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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5/01/17 21:23:03
Name 평균APM514
Subject [P vs Z]초반 깜짝 전략으로 승부하기..
안녕하세요..^^ 모두 즐거운 하루 지내고 계신지요..-_-;; 무턱대고 웃어서 죄송합니다..그래도 서로 웃고 살자구요..^^;;

제가 이야기하려고 하는 전략은 간단하면서도 저그에게 꽤 심한 타격을 줄 수 있는 빌드입니다. 단, 일회성 전략이기 때문에 같은 사람에게 두번 이상은 쓸 수 없다는 것을 염두해두시기 바랍니다 -_-;;

우선 이 전략이 사용 가능한 맵을 알려드리겠습니다.
다음은 저그의 위치입니다.
'네오' 로스트템플 6시, 노스텔지아 7시, 5시 등이 있습니다.

다음은 이 전략의 빌드를 알려드리겠습니다. (저그쪽 포토지을 때 미네랄 뒤쪽에 지세요)
7.5~8파일런(나오는 입구쪽에 붙여 지을것)->10~11포지->저그 본진 정찰->구석에 몰래 파일런 건설->포토 캐논 건설->완성되거나 들킬시 포지로 입구 막기->본진에 포토 캐논 하나 건설

초반 대략적인 빌드는 이렇습니다. 제가 이 빌드를 저그유저들 상대로 즐겨하는데, 정말 일회성 전략으로는 가장 좋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가장 중요한 점이 있는데요.. 바로 저그 본진 정찰시 프로브 2기가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그 이유인 즉슨 첫째로 몰래 포토캐논 건설을 들키지 않기 위한 하나의 페이크이며, 둘째는 포토캐논을 발견한 저그가 성큰 콜로니를 지을 때 방해하기 위함입니다. 일반적으로 10~11포지 짓고 저그가 12드론 앞마당 멀티를 한다는 것을 알고 포토캐논을 건설한다면, 앞마당에 포토 캐논이 완성될 때쯤 저그 해처리도 완성됩니다.(만약 두번째 프로브를 발견하지 못했다면 첫번째 포토캐논이 완성된 후에야 알게 되죠..)

*다음 글은 제가 이 전략을 쓸 때의 몇가지 전술(?)입니다.
1.로스트템플 6시같은 경우는 첫번째 프로브가 앞마당 바로 옆에 언덕에 올라가서 파일런을 소환하고, 두번째 프로브가 갈때쯤 파일런이 완성되므로 포토캐논을 건설합니다.
2.노스텔지아는 옆 언덕을 이용해 내려와 파일런을 짓고 포토 캐논을 건설합니다.
3.포토캐논은 미네랄 뒤쪽에 짓습니다.
4.저글링이나 드론에 걸리게 되면 바로 포지로 입구를 막습니다. 늦게 지을수록 프로토스의 본진 방어도 쉽기 때문에 발견되자마자 짓는 것이 좋습니다.
5.저그가 앞마당 멀티를 하지 않고 12드론 스포닝이나, 언덕 해처리 등을 가져간다면 내 본진에 포토캐논을 건설하며 더블 넥서스를 시도합니다
6.저그 앞마당을 깨도 내 자원손해가 너무 심하다고 느끼는 경우가 있는데, 이럴 때에는 더블넥서스를 하며 커세어 등을 모읍니다..그리고 바로 커세어+리버로 넘어가 저그를 더욱 당황스럽게 합니다.
7.저그가 저글링과 히드라를 조합하며 다른곳 멀티를 계획하는 것 같다면, 포토 캐논으로 방어를 하며 게이트를 2개 올려서 지상군 체제를 조금은 유지합니다.
8.제 빌드 순서는 대략 이렇습니다.
-포토 캐논 몰래 건설로 저그에게 피해를 줌-내 본진쪽에 포토캐논 건설하며, 앞마당 멀티 시도(저그 병력을 잘 살펴야함)-원 게이트에서 질럿을 뽑으며 포토캐논으로 막고, 커세어 생산-커세어로 공격하며 질럿 발업 준비-질럿 발업 러쉬 후 다크템플러 준비-

이 전략의 가장 위험한 점은 무엇보다도 저그의 본진 해처리 등의 허무한-_-;; 경우라 할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는 더블 넥서스를 시도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저는 저그전 상대로 더블넥서스나 빠른 더블을 즐겨 하는 편이기 때문에, 초반 소수병력으로 어떻게 피해를 줄까 하다가 이 전략과 더블넥서스란 전략을 혼용해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박용욱 선수가 노스탤지어 7시에서 한번 보여준 적이 있죠. 하지만, 그 경기를 보며 프로브 속이기가 나왔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있었습니다.(프로브가 끝에 붙어서 들어가면 해처리 시야에 들어오지 않습니다.)

P.S: 몰래 포토 캐논이 성공한 경우 저그전 승률은 100%였습니다... 꼭 한번 써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이 전략을 쓸 때 꼭 저그를 흔들어 주어야 합니다. 포토 캐논에서 그치지 말고 커세어나, 아니면 질럿 푸쉬, 또는 다크 템플러등이 계속 가야 자신의 페이스를 유지할 수가 있습니다..^^

전략은 간단한데 너무 설명이 길었나요? 여러분들도 꼭 해보시고 저그전 상대로 즐거운 1승 거두시기 바랍니다 ^^;;;

그럼 늦게라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총알이 모자라...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5-01-18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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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APM514
05/01/17 21:24
수정 아이콘
이 전략에 대해 비판할 부분 있으시면 코멘트로 마구마구 남겨주세요~

저도 추가로 수정. 보완좀 하려구요 -_-;;;
cjswosla
05/01/17 22:19
수정 아이콘
팀플에서 센터포토같은거 많이하는데...
들키면 거의 필패일듯............
키쿄우™
05/01/17 22:31
수정 아이콘
캐논의 위치가;; 정확히 어디죠? 앞마당 해처리 위 언덕인가요?
평균APM514
05/01/17 23:20
수정 아이콘
네오 로템에서 앞마당 해처리 위 언덕 가장 오른쪽 구석입니다. 그 후 내려와 미네랄 뒷편에 포토캐논을 짓게 되면 포토캐논이 해처리와 언덕 위 파일런까지 사거리가 닿게 됩니다..그래서 파일런 하나 정도 아래에 추가해주시던가 하시면 됩니다..ㅡㅡ;;
그리고 저그가 드론 정찰을 느리게 하기만 한다면..더블넥인것처럼 연기를 하면 되더군요...
05/01/17 23:22
수정 아이콘
로템 6시 본진언덕위에 지어도 아무런 피해를 못입히는데요 -_-
평균APM514
05/01/17 23:32
수정 아이콘
파일런만 언덕 위에 소환하고 언덕 아래에 포토 캐논을 지을 수 있죠?
그렇게 해서 언덕 아래에 지으시면 됩니다.. 즉, 오른쪽 제일 아래에 파일런 소환 후 앞마당으로 내려와서 미네랄 뒤에 포토캐논을 지으시면 해처리 시야에는 들어오지 않게 된답니다..
하수파뱃
05/01/18 00:23
수정 아이콘
리플레이라도 올려주시면 어떨까요?
질럿공장장
05/01/18 01:35
수정 아이콘
한게임배 개막전 박용욱vs성학승 노스텔지아 경기를 보시면 이해하기 편하실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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