국민들의 입장을 이해 못하니 난 지율을 무지의 도를
벗어났다고 비판하고 비웃고 싶다. 더군다나 우회하면 시간도 18분이나 더 걸린다고 한다. 이 18분이
어떤 사람에게는 짧을 수도 있겠지만 어떤 사람에게는 정말 절실한 18분일 수도 있다. 그리고
IT시대에선 정보와 속도가 중요한 요소인데 18분이란 시간 정말 우리가 그렇게 마음대로 할애해도
되는 것인가? 아무리 불교에서 색즉시공 공즉시색을 외친다고는 하지만 이것과는 거리가 멀지 않는가?

지율의 아홉번째 실수. 터널이 자연파괴라고 주장함은 무지함을 의미한다.

필자는 2년전인 고등학교 3학년때 한국지리 선생님의 말씀을 아직도 기억하고 있다. 터널은
환경을 파괴하는 것이 아니라 친환경적인 기술이라고... 그렇다. 만약 산의 능선을 따라
도로를 만들면 그 도로를 경계로 하여 위 아래의 동 식물은 이동을 하지 않으며 다른 특성을
보이기 시작한다. 뿐만 아니라 산을 올라가기 때문에 곡예도로가 될 확률이 높으며 안전상의
문제도 따지지 않을 수 없다. 시간도 일직선인 터널에 비해 곡선인 도로는 훨씬 오래 걸린다.
어느면에서 보아도 터널이 도로보다 자연보호에도 시간적인 부분에서도 안전적인 부분에서도
더 이익인데 왜 궂이 우회해서 도로인가? 그리고 우회한 지역으로 가다보면 또 산이 있을텐데
그쪽은 터널을 뚫지 않는가? 그리고 천성산 쪽으로 터널을 뚫으면 단층이 어쩌고 지하수가
어쩌다고 주장하시는 분들..... 정단층 역단층이나 제대로 구분할 줄 아는가? 그리고 터널을
뚫어도 안정산의 결함과 문제점은 거의 없다고 필자는 알고 있다. 괜히 없는 말을 지어내지는
말았으면 좋겠다.(만약 그대들의 의견대로 단층에 터널을 짓는다면 누르는 압력을 고르게 받아
낼 수 없어서 터널이 붕괴할 확률이 높지만 정부는 그렇게 손해보는 짓은 하지 않는다.)

지율의 열번째 실수. 단지 천성산을 지키기 위해서 단식을 한 것인가?

필자는 지난번 대통령 선거를 잊지 못한다. 이유는 갑자기 정체를 알 수 없는 땡중(스님들께는 죄송)
이 나타나 불심으로 대동단결이란 구호를 외쳤기 때문이다. 그 땡중은 당연히 대통령 선거에서
떨어졌지만 대통령 선거에 출마한 인지도 때문에 불교계의 거물이 되었다. 이 떙중이 자기가 대통령이
될 수 있었다고 생각하고 선거에 출마했을까? 그리고 스님은 속세와의 인연을 끊으려고 되는 것인데
무슨 속세에 미련이 많다고 권력의 권좌에 오르려 하는가? 지율도 똑같이 적용해 보자. 그리고 정책은
입법부, 사법부, 행정부에 맡겨라. 그깟 스님이 그렇게 잘났다면 지율을 3권을 모두 주자. 그리고 얼마나
정책을 잘해나가는지 보자. 세상에서 가장 힘든 것이 정책이다. 사람들의 인생과 목숨이 걸려 있는 것이
므로 불완전한 것인데 단순히 스님의 암좌를 하나 지키기 위해서 이런 피해를 감수해야만 하는가?

맺음말.

지율의 옹호론자중 어느 무지한 자들은 이런 말도 한다. 쓰나미가 우리가 자연을 파괴했기 때문에
생겼다는 것이다. 그렇게 말하면 별똥별이 떨어지는 것도 우리가 자연을 파괴하여서 인가?
(설마 오존층 파괴때문이라고 하지는 않겠지 ;;;) 쓰나미의 원인은 해저화산의 폭발 때문이다.
고등학교 물리를 공부하시면 아시게지만물 역시 파동의 성질을 가지고 있다. 그런데 해저 화산이
폭발하면 폭발한 지점의 물의 위치가 급격히 올라간다 그럼으로써 진폭이 커지게 되고 빠르게 퍼지면서
커지는 것이다. 하지만 커지는 것도 시작 부분에서 크고 갈수록 파동의 성질에 따라 약해지는데 이번
쓰나미는 워낙 그 위력이 컸기 때문에 피해가 큰 것이다. 그리고 이번 쓰나미의 원인은 유라시아판과
인도판이 꼬여서 생긴 것이다. 우리의 자연파괴가 저 넓은 판들까지 파괴한 것인가? 판들의 이동은 맨틀의
대류 운동이라고 쉽게 정의할 수 있는데 맨틀의 대류를 크게 보면 지구 내부에서 일어나는 생리적인 현상이다.
그것이 자연파괴의 산유물인가? 그럼 지금의 대륙들은 예전에 하나의 판으로 구성되어 있었는데 그때도 자연을
파괴해서 지금의 대륙들이 만들어 졌는가? 그리고 그렇게 환경에 관심이 많다면 메가 쓰나미의 발생 원인이
무엇인지 아는가?(메가 쓰나미는 전문가들의 수십년의 연구기간을 거쳐서 거대한 산사태 때문에 발생하는 것
임이 밝혀졌다.) 메가 쓰나미는 그렇게 전문적인 용어도 아니다. 환경에 관심을 가지고 환경 다큐멘터리를 여러번
보거나 환경 쪽으로 인터넷을 검색했으면 쉽게 알 수 있는 지식이다. 이런 것도 모르는 그대들이 정말 환경을
사랑한다고 할 수 있을까?(나도 그런 입장은 못되지만)

그리고 선진국은 환경을 파괴하지 않는다는 정말 어리석은 반론을 제기하는데,
영국은 산업 혁명 이후 200년간 자연을 파괴한 후 사회 기반이 이룩된 후 스모그(런던 스모그가 대표적임)
때문에 자연 보호적인 시스템을 가동했고 독일 역시 영국과 마찬가지로 환경을 뒤로 두고 개발을 한 다음에
라인강등이 오염되고 산성비로 숲이 죽기 시작하자 허둥지둥 환경에 대해서 생각했다. 프랑스 역시 마찬가지이며,
미국은 우리나라보다 환경 오염의 강도가 더 세다. 일본 역시 세계 제 1차대전과 2차대전때 그 누구보다도
개발에 취중했으며 나머지 캐나다 스페인 호주 등등은 관광산업으로 먹고 사는 어떻게 보면 미래가 불운한
나라들이다. 그들은 몇백년간 환경을 파괴했는데 우리는 환경파괴가 채 30년도 되지 않았다 하지만 개발을
하더라도 친환경적인 개발을 하려고 노력을 하고 있는데 무슨 선진국의 이야기를 자꾸 언급하는가?(정말 무뇌인 인가?)

좀 우리도 다방면으로 생각을 하자. 필자도 무지하고 무능하기에 많은 정보를 얻으려 노력을 하고 매일 공부를 하고
있다. IT 시대는 거시적으로 보면 모든 정보에 대한 것을 의미하지만 미시적으로 보면 컴퓨터 특히 인터넷 분야를
의미한다. 우리가 이런 시대에 살아가기 위해서는 보다 많은 정보와 지식, 그리고 객관적인 가치관을 갖는 것이
필요하다. 언론은 우리의 가장 절친한 친구이기도 하지만 우리를 희롱할 수 잇는 가장 큰 적이기도 하다. 그래서
70년대 미국에선 tv 시청자들이 tv 내용을 일방적으로 믿었기에 이를 비판한 바보상자(tv와 tv 시청자)란 말이
생겨났다. 우리도 바보상자가 되지 않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할까? 그것은 독자 여러분이 알아서 판단하시길 바란다.
(독자 여러분이라면 충분히 그 해답을 찾았을 거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필자의 작문의 미숙함과 건방진 필자의 문체에 대해서는 양해를 구하고 싶다.


네이버 사회게시판 펌




물만 먹어야 한다  만 빼고는 맞는 말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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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mei21
05/02/08 14:32
수정 아이콘
이말을 들으면 맞는것같고 저말을 들으면 맞는것같고..
지수냥~♬
05/02/08 14:33
수정 아이콘
지율스님 존경스럽다고 생각했는데 이글 보다보니
" 웃기네->그럴지도..->그런가,,->그렇군,,,->나쁜놈.."

이런 생각이드네요

지율스님 존경하는 분이었는데 제가 무지해서 그런거라니 창피하네요
인생엔 정답이
05/02/08 14:34
수정 아이콘
지율 스님의 단식은 투쟁을 위한 단식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일체의 음식 .. 물까지 마시지 않는다는건 죽음을 위한 단식이었겟죠..
실제로 얼마 버티지도 못할거구요.. 의학적으로 100일 단식은 불가능하다고 봅니다.. 단식을 중단한지 하루 이틀만에 죽을 먹고 운동을 한다는 기사를 보고는 몰래 뭔가 먹은게 아닌가 하는 의심이 드네요.. 속이 놀라서 절대 못먹거든요.. 단식을 그렇게 오래하면 죽먹는것도 매우 힘들다고 의학적으로 알고있습니다..
Full Ahead~!
05/02/08 14:35
수정 아이콘
대체로 공감됨. 애초에 노무현 대통령이 공사중지해준다고 말을 말았어야 하는데.. 경솔의 극치였음..
짜그마한 시인
05/02/08 14:41
수정 아이콘
▲ 언론에서 지율스님을 살려내라고 아우성이었죠. 여론도 만만치 않았습니다. 만약 죽었다면 현 정부에 정말 대단히 큰 타격이 있었을 겁니다. 지율스님의 단식 투쟁이 좋고 나쁨을 떠나서 말이죠. 제 생각엔 경솔의 극치까지는 아닌 것 같습니다.
05/02/08 14:42
수정 아이콘
한사람 굶는다고 국가정책을 무르다니ㅡㅡ; 어이가 없습니다.. 그걸로또 세금낭비가 얼마나 될련지.. 정부나 지율스님이나 둘다 한심하기 짝이없습니다
05/02/08 14:45
수정 아이콘
이래서 언론이 무서운 겁니다.
Full Ahead~!
05/02/08 14:47
수정 아이콘
짜그마한 시인님// 어찌 그것이 경솔의 극치가 아닙니까? 한나라의 행정부 수반인 대통령이 국책 사업에 대해서 제데로 알아보지도 않고 함부로 그런 `약속`을 하는것이 경솔의 극치가 아니라면 참..ㅡㅡ
Untamed Heart
05/02/08 14:47
수정 아이콘
솔직히 짜증납니다. 환경보호 때문에 그렇다는 것도 우습구요.
천성산만 산입니까?! 지극히 이기주의 적인 생각이더군요.
그로인해 벌어지는 그 수많은 혈세낭비는 또다시 우리의 몫으로 돌아오겠지요.
솔직히 제 주위에 지율스님 옹호하는 사람 거의 없습니다.
이번 사건도 딴나라가 뒤에서 있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네요. 퉷
05/02/08 14:48
수정 아이콘
상황과 언론플레이에 따라서 사람들의 여론이 어떻게 바뀌어가나 하는 문제인 것 같습니다. 정답이 없는 문제에 대한.
집에 불나서 후다닥 뛰쳐나와서 목숨 보전했다고 좋아하다가 갑자기 홀라당 타버린 자신의 재산이 생각나는 모양새랄까요. 물론 모양새만 그렇다는 소리입니다... 제대로 따져보면 적절한 비유는 아닌듯 합니다만.
강자의 논리에 공감하면서도 아무래도 약자에 더 정이 가는 게 우리네 사람들 심리이다보니, 일단 정부가 공사를 강행했다면 공사 중단 이상으로 더 큰 파문을 초래했을 겁니다.

