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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2/06/07 13:31:20
Name Sir.Lupin
Subject KPGA 3차리그 예선 맵에 대한 선수들의 의견
이번에 진출하게 된 저그 선수들의 이야기를 주로 들어보았습니다.

*장진수 선수
1. 인디안 라멘트 : 테란 VS 저그는 상당히 힘들다. 테란의 앞마당을
견제하기가 이전 버전에 비해 너무 힘들기 때문이다. 하지만,
앞마당을 언덕으로 붙일 경우, 프로토스가 암울해진다. 대안으로
11시와 5시 육지 멀티를 섬멀티로 수정한다면, 조금 더 할만해질
것 같다.

2. 플레인스 투힐 : 테란 VS 저그는 여전히 할만하다. 저그 VS  프토는
프토에게 좋아 졌으나 아직까지는 저그가 좀더 유리한 것으로 생각
된다.


*홍진호 선수
1. 인디안 라멘트 : 테란 VS 저그, 프토 VS 저그 모두 어렵다.테란이나
프토 모두 본진 외 섬멀티가 없기 때문에, 드랍쉽이나, 셔틀 없이도
육지에서의 전투만으로 저그의 모든 멀티를 모두 견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는 또한 저그의 또하나의 강력한 카드인 뮤탈리스크를
전혀 활용할 수가 없게 만드는 것이기도 하다.

2. 플레인스 투 힐 : 아직 본격적으로 2.0에서 경기를 해보지 않아 뭐라
말 할 수 없으나, 같은 팀원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이번 패치로
프토가 할만해 졌다고 한다. 하지만 같은 팀 저그 선수들은 그렇다고
저그가 상대적으로 아주 암울 해졌다고는 보지 않는 것 같다.



*주진철 선수
1. 인디안 라멘트 : 테란 VS 저그는 상당히 어렵다. 테란의 앞마당을
견제 하기가 너무 어렵기 때문이다. 역시 대안으로, 11시와 5시의
섬멀티화가 필요할 것 같다. 그 섬멀티의 미네랄 갯수는 본진 베이스와
같은 양으로 해주었으면 한다.

2. 플레인스 투 힐 : 테란 VS 저그는 완벽히 저그 맵이다. 이 맵에서
테란에게 져본 적이 없다. 저그 대 프토도 프토를 제압하기는 여전히
쉽다. 선수들 플레이 스타일의 차이인 것 같다. 9-9게이트가 강력하다는
이야기가 있지만, 저그가 막아내기만 한다면 이후 테크의 차이에
의해서 뮤탈 저글링, 럴커 저글링으로 프토를 압도할 수 있다.



*강도경 선수
1. 인디안 라멘트 :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본진과 앞마당의 미네랄 갯수다.
본진과 앞마당의 미네랄 갯수를 줄이면 저그가 좀더 할만해 질 것 같다.
11시와 5시를 섬멀티로 바꾸면, 테란 VS 저그는 낳아 지겠지만,
프토 VS 저그는 저그가 좀더 불리해질 수도 있다.

2. 플레인스투힐 : 헌터 이상의 프로토스 승률이 나오는 맵이다. 현재로서는
맵의 지형을 수정하기는 힘들 것 같고, 대안이 있다면 역시 본진의 미네랄
갯수를 9개에서 8개로 줄이면 프로토스의 강력함이 조금은 떨어지게 될
것 같다.


*최인규, 유병준 선수
1. 플레인스 투 힐 : 테란 VS 프로토스에서 심각한 언밸런스를 느끼지는
않는다. 이전 버전과 마찬가지로 여전히 테란이 할만하다.



