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음 믿었던 김동수 선수부터 시작해서 마지막 손승완 선수까지 프로토스 전멸이군요. 최인규 선수는 전태규 선수를 누르면서 3승으로 1위를 달리고 있네요.

아우 프로토스 한번만이라도 이기길 바랬건만^^

베스트 경기를 뽑으라면 제 5경기를 뽑고 싶군요. 1경기와 6경기도 좋았습니다만. 정말 많이 달라진 이운재 선수와 역시! 라는 말이 자연스레 나오는 홍진호 선수와의 경기가 베스트 오브 베스트였습니다. 초반 하드코어 질럿러시에 비견되는 3scv 벙커링에 이어 몰래 팩토리로 탱크 생산해서 성큰 깨면서 마메파 부대로 정면으로 파고드는 모습에 이운재 선수가 이겼구나 했습니다. 정말 깔끔하고도 과감한 전략이었네요. 그런데 홍진호 선수 그걸 막아냅니다. -_-;;; 제가 보기에는 분명 gg만 칠 일만 남았다고 생각했는데..... 홍진호 선수 에그에서는 뮤탈이 한마리 반씩 나오나봅니다. 언제 그렇게 뮤탈을 모아서 일점사로 마메부대를 다 죽일 수 있었던건지^^

  이운재 선수 뮤탈 게릴라에 시달리다가 결국 지고 말았지만 초반 3마리 러커를 마린 거의 잃지 않고 잡는 등 좋은 모습도 많이 보여줬네요. 아무래도 이번 대회에서 이운재 선수의 선전이 기대되는군요^^

  김동수 선수는 완전히 예전의 프로토스로 돌아간 느낌입니다. 2프로브 갠세이에 이어 하드코어 질럿. 물론 주진철 선수가 정말 잘 막아줬지요. 다음에는 꼭 승리를!! 그리고 마지막 이윤열 VS 손승완 선수의 대결은 이윤열 선수의 너무나도 원사이드한 경기였네요. V테란을 할것처럼 하면서 몰래 팩토리로 벌쳐를 만들어 본진 난입을 시도할것처럼 하더니 들키자마자 바로 조여버리는군요. 손승완 선수 드라군이 너무 적어서 어쩔수 없이 조임을 당할 수밖에 없었고, 멀티 역시 발각되면서 아쉽게 gg 쳤네요. 본진 난입한 벌쳐가 거의 동수의 드라군을 죽인 듯 하네요. 마인 쌈싸먹기..... 흘 무섭군요^^

오늘 승리하신분들 모두 축하합니다.(특히 장진수 선수 2연패 뒤 1승 축하^^) 그리고 패하신 분들도 힘내시길~~

ps : 아 프로토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