저도 이리 휘둘리고 저리 휘둘리는 것 같아 많이 반성을 하게 되지만, 분명히 단식 자체에 대해서도 석연찮은 점이 많네요.
이젠 정부가 이런 전례를 가지고 앞으로 어떻게 이해집단을 조율할 것인지를 좀 더 지켜봐야겠습니다.
05/02/08 14:59
수정 아이콘
저도 처음에는 지율스님이 대단하게 보였는데, 실체를 알고나니 지율스님이 참 미련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글을 본 후로는 더욱 그렇고요. 개인적으로는 지율스님의 목숨을 위해서 공사를 중단시키는 일은 그리 잘한 일이라고는 여겨지지 않습니다.

그건 그렇고 네이버에서 이 원본 글을 쓰신분 말투가 상당히 보기 껄끄럽네요. 마치 나와 같은 의견이 아니면 큰일이라도 날것처럼 말하시네요.
테헤란
05/02/08 15:00
수정 아이콘
절 자체가 자연을 훼손하는 경우도 많죠.
어딘데
05/02/08 15:00
수정 아이콘
다른 것보다 한 사람의 단식과 그걸 추종하는 소수에 의해 국가시책이 바뀌었다는게 가장 큰 문제입니다
이런 선례가 생기면 계속해서 비슷한 상황이 생기게 마련이죠
호주제 폐지반대한다고 유림에서 할아버님들이 단식투쟁하고
여성단체에선 폐지하라고 단식하고
새만금 공사하라고 지역주민들이 단식하고
공사하지 말라고 환경단체에서 단식하면 그땐 어쩔 생각인지가 궁금합니다
더 오래 단식하는 쪽 손 들어줄겁니까?
05/02/08 15:04
수정 아이콘
종교자체를 꺼려하는 저지만..
이번 사건은 지율분과 (스님이라고 하고싶지 않음)
정부...모두 무지함의 리미트 극대값....
위의 사람들의 머릿속에는... 드라군뇌가 있을꺼란 생각이...
sometimes
05/02/08 15:12
수정 아이콘
저도 답답하게 생각하고 있었는데 속시원하네요.
그렇지만 정부탓만 할 수 없는거 아닙니까?
요즘은 미디어 정치라고들 합니다.
언론과 여론이 얼마나 중요한데 쉽게 무시할 수 없죠.
대통령이 바보도 아니고 몰라서 그러는게 아니라는 말입니다.
너무 쉽게들 생각하시네요.
아무튼 100일 단식도 말이 안될뿐더러 도대체 어떤 속내를 가지고 단식까지 했는지, 그것도 거짓단식을.. 씁쓸합니다.
리부미
05/02/08 15:12
수정 아이콘
저분 글 잘적으시네...ㅋ
초감각테란지
05/02/08 15:14
수정 아이콘
문제가 많은거죠... 국가정책이 하나가 사람 하나 때문에 바뀐다는것
말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윗글중 특히 첫번쨰에 공감)
국무총리 조차 만나주지 않았다는것은.... (절래절래)
나야돌돌이
05/02/08 15:15
수정 아이콘
고속철 문제는 이해가 안되는 것이 부산-대구-대전-서울 정도의 논스톱 거리만 확보하는 것이 좋을텐데, 원래 초안이 그랬다가 지역 단체들이 들고 일어나니까 그에 맞춰서 울산, 경주 등 너무 돌아가게 해놓은 점 등 지율 스님 문제를 떠나서 현 정부의 무계획성이 전 더 한심하게 느껴집니다

아 그리고 조갑제 선생이 그토록 지율스님을 폄하하고 성토하는 것을 보면 딴나라가 뒤에 있다고 보기엔 무리가 있겠죠
05/02/08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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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웅의물량
05/02/08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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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아아아아악!!!!!!! 서민들의 혈세... 혈세!!!!!!!
공안 9과
05/02/08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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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어느 탈북자 분의 강연을 들은적이 있는데, 굶기 시작해서 열흘쯤 지났을 때, 한 번 잠들면 누군가 억지로 깨우지 않는 이상 영원히 잠에서 못깬다고 하더군요. 계속 꿈을 꾸다가 잠이든채로 죽는다고 합니다. -_-; //

뭐 어찌됐든, 새만금 때와는 여론의 양상이 너무나도 판이하군요.
눈시울
05/02/08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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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정부가 대중과 여론, 인기에 집착하는 건 알고 있었지만 이 정도 되면 그냥 어이가 없을 뿐이죠. -_-;
강의석군 단식도 그렇고 그냥 여론몰아서 떼쓰는 사람이 대세가 되는 시대가 오나봅니다.
05/02/08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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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지율스님의 단식을 지켜보면서 뭔가 뚜렷하지 못하게 의아스럽던 것이 이 글을 읽으면서, 아! 내가 그런 생각했었구나! 하는 점이 떠 오르네요.
지율스님이 일체 외부와 접촉을 끊고 자취를 감추었다면서도 언론에는 끊임없이 지율스님이 거론되었지요.
나중엔 지율스님 눈감고 누워있는 모습이 tv화면에, 카메라게 아주 크게 근접해서 촬영한 장면도 보여주었구요.
아니, 어떻게 저렇게 다 죽어가는 분 곁에 카메라맨들이, 한두명도 아니고 수십명이 바로 얼굴위에서 머리위에서 뜨거운 조명 비추면서 촬영들 해 대는지, 단식 백일째가 다 되어 살았다기 보다는 거의 죽은사람이나 다름없는 분에게 기자들이 저럴 수 있는지,
또 그렇게 가까운 주위사람들도 어디 계신지 모른다며 자취를 잘 감추던 지율스님이 저렇게 기자들은 가까이 접근하게 내 버려 두는지...
참 의문이 많았는데...
의문이 풀리네요.
언론 플레이를...
스캔들과 매스컴을 적절히 이용하는 여배우 뺨친다고 느껴졌다면...
너무 불경할까요? 그래도 어쨋든 속은 느낌은 지울수가 없습니다. !!!!!!!!!!!!!!!!
낭만토스
05/02/08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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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여태껏 이 사태에 대한 글을 보면서 제대로 환경조사를 실시하지도 않은 정부도 책임이 있지만, 국책사업을 단식으로 가로막는 지율스님도 책임이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환경엔 지장이 없는건가요? 그렇다면....

내돈 내돈 내돈 내돈 내돈 내돈 내돈 내돈 내돈 내돈 내돈 내돈 내돈 내돈 내돈 내돈 내돈 ~!!! (웃찾사 뭐야? -_-;;) 정확히 저는 세금을 내지 않으니.... 내돈은 아니지만요... 어쨋든 4만원이라는 거금이 날라가는거군요. 저희 가족은 2명이니까 8만원이 날라가는건가요..
저달로날보내
05/02/08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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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글 정말 잘읽었습니다.
저그ZerG
05/02/08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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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성산 공사 열흘 연기되면 18억원이 날아간데요... OTL...
나야돌돌이
05/02/08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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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천성산 공사는 반대하는 편입니다, 이유는 지율스님과 같은 이유에서라기보다 도대체 부산-경주/울산-대구 이런 식으로 고속철을 왜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지역 단체가 일어나니 원래 없던 공사 끼어넣고 스님이 단식하니 이제는 재검토한다고 하고, 무슨 정부가 그렇게 휘둘리는지 개인적으로 그게 제일 짜증납니다
한상빈
05/02/08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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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죽게 냅둬요~
나라에 돈 퍼붙는 것도 아니고 그게 다 누구 돈인데
한사람때문에 여러사람 피해보는건 좋지 않음.
지율이라는 사람이 멀 그렇게 대단한 사람이라고
나야돌돌이
05/02/08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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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지율스님에게 별 관심이 없었습니다, 천성산 환경에도 그다지 관심도 없었고요, 관심이 있던 것은 천성산 공사가 정말 장기적인 안목과 구체적인 조사를 거친 합리적인 결정이었나 하는 것이었는데 그렇게 보이지 않더군요

천성산 공사건 새만금이건 과연 이 공사를 해서 정말 국익과 발전에 보탬이 되는지 합리적으로 검토하기에 앞서 이제까지 들어간 돈이 있으니 우선 하고 봐야 한다는 식의 글도 있는데 그건 아니라고 봅니다

연기해서 잃게 될 손실과 강행해서 읽게 될 손실을 차분하게 따져볼 필요는 있겠죠, 새만금은 정말 해서는 안되는 공사이고 천성산 공사도 장기적으로 봤을 때 손해가 되는 공사라고 생각됩니다
저그맨
05/02/08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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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애숙//님 정말로 공감가는 글을 근거들까지 들여가며 글 써주신거 정말로 고맙네여
대체로, 100일 단식은 말이 안됩니다.
그리고, 다른 인터넷뉴스에서도 보았지만, 지율은 그 전에도 공사를 했건만 그때는 지금처럼 단식투쟁은 하지도 않았습니다.
이번의 일에는 자신에게 이득을 가져다주는 '무언가'가 있어서 한 것 같구요
지율이란 사람... 참 할말 없습니다. 스님이란 신분을 가진 분이 그런 어이없는 일을 벌이다니요...

그냥, 단식투쟁하건말건, 신경 안쓰고 정부가 일주일정도만 끌어봤으면은 어땠을지...궁금하네요
지율이 참다참다 못 참아서, 언론이 다 지켜보는 가운데에 단식투쟁 포기하고 뭐를 먹기라도 했다면, 참 웃길 것 같네요...
나쁜테란
05/02/08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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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율스님이 단식하는거는 관심없었지만,
100일을 버틸 수 있을까는 정말 궁금한데..;;
춘천쪽에서도 한10분정도가 장엄하게 단식투쟁하면 경춘선도
고속철로 바꿔주지 않으려나요..복선화를 넘어서...
i_random
05/02/08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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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율이 숨어서 계속 뭔가 먹고 있었을 가능성이 엄청 높은데 포기하고 뭐를 먹었을 가능성은 제로죠..
지율 정말 가증스럽네요..
와사마
05/02/08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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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그분의 '큰뜻'이 이루어 졌군요 하하.
lovebest
05/02/08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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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히 비꼬는 말이 아니라, 저 아랫쪽에서 지율 스님을 칭찬하던 분들의 지금 생각을 좀 듣고 싶습니다. 생각이 바뀌셨을지, 아니면 다른 말씀을 해주실지 말이죠.
05/02/08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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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나름대로 이번 사건에 관심을 가지고 지켜봤는데 본문글에 약간 딴지를 걸자면 지율스님은 스스로 100일 연속으로 단식했다고 하신적이 없는걸로 압니다. 지율스님이 단식푼다고 했을 때 여러차례 단식 한 날을 합치니까 100일이 된거고 그걸 언론에서 부풀려서 발표한 것이지요...
BravoCorn
05/02/08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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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지율 스님의 단식 여부는 중요하지가 않죠.
이번 사건으로 인해 주주구먹식 탁상행정에 경종을 울렸다고 할 수 있죠.
다음에 이러한 국책사업시에 정부가 조금더 신경을 쓰지 않을 까 생각이 들죠.
반대로 아주 않 좋은 선례를 남기고 말았죠. 이 선례 때문에 여러 사업
이 난항을 겪을 거라고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정부에 반감을 가지고
있는 신문과 방송의 언론 플레이에 정부정책이 일관성을 잃었다는 것.