* 잠정적 결론
: 인디안 라멘트 2.0 버전은 3차리그 전까지 11시와 5시는 섬멀티로
수정하도록 하겠습니다. 본진 미네랄 갯수의 문제는 조금더 토론이
필요할 듯 하군요.
플레인스 투 힐 2.0은 대부분의 저그 선수들이 여전히 할만하다고
말하고 있지만, 조금 더 연구와 토론을 통해 본진 미네랄 갯수를
9개에서 8개로 다운 시키는 것을 고민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좋은 의견 내주신 선수들에게 감사..그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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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석
02/06/07 14:13
수정 아이콘
인디안 라멘트는 결정났고, 플레인스 투 힐을 고민하시나보네요... 본진 미네랄 8개로 낮추는 정도는 괜찮을듯 싶네요.. 제 생각엔 요번에 4맵 다 밸런스 문제는 없을듯 싶네요.. ^^
수시아
02/06/07 15:32
수정 아이콘
인디안 라멘트는 2인용 섬맵은 유지하고 11시,5시 멀티 부분만 섬멀티로 하는 건가요?...4인용으로 바뀌기엔 아까운 맵인 듯 해서요...섬에서 저그가 강도경, 홍진호 선수를 제외하면 자유로웠던 적은 드물었던 듯 한데 이 맵에서 그 정도 쌈박질은 충분히 해 볼만하다 느껴집니다...변경시키려는 의지가 굳어지셨으면 11시,5시 섬멀티로 변경시키는 것보다 11시, 5시 멀티 입구를 가로방향의 메인 베이스에 붙어있는 맵 아래라인에 바싹 붙혀서 입구도 라인쪽으로 배치해서 지상멀티 같지도 않고 섬멀티 같지도 않는 방향으로의 수정을 추천합니다.. 플레인즈 투 힐의 본진 미네랄 덩이는 줄이는 것에 한 표 행사할게요...나머지는 의견 무... 그리고 어제 이근택 선수의 러커가 1시 멀티부분 프로브 공격하려는데 사정거리가 닿지 않더군요...각 스타팅 멀티 포지션 별로 아래쪽에서 러커가 닿는 곳과 닿지 않는 곳이 존재한다면 그것도 보는 재미가 있겠군요...(제가 별난건지 위치별로 미세한 차등이 있는 것도 좋던데..--;;)
커피우유
02/06/07 18:57
수정 아이콘
저그 프로게이머들의 의견을 보니 플래인스 투 힐의 미네랄은 줄이지 않는 것이 좋다고 생각되네요.
프로토스 입장에서 미네랄 1개의 차이가 매우 큽니다.
저그 유저분들이 구지 불리함을 느끼지 않는다면 수정이 불필요 할 듯 하네요.
궁금플토
02/06/07 19:40
수정 아이콘
인디안라멘트는 이미 결정된듯 싶어 넘어가고
저역시 결과만 놓고 따지는게 아니라면,플래인스투힐에서 미네랄을 굳이 빼야할 이유는 없다고 보는데요.
02/06/07 23:31
수정 아이콘
커피우유님의 의견에 한 표 ..
저그는 가스 먹는 .. 플토는 미네날 먹는 괴물이라도 하는 말이 생각 나네요 ^^;
02/06/08 01:29
수정 아이콘
음.. 아직 예선 밖에는 치르지 않았는데 벌써 수정하시는 것은 이르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온겜넷의 비프로스트 에서도 프토의 승리가 눈에 띄기 시작한걸 보면요(그래봤자 정석님의 2승이 전부죠 쿨럭;)
제가 온겜넷의 방식에 너무 익숙해지지 않았나 하는 생각도 듭니다..
이재석
02/06/08 10:43
수정 아이콘
수시아님 이근틱님의 러커가 안 닿을 수 밖에 없게 전태규님이 양쪽에 포토캐논을 설치했죠... 그런식으로 하면 4곳 멀티 다 러커로 일꾼에 피해 못 줍니다. 그리고 캐논이 3개이상이 되면 오버로드로 시야 밝히기도 어렵기 때문이죠.. 전태규 선수의 수비가 좋았던 듯 싶습니다. ^^;; 그리고 이근택 선수가 많은 럴커로 포톤 일점사하려구 할때 템플러가 멀티 위로 쑥 올라오는 장면도 인상적이었죠. 그때 만약 러커 버로우 했더라면 스톰에 전멸이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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