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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5/02/06 21:05:04
Name 박서야힘내라
Subject 최고의 카드 베슬.디파일러 (당신은골프왕 MSL 결승 후기)
<당신은골프왕 MSL>

리그 초반 16강 경기들이 3판 2선승제로 너무 루즈해서 흥미가 떨어졌습니다.
아니 사실 온게임넷 EVER스타리그에 더 관심이 가서 잘 보진 못 했는데
EVER스타리그가 끝나고 다시 관심을 엠겜쪽으로 돌렸습니다.

테란 Nada와 Xellos의 상승세와 oov의 좌절

저그 chojja와  gorush의 분투

플토 홀로 남아 jju와의 명경기를 보여준 kingdom

16강전과는 달리 점점 사람들의 관심을 불러 모으게 됬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오늘 결승

최근 각 종족 최강의 포스인 선수들이 모여 결승을 하게 됬네요

Gorush.Nada 길고 긴 마라톤의 끝

━━━━━━━━━━━━━━━━━━━━━━━━━━━━━━━━━━━━━━━━

1경기 루나-당신은골프왕 박태민 승

이윤열의 빠른 멀티에 대응해 병력 잘 막고 다수 멀티를 먹은 박태민
앞마당의 자원을 바탕으로 베슬을 한부대까지 모은 이윤열
끊임없이 이레디에이트로 견제를 하며 상황을 역전해보려고 해보지만
뭉쳐있던 베슬을 디파일러의 플래그로 베슬의 체력을 깎아 놓은뒤에
다수 잡아주며 울트라저글링디파일러 러쉬로 경기를 끝냅니다.

2경기 아리조나 박태민 승

원배럭 이후에 투팩을 올리며 벌쳐로 찌르는 이윤열
건물배치를 잘하며 초반 벌쳐 4기정도를 정말 잘 막아내는 박태민
이후에 섬가스 멀티를 두군데 확보하면서 다수 뮤탈리스크로
골리앗을 잡아내고 바로 이윤열의 본진으로 달린 뮤탈로
많은 이득을 본 뒤 마지막 골리앗 러쉬를 깔끔하게 막아낸뒤 승리합니다.

3경기 인투더다크니스 이윤열 승

scv생산을 쉬어가면서 까지 배럭과 가스를 동시에 팩토리 올리는 이윤열
엄청 빠른 타이밍에 벌쳐로 찌른 이윤열 드론 한기랑 저글링 몇기 잡아주고
그 후 멀티를 하는 이윤열 아무런 견제를 하지않고 멀티만 늘려간 박태민
최연성이 보여준 SK테란과 흡사한 전략으로 다수의 베슬로 멀티를 차근차근
파괴시키며 센터싸움에서도 승리를 거두며 압승을 거둔다

4경기 레이드 어설트 박태민 승

초반에 빨리 정찰을 나간 scv배럭같은 건물은 짓지않고 머물다가 11시지역 구석쯤에
팩토리를 짓지만 그걸 발견한 박태민은 저글링으로 벌쳐를 막아낸다.
하지만 그 후에 투스타레이스 이 완벽한 전략에 박태민은 당황할 법도 한데 스포어와
스커지로 속업된 오버로드와 뮤탈로 잘 막아낸다 하지만 타이밍 좋게 들어온 투드랍쉽
경기가 끝나는 줄 알았지만 스커지 뮤탈 저글링으로 깔끔하게 막아내며 승리한다.

5경기 루나-당신은골프왕 이윤열 승

1경기와 같은 전략 하지만 가로방향 박태민은 멀티를 늘리지 않는다
해처리를 4개를 늘리는 박태민 한번에 몰아 붙이겠다는 전략을 생각한다
꾸준히 모은 뮤탈리스크와 러커 저글링으로 몰아붙이며 이윤열의 앞마당을 들게한다
그 후 유리한 언덕까지 점령하지만 다시 빠지는 판단으로 버티던 이윤열은 베슬을
꾸준히 모으면서 디파일러와 조합된 저그의 러쉬를 막은뒤 다수 병력으로 경기를 끝낸다.

6경기 아리조나 박태민 승

스타팅 포인트 2경기와 동일 드라마틱한 승부를 예상하는듯합니다.전략도 2경기와 동일 하지만 여기서 이윤열 선수는 탱크를 추가하면서 빠른 압박을시도합니다.
하지만 모았던 히드라로 탱크 일점사한뒤 빠진후 뮤탈로 게릴라를 가며 위기를 모면한다.히드라로 상대 앞마당에 압박을 한 후에 나오는 테란의 병력의 기수를 돌린 후 상대 본진에 역러쉬로 승기를 잡은 뒤에 다수 뮤탈로 엘리전을 하겠다는 판단으로 승리합니다.

━━━━━━━━━━━━━━━━━━━━━━━━━━━━━━━━━━━━━━━━

결승전 경기 중 아리조나에서의 경기를 제외 하곤 이윤열 선수는 사이언스 베슬만 뽑았고 그 베슬로 계속 막아니며 역전을 했으며 박태민 선수는 디파일러로 병력들과 조합하여 승리를 굳혔습니다.가히 테란 저그 최고의 카드라고 해도 손색이 없는 유닛인 것 같네요

6경기나 봤기 때문에 한 동안 엠겜에서 테란 대 저그는 안봐도 될 것 같습니다.
아무튼 오늘 두선수 저그,테란 최고의 카드 베슬 디파일러를 적극 활용하며
멋진 경기를 보여줬네요.아무튼 길고긴 4시간 동안의 길고 긴 혈투 멋있었습니다.
마지막 경기의 다수 뮤탈리스크는 박태민 선수의 기세를 말하는 듯 했습니다.

ps 박태민선수 오늘 경기로 현 최고의 저그를 굳히는 듯 합니다.
    임요환 선수나 최연성 선수와도 신나게 붙어봤으면 좋겠습니다.
ps T1화이팅..(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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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서야힘내라
05/02/06 21:06
수정 아이콘
6경기 후기 가지런하지가 못하네 ㅡㅡ
lovebest
05/02/06 21:17
수정 아이콘
후기 감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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