빨리 핵폐기물장도 선정이 되어야 할텐데...
05/02/08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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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고집에 올인 ㅡㅡ
minyuhee
05/02/08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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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IKI
그럼 자기는 그런 말 없다고 단언하면 됩니다.
그렇지 않았으니 언론에서 하는 과장을 이용한 것 밖에 더 되나요.
저그맨
05/02/08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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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율님의 경력..

▲2002.7 지율 스님 등 천성산대책위 구성.
▲2002.12.4 민주당 노무현 후보, ‘고속철 천성산 구간 노선 백지화, 대안 노선 검토’ 공약.
▲2003.2.5 지율 스님, 공약 이행 촉구하며 부산시청 앞에서 단식(1차 38일간).
▲2003.9 정부, 고속철 천성산 관통 노선 확정.
▲2003.10.5 지율 스님, 부산시청 앞에서 단식(2차 45일간)
▲2004.4.8 부산지법, 도롱뇽 소송 기각.
▲2004.6.30 지율 스님, 청와대 앞에서 단식(3차 58일간)
▲2004.8.26 정부, 천성산 구간 공사 중단 및 환경영향 재조사 약속. 지율 스님 단식 중단
▲2004.10.27 지율 스님, “환경부가 환경영향 공동 조사 합의 번복했다”며 단식(4차)

단식을 밥먹듯이 하네요...
05/02/08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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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지율스님 사건 역시 여론의 우매함과 군중심리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한 사례로 기록되겠군요. 여론이라는 것은 정말, 무서운 존재이죠. 개개인은 힘이 없지만 여러 사람이 모이면 개개인의 힘의 합이 아닌 그 몇배가 되는 시너지 효과를 내니까요. 그런데 우리나라 여론을 구성하는 국민들은 너무 성급하게 굽니다. 한개의 의견을 보고 조금 공감되면 우르르 우르르, 또 어느쪽 의견이 공감되면 우르르 우르르, 간단히 말해서 줏대가 없지요.

줏대가 없는 여론에 휘말려 줏대없는 정치인들과 윗선들, 그리고 언론들이 이용하고 역이용하는 먹이사슬 끝에 결국 죽어나는 건 여론을 구성하는 국민들일 뿐입니다.

자신이 가진 힘을 좀 줏대있게 썻으면 합니다.
국가시책이 이런 여론에 백지화 되고 바뀌는건 최고의 코미디죠.
치토스
05/02/08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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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어디선가에는 먹을 밥이 없어서 굶는 사람이 수도 없이 많을텐데..

할말이 없습니다.. 이정도 되면 인권을 이용한 이기주의라 칭해도

되겠지요?
05/02/08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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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증스러운 인간이네요.. 지율...지가 2조 대줄것도 아니면서 .....
게다가 몰래 숨어서 음식까지 쳐드시고 있었다니..낄낄낄 원하는 대로되었으니 좋겠구려...
05/02/08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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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것도 아니고 국가가 휘둘린다는건 정말 화나는 일이죠.
05/02/08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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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에 휘둘렸다고 보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인터넷 뉴스에도 비방하는 댓글(빨리 뒈x라 등의)이 80%정도는 됐었구요.
BlackHwak
05/02/08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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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흘 공사중지에 18억이면 덜덜덜 이네요
그돈으로 굶고있는 아이들 도시락만 제공해줘도 몇갠데 참 -.-
악하리
05/02/08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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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통의 경솔함+지율의똥배짱(?) 이 결합한 이시대의 최고의 코메디 였습죠
05/02/08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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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정부는 국가 시책을 한 비구니의 목숨과 바꾼 것이 아닙니다. 과반의석 붕괴를 눈앞에 둔 지금, 임박한 재보선을 의식하지 않을 순 없었을 겁니다. 투표율이 극히 낮은 재보선의 속성상 어려운 싸움이 될 것은 분명합니다. 보수성향의 기독교와 등을 돌린 지금, 불교계마저 돌아선다면 선거에서의 승산은 정말 희박한 것이 사실이지요. 한 비구니의 생명이 아닌 표와 바꾼 것이지요.
치토스
05/02/08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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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억이면

도시락 하나를 1500원 중학교수업료를 20만원 잡고

4만명 정도의 생활보호대상자,소년소녀가장 학생들이 1/4분기 수업료와 한달동안의

도시락을 제공받을수 있는 금액이군요
BlackHwak
05/02/08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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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건으로 인해 욕먹는것은 말도 못하는 도룡뇽-.-
손말사랑
05/02/08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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쌩뚱맞은 부탁 하나만 하죠.
모두들 계속 "지율스님" 이라고 하시는데, 그렇다면 "목사" , "신부" 도 꼭 "목사님", "신부님" 이라고 "님" 자를 넣어서 불러주세요. 보통의 경우 "님" 은 빼버리는 게 언론의 상례인데 유독 승려만 스님이라고 부르는군요. 꼭 "조갑제"의 말이 아니더라도 (전 안티 조갑제) 형평성에 어긋나네요. 지율승 또는 지율승려 정도가 적당한 표현 같습니다.
비류연
05/02/08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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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문제로 학교 도덕선생님과 언쟁이 있었죠.
결국 어쩔수없이 선생님의 생각에 동의한다고 했지만 역시...
제가 이 문제에 대한 여론이 어떤지 잘 몰랐는데 저와 비슷한 생각을 가진 분들이 더 많은것 같아 안심입니다.;;
Legend0fProToss
05/02/08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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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말사랑// 지율스는 어떤가요^^
농담이구요 공사 중단하는건 말도 안되죠
이미 공사 시작했는데 한사람이 나 죽는다고 협박한다고
정책을 중단합니까? 굶으면서 공사 못하게 하는 저 스님도
지 정신 똑바로 박힌것 같진 않지만 정부가 하는 꼴아지는
정말 이 나라 국민으로써 수치스럽습니다
SlayerS[Dragon]
05/02/08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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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노무현 대통령은 꼭 잊혀갈때쯤에 대박하나를 터트려 주는군요;;
말도 안되는 100일 단식,아무리 여론이 무섭다지만 국책 사업을 일거에
바꿀정도로 경솔하신분인줄 모르겠습니다;; 정말 지율스님? 지율스님이라고 하니까 이상하군요;; 지율 이라는 분에 비해 제가 인격적,도덕적 수양이 부족할줄 모르나;; 정말 그분의 행동은 대략 뷁입니다;; 윗글을 읽으니 정말 부화가 치밀어 오릅니다;; 말도안되는 비구니의 행동에 국책사업을 바꾸다니;; 정말 언론도 특종거리만 신경쓰고 진실에 대해서는 멀어져간다는 생각밖에 안드네요;; 휴
이정훈
05/02/08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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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avocorn// 심각한 얘기 중에 죄송합니다만 '주주구먹'이란 말은 처음 들어봤습니다. '주먹구구'가 아닌지?
낭만토스
05/02/08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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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사건은 그렇다 치더라고, 앞으로가 더 걱정입니다. 국책사업할때마다 딴지걸면 어떻한답니까?
박서야힘내라
05/02/08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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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신분 대단하네요 글 정말 잘쓰십니다^^
05/02/08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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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저 위의 글을 읽고 진정으로 논리적인 글이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있나요? 전 헛웃음만 나오는데요. 정부관리가 나오면 다 만나야하나요? 3일 굶었다고 12kg가 빠지나요? 100일 단식이 말이 안되기는 하지만 100일이라는 말은 언론이 뻥튀기한거지 지율스님이 날뛴게 아니에요. 천정산만 중요하냐구요? A,B사안이 있을때 A가 손해가 더 적다고 생각되면 A를 택하는게 당연한거아닌가요? 이세상에 두가지 다 만족시키는 방법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05/02/08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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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정적으로 전 낭비되는 세금이 문제란 말입니다 ㅡ,.ㅡ;
한사람의 단식, 그로인한 여론 국론분열, 결국 공사중단;; 엄청난 조단위의 세금의 낭비; 과연 그럴만한 가치가 있었을까요? 2번의 법적 패소에서 왜 아무것도 느끼지 못하는 겁니까? 불법도 물론 중요하지만 우리나라는 법치 국가입니다 ; 그리고 그런 지율 스님을 원망하시는 분들도 많지만 그것보다 먼저 국가의, 특희 대통령이 먼저 사업중단을 자신의 정책으로 삼았다가, 그것이 여의치 않았다면 국민들께 사과하고 왜 그럴수밖에 없는지 설명의 했어야 햇구요; 언론들의 사람생명이 중요하다면 왜 정부가 사업중단을 하지 않고 2번의 재판결과가 어댔으며, 그에대한 파장은 어떻진 좀더 질실하게 좀더 중립적인 보도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주러리 주러리 막 화가 나서 쓰다보니 말이좀 이상하군요 ^^;;
StormShower▒
05/02/08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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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뭐 노빠는 아닌데요. 이번에 노무현 대통령 욕먹는 것은 좀 안타깝군요. 적절한 예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김선일씨 때는 그깟 파병 안하면 어떠냐 그렇게 사람을 죽였어야 했냐는 반응이 있었죠. 그런데 지금 만약 정책을 고수하고 지율스님이 무슨일이 있었다면(사실, 무슨일이 있을것 같진 않았죠. 100일 단식이라..다이어트?-ㅁ-) 국내 네티즌과 언론에서 또 어떻게 변했을지 궁금합니다. 촛불시위 또 했겠죠?? 노무현 대통령은 참 힘드실것 같습니다. 이래도. 저래도.;;
우울저그
05/02/08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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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일동안 물만먹고 금식기도 하시는분들은 몇분 봤습니다;
갱스터
05/02/08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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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사람들 말에 너무 휘둘리는 거같음 ㅠㅠ 이말들으니까 또 지율이 나빠보이고 ㅠㅠ
ninetofiver
05/02/08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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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만하면 그냥 보고만 넘어갈려고 했는데. 이일에 대해서 잘 알지도 못하면서..글하나..보고..냄비처럼. 들끌는 윗분들을 보니..'참!!! 한심하다' 그 자체군요...역시 피지알 수준도 알만하군요.
악플러X
05/02/08 17:40
수정 아이콘
=_= 냄비 안될려면 잘 못된거 보고 가만히 있어야 되는 것인감
총알이 모자라.
05/02/08 17:45
수정 아이콘
도룡뇽 소송은 패소한게 아니라 자연물은 재판의 당사자가 될수 없다는 법원의 판단으로 기각된 것입니다. 그리고 이 사건의 가장 키포인트는 경제성을 중시한다면서도 고속철을 부산 직통으로 하지 않고 표를 위해 노선을 추가하는 정치적 판단이 우선되는 우리의 시스템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이미 93년에 이루어진 환경영향평가는 감사원에서 수의계약 금지를 어겨서 지적 받았던 일이었고 이에 따라 환경단체들에게 명분을 준 계기가 되었습니다. 실제 조사를 하고 합리적인 방식으로 답을 찾는 것이 아니라 답을 정해 놓고 과정을 맞추려 하는 것이 지금 우리 사회의 전반적인 경향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작은 건설회사에 다니지만 사실 법을 전부다 지키는 것...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작은 것 하나도 꼬투리를 잡히지 않기 위해 엄청나게 신경을 씁니다. 이번 일을 계기로 어떠한 사업도 법대로 규정대로 시행되게 된다면 나름대로 의미가 있겠죠.
ninetofiver
05/02/08 17:46
수정 아이콘
악플러X// 모르면 관심끄고. 지켜보던가. 자세히 알아보던가 하세요. 잘 못된거라고 단정짓지 말고요. 당신보단 정부나 지율스님쪽이 그 문제에 대해서 관심과 애정이 많을 겁니다. 그리고 뭐가 잘 못된건지는 악플러x씨는 평생 모를 것 같군요..평생..^^
TheInferno [FAS]
05/02/08 17:49
수정 아이콘
3일 굶고 12 kg 뺐다니...
죽어라 운동해도 5kg 빼기가 벅찬 사람들은 다 뭐란 말인가 -_-;;
OTL
영혼의 귀천
05/02/08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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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건의 가장 원천적인 문제는 무엇일까요?
애초에 어디서 부터 발생한 문제일까요?
슬픈 눈물
05/02/08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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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이없네요. 특히 조 모 할아버지처럼 진짜 단식 100일했냐 소금 먹으면 단식 아닌 거 아니냐 이런 거 갖고 물고 늘어지는 거 정말 바보같은 짓 아닙니까? 그게 정 걸리면 단식투쟁이란 말 대신 "띄엄 띄엄 100일간 물하고 소금만 먹으며 투쟁"이라고 하죠. 그렇다고 달라지는게 있습니까?(지율 스님이 "나 100일 단식했노라"하고 주장한 적도 없으니까요.) (특히나 위에 몇몇 분들 지율 스님이 잠적해서 뭐 드셨다고 비난들하시는데 이거야 말로 조씨 말대로 팩트가 전혀 뒷받침되지 않은 주장이죠. 사실 확인되기 전에 함부로 그런 말 하는 거 아닙니다.)
정작 중요한 논점은 한 개인의 강력한 주장 때문에 국책 사업을 변경하는 것이 옳은 것인가, 그리고 구체적으로 천성산 터널이 환경에 정말 나쁜 영향을 끼치는 것인가 하는 점이라고 보구요 정 비판을 하려면 이런 점을 갖고 하셔야지요.
나야돌돌이
05/02/08 18:02
수정 아이콘
지율스님의 단식이 중요한 것이 아니죠, 제가 보기엔 언론이 더 문제같은데 암튼 그보다는 이렇게 중요한 국책사업의 무계획성, 무원칙성이 가장 큰 문제같습니다

