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신기하게도 7시가 넘어서 1경기가 시작하더군요 -_-;

듣기로는 세팅문제로 경기가 30분정도 지연이 되었다고 하더군요

회사때문에 제 시간에 경기가 보기 힘들었는데 마침 잘되었더군요

이 날 경기후기를 간략하게 적어보면

1경기

서지훈(T) vs 박태민(Z)

맵 : 인투더 다크니스2



1경기는 박태민선수가 이길것 같았습니다 아니 이겨야되었습니다

1경기에 박태민선수에게 피포를 모두 올인하였기 때문에 경기를 조마조마 지켜보았습니다

처음 9드론으로 시작한 박태민선수 서지훈선수가 무난히 막겠지 생각을 하였지만 생각보다 커다란 피해를 주게되었고 박태민선수는 멀티를 늘려가며 서지훈선수를 압박합니다

가디언 카드가 나왔을떄 게임이 끝날줄 알았지만 서지훈선수가 그걸 잘 막아냅니다

관중들 대부분이 그걸 막고 역러쉬 가면 서지훈선수가 역전한다 기쁨의 시나리오를 생각하고 계시더군요 (여긴 해설이 안 나와서 해설을 상상하며 봐야되요 -_-)

하지만 박태민선수의 울트라러쉬에 서지훈선수가 무너지고 박태민선수가 무난하게 1승을 챙깁니다

2경기

서지훈(T) vs 박태민(Z)

맵 : 레이드 어설트



2경기에는 피포를 안 걸었기에 누가 이겨도 상관없었습니다 -_-;

편안한 마음으로 경기를 지켜보았는데 서지훈선수가 빠른 파이어벳러쉬를 시도하더군요

하지만 박태민선수 이미 알고 있다는듯 성큰2개를 지어 앞마당을 무난히 방어하였고 본진은 뮤탈리스크로 방어하며 서지훈선수를 앞도하였습니다

이번판도 디파일러 럴커 뮤탈리스크등 종합선물세트를 서지훈선수에게 선물하며 저번판 보다 더욱 더 쉽게 경기를 가져갔습니다

3경기

서지훈(T) vs 박태민(Z)

맵 : 아리조나



3:0 승부가 날까? 맵은 아리조나였기때문에 그럴리는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위치가 가까운 직선거리였기때문에 초반 3:0 승부를 예상 할 수 있었습니다

3경기 서지훈선수가 가지고 나온 카드는 벌쳐+레이스 박태민선수는 히드라체제로 나왔습니다

벌쳐가 초반에 피해를 못 줄 경우 히드라러쉬에 그냥 GG를 칠 수 있겠다 생각을 하였습니다

거기다 히드라리스크로 앞마당 배럭을 파괴했을때는 이미 상황은 GG다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런데 박태민선수의 본진 드론이 전멸 했더군요 -_-;

상황은 역전되나? 기대를 하였지만 역시나 박태민선수의 승리로 3:0 스코어를 기록하게도 되더군요

박태민선수 프리미어리그때 처럼 준우승만 하지말고 MSL도 저그 최초 우승을 한번 해봤으면 좋겠습니다 (KPGA 제외 -_-)

나머지 사진들은 http://digitalking.net 포토앨범란에 업데이트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