원래 천성산 관통터널 문제는 1989년 노태우가 경부고속철도 공약을 내놓으면서부터 시작된 일입니다.

전문가들이 보기에는 우리나라 국토의 협소함, 여러 제반문제를 고려할 때 고속철은 부산-대구-대전-서울 라인이 적정수분이라고 했음에도 불구하고 당시 노태우는 경북동부지역과 경주시민들표를 의식하고 고속철도 노선이 경주를 지나가도록 하라고 지시하게 된거죠

현지주민과 합의를 거치고 엄격한 현장조사를 해야 함에도 대통령 지시에 결국 노선을 마음대로 그어버린 겁니다, 그리고 천성산을 아끼고 그곳에 거주하던 스님들이 반대하게 된 겁니다

결국 정권이 바뀌면서 경부고속철 문제는 한마디로 뜨거운 감자였습니다, 고속철의 경제성을 고려하여 전문인들은 당연히 부산에서 대구로 직행하는 최단 노선을 권면하고 정부도 검토하게 되었지만 이렇게 되지 경주시민들이 난리였습니다, 경주를 통과하게 해야 한다는 것이었죠

그러자 이번에는 경주 아래 울산시민들이 들고 일어났습니다. "울산이 광역시인데 경주에도 역을 만들면서 울산에 역을 만들지 않고 지나갈 수는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결국 정치권에 의해서 울산역까지 수용되고 맙니다. 신속성이 장기인 고속철도가 부산 출발 후 슬슬 달리다 울산에 서고 울산을 떠나자마자 경주 서고, 그렇게 빙빙 돌아서 대구로 가는 허접한 국책사업이 되고 말았죠

알기로 지율스님은 그때부터 반대운동을 펼친 것으로 압니다, 이에 사람들은 대안노선을 내놓는데 터널을 뚫지 않고 경부고속도로를 따라서 건설하는 방안이었습니다, 이렇게 하면 울산, 경주도 거치고 천성산을 위시하여 여러 산을 관통하는 난공사도 피할 수 있기 때문이었죠, 상식적으로 산을 뚫을 필요도 없으니 비용도 저렴하겠죠?

그런데 정부(건교부)와 건설업자들의 반대에 부딪히게 되었습니다.
왜냐구요? 터널 하나 뚫게 되면 거기서 묻어나는 돈이 제법 있거든요. 이미 터가 닦여진 기존 경부고속도로옆에 철로를 놓는 것과 산을 몇개씩이나 깎고, 터널을 뚫고, 없는 길을 놓는것은 그 사업규모에서 엄청난 차이가 나거든요.

괜히 지율스님 함부로 말하지 마십시다, 그 양반이 언론플레이를 영악하게 했네, 안했네에 관심없습니다

그보다는 천문학적인 비용이 들어가는 국책사업을 이렇게 무원칙과 무계획에 의해 주먹구구식으로 시행하는 정부에게 비판의 화살이 돌아가야 합니다, 비단 현정부만의 문제는 아니죠

빙빙 돌아가는 고속철이라 참 경제적입니다, 이제까지 들어간 돈이 아깝고 연기하면 손실이 생기니 무조건 공사해야 한다고 주장할 일이 아닙니다, 그리고 법원의 판단은 법적인 하자가 없다이지 현 방안이 가장 경제적이며 합리적이라는 결론은 아닙니다(그리고 공동검사란 것도 제대로 한게 아니라 날림으로 해서 법원에 제출된 것이고요)
나야돌돌이
05/02/08 18:03
수정 아이콘
제 윗글에 오타가 좀 있군요...양해를...-_-;;;
05/02/08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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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저런....총알이 모자라님 글을 보다 무심코 엉뚱한 단어를 썼군요. 감사합니다. ^^;
05/02/08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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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xist님/ 저도 기본적으로 윗글 논리가 빈약하다고 보입니다만, 글을 좀 더 주의깊게 읽으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12kg가 3일만에 빠진게 아니라, 그 여파로 후일에 줄어들었다고 쓴 것이고 이부분은 개인차가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정부관리를 안 만나 주었다는게 문제가 아니라,
문제 해결의 열쇠가 될 '정부관리'는 피하면서,
언론 몰이에 용이한 '기자'들만 만나주었다는 것을 보고,
교묘한 언론플레이를 한 것이 아니냐는 문제를 제기한 겁니다.
그런 관점에서 보면, 100일째 단식이라는 기사는 본인에게도 어느정도 책임을 물을 수 있겠죠.

총알이 모자라...님/ 맞습니다만, 도룡뇽을 제외한 다른 소송 당사자에게는 이유없다며 기각 결정을 내렸습니다.
물론, 이 법원 판결의 근거가 되는 자료가 오직 환경부에 의해 제공된 자료뿐이라 헛점이 많이 보이기는 합니다.
악플러X
05/02/08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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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 압박. 이래서야 완전 욕안하고 돌려서 욕하기 아닌가! 허허...
네오크로우
05/02/08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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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큰 관심 없이 이 사태를 접해서 그런지 몰라도... 뭐가 옳고 뭐가 그른지 잘 모르겠네요... ;; 이 말 들어도.. 끄덕 끄덕.. 저 말 들어도 끄덕 끄덕... ㅡㅡ;;
minyuhee
05/02/08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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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통이 왜 인기있을까를 보여주는 사건입니다.
경부고속도로 할때 반대 엄청난 거 아실 겁니다.
무슨 무슨 세계경제위원회에서의 자료를 들이미는 반대가 많았죠.
그런데 박통은 반대 무시하고 밀어버렸습니다. 네, 독재죠.
그래서 성공했죠.
Zihard_4Leaf
05/02/08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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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던 무능한 정부의 능력과 무책임한 태도 - 그리고 국책사업을 단식으로 일순간에 밀어버린 행위나 // 당장 경제가 힘들다고 모든사람들이 손을 내젓고있는데 연기해서 손실을 다 세금으로 메꾸고 하는것 - 세금이 공으로 날아가는일아닙니까 - 제가 내는건 아니지만 매일 그것을 내시려고 분주히 다니는 저희 부모님과 사람들생각도 했으면 '''
05/02/08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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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야돌돌이 님/ 잘 읽었습니다.
고속철 노선이 결정되는 과정에 지역 이기주의가 나타난 것은 님께서 말씀하신 대로이지만,
그러한 지역이기주의가 정치적 과정을 통해 해결되는 것을 정부의 무능이라고 보시는 것에는 동의할 수 없습니다.
고속철 노선이 아무리 경제성이 나쁘다고 하더라고 국민의 합의가 이루어진 사안이고,
그것에 거스를 수 있는 국가권력은 그 아무것도 없습니다.
지율스님의 행동은 범인이 따라하기엔 쉽지 않은 일임엔 분명하지만,
속세의 일에 간섭하시려고 하셨다면, 속세의 룰에 따르셔야 했다고 봅니다.
행정부, 사법부의 결정을 한 개인이 뒤집는다는 것....
지금 우리 사회에선 정말 파격적인 모습입니다.
나야돌돌이
05/02/08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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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즈님/ 국민의 합의가 이루어졌다고 하셨는데 언제 국민들이 빙빙 돌아가는 공사를 하자는데 합의를 한 바가 있습니까?

고속철 공사는 원래부터 국민들에게 제대로 전달되지도 않았고 전문가들의 의견은 제대로 반영되지도 않은 상태에서 일부 공무원들의 탁상행정에서 비롯되었고 거기에 지역 이기주의까지 가세하면서 이렇게 된 것입니다

그리고 지역이기주의가 정치적 과정을 통해 해결되셨다고 하시지만 해결된 것이 결국 비용은 더 들이고 비합리적인 공사결정이 해결되었다고 할 수 있을까요? 정부가 해결한 것은 없습니다, 누가 여기서 떠들면 그래그래, 저기서 떠들면 알았어알았어 하는 식의 대응을 했을 뿐입니다, 그러니 무능하다는 겁니다

아무리 국민들이 주장해도 정부가 해당 전문가의 조율을 거쳐보니 국민들 다수의 의견이 틀리다 하면 때로 정면으로 승부하는 과감함도 필요한 법입니다, 헌데 이번 건은 국민들 대다수 의견도 아니었고(대체로 국민들도 잘 모르고 관심도 없었죠) 일부 지역민의 이기주의에 정부가 편승했을 뿐입니다, 씨끄러운 것 싫다 그거겠죠, 그런 정부는 무능하다는 소리 들어야 합니다

하다못해, 원래부터 전문가 자문을 잘 구해서 제대로 계획했다면 얼마나 좋았겠습니까?

전 지금 지율스님을 두둔하는 것이 아닙니다
나야돌돌이
05/02/08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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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현정부만 탓하는 것은 아닙니다, 노태우로부터 비롯된 일이고 과거 정부도 마찬가지죠, 어찌 보면 현 정부는 마지막에 와서 옴팡 뒤집어쓰고 있는 느낌은 듭니다, 새만금도 그렇고요, 것도 노태우 작품이라죠
05/02/08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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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야돌돌이님?
KTX 한번이라도 타 보시고 노선을 말씀하시는건가요?
저는 거의 주말마다 KTX타고 집에 오르내리는데, 경주고 울산이고 그쪽동네 서는걸 본 적이 없는데요? 고속철이 경주 울산을 둘러서 간다구요?
경주노선, 울산노선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나는 부산에서 타면 밀양, 동대구 거쳐 바로 대전으로 가던데요? 경주 울산 서는 걸 본적이 없습니다.
지금 토론하는 분들!!! 도대체 알고있는 것이 무엇이고, 무엇에 대해 나서시는 겁니까?
내가 분통 터뜨리는 것은, 왜 고속철이라고 엄청난 내가 낸 세금 가지고 만들었으면서 부산-대구 구간은 고속철이나 새마을이나 똑같은 시간 걸리냐는겁니다. 그러면서 돈은 왜 더 많이 받냐구요.
도대체 이런 불합리한 일이 누구 때문이냐구요.
지율스님때문인가요? 노통 때문인가요. 아님 무슨무슨당 때문인가요? 것도 아니면 모두들 씹어대는 조, 무슨 선생 때문인가요?
05/02/08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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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일 단식하고 아직 멀쩡하시다니 대단하신 분이죠 -0-;;
저도 위에 나온 의견처럼 숨어서 뭐 먹었을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하루만 굶어도 환장할 지경이던데 -_-;;
그리고 antilaw님의 말씀이 일리가 있는 것 같습니다. 노통은 표를 위해서 이번 코메디를 저질렀다는 ...
다음 정부에서는 이런 무뇌틱한 국책사업이 없을까요?
제발 부탁입니다. 혈세 낭비하지 않게 국책사업좀 뷁스럽지 않게 계획성 있게 추진해주십시오 ㅠㅠ
05/02/08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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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눈 돌아갈만큼 변해가는데, 영국과 구라파는 해저터널 뚫어서 섬나라와 대륙을 기차로 연결한지가 언제인데, 왜 우린 부산 대구 구간 터널하나 뚫는데 이렇게 국력을 낭비하냐구요.
왜 저 스님의 옹고집에 우리 국민 모두가 빙 둘러가는 기차를 타야 하냐구요.
환경보존이요? 저도 당신네보다, 지율스님보다 훨씬 더 귀중하게 생각하고 보존해야 한다고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건 아니네요!! 지율스님의 투쟁은 아집에 사로잡혀, 작은 이익에 큰 것을 저버린 것 같습니다.
나야돌돌이
05/02/08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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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p님/지금 그렇게 계획이 잡혀 있음을 말하고 있는 겁니다, 그리고 이미 시행된 공사에 반대할 까닭이 무엇이겠습니까?

당연히 경주와 울산지역이 공사가 이루어지지 않았는데 설 까닭이 없죠, 만약 경주, 울산 노선이 된다면 말만 고속철이지 일반 기차와 시간면에서 차등이 없을 겁니다, 그리고 원래 계획안이 빙 둘러가는 노선이었고요
고뇌하는 리버
05/02/08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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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글이 이렇게 공감을 받다니 정말 놀랬습니다.
논리도 엉망이거니와 논리 이전에 정말 치졸스런 글인데 이게 그렇게 공감이 가나요?
제가 좀 이상한 사람이 된 느낌입니다.
나야돌돌이
05/02/08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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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고속철의 문제점으로 지적되는 바 정거하는 역이 많다는 점입니다, 경부라인만 봐도 부산-구포-밀양-대구-대전-천안아산-광명-용산-서울입니다

고속철과 일반철의 차이는 그 속도에 있으며 아무리 고속철이라 해도 가속이 붙어야 하는데 충분한 가속을 얻기 전에 정차하도록 노선을 만든 데 원인이 있겠죠, 결국 논스톱 라인만 애용될 가능성이 큰데 그러면 불필요한 정거역들은 왜 그렇게 많이 만드냐는 겁니다, 이 지역에서 떠들면 거기 가서도 만들어주고 그러다보면 한계가 있을까요, 노태우가 경주넣자고 해서 경주라인이 생겨나고 우리 울산도 넣어달라 하니까 수용하고 말입니다, 도대체 경주, 울산 고속철이 얼마나 이용될까요, 천문한적인 돈을 들여서 채산성 없는 고속철 공사를 굳이 강행할 까닭이 무엇일까요

천성산을 뚫고 가는 경주, 울산 노선이 완공되고 그 곳을 경유해서 가게 되면 지금보다 시간은 더 걸릴 겁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전 지율스님 문제에는 별 관심이 없었습니다, 만약 합리적으로 도출된 정부안에 저 스님이 반대했다면 저도 비판했을 겁니다, 반대 의견은 스님과 좀 다르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경주, 울산 고속철 노선을 할 까닭을 못찾겠습니다
테란은약하다
05/02/08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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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netofiver//당신은 정말 어줍잖은 지적 우월감으로 다른 사람을 무시하고 비하하는군요.
하지만 당신의 그 마지막 남은 자존심마저 별거 아닌 것 같아 슬픕니다 ^^
그리고 피지알 싫으시다면 바꾸려고 노력을 하시던가, 아님 떠나시던가.
그렇게 피지알 수준 알만하다면서 말이라고 내뱉는 거 별로 보기 안좋네요 ^^
05/02/08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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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netofiver//그럼 그 사건에대해 아는 만큼 적어놓기라도 하던가 ㅡ.ㅡ 헹
진공두뇌
05/02/08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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딴소리이지만,
정작 글을 올리신 분은 한마디의 리플도 달지 않았음을 알수 있습니다.
SlayerS[Dragon]
05/02/08 19:41
수정 아이콘
ninetofiver//얼마나 수준이 높으시길래 피지알 수준을 알만하다고 하시는지 , ninetofiver님께서 얼마나 똑똑하시고 잘나셨는지는 몰라도 그렇게 무시하는거 아닙니다;; 스스로 우월감에 빠져서 남의 수준을 낮게 평가하는 님의 수준을 도리어 제가 알겠습니다;;

고뇌하는 리버//이런글이 논리가 없고 치졸하시다면 고뇌하는 리버님께서는 얼마나 논리있고 치졸하지않은 글을 쓰실수 있는지 되물어 보고싶습니다
나야돌돌이
05/02/08 19:42
수정 아이콘
이왕지사 말한 김에 좀 더 얘기해보겠습니다

정말 정부안대로 경주, 울산노선이 완공된다 칩시다, 부산에서 서울간다고 하면 그 사람은 당연히 경주, 울산 노선이 아닌 대구만 경유하는 논스톱 라인을 이용하려고 들겁니다, 멍청하게 부산-울산-경주-대구 이러려는 사람 없겠죠

그러면 부산에서 경주를 가는데 그비싼 고속철을 이용하려고 할까요, 시간도 그리 차이 없겠지만 부산에서 경주나 울산 정도면 일반철을 이용하려고 할 겁니다, 대구에서 경주나 울산 가는 것도 대체로 고속철을 이용할 가능성은 적어 보입니다, 비용면이나 효율성의 면에서요

결국 경주와 울산 노선은 뭐 서울이나 대전 정도에서 출발한다고 할 수 있겠지만 그 이용 승객이 공사비용을 충당하고 시스템 운영, 관리 비용을 상회하면서 이윤까지 추구할 수준일까요, 과연

결국 지금 문제가 되고 있는 경주, 울산 노선은 애써서 공사만 해놓고 시설을 놀리게 될 가능성이 큽니다

고속철 사업 문제가 거론될 때마다 많은 전문가들이 부산-대구-대전-서울-인천/광주-대전-서울 정도 노선이 합당하다고 말합니다, 물론 구석구석 고속철이 다 들어가면 좋겠지만 고속철 가속 시간의 필요성과 효율성, 비용의 문제를 감안해서 그렇다는 것이죠
05/02/08 19:47
수정 아이콘
고뇌하는 리버님//어느 부분에서 논리가 엉망이고 어느 부분이 치졸한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고뇌하는 리버
05/02/08 19:51
수정 아이콘
SlayerS[Dragon] 님//
굳이 그렇게 시니컬하게 반문하실 필요까지야...
천성산 문제를 논하려면 천성산 문제가 갖는 환경문제와 경제적 문제를 논하면 된다고 봅니다.
하지만 이 글은 그 것보다는 지율 스님의 개인적 도덕성에 흠집을 내고자 하는 데 모든 촛점이 맞춰져 있네요. 그것도 대부분 확인할 수 없는 추측만 갖고 말이죠. 거기다 몇가지 근거를 든 것도 터무니 없는 근거도 있습니다. 3일 굶고 죽을 것 같다거나, 몸무게가 12Kg나 감소됐다거나 하는 얘기는 너무 과장된 얘기죠. 30일 넘게 단식하는 사람들 굉장히 많습니다. 30일 정도까지는 정신적인 문제이지 체력적 한계에 다다르진 않습니다. 그런데 보릿고개 얘기까지 하면서 근거를 제시하는게 좀 우습네요.

비판을 하려면 정면에서 정확한 논리대 논리로 비판을 하는게 바람직하죠.
뒤통수를 때리려는 행동은 누구에게도 좋아보이지 않는 것이죠.
(이번 공사중지를 반대하시는 분께 하는 말이 아니라, 순수하게 이글 원문을 지적하는 것입니다)
슬픈 눈물
05/02/08 19:56
수정 아이콘
p.p님// 돌돌이님 말씀대로 대구-부산 구간은 아직 완공이 되지 않았습니다.(그러니까 천성산에 터널을 뚫네 마네 하는 거겠죠?^^;;) 그래서 기차는 KTX이되 레일은 새마을호 레일을 쓰기 때문에 똑같은 시간이 걸리는 거죠.
SlayerS[Dragon]님//이 글에서 들은 근거 중 6개가 단식에 관한 얘깁니다. 솔직히 제가 보기엔 조씨 글(눈씻고 봐야 인신 공격의 의도밖에 찾아볼 수 없는 한심한 글이죠.)을 조금 더 풀어쓰고 근거 몇 개 추가한 정도죠. 치졸한 의도가 숨어있어 보이는 건 어쩔 수 없네요.
SlayerS[Dragon]
05/02/08 20:00
수정 아이콘
고뇌하는 리버// 고통이라는것은 개인적인 차이입니다;; 고뇌하는 리버 님께서 만약 추위를 타지 않으시고 제가 추위를 잘탄다고 가정하면 똑같은 날씨에서도 저는 두껍게 옷을 입고 님은 비교적 가볍게 옷을 입을수도 잇겠지요;; 필자께서 고통을 잘참지 못한다면 저걸 과장이라고 할수있을까요? 그리고 글을 제대로 읽어보면 한 번에 12kg이 감소 했다는게 아니라 지속적인 영향으로 감소했다는걸 알수있습니다;; 그리고 고뇌하는 리버님께서는 3일뿐이라도 단식을해보셨습니까? 만약 해보셔서 필자만큼의 고통을 안느꼈다면 과장이라고 해도 되겠으나, 경험해보지도 않고 무조건적으로 과장 됐다고 하는건 아니라고 봅니다;; 그리고 이 필자께서는 천성산 문제보다 지율이라는 분의 행각을 고발하려고 하는 의도인거 같은데 그 의도를 담은 글이 뭐가 잘못됐나요? 그리고 이게 무슨 뒤통수 때리는 행동입니까;; 그동안 지율이라는 분이 보여준 말도 안되는 행각을 그대로 보여주는거 같습니다만;; 말을 길게 하다보니 두서가 없어졌네요;; 얼마나 정확한 근거를 들어야 님께서는 우습지않을지;; 의학자료라도 들고와야하는지요;;
견습마도사
05/02/08 20:06
수정 아이콘
글이 좀 그렇긴 하죠-ㅁ-
단식이 사실이 아닐꺼다 뒤에서 몰래 먹었을꺼다..
언론플레이하고 있다..
녹차에 뭐 넣었냐.. 등등
거기에 너무 공감해주시는것도 별로 안좋으네요..
정황상 그러하다..지만 정확한 근거가 부족한것은 사실이니까요..
SlayerS[Dragon]
05/02/08 20:11
수정 아이콘
100일 단식이 말이 된다고 생각하십니까? 생명체인 이상 100일 단식은 절대 버틸수 없습니다;; 솔직히 기자분들만 받아들여서 얼굴을 보여주는것이 언론플레이지 다른뜻이 있겠습니까? 글을 받아들이고 공감하는것은 개인적인 차이인데 견습마도사님께서 공감하지 못하신다고 다른분들이 공감하는 모습을 안좋게 보는 모습역시 보기 안좋습니다;;
고뇌하는 리버
05/02/08 20:15
수정 아이콘
SlayerS[Dragon] 님//
개인적인 견해다라면서 모든 논리를 상대적인 것으로 몰아버리면 토론은 불가능해지죠.
죄송하지만 저 1주일 이상 단식한적 두번이나 있습니다. 그것도 단식원같은데 가서 단식한게 아니고 농성하다가 단식했습니다.
3일 굶은 영향으로 12 kg 빠졌으면 전 거의 영양실조로 쓰러져야겠네요.
절대 그럴 수 없다는 것이 아니라 그런 특이한 상황이라면 근거로 적합하지 않다는 것이죠.

괜히 흐름이 단식으로 흘러갈 것 같은데 그건 이 글의 주제가 아니니 길게 얘기하진 않았으면 좋겠네요.
05/02/08 20:18
수정 아이콘
단식은 최초 3일이 어렵다고 하죠. 그다음부터는 할만 하다가 어느정도 있으면 고통스러워진다고 합니다. 과학적으로는 40일 이상 단식은 무리라고 하더라구요. (불가능하고는 다르죠. 40일 되면 꽥 죽어야 된다고 이해하는게 이상한 논리...)
제가 링크해놓은 것도 읽어 보세요. ㅠㅁㅠ

http://kr.dcinside2.imagesearch.yahoo.com/zb40/zboard.php?id=scoop&page=1&sn1=&divpage=1&banner=&sn=off&ss=on&sc=off&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13563
05/02/08 20:22
수정 아이콘
나야돌돌이님, 아! 그렇군요. ^^ 미안합니다. 아직 완공되지 않았군요.
그런데, 완공된다하더라도 경주, 울산 모두 서지는 않을것 같은데요? 당연히 건너띄는 노선이 더 많겠지요. 그리고 경주, 울산노선이 과투자는 아닌 것 같습니다. 경주는 관광객들이 많은 편리를 볼 것 이고 울산도 광역시니까 많은 국민들이 혜택볼 것 입니다.
견습마도사
05/02/08 20:23
수정 아이콘
웬만하면 쪽지로 해결하고 싶지만 제이름까지 거론하셔서
slayers[dragon] 님께 한말씀 드리겠습니다..
윗 글은 고뇌하는 리버님 말씀대로 논리적으로 부족한 글입니다.
그럴것이다.란 것과 개인적인 경험들..어떻게 보면 음모론에 가까운 이야기들
정확한 물증적 증거가 부족하죠.
그런 글을 두고 지율 그럴줄 알았어 음식을 숨어서 쳐드셨다느니
가증 스럽다느니 수준의 공감은 너무 공감하는 거라 생각이 드는군요.
이 글을 읽고 가져야할 수준의 공감이라면.
그럴수 있겠군요..추측이지만 가능성 있군요..
만약 본문이 사실이라면 지율의 행각은 뻔뻔하군요..
이정도가 적당한 수준의 공감이라 생각합니다.
제가 지율스님의 입장을 옹호하는 것도 아니구요.
나야돌돌이님 말씀같은 경우는 아주 공감이 갑니다..
그치만 윗글은 그러한 것이 부족하다 이겁니다.
음모론 적인 이야기를 보고 그게 사실인냥 믿고..공감하며
비방하는 것도 보기는 안좋다 이겁니다.

좋습니다..그것을 놔두더라도.. slayers[dragon]
글이 논리적으로 부족하고 치졸하다는 는 리플엔 님은 글을 얼마나 잘쓰시오..란 리플을
공감하는 모습 별로 안좋다는 글엔 당신모습도 보기 안좋으오
라는 식의 리플은 건설적인 토론을 하기에 적합하지 않다는 생각이드네요.
그런식의 댓글은 사양하겠습니다.
영혼의 귀천
05/02/08 20:27
수정 아이콘
왜 사건의 초점이 자꾸 엇나가는 느낌이죠?
지율 스님이 단식을 100일 했든 10일 했든...그게 그렇게 큰일인가요?
요점은 고속철도에 관련된 문제지 스님이 100일동안 아무것도 먹지 않았는지, 몰래 숨어서 뭘 먹었는지는 그저 가쉽거리 아닙니까?
많은 분들이 왜 개인의 도덕성문제에만 초점을 맞추시는지 모르겠군요.
견습마도사
05/02/08 20:30
수정 아이콘
영혼의 귀천님 말씀도 공감 200%
온게임넷매니
05/02/08 20:43
수정 아이콘
견습마도사님/ 따옴표하나 넣어주셨으면 이해가 빨랐을텐데, 한동안 이해가 안되었습니다-_-; " 글이 논리적으로..드네요." 이부분보고 한참 생각했습니다 ^^;
견습마도사
05/02/08 20:47
수정 아이콘
온게님넷매니아님//
따옴표 뿐 아니라 줄 바뀜도 엉망이라 오해의 소지가 있군요-_-;; 죄송합니다..
근데 수정이 안된다는-_-;;;
나야돌돌이
05/02/08 21:09
수정 아이콘
p.p님...^^...사과까지 하시다니, 암튼 감사합니다...^^
그리고 일단 수익창출 문제는 전문가들도 다소 입장차가 있으니 저도 그 점을 고수할 생각은 없습니다

다만 현설계대로라면 부산-대구 노선은 천성산 관통 원효터널(국내 최장)을 비롯, 길고 짧은 터널 구간으로 계획되어 있습니다

지상으로 안전하게 다닐 수 있는 현 경부선 철도와 비교해보면 방전 사고로 인한 화재나 터널 붕괴 같은 사고가 났을 때 접근이 어려운 탓에 대형사고로 이어질 가능성마저 이미 많은 전문가들이 지적하는 바입니다.

어떤 전문가들은 차라리 현 경부노선을 따라 시공할 것을 권유하기도 합니다, 그렇게 되면 산들을 줄줄이 뚫어야 하는 난공사가 적어지니 공기단축, 비용절감의 효과도 있다는 주장이죠

전문가들 입장은 어쩔 수 없이 터널을 뚫더라도 되도록 짧은 터널이 낫고, 특히 산맥을 따라가며 관통하는 ‘종단터널’은 절대 피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토목학자들은 천성산 구간을 장대터널(14km)로 가는 것보다 지상구간을 선택하면 여러 곳에서 동시에 공사가 가능하기 때문에 오히려 공기를 앞당길 수도 있다고 보고 있고요

이런 저럼 점을 감안했을 때 천성산 관통 공사가 되려 마이너스일 가능성이 많다는 의견에 전 십분 공감하는 편입니다, 지율 스님의 단식과 별개로 말입니다

장기적으로 봤을 때 경부고속철도가 앞으로 일본노선, 중국대륙횡단노선, 시베리아횡단노선 등과 연계되어 동북아와 유럽을 연결하는 노선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현 정부 계획안보다는 대구-부산 직접연결 노선의 필요성이 크다는 지적에도 공감합니다.

그리고 또 한가지 애초 정부는 모든 가능한 대안노선의 경제성, 효율성, 안전성과 함께 환경적 생태가치를 충분히 고려한 노선 검토를 천명했습니다만 이 약속은 무시되었습니다, 일종의 기만이라고 생각되며 이런 정부 태도에도 화가 나는 것입니다

그런데 지금 지율스님의 단식을 둘러싼 언론의 호들갑 때문에 정작 중요한 본질적인 문제들이 가려지고 희석되어 그게 안타깝더군요
05/02/08 21:47
수정 아이콘
솔직히 말해서 지율스님의 이번 단식은 잘못 되었다고 생각하네요.
정부 정책이 한 사람에 의해서 좌지우지 된다는 사실은 그리 바람직하지 못한 일입니다.
조갑제씨의 논조에 동조해 보기는 정말 오랜만이군요.. 후.
05/02/08 21:49
수정 아이콘
지율승이 사건의 가운데에서 언론을 끼고서 온국민을 우롱했다는 것은 곁다리 얘기로 치부할 것이 아닙니다.

적어도 저는 지율승의 파렴치한 짓에 대해 분명한 제재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감성적 기사를 열심히 뻐꾹뻐꾹 날리던 기자들의 면면이 눈에 선합니다.)
바카스
05/02/08 22:00
수정 아이콘
지율 스님이 누구예요?
슬픈 눈물
05/02/08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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둠둠님//조갑제씨 얘기를 빌어서 말하죠. cctv설치해 놨습니까? 지율 스님이 잠적해서 밥먹는 거 봤습니까? 어떻게 그렇게 쉽게 파렴치하다고 말씀하실 수 있는 건지요?
05/02/08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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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선거 공약 사항이지요. 당시 대선에서 노무현 후보는 전면 재검토를 주장했습니다. 그런 공약들 하나하나가 모여 이회창 후보와 비교해 개혁적이고 젊은 후보라는 이미지를 얻을 수 있었고, 결국 이를 바탕으로 대선에서 승리했지요. 제가 이말을 하는 것은 공약이니 무조건 지키라는 것이 아니라 최소한 님들이 비아냥 대는 것 만큼 지율스님의 단식이 개인의 아집에 사로잡힌 터무니 없는 땡깡이 아니라는 점을 조금은 이해해 달라는 겁니다.
05/02/08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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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하게도 결과만이 논제로 들이밀어지는군요..
"한명의 비구니가 단식투쟁으로 국가정책에 변화를 초래하려 한다"
그럼 그 비구니는 왜??라는 거에 대해선 참 깊은 논의가 되는 곳을 별로 본 적이 없는 것같네요..(확실히 신문게시판이나 토론게시판에 가면 주요논제라 자주 눈길을 잡더군요)
문득 그런 생각이 들던데요..단식이..더 중요한 건가?? 였습니다..
천성사의 자연적 가치와 고속철 개통을 통한 경제적가치 중에서
좀 더 상회하는 가치를 택하는 것이 옳다는데에는 이견이 없을거라 생각합니다만 사실 일반인들의 경우엔 저 위의 가치를 따질만한 자료를 얻는 것이 힘들 뿐만아니라 찾는 걸 귀찮아하는 분들도 있지요.
많이 알지 못하니까 토론이 안되고 그에 대한 논의도 깊지 못한 것이 아닌가 합니다. 그에 비해 단식투쟁이라는 건 참 말하기 쉬운 문제지요.
한 눈에 보이는 것이고 자신의 의견을 이리저리 늘리는 데에도 꽤나 쉬운 주제이니까요.
재조사를 통해서 개통이 더 도움이 되는 일이라면
그때는 굳이 게시판에 이런 글을 쓰지 않아도 사람들이 다분히 불쾌한 감정을 가질 겁니다. 글을 쓰심에 먼저 살펴보고 다시 생각하고 그리고 누군가를 비판하십시오. 마치 그 사람이 자신의 앞에 있다 생각하시면서 말입니다.
05/02/09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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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야돌돌이 님/ 국민의 합의라는 것이 꼭 국민투표처럼 개개인의 의사를 물어가는 방법 밖에 없는 것은 아닙니다.
고속철도 관련법이 이미 97년에 제정되었고,
그 밖에 기타 시행령, 노선구간 등이 제정, 고시되었습니다.
이에 국민의 대표인 국회에서 통과도 되었구요.
관심이 없었던 국민들이 잘못한 겁니다.
이미 우리 사회 시스템 하에서는 국민적 합의를 받은 사안입니다.
대다수의 전문가들이 잘못된 정책이라고 주장되고 있다면,
현재 시스템 하에서 충분히 해결할 수 있는 방법도 있습니다만,
제가 알기론 현재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어떤 일치된 합의점 보다는
단순히 몇 가지의 문제점 나열로만 그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현재 고속철도법이 국민의 합의가 없는 법이라는 주장은 억지죠.
모모시로 타케
05/02/09 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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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내용엔 관심없고 정말 3일 굶으면 후폭풍까지 합쳐서 12Kg빠지는건가요? 설경구씨가 이런 식으로 살빼나 -_-;; 과일만 먹고 죽어라 운동해도 일주일에 7kg빼기도 버거워하던데
김준용
05/02/09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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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언코 정부가 협상해주지 않았어도 지율s는 살아남았을거 같은데요. 소금먹고 물먹고 쉬엄쉬엄 닭죽도 좀 먹고
김준용
05/02/09 0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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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한가지는 지율s가 죽었더라면 김선일때와 같이 정부가 욕을 많이 먹었을거라고 하는데요. 또 한번 단언코 개소립니다.
05/02/09 0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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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야돌돌이 님/ 그리고, 애초에 100명의 전문가를 모아서 계획을 짜더라도,
101번째 전문가가 그 계획을 보면, 분명히 무언가 미흡한 점을 지적해낼겁니다.
뿐만 아니라 경제성을 최상으로 강조한 원계획이 있더라도,
고속철에 달린 수십만, 수백만명의 이권을 중재하다보면,
그러한 계획은 너덜너덜해지기 마련이고요.
충분히 절차를 밟았고, 의견을 제시할 시간도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이제 와서 공사를 멈춰놓고, 선로를 바꾸자, 정부가 무능하다...라고 따지기 시작하면,
정부가 하는 모든 일을 그렇게 매도해버릴 수 있을 겁니다.
나야돌돌이
05/02/09 0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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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즈님/ 상세한 얘기는 앞서 말했으니 생략합니다만 님의 논리대로라면 국가보안법도 국민적 합의이며 잘못된 법논리도 국민적 합의라는 소리입니다

국민적 합의란, 단순히 형식적인 것만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새로운 국가적 사업을 시작, 계획함에 있어서는 그 구체적 사안에 대해 국민들에게 주지시킴은 정부의 몫이요, 의무인 것입니다

미국과의 선행 협상법을 근거로 미국 우선주의의 법질서를 옹호해야 하는 것일까요, 형식만은 합법이요, 국민적 합의일지 모르지만 내용은 다를 수 있는 겁니다

법치주의란 중요한 것이요, 법을 근간으로 하는 우리나라는 당연히 법질서를 지켜야 하지만 법논리의 함정에 빠져서도 안되는 것입니다

잘못된 법과 그 잘못된 시행이 거론된다면 다시 검토하고 제대로된 국민적 합의를 도출하는 것이 수순일 것입니다

무엇보다 현 정부는 고속철 문제에 대해 충실한 재검토를 국민에게 약속한 바가 있으나 어겼습니다, 이게 단순한 사안일까요
BravoCorn
05/02/09 00:49
수정 아이콘
이정훈// 네 당연히 오타지요
하늘하늘
05/02/09 0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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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우리사회가 수많은 가치 중에서 경제가치만이 유일한것처럼 되어버렸나요? 서글픕니다. 경제적 가치 좋습니다. 하지만 그 경제라는것이 당장 눈앞의 그것일수도 있다는거 생각해보셨나요? 지금하는 대규모 국책사업이 나중에 어떤 후폭풍이 되어 우리를 덮칠지 모르는 일입니다. 그러기에 사업시행하기전에 수많은 연구와 사전준비가 필요한것입니다. 지금 논란이 되고 있는 고속철 문제도 그렇습니다. 솔직히 우리나라는 고속철이 그다지 필요한 나라는 아닙니다. 차라리 지금 있는 철도의 복선화가 훨씬더 효율적인 방법이죠. 노태우의 그 과시용 공약때문에 그당시 수많은 의견들이 다 묵살되었습니다. 그게 이제와서 국민들이 잘못뽑았으니 어쩔수 없다구요? 그렇게 말하는 분은 지금 정부에 대해서도 그들이 뭘 어떻게 하던간에 걍 놔두시지 그러세요. 일일이 이런데 리플 달필요가 없을겁니다. 국민연금이나 새만금이나 핵폐기장 등등등 모두 시작이 잘못된 사업입니다. 그러기에 누구든 피해를 보는 사람이 있는것이도 그걸 조정하는 과정에 있는것이죠. 지율스님이 착한 사람이든 아니든 단식을 어떤 방법으로 했던 그가 했던 방법은 육체적으로 상당히 괴로운 방법임에는 틀림없고 또 그가 주장했던것이 완전히 허구였다면 그 많은 환경단체들이 그렇게까지 공감하진 않았겠죠. 여기서 이딴 허접글가지고 감탄하는 분들보다는 훨씬더 깊이 있게 봐왔던 사람이다 이겁니다.
05/02/09 0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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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야돌돌이님/ 기본적으로 정부가 국민에게 약속한 바를 어긴것에 대해서는 비난받아 마땅합니다만,
앞서도 말씀드렸듯이, 고속철도계획은 97년 발표된 이래 지속적으로 고속철도사업계획 변경안이 발표되었습니다.
애당초 국민들이 모르고 있었다면, 이처럼 정부에 지속적으로 노선변경을 요구해 고속철 구간이 꼬이지도 않았겠지요.
고속철 시험구간 완료가 2000년 11월 입니다.
지금도 공사하는 도중에 재검토에 따라 일손을 놓고 있구요.
보다 좋은 방향으로 국책사업을 이끌어 가야겠지만,
마냥 이상대로만 이루어질 수는 없는 겁니다.
나야돌돌이
05/02/09 01:04
수정 아이콘
키즈님/ 불필요하게 님을 공박하거나 그러는 것은 아닙니다, 또 전 이상만을 추구하는 것도 아니고요

사실 대다수 국민들은 무지했습니다, 그냥 관심이 있는 사람들의 요구였죠, 물론 정부의 알림 노력이 부재한 점도 있지만 국민들이 무관심했던 것은 국민들의 책임이기도 합니다

다만 제가 화가 나는 것은 초창기부터 제대로 여론을 수렴하거나 전문가들의 자문을 구하기보다 공무원들의 탁상행정으로 국가적 사업을 시도한 다음 문제가 생기자 그때그때 주먹구구식으로 대응한 것입니다

정부의 탁상행정+지역이기주의가 한데 맞물리면서 여기까지 온것이죠,

국민의 여론과 달라도 정부가 정말 합리적이고 확실한 가치판단에 입각해서 시행한다면 그것은 되려 용기있다고 칭찬할 일이지만 고속철 문제와 새만금만큼은 도저히 그런 의견에 동의가 되지 않습니다

어쩌다 보니 키즈님을 공박하는 것처럼 되었습니다만 인격에 대한 공박아 아닌 내용적인 반박임에 대해 양해를 구합니다
05/02/09 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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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야돌돌이님/ 새만금과 고속철에 문제가 있다는 님의 인식에는 기본적으로 동감합니다.
단지 약간의 차이가 있다면, 전 정치적 과정을 좀 더 무르게 본다는 정도인 듯 합니다.
좋은 의견 잘 들었습니다. 새해 벽두부터 열나게 해드려서...ㅡ.ㅡ;;; 죄송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나야돌돌이
05/02/09 01:14
수정 아이콘
그리고 개인적으로는 경주, 울선 노선을 반대하는 편이지만 이것을 시행하는 것도 말입니다

전문가들의 합의도출이 아닌 대통령 내지는 공무원들의 탁상행정, 지역이기주의 성향이 강했습니다, 그에 대해 국민적 합의를 도출하고자 노력했다기보다 국민의 투표로 얻은 권리를 십분 활용했다는 측면이 더 강하고요, 제가 화가 난 것은 사실 이런 측면입니다

주어진 권리를 너무 쉽게 남용하고 있구나 하는 그런 것입니다

쓰면서 우습기도 하네요, 제가 이렇게 열내서 대한민국이 달라질 것도 아닌데요...;;;

일단 검토해서 그래도 이제까지 들어간 비용을 감안하면 해야 한다 하면 그때야 따라야겠죠
나야돌돌이
05/02/09 01:17
수정 아이콘
키즈님/ 행여나 불편하게 해드렸다면 제가 되려 죄송합니다

오늘따라 제가 좀 필이 받는군요....-_-;;;;
05/02/09 06:36
수정 아이콘
처음엔 시민단체 같은 곳 에서도 지율승려를 도와 주었습니다.
지금은 모두 떠나갔고요.
왜 그러겠습니까?
지율의 주장이 틀렸다는 겁니다.
나 단식중이다~ 라고 전국적으로 광고라도 하는것처럼
사진 뿌려대는게 언론플레이지 뭡니까.
05/02/09 06:37
수정 아이콘
오늘로서 단식 몇일째니 하면서 누워있는 지율승려의 사진이
실린 기사를 보면서..
사진은 어찌 찍나?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유언까지 써논사람이.. 아무도 만나지도 않는 사람이
기자들은 그토록 반갑던가요?
복숭아
05/02/09 10:21
수정 아이콘
형/ 시민단체가 모두 떠나갔다는 것에 대해 자세히 알려주시면 좋겠습니다.
정애숙
05/02/09 11:42
수정 아이콘
진공두뇌///님 저 이글 어제 올렸습니다.^^ 그래서 내일 댓글 보면서 댓글 쓰려는 데 128개나 되내요^^
하늘하늘
05/02/09 11:50
수정 아이콘
헐.. 웃기네요. 단식 같은 행동을 하는 이유가 뭡니까? 그게 홍보효과가 제일 큰 하나의 방법이기때문입니다. 당연히 자기의 주장을 한사람에게라도 더 알려야하는 것이니 만큼 기자들에게 개방해주는게 뭐가 잘못되었다고 그러는지.. -_- 좀 상식적으로 생각하시죠. 골방에서 자기혼자 단식하면 그거야 말로 개죽음이죠. 저 역시 그런 극단적인 방식은 절대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 하지만 잘못된 국가정책에 대해서 항거할수 있는 시스템이나 창구가 없는 상황에서 불가피할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합니다. 그런데 제일 문제는 제대로 알아보지도 않은채 몇마디만 주어듣고 논지를 벗어난 인신공격이나 해대는 사람들이죠.
스머프
05/02/09 11:55
수정 아이콘
난폭토끼님이 안보이시네요
속상해하구 계실텐데...

깊은문제인건 확실합니다.
05/02/09 12:20
수정 아이콘
하늘하늘님 그 이야기가 아니죠. 기자들에게 공개했다고 문제가 아니라 정부인사나 의사는 만나지 않았다는게 문제인 것입니다.
05/02/09 15:32
수정 아이콘
상황을 좀 냉정하게 보실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지율스님이 요구하는 환경평가라는것...
이미 92-94년까지 1년 넘게 환경평가가 이루어졌고,
(물론, 이 평가에선 습지의 존재자체도 인식 못한 날림이라는 지적이 있습니다.)
이의제기에 따라 2003년 정도에 또 한 번 있었지만,
(이때도 기간이 좀 짧았던 걸로 알고 있습니다.)
환경단체에서 선발한 인원들이 6:6으로 팽팽하게 맞서는 바람에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공사 지연에 따른 손해가 누적되자 공사를 다시 재개한 겁니다.
이번에 힘겨운 단식투쟁 끝에 얻어낸,
3개월간의 환경평가.....제대로 되면 물론 좋습니다만...
보통 환경평가라는 것이 4계절을 모두 겪어봐야 하기에 1년이상이 필요하다는 것을 고려하면,
이번 평가 결과도 기적적인 일이 일어나지 않는 이상,
터널 공사로 습지가 사라질 개연성이 있다...정도의 증거밖에 나오지 않을 듯 합니다.
얼마전에 고법에서 내린 판결도,
증거자료라곤 환경부에서 내놓은 것 밖에 없으니 그에 따라 정부의 손을 들어줄 수 밖에 없었고,
게다가 이번에도 2003년처럼 정부측과 환경단체 전문가들이 맞서는 상황이 재연된다면,
이젠 더 이상 천성산 공사를 중단해야 한다는 명분에 힘이 실리기 어렵습니다.
지율스님께서 96년(..인가요?)부터 꾸준히 정부와 협상을 해오셨지만,
정부의 능숙한 대처에 조금씩 명분을 잃어가고 있는 겁니다.
그래서, 근래엔 환경단체들로부터 도움도 얻지 못하고,
( target=_blank>http://www.prometheus.co.kr/article.php?section=000&no=1538)

단식이라는 극약처방 밖엔 선택할 길이 없으셨던 거죠.
이번 환경평가에서 기적적인 증거가 발견되지 않는 이상,
대법원에 항소는 고사하고,
여론의 반발을 억누르기조차 힘들어 보입니다.

그리고, 천성산 문제를 개인의 100일 단식 문제로 끌어내린 장본인은 바로 지율스님입니다.
지율스님 단식 이야기가 나올 때,
천성산을 살립시다...라는 이야기보다 지율스님을 살리자..라는 이야기가 더 먼저, 더 많이 나왔고,
심지어 지율스님 측에서 취재를 요청하자 100일째 되는 날에 가겠다는 기자들도 있었습니다.
단식 100일이라는 가십이 제공되지 않았다면,
이처럼 언론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을 수 없었겠지만,
그에 따라 천성산 문제가 오히려 개인의 도덕성 문제로 바뀔 수 있다는 점 정도는 염두에 두었어야 합니다.
결국 그 의도는 어느 정도 성공하셔서, 환경평가 재실시라는 것을 얻으셨습니다만,
이러한 양보가 천성산 개발에 문제가 있다는 공통된 인식을 통해 얻어낸 것이 아닌,
지율스님 개인을 일단 살리고 보자..라는 인식에서 출발한 점,
아직까지 우리나라에서 환경평가로 개발이 중단되었던 점은 한 번도 없었던 점,
시간적으로 제대로된 환경평가를 실시하기에 촉박한 점 등을 미루어 볼 떄,
이번 환경평가는 정부에 명분을 실어주는 쪽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더 큽니다.
결국, 언론의 장사속에 지율스님이 멋지게 이용당한 꼴이 되어 버린겁니다.


환경문제에 대한 지율스님의 큰 뜻은 훌륭하지만,
속세에서의 일처리에는 미숙하셨습니다.
05/02/09 19:57
수정 아이콘
슬픈눈물//
웃자고 하는 얘기같은데...
그다지...뭐
05/02/10 00:22
수정 아이콘
한 사람의 목숨을 건 투쟁이 매정한 사회논리로 폄하되는 걸 보니 가슴이 아픕니다.
여러분들이 진실을 아십니까? 단지 누구에게 전해 들은 이야기외에 무엇을 직접눈으로 확인한 적이 있으십니까?
지율스님의 단식투쟁은 그렇게 쉽게 진실이 아니었다고 단정하시면서 저 문건은 무엇을 근거로 그렇게 쉽게 진실이라고 믿으시는 겁니까..
정말 무섭습니다..
하늘하늘
05/02/10 00:51
수정 아이콘
초핀/ 정부관계자가 자기를 설득하러 오는것이 뻔한데 굳이 만날 필요가 없는거겠죠. 그리고 그이야기가 아닌게 아니라 그이야기가 맞습니다.
비롱투유
05/02/10 11:16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정말 어이없는 글이네요...
언론 플레이를 비난하면서 글쓴이 역시 핵심을 벗어난 쓸데없는 부수적인 것에 집착하고만 있으니까요.
가장 문제가 되는건 지율스님의 단식에 정부의 큰 방침이 철회될수 있느냐? 이거 아닙니까?
그 단식이 진짜인지 거짓인지는 결코 중요한 일이 아니죠.
진짜이면 철회가 당연하거고 거짓이면 철회하면 안되는 일이었나요?
아직까지도 어떤선택이 옳은건지는 확실히 모르겠지만 이런식의 글은 또 하나의 선동밖에 안된다고 생각되네요.
100일 단식은 여론에서 만든거지 지율스님 스스로가 만든게 아니라고 보입니다.
거기서 유치하게 물속에 무슨 성분이 있느니? 그따위 소리나 하고 있는건 참으로 한심해 보이고 말입니다.
어찌 되었든 이미 결정된 문제이고 다시는 이런 불상사가 생기지 않도록 해야겠죠.
중학교 고등학교떄 정말 숱하게 배우지 않습니까..
처음부터 이런일이 생기지 않도록 서로 타협할줄 알고 철저한 검증과 합리적인 결정을 해야 한다고 말이죠.
일단 닥치고 공사 시작!!
그리고 나서 여기서 중단하면 몇조원의 손실이니까 그냥 하자!! 라는 논리는 이제 지겹습니다.
그렇다고 지율스님을 옹호하고 싶은건 결코 아니지만, 이미 결정된 문제에서 우리가 해야 할일은 누가 옳았냐
100일 단식이 사실인가? 물속에 무슨 성분있는거 아니냐? 이런 쓸데없는 소리를 하는것이 아니고 앞으로는 이런 일이 생기지 않도록
커다란 국책사업에 처음부터 관심을 기울이는 지혜를 가져야 할것이며 또 계획을 수립하는 과정에서 형식적인 공청회가 아닌 각종 시민단체들이 참여하고 검토할수 있는 길을 만들수 있었으면 합니다.
결정적으로 더 이상 정치논리로 몇천억 몇조원을 맘대로 쓰지 않았으면 하네요.
날라보아요
05/02/10 14:05
수정 아이콘
그리 어이없는 글이라고는 생각되지 않는데요.
충분히 가치가 있는 글이라고 생각합니다.
몇달사이에 언론들의 의해 대중들 사이에서 거의 성인반열에 오른 지율스님에 대해 다른 관점에서 즉 악의적인 관점에서 비판하는 글이라는 점에서 충분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는데요.
진실이 무엇이든 간에 일반인들은 저마다 진실이라고 주장하는 여러가지 다양한 관점들을 접해야 하고 그 과정들 속에 각자의 진실을 믿게 되는 것이니까요.
물론 비롱투유님의 현실적인 문제에 대한 말씀에 매우 동의하지만 그렇다고 이 글이 쓸데없는 글처럼 느껴지지는 않네요.
05/02/10 14:19
수정 아이콘
하늘하늘/ 그럼 간디는 일찍 죽기 위해 영국 정부와 계속 대화한건가요?
그대는눈물겹
05/02/10 18:54
수정 아이콘
요점: 천성산의 터널공사를 해야 될것인가 말아야 할것인가?
그외의 중요한 점: 1.단식투쟁이란 방법이 옳은가?
2.과연 돌아가는게 친환경적이고 경재적인가 터널을 뚫는게 친환경 적이고 경재적인가.
3.지율스님의 의견인 '습지에 영향을 줘 도룡뇽이 죽는다(즉. 환경파괴)'가 신빙성이 있는가?

위의 요점에 대한 근거를 답글에서 찾았을때.
1.일단 지율스님이 단식을 100일한건 띄엄띄엄해서 그렇지 사실이라는 점과 2. 환경영향에 대한 정부의 환경영향평가 보고서는 볼필요도 없는 날림이라는 점과 3. 지율스님이 천성산만 산이라서 그것만 투쟁한것이 아니라 몸이 수십개가 아니기에 한가지만 하신다는 것이고 천성산에 절이 있어서라는 의견은 매우 주관적이라는 점입니다.4. 그리고 위의 답글중에서 보면 오히려 돌아서 철도를 놓는게 더 경재적이고 친환경적이라는 전문가의 의견이 있다고 나와있네요.

제 의견은 지율스님이 100일단식투쟁하는것은 정말 대단한 일이나 단식투쟁후에 여러 토론등을 통해 의견을 제대로 전달하지 못하면서 여러가지 예기가 나돈것은 지율스님이 초래한것이라고 봅니다. 정부의 환경평가를 증거로 삼는 짓은 신빙성이 떨어지고 더욱더 법원판결또한 증거로 삼는것은 아니라는 것이죠. 법원 판결도 정부환경평가 보고 했으며 정부의 사람이나 국회의원 들이나 법원 고위층이나 다 이러쿵 저러쿵한 사람들이라는 점입니다. 법원에서의 판결이 항상 옳다고는 할수없죠. 친일 땅찾기 소송만 봐도 알만합니다.
카이사르
05/02/11 16:47
수정 아이콘
본문글은 어이없는 글이라고밖에 보여지지 않네요. 인신공격성이 여실하게 드러나는 글로밖에 안 보이는군요.

지율스님의 입장은 제대로된 환경평가를 해달라 이겁니다.
국민의 혈세도 중요하고 고속철로 인한 교통시간 단축도 중요합니다. 그러나 거기에 못지않게 환경도 중요합니다. 그 환경을 지키지위해서 단식하는 사람의 주장의 타당성과 그에 대한 대안을 찾지 않고서는
"100일 단식하는 것이 가능한가?"이따위 의심을 하는 것은 분명 말이 안됩니다.
100일단식은 분명 불가능합니다. 그러나 인간의 신체는 신비한 것이고 그러한 불가능이 가능할수도 있는 것입니다. 그렇지만 이런 문제는 지엽적인 것에 불과합니다.
중요한 것은 경제논리에 의해서 자연환경이 무가치하게 훼손당하는 작금의 현실이고 그것이 어떻게 보호할 수 있는지를 알아보는 제대로된 환경평가가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제대로 된 환경평가를 거쳤다면 즉, 절차적 정당성을 갖추었다면 지율스님의 단식이 이만큼의 호응을 얻지 못햇을 것입니다.
지율스님도 더이상의 무모한 짓은 그만둬야하고
정부도 제대로 된 환경평가를 해야합니다.
국민들을(소수의 국민들이라도) 설득하려는 의지가 없는 정부는 민주정부가 아니죠.
지금에라도 제대로된 환경평가가 이루어지고 그 결과에 대해서는 지율스님을 포함한 환경단체들도 깨끗이 승복해야 합니다.
정부가 물러선 만큼 그들도 한발 물러설 수 잇어야 합니다.

그리고 본문중에 호주제때문에 유림들이 단식한다?는 내용이 있는데
웃음밖에 나오지 않습니다. 비유를 할려면 제대로된 비유를 해주시길 바랍니다. 천성산문제는 환경과 경제의 우선순위가 얽힌 절차적 문제입니다. 여기에 순전한 가치판단문제인 저런 비유를 하는 것은 정말로 치졸해 보이는군요.

일반사회에 수없이 나온 절차적 합의란 말을 먼저 무시한 것은 정부입니다. 그리고 노무현 태통령은 자신의 공약이 공약(空約)이 되지 않도록 국민들을 설득하기 위한 첫걸음이라고 생각합니다. 노무현대통령의 이런 점만은 여타의 대통령과의 다른, 아주 좋은 자세라고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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